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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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西部, the west, westen part
서부란 어떤 지역(국가, 도시 등)의 서쪽 부분을 뜻한다.
2. 각 국가의 서부[편집]
2.1. 미국 서부(Western)[편집]
흔히 미국의 서쪽 지방을 가르키는 말로, 아메리칸 웨스트(American West)라고도 부르며, 미국 내에서는 더 웨스트(the West) 지역에 포함되는 주를 가리킨다. 일반적인 미국 서부는 태평양 연안 3주와 로키산맥 지역, 그리고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이르며, 다코타나 캔자스 등 대평원 주들은 제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시시피강 서쪽(Trans-Mississippi) 지역을 통째로 서부로 칭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으며, 특히 서부가 발전하기 전 과거에 종종 사용된 표현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상징인 게이트웨이 아치가 이러한 관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러시아, 중국, 호주 등 여타 대국과는 달리 동/서부가 비교적 대등하다.[2] 영문 위키피디아를 참고하면 동부 인구는 약 1.8억, 서부 인구는 0.8억으로 2:1 정도는 된다. 또한 주로 동부가 전통적이라면 서부는 개척적이고 이주민이 많다는 이미지 차이도 뚜렷하다. 때문에 동부 vs 서부의 라이벌 의식이 있다.
태평양 연안을 제외하면 사막과 산지가 많아서 인구밀도도 낮고, 주도 넓다. 미 동부의 도시가 침침함, 고층건물, 지하철로 대표된다면 서부 도시의 상징은 쨍쨍함, 저층건물, 자동차로 완벽히 대조된다. 그래서 이 곳을 지나가는 고속도로들은 대부분이 인적이 극히 드문 오지에 있고 주유소나 휴게소가 많지 않다. 자동차로 미 서부를 여행할 경우 이 점을 각별히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서부극의 '서부'가 바로 여기를 말한다. 다만 서부극의 배경이 반드시 이곳으로만 한정되지는 않는다.[3]
미국 (헐리웃) 문화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한국인은 '서부'하면 서부극에 나오는 배경을 떠올리기 쉽다.
주요 산업으로는 전자, 항공, 정유, 농업인데 캘리포니아가 대부분의 생산량을 차지한다.
2.2. 중국 서부[편집]
중국지리대구(中国地理大区) 기준 시난지구(西南地区)와 시베이지구(西北地区)를 뜻하는 단어이다.
면적은 시난지구 약 2,365,900 km², 시베이지구 약 3,107,900 km²정도로 중국의 절반을 넘어가는 면적을 차지하지만, 두 지구의 인구 총합은 약 3억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인 14억 7천만명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을 구성하는 곳 상당수가 사막이거나 티베트 고원과 같이 기후가 척박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 서부지방은 몇몇 대도시들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농촌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중국 내에서 소수민족 비중이 제일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다.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는 말할 것도 없고 윈난성, 구이저우성, 칭하이성 등은 소수민족 비율이 30%가 넘어가며 특히 칭하이성은 소수민족 인구가 거의 절반 가량에 달한다.
또한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충칭시, 청두시, 시안시 등 일부 발달된 대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인당 GDP가 평균 4~5,000달러, 심하면 2,000달러까지 내려가는 곳이다. 그래서 중국 내에서도 서부 하면 기본적으로 못 살거나 아니면 농촌을 흔히 떠올리는 편이다.
2.3. 사우디아라비아 서부(헤자즈)[편집]
헤자즈 항목 참조. 사우디아라비아 서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보통 헤자즈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인다.
2.4. 일본 서부(서일본)[편집]
위 표대로 일반적으로 규슈, 시코쿠, 주고쿠, 간사이 일대를 서부라고 한다. 다만 규슈, 시코쿠는 별개의 섬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별개의 권역으로도 종종 다루어진다.[5]
전통적으로 일본은 간사이(관서)와 간토(관동)의 라이벌 구도가 유명하다. 서부가 좀 더 전통적 중심지라면 동부는 근현대의 중심지라는 이미지이다. 그 경계로는 흔히 기후현에 위치한 세키가하라를 거론하며, 세키가하라 전투 역시 동군과 서군이 격돌한 전투이다.
동일본과의 유명한 차이로는 송전되는 전기의 주파수가 60hz, 동일본은 50hz로 다르다는 것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시작이 달라 그렇게 됐다고 한다.
인구는 5560만 명(2010)으로 동일본 인구 7241만 명(2010)보다 다소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간토 평야에 위치한 도쿄권이 도시권 인구 4300만 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급 메갈로폴리스다 보니 약간은 밀릴 수밖에 없다. 간사이의 케이한신권도 2000만 명 수준으로 한국 수도권 정도의 규모는 되나 도쿄권에는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도 어지간한 체급의 국가들 중에서는 동-서부 격차가 적은 편이다. 위의 미국 동부-서부보다도 인구 차이가 적고, 역사적으로 신흥 개발지인 미국 서부에 비해 일본 서부는 서부가 오히려 더 오래된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적 자부심이 큰 편이다.
2.5. 대한민국의 서부[편집]
한국은 대체로 북중남으로 3분하여 분류하지만 간혹 서부 지방으로 분류되는 지역이 있는데, 대체로 과거 '양서(兩西)' 또는 '황평(黃平) 양서'라 불리던 황해도와 평안도를 가리킨다. 고려시대에 평양을 서경이라 부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반도를 4분하여 분류한 '서선(西鮮)'으로도 불렸다.
한국 동부 지방이 어디냐는 물음에는 사람마다 답이 다른 반면, 황해도와 평안도는 한반도에서 서북쪽으로 튀어나온 지역이라[6] 가끔 사용되는 표현이다.
2.5.1. 특징[편집]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 특히 대동강 하구 일대는 소우지이기 때문에[7] 밀, 사과, 옥수수 등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 많이 난다. 분단되기 이전에 밀과 사과는 황해도와 평안남도를 합친 생산량이, 옥수수는 평안북도의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분단 전 기독교가 흥한 곳이라 평양, 선천은 각각 동방의 예루살렘, 고개숙인 선천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런 지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게 된 서해5도 중 백령도는 분단 전부터 천주교 전파의 거점이었고, 분단 후에도 한국에서 가장 기독교의 교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안창호는 평안도 출신 장로회 신자, 안중근도 황해도 출신 천주교도였다. '북한'의 이미지라고 하면 '~네다', '저거이 뭐이가?' 같은 이미지의 말투나 싱거운 음식으로 이 근방이 유명하고, 함경도쪽 문화는 남한 사람이 생소해하여 심지어 이곳 출신 탈북민이 조선족으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다. 함경도 말투와 같은 문화는 영화를 통해 조선족의 문화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3. 창작물[편집]
4. 행정구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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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사진의 분홍색은 미시시피강 서쪽으로 넓은 의미의 서부(동부/서부 2분법에서의 서부)에 해당된다.[2] 러시아는 서부, 중국과 호주는 동부의 인구 비율이 압도적이다.[3] 남부로 묶이는 텍사스도 서부극 배경인 경우가 많다.[4] 이 때 매입된 지역은 주로 대평원 지역에 해당되며, 현재 서부로 분류되는 지역은 몬태나 등 일부이다.[5] 일례로 JR은 JR 규슈, JR 시코쿠가 따로 있으며 JR 서일본은 주로 주고쿠, 간사이를 담당한다.[6] 경도로 봤을 때에도 확연히 서쪽이다.[7] 제일의 소우지는 함경도 두만강변 지방으로 500~700mm이지만 여기는 너무 추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