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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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단순히 초등학교와 가까운 아파트가 아니고, 아파트와 학교가 바로 붙어 있으면서 도보 동선에 차로가 없는 아파트를 초품아라 한다.[1] 아무리 단지가 초등학교와 가깝다 한들 단 한번이라도 차로를 건너야 한다면 아이의 무단횡단이나 운전자의 신호위반 등 차량과의 사고 위험성이 어쨌든 존재하기 때문에 초품아라고 할 수 없다.
2. 특징[편집]
2.1. 장점[편집]
-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붙어 있으므로 횡단보도를 안 건너고 바로 학교로 갈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유괴 등 등하굣길에 처할 수 있는 위험상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단순히 초등학교가 가까이 있는 아파트와 초품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안전사고 위험성이다.
- 교육환경법에 따라 초등학교가 위치한 곳은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반경 200미터 이내에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서 생활 환경이 매우 양호하다.
- 초등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며,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고 가격방어도 상당하다. 초품아는 주변 단지보다 거래가가 1천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까지도 더 높게 형성되는데,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또한 초품아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거래도 활발하다.
2.2. 단점[편집]
- 초등학교 주변 도로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되며 단지 출입로 역시 마찬가지다. 스쿨존에서 과속이나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위반 시 일반도로보다 더 높은 처벌을 받게 되며 2020년부터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스쿨존에서 어린이와 교통사고를 내면 무조건 12대 중과실로 잡혀 형사사건으로 입건되며 상해 정도 및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피하기 힘들다. 초품아에 살면서 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최소 두번씩은 스쿨존을 지나쳐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감이 크다.
- 시끄럽다. 아이들이 쉬는시간, 점심시간마다 뛰어놀고 고함 지르는 소리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트는 노래나 방송까지 다 들리기 때문에 낮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쉬려고 해도 소음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
2.3. 기타[편집]
- 초품아들은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000세대가 넘어가면 아파트 부지 내에 초등학교를 의무적으로 설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기부채납 또는 임대형 민자사업을 통해 공립학교를 설립하는데, 부촌에서는 건설사 또는 입주 예정자의 출자를 통해 사학재단 및 사립학교를 설립하기도 한다.
3. 논란[편집]
- 초품아인가 아닌가를 놓고 설왕설래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주안역 신일해피트리'의 경우 단지 내에서 주안북초등학교 정문까지 20초도 걸리지 않지만, 차선이 그어지지 않은 소폭의 길이 하나 있어 초품아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반면 몇몇 단지의 경우 초등학교를 직접 품은 경우가 있지만, 지상주차로 인해 아파트 단지 내에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통학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대단지의 경우 끝동에서 초등학교 정문까지 5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 안에 택배 차량 등을 비롯한 단지 내부를 이동하는 차량에 의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단지가 초품아 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신조어이다 보니 용어 자체의 쓰임을 정확히 정해둘 수 없는 상황이다.
4. 사례[편집]
4.1. 서울특별시[편집]
4.2. 경기도[편집]
4.3. 강원도[편집]
4.4. 전라북도[편집]
4.5. 전라남도[편집]
4.6. 부산광역시[편집]
4.7. 대구광역시[편집]
4.8. 광주광역시[편집]
4.9. 울산광역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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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품아 단지 내에서도 차로 없이 바로 코앞에 학교 정/후문과 인접한 건물 동은 초코아로 부르기도 한다.[사립] [2] 서울증산중학교가 함께 있다.[3] 육교 하나만 건너면 학교다.[4] 입주시기에 맞춰 증축 예정[5] 이 곳은 초품아라는 이유 때문에 집값이 높을 듯 하다[6] 여기는 중학교까지같이 품고 있다.[7] 유안초와 담장을 맞대고 있긴 하나 통학길에 인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차단봉으로 차로를 분할해놓은 모양새라 초품아라고 하긴 좀 애매하긴 하다.[8] 바로 옆에 중학교도 붙어있어서 동시에 ‘중품아’이기도 하다.[9]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