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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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
1. 개요[편집]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의 반응을 정리한 문서.
2. 설명[편집]
쇼트트랙에서 연이은 편파판정으로 금메달 땄다고 환호하며 다른 선수들을 조롱하는 중인 중국과 정치적으로 중국을 정치적 이해에 따라 옹호하는 일부 세력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비판 여론이 날이 선 상태이며 베이징의 치욕이라 불리게 되었다.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936 베를린 올림픽[3] 과 비교하는 말까지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이다. 가뜩이나 코로나 바이러스와 여러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중국에 대한 반감이 큰 상황이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더더욱 반중, 혐중 정서가 매우 거세지고 편파판정 피해국인 한국, 헝가리, 러시아,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를 포함해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였다.[4]
3. 국제빙상경기연맹[편집]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8일 "규정에 의해 한국과 헝가리의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질 수 없으며 경기장에 있었던 심판진의 최종 판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ISU가 원론적인 답변으로 중국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논란은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5] 일단 한국은 CAS 제소 입장을 밝혔는데# 같은 피해를 입은 헝가리, 혼성계주에서 어이없이 실격된 미국, 러시아(ROC), 남자 500m에서 피해를 입은 네덜란드가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보도자료 전문
【내용 펼치기·접기】 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주심은 2월 7일 베이징 2022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서 두 번의 항의를 받았다.
• 황대헌의 1000m 준결승전 페널티 이유를 묻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항의. 경기장의 비디오 화면에 공지된 바와 같이, 황대헌 선수는 "불법 늦은 추월로 인한 접촉 유발"에 대한 페널티를 받았다.
• 1000m 결승전 A에서 리우 샤오린 샨도르의 옐로카드에 대한 헝가리 대표팀의 항의. 경기장의 비디오 화면에 공지된 바와 같이, 리우 선수는 같은 레이스에서 두 번의 페널티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첫 번째 페널티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접촉을 유발하는 레인 변경"이고 두 번째 페널티는 "피니시에서 암 블록"에 대한 것이다.
ISU 일반 규정 123조, 4항과 5항에 따라 주심은 항의가 거부되었음을 확인했다. 사실, 적용 가능한 경기장 원칙에 따라 경기 규칙 위반에 대한 실격 또는 실격 해제에 관한 공식결정에 대한 항의는 허용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경기장 규칙"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영상심판과 다시 한번 사건을 검토했으며 최종 결정을 철회하지 않았다.
또한 주심은 헝가리 스케이터 리우 샤오린 샨도르가 직선 패스를 하고 있지만 런쯔웨이와 제시간에 수평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코너에 진입할 우선권이 없다고 지적했다. 리우 샤오린 샨도르에 대한 두 번째 페널티에 대해 주심은 이 페널티가 결승점에서 암 블록에 대한 것이었고 암 블록이 두 번이나 발생하여 페널티를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비난이 찔리긴 했는지, 2월 9일 열린 남자 1500미터에서만 1000미터처럼 대놓고 반칙을 저지른 런쯔웨이를 봐주지 않고 실격을 내려 황대헌이 금메달을 정당하게 딸 수 있게 되었다.
4. 판정 피해자[편집]
한국 선수 전원, 캐나다 선수[6] , 런쯔웨이의 손에 밀려 넘어졌는데 오히려 피해자인 본인이 옐로우 카드를 획득해버린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샨도르를 포함해 사실상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적의 선수들이 피해를 입었다. 준결승 경기가 끝난 뒤 황대헌, 이준서 두 선수 모두 편파 판정에 페널티를 받은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고 전해졌다.[7]
편파 판정 피해의 당사자인 황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애물이 당신을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벽에 부딪히더라도 돌아서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것을 오르거나, 통과하거나,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내십시오."라는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하며, 흔들리지 않고 잔여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리우 샤오린 샨도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하는 결과를 전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였고, 편파 판정으로 자신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런쯔웨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 한편 역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샤오린의 동생이자 해당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리우 샤오앙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형이 영원한 챔피언이라며 형을 위로하였다.
캐나다 선수 앨리슨 샤를은 "감격적인 날..."이라고 했다. # #
5. 대한민국[편집]
5.1. 방송국 및 언론[편집]
한국 방송국과 언론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SBS 올림픽 중계방송의 박승희 해설위원[8] 은 경기 종료 후에 앞선 황대헌, 이준서 선수에 내려진 편파판정에 대하여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MBC, KBS 해설에서도 어이없다고 하고 옷깃만 스쳐도 실격된다는 말이 진짜였냐면서 큰 분노감을 표시했다.
특히 SBS는 메달 시상식도 보여주지 않고 쇼트트랙 최악의 반칙 TOP 10 클립을 방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TOP 10 클립 모두 중국이다.[9][10]
SBS의 정우영 아나운서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WWE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직 프로레슬러들의 현역 시절 사진과 함께 "WWE는 재밌기라도 하지. 이건 짜고 치면서 재미도 없네." 라는 글을 올려 비판에 동참했다. #
MBC는 2월 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심판의 판정이라는 절차적 이유만을 앞세울 게 아니라 그 한참 위에 있는 올림픽 정신에 부끄럽지 않은 답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JTBC는 "쇼'트'트랙이 아닌 쇼'크'트랙"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 정신을 지켜냈지만 판정이 그것을 무너뜨렸다고 질타했다. #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중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무더기 실격으로 성적이 크게 떨어지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풀이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올림픽 등에서 개최국 ‘텃세’는 흔히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정도가 있다. 베이징에선 도를 넘고 있다." "최근 중국 공산당은 대입 시험에 ‘시진핑 사상’ 문제를 출제하고, 시진핑에 대해 ‘살아 있는 부처’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다. 지금 베이징 올림픽에서 벌어지는 무리한 일들도 시진핑의 ‘중화 부흥’을 선전하려는 것 아닌가." "중국 공산당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며 꼬집었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베이징겨울올림픽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중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정에 대해 피해를 호소하며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땀 흘린 노력과 공정한 경쟁이 스포츠 정신이며 스포츠를 통해 국제 평화를 증진하는 게 올림픽 정신이다. 개최국 중국은 이런 정신을 살리며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다만 혐중 정서를 경계하려는 사설이나 기사 역시 기고하고 있다.
5.1.1. 지상파 3사 중계진[편집]
"이걸 정말 옷깃만 스쳐도 (페널티) 준다고 하는걸까요?"
"아 정말 화가 나네요.. 이게 뭔가요, 정말 말도 안 됩니다. 아.. 정말 말도 안 되네요.. 이걸 페널티를 주나요? 황대헌 선수에게.. 참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이렇게 따는 메달이 가치가 있을까요? 이렇게라도 따야 하는 걸까요, 정말?"
"너무 늦게 레인변경을 했다는 반칙은 이건 아니죠."
'"이게 뭐 이거는 뭐 말이 안 되고요. 우리 선수들 두 명 모두 지금 어이없는 실격을 받았습니다. 우다징 선수를 올려보냈거든요?"
"아, 말이 안 되죠, 웃음이 나옵니다. 모든 게 예정되어 있던 건가요?"
"아!! 어떻게 이준서가 실격이에요?? 아 이거는..."
"금메달이 옐로우 카드로, 금색이 노란색으로 바뀌는 장면입니다."[13]
"쇼트트랙, 자유이용권을 얻은 듯한 중국입니다."[14]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 런쯔웨이가 헝가리 리우 샤오린 샨도르를 손으로 잡으려고 하는 장면을 본 후)
"제가 유도 중계도 하거든요.[15]
근데 저건 뭐 거의 잡고 넘기겠다는 거예요.""중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남자 1000m에서 가져갑니다. 그렇지만, 그 금메달이 자랑스러울 지는 전 세계인들이 의아해할 것 같습니다."
"뭐, 그간의 노력을 폄훼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저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기에는 부끄럽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5.1.2. 임병선 기자의 분노의 기사 작성 사건[편집]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해' 분노의 기사 화제
서울신문의 임병선 기자는 경기 직후 격분을 참지 못했는지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라는 문구로 도배된 기사를 작성했다. 아카이브
해당 기사는 사실 아무리 현 사안이 전 국민이 공분할 사안이어도 중징계가 가능한 수준의 막 나가는 기사였던 만큼[17] 빠르게 삭제되었지만,[18] 댓글에는 참된 기자라는 반응이 많았으며, "신문사에 경위서를 쓰게 하지 말아달라"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인터넷 기사는 기자의 클릭 한 번으로 올라오는 게 아니라, 실제로 게재되기까지 여러 사람의 눈을 거친다. 만약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고 게재된 기사라면 이 과정에 있던 모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며, 정말 일개 기자가 욱한 마음에 다른 사람들 모르게 멋대로 올린 기사라면 그건 기사의 내용을 떠나서 정말 큰 문제가 맞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전형적인 기레기 기사라고 비판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기사고, 인턴기자이거나 기자생활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기자라면 언론인으로서의 품위를 해쳤다는 이유로 정직은 기본이요, 심지어는 해고까지 갈 수도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쁘게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임병선 기자가 서울신문 논설위원이며 체육부 부국장, 체육부 전문기자를 지낸 고참급 기자여서 데스크 검수 과정 없이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의도된 것인지, 실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해당 기자나 언론의 공식 입장 표명도 없다. 정말 기자 본인이 이 기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다른 언론사들이 이 기사가 유명해지자 해당 기자의 의견을 취재하려고 해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피하고 있다.
5.2. 정부[편집]
공교롭게도 해당 경기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도 관전하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19]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번 편파 판정에 대하여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국제빙상연맹에 제소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선수 철수까지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격앙돼 있다.”면서 선수단 내부 분위기를 밝히기도 했다.
2월 10일, 정부가 주한중국대사관의 이번 논란에 대한 공개 반박에 '신중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외국 공관이 주재국의 언론보도와 정치인 발언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할 때는 주재국의 상황과 정서 등을 존중하는 가운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5.3. 정치권[편집]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중국을 비판할 때는 중국과의 외교적인 분쟁을 생각해서 발언 수위가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인데,[20] 이 사건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강경발언이 쏟아졌다는 점만 봐도 사태의 파장 수위를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 국회 원내 4당의 대선후보들인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모두 강한 비판의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이 간만에 위 아더 월드로 단결한 사례가 되었다.
5.3.1. 더불어민주당[편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된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언급하고,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강조했다. # 또한 한국 선수단의 CAS 제소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불공정에 대한 분노로 잠 못 이루는 밤. 황대헌, 이준서 선수의 실격판정.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난다"며 "준결승 상황을 몇 번을 다시보기 해봐도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림픽 정신은 어디에 가고 이런 편파적인 판정만 남은 것이냐"며 "개최국에 유리한 것을 넘어서 개최국 독식이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 89개국이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중국 체육대회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공정한 심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밤 대한민국 대표단의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을 보며 분노한 국민이 많을 것"이라며 "저도 화가 나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공정한 실력경쟁이 돼야 할 신성한 올림픽이 최악의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며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건 메달수가 아니라 페어플레이라는 올림픽 정신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최국 중국을 향해서는 "중국 선수들의 반칙과 심판 판정, 어디에서도 올림픽 정신을 찾을 수 없었다"며 "베이징올림이 아니라 중국 체전이란 비아냥까지 나온다"고 비판했고,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뽐내는 우리 선수들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4년간 흘려온 땀이 피눈물로 바뀌었다"고 탄식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어제 있던 판정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대한체육회, 빙상연맹은 국제빙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 재소를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눈 뜨고 코 베이징 올림픽" 이라며 야유를 보냈다. #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올림픽이 아니라 중국 운동회 아니냐. 부끄럽지도 않냐"며 비판했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또한 향후 100년 동안 중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 하게 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IOC의 중국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힘이 집권하면 매일매일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는 심정일 것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가#[21] 비판을 받고 글을 삭제했다. 이후 "편파판정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며 글을 다시 게시했다. #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다수의 국가가 중국에 메달을 빼앗겼다. 빼앗은 메달로 즐거워하는 그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 중국이 중국한건지 모든 것이 기대 이하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전 의원은 "스포츠 정신, 올림픽 정신은 어디다 팔아 먹었느냐"며 "IOC는 향후 100년간 중국이 다시는 올림픽을 유치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은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가질 요량이라면 마음을 사야 할 텐데, 막무가내로 가는 것 보니 지구의 운명도 걱정스럽다"며 "세상이 나아진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흔들면서 올림픽이라는 세계 스포츠 축제에서 야유를 끌어내다니"라고 힐난했다. #
박영훈 민주당 대학생위원장도 역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은 편파 판정이 발생한 핵심적인 이유로 ‘삼성의 지원 중단으로 발생한 스포츠 외교 공백’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IOC는 철저하게 상업화되고 정치화된 집단인데, 삼성이 스포츠에서 손을 떼어버리며 국내 스포츠 외교 시스템에 공백이 생겼고 그로 인해 불공정 편파 판정은 예견된 사안이라고 했다. #
5.3.2. 국민의힘[편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편파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스포츠맨십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정한 스포츠의 룰을 통해 민주주의라는 것을 배워간다."고 했다. 편파 판정 논란을 두고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를 비꼬았다. 또한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우리 선수들의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반중국 정서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으로서 특정 국가에 대한 반대 감정을 언급할 순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국민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시는 것은 한중관계가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상호존중에 입각해 상대의 국익을 존중하며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 우려된다."라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중외교의 태도를 애둘러 비판했지만 이전의 강성반중보다는 다소 온건한 입장을 밝혔다. #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이 중국했다'는 전 세계의 조롱이 들리는가"라면서 "중국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한 실격 처리와 쇼트트랙 결승에서 헝가리 선수까지 희생양이 됐다고 지적한 이 수석대변인은 "중국 선수단에 메달을 몰아주기 위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편파 판정"이라며 "무슨 수를 쓰든 무조건 메달을 따고 보자는 저열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역시 "올림픽 정신 실종"이라며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
하태경 의원은 "이게 스포츠 정신이고 올림픽 정신인가? 그냥 자기들끼리 전국체전이나 하지!"라며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과 #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 역시 # 편파판정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인데 저렇게 아전인수 몰상식 진행할 거면 무엇하러 개최했나싶다"라며 비판하였다. #
김웅 의원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의 대사를 패러디해 "모든 경기는 공정하다. 그러나 중국 선수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더 공정하다"라고 중국을 비꼬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리고 "#한국은_작은나라지만_중국몽_함께_하겠다"라며 문재인의 중국 연설 발언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
5.3.3. 정의당[편집]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며 "코로나 재난 속에서 세계 각국의 시민들을 위해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선수들 힘내시기 바란다.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했다. #
5.3.4. 국민의당[편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하고,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
5.3.5. 기본소득당[편집]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는 SNS에 공유한 글에서 "어이없는 실격패를 당한 한국 쇼트트랙 선수팀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면서 편파판정을 비판하였다. 동시에 논란이 없는 감독이 없어 감독 없이 출전하게 된 쇼트트랙 팀을 응원하며 빙상경기연맹의 비리를 비판했다. #
5.4. 체육계[편집]
대한체육회는 윤홍근 선수단장이 경기장에서 이의제기를 함과 동시에 직접 8일 오전 11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경기 이후 이의제기를 하였고 심판이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으며, CAS에 제소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남은 경기가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선수단 보이콧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23]ISU 자체적으로는 정말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고 국제 심판이 한 30명 가까이 있는데 거의 탑 랭킹에 있는 심판입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이런 판정을 내리는 거에 대해서 '도대체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이런 결정을 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갑니다.
간혹 그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심판도 사람인데' 그런데 오심을 하는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심은 한 번으로 족하지 한 번 이상이 되면 그건 오심이 아닙니다.
고의적인 겁니다.
또한 이 광경을 전부 지켜보던 각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도 개인 SNS 등을 통해 일제히 분노를 표했다. 모든 종목을 불문하고 오심과 편파 판정에는 예민할 수 밖에 없는 현역 선수들인 만큼, 종목을 떠나 같은 운동선수라는 이름 하나로 뭉쳐서 중국의 판정을 비판했다.
- 김제덕과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진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빙상종목 룰은 잘 모르지만...판정이 왜 저런식이지?! 그저 화가 남"이라고 게시했다.
- 김연경은 "또 실격???!!!! 와 열받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이후 중, 고교 후배인 배유나는 김연경의 게시글을 인용하며 "와... ... 킹받네" 라는 반응을 보였다. # 같은 배구선수 강소휘도 역대급 올림픽이라며 편파 판정을 비꼬는 글을 올렸다. #
- 황선우는 중계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라고 글을 쓰며 이번 판정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2020 도쿄 올림픽 근대 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는 "아니 이건 납득이 안 가잖아"라며 분노를 표했다.
- 체조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은 "쇼트트랙 이거 맞아요? 화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 축구선수 김승준 또한 올림픽이 장난이냐며,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응원하기는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함께 K리그에서 뛰는 강재우 선수는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는 서울신문 임병선 부국장의 기사를 인용하며 간접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 같은 K리그 소속인 추상훈 또한 기사 캡쳐와 함께 중식을 끊어야겠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남기며 편파적인 판정을 에둘러 비판했다. #
- 야구선수들도 마찬가지. 김현수는 구단 유튜브의 스프링캠프 훈련 영상에서 이번 편파판정을 언급하며 "결승전에서는 앞에 선수를 막 밀더라", "그렇게 타면 나도 1등할 수 있어, 힘으로 내가 (1등) 만들 수 있어"라고 비판의 말을 남겼다. 김지찬은 논란이 된 장면을 캡쳐하며 "이건 아니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이외에도 김도영, 이성주, 이강준, 이민호, 황경태, 소형준, 구본혁, 한승주 등 많은 야구선수들이 인스타 스토리로 유감을 표했다. # 특히 한지웅 선수는 "착짱죽짱"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삭제했다. # 다른 종목과 달리 야구의 경우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거의 없는 종목이지만, 한지웅의 경우는 속해 있는 팀에 중국 출신 귀화선수인 주권이 있는데 이런 글을 게시해도 되냐는 의견도 존재했기 때문에 지운 것으로 보인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도 이 상황에 대해 작년에 전 소속팀에서 착짱죽짱 신고란으로 논란을 빚고 1라운드 출전 정지 징계를[24] 받았던 프로게이머 'OnFleek' 김장겸 선수의 트위치 솔로랭크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간접적으로 디스를 했다.[25][26]
- 20년 전 편파판정으로 큰 피해를 봤었던 김동성은 "20년 전 오노 사태 때랑 똑같다"라고 말하면서 황대헌, 이준서의 플레이는 문제 없으며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위로함과 동시에 1위로 들어왔다가 실격된 리우 샤오린 샨도르 또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중국 대표팀의 코치로 있는 후배 빅토르 안에 대해서는 '사람이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일이 CAS에 가더라도 판정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
- 한편 편파판정 수혜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를 맡고 있는 빅토르 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판정 논란에 대해 "안타깝지만 제 영역 밖의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은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동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불의의 사건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 스노보드 선수 이상호는 "어제 쇼트트랙 봤는데 짜증이 났다. 판정이 어이가 없었다. 퍽을 아이템으로 쓰더라."라고 경기 중 인터뷰에서 밝혔다.[27]
-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은 8일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어제 선수촌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데 매우 속상하더라.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최고의 선수들"이라며 "내가 이런 말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모두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5.4.1.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의 제기의 의미[편집]
이미 모든 경기 결과가 나온 후의 이의제기가 늘 그렇듯이, 이번 선수단의 이의제기는 ISU와 IOC,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물론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서 심판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약물과 같은 명확한 죄목도 아니고, 판정 관련 이의 제기가 통과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드문 일이므로 이것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의제기를 받아들인다면 해당 경기 메달은 편파 판정으로 얻은 것이라는 걸 IOC가 공인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번 이의제기를 통해 이번 올림픽의 잔여 경기들에서 중국과 연맹, 심판들이 편파 판정을 반복하지 못하도록 여론을 형성하여 압박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타국에서도 중국의 올림픽 운영에 매우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이 이런 문제를 계속 일으킨다면 이미 막장이 된 이번 동계올림픽의 이미지는 더욱 더 추락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후 IOC 주최 대회에서 중국이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게 만드는 등 국제적인 여론 형성에 큰 힘이 실릴 수 있다. 당장 온갖 오심과 국수주의로 떡칠되었던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개최국 미국은 각각 뉴욕과 시카고를 앞세워 2012년과 2016년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가 광탈했다.[28]
또한 판정 문제는 아니지만 나치에 의해 올림픽 정신이 제대로 훼손당한 사상 최악의 올림픽으로 꼽히는 1936 베를린 올림픽과 뮌헨 올림픽 참사가 터지며 피의 올림픽으로 기록된 1972 뮌헨 올림픽의 개최국 독일은 뮌헨 이후 무려 50년이 넘도록 하계올림픽 개최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있다.[29][30]
5.4.2. 잔여경기 보이콧 실행 가능성[편집]
한국에서 제기되었던 선수단의 잔여경기 보이콧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4년 동안 올림픽 출전을 바라보고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드는 결정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31] , 실제로 보이콧을 하게 될 경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했다가 올림픽 출전 정지를 당한 북한처럼 IOC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황희 문체부 장관도 "이 정도면 (선수단) 철수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그런 것들이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치르는데 불안한 환경을 초래할 수 있어서 국민 여론이 팽배해 있다는 정도로 항의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전직 쇼트트랙 선수였던 김동성 또한 편파판정으로 인해 보이콧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한국팀의 보이콧을 누구보다 가장 바라고 있는 이는 중국 선수들과 인민들이라고 언급하면서 누구보다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5.5. 연예계[편집]
- 신봉선, 이수지, 채리나, 오지헌, 이성미, 김지우, 김지민, 홍석천 등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심정을 SNS에 개시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했다. 팔로알토, 창모, 제이호, 쿤디판다, 허클베리피, 가오가이, 손 심바 등의 래퍼들도 사건에 대한 심정을 스토리에 올리며 마찬가지로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했다. 그 외에 중국 출신의 래퍼 D.Ark도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팬의 질문성 DM에 "판정 진짜 ㅈ같이 하던데"라고 답하며 분노의 심정을 표했다.[32]
- 방탄소년단의 멤버 RM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황대헌을 응원하는 스토리를 올렸다. 이후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창이 중국인들의 악플 테러로 엉망이 되었다.[34] #[35] 허나 이들의 만행은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보라색 하트로 댓글창을 도배하는 총공세로 무마되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전에도 벤 플리트 상[36] 수상 소감으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발언을 하였다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이를 트집 잡혀 억지 비난을 당하는 피해를 본 적이 있다.[37][원문:][원문2:] RM은 황대헌이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자 스토리에 'RESPECT'이라 올리며 다시 한번 응원하였다.
-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방송 도중 이번 올림픽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 너무 화가 났었다"라며 분노의 심정을 토로하였으며 "그래도 황대헌 선수가 금메달을 땄더라"라며 출연진들과 함께 황대헌 선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에 중국의 유재석 팬클럽 "유재석유니버스(刘在石宇宙)"는 2월 20일 운영 중단 선언문을 발표했다.#
5.6. 인터넷 커뮤니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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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현 정부를 향해서도 불똥이 튀었는데 도쿄 올림픽에서는 대한체육회에서 이순신 현수막을 걸었다가 내린 일을 들어 "왜 베이징에서는 현수막 안 거냐?"라며 문재인 정부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난하는 여론도 등장했지만 해당 현수막은 정부와 상관없는 대한체육회에서 걸었던 것이다. 즉 감정적으로 반중을 외치면서 지적할 대상을 잘못 짚은 것이다. 또한 "대놓고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상황인데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항의도, 현수막 같은 퍼포먼스도 없냐"는 비판까지 나왔으나 위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비난이다.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국제빙상연맹에 재소한 바가 있다. 글의 내용을 보면 정부와 그 지지자들, 언론들에 반일몰이와 친중몰이를 하는 것에 가깝다.
특히 디시 전체의 여론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는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는 중국의 온갖 만행과 혐한들의 저능한 추태를 질타하는 글로 도배되었다. 절대 다수의 커뮤니티들은 중국에 대한 질타 여론이 극도로 우세하며, '짱깨' 같은 과격한 차별 발언을 삼가자는 말이 윤리적으로 민감한 일부 커뮤니티에서 드문드문 나올지언정 중국의 편파 판정에 분노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말은 없다.
- 과거 올림픽에 대한 재평가
아예 나치 독일의 1936 베를린 올림픽에 대한 재평가 아닌 재평가도 찾아볼 수 있다.[45][46] 베를린 올림픽은 아리아인이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다는 식의 헛소리 및 각종 프로파간다와 같이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물의를 빚었을 뿐 경기 내적인 판정 시비는 일절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인 손기정과 관련된 미담[47] 이나 역사적 사실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개막식에 한복을 등장시킨 중국과 정반대로 나치는 세간의 통념과 달리 이름은 일본어 독음 표기인 '손 기테이'였을지언정 손기정이 한국 출신 선수라고 분명하게 언급하고 넘어갔으며, 아돌프 히틀러가 손기정과 직접 악수까지 나누며 훌륭한 청년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히틀러는 미국 출신의 흑인 선수인 제시 오언스가 출전했을 때도 오언스를 격려하고 각종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오히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오언스의 금메달 수상 소식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이쯤 되면 대회 종류는 다르더라도 오히려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나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비교해야 할 수준이다.[48]
5.7. 유튜버 및 인터넷 방송인[편집]
유명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 역시 이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 얼마나 열받았는지, 어떻게든 표정 관리를 하려고 억지로 웃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폭발하였다.
유명 인터넷 방송인 침착맨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메달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데 의미가 있는데 그런 식으로 따면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며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김계란, 아이템의 인벤토리[49] , 세계사를 다루는 센서 스튜디오, 퍄퍄킴 역사 등의 유튜버들도 심정을 SNS나 방송 등지에 게시하여 큰 분노를 표했다.
애니메이션 유튜버 고누리 영상, 합성물 제작자인 Wall Su, 기괴한 고길동 만화[50] 로 유명해진 애니메이션 유튜버 메롱이도 각자 쇼트트랙 논란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풍자했다.[51]
유튜버 꾸르버르가 저격영상[52] 을 게시했다. #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인 이스타TV에서는 쇼트트랙 경기 다음날, 이전에 있었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탈락과 20년 째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중국의 월드컵 역사에 대해 다루는 영상을 올리면서 간접 디스를 시전했다.[53] 원래는 다루지 않을려고 했으나 편파판정 논란이 터지자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54]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는 라이브 방송 도중 한준희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판정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펼쳤다.#
Hearts of Iron IV 전문 유튜버 먼닉은 유튜브에 '베이징에 원자폭탄 투하' 라는 영상을 올렸으며 #, 비슷한 범주의 히상병은 아예 중국이 사실상 세계통일을 해버린 한국에 휩싸이고 있고 베이징과 우한에 차례로 핵을 투하해 중국을 항복시킨 뒤 다 쪼개버리는 플레이 영상을 올렸다. # 음악은 덤.
유튜버 원정상도 쇼트트랙에서 손을 써도 반칙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풍자하는 쇼츠 영상을 올렸다. #
더블비도 이번 쇼트트랙 편파판정을 풍자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55] #
잇섭도 자신 영상의 인트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풍자했다. #
유튜버 표림은 이 사실을 비판하는 중국인들을 착하게 만드는 영상을 게시하였다. #
유튜버 방울이tv는 영상 썸네일에 "눈 뜨고 코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문구를 삽입시켰다. 그리고 영상에서 몸풀기 문제로 "2022년 현재 열리고 있는 올림픽의 이름은?"이 나왔을때, 순서대로 이영석 :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 올림픽! 손별이 : 심판 매수 올림픽! 김진주 : 눈 뜨고 코 베이징 올림픽! 이라고 말하자 정답이라고 했다. #
유튜버 1분만도 제목을 "중국을 추월하면 왜 실격일까?"라는 제목을 주제로 이 사건을 비꼬았다. #
유튜버 최케빈 역시 이 사건을 풍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
포켓몬스터 유튜버인 확정 1타도 동계 올림픽이라는 제목의 영상의 오프닝[56] 과 '빙질이 고르지 않아 자주 빗나가므로 유의하도록 하자'라는 소개대사, 영상에 베이징 구글 지도 위치를 링크해놓는 등으로 간접적으로 비꼬았다.
게임 영상 올린 지존조세도 중국 게임을 대놓고 저격했다. #
영상툰 유튜버인 썰푸는 그림쟁이툰은 이번 사태를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5.8. 그 외[편집]
영화 번역가 황석희는 자신의 SNS에 패트릭 베이트먼의 사진을 올리고 "그냥 니들끼리 체육대회 열지, 왜 애먼 선수들을 초대해서 이러는 거냐"며 비판했다. #
천안함 피격 사건의 생존자였던 전준영 전우회장 역시 강하게 비판하였다. #
김선태 감독과는 동명이인의 공무원이 운영하는 충주시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선태 감독을 대신하여 국민들에게 위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판커신이 퍽을 밀어버려 2등 선수를 넘어뜨리는 장면은 카트라이더 아이템전, 마리오 카트 관련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6. 해외[편집]
6.1. 중국[편집]
주한중국대사관이 9일 쇼트트랙 판정 논란과 관련 “한국 언론과 정치인은 더 이상 반중 감정을 부추기지 말라”고 협박에 담긴 전랑 외교성 내정간섭 삿대질에 일갈했다. 중국 정부는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은 중국 정부와 베이징 올림픽 전체를 비판하고 심지어 반중 정서까지 선동[57] 하고 양국 국민감정을 악화시키고 중국 네티즌들의 반격을 불렀다"며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엄정한 입장을 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협박했다. #[58]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뜬금없이 미국을 소환하면서 미국은 한중 관계 교란 말라는 궤변을 늘어 놓았다.
중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이면서 막말 해설로 악명이 높은 왕멍도 황대헌의 실격 처리 이후 '세상에! 정말 뜻밖이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59] 황대헌을 계속해서 견제한 리원룽을 두고 "리원룽이 런쯔웨이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얼마나 준비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원룽이 런쯔웨이를 받쳐주고 도와주는 플레이는 기억될 만하다"고 칭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었을 뿐, 황대헌의 실격으로 리원룽까지 올라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왕멍은 준준결승 경기 이후 비디오판독이 돌아가자 1위와 2위가 문제 없었는데 비디오판독이 왜 돌아가냐고의 반응을 보였다가 황대헌의 실격판정이 뜨자 뜻밖의 경사라고 반응을 보였다.[60]
한편 경기장에서는 중국 관중들[61] 을 제외한 타국의 모든 선수들이 중국 선수단을 향해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중국에 대한 세계의 여론이 매우 험악해졌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김선태 감독은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중국 온라인에선 중국 매체 및 경기 중 스크린샷을 올리면서 판정이 정당하다는 식의 억지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트위터에선 "#JusticeForKorea"[62][63] , "#ThankYouCheetah"[64] 등 한국을 조롱하는 태그를 올렸다.
유튜브에서는 중국인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영상에 생떼같이 몰려가 혐한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복과 백호가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고 한국인들을 소추 손 모양으로 조롱하거나 영어권 사람으로 코스프레한 체 평창 올림픽을 쓰레기라고 비하하는 중국인과 그 글에 천안문, 법륜공, 티베트, 대만, 위구르 등등 중국의 정치상황을 비난하는 답글을 다는 한국인들의 싸움이 최신 댓글란에서 자주 보인다.
공식적으로는 주요 SNS들이 중국에선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트위터 등의 SNS에서 한국을 비하하는 답글을 다는 중국인들의 대부분은 중국의 우마오당 또는 로봇, 분청일 확률이 매우 높다. 중국의 중앙선전부는 2004년부터 인터넷 여론 조작단인 우마오당을 고용해 운용해왔으며, 중앙위원회의 지령을 받아 자국 및 해외 SNS에서 조직적인 댓글 선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댓글 조작 로봇도 있다. 이외에도 VPN을 통해 해외 SNS를 쓰는 중국인도 있으며,[65] 해외에서 거주 중인 경우도 있다.
6.2. 미국[편집]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의 가장 대표적인 거대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올림픽 서브레딧에서도 중국을 비난하는 포스트들이 쏟아졌다. 특히 네덜란드 출신의 레디터들이 판정에 문제가 있다며 여론을 형성했다. 네덜란드 역시 빙상 종목 강국이기 때문에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다.[66]
-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농담거리가 됐어. 최대한 많은 중국 선수들을 결선에 보내기 위해 모두한테 페널티를 주니.
- 이 중국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마리오 카트를 하네[67]
- 왜 한국인들이 페널티를 받은거야?
- 중국 선수가 손으로 막았는데 한국 선수(나중에 1위)가 실격됐음[68]
- 이게 늦은 추월로 인한 접촉 유발이래
몇 년 동안 규칙이 접촉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변경되었다고만 말할 수 있어. 예전에는 블록하면서 레인을 변경하는 것이 혀용됐어. 하지만 지금은 밀어서 5cm 정도만 라인을 벗어나 접촉을 하면 실격돼. 쇼트트랙 스포츠가 매우 안티-접촉이 되버렸어. 솔직히 접촉이 안 보이고 그를 실격시킬 이유가 안 보이지만 누군가를 추월하면서 실격을 받을 방법이 10가지가 넘기 때문에 룰이 매우 불공평해. #
미국 역시 편파판정에 피해를 받은 바 있는데 남자 1000m 경기 전 날에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깔끔하지 못한 판정으로 실격처리되었다.
미국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인 라이언 베드포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ISU와 중국이 공모한 편파판정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작성했다. #
그러나 ISU의 늦은 추월로 인한 접촉 유발로 인해 황대헌을 실격시켰다는 공식 입장이 레딧에 소식글로 전해지자, 공식 기관의 발표인 만큼 판결을 아무런 의심 없이 신뢰하는 여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어느 레디터가 경기 영상에서 골라낸 스크린샷들로 황대헌이 추월 코스 이후에 진입했고 이 때문에 중국 선수가 충돌하여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300여개의 추천 수를 받기도 했다.
물론 당시 판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더 많은 것은 물론 그 중 추천이 많은 글 하나만 해도 추천 수가 63,000개를 넘는 것을 보면 비판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다.
6.3. 호주[편집]
호주 언론 7뉴스도 쇼트트랙 판정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남자 결승 결과에 대해 "심판이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중국은 뭐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 조롱했다. #
6.4. 헝가리[69][편집]
결승전에서 1위로 들어온 리우 샤오린 샨도르가 실격당하고 바로 뒤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편파판정에 피해를 입은 헝가리 역시 이 추태에 대해서 맹비난을 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70] #
헝가리 또한 한국에 이어 판정에 대한 이의를 ISU에 제기했다. #
헝가리 체육수장이 중국의 편파판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 선수단을 직접 찾아왔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
여기에 더해, 헝가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심판진 비리의혹 조사를 요청했다. #[71]
6.5. 일본[편집]
일본 언론사 '도쿄스포츠'는 "물론 엄정한 판정을 거쳐 중국 선수들이 진출했지만, 2월 5일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나온 판정 의혹이 전 세계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날도 뜻하지 않게 논란으로 주목 받은 셈"이라고 언급했다. #
한국이 편파판정에 보이콧을 검토한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판정에 유감을 표한 반응과 동시에 보이콧을 해서 얻는 게 무엇이냐는 반응이 공존했다.
한편 극우 및 혐한 성향이 강한 야후 재팬 등지에선 한국이 편파판정에 분노했다는 소식에 대한 반응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항의와 한국 선수촌 건물에 내걸렸던 이순신 명언 현수막을 걸었던 일을 들고 와 냉담한 반응을 드러냈다. 다만 중국 측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72]
6.6. 영국[편집]
영국인들도 이 사건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73] 영국인들은 중국의 오락가락하는 판정을 지적하며 베이징이 했구나라며 중국을 비판했으며, 전체적으로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여러 영국 언론 유튜브에는 중국인들의 보이콧으로 인한 혐영 도배가 이어졌다. ##
6.7. 캐나다[편집]
한 트위터리안은 댓글로 "영상을 다시 확인해보니 블록은 브루넬이 던진 것이 아니라 중국 선수 판커신이 다른 캐나다 선수인 앨리슨 샤를에게 경계선 블록을 던진거네... 그 선수(플로렌스)는 블록에 손도 안 댔고... 게다가 판커신은 자기 팔로 플로렌스를 막으면서 블록을 던졌잖아."라고 말했다.
다른 트위터리안도 "이럴수가! 중국 선수가 캐나다 선수에게 블록을 던진 게 맞아?", "판커신이 그냥 그대로 블록을 캐나다 선수에게 던졌지, 판커신이 반칙했다!"라고 말하며 파장이 커졌다.
6.8. 북한[74][편집]
북한은 조선중앙TV로 동계올림픽의 일부를 녹화중계했다. 혼성팀 계주의 경우 준결승 1조만 보도했고, 다른 경기인 '블루투스 터치' 논란의 준결승 2조는 보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중국이 1위한 결승만 보도했다. 남자 1,000m는 한국 여론이 나쁜 준결승전은 보도하지 않고 결승전만 보도했다.[75] 결승전은 헝가리가 반칙을 해서 중국이 1,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중국, 러시아가 잘한 것만 보도하며 비위를 맞추는 듯한 모습이다. 게다가 경기 전체를 다 보여주지도 않고 일부 장면만 편집해서 보여주는 경향을 보였다.
북한 해설자는 “결승선을 앞두고 반칙이 있는 듯 합니다. 주심이 그에 대한 동영상 확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확인 결과 마자르(헝가리)의 샤오린 선수의 반칙으로 인정돼서 그의 기록은 무효로 됐습니다. 남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1등은 중국의 임자위 선수, 2등은 리문룡 선수, 3등은 마자르의 샤오앙 선수가 차지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