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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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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중부의 주. 면적 180,693 km2, 인구 6,113,532명 (2017년 통계). 주도는 제퍼슨시티. 북쪽으로 아이오와, 동쪽으로 미주리 강[5] 을 끼고 일리노이·켄터키·테네시, 남쪽으로 아칸소, 서쪽으로 오클라호마·캔자스·네브래스카[6] 와 접한다. 1820년 미주리 합의로 노예주(24번째주)로 가입했으며[7] , 결국 남북전쟁 당시 북부 지지자와 남부 지지자가 갈라져서 연방에 남게 되었다.
33대 미국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이 바로 이 주 출신.[8] 미국 역사에서 중부 출신 대통령은 총 3명인데, 트루먼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미시간 출신 제럴드 포드[9] , 그리고 그 유명한 버락 오바마.[10] 그나마도 오바마를 제외한 2명은 부통령의 자격으로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사람들.[11] 인구가 적은 중부의 지역정치인들은 정말 극강의 운이 있어야 정치가로 대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기도 하다(...)[12]
흥미로운 게, 약자가 Mi도 Ms도 아니고 Mo다. Mi는 미시간과 겹치고 Ms는 미시시피와 Ms가 겹치기 때문에 i와 s 다음에 가장 먼저 나오는 글자를 붙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게 바로 o이기 때문.[13] 게다가 위치도 미국의 한가운데라서, 두 글자 약어들만 쓰인 지도에서 찾으려고 하면 한참 헤맬 수 있다.
철자를 보면 아무래도 "미주리" 내지는 "미줘리" 정도로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정작 토박이들은 "미줘러" 정도로 발음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팀의 본거지인 캔자스시티는 인접해 있는 캔자스가 아니라 이 주에 있다. 캔자스강과 미주리강과 만나는 곳이 캔자스시티이다. 강을 끼고 도시가 만들어지는 것은 흔한 일이고, 이 도시의 이름도 강이름을 따서 캔자스시티라고 지어진 것뿐이다. 문제는 이 강을 기준으로 주 경계를 나눠 버리면서 도시가 주경계선에 걸쳐 버리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고, 캔자스시티는 캔자스 주가 아닌 미주리 주에 편입되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도 미주리 주에 속해 있다. 그런데, 이 도시 역시 미시시피강이 관통하고 있으며, 이 미시시피강을 기준으로 일리노이 주와 주경계를 이룬다. 주를 대표하는 2개의 도시가 모두 강을 기준으로 발달했으며, 그 강이 주경계가 되며 도시 내에 주경계선이 관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두 도시 모두 스포츠로 유명하다.
주의 별명이 "Show Me" State인데 그 이유는 서부개척 시대때 미시시피 강을 건너려는 이들에게 뱃사공이 배를 타기전 돈을 먼저 보여달라고 말해서라는 속설이 있다
거품을 문 공허한 웅변은 나를 설득시키지도 만족시키지도 못합니다. 나는 미주리 주 출신이요. 당신들은 보여주어야 할 거요. (You have got to show me.)
— 윌리엄 던컨 밴디버 미주리주 하원의원, 1899년
세인트루이스와 캔자스시티라는 두 대도시가 있긴 하지만, 두 도시 모두 주 경계에 걸쳐있고 나머지는 허허벌판이라 미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시골로 인식된다. 몇몇 영화에서 인물들이 미주리 출신이라고 하면 시골 사람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021년 12월 10일 저녁부터 켄터키,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미시시피 등 중부 6개 주에서 24개~34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는등 피해가 속출했다. #1 #2 12월 11일 기준 전체 사망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1 #2 #3 12월 12일 기준 전체 사망자는 94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피해 지역은 250마일(약 402㎞)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서부 지역의 한랭전선에 이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며 이 같은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학계는 따뜻한 겨울만을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후 변화로 겨울 토네이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사항이다고 밝혔다. #1 #2 #3 #4
2. 정치[편집]
미주리 주지사 일람은 역대 미주리 주지사 문서 참조.
과거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번갈아 가면서 지지하는 전형적인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로, 1904년부터 2004년까지 1956년 단 한번을 빼고[14] 미주리 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선도자 미주리(Missouri bellwether)라는 표현까지 있었을 정도이다.
이는 2008년 대선에서 전국적으로는 버락 오바마가 승리했음에도 미주리에서 매우 근소한 차이로 존 매케인이 승리하면서 깨진 이후로 현재는 전형적인 공화당 지지 주가 되어 2012년 선거에서는 밋 롬니가 54:44로, 2016년 선거와 2020년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57:38과 56:41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다. 2020년 기준으로 공화당이 연방 하원 8석 중 6석을 가져가고 있으며, 연방 상원은 전석을 공화당이 가지고 있다. 2021년 현재까지 미주리에서 민주당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이 선출된건 2012년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