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1-22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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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프리미어 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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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6
38
16
10
12
57
57
0
58
-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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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반기
2.1. 1라운드 vs 리즈 (홈, 5:1 승)
2.2. 2라운드 vs 사우스햄튼 (원정, 1:1 무)
2.3. 3라운드 vs 울버햄튼 (원정, 0:1 승)
2.4. 4라운드 vs 뉴캐슬 (홈, 4:1 승)
2.5. 5라운드 vs 웨스트햄 (원정, 1:2 승)
2.6. 6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홈, 0:1 패)
2.7. 7라운드 vs 에버튼 (홈, 1:1 무)
2.8. 8라운드 vs 레스터 (원정, 4:2 패)
2.9. 9라운드 vs 리버풀 (홈, 0:5 패)
2.10. 10라운드 vs 토트넘 (원정, 0:3 승)
2.11. 11라운드 vs 맨시티 (홈, 0:2 패)
2.12. 12라운드 vs 왓포드 (원정, 4:1 패)
2.13. 13라운드 vs 첼시 (원정, 1:1 무)
2.14. 14라운드 vs 아스날 (홈, 3:2 승)
2.15. 15라운드 vs 팰리스 (홈, 1:0 승)
2.16. 16라운드 vs 노리치 (원정, 0:1 승)
2.17. 19라운드 vs 뉴캐슬 (원정, 1:1 무)
2.18.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20라운드 vs 번리 (홈, 3:1 승)
3.2. 21라운드 vs 울버햄튼 (홈, 0:1 패)
3.3. 22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원정, 2:2 무)
3.4. 17라운드 vs 브렌트포드 (원정, 1:3 승)
3.5. 23라운드 vs 웨스트햄 (홈, 1:0 승)
3.6. 24라운드 vs 번리 (원정, 1:1 무)
3.7. 25라운드 vs 사우스햄튼 (홈, 1:1 무)
3.8. 18라운드 vs 브라이튼 (홈, 2:0 승)
3.9. 26라운드 vs 리즈 (원정, 2:4 승)
3.10. 27라운드 vs 왓포드 (홈, 0:0 무)
3.11. 28라운드 vs 맨시티 (원정, 4:1 패)
3.12. 29라운드 vs 토트넘 (홈, 3:2 승)
3.13. 31라운드 vs 레스터 (홈, 1:1 무)
3.14. 32라운드 vs 에버튼 (원정, 1:0 패)
3.15. 33라운드 vs 노리치 (홈, 3:2 승)
3.16. 30라운드 vs 리버풀 (원정, 4:0 패)
3.17. 34라운드 vs 아스날 (원정, 3:1 패)
3.18. 37라운드 vs 첼시 (홈, 1:1 무)
3.19. 35라운드 vs 브렌트포드 (홈, 3:0 승)
3.20. 36라운드 vs 브라이튼 (원정, 4:0 패)
3.21. 38라운드 vs 팰리스 (원정, 1:0 패)
3.22.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5. 둘러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1-22 프리미어 리그
연기된 경기
전반기
후반기
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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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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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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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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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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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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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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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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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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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6
6
6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21-22 시즌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1-22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다.


2. 전반기[편집]



2.1. 1라운드 vs 리즈 (홈, 5: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20: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2,73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5 : 1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30', 54', 60'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폴 포그바, 빅토르 린델뢰프, 폴 포그바)
52' 메이슨 그린우드 (A. 폴 포그바)
68' 프레드 (A. 폴 포그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루크 아일링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33라운드
리즈 0 : 0 맨유

20-21 시즌 PL 14라운드
맨유 6 : 2 리즈

11-12 시즌 EFL컵
리즈 0 : 3 맨유

09-10 시즌 FA컵
맨유 0 : 1 리즈

03-04 시즌 PL 25라운드
맨유 1 : 1 리즈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1무 1패로 맨유 우세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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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 펼치기 · 접기 ]
5
스코어
1
48.6%
점유율
51.4%
16
슈팅
10
8
유효슈팅
3
422
패스 횟수
438
11
파울
9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21-22 시즌 개막전 매치 중에 2번째로 먼저 펼쳐지는 경기. 야심차게 영입한 라파엘 바란은 여러모로 스케줄이 꼬여 출전이 아예 불가능하다.[1] 대신 바란은 경기시작 10분전 오피셜이 발표되어 OT 만원 관중앞에서 입단식을 가진 것으로 대신했다.[2] 에딘손 카바니 역시 영국 입국이후 자가격리로 출전이 불가능하며 제이든 산초는 깜짝 선발 데뷔전을 치룰 가능성이 있다.

  • 경기 내용
전반 6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12분, 포그바가 박스 안에서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클리흐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슛은 다비드 데 헤아에게 막혔다. 그러던 전반 30분 멜리에의 킥 미스를 잘 끊어 냈고 폴 포그바의 멋진 전진 패스를 잘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대로 왼발로 차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조금씩 기세를 내주며 상호간 공수를 주고받다 전반이 1:0 리드와 함께 종료됐다.

후반 49분 루크 아일링이 댈러스의 패스를 받아 말도 안되는 중거리슛을 쏘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몇 분도 되지 않아 리즈가 기세를 타기도 전에 완벽한 역습으로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득점하며 다시 앞서갔다.

이후 후반 53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벗겨내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15분에는 브루노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빅토르 린델뢰프의 롱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마무리지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포그바의 땅볼 크로스를 프레드가 차분하게 밀어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그렇게 스코어 5:1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후반 73분 제이든 산초대니얼 제임스와 교체되며 맨유에서의 공식 데뷔전을 가졌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 경기 결과
지난 시즌의 홈에서와는 확연히 달라진 맨유였다. 강한 압박과 우측 윙어로 출전한 대니얼 제임스를 필두로 한 스피디한 공격전개, 그리고 핵심선수들의 엄청난 활약상 등, 솔샤르 감독이 구상한 삼박자가 모두 들어 맞으며 호쾌한 시즌 출발을 하게 됐다.

팀 내 공격 조합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리그 18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였던 브루노가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는데, 페르난데스를 잘 살릴 수 있는 조합이 힘을 발휘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그린우드는 좌우 측면으로 빠지며 수비를 유인하고 속공 상황에서는 측면부터 문전까지 파고드는 등 다양한 동선을 보여주며 브루노의 문전 침투와 조화를 이뤘다.

왼쪽에 배치된 포그바는 포지션상은 윙이지만 경기장 내에서의 역할은 메짤라 내지 플레이메이커로, 중앙과 좌측면을 오가며 공수 양면에서 많은 보탬이 됐다. 특히 포그바가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브루노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패턴은 알고도 막기 힘들었다. 포그바는 도움을 4개나 기록했는데 그 중 3개가 스루 패스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리그 도움이 3개에 불과했던 포그바는 단 한 경기 만에 1년치를 채운 셈이다. 여기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제이든 산초, 이날 이적발표 및 입단식을 치른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합류하면 맨유는 더 강해질 수 있다. 선발 공격진 중 유일하게 아쉬웠던 선수가 오른쪽 윙어 제임스였음을 감안하면, 이 자리를 산초로 대체했을 때 큰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상대 리즈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특유의 전진 축구를 고수하면서 맨유의 다득점 기회를 내준 측면도 있었다. 리즈는 이날도 강한 압박과 도박적인 수비, 공격 상황에서 맨유 수비진의 허를 찌르기 위한 모든 선수들의 적극적인 침투를 이어갔다. 일단 선제골을 넣은 맨유가 속공으로 추가골을 쌓아가기 편한 환경이었다. 맨유 속공은 지난 시즌에도 강했다. 문제는 상대가 수비에 치중할 때 잘 뚫지 못한다는 점이었는데, 리즈전을 통해 문제를 개선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 다만 선수 구성을 볼 때 맨유의 단점이 해소됐을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맨유 미드필더 중 패스 성공률 80%를 넘긴 선수가 83%였던 스콧 맥토미니 한 명뿐일 정도로 전반적인 점유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여전했다.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그린우드 중 누가 기용돼도 속공 상황에서 상대 배후를 공략하는 것이 특기지 지공 상황에서는 힘이 떨어진다는 단점 역시 그대로다. 스피드 대신 기술로 승부하는 산초가 맨유의 공격 리듬을 다변화해 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지만 첫 경기에서는 딱히 특별한 점이 없었다. 공격 속도가 늦춰졌을 때도 공략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

여담으로 이번에 나온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개막전 해트트릭은 맨유가 1977-78 시즌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한 로우 마카리의 개막전 해트트릭 이후 44년만이라고 하고, 폴 포그바의 한 경기 4도움은 맨유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이라고 한다.


2.2. 2라운드 vs 사우스햄튼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1년 8월 22일 일요일 22:0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29.485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프레드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메이슨 그린우드 (A. 폴 포그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티노 리브라멘토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22라운드
맨유 9 : 0 소튼

20-21 시즌 PL 10라운드
소튼 2 : 3 맨유

19-20 시즌 PL 35라운드
맨유 2 : 2 소튼

19-20 시즌 PL 4라운드
소튼 1 : 1 맨유

18-19 시즌 PL 29라운드
맨유 3 : 2 소튼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2무 0패로 맨유 강세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6.4%
점유율
63.6%
8
슈팅
15
3
유효슈팅
4
291
패스 횟수
520
12
파울
10
2/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1R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끊은 맨유가 지난시즌 기분좋게 대승을 거둔 적 있는 소튼을 상대한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이미 맨유는 2시즌전 1R에서 그것도 첼시를 상대로 4득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쾌조의 스타트를 했지만 바로 다음경기에서 죽 쑤기 시작하며 시즌 전반기를 내내 날려 먹은 바 있기에 절대 안일하게 나와선 안될 것이다.

시즌 초반 기준으로 그때와 정반대의 상황인게 그 당시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줄 선수가 부재했고 폴 포그바가 있긴 했지만 전반기 내내 부상으로 날려먹기도 했다. 현재는 브루노에게 집중된 견제를 역시 윙어면서도 플레이메이커가 가능한 제이든 산초를 데려오면서 부담을 덜 수 있기에 2년전과는 전혀 다른 뎁스가 됐다.

또한 수비수 바란을 영입하여 개막전에서 입단식을 진행했고, 그 경기에서 린델로프가 어시까지 쌓는 활약에 쇼-매과이어-완비사카의 준수한 경기력을 보면 수비진까지 뎁스가 두껍다고 볼 수 있다.

  • 경기 결과

아니나 다를까 1대1로 승점 1점만을 챙긴 채 2시즌전과 데자뷰가 됐다. 선수들 몸 자체가 무거워 보였으며[3] 솔샤르 특유의 믿음축구와 전술적 대 실패로 경기 자체를 말아먹었다.

전반 내내 소튼의 전방압박에 고전하며, 이 팀이 진정 지난 시즌 2위를 하고 챔스를 나가는 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빌드업을 아예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30분경, 상대의 강한 파울성 경합에 브루노가 공을 지키지 못했고, 체 아담스가 때린 중거리 슛이 프레드에 굴절돼 들어가며 소튼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전반 최악의 폼을 보인 마샬이나 마티치, 혹은 프레드가 빠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교체 없이 시작했다. 후반 초반에는 전반과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리드했고, 그린우드가 55분이라는 이른 시간대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살려 역전하기 위해 59분 마샬이 빠지고 산초가 투입되었는데 이때부터 팀의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기 시작한다. 모든 선수가 거의 걸어다니며 제대로 된 공격이 전혀 되지 못했고, 의미없는 롱볼이나 공격진에게 대충 전달한 뒤 알아서 하라는 듯한 축구만 계속됐다. 당연히 박스 안엔 아무도 없으니 알아서 할 리는 만무했고. 이후 각각 76분과 86분에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맥토미니를 프레드 대신, 린가드를 마티치 대신 투입했으나 역시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했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 특유의 강한 프레싱 전술에 가뜩이나 탈압박 능력이 부족한 맨유 3선들은 고전했으며 또 한 교체 미스도 한 몫 했다. 이른 제이든 산초의 투입으로 변화를 꾀하려 했고 실제로도 두어번 좋은 찬스가 있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산초야 당연히 호흡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그렇다 치더라도 애초에 압박 전술에 능한 하센휘틀 상대로 기동성도 부족하고 탈압박 능력 마저도 부족한 네마냐 마티치를 선발로 내세운 것도 국내 맨유팬들 대다수가 의아했으며(솔샤르 감독이 말하길 맥토미니가 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마티치를 뺄 거 였으면 프레드를 왜 뺀 건지도 의문이였다.[4][5]

랄프 하센휘틀 감독 특유의 강한 프레싱 전술에 가뜩이나 탈압박 능력이 부족한 맨유 3선과 4선이 극도로 고전했다. 애시당초 솔샤르가 역동적이고 빠른 전방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상대로 기동력과 탈압박 능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마티치를 선발로 내세운 것이 첫 번째 문제이다. 맥토미니가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고 했으므로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있긴 하나 그렇다면 3선을 진작에 보강했어야 한다. 3선을 믿고 맡길 선수는 프레드와 맥토미니 둘 뿐이며 하나라도 부상당하는 순간, 폼 다 떨어진 마티치나 3선에는 제한적으로밖에 쓸 수 없는 포그바뿐이다. 또한 마샬의 선발출전 역시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 부진함에도 최근 인터뷰에서 훈련 폼이 좋다며 칭찬했고 선발로까지 출전했는데, 지난 시즌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마샬에 대한 끊임없는 믿음의 축구로 날려먹은 경기가 한두 개가 아니다.[6] 지난 시즌에야 스트라이커가 카바니와 마샬밖에 없었으니 그럴 수 있지만, 바로 전 경기에서 그린우드가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음에도 마샬이 선발출전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른 제이든 산초의 투입으로 변화를 꾀하려 했고 실제로도 두어번 좋은 찬스가 있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마티치를 이후에 뺄 거 였으면 프레드를 왜 먼저 뺀 건지도 의문이다.[7] 마티치는 이 경기에 아무런 관여도 하지 못하고 있었고, 맥토미니를 마티치 대신 투입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8]

또한 마티치를 이용한 라볼피아나 전술로 또다시 경기를 잡지 못했는데, 언제까지 이를 고집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쓸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은 전술인데도 자꾸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 사실 3선은 우선 보강 대상이었음에도 남은 돈이 없는 건지 보강이 되고 있지 않다. 이 경기 무승부도 결국 습지장 수준인 3선의 뎁스 수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영입이 없다면 또 이런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맨유측의 문제가 컸었지만 판정의 문제는 분명히 있었고, 크레이그 포슨 주심과 맨유는 또 다시 악연을 이어 나가게 됐다.[9]이상하게 포슨이 주심을 볼 때마다 맨유 선수들의 경기력도 별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기력과는 별개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27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03-04년 벵거의 아스날이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전 시즌 최대 약점이라고 평가받은 세트피스는 코치 선임 덕인지 개선된 것이 눈에 보였다. 다만 야닉 베스터고르가 빠진 사우스햄튼이었기에 세트피스가 개선된 것인지, 소튼의 수비 불안인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2.3. 3라운드 vs 울버햄튼 (원정, 0: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00:3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마이크 딘
관중: 30,621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메이슨 그린우드 (A.라파엘 바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비드 데 헤아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38라운드
울버햄튼 1 : 2 맨유

20-21 시즌 PL 16라운드
맨유 1 : 0 울버햄튼

19-20 시즌 PL 25라운드
맨유 0 : 0 울버햄튼

19-20 시즌 FA컵 3라운드 재경기
맨유 1 : 0 울버햄튼

19-20 시즌 PL 2라운드
울버햄튼 1 : 1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2무 0패로 맨유 강세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44.1%
점유율
55.9%
15
슈팅
10
6
유효슈팅
3
427
패스 횟수
552
7
파울
9
3/0
경고/퇴장
4/0



  • 경기 전 예상
리그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이지만 레스터와 토트넘을 내내 가둬놓고 팰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을 보였던 울버햄튼이다. 맨유가 항상 울버햄튼에 고전했다는 것과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출입이 풀리자 홈팀이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이번 시즌의 모습을 고려하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어쩌면 초반 대승에 취했다가 다음 경기부터 말아먹기 시작했던 2년전의 모습이 반복될 지도 모른다. 현재 1위 경쟁을 할 만한 체급을 가진 맨시티, 첼시, 리버풀이 3경기에서 승점 6-7점 정도를 획득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 승리시 승점이 동률이 되므로 1위 경쟁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 경쟁자들과 계속 같은 선에서 뛰며 앞서나갈 기회를 잡아야한다.

한편,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수술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당분간 중원조합에 애를 먹게 되었다. 일단 이번경기는 프레드-포그바 라인이 가동되었으며 라파엘 바란제이든 산초가 PL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경기 직전 울버햄튼으로의 임대 이적을 막 확정지은 황희찬이 울브스 홈팬들 앞에서 26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 경기 결과
약 18년만에 아스날이 가진 원정 27경기 무패가 깨진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경기력은 홈팀 울버햄튼이 중원 싸움을 우위로 가져가면서 맨유에게 몇 차례 위기를 선사했는데 그 중 6분에 트린캉이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기 직전 아론 완비사카의 슈퍼 태클로 실점 직전에 공을 걷어낸 것과 68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로맹 사이스의 근거리 헤더-오른발 연속 슈팅을 모두 선방하며 0-0 균형을 유지해냈고, 결국 많은 위기를 막아내며 기회 한 번을 노리던 맨유는 80분 폴 포그바후벵 네베스에게 태클하며 루즈볼을 만들어냈고[10] 그것을 후방에서 받은 바란이 우측의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준 후 그린우드가 우측으로 한 번 드리블한 후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주제 사 골키퍼를 뚫어내는 데에 성공했다.[11] 이때 포그바의 태클로 인해 울버햄튼 선수들이 꽤 흥분해서 마이크 딘 주심에게 따지기 시작하는 등 경기 막판 과열 양상을 보이던 두 팀은 이 경기에서 나온 경고 7장 중 6장을 골 이후 17분 동안 받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 라울 히메네스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맨유의 원정 28연속 무패 행진(18승 10무)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현재진행형으로 이어나가게 됐다.

오늘 경기도 3선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는데, 포그바는 그래도 오늘은 무난했지만 3선에 위치하면 활약이 힘든 선수임이 드러났다. 이는 맥토미니의 부상과 마티치의 2라운드 소튼전 트롤짓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나온 라인업인듯 했다. 3선 홀딩 영입은 힘들 듯 하니 3백 변화 등으로 3선의 수비부담을 좀 줄이는 등의 전술적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좋지 않은 경기력이라도 어떻게든 꾸역승을 거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여담으로 자신들의 무패 기록이 깨지고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스날은 울버햄튼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했으면 "리그 내 유일한 무득점 3패 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지만 맨유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이는 면하게 되었다.

솔샤르는 매 시즌 초반 경기력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12] 이번 시즌 역시 리즈전을 제외하면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지만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어떻게든 2승 1무를 거두며 승점 7점을 획득해 우승경쟁자들과 나란히 발을 맞추고 있다는건 고무적이다.

대니얼 제임스가 다음 날인 8월 31일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맨유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4. 4라운드 vs 뉴캐슬 (홈, 4: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2,73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1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45+2', 6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 , 루크 쇼)
80'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폴 포그바)
90+2' 제시 린가드 (A. 폴 포그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56' 하비에르 만키요 (A. 알랭 생막시맹)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25라운드
맨유 3 : 1 뉴캐슬
맨유 승
20-21 시즌 PL 5라운드
뉴캐슬 1 : 4 맨유
맨유 승
19-20 시즌 PL 19라운드
맨유 4 : 1 뉴캐슬
맨유 승
19-20 시즌 PL 8라운드
뉴캐슬 1 : 0 맨유
뉴캐슬 승
18-19 시즌 PL 21라운드
뉴캐슬 0 : 2 맨유
맨유 승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0무 1패로 맨유 강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뉴캐슬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64.1%
점유율
35.9%
21
슈팅
12
7
유효슈팅
3
644
패스 횟수
364
9
파울
2
1/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A매치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리그 경기다. 맨유의 경우 앞전 뉴캐슬과의 최근 5전 전적이 4승 1패로 강세인 만큼 이번 경기 역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3R 울버햄튼과의 일전에서 경기력을 크게 뒤졌지만 꾸역승을 하긴 했어도 경기력 개선이 없다면 19-20 시즌 행보와 동일하게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축구팬들이 하나 간과 한 것이 있는데 맨유는 바로 슬로우 스타터라는 점. 슬로우 스타터 기질은 알렉스 퍼거슨경 시절부터 계속 이어져 왔기 때문에 맨유팬 입장에서는 얼른 제이든 산초와 기존 선수단의 합이 맞기를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

지난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의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수비를 선보였던 점은 고무적이며 3선 영입 없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현재의 자원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13] 솔샤르 감독이 전술적 역량을 발휘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야만 한다.[14] 현재 부진한 3선 자원들 역시 폼을 끌어올려줘야 한다. 공격진 퀄리티가 훌륭해 중위권 정도 팀까지는 저번 경기 보여준 중원삭제전술이 어찌저찌 통할지 몰라도 강팀 상대로도 똑같은 전술을 쓰면 지난시즌 토트넘전 6:1 패배와 같은 굴욕을 당하지 말란 법이 없다.

전술적인 우려와는 별개로 12년만에 OT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커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오죽하면 암표 값이 한화 약 400만원까지 치솟았을 정도. 뉴캐슬전을 몇 시간 앞두고 OT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었고, 아쉽게도 퍼거슨 감독과 손을 잡고 걸어나오는 등의 화려한 입단식은 열리지 않았으나,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발표된 선발명단에 포함되었고 경기 입장 시 맨유 선수들 중 맨 뒤에 들어오며 팬들을 흥분케 했다.

  • 경기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118일만의 복귀전에서 바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아무나 '신'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전반 인저리타임 막판에 메이슨 그린우드의 중거리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곧바로 호날두가 바로 쇄도하여 맨유 복귀골을 신고했다.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어느 누구도 세컨볼을 노릴 생각을 못하고 가만히 서있을때 호날두 혼자서만 골대를 향해 쇄도한 장면은 호날두의 클라스가 아직까지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뉴캐슬이 56분 시점에 역습을 바탕으로 하여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얼마가지 않은 61분경 루크 쇼가 빠르게 치고올라가는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오프더볼 능력을 발휘해 수비라인을 붕괴시키자 곧바로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이것을 호날두가 환상적인 볼터치에 이어 침착하게 골키퍼 다리사이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홈경기이자 복귀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80분경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림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벌렸고,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박스 안에서 포그바의 창의적인 패스[15]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침착한 터치로 수비수를 벗겨내고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켜 국대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렇게 맨유는 호날두 복귀 및 라파엘 바란 OT 데뷔전에서 4:1 대승을 완성시켰다.

호날두는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같은 포르투갈인이며 스포르팅-맨유라는 커리어도 비슷한 브루노도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성공시켰고 포그바는 후반 막판에 폭풍 2어시를 기록하며 4경기만에 7어시를 적립하며 지난 두 시즌간 리그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횟수를 뛰어넘었고[16], 유스시절 호날두에게 지도를 받은 린가드도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그리고 OT 데뷔전을 치른 바란은 볼 경합 6차례에서 모두 승리하는가 하면,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태클 성공 3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며 벽 같은 모습을 보이는 등 얻어가는 것이 많은 경기였다.

다만 3선 문제는 여전했다. 이날 맨유는 점유율을 장악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동점골 헌납 장면도 역습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1차 방어선이 너무 허술했는데, 이날 3선에 나온 네마냐 마티치폴 포그바와 전체적으로 라인을 올려서 공격을 지원하는데 집중했다. 직전 경기였던 울버햄튼전 극심한 공격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술적 선택이었지만 후방 방어가 되지 않았고, 이는 속도가 빠른 뉴캐슬의 공격진이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 셈이었다. 이 부담은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센터백 듀오에게 쏠렸고, 좌우 풀백도 후반전에는 전진한 상황이라 센터서클 뒤엔 두 센터백만 있었다. 지원이 확실히 되지 않으며 모든 공격을 둘만 막아야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여담으로 호날두가 복귀하자 경기 몇 시간 전은 물론, 며칠 전부터 OT 주변에서 호날두 관련 배너를 들고 있거나 굿즈를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호날두의 스타성은 유니폼 판매량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오죽하면 유니폼 판매 수익만으로도 이적료 값을 넘겼다고 할 정도. 그리고 경기 당일에서 득점 직후 호날두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에 맨유 팬들은 “Siuuu”라고 따라 소리 지르며 화답했으며. 경기가 끝나고 1시간이 지난 뒤에도 많은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 선수 응원가를 불렀다. 이 외에도 알렉스 퍼거슨경도 참석해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호날두의 어머니도 관중석에서 포르투갈 국기를 들고 아들의 복귀 골에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17]

이날 호날두의 맨유 컴백 복귀전 경기에는 맨유 레전드들과 맨유팬들로 알려진 연예인들이 대거 OT에 출동하며 인증샷을 남겼는다. 라이언 긱스, 오언 하그리브스, 영화배우 게리 올드만, 배우 잭 로던, 싱어송라이터 올리 머스, 루카쿠 닮을꼴 래퍼 스톰지, 싱어송라이터 Not3s, TV 사회자이자 가수 듀오 그룹 Ant & Dec 등 많은 사람들이 OT에 맨유경기를 직관하러 왔었다. [18]래퍼 버나보이는 포그바의 가족들과도 친한지 버나보이가 포그바의 어머니에게 포그맘이라고 부르며 반갑게 인사. 포그바 어머니는 포그바 세러머니인 포그댑을 직접 선보이며 화답하며 맨유경기를 함께 즐긴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래퍼 버나보이와 함께 파크라이프 페스티벌에 포그바가 참여해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연하는 버나보이의 스테이지에 포그바가 깜짝 등장해 댄스를 선보이며 뒷풀이를 즐겼다고 한다. 관련기사 관련 버나보이와 포그바 뒷풀이 영상

국내에서는 맨유 팬으로 유명한 류준열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인간실격의 방송시간과 경기시간이 겹치자 SNS에 복잡한 심경을 토로해 화제가 되었다.


2.5. 5라운드 vs 웨스트햄 (원정, 1: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22:00(UTC+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59,958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사이드 벤라마 (A. 재러드 보언)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9' 제시 린가드 (A. 네마냐 마티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비드 데 헤아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28라운드
맨유 1 : 0 웨스트햄

20-21 시즌 FA컵 16강전
맨유 1 : 0 웨스트햄

20-21 시즌 PL 10라운드
웨스트햄 1 : 3 맨유

19-20 시즌 PL 37라운드
맨유 1 : 1 웨스트햄

19-20 시즌 PL 6라운드
웨스트햄 2 : 0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1무 1패로 맨유 우세

웨스트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39.9%
점유율
60.1%
13
슈팅
17
4
유효슈팅
10
417
패스 횟수
624
5
파울
8
0/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남을 자격이 있는지, 맨유가 과연 정말 우승을 논할 팀인지를 확인할 첫 시험대라 할 수 있는 경기라 할 수 있다.

웨스트햄의 경우 지난 5월 이후 4달간 프리시즌까지도 패배가 없었으며 올 시즌도 2승 2무로 나름 순항 중이기에 주중 챔피언스리그 영보이즈 원정 경기에서의 충격패를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맨유와 그 일원들의 자격을 시험할 무대가 될 것이다.

심지어 웨스트햄은 주중 유로파리그 크로아티아 원정과 극강의 폼을 보이던 미카일 안토니오의 퇴장징계로 전력상이나 휴식일이나 모두 맨유에게 밀리는 패널티까지 달고 있다. 이에 모예스 감독 특유의 역습전술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시즌 임대전설을 쓰고 맨유로 복귀한 제시 린가드의 활약이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중 한 부문.

하지만 스콧 맥토미니가 완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지난 시즌 수도 없이 재미를 봐왔던 메짤라형 윙어 포그바 전술이 다시 한번 가동 되며 주중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충격패를 딛고 리그 원정 무패를 이어나갈 의지가 다분하게 보인다.


  • 경기 결과
몇몇 선수에 대한 의문부호는 존재했으나 승리 DNA는 합격이였다.

서로의 약점이 강한 압박에 대한 대처가 약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서로가 압박을 걸며 특히 중원에서 치고 받았다. 프레드 로드리게스와 부상복귀한 스콧 맥토미니 라인은 프레드가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토마시 소우체크라는 피지컬과 빌드업 속도까지 장착한 중원 듀오에게 중원싸움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래도 2선의 그린우드 브루노 포그바 라인과 호날두라는 신을 바탕으로 해서 분전했으나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전형적으로 맨유가 압박강도가 높은 팀을 만나서 고전할 때의 그림이 나왔다. 그래도 맨유답게 웨스트햄을 상대로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으나 단단한 두줄수비와 다이나믹한 역습은 맨유 3선이 지닌 약점을 부각하며 살떨리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야기했다.

결국 웨스트햄의의 역습으로 사이드 벤라흐마가 골을 성공시키며 목적을 달성시키는 듯 했다. 운이 없게도 라파엘 바란에게 굴절되어 들어갔기 때문에 온종일 좋은 선방을 보여준 다비드 데 헤아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19] 그래도 맨유는 곧바로 공격을 전개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좋은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전반전을 1대 1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전은 마틴 앳킨슨이 경기를 말 그대로 지배했다. 후반전 맨유가 공세를 펼쳤으나 커트 주마안젤로 오그본나의 센터백 라인이 좋은 크로스들을 다 끊으며 맨유의 공세를 저지했다. 데클란 라이스역시 자기가 왜 탑클럽들의 타킷인지를 증명했으며 토마시 소우체크블라디미르 쿠팔, 재러드 보언등 웨스트햄의 2~3선 자원들 역시 맨유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오늘 경기 앳킨슨 주심에게 밉보인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로 파울성 플레이들이 파울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었다.[20] 오히려 웨스트햄의 매서운 압박을 통한 역습에 위험에 처하자 맨유는 후반에 다소 부진했던 폴 포그바메이슨 그린우드를 빼고 제이든 산초와 웨스트햄을 유로파리그로 이끌며 임대전설을 쓰고 온 사나이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드가 후반 중반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자 솔샤르 감독도 인내심이 폭발했는지 피지컬을 통한 볼 간수가 되는 네마냐 마티치를 87분에 투입한다. 그리고 아무도 기대를 안했던 순간 89분 마티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린가드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뽑아낸다. 교체될때 아이언스[21]의 기립박수와 올해 초 임대를 갔을 때의 좋은 기억을 준 팀이어서 그런지 린가드는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음으로서 웨스트햄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프레드가 이번 경기에서 백패스와 횡패스만 주구장창 하던것과 달리 마티치는 들어가자마자 전진패스를 몇번 시도하고, 역전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당연히 급해진 웨스트햄은 몰아치기 시작했고 맨유가 역습을 전개한다. 이때 호날두가 주마에게 걸려넘어졌으나 제이미 잉글랜드 VAR 주심과 앳킨슨 주심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다시 역습을 전개했고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크로스를 날릴 때 박스 안쪽에서 루크 쇼의 팔에 맞아 핸드볼 파울로 웨스트햄의 pk가 선언되었다.[22] 당연히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은 격분했고 웨스트햄은 축제 분위기였다. 모예스 감독은 PL 400경기동안 pk 성공률 90%에 달하는 해머스의 위대한 주장 마크 노블을 페널티 키커용으로 교체투입하며 극적인 동점에 한 순간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맨유에는 데헤아가 있었다. 최근 5년간 41번의 pk 방어에서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작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의 모든 키커들의 슛을 막아내지 못한데다 마지막에 실축까지 하며 준우승의 원흉이 되었던 데헤아가 마크 노블의 패널티킥을 멋지게 선방해내는 드라마를 써내렸다. 그리고 린가드의 역전골 부터 이 모든 장면이 단 3분만에 나타났다. 이대로 경기는 맨유의 극적인 승리로 끝나고 맨유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흥분되는 감정을 감추질 못하였다.

최근 몇년간 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던 다비드 데 헤아, 네마냐 마티치 그리고 제시 린가드가 팀의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 주는 순간이었다. 특히 데헤아는 이번 시즌들어 기존의 장점인 슈퍼세이브에 더불어 약점이었던 스위핑, 킥정확도, 그리고 pk 선방까지 향상되며 자신의 필요가치를 내세웠다. 린가드 역시도 자신이 아직까지 유나이티드에서 뛸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주관한 마틴 앳킨슨 주심은 이전까지 보여온 여러 문제들을 전혀 개선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후반전을 거의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격노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징계를 피하는 선에서 불만을 제기하면서 앳킨슨 주심의 판정을 비판하였다.


2.6. 6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홈, 0: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20: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크 딘
관중: 72,92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1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코트니 호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코트니 호즈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35라운드
아스톤 빌라 1 : 3 맨유

20-21 시즌 PL 17라운드
맨유 2 : 1 아스톤 빌라

19-20 시즌 PL 34라운드
아스톤 빌라 1 : 3 맨유

19-20 시즌 PL 14라운드
맨유 2 : 2 아스톤 빌라

15-16 시즌 PL 34라운드
맨유 1 : 0 아스톤 빌라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1무 0패로 맨유 초강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톤 빌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59.6
점유율
40.4%
28
슈팅
7
4
유효슈팅
3
409
패스 횟수
271
9
파울
13
2/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주중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에게 홈에서 대회 초장부터 광탈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더군다나 이 경기 이후엔 빅6 연전과 챔피언스 리그 일정이 중간에 끼어 있어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 재미를 봤던 프맥 조합과 윙그바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그러나 주력 전술을 들고 나왔음에도 메이슨 그린우드가 유효슈팅을 여러차례 만들어냈어도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찬스를 족족 날려먹었다. 그린우드는 원래 침착함이 강점이고, 각 보이면 지가 때리는 스타일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각이 안나오는 상황에서도 계속 본인이 골을 넣으려고 의욕과다인 모습이 보였기 때문. 호날두가 있는데, 정작 골 탐욕은 그린우드가 더 부리고. 정반대로 호날두는 밑으로 내려와서 볼도 받고 수비가담을 하는 등 여러차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노력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호날두는 원래부터 윙어출신이라 좋은 패스는 재깍재깍 내주는 스타일인데, 정작 그린우드가 평소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 패스를 잘 하지않고 슛을 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왜 호날두가 연계를 하고 그린우드가 슛만 날리고 있냐며, 둘 역할이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맨유는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두명의 수비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전반전에 루크 쇼와, 후반전에 캡틴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예상치 못 한 교체카드를 두장이나 날리게 됐다. 승기를 가져오기 위해 그래도 약한 3선인데 허리 라인을 줄이면서 까지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으나, 87분에 빌라의 코너킥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2009-10 시즌 16R[23] 이후 12년여 만에 아스톤 빌라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배를 거두게 됐다.

이 패배로 국내 및 현지 맨유 팬 가리지 않고 대다수가 경질을 외치고 있다. 무색무취의 전술과 보이지도 않는 세부전술 및 부분전술, 그리고 명장이였으면 당장 우승경쟁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스쿼드를 가지고 졸전 끝에 패배를 거두고 있는 모습에 많이 실망을 한 듯 하다.

일단 경기력 자체는 지난 울버햄튼전과 다를 바가 없을 만큼 좋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타이론 밍스를 필두로 한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듯했고, 맨유 입장에서는 루크 쇼가 전반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아웃된 것이 아쉬웠을 것이다. 전반전 맨유는 마르티네즈에게 슈퍼 세이브로 막힌 매과이어의 헤더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빌라는 강한 압박으로 미스를 이끌어 냈다. 울버햄튼전에서는 그린우드가 경기막판 꾸역골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코트니 하우스의 수비를 맡은 카바니가 하우스를 완전히 놓치며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도 1분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굴절된 크로스를 코트니 하우스가 팔로 받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맨유는 그나마 승점 1점이라도 딸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이때 원래 멘탈을 잘 흔들기로 유명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PK를) 호날두가 차라고' 여러번 소리쳤다고 한다. 이는 원래 키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관련기사 이후 그전까지 페널티킥을 처리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긴장한 나머지 공을 하늘 위로 날려보내는 실축을 했다. 페르난데스의 PK 실축 후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OT에 있는 맨유팬들을 향해 도발 댄스를 날렸고, 이를 본 맨유팬들은 야유를 날렸다. (맨유팬 시점 관련 영상) 만약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차고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찼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던 장면. 이 과정에서 남아있는 의지마저 모두 날아간 맨유 선수들을 상대로 빌라 선수들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텼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Think it’s safe to say that Cristiano will now be on penalties as Bruno hits one that’s yet to re enter the Earth’s atmosphere. 이제 호날두가 PK 차도 될 듯. - 개리 리네거 - 출처


여담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인 프로무대 데뷔 이후 페널티킥을 골대 밖으로 벗어나게 찬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동 시간대에 첼시와 맨시티 전이 열렸지만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 경기를 보러 OT에 왔었다고 한다.[24]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아스톤 빌라의 코트니 호즈가 넣은 결승골을 두고 오심 논란이 생겼는데, 다비드 데 헤아와 붙어있으면서 길을 막고 있던 올리 왓킨스가 대놓고 오프사이드로 확인된 것이다. 이 링크에 들어가 상황을 확인해보면 올리 왓킨스다비드 데 헤아의 앞에 서서 시야를 방해한 수준을 넘어 아예 스크린을 걸었던 것을 볼 수 있다. [25]

그동안 튼튼했던 수비진의 주축이던 매과이어[26]와 루크 쇼의 갑작스러운 부상 2연타에, 평상시와는 달리 그린우드가 갑자기 골 난사를 한 데다가, PK를 잘 차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실축에, 오심 논란이 짙은 골로 맨유가 심판 판정 손해를 본 것과 좋지 못했던 경기력이 뒤엉켜 승점을 손해보게 된 맨유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다. 승리시 리그 1위로 올라서고 적어도 비겼을 경우 리그 2위가 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근데 현지에서는 오심 논란보다 솔샤르의 형편없는 경기력 때문에 오심은 거의 묻혀버리고 그냥 솔샤르 경질하라는 말만 엄청 많다

Manchester United have only won half of their 46 Premier League home matches under Ole Gunnar Solskjaer. 솔샤르의 맨유 홈 경기 리그 승률은 50%. 관련기사


이제 4시즌차에 접어들어 이번시즌 결과를 내어야되는 솔샤르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기력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으며, 솔샤르가 이런 재능있는 맨유 선수단 스쿼드를 맡기엔 시간낭비다라는 여론이 있다. 솔샤르는 최근 4경기 중 3패했으며, (관련기사) 맨유는 지금 물들어올때 노저야하는 윈나우(Win Now) 시기로 더이상 기다려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Teddy Sheringham insists Ole Gunnar Solskjaer WILL be fired if Man United fail to win a trophy this season. "Without a doubt there is pressure on him this year to win something. If he doesn't win something, he knows the writing is on the wall" 솔샤르, 이번시즌에는 결과를 보여줘야해. 관련기사 - 전 맨유선수 테디 셰링엄 -


'랍스타(탑 클래스 선수들)를 가지고 꽃게탕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솔샤르의 경기력에 있어 발전이 부족한 모습은 그동안 일부 맨유팬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지적되어왔었는데. 이를 두고 게리 네빌은 "맨유는 공격패턴이없고(=솔샤르의 전술 부재),오직 무언가 일어난 순간만을 의존한다(=선수들 개인 기량 의존)"라고 표현. 관련 영상 솔샤르가 전술이 있으면 어느정도 맨유의 경기력이 일정하면서, 로테이션을 돌려도 경기력이 약팀상대로 크게 차이없어야하는데, 경기력 차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 팀의 경기력 기복이 심해서 선수능력빨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솔샤르볼을 겪었던 김보경 선수가 예전에 했던 말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중이다.

(13/14시즌 카디프시티 강등시절 솔샤르 축구에 대해)

김보경:솔직히 이야기하면 어려운감독이었습니다. 솔직히 "선수로축구를 잘한다고 감독을 잘하는게 아니다"이말이 생각났습니다. 감독님은 현역시절 축구를 잘하셨고 좋은축구가 뭔지도 아시는것같고 좋은축구를 하려고 하는데 선수들에게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반면에 또 걍 전력이 좋으면 어느정도 뿌려주면 걍 선수들이 잘해주는 그런팀이 있어요. 근데 당시 카디프는 개개인의 특성도 다르고, 또 개개인 선수 성향이 다르면 감독이 선수에게 각각 훈련에서 구체적으로 잡아주는데 그런게 좀 없었죠.

박문성:결국 솔샤르가 감독을 못한다는 애기죠?

김보경:음..전 어려웠습니다. 걍 저의 느낌만 보면 좀 어렵긴했습니다.

박문성:그러닌까 지도자로선 딱히 능력이 있어보이진 않았다는거죠?

김보경:....아니 또 노르웨이 리그로가서는 몰데에선 우승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또 그만큼 감독도 자기와 맞는 리그가 있고 팀선수들간에 궁합도 중요하닌까요.

박문성:그럼 본인은 감독으로서 솔샤르는 디테일이 떨어졌다고 느낀건가요?

김보경:솔직히 이야기하면 전 그렇게 느꼈어요 주관적인 제 생각이지만요 - 김보경(축구선수) -



2.7. 7라운드 vs 에버튼 (홈,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20: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73,12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43'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득점 아이콘.svg
65' 안드로스 타운센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데머레이 그레이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23라운드
맨유 3 : 3 에버튼

20-21 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
에버튼 0 : 2 맨유

20-21 시즌 PL 8라운드
에버튼 1 : 3 맨유

19-20 시즌 PL 28라운드
에버튼 1 : 1 맨유

19-20 시즌 PL 17라운드
맨유 1 : 1 에버튼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3무 0패로 맨유 우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71.5%
점유율
28.5%
13
슈팅
12
6
유효슈팅
2
684
패스 횟수
265
10
파울
9
1/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를 마친 후에는 8R 레스터전부터 14R 아스날전까지의 죽음의 리그+챔스일정이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웨스트햄 제외 TOP8 팀들을 이 라운드 사이에 모두 만나는 것도 덤. 맨유 입장에서는 죽음의 일정에 돌입하기 전 승점 3점을 확보해놓아야 하기에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할 것이다.

개막전 리즈전을 제외하면 두달이 다되가는 시점까지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지는 데다가 프리시즌에 거둔 4:0 승리로 자만심과 전술적 판단미스, 전술 노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경기 결과

앙토니 마시알이 선발로 나왔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센스있는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지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전 프레드가 에버튼의 역습 상황에서 1차 지연에 실패했고, 압둘라예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안드로스 타운센드 가 박스 안쪽에서 좌측 골대 구석으로 낮게 슈팅을 가져가며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에버튼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동점골을 넣은 뒤, 호날두의 세레머니 호우를 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호날두에 대한 존경의 의미였다고 하며 경기가 끝난뒤에는 호날두에게 유니폼도 받았다고 한다.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내 경력에 영향을 준 선수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 나는 호날두를 보며 자랐고, 그의 기술을 따라 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땀을 흘렸다. - 안드로스 타운센드- 관련기사


모예스, 무리뉴가 생각날 정도로 박스 안으로 향한 크로스가 많아졌다.그런데 그렇게 해도 먹히질 않는다.

OT의 늘 그렇듯 왁자지껄하던 스트렛포드 엔드에서도 막판 15분동안 돌아서며, 맨유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시작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관련기사

무승부 상황에서 경기막판 93분경 감독인 솔샤르가 웃고있는 모습이 경기 중계 영상에 실시간으로 잡혔다. 관련영상

He’s laughing on the touch line. It shows he’s happy with a draw. #MUFC should not be happy with a draw at home to Everton. 경기 종료 전 마지막 30초에 (라파엘 베니테스 에버튼 감독이 선수들한테 막 얘기하는데 반해) 솔샤르는 터치라인서 웃으며 농담하는 것 처럼 있었다. 마치 솔샤르가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 보였고, 맨유는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 만족하면 안된다. 관련 영상 - TalkSPORT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


또한, MUTV 라이브에는 "Ole Out"을 외친 맨유 꼬마팬이 방송을 타며 화제가 되었다. 관련기사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4경기 1승 1무 2패라는 답이 없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솔샤르 경질설은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력 조차 나아지지 않아 앞으로의 경기도 암울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It’s not good enough, we should have more points. We have to do something, we have to change something because something is not working to concede so many counters. 이렇게 많이 (에버튼에게) 역습을 허용할수가없다. 뭔가 잘못됐다. 무엇을 하기에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역습을 많이 허용한것은 뭔가 맞지 않는게 있다는 것입니다. - 맨유 선수 브루노 페르난데스 - 관련기사


전반전을 보면 30분, 31분, 32분, 33분, 35분. 5분 동안 5번의 역습을 허용.

전직 에버튼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때는 에버튼의 공격전술이 안좋았는데, 라파엘 베니테스가 오자마자 역습 상황이 더 날카로워진 에버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18년 부임해 4시즌차에 접어든 솔샤르의 맨유보다 이번 시즌 처음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의 에버튼이 조직력과 짜임새가 더 좋아보여 감독의 차이가 느껴졌다는 평이다.

에버튼은 주축이 빠진 없는 살림에 베니테스 감독이 전술 잘짜서 준비해서 나왔고 맨유는 넘치는 선수자원으로 더블스쿼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샤르볼의 전술적 한계를 여전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솔샤르가 체계적인 압박 시스템 전술이 없으니, 역습 저지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 보인 반면, 베니테즈는 부임 첫 시즌 초부터 팀을 잘 만들어 놓았고, 전체적으로 라인을 같이 끌어 올리고, 조직하에 같이 내려가고 할 때도 간격 유지가 잘 되어 있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른 감독은 첫 시즌만에 구현하는 걸, 솔사르는 4시즌째 여전히 발전이 없기때문에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솔샤르에게 없던 전술능력이 시간을 더 준다고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는 여론이 있다. 감독의 전술 부족을 선수 구매로 막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

심지어 이러한 경기력은 주축이 대거 빠진 에버튼 1.5군을 대상으로 보여준 모습이라 솔샤르의 부족한 감독역량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있는 중이다. 에버튼은 최고 주포인 도미닉 칼버트르윈, 히샤를리송이 빠졌으며, 전문풀백인 셰머스 콜먼이 없어서 센터백인 벤 고드프리가 풀백 땜빵을 뛰고 공격수도 모자라서 벤치멤버인 루이스 노만 도빈과 찰리 위테이커 같은 유스들 넣을만큼 전력적으로 누수가 컸던 상황이었지만, 이런 에버튼 1.5군을 상대로도 솔샤르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2.8. 8라운드 vs 레스터 (원정, 4: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23:0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32,219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4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 유리 틸레만스(A. 켈레치 이에나초)
78' 찰라르 쇠윈쥐(A. 아요세 페레스)
83' 제이미 바디(A. 아요세 페레스)
90+1' 팻슨 다카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메이슨 그린우드(A. 브루노 페르난데스)
82' 마커스 래시포드(A. 빅토르 린델뢰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유리 틸레만스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35라운드
맨유 1 : 2 레스터

20-21 시즌 FA컵 8강전
레스터 3 : 1 맨유

20-21 시즌 PL 15라운드
레스터 2 : 2 맨유

19-20 시즌 PL 38라운드
레스터 0 : 2 맨유

19-20 시즌 PL 5라운드
맨유 1 : 0 레스터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1무 2패로 백중세

레스터 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48.8%
점유율
51.2%
22
슈팅
18
11
유효슈팅
6
499
패스 횟수
517
5
파울
17
0/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레스터 시티는 최근 6경기 리그컵 제외 무승으로 침체된 기류로, 맨유가 승점을 따야하는 경기이다. 레스터 시티는 현재 리그 13위로 (7경기 2승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고 유로파에서는 C조 4위 (2경기 1무 1패)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에 있었던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다만 지금의 맨유는 어떤 팀과 붙어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이 일정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맨유의 올해 향방이[27] 달린 만큼 선수단의 체력유지와 집중력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이 중요할 것이다.

이 경기는 아무것도 막지 못하는 방패 vs 아무것도 막지 못하는 방패로 요약될 수 있는데, 리그 7라운드까지 두 팀이 기록한 클린시트는 단 1경기.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후 개막전 울브스 상대로 딱 1경기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역시 마찬가지로 맨유가 기록한 유일한 클린시트 경기가 울브스 전이다. 맨유는 7라운드까지 클린시트가 7경기 중 1경기로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번리, 리즈, 노리치와 함께 공동 꼴찌를 기록중이다.

레스터의 핵심인 웨슬리 포파나(CB)와 제임스 저스틴(RB)가 계속 부재중으로 웨슬리 포파나는 피골 골절로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중이다. 윌프레드 은디디(CDM)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5주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관련기사 또한, 조니 에반스(CB)는 족저근막염으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서 라파엘 바란이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몇 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하필 해리 매과이어도 지난 아스톤 빌라 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여전히 결장이 유력한 상황[28]이라 주전 센터백 두 명이 모두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로 전 시즌 주전 센터백이었던 빅토르 린델뢰프에릭 바이가 있는데다가, 솔샤르가 10월경에는 필존스가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기 때문에, 이참에 리그에서 솔샤르가 필존스를 얼마나 자주 쓸지 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필존스의 재계약 이유를 증명해보라는 목소리가 있다.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드디어 수술 후 회복을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담으로 맨유와 레스터 둘 다 클럽팬들이 새 감독 부임을 기원하는 팀으로, 레스터 팬들과 맨유 팬들은 서로가 각자 감독들의 경질게이지 상승 각을 보고 있다.

  • 경기 결과

수비 문제로 양쪽 다 최소 1실점이 예상되었으며, 예상이 적중하여 6골 대량 실점이 나온 경기가 되었다. 5분동안 3골이 나오는 진풍경이 나왔다. 레스터시티 팬들조차 이번 시즌들어 레스터시티에게 이렇게 오픈게임을 주는 팀은 솔샤르가 처음이라고 한다.

결과는 2대4로 역전패.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지난시즌 리그 1무 1패, FA컵 1패, 이번 시즌 리그 1패를 연달아 기록해 120년만에 레스터 전 3연패를 찍었다. 120년만에 대기록을 깬 대참패 경기.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그린운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전반 31분 틸레망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 후 레스터의 거센 반격에 휘말렸다. 1-1로 맞선 후반전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비참한 2-4 패배를 당했다. 후반 33분 쇠왼주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으며, 후반 37분 래시포드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1분 뒤 바디, 후반 인저리타임에 다카에게 릴레이골을 내주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역전에 재역전 허용하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번리에게 이기지 못했던 브렌던 로저스감독에게도 솔샤르는 경기력으로 밀렸으며, 감독 역량 차이를 또 한번 보여주었다.

레스터시티 팬들조차 맨유와 레스터시티 사이에 선수단 스쿼드 차이가 엄청나다며, 최근 레스터시티의 리그 경기 2무2패 상황을 예로들며 맨유승을 이야기했지만. 이미 소튼, 아스톤빌라, 에버튼 1.5군, 웨스트햄 2군에게 솔샤르볼 통수를 맞아 얼얼한 맨유팬들은 솔샤르 감독의 디버프 효과를 무시하지말라며 맨유가 승리하지 못할거라고 호언장담. 경기 후, 레스터팬들은 이번 시즌 레스터 상대로 그렇게 공간 활짝 열어놓는 팀은 처음봤다며 솔샤르 디버프 효과가 이정도까지인줄은 몰랐다는 탄성이 속출하며 맨유상대 2점차 대승에 오랜만에 기분이 좋은 상태이다.출처

반면, 맨유는 영국 BBC피셜로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이 계속 팀을 맡아야 할지 질문할 때’라며,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끌 적임자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증거는 우호적이지 않다”. 관련기사 BBC는 솔샤르 감독에 대해 ‘폭풍우 한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앨런 허튼은 지금 솔샤르볼은 '아수라장'이라고 표현. 레스터전 대패이후 솔샤르 감독의 경질 배당률은 1/3로 치솟았다. 출처 현지에서 OLE OUT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관련기사,국내에서도 솔샤르에 대한 민심이 하락세가 뚜렷. #1 #2 #3 #4 #5 #6 #7 #8 새 감독 부임을 기원하는 또 다른 클럽인 토트넘팬들조차 왜 맨유의 리그 순위가 토트넘 밑에 있는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1

타 클럽 담당 메인급 기자들 조차 모두가 솔샤르 성적 부진 기사들을 쓰느라 바빠 정작 자기 담당 클럽의 승리 소식에 관심이 없을정도로 난리가 났다고 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도 레스터전 패배에 대해 '보기가 힘들다'(hard to see)라고 언급.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오랫동안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해왔어요. 하지만 문제조차 찾지못했죠. 이렇게 쉬운 골들을 실점하는 원인을 찾아야해요. 이길 수 있는 올바른 멘탈과 '제대로된 전술'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맨유팬들의 승리에 대한 압박 또한 느끼고있습니다. To be honest, we've been having this kind of game for a long time and we haven't found the problem. We need to find what's the problem, to concede easy goals, stupid goals, when we know those games where we play on this pitch, the fans are going to push, put pressure on us and everything. 관련기사 - 포그바 - 인터뷰영상


가장 큰 문제는 솔샤르의 경직된 전술(Tactically inflexible)로, 솔샤르의 4231 전술이 상대팀 감독에게 파훼되고있지만 여전히 솔샤르의 전술 변화가 없다는 것. 이는 2주간 A매치기간으로 전술 변화에 대한 시간이 충분히 주어줬는데도 불구하고, 문제점 개선도 보여지지않으며 여전히 똑같은 4231전술을 보여주어 솔샤르의 부족한 전술역량이 문제시 되고있다. [29] 축구 평론가 제이슨 버트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감독과 코치진 퀄러티가 떨어져보인다라고 지적하였다.

포그바 호날두 산초 그린우드 등 건실한 공격자원을 가지고도 이런 쓰레기 축구를 하는 것은 감독인 솔샤르의 탓이 가장 크다는 여론이 강하다.[30] 솔샤르는 전술적으로 디테일도 부족하며 감독으로서 베스트 11 뽑는 역량마저 없다는 것이 중론인데, 베스트 11 뽑는데 전술이나 선수 성향 플레이 스타일 이런거 없이 솔샤르는 그냥 가장 잘하는 11명 뽑으며 그 11명을 다 활용할 전술 디테일을 못 만든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그동안 몇번의 이적시장을 거치며 6500억원을 솔샤르가 썼기 때문에, 선수탓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않는다. [31] 다른 감독들은 솔샤르보다 더 열악한 재정적 지원과 스퀴드 환경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하자면, 이번시즌 8라운드에서 토마스 투헬감독은 티아고 실바안토니오 뤼디거 없이도 실점을 하지않고 무실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3점을 얻었다. 그레이엄 포터감독은 7라운드에서 중원 핵심인 이브 비수마가 아웃된 상황에서도 아담 랄라나파스칼 그로스를 중원에 기용하면서 아르테타감독의 아스날 중원을 씹어먹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레스터시티는 요즘 경기력 최악이라서 레스터팬들이 로저스에 대한 불만이 쌓일대로 쌓인 팀이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시원하게 4:2로 발렸다. 심지어 맨유가 공격을 퍼붓다가 결정력이 안따라주고 상대가 유난히 역습에 결정력이 좋아서 진것도 아니다. 경기내용마저도 밀렸다. 그냥 포그바, 그린우드등 몇몇선수의 개인기량으로 풀어가는 경기였다. 이 경기를 해설한 장지현 위원도 맨유는 어떻게 이 스쿼드로 이런 경기를 할수 있냐며 대차게 깠다.[32]

현재 맨유는 8경기해서 4승2무2패인데 2무의 상대가 소튼, 에버튼이고 2패의 상대는 빌라,레스터이다. 맨유는 스쿼드만 보면 리버풀을 만나는 9R이전까지는 전승을 해야 마땅한 스쿼드다.그래야 9R를 기점으로 강팀들이랑 경기할때 몇번 지면서 승점 드랍을 하더라도 우승경쟁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는데 강팀이랑 한번도 안만난 상태로 이미 순위가 6~8위권(3개클럽 승점 동점 구간)으로 밀려났다. 이러면 강팀들과의 연전에 순위가 얼마나 떨어질지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즉, 승점을 무조건 따와야 하는팀한테 죄다 승점드랍을 했다.

하루 빨리 솔샤르를 경질하지 못하면 맨유는 이런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도 겨우겨우 챔스권에 들어가거나 최악의 경우 챔스도 못갈수도 있다.


2.9. 9라운드 vs 리버풀 (홈, 0:5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00: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3,08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5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
파일:득점 아이콘.svg
5` 나비 케이타
13` 디오고 조타
38`, 45+5`, 50` 모하메드 살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35라운드
맨유 2 : 4 리버풀

20-21 시즌 FA컵 16강전
맨유 3 : 2 리버풀

20-21 시즌 PL 19라운드
리버풀 0 : 0 맨유

19-20 시즌 PL 23라운드
리버풀 2 : 0 맨유

19-20 시즌 PL 9라운드
맨유 1 : 1 리버풀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2무 2패로 맨유 열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버풀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5
36.8%
점유율
63.2%
12
슈팅
19
4
유효슈팅
8
409
패스 횟수
731
10
파울
8
6/1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진정한 죽음의 일정 시작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본인들보다 전력우위라는 팀을 만나지 않았던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전력우위에 있는 팀을 만나는 만큼 어떻게 경기에 임할지가 관건이다.

서로가 서로의 약점+라이벌 팀과 프리미어리그 우승 구도를 놓고 다투는 만큼 양팀 팬들뿐만 아닌 전세계의 축구팬들에게 기대가 되는 매치다. 하지만 그동안의 솔샤르의 경기력으로만 본다면 이 경기는 진지하게 대참사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걱정되는 매치업이다.[33]

우선 이번 시즌의 맨유는 상대선수들의 역습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서 크로스를 엄청 많이 허용하으나, 상대의 결정력 부족 덕분에 겨우 이기거나 무승부, 최악이 아스톤빌라 전처럼 1:0으로 진 것이었다. 즉, 크게 진 적은 없었는데 리버풀에는 현재 득점력이 오를대로 오른 살라가 있다.[34] 즉, 리버풀한테 공격을 허용해주는 것은 다른 팀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이 홈에서 약한 데다가 맨유가 리버풀을 이기지 못한지도 꽤 되는 상황에서, 이 경기를 이기기를 기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맨유가 리버풀을 조금이나마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란과 매과이어를 포함한 백4가 철저히 후방지역에서 라인을 내리고 걸어잠가서 리버풀의 공격을 계속 틀어막은 후, 래시포드를 활용한 역습으로 리버풀을 공격하고 호날두가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주길 기대할 방법밖에 없다. 섣불리 라인을 올리면 그 공간을 살라한테 탈탈 털릴 걱정을 해야 한다.

다만 라인을 내리는 것도 맨유가 유일하게 기대할 방법이라는 것이지, 이렇게 하면 꼭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리버풀에는 현재 머리를 엄청 잘 쓰는 조타가 있으며,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누구보다 위협적인 반다이크까지 있다. 아무리 맨유가 라인을 내려도 이런 머리를 통해서 먹히면 그때는 진짜 답이 없다.

  • 경기 결과
결국 맨유는 멸망했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종반에는 스포츠맨십마저 결여된 추한 모습을 보이며, 레스터전보다 더욱더 심한 꼴이 나고 말았다. 전반에만 무려 4골을 실점하는 답도 없는 경기력은 물론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호날도 시전이나 폴 포그바의 다이렉트 퇴장 등 경기매너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35] 60분이 되기도 전에 5실점을 당하자 포기한 맨유 팬들이 우르르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국내 중계방송에도 나올 정도였다. 이 팀은 선수, 감독, 보드진 중에 대체 어디가 가장 큰 문제인지 제대로 짚어내기가 힘들 지경이 되었다.

지난 시즌인 2020년 10월 5일에 손흥민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넣은 토트넘에게 6-1로 지고 2011년 10월 23일에도 퍼거슨경 시절에 맨시티에게 6-1로 진 적이 있지만, 이번에 리버풀에게 홈에서 5실점한 것은 1936년 11월 21일 이후 85년 만이기에 더더욱 굴욕이다. 게다가, 1936년에는 맨유는 2골이라도 넣고 2-5로 졌었는데 이번에는 5골차로 완패했으니 1895년 10월 12일 이후 126년만에 리버풀(1-7)에게 가장 크게 패한 점수 차이다. 게다가, 득점없이 5실점으로 진 것도 1955년 2월 맨시티전(0대5) 이후 66년만이니 아주 굴욕적인 기록을 다 보여줬다.

더불어, 토트넘에게 6-1로 진것도 결국 맨시티에 이어 2위로 마무리한 시즌이였고, 맨시티한테 6:1로 진것도 그 시즌에 맨시티랑 끝까지 우승경쟁했던 시즌이다. 하지만 리버풀한테 5:0 대참사는 이미 그 전 3경기도 1무2패로 상당히 안좋은 시점이었다. 만약 연승을 달리고 있다가 리버풀한테 이렇게 졌으면 팬들은 오히려 이런 경기도 있는거라고 솔샤르를 위로했을 것이다. 근데 이전부터 경기결과가 상당히 안좋은 시점에서 이런 결과를 냈으니 맨유팬들은 당연히 화가 머리 끝까지 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토트넘에게 1:6으로 패배한 것은 마샬이 전반 30분만에 퇴장당하면서 내리 4실점을 한 것이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이번 경기는 퇴장 전에 이미 5:0이 만들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더 암담하다. 리버풀은 심지어 맨유 선수들이 지나치게 거칠었기 때문에 부상 방지 차원에서 5득점 이후 적극적으로 뛰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경기 끝까지 초반 템포를 유지했다면 5실점 그 이상도 충분히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참담할 뿐이다.

솔샤르의 부족한 전술적 역량이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 오히려 차라리 내내 내려앉다가 래시포드 등을 활용한 역습을 시도하는 것이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맞불을 놓은 것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자충수가 되었다. 올 시즌 맨유가 부진했던 경기를 보면 에버튼, 레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상대의 역습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실점하고 지거나 겨우 비겼다. 다행히 상대팀의 결정력이 좋지 않아 참패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리버풀에는 결정력이 오를대로 오른 살라가 있었고 결국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차라리 자존심을 버리고 텐백에 가깝게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을 전개하는 식으로 운영했더라면 나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36][37]

이런 경기 패턴은 사실 진짜 강팀vs한끗 모자란 강팀 간의 경기에서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는데, 전력이 엇비슷하다고 착각하고 맞불을 놓다가 쉴새없이 두들겨맞고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더욱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역습으로 대량실점을 하고 무너지는 식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바로 이 경기이 경기. 이 경기에서 맨유와 리버풀의 전력은 전혀 비슷하지 않았다. 선수단의 퀄리티는 엇비슷할지 몰라도, 상성상 맨유는 리버풀에 우위를 점하는 포지션이 거의 없었다.[38] 게다가 그들을 한 실에 꿰어낼 감독의 역량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리버풀의 최대 강점인 활동량과 측면 기동성은 맨유에게 취약한 부분이었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수비-미들진의 간격을 줄이고 라인을 내린 뒤 어차피 밀릴 확률이 높은 미드필드를 생략하고 그나마 강점이 있는 제공권과 역습 싸움으로 나섰다면 승산이 있었겠으나, 전력이 비슷하다고 판단한 솔샤르는 맞불을 놓는 선택을 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큰 오판이었다.

통계만 봐도 중원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버풀의 중원 구성이 내일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연령의 제임스 밀너와 서른이 넘은 조던 헨더슨 그리고 리버풀팬들 사이에서 폼이 안 좋다고 비판 받는 나비 케이타였다는 걸 생각하면 더 비참해지는 부분이다.[39] 3선의 중원 장악력이 떨어지니 쓰리백을 쓰자는 말도 있으나, 맨유에는 해리 메과이어, 라파엘 바란 같은 매우 수준 높은 수비수가 있기는 하지만 쓰리백에서 '스토퍼'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줄 선수가 없다. 무엇보다 쓰리백의 우측 윙백으로 완비사카가 충분한 공격력을 보여줄지도 미지수다.[40]

감독 교체를 하면 일시적으로 교체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새로 임명된 감독이 기존의 스쿼드에서 3선 빼고 모든 포지션에 대해 만족 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 위험 요소다. 맨유팬 입장에서는 최전방과 2선, 포백의 수비 라인은 교체 할 필요가 없고 3선의 추가 영입만 하면 완벽해 질거라 여기겠지만 새로 임명된 감독은 자신의 전술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최전방, 2선, 수비 라인에서도 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3선에 자금을 전부 투입하지 못하고 각 포지션에 분산 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아마 맨유 보드진이 감독 경질을 망설이는 이유도 이적 시장 계획을 초안부터 다시 짜야 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 때문 일 수도 있다.

지금 영입 가능한 맨유 클래스의 감독이 지네딘 지단과 안토니오 콘테 정도인데 이 둘은 최전방 원톱으로 카림 벤제마와 로멜루 루카쿠 같은 전천후 공격수를 원하는데 아마 오게 된다면 호날두를 원톱에 두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호날두에게 출전 보장을 안 해줄 가능성도 높다.

한편 리오 퍼디난드가 이 경기를 관전한 후 모종의 이유로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더 선 발 기사가 나왔는데, 입원 후 그의 SNS에 '이 60분이 나를 응급실에 보냈다'며 평한 것을 보면 이 경기의 충격이 상상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침통한 표정의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박웃음과 박장대소를 멈추지 못하는 케니 달글리시 경의 대조되는 모습을 카메라가 비춘 것은 가히 백미라고 할 만하다.

물론 지금 3선이 톰 클레버리가 중원의 희망이었던 퍼거슨 감독 은퇴 시즌보다야 훨 낫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오웬 하그리브스가 챔스 결승 뛰던 시절 이후로 최근까지 맨유 3선의 퀄리티가 팀의 명성에 맞는 수준이었던 적은 없었다. 라이언 긱스가 3선에서 뛰고 스콜스가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서 뛰는게 당시에는 로맨틱하게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팀 운영 방식이었던 거다. 그것도 사실상 퍼거슨이라는 넘사벽 감독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해도 3선이 돌아갔던 거지. 은퇴 이후 모예스가 오니 팀 전력의 한계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과 함께 감독이 경질됐었다. 그런 모예스가 여러 팀을 전전하다 지금은 데클란 라이스가 있는 웨스트햄으로 오니 주목 받는 감독이 되었다. 다음 이적 시장에서는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수비형 미드필더' 라는 자세로 영입을 해야 한다. 감독이 바뀌어서 최전방에 엘링 홀란드 영입해 달라는 말을 해도 이건 바뀌지 말아야 한다.


2.10. 10라운드 vs 토트넘 (원정, 0: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01:30(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60,35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0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브루노 페르난데스)
64' 에딘손 카바니 (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6' 마커스 래쉬포드 (A.네마냐 마티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58.2%
점유율
41.8%
9
슈팅
10
0
유효슈팅
4
570
패스 횟수
421
12
파울
14
2/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매치업은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맨유에게 분위기를 바꿀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경기이다.

일단 맨유의 솔샤르 감독도 맨유팬들에게 민심이 안 좋은 감독이지만 누누 감독은 더하다. 그리고 맨유는 선수빨이라도 있지, 토트넘은 선수빨도 없어서 3연승을 한후에 내리 3연패를 했고, 그 3연패동안 계속 3실점을 하면서 바닥을 드러내왔다. 맨유팬들은 그래도 손흥민의 역습이 걱정될수 있겠지만, 지금의 토트넘은 맨유가 현재 가진 단점들을 모두 가려줄수 있을만큼 진짜 좋은 상대이다.

이는 당장 토트넘이 아스날과 했던 북런던더비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스날은 상대의 밀집수비에 약하며 벤 화이트의 공중볼 약점도 가지고 있고 볼도 잘 컨트롤하지 못해 상대에게 점유율도 쉽게 뺏기는 팀이다. 그런데 실제 경기에서 토트넘의 수비는 완전 허허벌판이었고, 게다가 토트넘의 선수들은 벤 화이트의 공중볼 약점이 무색할 정도로 공중볼을 더 못땄고 점유율도 밀렸으며 그 결과 전반에만 3골을 먹히며 탈탈 털렸다. 즉, 현재 맨유가 가진 밀집수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토트넘 상대로는 가려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41]

게다가 토트넘은 활동량조차도 떨어지는 팀이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전반전에는 강하게 프레스를 걸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급격하게 지쳐서 중원에서 완전히 밀리는 흐름을 보여주었고 결국 3:0으로 졌다.[42]

따라서 맨유는 토트넘이 전반에 별로 압박을 걸지 않으면 그냥 계속 중원에서 토트넘을 압도하면서 털어버리면 되고, 전반에 토트넘이 세게 압박을 걸어오면 그냥 버티다가 후반에 털어버리면 된다. 즉, 어떻게 해도 맨유가 유리한 매치업이다. 그래서 진정한 경질매치는 맨유에게는 사실상 다음 맨더비가 될것이다.

단, 토트넘이 전반에 몰아붙이는 흐름에서 맨유가 한골도 넣지 못하고 토트넘이 2골 이상 넣는다면 그때는 맨유도 답이 없어진다. 1골 먹히는 정도야 후반에 맨유가 에너지레벨을 높이면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지만, 2골을 먹히는 순간 토트넘은 페이스가 완전히 살아나고 반대로 맨유는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자칫하면 지난 시즌에 홈에서 당했던 6-1 대참사가 또 다시 되풀이될 수 있다.


  • 경기 결과

이날 솔샤르 감독은 처음으로 백3 전술을 사용하며 호날두-카바니 투톱을 출격시켰다. 전반 39분 크로스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가 호날두 마킹에 실패하며 맨유의 선제골이 나왔고, 이후 후반전에는 일부 토트넘 선수들이 리그컵 소화의 여파가 남아있는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전에도 카바니와 래시포드의 득점이 나오며 맨유가 3:0 완승을 거두었다. 공격전술이 아예 없었던 토트넘은 맨유의 수비진에 막히며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허망하게 무너졌다. 차라리 이때 토트넘에게 찢겼어야 했다 23년ㅈ지금 토트넘 상태보면 저때 이긴게 신의 한수였다.

하지만 일부 맨유 팬들은 이겼는데도 씁쓸한 상황이다. 이 경기 직후 결국 토트넘이 누누를 경질하였고 후임으로 맨유 감독을 맡길 원했던 콘테가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콘테 매직으로 챔스를 갔다!!! 솔버지 그리고 22/23 시즌 토트넘 상태보면 콘테 거르고 토트넘이 영어 못한다고 까버린 감독을 선임한게 재평가빋고 있는데...

여담으로 이 경기를 박지성 선수가 직관하였다. 하지만 중계 카메라에는 한 번도 잡히지 않았다.아.


2.11. 11라운드 vs 맨시티 (홈, 0: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21: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73,0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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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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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릭 바이 (O.G)
45+1' 베르나르두 실바 (A. 주앙 칸셀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주앙 칸셀루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시티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32.6%
점유율
67.4%
5
슈팅
16
1
유효슈팅
5
400
패스 횟수
832
9
파울
12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퍼거슨 시대 이후 드디어 두 팀이 비슷한 전력 아래 맞서는 첫 매치이다.

최근 경기력으로만 보면 맨시티가 맨유를 이기는 게 당연히 정상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솔샤르가 펩의 맨시티를 잘 잡는다는 게 포인트다. 맨시티가 은근히 맨유 상대로는 고전을 하며 맨유의 역습에도 잘 당하는 편이다. 지난 시즌에도 연승행진을 이어오다가 그것이 맨유한테 깨졌다. 아무래도 맨시티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에 이것이 맨시티한테는 큰 약점이자 맨유한테는 공략포인트이다.

맨시티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득점 찬스에서 결정력은 떨어지지만, 중원과 측면의 공격 지원이 워낙 좋아서 위협적인 상황은 경기 중에 계속 만들어낸다. 물론 안 풀리면 첫 경기 토트넘 전처럼 한 방 제대로 맞고 뻗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도 최근 추세를 보면 손에 꼽을 정도다.

19/20시즌에도 솔샤르가 경질위기를 겪고 있을 때 맨유가 토트넘을 잡고 기세가 살아나서 맨시티까지 잡고 위기를 벗어난 적이 있었다.[43] 지금도 상황이 그 때와 매우 비슷하다. 맨유가 토트넘을 3:0으로 잡고 완승한 상황이라서, 맨시티까지 잡아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체스터의 두 팀은 각각 잭 그릴리쉬크리스티아누 호날두[44] 라는 스타선수를 데려왔기 때문에 스타 선수들 간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이다. 메시가 맨시티 갔으면 메호대전 EPL Ver.가 되었을텐데 아쉽다.. 또한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7,3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부진한 제이든 산초가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

또, 지난 경기 맨유는 19-20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백3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훌륭하게 맞아들어가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 전술을 계속해서 이용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현재 바란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3~4주 이탈이 확정되었고, 린델로프 역시 부상이라 백3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45] 지난 아탈란타전에서 바란이 부상으로 전반전 교체되자 4-2-3-1로 다시 전환하는 것을 보였는데, 4-2-3-1 전술이 이번 시즌 많은 한계를 노출한 상황에서 다시 사용할지는 불확실한 상황.

맨체스터 시티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대0 완패를 하는 등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시즌 명실상부한 에이스 데 브라이너의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거의 유일한 톱자원인 페란 토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가 맨시티의 포워드인 스털링, 마레즈가 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라포르테가 다이렉트 퇴장 처분을 받아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 역시 맨유에게는 호재인 상황.

이 경기에서의 결과에 따라 솔샤르의 거취가 달릴 전망이며, 만약 지난 노스웨스트 더비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마저 홈 2연전에서 대패를 하게 될 경우, 우드워드를 비롯한 보드진과 퍼거슨, 네빌, 스콜스, 슈마이켈 등 맨유의 레전드들이 아무리 실드를 치더라도 팬들의 민심을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당장 토트넘 역시 당분간 누누를 경질할 계획이 없었음에도 팬들의 불만이 홈에서 확실하게 확인되자 경질해버린 것처럼, 맨유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46] 로마노 기자 등 주요 기자들 역시 맨체스터 더비의 결과에 따라 솔샤르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보도한 만큼 맨유의 시즌 농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맨유팬 입장에서는 솔샤르를 경질해야 리그 우승이던, 컵대회 우승이던 노려볼 수 있다. 그리고 콘테가 토트넘에 부임한 상황에서 남은 감독 매물은 텐하흐와 지단 정도가 있다. 특히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데샹이 네이션스컵을 우승하면서 적어도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동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따라서 맨유가 잘만 이야기하면 지단을 선임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보강을 한 후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 카타르 월드컵 바로 다음의 유럽대륙 국가대항전이 유로 2024인 것을 생각하면, 데샹이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동행할 시에는 지단을 2023년까지 잡아놓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맨유의 네임드와 지단의 위상이 합쳐져서 맨유가 영입을 시도한다면 현재 맨유의 약점인 3선과 오른쪽 풀백의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며, 포그바를 잡는 것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많은 맨유팬들은 맨시티가 이 경기를 잡아주기를 기원할 것이며, 맨유팬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호날두보고 눈치를 챙겨서 골을 넣지 말고 솔샤르의 경질에 힘을 보태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 경기 결과
최근 몇 번 재미를 본 3백 시스템을 다시 꺼냈다. 3백의 핵심은 양쪽 윙백의 빠른 전환을 통한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인데, 전반 내내 맨체스터 시티에 압도당하며 전환의 기회 자체가 거의 없었다. 즉 3백을 꺼내든 보람 자체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점은 경기의 컨셉이 불명확했다는 점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세를 막고자 채택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클롭처럼 특정 라인을 지난 시점부터 강력하고 조직적인 압박을 걸어주는 것, 둘째는 무리뉴처럼 수비 선수들이 공간을 선점하여 철저하게 지역 방어로 나서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도 저도 아닌 스타일로 일관했다. 압박을 시도하긴 했으나 기동력 면에서 시티에 완전히 밀렸으며, 3백 시스템으로는 측면 공간을 선점할 수 없었다. 결국 2실점 모두 측면 공간을 내준 뒤에 이어진 크로스로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후반 들어 바이를 빼고 산초를 투입하며 4백으로 전환하였는데, 최근 자신들이 구사해 온 4-2-3-1의 간격 문제를 의식했는지 아예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게 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뭣보다 뒤지고 있는 팀이 선택할 만한 방법은 아니었다. 자연스레 두 골이나 앞선 입장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경기를 굳히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따금 공을 탈취하는 상황이 나오긴 했지만, 여태껏 공을 돌리며 체력을 지켜온 시티 선수들은 곧바로 득달같이 압박을 가해 그대로 공을 다시 빼앗아갔다. 중계를 맡은 장지현 해설위원이 막바지에 "맨유가 볼을 소유하고 5초 안에 다시 뺏긴 횟수를 체크해봐야겠다." 라고 했을 정도로 경기 내내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여기에 알렉스 텔레스가브리에우 제주스를 상대로 한 명백한 파울이 있었음에도 PK와 VAR 모두 진행되지 않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분경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가한 위험한 태클은 경고에서 그쳤다. 심판 판정에서는 득을 보았다 할 정도로 맨유 입장에서는 운이 좋았다. 다비드 데 헤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경기였고, 데헤아는 경기 후 터널로 들어가면서 분노를 표출한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그 심정이 이해가 충분히 간다는 안쓰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유일한 유효 슈팅은 호날두의 전반전 발리슛 하나였는데, 맨유 수비진들이 자기 골문으로 공을 잘못 날려 데헤아가 선방 혹은 실점한 것보다도 적었다.

경기 내내 맨유는 시티한테 끌려다녔다. 9라운드 리버풀전과 마찬가지로 본인들의 진영에 공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현재 축구계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우는 클롭과 펩이 추구하는 축구에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두 감독이 공통적으로 지시하는 압박에 있어서 전혀 대응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티의 압박에 지속해서 볼을 빼았기기도 했다.
리버풀전과 시티전을 보고 난 후 드는 의문점은 "왜 솔샤르는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압박을 지시하지 않는것인가?" 이다. 물론 맨유가 압박을 안한다는 것은 아니다. 어제 경기에서 몇차례 압박을 통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 오는 장면이 있었다. 이 점에서 왜 상대 선수들이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을 진행할 수 있게 두는지가 의문이였다.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빌드업을 해오는 시티의 전술상, 이미 하프라인에 다가온 순간부터 시티의 공격은 시작되는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시티는 현재 프로 축구클럽중 가장 빠르게, 그리고 영리하게 공격을 전개해 나가는 팀 중 하나인데 시티선수들 입장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너무나도 쉽게 만들어 주었다.

네 명을 교체한 유나이티드와는 달리[47]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교체를 아예 하지 않았는데,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는 "모든 것이 편안했기에 교체 카드를 쓰지 않았다."란 말을 남겼다. 한 마디로 유나이티드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빅토르 린델뢰프의 부상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상황, 거기다가 마커스 래시포드는 아탈란타 원정을 전후로 아팠기에 수요일부터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로 출전한 것, 게다가 경기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허리를 부여잡는 모습에 부상 후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시킨 해리 매과이어의 폼까지 극악으로 떨어지면서 경기에서 보이는 무기력이 선수 관리의 부실함 탓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게리 네빌의 코멘트에 따르면 '상황이 더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최소한 이번 시즌은 솔샤르 체제가 유지된다지만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코멘트를 할 정도로 현재 이상하리만큼 굳건한 프런트의 신뢰를 받는 솔샤르 체제에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공을 빼앗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같은 말에다 '자신이 이 팀의 감독인 한 최고가 되기 위해 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혀 유나이티드 팬들의 혈압을 끓어오르게 했다.[48] 한편 경기를 보던 전 맨유 동료 로이 킨스카이 스포츠의 패널로 출연해 하프타임 펀딧 인터뷰를 할 당시 자포자기한 듯한 말투를 보이기도 했다.


2.12. 12라운드 vs 왓포드 (원정, 4: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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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00:00(UTC+9)

비커리지 로드 (왓포드)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21,087명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4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왓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8' 조슈아 킹 (A. 엠마누엘 데니스)
44' 이스마일라 사르 (A. 키코 페메니아)
90+2' 주앙 페드루 (A. 엠마누엘 데니스)
90+6' 엠마누엘 데니스 (A. 쿠초 에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도니 판더베이크 (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엠마누엘 데니스

왓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38.7%
점유율
61.3%
20
슈팅
9
7
유효슈팅
3
335
패스 횟수
553
7
파울
5
2/0
경고/퇴장
1/1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 후 이어질 비야레알, 첼시, 아스날 등 강팀들과의 경기를 미루어 봤을 때 그나마 쉬어갈 수 있는 일정. 그러나 안심할 수도 없는 것이, 왓포드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최근 리그 5경기 2승 1무 3패로 승격팀임을 고려하면 나름 선전하는 중이다. 19-20 시즌에는 리버풀의 연승행진을 마감시킨 적도 있는 만큼 저력이 없다긴 어려운 팀.

무엇보다도 유나이티드 자체의 문제가 크다. 직전 시즌 2위 자리에 오를 때는 비길 경기를 이긴다거나, 질 경기를 후반에 뒤집어 역전한다거나 하는 저력을 보여왔지만 이번 시즌은 그렇지 못하다. 단순히 구단 규모와 선수들 몸값만 비교해도 절대 열세인 하위권 팀들에 승점 자판기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21-22 시즌의 유나이티드다. 리그 1R 였던 로즈 라이벌리 경기에서만 반짝 빛났을 뿐,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6경기 성적이 1승 1무 4패.

A매치 휴식기를 거치며 솔샤르 감독이 어떤 복안을 가지고 왔을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

  • 경기 결과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다시 멸망했다.근데 몇 번째 멸망이더라

예상과 달리 왓포드는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다.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지,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왕좌왕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 초반 스콧 맥토미니가 파울을 범해 패널티 킥을 내주기에 이르렀다. 이스마일라 사르의 킥을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아냈지만 키코 페메니아가 세컨볼을 밀어넣어 실점...하는 줄 알았는데, 페메니아가 킥하기 전에 박스에 먼저 들어온 것이 확인되어 VAR 끝에 득점은 취소, 사르의 두 번째 PK를 데헤아가 막아내는 미친 퍼포먼스로 팀을 구해냈다. 보통 이런 일이 있고 나면 선방해낸 팀의 기세가 올라 경기 흐름이 바뀌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번 경기에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왓포드의 공세는 끝이 없었다. 결국 전반 28분, 조슈아 킹이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유나이티드는 왓포드의 압박에 전혀 맥을 못 췄다. 맥토미니와 프레드, 마티치의 중원은 압박에 시달려 전환 시 전방으로의 볼 배급을 거의 해내지 못했다. 몇 차례 유나이티드가 맞은 공격 기회도 후방에서의 긴 패스로부터 이어진 것이었으며, 이걸로 마커스 래시포드가 한 차례 괜찮은 슈팅을 날렸으나 벤 포스터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로도 왓포드의 공세는 이어졌고, 전반 44분에는 왓포드의 사르가 완벽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 전반 슈팅 지표는 10 : 2로 왓포드의 압승이었다.

0 : 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 유나이티드는 도니 판더베이크앙토니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이중 역시 마르시알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으나 판더베이크는 그간 출전하지 못한 설움을 풀듯 맹활약을 보였다.[49] 특히 오른쪽에 배치된 제이든 산초와 괜찮은 연계를 몇 차례 보여주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고드는 뒷공간을 향한 멋진 스루패스도 수 차례 보여주었다. 유나이티드의 추격골 또한 이 셋이 합작하여, 후반 5분경 제이든 산초 크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헤더 패스-판더베이크의 헤더 슛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로도 유나이티드는 두어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만회골 5분 후 산초의 크로스가 날카로운 위치로 날아왔고, 브루노가 박스 좌측에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골문 옆으로 크게 빗나가버렸다. 2분 뒤에는 역습에서 판더베이크가 호날두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로 1대1 기회를 열어줬지만, 호날두가 슈팅 직전에 살짝 미끄러지면서 임팩트가 정확히 되지 않아 포스터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그러던 후반 23분, 폼이 돌아올 생각을 않는 해리 매과이어가 수비 지역에서 드리블하다 압박을 들어온 톰 클레벌리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을 빼앗기지 않고자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고, 공은 건드리지도 못한 채 클레벌리를 넘어뜨렸다. 이미 경고 한 장을 안고 있던 매과이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여기에 루크 쇼가 부상을 당해 디오구 달로트와 교체되는 뜻밖의 악재까지 발생했다.[50] 엎친 데 덮친 격의 악재가 터져버린 상황. 이 사이에 호날두가 판더베이크의 패스를 받아 왓포드의 골망을 갈랐으나 명백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유나이티드의 체력은 고갈되었다. 90+2분, 어정쩡한 위치에 있던 마르시알에게 공을 빼앗은 왓포드는 바로 공격을 전개해 주앙 페드루가 데헤아의 다리 사이를 뚫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90+6분에는 포스터의 롱 킥을 쿠초 에르난데스가 받아 트래핑이 살짝 튄 공을 터닝슛으로 연결하려던 찰나, 엠마누엘 데니스가 뛰쳐나와 공을 탈취(...)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1 : 4로 경기가 종료되며 최근 7경기 1승 1무 5패의 끔찍한 부진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판더베이크와 산초, 데헤아 정도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었던 악몽과도 같은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같은 라운드 리버풀 vs 아스날 빅매치가 끝난 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 중 하나를 가진 팀이 왓포드 원정에서 1-4 패배를 당한 것은 역겹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일갈하였다.

솔샤르 감독이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A매치 기간에 휴가를 떠났던 것인지 알 수 없었다. A매치로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을 추가 진행하며 전술에 대해 고민해도 모자랄 판이었다.[51] 그럼에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현재의 유나이티드는 팀 셔우드의 말마따나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 팀"이 되어 있다. 결국 이 충격적인 패배가 그렇게 굳건한 신뢰를 주던 보드진에게 영향을 미친 것인지, 더 타임스의 던컨 캐슬 기자가 맨유 보드진이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사회가 끝난 후 최고 수준의 공신력으로 유명한 스카이 스포츠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지 시각 밤 11시경에 회의 끝에 솔샤르의 경질을 거의 결정했으며 글레이저의 승인만 남았다는 뉴스를 전했고[52], 이후 스페인 마르카에서도 속보로 올레의 마지막을 예고하더니 더 선, 텔레그래프 등 다른 언론에서도 이별이 거의 임박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다 공신력 끝판왕 BBC에서까지 이별이 가까워졌다고 하며 주중 비야레알 CF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대런 플레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결국 오후에 맨유 구단측에서 공식 홈페이지에 솔샤르 경질 오피셜을 발표하였으며, 비야레알과의 UCL 조별리그 5차전부터는 마이클 캐릭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지도하고, 이후 임시감독을 선임해 시즌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13. 13라운드 vs 첼시 (원정, 1:1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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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01:30(UTC+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40,041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9' 조르지뉴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제이든 산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든 산초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65.7%
점유율
34.3%
24
슈팅
3
6
유효슈팅
2
586
패스 횟수
318
13
파울
14
2/0
경고/퇴장
5/0




  • 경기 전 예상
죽음의 일정에서 만나는 상대중 가장 강력한 상대. 토마스 투헬이 그동안 펩 과르디올라, 조세 무리뉴, 위르겐 클롭과 같은 명장들을 상대로 우위의 모습을 보였으나 유독 솔샤르에게 만큼은 상대적으로 열세의 모습을 보였다. [53] 강한 수비를 갖고 있는 첼시와 강한 공격을 갖고 있는 유나이티드가 창이 방패를 뚫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지켜볼만한 매치업이다. 친정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가 인터밀란으로 가서 괴물이 된 로멜루 루카쿠와 다시 유나이티드를 정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간의 스트라이커 맞대결도 볼만하다.

또한 전반기 빅6와의 경기에서는 현재까지 1승 2패[54]를 거뒀는데, 토트넘은 상대 감독이 누누 산투여서 승리를 거뒀지, 콘테가 더 빨리와서 경기에 임했더라면 토트넘전 마저도 질 수도 있었다. 비록 솔샤르가 투헬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건 사실이나, 최근 펩의 맨시티에 3승 1무로 강했던 것이 무색하게 완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최근 맨유의 상황을 봤을땐 첼시전 마저도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짙다.

왓포드전 1-4 대패 이후 여러 매체에서 솔샤르의 경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는 기사를 내놓으면서 사실상 솔샤르가 경질되고 임시감독 체제 하에서 치루어지는 리그 첫 경기로 예상된다. 결국 21일 오후에 솔샤르가 경질되면서,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은 리그 첫 경기에서 매우 까다로운 상대에게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임시감독이나 정식감독이 부임하더라도 준비에 필요한 기간이 너무 짧아서 빨라봐야 아스날 전이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매과이어와 바란의 부재로 헐거워진 센터백을 의식한 것인지 캐릭 대행은 중원에 프레드-마티치-맥토미니 3명을 두어 수비력을 보강하고자 시도했으며, 최전방엔 산초-래시포드 투톱을 내세웠다. 수비가담 논란이 있는 호날두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 경기 결과
맨유 입장에서는 기대보다 아주 잘 풀린 경기. 그야말로 시종일관 얻어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겼다. 캐릭 감독은 팀 수준에 맞지 않는 자존심 세우기보다는 우주방어 이후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을 선택하였다. 이를 위해 호날두까지 벤치에 남겨둔 건 덤. 근데 사실 그런 선택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뒤가 뚫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데헤아의 선방과 함께 베르너를 비롯한 첼시 선수들의 끔찍한 결정력 덕에 전반전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5분에 첼시가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브페가 뒤로 길게 걷어낸다는 심정으로 뻥 찼는데 하필 그때 뒤에 선수가 하필 조르지뉴 밖에 없었고[55] 조르지뉴가 제대로 볼을 컨트롤 하지 못하며 미스를 하였고 뒤에서 미친속도로 달려오던 산초가 볼을 뺏어 그대로 골문앞으로 질주하였고 골을 넣는데 성공하였다. 이때부터 첼시가 급해지기 시작하였고[56] 맨유가 점차 흐름을 잡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후반 69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완비사카가 굳이 티아고 실바의 다리를 걷어차는 행동을 하였고 그대로 pk가 선언, 조르지뉴가 성공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이 이후로 다시 첼시가 흐름을 찾고 맨유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였으나 첼시의 끔찍한 결정력이 이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1:1로 끝나게 되었다.


2.14. 14라운드 vs 아스날 (홈, 3: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05:1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73,123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2
파일:아스날 FC 심볼.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44'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프레드)
5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마커스 래시포드)
7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에밀 스미스 로우(A. 모하메드 엘네니)
54' 마르틴 외데고르(A.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2
44.5%
점유율
55.5%
14
슈팅
17
10
유효슈팅
8
431
패스 횟수
526
9
파울
10
1/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죽음의 일정의 마지막. 시즌 초 아스날이 정신을 못 차릴 때엔 왓포드를 제외하면 죽음의 일정에서 만나는 상대들 중에선 전력상으로는 가장 수월한 상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맨유 1기때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에도 강한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 하지만 맨체스터 더비를 마친 현재, 두 팀의 기세는 너무나도 다른데다가 솔샤르에 너무나도 강한 미켈 아르테타 체제의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홈에서 10경기 넘게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데다 9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엔 승리는커녕 PL에서 3점 이상 다득점 경기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단 솔샤르가 결국 경질되면서 일단 감독간 상성은 백지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워크퍼밋 절차가 지연되면서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의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중요했던 두 경기에서 실리적인 전술로 1승 1무라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수확을 거둔 만큼 이왕인거 깔끔하게 승리하거나 무승부로 승점을 챙겨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 경기 결과
전반전 13분에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에서 프레드가 데헤아의 발을 밟는 팀킬을 하였고 그렇게 데헤아가 발을 밟혀서 넘어져있는 사이에 엘네니가 가볍게 헤딩으로 넘겨준 골을 스미스로우가 그대로 때려서 골망을 흔들었고 심판이 처음에는 아스날의 선수들이 데헤아의 발을 밟은 줄 알고 파울로 골을 인정을 하지 않았으나 VAR로 프레드가 데헤아의 발을 밟은 것을 확인하자 골로 인정을 하였다. 그리고 맨유의 예기치 못한 실점 후에 맨유는 라인을 올려서 아스날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강하게 두드린 결과 전반전이 끝나기 얼마 안남은 시간인 44분에 산초가 박스 안 쪽으로 들어가 있는 프레드에게 공을 패스해주고 프레드가 센스있게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컷백을 해주었고 그것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강하게 슛팅을 차면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이 끝나기 전에 1:1로 균형을 맞춰놓았다.[57] 전반전은 아스날과 맨유 둘다 슛팅을 8개씩 때렸고 유효숫자는 맨유가 5개 아스날이 3개였다. 그리고 후반전 51분에 래시포드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박스 안쪽으로 들어가는 호날두에게 패스를 주었고 호날두가 그것을 원터치로 슛팅을 때리면서 골을 만들면서 2:1로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58]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후반 54분 파티가 반대쪽 마르티넬리에게 뿌려주는 공을 마르티넬리가 그대로 박스안쪽의 외데고르에게 패스하였고 외데고르가 원터치로 슛팅을 때리면서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게임이 동점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후반 67분 외데고르가 프레드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면서 PK를 내주었고 그 PK를 호날두가 성공하면서 맨유가 다시 3:2로 역전을 하는데 성공한다.[59] 그리고 그 이후 경기는 엎치닥 덮치락 했지만 결국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은채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캐릭의 체제에서 나름의 결과를 챙기면서 이후 랑닉이 왔을때의 맨유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날 맨유의 전술이 흥미로운 점 중 하나인데 기존의 감독들이 사용했던 전술과는 전혀 다른 전술이였다. 이는 바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관전 중이였던 랄프 랑닉의 랑닉식 압박전술이였다.

단지 아직까지는 압박에 미숙함이 많았다. 맨유의 압박성공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 온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고 다만 맨유의 압박능력은 이전 감독들이 평소 전방압박을 잘 하지 않아왔었기에 익숙치 않은 모습이 많았고 흉내내기에 불과 했다.

보통 압박은 패스를 받을 선수가 볼을 받기도 전에 따라붙어 빌드업 실수를 유발해야 하는데 따라붙는 속도가 느린 경향을 많이 보여서 아스날 선수들은 손쉽게 넓은 공간을 활용해 압박을 풀어나오는 장면들이 제법 많았다.

선수들이 대체로 좋은 활약을 보였는데 특히나 양쪽 풀백을 윙어 위치까지 끌어올렸는데 양 쪽 풀백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다. 첫번째로, 디오구 달로트는 장단점이 명확해서 솔샤르 체제에선 아론 완비사카의 영입으로 그간 각광 받지 못 했는데 짙은 공격성을 가진 그의 장점이 빛을 발한 경기라고 볼 수있다. 비록 크로스 질이 좋지 않았던건 사실이나, 호날두의 역전골이 나온것이 애초에 래시포드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준 것이 바로 달롯이였다. 만약 랑닉 체제에서 현재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비사카를 제치고 주전 우측 풀백으로 자리 매김 할 수도 있다.

알렉스 텔리스 역시도 그간 루크 쇼의 미친 활약으로 출전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그동안의 미출전에 대한 설움을 털어내듯 쇼의 공백을 지웠고 오히려 쇼가 보여주던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다거나 등.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철저히 틀어막기도 했다. [6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전 아쉬운 슈팅 임팩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전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 경기에서 프로 통산 800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해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을 보여주면서 득점 외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61]

일단 아스날전에서의 맨유의 전방압박은 아무래도 세세하게 랑닉이 짚어주는건 어려웠을거기에 흉내내는 것만으로 만족 해야만 했다. 그러나 랑닉식 압박전술의 실험상대(?)가 비록 극 3강인 리버풀이나 첼시 맨시티가 아니라 아스날이지만 그래도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랑닉식 압박이 맨유 선수단에 제대로 접목되고 훈련의 결실이 경기장에서 나타난다면 결코 무시 못 하는 팀으로 변모 할 가능성이 높다.

캐릭은 솔샤르가 최악으로 만들고 떠난 분위기 속에서 맡은 3경기를 2승 1무로 끝내며 최상의 성적과 분위기 반전을 이끌고 팀을 떠나게 됐다. 비야레알 원정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 지었고, 리그 1위 첼시를 상대로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로 승점을 챙겼으며, 아스날을 상대로는 승리하면서 아스날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며 리그 4위 진입에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팬들이 랑닉 체제에서도 코치로 남지 않을까 하는 전망과는 다르게,[62] 아스날전 종료 직후 팀을 떠난다는 발표를 내놨으며, 전임자와는 다르게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는데 이는 빅클럽 경력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하위권 팀을 상위권 팀으로 바꿔놓은 전례가 있기는 하지만 상위권을 만드는 것과 빅클럽을 맡는것과는 다른 문제다. 우승에 목마른 맨유팬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우려인 셈. 하지만 현재의 보드진 체계로는 정말 구단이 돈만 잘 버는 중상위권 팀으로 떨어지고도 남을 상황이라[이미] 대부분의 팬들은 일단 빅클럽 경력이 있던 없던 유럽 축구에 큰 영향을 준 전술가이자 축구전문가가 보드진으로 합류한다는 사실을 반기는 중이다.


2.15. 15라운드 vs 팰리스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73,17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77' 프레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프레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크리스탈 팰리스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61.3%
점유율
38.7%
16
슈팅
8
3
유효슈팅
2
530
패스 횟수
331
16
파울
9
2/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랄프 랑닉의 워크퍼밋 발급이 완료되면서 이 경기가 랑닉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솔샤르가 아스톤빌라전을 시작으로 경질된 왓포드경기까지 7경기동안 1승 1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내서 꿈도 희망도 없었던 현실에 비해 임시감독인 캐릭이 어려운 경기였던 첼시와 아스날전에서 1승1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4위 웨스트햄을 3점까지로 추격을 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우승경쟁 중인 맨첼리 세 팀은 승점과 골득실이 워낙 압도적인 상황이라 세 팀이 동시에 여러차례 미끄러지는게 아니면 우승은 노리기 어려워졌으나, 4위 진입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지점까지 올라온 상황이다.[63] 일단 맨유입장에서는 다행인게 이 경기부터를 시작으로 28R까지 경기에는 이른 바 강팀을 만나지 만나지 않는다. 즉, 이 경기를 시작으로 13경기 정도에서 전승을 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그 동안 압박의 체계를 잘 잡는다면 그 이후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솔샤르때와는 달리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랄프 랑닉 감독도 인터뷰에서 인정했듯 아스날 전 이후 이틀만에 치뤄지는 경기인 만큼 회복 훈련을 하기에도 빡빡한 상황이라 훈련에서 손발을 맞춰보는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곧장 랑닉 감독의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펼쳐지진 못할 것이다. 다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술의 개념 정도는 교육을 할 것으로 보여 선수들 개인의 전술 이해도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경기장에서의 모습은 극과 극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전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일수록 독일식 압박축구에 적응하기 쉽다는 뜻일테니 랑닉 감독 체제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 경기 결과
경기는 불과 2일만 랑닉 감독이 지휘한 것치고는 랑닉 감독의 색채가 매우 짙게 드러난 경기였다. 선수들은 전방에서 계속해서 압박하며 볼을 탈취했고, 이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맨유는 60퍼센트 이상의 점유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특히 전반전까지는 팰리스를 윽박지르며 대량의 슈팅기회를 창출하였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전 들어선 선수들이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압박이 다소 느슨해졌으나 여전히 솔샤르 시기 맨유에 비해서는 훨씬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비야레알 전부터 아스날 전까지 주전 선수들이 완전히 갈려나갔고 아스날 전과 겨우 이틀 차이라는걸 고려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주전 선수들이 자신의 퀄리티를 입증하듯 전술에도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랑닉 감독이 실제 훈련은 겨우 45분밖에 못 했다고 밝힌 걸 보면 선수들의 이해도가 놀라운 수준. 딱 한명 전술 이해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선수는 스콧 맥토미니 정도였다.

이는 기록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맨유는 점유율에서 61:39로 크게 앞섰고, 무엇보다도 슈팅 숫자에서 16:8로 정확하게 두 배가 더 많았다. 이는 이번 시즌 맨유의 경기당 평균치[64]를 능가하는 수치다. 4-2-2-2 포메이션을 가동해 수비 라인을 높게 가져가면서 전원 전방 압박에 나섰고, 공격 진영에서 가로챈 뒤에 곧바로 공격을 감행하는 형태였다. 맨유 포백이 전원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 진영에 위치한 장면들이 자주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공격 진영에서의 소유권 회복을 무려 12회나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즌 맨유가 기록한 한 경기 최다이며,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최다에 해당하는 수치. 심지어 호날두마저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다리가 풀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공격 진영에서 3회나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이는 호날두가 이 경기 이전 PL 11경기 기록을 모두 합친 수치와 동일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격 진영으로의 패스 숫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기록한 공격 진영으로의 패스 숫자는 77회로, 이번 시즌 PL 한 경기 최다 수치였다. 기본적으로 윙플레이어가 없는 포메이션 특성상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두드러졌다. 알렉스 텔레스가 맨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골대를 맞춘 슈팅 포함 총 2회의 슈팅을 시도한 것도 이런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것. 특히 랑닉의 전술적인 변화에서 빛을 발한 선수가 바로 아론 완비사카의 부상으로 인해 아스널전부터 선발로 나오기 시작한 디오구 달로트다. 달로트는 수비적으로는 윌프리드 자하를 꽁꽁 묶었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었다. 프레드의 결승골 역시 달롯의 패스가 기점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프레드 역시 이날 랑닉 축구의 수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공격부터 수비까지 왕성한 활동폭을 보이면서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압박이 살아나다보니 팰리스에게 공격 기회 자체를 거의 내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 덕에 맨유는 기대 실점에서도 0.43골로 이번 시즌 PL 한 경기 최저 수치를 자랑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들이 없었던 건 아니다. 스콧 맥토미니는 압박과 수비에선 준수했으나 속공 중심의 공격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맨유 공격 방향이 프레드가 위치한 왼쪽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맥토미니의 패스 숫자는 35회로 프레드(72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다 보니 2선 공격형 미드필더의 오른쪽에 위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저 자주 패스를 주고 받기 위해 왼쪽으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맨유의 공격 방향 비율은 왼쪽 측면(50.8%)에 크게 기울어져 있었고, 오른쪽 측면은 26.9%에 불과했다. 그리고 속공 중심의 공격이다 보니 섬세한 면이 다소 부족했다. 롱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상대 밀집 수비를 깨기엔 마지막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득점 상황을 만들어내는 데엔 다소 어려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압박의 지속성에 있었다. 골은 비록 후반전에 나오긴 했으나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전반전과 후반전 격차가 있었다. 전반전은 말 그대로 맨유가 압도한 경기였다. 맨유가 전반전 슈팅 숫자에서 12:5로 2배 이상 많았고, 점유율에서도 67:33으로 크게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슈팅 숫자에선 4:3으로 비등비등했고, 점유율 역시 55:45로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맨유는 전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압박 관련 수치가 가장 떨어지는 팀 중 하나였다. 실제 맨유의 압박 횟수는 1035회로 최하위였고, 압박 성공 횟수도 당연하게 299회로 최하위였으며, 활동량도 15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맨유는 45분이라는 짧은 훈련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랑닉의 전술적인 색깔을 팰리스전을 통해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2.16. 16라운드 vs 노리치 (원정, 0: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 02:30(UTC+9)

캐로우 로드 (노리치)
주심: 대런 잉글랜드
관중: 27,606명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노리치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비드 데 헤아

노리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47.2%
점유율
52.8%
11
슈팅
13
5
유효슈팅
5
440
패스 횟수
501
6
파울
17
1/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챔피언스리그에서 풀 로테이션을 하며 주전 선수들이 모두 체력 충전을 마친 채 펼쳐지는 경기이다. 짧은 훈련 기간에도 팰리스 전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경기에는 얼마나 더 조직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상 복귀가 예상되는 라파엘 바란, 루크 쇼가 선발로 뛸 지, 혹은 교체로 투입될지도 주목된다.

지난 경기였던 챔피언스리그 영보이즈전과 같이 래시포드 - 호날두를 투톱으로 세우고 산초와 브루노가 아래를 받치는 4-2-2-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매과이어의 짝은 린델로프, 양쪽 풀백은 달로와 텔리스가 맡았다.

  • 경기 결과
후반 73분에 PK를 얻어낸 호날두가 직접 골대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집어넣으며 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운 편이었다.

맨유의 포백은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고 특히 린델로프가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뽐냈으나 매과이어 - 린델로프 라인의 민첩성 부족으로 인한 고질적인 뒷공간 취약점은 해결되지 않아 노리치의 긴 패스에 수 차례 찬스를 허용하기도 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린델로프는 후반전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터치라인 근처에서 경합을 하다다 무리가 갔는지 흉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에릭 바이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바란이 아직 복귀하지 못한 시점에 린델로프마저 잃게 될까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랑닉 감독의 전방 압박 전술에 맞춰 여러 차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고 볼을 전개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빌드업 자체는 안정적이지 못했고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는 수비적으로 전환해야만 했다.

브루노는 모험적인 패스로 기회를 만들려 노력했고 산초는 특기인 측면에서의 연계 플레이와 세밀한 드리블로 상대를 파고들었으나 둘 모두 깔끔한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래시포드는 산초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의 세밀한 볼 컨트롤의 아쉬움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에 특유의 폭발적인 단독 드리블로 위협적인 찬스를 한두 번 만들어내었다.

호날두의 폼이 아쉬웠는데 전반에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슈팅을 때렸으나 팀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과 후반에 PK를 얻어 직접 마무리한 것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볼을 받으면 비효율적인 원터치 패스나 턴오버로 템포를 잡아먹었고 전반적인 볼 키핑이나 드리블에서 아쉬웠으며 후반 추가시간 직전에 래시포드가 만들어 준 완벽한 찬스를 날려먹는 등 평소의 호날두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히려 후반 막판에 무리하게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착지를 잘못해서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골키퍼 데헤아의 폼은 좋았고 시기적절한 스위핑과 몇 차례의 슈퍼세이브로 팀의 승점 3점을 지켜냈다. 특히 카바크의 두 차례의 위협적인 헤더를 두 번 모두 용수철처럼 팔을 뻗어 쳐내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골이나 다름없다고 생각되었을 정도로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던 공을 전성기와 같은 모습으로 쳐내며 좋은 폼을 이어가게 되었다.

수비력은 안정적인 편이었으나 바란이 이탈했을 때 발생하는 고질적인 뒷공간 취약점을 계속해서 여실히 드러내었다. 중원에서 볼이 끊기는 횟수도 많았고, 특히 후반전에는 래시포드의 단독 돌파와 프레드의 모험적인 패스 한두 번에 공격을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불안정한 빌드업의 문제도 여전했다. 특히 주포인 호날두가 부진하여 안 그래도 적었던 찬스들을 살려내지 못했고, 다행히 PK골과 데헤아의 슈퍼세이브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내게 되었다.

박싱데이까지 비교적 약팀들과의 대진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승점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진입하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2.17. 19라운드 vs 뉴캐슬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05:0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52,178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알랑 생막시맹 (A. 션 롱스태프)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에딘손 카바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비드 데 헤아

뉴캐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1.4%
점유율
68.6%
13
슈팅
13
8
유효슈팅
4
259
패스 횟수
566
11
파울
8
3/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예상
16일만에 경기라 경기감각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상대가 강등권인 뉴캐슬이고 뉴캐슬은 최근에 대패를 하면서 흐름이 엄청 좋지 않은 팀이고 솔샤르때도 4:1로 이겼던 팀인지라 오랜만에 다득점 승리가 예상된다.

  • 경기 결과
예상과 달리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던 경기이다. 경기력 여하와 상관없이 19위팀에 이번시즌내내 리그에서 1승밖에 없던 뉴캐슬 상대로 무승부를 캔거 자체만으로도 실망스럽지만 더 실망스러운건 심지어 질뻔했다. 맨유가 뉴캐슬을 압도하고 공격하다가 역습맞아서 한방먹고 뉴캐슬 키퍼의 엄청난 선방과 선수들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비긴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엄청난 선방은 데헤아가 했고 아쉬운 결정력은 뉴캐슬이 보여주었다. 즉, 운이 안좋아서 비긴게 아니라 그냥 맨유가 더럽게 못해서 비겼고 오히려 비긴게 다행일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물론 맨유가 16일동안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못하다가 경기를 한거라 그것을 감안하여야겠지만 그렇다치기엔 토트넘은 3경기나 연기되어서 한참 뒤에 경기를 치뤘는데도 리버풀과 비기는 성과를 달성했다.[65]랑닉이 오고나서 아직까지 솔샤르때와 바뀐듯한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않다. 팰리스전도 답답한 흐름속에서 프레드의 결승골로 겨우 이겼고, 노리치전도 상대를 압도하기 보다 후반에 노리치한테 엄청 쳐맞고 질뻔하다가 호날두가 얻은 pk를 호날두가 마무리하면서 겨우 이겼다. 그리고 이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실 경기력이 이랬어도 어떻게든 이겼으면 그래도 랑닉오고나서 3연승이라서 일단 결과만 챙기고 경기력은 서서히 올리면 된다고 이야기했겠지만 이렇게 뉴캐슬과 비기고 승점을 드랍하면서 마냥 랑닉을 쉴드치기도 어려워졌다. 물론 아직 랑닉이 부임하고 몇경기 치르지 않았으니 기다리긴 하여야겠지만 강등권인 노리치와 뉴캐슬을 상대로도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팬들도 마냥 낙관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2.18. 전반기 총평[편집]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세간의 평이 무색해질 만큼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는 연전연승을 하면서 순항하는 듯 싶었으나[66]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로테이션의 부재와 국대 차출 등으로 선수들이 혹사당하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답답한 공격 전개로 득점 창출이 부진하면서 강팀은 물론이고 약팀에게도 어이없게 얻어터지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결국 왓포드전에서 대패한 이후 솔샤르까지 경질하게 되면서 팀의 앞날은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진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팬들은 보드진이 또 자기 말이나 잘 듣는 감독을 모셔놓고 4위권이나 바라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여겼으며, 하향세를 타던 포체티노에게 구애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실망감이 커졌지만, 예상 외로 랄프 랑닉에게 임시감독 6개월에 컨설턴트 2년 계약을 제시하며 개혁을 선택하였다. 이미 맨시티, 첼시, 리버풀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과 골득실을 싹쓸이하고 있는 리그에서는 챔스권 유지가 최선일 것이며 챔스에서의 선전과 선수단 재정비를 통해 우승에 도전해야 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3. 후반기[편집]



3.1. 20라운드 vs 번리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05:1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73,121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1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
8' 스콧 맥토미니 (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7' 벤 미 (O.G)
3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아론 레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스콧 맥토미니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번리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57.3%
점유율
42.7%
18
슈팅
10
6
유효슈팅
3
484
패스 횟수
355
5
파울
10
0/0
경고/퇴장
0/0




  • 경기 전 예상
맨유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도 승점을 드랍하게 된다면 맨유는 이번 시즌 4위 안으로 들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어떻게든 이겨야 계속 챔스권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 경기 결과
다행히 이번 경기는 3:1로 오랜만에 시원하게 이기는 데 성공했다. 맥토미니가 MOM급의 활약을 보여줬고 호날두는 1골 1도움의 스탯도 쌓았다. 아직까지 개선점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랑닉의 전술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만큼 그 기간동안 승리를 최대한 많이 챙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3.2. 21라운드 vs 울버햄튼 (홈, 0: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2022년 1월 4일 화요일 04: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크 딘
관중: 73,045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1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주앙 무티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니엘 포덴스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울버햄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51.3%
점유율
48.7%
9
슈팅
19
2
유효슈팅
6
488
패스 횟수
457
9
파울
8
3/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예상
맨유의 다음 상대인 울버햄튼은 팀 득점이 최하위 노리치 다음으로 가장 적고 개인 기록에서도 황희찬이 기록한 4골이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공격력이 매우 빈약한 팀이다. 그러나 실점은 리그 선두 맨시티 다음으로 가장 적고 3강을 이루고 있는 맨시티-첼시-리버풀을 상대로 각각 1실점 이하로 틀어막을 정도로 올 시즌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팀 전술도 선 수비 후 역습 위주의 늪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의 공격진들이 울브스의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주전 풀백인 아이트누리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누수가 생긴 것도 맨유에겐 좋은 기회다.

여담으로 맨유는 1980년 2월 이후로 울브스를 상대로 OT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 경기 결과
맨유는 이 날에도 어김없이 4-2-2-2 포메이션을 선보였는데, 수비진에 필 존스712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르게 되어 화제가 되었다.

전반 6분, 상대 압박을 침착하게 이겨낸 그린우드가 최전방으로 길게 연결했다. 볼을 몰고 아크 정면까지 진입한 산초가 과감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울버햄튼 수비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히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에는 사전 예상과는 다르게 전반전부터 울버햄튼이 맨유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울버햄튼이 전반전에만 무려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맨유는 전반전 내내 끌려다니기만 했다. 최근 맨유 경기가 대부분 그렇듯 데헤아와 필 존스의 활약, 그리고 울버햄튼의 빈약한 결정력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실점하고도 남았을 경기력이었다.

후반 15분, 랑닉 감독은 메이슨 그린우드를 빼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브루노 투입 이후 네마냐 마티치의 크로스를 받은 브루노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는 등 점차 살아나는 듯 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아다마 트라오레의 런닝 크로스를 필 존스가 처리한 이후의 세컨볼을 주앙 무티뉴가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울버햄튼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어떻게든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울브스 수비진들의 수비력에 번번히 막혔고 마지막 프리킥에서 브루노가 찬 프리킥이 주제 사 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랑닉 감독 첫 패배이자 또다시 기록적 패배를 쓰고 말았다. 1980년 2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를 꺾은 이후 이 경기장에서 10경기 무승(3무 7패)에 그쳤던 울버햄튼이 41년 11개월만에 맨유를 원정에서 리그 경기로 이긴 것이다.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카바니와 호날두는 90분 동안 고작 슈팅 3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으며 특히 호날두는 전반 34분 백헤딩 미스를 범해 팀을 실점 위기로 몰아넣기도 했다. 맥토미니 역시 번리전 맹활약은 플루크였는지 이 날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 역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오죽하면 전력 외로 취급받던 필 존스의 활약이 제일 좋았다고 평가받았을 정도다.번리야 원래 강한 압박 축구를 하는 팀도 아니고 두 줄 수비로 버틴 팀인데 번리 수비수들을 개인 기량으로 압도 할 수 있는 공격수들이 있으면 자랑인 두 줄 수비도 의외로 쉽게 무너지는 편이다. 그에반해 울브스는 굉장히 조직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고 호날두나 카바니가 이런 팀에게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끝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맨유 소속 일 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두 선수가 전성기를 보낸 여러 팀들에서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인데 둘 다 전성기에서 한참 내려왔으니 상성 제대로 먹을 수밖에 없지.

맨유는 이 패배로 리그 7위로 내려갔으며 바로 울버햄튼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파쿤도 펠레스트리와 아마드 트라오레가 먼 미래에 정말 메시가 되는 그런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맨유가 그런 꿈 같은 미래를 생각하며 즉전력 보강을 적당히 넘겨도 될 만큼 중원 상황이 좋은 팀이 아니라는게 문제다.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에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 맨시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이유는 중원 퀄리티가 넘사벽 수준으로 좋기 때문이다.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 버티는데 어지간한 클럽의 이빨보다 맨시티의 잇몸이 더 단단하다. 현재 맨유의 중원 퀄리티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간신히 턱걸이 하는 수준이지 절대 우승 경쟁을 다툴 수준으로 높은 수준이 아니다. 우승 경쟁 수준의 팀이면 공격수가 부진 할 때 중원에서 억지로 골을 쑤겨 박는다. 지단 시절 레알 마드리드가 항상 경기력이 좋았던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챔스3연패와 리그우승을 할수있었던 이유가 공격진이 부진 할 때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주는 미드필더도 모자라 마르셀루처럼 중요한 상황에서 골까지 넣는 식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자처하는 풀백 자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결론은 보여주기식 or 하이재킹식 빅네임 사이닝에 급급해 실속있는 영입을 못 한 팀의 무능함을 깨닫는 것. 돈이 없어서 영입 못한거 아니잖아


3.3. 22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원정,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2022년 1월 16일 일요일 02:30(UTC+9)

빌라 파크 (버밍엄)
주심: 데이비드 쿠테
관중: 41,968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2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7' 제이콥 램지
81' 필리페 쿠티뉴 (A. 제이콥 램지)

파일:득점 아이콘.svg
6', 67' 브루노 페르난데스 (A. 알렉스 텔레스, 프레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콥 램지

아스톤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54.6%
점유율
45.4%
13
슈팅
13
9
유효슈팅
6
540
패스 횟수
451
8
파울
13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하는 PL에서의 2번째 맞대결이다.[67] 그리고 라이벌 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를 적장으로는 PL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맨유는 솔샤르 체제에서 딘 스미스의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리그 6R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쳔 바가 있는데, 당시에는 최악의 졸전 끝에 후반 막판 코트니 하우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아 12년만에 OT에서의 패배를 당했다. 빌라는 이후 깊은 부진에 빠지자 딘 스미스를 경질하고 제라드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 반해 맨유는 솔샤르를 경질하고 랄프 랑닉을 선임한 이후에도 나아지기는 커녕 그대로이거나 때에 따라서는 경기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 울버햄튼전 역사적인 패배 이후 내부에서 불화설까지 생긴 건 덤이다.

이 경기 이전에 빌라와의 FA컵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에 앞서 그 경기에서의 성과, 그리고 불화설을 얼마나 수습했는지에 따라 이 경기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FA컵 64강전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맥토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과연 그러한 좋은 분위기를 이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 경기 결과
전반초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실수하면서 맨유가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후 후반 12분 또다시 아스톤 빌라의 실수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대0으로 끝나는듯 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맨유를 아스톤빌라가 쿠티뉴의 골을 비롯해서 몰아치면서 2대2로 끝이났다


3.4. 17라운드 vs 브렌트포드 (원정, 1:3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05:00(UTC+9)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렌트포드)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17,094명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1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5' 아이반 토니 (A.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안토니 엘랑가 (A. 프레드)
62' 메이슨 그린우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77'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렌트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43.2%
점유율
56.8%
18
슈팅
13
8
유효슈팅
5
395
패스 횟수
517
7
파울
9
0/0
경고/퇴장
0/0




맨유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었다.

EPL 최초 원정 300승 고지를 밟았다. 승리를 거둔 점은 고무적이나, 이 경기도 전반전 초반 데헤아가 없었다면 패배를 거뒀으리라 생각될 정도로 데헤아가 돋보였다. 무려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맨유 입장에서도 계속 데헤아가 돋보인다는 것이 좋은 현상은 아님을 알것이기에 다음 경기부터는 더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와 별개로 엘랑가가 선제골이자 이번 시즌 자신의 첫 골을 넣으며 잘 풀리지 않는 공격진에 앞으로도 더 힘을 보태줄 수 있을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3.5. 23라운드 vs 웨스트햄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2022년 1월 23일 일요일 00: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73,13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90+3' 마커스 래시포드 (A. 에딘손 카바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웨스트햄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56.9%
점유율
43.1%
18
슈팅
6
3
유효슈팅
1
548
패스 횟수
413
9
파울
8
1/0
경고/퇴장
1/0



맨유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다가 지쳐서 웨스트햄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패하는 양상으로 그렇게 후반 추가 시간까지 경기가 전개되는 듯했으나......후반 추가시간 90+4분에 에딘손 카바니의 절묘하게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가로지르는 땅볼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로 연결하면서 극장승을 거두고 4위 탈환에 성공했다.[68]


3.6. 24라운드 vs 번리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2022년 2월 9일 수요일 05:00(UTC+9)

터프 무어 (번리)
주심: 마이크 딘
관중: 21,233명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번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7' 제이 로드리게스 (A. 바웃 베호르스트)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폴 포그바 (A. 루크 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크 쇼

번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6%
점유율
64%
9
슈팅
22
3
유효슈팅
5
287
패스 횟수
513
11
파울
10
2/0
경고/퇴장
1/0




4일 전, 미들즈브러 FC에게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잡아서 분위기를 무조건 바꿔놓아야 할 것이다.

전반 12분, 라파엘 바란이 헤딩 선제골을 넣었지만 매과이어의 오프사이드로 데뷔골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곧바로 7분만에 폴 포그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 후 전반 21분 번리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그 전 상황에서의 파울로 또 취소되었다.

후반 2분, 제이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 이후 전반과는 안좋은 의미로 180도 폼이 바뀌어버려 맥이 빠진 경기력으로 일관하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리그 꼴지에게 승점 단 1점밖에 거두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3.7. 25라운드 vs 사우스햄튼 (홈,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21: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73,084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
21' 제이든 산초 (A.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체 애덤스 (A. 모하메드 엘류누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든 산초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사우스햄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52%
점유율
48%
12
슈팅
13
8
유효슈팅
4
465
패스 횟수
429
12
파울
13
4/0
경고/퇴장
0/0



2부리그 미들즈브러에게 충격 탈락, 리그 꼴지 번리에게 무승부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상황에서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절호의 기회를 놓치다가 전반 2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킬패스를 래쉬포드가 받아 그대로 산초에게 패스했고, 산초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 후 전반 추가시간에 호날두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포그바가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나 했으나 호날두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또 어김없이 체 애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특히 래쉬포드와 매과이어는 경기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매과이어는 1:1 찬스마저 뚫려버리는 위험천만한 모습들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이렇게 되면서 2연속 무승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매우 불리한 조건을 남기게 되었다. 웨스트햄과 이젠 24경기 동률로 똑같은 40점이지만 골득실로 밀려 리그 5위이다. 게다가 아스날은 2경기 덜했지만 맨유를 1점차로, 토트넘은 3경기 덜했지만 맨유를 4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7위까지 떨어지게 될 수도 있다.[69] 그리고 호날두는 6경기 무득점이라는 최근 10년 동안의 커리어 중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3.8. 18라운드 vs 브라이튼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05:1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73,01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스콧 맥토미니)
90+7'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폴 포그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라이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9%
점유율
51%
19
슈팅
10
7
유효슈팅
3
509
패스 횟수
516
8
파울
10
3/0
경고/퇴장
1/1



맨유의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은데다 브라이튼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며 결국 이 경기도 연기 되었다.

결국 사우스햄튼전에서도 승점 3점 확보를 실패하며 차기 시즌 챔스 진출에 슬슬 먹구름이 끼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죽음의 일정 전에 승점을 벌어놨어야 했는데, 이미 승점을 많이 까먹은 상태에서 지금이라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3경기[70]에서도 최소한 전반전만큼은 상대보다 우위를 점했었는데, 이번 경기는 전반전마저도 밀리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6분, 호날두가 원더골을 터뜨리며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끊었다. 그 이후 위기도 있었지만 데헤아의 선방과 브라이튼의 결정력 부족으로 잘 넘어갔고 사실상 브라이튼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좌절된 90+7분, 폴 포그바가 하프라인 뒤에서 시작한 프리킥을 시간 끌지 않고 바로 브라이튼 진영 쪽으로 달려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찔러줬고,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버저비터를 완성시키며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 승리로 다시 4위로 올라갔으며, 챔스권 경쟁에도 다시 한 번 불씨를 지필 수 있게 되었다.


3.9. 26라운드 vs 리즈 (원정, 2:4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23:00(UTC+9)

엘런드 로드 (리즈)
주심: 폴 티어니
관중: 36,715명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4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3' 로드리고 모레노 (A. 주니오르 피르포)
54' 하피냐 (A. 대니얼 제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해리 매과이어 (A. 루크 쇼)
45+5' 브루노 페르난데스 (A. 제이든 산초)
70' 프레드 (A. 제이든 산초)
88' 안토니 엘랑가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든 산초

리즈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4
54.5%
점유율
45.5%
16
슈팅
15
6
유효슈팅
9
409
패스 횟수
340
13
파울
19
6/0
경고/퇴장
3/0




  • 경기 전
경기 시작 전, 아스날브렌트포드에게, 토트넘맨시티에게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챔스권을 지키려면 오늘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리즈는 시즌 초부터 유난히 부상자가 많다. 이번 시즌 베스트11을 본 기억이 거의 없고 정상적인 스쿼드 운용이 어렵다 보니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 칼빈 필립스, 리암 쿠퍼, 패트릭 뱀포드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핵심 선수 3명이 빠졌기 때문에 공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이 주중 챔피언스리그에 맞춰 복귀 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경기는 바란 대신 빅토르 린델로프가 대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발 명단에 복귀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위한 로테이션이다.

맨유가 전반적인 주도권을 가진 채 두 팀 모두 강한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맨유, 리즈 모두 강한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하피냐와 잭 해리슨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개인능력이 좋은 윙포워드다. 제이든 산초의 최근 폼이 좋으나 루크 쇼 대신 알렉스 텔리스가 나오면 영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 경기 결과
전반 34분, 루크 쇼가 올린 코너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골로 연결지으며 140번의 시도만에 이번 시즌 첫 세트피스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제이든 산초가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2점차 리드로 상쾌하게 마무리 짓는다. 2번째 득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도움은 제이든 산초가 기록했으나 이 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빅토르 린델뢰프였다. 이번 경기에서 린델뢰프는 맨유가 후방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직접 전진 드리블이나 롱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곤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번째 득점도 린델뢰프의 드리블로부터 시작되었고 맨유는 기분 좋게 두 골의 리드를 잡고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이 시작되었는데, 지속적인 비로 잔디에 물이 상당히 고였다. 향후 경기 상황에 변수가 될듯 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하피냐와 조 겔하르트를 투입하며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이미 전반전에 스콧 맥토미니와 충돌하며 교체된 로빈 코흐가 있었기 때문에 수비적인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공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그리고 후반 8분과 9분, 각각 하피냐와 피르포에게 2분만에 2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동점이 되어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이에 랄프 랑닉 감독도 폴 포그바제시 린가드를 빼고 프레드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이것이 적중해 후반 25분 프레드가 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탈취한 공은 호날두에게 연결되었고 호날두, 프레드로 이어진 공은 박스 안으로 들어간 제이든 산초까지 연계가 좋았다. 그리고 제이든 산초는 침착하게 프레드에게 살짝 내주며 프레드의 골에 도움을 주었다. 이후 8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좋은 볼소유 이후 패스를 안토니 엘랑가가 받아 쐐기골을 완성시켰다. 프레드의 득점 후 기쁨을 나누던 엘랑가는 리즈 팬들이 던진 동전에 맞는 모습이 나왔는데, 엘랑가는 골을 넣고 자신에게 이물질을 던진 리즈 팬들에게 조용하라는 제스처를 보여주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팀의 엠블럼을 가리키며 로즈 더비에서의 승리를 즐겼다. 이렇듯 원정에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어쨋든 걸과적으론 4-2 승리를 챙기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벌어갔다.

이번 경기에서 제이든 산초의 활약은 대단했다. 스탯 상으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활약만 놓고 본다면 그 이상의 스탯이었다. 돌파면 돌파, 패스면 패스 모든 선택이 적절했고 팀 공격의 중심이 되었다.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대단했다. 이미 1R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루노는 이날도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비가 오는 피치 위에서도 공수 양면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폴 포그바도 전반 활약이 대단했고, 교체 투입된 프레드도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에 완벽한 무대였다. 교체 투입 후 약 30분간 경기를 뛰었지만 영향력은 대단했고 활동량을 바탕으로 역전골을 넣는 등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아론 완비사카디오구 달롯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오랜만에 출전하게 되었다. 리즈를 상대로 비사카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정확하고 깔끔한 태클로 위기 상황을 몇 차례 모면하는 상황이 있었다. 다만 고질적인 문제점도 나타났는데, 간혹 드리블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비사카 쪽으로 공이 가면 전개가 되지 않았다. 같은 단점을 공유하는 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우측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는 더 부각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주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3-4일간의 경기를 치렀고 리즈를 상대로 체력을 많이 소진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다만 더비 경기에서 승리했고 2연승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3.10. 27라운드 vs 왓포드 (홈,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00: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케빈 프렌드
관중: 73,15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벤 포스터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왓포드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67.3%
점유율
32.7%
22
슈팅
10
3
유효슈팅
2
676
패스 횟수
335
2
파울
7
0/0
경고/퇴장
0/0



이 경기 종료 후 리그에서 맨시티-토트넘-리버풀이라는 죽음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무조건 승점을 확보하고 가야 할 것이다.

전반전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상대를 압도했으나, 골을 끝내 넣지 못하며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빅찬스 여러개를 놓친것이 아쉬웠다. 결국 후반전에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왓포드에게 이번 시즌 1무 1패라는 좋지 않은 상대전적을 남기게 되었고, 앞으로 이어질 죽음의 일정을 생각한다면 여기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것이 향후 챔스권 경쟁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3.11. 28라운드 vs 맨시티 (원정, 4: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2022년 3월 7일 월요일 01:30(UTC+9)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53,165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4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28' 케빈 더 브라위너 (A. 베르나르두 실바, - )
68', 90+1' 리야드 마레즈 (A.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제이든 산초 (A. 폴 포그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케빈 더 브라위너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69.4%
점유율
30.6%
24
슈팅
5
10
유효슈팅
2
754
패스 횟수
331
10
파울
14
0/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맨체스터 더비를 시작으로 리그+챔스 죽음의 4연전이 시작된다. 현재 PL의 압도적인 1강인 맨시티를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가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호날두는 부상을 이유로 제외되었고, 바란과 쇼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호날두의 제외에 대해서는 여러 언론에서 말이 많은 편인데 일단 랑닉 감독은 공식적으로 부상때문에 훈련에도 불참했다고 밝혔다.

  • 경기 결과
주전 자원들이 빠진터라 본래도 패배가 예상되긴 했으나 그보다 훨씬 처참하게 대패하며 자존심은 물론이고 4위 경쟁에 안그래도 힘든 와중 빨간불이 제대로 켜졌다.

골문을 데헤아가 맡고 완비사카-린델뢰프-매과이어-텔리스가 포백을 담당했다. 3선에는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나섰고 2선에 포그바와 브루누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섰으며 최전방에는 엘랑가가 나섰다. 엘랑가는 포메이션상 최전방이긴 했으나 거의 제로톱에 가까운 위치였다.

시작부터 시종일관 우측 라인을 공략당하며 거의 두들겨 맞다시피 하였고 계속해서 위험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맨유는 몇번 역습을 하긴 했지만 그리 뚜렷한 성과물은 만들어내지 못했고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전반 5분만에 데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데,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3명이 넘는 선수들이 휘둘리며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가 붕괴되었고 컷백을 간단히 밀어넣으며 실점하였다.

그 후에도 몇번 위험한 장면이 있었으나 데헤아의 선방 등으로 겨우 버티던 와중, 전반 22분 역습때 포그바의 롱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홀로 수비진을 휘젓고 감아찬 슈팅이 절묘하게 구석으로 들어가 동점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맨유는 겨우 만든 동점을 얼마 유지하지 못하고 전반 28분 또다시 패널티 박스에서 우당탕탕 하다가 데브라위너에게 골을 허용한다. 운이 따라주지 않긴 했으나 클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선수들 제각각 위치선정이 개판인 상황에서 루즈볼이 허무하게 골로 연결되었다. 남은 전반전 동안 계속 두들겨 맞던 와중에 몇번씩 역습을 시도했지만 아쉬운 판단력으로 날려먹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해설위원을 비롯해 맨유가 전반전에 힘을 좀 아끼고 후반전에 힘을 쓸것 같다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으나, 그런 추측이 무색하게도 후반전에는 아예 슈팅 0개라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두들겨 맞았다.

엘랑가가 몇번 괜찮은 역습 찬스를 맞았으나 판단력의 부재로 무리수를 남발하다 뺏기기도 하고, 그후 역습을 막다가 매과이어가 옐로카드를 받는 등 있는 기회조차 스스로 날려먹다가 코너킥에서 데브라위너의 패스를 그대로 감아찬 마레즈에게 추가골을 실점하였다. 그 후에도 점유율이 거의 8:2가 나오며 연습 경기마냥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종료 직전 마레즈에게 한골 더 헌납하며 4대1로 완패하였다.[71]

  • 경기 총평
주전들 몇명이 빠졌다고는 하나 그것으로 커버가 안될만큼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우측의 완비사카는 90분 내내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칸셀루에게 휘둘리며 그나마 가지고 있던 수비력에서의 장점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우측의 붕괴로 2골을 헌납했다. 센터의 린델뢰프와 매과이어 역시 좋지 못한 위치선정, 애매한 클리어링, 너무나 쉽게 제쳐지는 수비력 등 문제점을 계속 보이며 시종일관 맨시티 공격진에 돌파 당했다. 텔리스 쪽은 그나마 공격이 그쪽으로 덜 와서 눈에 띄지 않았을 뿐, 2번째 골에서 운이 따르지 않긴 했어도 치명적인 클리어링으로 골을 허용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맥토미니는 그래도 중원에서 힘을 쓴 몇 안되는 인원으로, 피지컬과 태클을 통해 수비에 헌신했다. 태클만 7번을 하며 수비적으로 열심히 하긴 했지만 볼 간수 능력은 부족했다. 그리고 스텟과 별개로 실점 장면에서 위치선정은 매우 아쉬웠다. 프레드는 중원 장악이 안되면 수비라도 잘 도와야하는데 암울한 위치선정으로 맨시티 공격진에게 번번이 공간을 내주었다. 전개 과정에서도 마땅히 뭘 보이지 못했고 그대로 중원이 집어삼켜져서 8대2라는 처참한 점유율에 크게 기여했다.

포그바는 몇번 날카로운 패스를 보였고 제이든 산초에게 동점골을 만들어주는 패스를 넣기도 했으나, 팀이 완전히 집어먹힌 상태에서 더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진 못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역시 팀이 발리는 와중 뭐라도 해보려고 열심히 뛰었지만 공격으로도 수비로도 별 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최악의 폼을 보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제이든 산초는 동점골을 넣고 그나마 상대 수비를 휘젓는 등 잘한 편이었고 맥토미니, 데헤아와 함께 그나마 평점이 7점대인 선수였다.

엘랑가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좋은 돌파를 보이기도 했지만 무리수 패스가 종종 나왔고 맨시티 자체가 판을 꽉 쥐고 있었기에 뚜렷한 모습은 보이지 못한체 교체되었다. 교체로 나온 래시포드와 린가드는 나왔는지 알 수 없을 존재감을 내뿜었고 그대로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아무리 열세가 예상된 경기였다지만 슈팅수가 5배 넘게 차이가 났고 터치와 패스는 2배 넘게 차이가 나며 점유율도 8대2로 압살당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의 졸전이었다. 맨시티 진영으로 공이 가는게 기적적일만큼 처참한 경기력이었고 호날두, 카바니, 바란, 쇼 등이 빠지며 후보에도 전혀 믿을만한 선수가 없어서 변화를 줄 수도 없었다.

이 경기로 인해 맨체스터 더비 더블이라는 기록을 제외하고도 4위 싸움에 안그래도 불리한 위치가 더욱 불리해졌다. 겨우겨우 유지하던 4위 자리를 아스날에게 내주고 5위가 되었고, 7위 토트넘보다 3경기를 더 하고도 고작 5점 차이라 경우에 따라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가장 심각한것은 4위 아스날과의 차이인데, 아스날보다 무려 3경기를 더 하고도 승점이 1점이 밀린다. 현재 4연승 중인 아스날이 만약 3연승을 추가로 거둬 동일한 경기수가 될 경우 무려 10점이 차이가 나게 된다. 지금 흐름을 보면 아스날이 3연승할 가능성이 맨유가 이후 경기에서 연승을 거둘 가능성보다 훨씬 높기에 극적인 반전이 없는한 4위 경쟁에서 밀렸다고 봐야할 정도이다.

맨유는 이어지는 리그 경기가 나름 유럽 대항전 경쟁자인 토트넘이고 이제 라이벌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리버풀과 예정되어 있다. 현재 분위기면 연달아 패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것을 감안하면 4위 싸움은 커녕 유로파권조차 아슬아슬할 수 있다. 이어질 챔피언스 리그 상대인 아틀레티코는 리그에서 서서히 살아나며 다득점도 터트리며 분위기를 살렸는데 맨유는 오히려 분위기가 나락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2차전에서의 기대를 하기도 더 어려워졌다.


3.12. 29라운드 vs 토트넘 (홈, 3: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2022년 3월 13일 일요일 02: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73,45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2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12', 38', 8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프레드, 제이든 산초, 알렉스 텔리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PK) 해리 케인
72' (OG) 해리 매과이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2
43.5%
점유율
56.5%
10
슈팅
10
6
유효슈팅
3
459
패스 횟수
584
8
파울
7
2/0
경고/퇴장
1/0



  • 경기 전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패하고 4위 자리를 완벽히 탈환당한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토트넘 역시 경기수를 감안해야하지만 에버턴 전에서 5대0으로 완승하며 아스날과 3점차로 줄였고, 이 경기의 여부에 따라 4위 경쟁에 더 확실하게 다가갈 수 있다. 맨유는 이번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그나마 4위 싸움에 경쟁을 이어갈 수 있기에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토트넘은 승패를 왔다갔다 하며 분위기가 올랐다가 떨어졌다가 하였지만 어찌되었든 리즈와 에버턴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확실히 살린 상태다. 그에 비해 맨유는 최근 경기 외적으로 공격이 매우 많은데다 내적으로도 이겨줘야 할 경기는 전부 비기고 비기기라도 해야할 경기는 완전히 져버리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고열, 루크 쇼는 코로나 양성 반응, 스콧 맥토미니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맨시티전에 결장한 라파엘 바란이 돌아온 것이다. 다비드 데 헤아는 코로나 확진으로 나올 수 없다고 했는데, 오보였는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결과
이 경기에서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방 원톱으로 포진했고, 폴 포그바를 중심으로 제이든 산초마커스 래시포드가 좌우 2선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프레드네마냐 마티치가 3선을 구축했고, 알렉스 텔리스디오구 달로트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해리 매과이어라파엘 바란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이 부상이기에 대신 나온 세르히오 레길론 말고는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로 나왔다.

경기 초반 맨유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지 않으며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간격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문에 토트넘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편하게 빌드업 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맨유의 뒷 공간을 노렸지만, 롱 볼이 길거나 마지막에 호흡이 맞지 않았고, 벤 데이비스의 골도 오프사이드로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맨유는 호날두와 산초, 프레드를 중심으로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던 전반 9분경, 매과이어의 롱패스를 받은 산초가 수비를 따돌리고선 컷백을 연결한 걸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한 것이 에릭 다이어의 팔에 맞았으나 존 모스 주심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1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기록하며 맨유가 먼저 앞서나간다. 이후에도 맨유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25분을 기점으로 토트넘의 공세가 시작됐고, 이에 맨유는 육탄방어로 토트넘의 위협적인 슈팅들을 저지했다. 특히 맨유는 26분경에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다이어에게 문전 앞 헤딩 슈팅을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에 직면했으나 골 라인 바로 앞에서 자리잡고 있었던 달로트의 헤더 덕에 간신히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3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저지하려던 텔리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데헤아가 방향을 읽었지만 해리 케인이 강력하게 차넣으면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37분경, 마티치의 롱패스를 환상적인 라인브레이킹으로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허물고 들어간 산초가 논스톱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골문 앞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맨유가 2-1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되었다.

후반 들어 맨유는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효과적인 역습으로 토트넘을 공략해 나갔다. 반면 토트넘은 맨유의 수비에 막히면서 이렇다할 슈팅조차 시도해보지 못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후반전만 놓고 보면 슈팅 1회에 그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는데, 그나마 토트넘은 후반 15분경에 맨유의 수비 지역 패스 실수에서 비롯된 역습 찬스에서 쿨루셉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런데 후반 26분경,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오버래핑해서 올라온 세르히오 레길론이 땅볼 크로스를 연결한 걸 매과이어가 태클로 차단한다는 게 자책골로 이어지고 말았다.[72] 이에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35분경에 마티치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하면서 공격 강화에 나섰다. 그리고 곧바로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환상적인 헤딩골이 터지면서, 호날두의 개인 통산 59번째 해트트릭 기록과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807골)을 달성함과 동시에 스코어 3-2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호날두는 지난 2008년 1월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맨유 소속으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약 14년 만에 맨유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73] 이날로 만 37세 35일인 호날두는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74] 더불어 호날두는 2010년부터 자신이 속한 구단에서 13년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번 해트트릭은 개인 커리어 프로 59번째 해트트릭이다. 그리고 리그 10, 11, 12호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기록한 선제골을 통해 90분을 15분으로 6번 나눈 모든 시간대에 각각 100골 이상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75] 그리고 이날 개인 통산 805호, 806호, 807호 골을 몰아치면서 FIFA 공식 득점 순위에서 요제프 비찬(805골)을 제치고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확실하게 등극했다. 호날두의 득점을 팀별로 살펴보면,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몰아쳤고 맨유에서는 136골을 넣었다.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15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스포르팅 CP에서는 5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토트넘 상대 16경기 11승 5무로 상대전적 무패를 이어갔으며, 맨유도 호날두 덕에 1992년 PL이 출범한 이래 가장 먼저 홈경기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알렉스 퍼거슨과 NFL 전설 톰 브래디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 경기 총평
지난 경기에서 호날두 없이 강력한 전방 압박과 함께 4-4-2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던 랑닉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돌아온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기존의 프레드-맥토미니가 아닌 마티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면서 조금은 변형된 전술을 가지고 나왔다. 먼저 토트넘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빌드업을 시도할 때 상당히 조심스러운 스타트를 보였다. 이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사이드로 빠진 5-4-1 대형으로 수비를 진행한 것이다. 따라서 맨유는 경기 초반 토트넘의 압박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후방 빌드업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이때 맨유는 스리백을 만들면서 빌드업을 진행하였는데, 6번 롤을 맡은 마티치가 직접 내려와서 스리백을 형성하거나 혹은 마티치가 케인을 끌어당기면 달롯이 내려와 스리백을 만드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양측 사이드백중 백3의 일원으로 달롯을 선택한 이유로는, 텔리스가 높게 올라가면서 자신의 공격력을 살릴 수 있다는 이점과 좌측면에 위치하는 손흥민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마티치가 6번롤을 소화하면 프레드가 높은 위치로 올라가 포그바와 함께 양 메짤라 자리에 위치하였다. 여기서의 핵심은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수비진에서도 수적 우위를 가져온 덕에 양 센터백들이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원 수적 우위를 만들었고, 최전방에 위치한 호날두 역시도 해리 케인처럼 자주 3선 위치까지 내려와주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무산시켰다.

호날두의 선제골 장면에서는 토트넘 수비의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바란이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공을 몰고 오는 동안 아무도 막아줄 사람이 없었고, 결국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바란을 막기 위해서 끌려 나왔다. 바란은 이후 프레드에게 공을 건넸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프레드를 막으러 나왔다. 이에 프레드는 곧바로 호날두에게 공을 건네주었고, 손흥민은 달롯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중원에는 호날두 혼자만이 위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렇게 단 세 명의 선수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이어가 커버하거나 케인이 더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했어야했다.

그리고 맨유는 수비 시 폭을 좁게 활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준비하였다. 여기서의 핵심은 포그바와 프레드인데, 두 선수가 각각 토트넘의 중원인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를 막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좌측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려고 했다. 호이비에르가 스리백의 위치까지 내려와서 보다 편안하게 공을 잡고, 원래 그 위치에 있던 데이비스가 적극적으로 전진한다. 따라서 좌측면에서 데이비스-레길론-손흥민 3명이 맨유의 수비진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이를 활용하며 한번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딱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장을 상당히 넓게 사용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중앙을 강력하게 틀어막은 맨유의 선택은 어떻게 보면 현재 토트넘 사이드백에게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빠르게 방향 전환에 성공할 경우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레길론과 맷 도허티의 활약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위협적인 움직임이나 크로스를 올려주지 못하면서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맨유의 수비진들을 괴롭히지 못했다. 만약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맨유의 수비 간격을 넓힐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활용한 공격이 많이 일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맨유는 평소에 상대 메짤라를 막으려다 중원 간격이 넓어진다는 단점을 노출하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투톱의 구성 중 한 명이 이를 막거나, 혹은 좁게 배치된 윙포워드 중 한 명이 중원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이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승리로 맨유는 일시적으로 4위로 올라갔다.[76] 이미 챔스권 진입은 사실상 힘들어보이지만 어쨋든 같은 챔스권 경쟁자인 토트넘과의 승점 6점짜리 매치에서 승리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곧 펼쳐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2차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해결사의 기질을 다시 한번 뽐냈으며,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다시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알레띠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일정상으로는 더 어려워지겠지만 선수들의 사기는 한 번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토트넘은 중요한 길목에서 결국 고꾸라지면서 쓴맛을 봤다. 아스날과 승점이 같아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셈이다. 여전히 반복되는 문제점들은 고쳐지지 않았다.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내려앉아있을 때 중앙에 대한 압박 부족, 지공 상황에서 부족한 사이드 자원들의 활약 등이 있을 것이다. 리그만 남아있는 토트넘이지만, 이대로 간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는 미지수다. 콘테의 까방권도 이제는 몇 개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되려 맨유는 1무 1패, 아스날이 2패로 동시에 부진하고 토트넘 4연승에 4경기 14골로 폭풍을 몰아 치면서 이런 예상도 몇 라운드 못가서 뒤집히고 말았다. 자세한건 토트넘 홋스퍼 FC/2021-22 시즌/리그 참조.

여담으로 미식축구 GOAT인 톰 브래디가 글레이저 가문의 초청으로 이 경기를 직관한 다음날 은퇴 번복선언했다. #

3.13. 31라운드 vs 레스터 (홈,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2022년 4월 3일 일요일 01: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73,444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66' 프레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켈레치 이헤아나초 (A. 제임스 매디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임스 메디슨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레스터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53.9%
점유율
46.1%
11
슈팅
11
5
유효슈팅
3
582
패스 횟수
495
13
파울
6
2/0
경고/퇴장
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패하면서 이제 4위 싸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이다. 이미 4위 자리가 아스날에게 많이 넘어간 상황이지만, 아스날이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승점 3점을 잃은 만큼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희망을 잡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경기 총평
결국 한심한 경기내용으로 레스터와 비기면서 챔스의 희망은 완전히 물거품처럼 사라졌고 유로파도 간당간당한 상황이 되었다.[77] 결정력이 부족해서 졌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결정적인 기회는 오히려 레스터가 더 많았고 반칙 장면이 아니었다면 맨유가 졌을 정도로 경기내용이 심각하였다. 솔샤르 때는 3선이 문제인줄 알았고, 랑닉이 오면 팀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줄 알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문제가 더 늘어서 모든 부분이 문제가 되어버렸다.


3.14. 32라운드 vs 에버튼 (원정, 1: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2022년 4월 9일 토요일 20:30(UTC+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조너선 모스
관중: 39,080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 앤서니 고든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앤서니 고든

에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2.4%
점유율
67.6%
7
슈팅
12
3
유효슈팅
4
307
패스 횟수
642
4
파울
10
2/0
경고/퇴장
2/0




챔스권 진입을 향한 희망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에서 이제 남은 최후의 목표는 유로파 리그라도 진출하는 것이다. 현재 맨유는 1경기를 덜한 7위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 시즌이 종료되면 유로파는 커녕 컨퍼런스로 떨어지게 된다.

에버튼은 최근 1승 6패의 부진 속에 17위로 밀려났고 강등권과 1점차라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입지가 불안한 와중이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에버튼이 3년만에 맨유를 이기고 말았다! 전반 27분 앤서니 고든의 오른발 슈팅이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를 맞고 굴절되며 골이 들어가버린 것. 실점을 한 맨유는 역전을 하려고 했으나 조던 픽포드의 선방과 에버튼 수비벽에 가로막혀 결국 득점하지 못한 채 0-1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로서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 리그는 커녕 7위로 밀려나 컨퍼런스 리그에 나가게 생겼으며 이마저도 8위 울버햄튼에게 위협받는 처지가 되었다.[78] 게다가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퇴장하는 과정에서 호날두가 관중의 휴대폰을 집어던져서 파괴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해당 문단 참고.

그나마 다음 날 6위 웨스트햄브렌트포드에게 완패를 당해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적어도 유로파 리그 진출의 희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3.15. 33라운드 vs 노리치 (홈, 3:2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앤디 메들리
관중: 73,381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2
파일:노리치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7', 32', 7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안토니 엘랑가, 알렉스 텔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키어런 다월 (A. 테무 푸키)
52' 테무 푸키 (A. 키어런 다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노리치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2
60.8%
점유율
39.2%
20
슈팅
15
9
유효슈팅
4
623
패스 횟수
386
8
파울
6
0/0
경고/퇴장
0/0



토트넘과 아스날이 모두 패하며 4위와 승점 3점차까지 좁히며 챔스행 불씨를 다시 일으키게 되었다.


3.16. 30라운드 vs 리버풀 (원정, 4: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04:00(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52,686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4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루이스 디아스
22', 85' 모하메드 살라
68' 사디오 마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0
71.6%
점유율
28.4%
14
슈팅
2
5
유효슈팅
1
1083
패스 횟수
503
3
파울
6
1/0
경고/퇴장
2/0



  • 경기 전 예상
리버풀의 FA컵 8강 일정 관계로 연기되었다. 덕분에 맨유는 맨시티-토트넘-A.마드리드-리버풀로 이어질 예정이었던 죽음의 일정에서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 하지만 핵심 선수인 호날두가 아들을 잃게 되어[79] 결장하면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경기 결과
종종 솔샤르 감독이 강팀을 상대로 써먹으며 재미를 봤던 백쓰리를 꺼내 리버풀에 맞대응 했다. 그러나 백쓰리를 꺼내든 것이 패착일 정도로 리버풀 선수들은 보란듯이 유려하게 압박을 잘 풀어내며 전반 5분만에 리버풀의 속공으로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0분만에 포그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고 준비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린가드를 교체 투입하면서 2선에 배치시키고 공격을 풀어줄 브루노를 3선으로 내리니 이렇다 할 공격전개도 되지 않은 데다가 폼 저하가 심각하게 온 래시포드는 턴오버를 밥먹듯이 하며 번번히 공격찬스를 날려 먹었다. 그렇게 맨유는 최근 부진해진 살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당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그래도 뭔가 만들어 나가는 플레이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이를 득점으로 확실히 연결시켜줄 수 있는 골게터인 호날두가 결장하면서 무뎌진 창으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네에게 프리찬스를 내줘 세번째 실점을 하고 난 뒤 압박 밸런스도 무너졌고, 맨유는 반다이크처럼 선수들의 파이팅을 이끌어내 줄 선수가 없었다. 장지현 해설위원이 언급한 대로 그런 선수들이 없으면 주장이라도 나서서 파이팅을 외치며 마음을 다 잡아야 하는데 주장부터가 무너지니 선수들이 당연히 경기를 포기하게 되는 그림이 나오니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었다. 이 패배에 온갖 비웃음은 일상이 되어버렸고, EFL 리그 원, 즉 3부리그 하위권인 슈루즈버리 타운 FC 어느 서포터는 SNS에서 FA컵 3라운드에서 우리도 리버풀에게 4실점했다. 하지만, 슈루즈버리 타운은 적어도 안필드에서 1골이라도 넣으며 맨유보다 잘했다. 맨유는 3부리그 팀보다 못한다라고 약올리는 글을 올렸을 정도였다.

맨유는 1892-93 시즌에 선덜랜드에게 리그에서 2경기 총합 0-11로 무너진 이후 129년만에 2경기 9점차 이상 패배를 당했다.[80]

여담으로 리버풀 홈 팬들이 호날두의 등번호인 7번에 출산직후 사망한 호날두의 아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기립박수를 1분간 진행했다. 축구 종가 현지 팬들 특성상 라이벌 구단의 선수를 떠나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리버풀 팬들도 잘 알기에 진행 한 것으로 보인다.


3.17. 34라운드 vs 아스날 (원정, 3: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20: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60,223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3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누누 타바레스
32' 부카요 사카 (P.K)
70' 그라니트 자카 (A. 모하메드 엘네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네마냐 마티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그라니트 자카

챔스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날과 맞붙게 되었다. 양 팀 입장에서는 승점 6점짜리 상당히 중요한 경기.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54.9%
점유율
45.1%
14
슈팅
14
7
유효슈팅
5
507
패스 횟수
412
9
파울
12
3/0
경고/퇴장
4/0




  • 경기 결과
결국 맨유는 멸망하면서 챔스진출이 사실상 좌절되었다. 게다가 2점차로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 여부에 따라 유로파리그가 아닌 컨퍼런스리그나 나갈 가능성까지 생겼다. 또한,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룬 8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조차도 5점차라서 자칫하면 울버햄튼도 순위를 올릴 수 있을 수 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맨유가 분명히 우수한 편이었다. 좌측의 제이든 산초는 시종일관 세드리크를 뒤흔들었고 최소 2명이 붙어줘야 할만큼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비록 어이없이 선제실점을 하고 연속골을 먹혔지만 2대0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1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맨유는 끊임없이 공격하며 기회를 노렸고 2대1 상황에서 PK를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 절호의 찬스까지 얻었다. 그러나 믿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천금같은 PK를 실축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며 경기력이 급격히 기울기 시작한다. 그래도 한동안 몰아붙이며 비등한 경기를 보였으나 자카에게 추가실점을 하며 그대로 멸망하고 말았다.

경기력이 좋았다고 한들 수비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고 공격진에서의 압박이나 몰아붙인 것이 괜찮았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분명히 경기를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스스로 그것을 날려버렸다. 이겨도 모자랄 판에 3대1로 완패하며 사실상 4위 싸움은 끝이 났고 맨유는 경기를 더 하고도 승점이 훨씬 밀리게 되었다. 그에 비해 아스날은 3연패로 4위 싸움이 끝나는 줄 알았으며 첼시와 맨유를 둘다 잡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고 4위 싸움에서도 유력한 위치를 점했다.


3.18. 37라운드 vs 첼시 (홈,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03:4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크 딘
관중: 73,564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첼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6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네마냐 마티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마르코스 알론소 (A. 카이 하베르츠)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5.2%
점유율
64.8%
6
슈팅
21
3
유효슈팅
6
345
패스 횟수
628
9
파울
12
0/0
경고/퇴장
1/0




첼시가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졌다.

현재 첼시는 4위 아스날과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5점차로 3위를 지키고 있는 데다가, 잔여경기에서 승점 7점을 더 확보할 경우 최소 4위를 확정지을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6경기나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뒤집힐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챔스 진출을 확정짓고 기분 좋게 FA컵 결승을 치르기 위해 가능한 한 풀 전력으로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리버풀, 아스날전 연이은 완패로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강팀 첼시를 만나지만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첫 경기인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무승부라도 거두는 성과를 얻는 등 리그에서는 첼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줘왔다. 게다가 첼시는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2-4로 완패당하고 웨스트햄을 상대로 졸전 끝에 겨우 1:0 승리를 거두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경기 결과
첼시의 결정력 부족이 살려준 경기. 이날 첼시의 XG는 2.09에 달했으나 데 헤아의 선방과 첼시 공격수들의 삽질로 위기상황을 어떻게든 넘겼고, 60분경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호날두가 리그 첼시전 통산 첫 득점에 성공[81]하며 맨유는 첼시 상대로 리그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4연속 무승부를 달성하였다. 그와 별개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며 챔스권 진출은 사실상 좌절되었다.[82]

여담으로 로멜루 루카쿠는 맨유, 첼시 양팀 팬들에게 모두 야유를 들으며 20분간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경기 후에 랄프 랑닉 감독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에 부임한다는 오피셜이 나왔으며 맨유 컨설턴트직과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3.19. 35라운드 vs 브렌트포드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2022년 5월 3일 화요일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73,48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2020-21 AWAY).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9' 브루노 페르난데스 (A. 안토니 엘랑가)
6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PK)
72' 라파엘 바란 (A. 알렉스 텔리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렌트포드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64.1%
점유율
35.9%
9
슈팅
12
5
유효슈팅
4
714
패스 횟수
376
4
파울
6
1/0
경고/퇴장
0/0




첼시전에서도 결과만 무승부일 뿐 과정은 엉망이었다. 따라서 시즌 막판 유종의 미라도 거두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산술적으로 0%가 된다.

  • 경기 결과
브루노와 호날두가 연속골을 기록하고 바란까지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리그 마지막 홈 경기라 그런지 후안 마타가 선발로 출전했고 마티치 역시 선발 출전해 비슷한 시간을 소화한 뒤 두 명 모두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긴 했지만 마티치가 워낙 기동성이 떨어지다 보니 중원에서 위협적인 기회도 몇번 내주었다. 그러나 바란과 데헤아의 활약으로 대다수 커버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경기를 3대0으로 완승하긴 했으나 아스날은 3연승, 토튼햄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3대1 완승을 거두며 승점차가 동일하기에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아스날보다 2경기 더한상태에서 5점이 부족한데 만약 아스날이 1무라도 거두면 나머지 3경기를 전부 패배하더라도 2경기 모두 승리한 맨유와 승점이 동률이 된다. 득실차도 8점이 차이나는데 만에하나 아스날이 1무 3패를 거두고 맨유가 2승을 거두더라도 그 득실차를 채우기도 불가능에 가깝다. 즉, 만약 아스날이 남은 4경기 중 1승이라도 거두면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가 확정된다. 사실상 아스날과 토트넘만의 경쟁이 된 것.

아스날이 만약에 4패를 한다쳐도 그럴 경우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패를 한 것이라 토트넘이 3점을 얻어가기에 이제는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 외에 전부 져서 3패하고 그 와중에 대량 실점을 하며 맨유는 대량 득점을 해서 득실 15점차를 메꿔야하는 말도 안되는 기적이 필요해진다. 맨유가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가느다란 희망은 북런던 더비에서 서로 비기고 나머지 3경기를 두 팀 모두 지는 것 뿐인데 11-12 시즌 맨시티가 리그 역전 우승을 한것보다 가능성이 더 낮다. 그렇기에 맨유는 남은 2경기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유로파 준비를 하는것이 더 나을 것이다.


3.20. 36라운드 vs 브라이튼 (원정, 4: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2022년 5월 8일 일요일 01:30(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앤드류 메들리
관중: 31,637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4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5' 모이세스 카이세도
49' 마르크 쿠쿠렐라
58' 파스칼 그로스
60' 레안드로 트로사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이세스 카이세도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42%
점유율
58%
17
슈팅
15
6
유효슈팅
5
373
패스 횟수
526
13
파울
9
0/0
경고/퇴장
2/0





선발 라인업은 지난 경기에서 3대0 대승을 거둔 라인업 그대로 나왔다. 최근에야 경기를 나온 마타, 경기력은 준수하나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하는 마티치 등을 계속 쓰는 것에 의문 부호가 붙긴 했으나 당장 지난 경기에 결과를 잘 냈고 경기력도 좋았기에 팬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보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리그 상위권팀이 하위권을 그냥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듯한 경기 양상만 드러났다. 전반전 내내 브라이튼의 강력한 압박에 맥을 못 추리고 공을 빼앗기기 일쑤였고, 공격 기회도 별로 잡지 못했다. 그렇다할 공격도 하지 못했으며 브라이튼은 오히려 골키퍼까지 가세하여 빌드업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시종일관 밀린 상태에서 반코트로 두들겨 맞았고 겨우겨우 얻어낸 역습 기회도 재압박에 빼앗겨 역습을 당하곤 했다. 결국 계속 두들겨 맞던 와중 전반 15분, 상대의 박스 근처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루즈볼이 다시 카이세도의 중거리 슛으로 이어져 그대로 골이 되었다.

그 후로도 맨유는 공격다운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그냥 소모하고 1대0으로 종료되었다.

답이 없는 경기 양상에 랑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레드와 카바니를 엘랑가와 마티치 대신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기동력이 떨어진 마티치 대신 프레드와 맥토미니로 3선을 구성시키며 마타와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경기를 전체적으로 풀어가고 카바니가 가담하는 방향이었으나 선수 교체의 효과를 보기도 전에 후반 4분 쿠쿠렐라에게 골을 허용해 2대0이 된다. 왼쪽 풀백인 쿠쿠렐라가 패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할동안 단 한명도 그 자리를 커버하지 못했고, 쿠쿠렐라에게 PL 첫 골을 선물해주며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게 해주었다.

후반전 들어 점유율을 회복하고 슈팅도 좀 자주 때리며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려고 애썼으나, 결정적인 장면은 거의 나오지 못하던 와중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 산체스의 긴 패스를 받은 쿠쿠렐라가 중앙에 넘겨주고, 이윽고 침투하는 그로스에게 패스가 가서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3대0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이번에도 쿠쿠렐라 쪽에서 완벽하게 허물어졌고, 중원에서 쭉 침투하는 그로스를 마킹하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호날두는 믿기지 않는 졸전에 어이없는 듯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고, 랑닉과 코치진 역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충격이 가기도 전인 불과 3분뒤인 후반 15분, 바란이 패스차단에 실패하고 그것이 그대로 웰벡에게 연결된 뒤 톡 차서 올려준 크로스 같은 슈팅이 달로와 트로사르의 몸에 맞고 골이 되었다. 직후 핸드볼 여부를 따지긴 했으나 바로 VAR로 인정되었고 맨유는 4대0이라는 대참사를 겪게 된다. 같은 시간에 수비진보다 상대 공격진이 박스안에 더 많았는데 딱히 역습 상황도 아니었다.

남은 시간 이미 경기를 뒤집기 어려워졌고 맨유는 몇몇 공격장면을 만들어내지만 오프사이드와 선방에 막혀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

출전한 선수들중 그 누구도 좋았다고 평가할 수 없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라 해도 무방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게 힘 한번 못써보고 완패할때는 두 팀이 너무 강력하다는 변명이라도 있었지만 브라이튼은 그렇지도 않았다. 분명 최근 브라이튼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긴 했지만 분명히 맨유보다 순위가 아래였고 홈에서는 연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맨유는 그런 브라이튼을 상대로 하위 리그 팀이 상위 리그 팀을 상대하는 수준을 보였고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우위를 지니지 못했다.

데헤아는 비록 본인의 탓을 할만할 실수는 없었으나 수비 라인 컨트롤을 전혀 지원하지 못하며 팀의 대패에 일조했다. 몇번 선방을 보였기에 그 이상의 비판은 힘들지만, 예전부터 지적받던 패널티 박스 장악력이나 수비 라인과 너무 동떨어지는 플레이 스타일이 아쉬움을 낳은 경기.

수비진은 전부 엉망진창이었다. 달롯과 텔리스는 시종일관 털렸고 특히 달롯은 쿠쿠렐라에게 말그대로 완패하며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그래도 좋은 돌파를 보이긴 했으나 그 다음 이어지는 패스나 크로스가 심각한 하자를 보였다. 텔리스는 포르투에서 그만한 스텟을 쌓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기본적인 수비력이 너무 부족했고, 그나마 쿠쿠렐라가 있는 왼쪽 위주로 브라이튼이 공격해서 다행이었을 수준이었다. 린델뢰프도 그동안 꾸준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처참한 수비력을 보였고 믿었던 바란마저도 태클 실패 등으로 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진은 전부 위치 선정 면에서 약점을 선보였고 무너지기 시작할때 그 누구도 제대로 휘어잡지 못했다.

4골을 실점한 골키퍼와 수비진이 비판을 받아 마땅하나, 미드필더진이 그 결과의 시발점이었다. 선발로 나온 맥토미니와 마티치는 브라이튼의 압박에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해서 공을 빼앗기거나 백패스를 해야만 했다. 그나마 마티치는 자기가 놓친 것이나 흘린 공들을 계속 쫓아가 다시 탈취하거나 수비에 기여했지만 맥토미니는 압박이 오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공을 뺏기기 일수였다. 마티치는 기동력때문에 후반전과 동시에 교체되었지만 오히려 3골을 더 실점하며 완패해버렸다. 맥토미니는 오른발에만 의존하는 스타일 때문에 압박이 들어왔을때 대응하기가 훨씬 어렵고, 브라이튼은 그 점을 잘 노려서 2명이상 3선부터 압박을 해내 항상 자신들이 우위를 잡게 하였다. 교체로 들어온 프레드 역시 뚜렷한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애초에 프레드 역시 파트너로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을때 빛을 발하는 타입인데 맥토미니가 부진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이기 어려웠다. 3선 미드필더들은 계속해서 브라이튼의 선수들이 침투할때 전혀 커버하지 못했고 수비수들은 무방비한 상태에서 그들을 마킹해야해서 숫적으로도, 위치로도 전부 밀렸다.

페르난데스와 마타, 엘랑가의 2선 역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트리오였으나 3선부터 계속해서 공을 빼앗기니 강제로 아래로 내려앉게 되고 당연히 상대 패널티 박스 갈 시점에는 이미 체력적으로 부하가 와서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엘랑가는 경기 초반 강력한 차징과 태클에 쓰러진 뒤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당했고, 마타는 좋은 발놀림을 몇번 보이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수비가담이 부족한 선수이며 기동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하긴 무리였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지난 경기에서 뛰어났던 것이 거짓말처럼 부진했다. 다만 브루누 자체가 매우 부진했다기보단 3선이 무차별적으로 밀려버리니 또 자신이 아래 라인까지 내려가서 볼 배급, 전진, 드리블, 돌파 모두를 해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 더 큰 문제였다. 기본적으로 공격수에 가까운 선수라 수비 능력이 우수한 것은 아닌데 억지로 수비를 시행해야하니 당연히 실수가 나오고, 계속해서 쌓이는 피로까지 섞여 제대로 뛰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제 드리블로 무엇을 하기는 어려웠고, 몇번 슈팅을 때리긴 했으나 골을 만들진 못했다. 팀이 완전히 내려앉아진 상황에서 지금의 호날두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3번째 골이 나온 뒤에는 허탈한듯 실소를 했는데, 사실상 유일하게 유나이티드의 영광의 시절에 뛰었던 선수가 이러고 있으니 팀 분위기는 더 볼것도 없었다. 누군가 나서서 팀원들을 독려해도 모자랄 망정 손놓고 바라보기만 했으니 팀이 역전을 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선수들의 폼도 폼이지만, 무엇보다 많은 전문가와 해설가, 팬들이 지적했듯이 전혀 의욕이 없어보이고 목적도 없어보이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제일 비판을 받았다. 이미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이었고, 지난 홈경기 이후 분위기는 마치 시즌이 종료된 듯한 분위기였다. 이미 2경기를 전부 져도 유로파는 어지간해서 진출 가능한 상황이었고하니 이미 올라갈수도 내려갈수도 없다고 생각한 듯 친선 경기 뛰듯 설렁설렁 뛰었다. 시즌 종료 후 떠나는 것이 확정된 많은 선수들, 애초에 시한부 감독이라 그리 따를 필요도 없었던 임시 감독, 휘어잡지 못하는 고참 선수들 등 전형적인 안되는 팀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의 대패 이후 4위인 아스날이 리즈전 3:1 승리를 거두고 또 바로 윗순위인 5위 토트넘이 안필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함으로서 맨유의 UCL 진출이 무산됐을 뿐만 아니라 5위 수성도 불가능해졌다. 현재 한경기 덜치른 채 뒤에서 승점 3점차로 추격하는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있어 UEFA 유로파 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밀려 유럽대항전 진출 불가라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울버햄튼이 맨시티에게 패배함으로서 일단 최악의 상황만은 면하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더라도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하 승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반대로 브라이튼은 엄청 기뻐했다. 당연하지만, 이전 맨유전을 0-2로 패한 만큼, 고전이 예상되긴 했다. 하지만, 리그 후반부에 맨유와 비슷했던 아스날이나 토트넘같은 4강급 상대들을 연이어 이기는 상승세였기에 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는데 그야말로 이전 2실점을 배로 갚아줄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2번째 골을 넣은 쿠쿠렐라눈물까지 보이며 환호하며 기뻐했다. 물론,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역시 인터뷰로 기뻐하는 얼굴로 선수들을 칭송했다.


3.21. 38라운드 vs 팰리스 (원정, 1:0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1-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00:00(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마틴 앳킨슨
관중: 25,434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1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_red.svg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7' 윌프리드 자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윌프리드 자하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38.4%
점유율
61.6%
6
슈팅
10
3
유효슈팅
4
327
패스 횟수
526
12
파울
22
2/0
경고/퇴장
4/0






현재 맨유는 38R을 앞두고 7위 웨스트햄과 비교했을때 승점 2점차의 리드를 잡고 있다.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이 브라이튼을 이기고 맨유가 팰리스전에서 패배하면 승점 1점차로 유로파 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한다. 울버햄튼이 37R에서 패배하며 유로파 컨퍼런스 대회는 최소한 확정되었지만, 그것이 위안거리가 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팰리스에게 2골차 이상으로 패배한다면 PL 출범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 득실차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즉, 맨유는 지금 6위이긴 하나 경우에 따라 유로파 진출조차 실패할 수가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태이다. 무승부를 거두면 59점이 되는데, 웨스트햄이 맨시티와 비기며 그나마 1점이라도 획득했고 38R에서 승리한다면 61점이 되며 맨유를 앞서게 된다. 브라이튼이 결코 만만한 팀은 아니지만 그건 팰리스 역시 마찬가지다.

웨스트햄의 결과에 따라 무승부로도 유로파가 확정될 수 있었으나, 웨스트햄이 맨시티와 비기며 맨유는 이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한다. 웨스트햄이 패배하지 않는 한 맨유는 무조건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경기를 뛰어야 한다.

문제는 비에이라의 팰리스가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고, 팀 컬러 역시 확실하게 조직적으로 맞춰져가고 있기에 지금 콩가루 분위기의 맨유가 쉬이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 경기 결과
마지막 유종의 미조차 거두지 못하고 윌프레드 자하에게 골을 허용해 1대0으로 패배했다. 데헤아 정도를 제외하곤 그 누구도 과거 맨유라는 팀이 가졌던 위상에 전혀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센터백 라인은 자하에게 휘둘리며 허둥지둥 했고 풀백들은 기본적인 패스조차 빗나가기 마련이었다. 3선은 의미 없는 볼돌리기만 반복했고 2선과 최전방 역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어이없는 롱 패스로 정확하게 상대팀 자하에게 패스해주며 실점의 시발점이 되는 등,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명성에 먹칠하는 플레이를 남발했다. 시도때도 없이 턴오버를 하는 등 극악의 폼을 보여주었고 많은 맨유 팬들이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듯 그를 비판했다.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이 잘한것도 아니었고 선발로 나온 한니발은 딱 유망주 수준에 그쳤으며 엘랑가 역시 많이 뛰기만 할뿐 그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데헤아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브라이튼전 같은 대참사가 또 나올 수 있었다.

경기를 직관하러 온 텐하흐 역시 표정이 좋지 못했고, 랑닉 감독은 마지막으로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 중반까지는 1대0으로 지면서 경기력도 나아지지 않는데 벤치에 앉아서 그저 바라만 보며 이미 달관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또한 투지있는 플레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맥토미니가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그다지 효율은 없었다.

물론 맨유의 라인업이 처참했다는 점은 감안할만 하다. 래시포드, 산초, 호날두를 비롯해 기존 공격진이 부상으로 전부 아웃되고 후보에는 쇼레티레, 새비지, 알바로 페르난데스, 가르나초 등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이들을 제외하고도 톰 히튼, 에릭 바이, 필 존스, 라파엘 바란 등 수비적인 자원들 뿐이었고 기껏해야 후안 마타만이 그나마 공격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였으니 스쿼드 수준을 더 얘기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다. 당장 선발로 나온게 한니발 메브리와 안토니 엘랑가였으니.

그럼에도 선수들이 뛸 의욕도 없어보이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는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원정 경기였고, 팰리스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곤 하나 맨유는 유로파를 나가는 것 조차 부끄러울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선발 라인업만 따지자면 한니발 정도를 제외하곤 어쨌든 1군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1군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게 1대0으로 패배하며 아차하면 유로파 컨퍼런스에 진출하는 7위가 될뻔 했으나, 그나마 다행이도 웨스트햄이 브라이튼에게 3대1로 패배하며 그대로 6위를 유지해 유로파는 진출하게 되었다. 물론 팬들은 이딴 경기력으로 패배하고 경쟁팀이 패배해서 겨우 진출하는 상황에 전혀 만족해하지 못하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 경기로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최저 승점과 함께 득실차 0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같은 시간대에 경기를 펼친 빅6의 다른 경기들은 맨시티-리버풀의 리그 우승 및 토트넘-아스날의 챔스 진출 등을 결정짓는 최종전이기에 큰 주목을 받은 반면, 그 어느 곳에도 해당되지 않았던 첼시와 맨유는 한국어중계도 지원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다. 더군더나 이번 최종전이 PL 역대급 최종전이라 불릴 정도로 큰 재미를 선사하고 빅6의 다른 팀들은 승리로 마무리 지었지만 맨유만 유일하게 패배하면서 마지막까지 웃지도 못하고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83]


3.22. 후반기 총평[편집]


반등이 필요했던 후반기였으나 오히려 전반기 때보다도 더 떨어진 성적으로 대차게 말아먹었다.

후반기의 변곡점은 왓포드 전에서의 무승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왓포드 전 무승부 직전까지 후반기 리그는 5승 3무 1패로 무승부가 좀 있긴 했지만 상당히 선전한 결과였다. 경기력 면에서도 분명히 솔샤르 시절과는 다른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슬슬 랑닉의 색채가 녹아드는 듯 하기도 했다. 물론 선수단의 추가 수혈이 없었기에 완벽히 그러한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경기력도 괜찮고 결과도 잘 뽑아내는 듯 했다.

허나 왓포드 전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며 급격히 분위기가 흐려지기 시작한다. 수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공격수들은 번번이 골을 놓쳤고 결국 허망하게 승점을 놓치게 된다. 그 전에도 번리, 사우스햄튼과 비기며 분위기가 좀 뒤숭숭하긴 했지만 브라이튼과 리즈를 연달아 잡아내며 어느정도 반전에 성공했었다. 하지만 왓포드 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모든것이 비틀어지기 시작한다.

왓포드 이후에는 맨시티-토트넘-리버풀-아스날-첼시 등 흔히 빅6라 부르는 모든 팀들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그 이전에 승점을 최대한 적립해 둬야 했다. 게다가 왓포드는 작년 솔샤르를 경질시킨 4대1 대패를 선사했던 팀이기에 복수전의 양상도 있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이후 빅6와의 경기는 예상대로 1승 1무 3패를 당하며 승점을 대량으로 잃었고, 4위 싸움에서도 완전히 아웃된다.

그래도 어느정도 패배가 예상된 경기들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여전히 희망은 있었다. 토트넘과 아스날이 자꾸 미끄러지며 맨유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4위 싸움을 이어갈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레스터 전 무승부, 에버튼 전 패배로 맨유도 같이 미끄러지며 그런 희망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다. 예상된 리버풀 전에서의 완패를 뒤로하고 만난 마지막 4위 싸움의 분수령인 아스날 전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PK 실축의 나비효과로 3대1 완패를 거두며 사실상 4위 싸움은 끝이나고 만다.

첼시 전 역시 무승부로 마무리 되고, 마지막 홈 경기인 브랜트포트 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었지만 이미 산술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불가능해진다. 그러던 와중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4대0 대패라는 참사가 펼쳐지며 맨유는 산술적으로도 완전히 0%로 떨어지고, 팀의 기강과 분위기 모두 개박살이 나고 만다.

후반기 초반에는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술적으로도 변화를 보였고 선수들 역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팀들이 중간중간 미끄러지며 맨유가 어이없게 승점을 드랍해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맨유는 스스로 그 기회들을 걷어 찼다. 번리, 사우스햄튼, 왓포드, 레스터, 에버튼 등 순위나 분위기나 무조건 승점을 얻었어야 할 경기들을 전부 드랍하며 승점을 잃었다. 그 와중에 상위권 팀들에게도 허무하게 패배하거나 겨우 무승부를 거두는 등 졸전 끝에 무너졌다.

왓포드 전까지 후반기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로 19점의 승점을 얻었으나 왓포드 전 이후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로 승점 11점에 그쳤다. 후반기 중에서도 중반기 이후로 승점을 심각할 정도로 많이 드랍했고 중요한 경기는 전부 패배했다. 이런 경기 내적인 문제뿐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해 잡음이 심각하게 많이 나왔다.

린가드는 시즌 종료후 자유 계약이 유력한 상황에서 라커룸 분위기를 유출하며 팀 내부 분위기를 더욱 흐트렸고, 포그바는 얼마 남지도 않은 경기에서 부상으로 아웃 당하며 허무하게 맨유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호날두는 에버튼 전에서 에버튼 꼬마팬의 손등을 후려치며 구설수에 휘말렸고, 에릭 바이는 지속적으로 부진하는 매과이어의 출전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매과이어는 부진한 와중에 팬들과 싸우며 더욱 분위기를 나락으로 떨어트렸고 래시포드까지도 자신의 경기력은 생각안하고 불만섞인 목소리를 냈다.

시즌 종료후 어차피 떠나는게 확정난 감독이라 전술적 지시를 듣지 않는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고 맨유 레전드들도 랑닉을 비판했다. 게다가 랑닉은 이후 오스트리아 감독을 겸하면서 컨설던트를 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대체 랑닉의 맨유에서의 역할은 어느정도인가에 대한 팬들의 분노 섞인 의문도 나왔다.

이 모든것은 좋은 성적으로 뒤엎을 수 있었지만, 맨유는 그러지 못했다. 이전에 그러했듯이 같이 무너지며 후반기에 급격히 팀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를 또 놓치고 유로파 진출조차 확정할 수 없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1대0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배했다. 이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이 이겼다면 정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갈뻔했지만 웨스트햄이 브라이튼에게 역전패를 당해 준 덕분에 그나마 순위 6위를 유지하면서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기 리그 경기들에서 유일하게 긍정적, 혹은 위안거리로 삼을만한 것은 엘랑가의 성장과 호날두의 녹슬지 않은 득점력 정도 뿐이었다.

4. 리그 총평[편집]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결과를 보였다. 시즌 초반 호날두, 산초, 바란이 왔을때는 정말로 리그 우승 경쟁을 할만하다는 평이 있었고, 어느정도 설레발은 있었다지만 이해 못할 행동도 아니었다. 단순하게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스쿼드가 유지되면서 선수들은 더 성장했고 여기에 약점으로 지목받던 센터백, 윙어 모두 보강했으며 무엇보다 호날두라는 존재감을 품었으니 말이다. 물론 가장 노렸어야할 3선 미드필더를 구하진 못했다지만, 지난 시즌의 성과에 이적 활동을 더하면 챔스권 경쟁은 확실하고 우승권과도 해볼만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결과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최악의 성적으로 돌아왔다. 우승권은 커녕 챔피언스 리그 경쟁권에서도 탈락하고 마지막에는 유로파 진출권을 두고 사활을 걸어야했다. 그마저도 결국 경쟁팀이 무너져서 성공했지, 맨유가 자력으로 진출한 것도 아니었다.

맨유는 중간중간 분명히 기회가 있었다. 토트넘을 제압하고 아스날 전에서 4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고, 그 이전에 약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해 4위를 유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스스로 그 모든 기회들을 걷어찼고, 내부에서부터 맨유는 무너졌으며 결국 최악의 시즌을 보이고 말았다.

맨유가 이렇게 무너진 것에는 크게 세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첫째, 호날두의 합류로 인해 스쿼드가 경직되었다. 호날두는 분명히 이번 시즌 맨유 득점 1위였고, 특히 챔피언스 리그에서 대활약했으며 리그에서도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었다. 호날두가 보여준 결과는 분명히 그 이름에 어느정도 걸맞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사실상 스쿼드의 한 자리에 고정되며 스쿼드가 급격히 경직된 것은 분명하다. 지난 시즌 최전방에서 왕성히 뛰어주던 카바니에 비해 호날두는 분명히 활동폭이 좁고, 활동량도 많다고 하기 어렵다. 때문에 2선과 3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데 문제는 맨유에서 그것을 전부 감당할만한 선수들이 그다지 없다는 것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에도 지나치게 내려오거나 했을때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전방에 머무를때 경기력이 매우 우수했다. 허나 호날두의 부족한 활동량을 메꾸기 위해 전방에서 좌우, 3선 가까이까지 활동해야 했으며 3선의 창조성이 떨어지니 결국 더 아래까지 내려가야 하고 정작 공격을 해야할 2선-1선에서는 체력적인 부채가 오거나 판단력이 흐려져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3선의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꾸준히 조합적으로 그다지 장점을 보이지 못했고,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3선에서 볼 전개가 안되니 2선이 내려와줘야 하고, 자연스레 최전방의 호날두 역시 내려오거나 혹은 2선과 간격이 매우 넓어졌다. 호날두가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야하는데 이제는 한계가 온 드리블 실력과 속도로 인해 템포가 느려지고, 정작 위에 머물러 있으면 2선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이 앞으로 가지 못하고 다시 빼앗기곤 했다.

카바니는 그 빈 공간을 끊임없이 뛰고 또 스위칭 해가며 2선에 부담을 덜어주었지만, 호날두는 그런 타입의 선수가 아니었고 그럼에도 맨유와 축구계에서 가지는 압도적인 위치로 인해 계속해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조합이 경직될 수 밖에 없었고 전술 역시 상당히 경직되었다. 물론 호날두는 37세의 나이에도 그 나름의 몫을 다한것 역시 사실이다. 카바니가 지난 시즌에 비해 부상도 많았고 클럽보다 국가대표에 집중하는 모습이나 피지오의 의견이 아닌 자기가 스스로 출전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 등 비판거리가 많았기에 호날두 대신 카바니가 나왔어야 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73득점의 공격진이 호날두와 산초가 추가된 이후 오히려 57득점으로 줄어든 점은 분명히 생각해야할 부분이다.

둘째, 솔샤르 경질 이후 임시 감독 랄프 랑닉은 라커룸을 장악하지 못했다. 솔샤르가 경기력과 결과 측면에서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져내린 뒤 경질되었는데, 솔샤르는 어찌되었든 맨유 레전드 출신이라 라커룸 장악력이 훌륭했다. 호날두와도 당장 같이 뛰어본 사이였고 많은 맨유 출신의 지지를 받곤 했다. 하지만 더이상 두고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내린 뒤 결국 경질당했는데, 문제는 이후 들어온 랑닉 감독은 딱 이번 시즌까지만 맡는다는게 너무 확고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도 랑닉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축구 선수들은 그보다 훨씬 이런 방면에 지식이 부족하다. 랑닉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고, 명성적으로도 그리 뛰어나지 않으니 자연스레 랑닉이 라커룸을 장악하는데 어려운 상황이 펼쳐졌다. 게다가 이미 이번 시즌까지만 한다는 것이 정해진 감독이니 굳이 무리해서 말을 따를 필요도 없다는 등 안좋은 기사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왔다. 그것이 사실인가 여부를 떠나서 임시 감독인데다 명성적으로 부족하고, 확정적으로 6개월만 이끈다는 것이 드러난 감독이 라커룸을 장악하는게 가능할 리가 없었다.[84] 맨유는 지금 폼이 좋지 않다한들 어쨌건 스타 선수인 호날두, 포그바 등이 머물고 있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선 확실한 힘이 필요한데 랑닉에겐 그 무엇도 없었다.

비록 감독과 선수들이 갈등을 일으켰다는 보도는 거의 없었지만,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를 제대로 듣지 않는 다는 등, 부정적인 보도는 끊임 없이 쏟아졌다. 이런 보도들은 팀이 좋지 않을때 자연스레 나오는 것이라지만, 맨유는 누가 봐도 합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하다못해 임시 감독 이후 정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여지가 있었다면 선수들 역시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했을 수 있으나 너무나도 명확하게 임시 이후 컨설팅으로 빠진다고 공고가 났기에 선수들 입장에서도 랑닉의 지시에 그리 순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맨유가 랑닉과의 계약을 너무 명확하게 드러낸 것은 오히려 선수단에 불필요한 영향만 끼쳤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시선은 비단 선수단 뿐만은 아니었는지 겨울 이적시장때 보강을 요청한 랑닉 감독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보도 역시 나왔다. 심지어 이는 랑닉 감독 역시 인정했던 부분이었고, 결국 이는 맨유가 무너진 세번째 이유로 연결이 된다.

셋째, 스쿼드의 균형이 붕괴되며 폼이 떨어지고 후반기에 무너져 내렸다. 솔샤르가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때 가장 지적받던 윙어 자원은 산초, 조금 아쉬운 센터백 자원은 바란으로 메꾸며 맨유는 축제 분위기였다. 거기에 마지막에 급하게 호날두의 복귀를 성공시키며 말 그대로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이는 그저 설레발로 보기엔 지난 시즌 2위라는 자리와 부족했던 포지션을 하나같이 보강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당히 합당한 분위기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 역시 우승은 힘들어도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이며 챔스권은 유력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때에도 맨유 스쿼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했다.

사실 호날두는 정말 예상에 없다가 급하게 영입했다는 것이 정설일 정도로, 기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파악된다. 본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3선 보강이 시급했는데 정작 그 부분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3선에 부담을 더해줄 호날두가 들어오며 이 조합을 어떻게 꾸릴것인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꽤 있었다. 결국 예상대로 3선이 제몫을 해주지 못하며 기껏 영입한 선수들도 기량을 만개시키지 못했고 스쿼드는 날이 갈수록 붕괴되었다.

활용하지도 않으면서 남긴 린가드, 잉여 자원 처리 실패 등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워낙 빅네임들의 영입으로 이를 막는데 성공했으나, 솔샤르 경질 이후 이 약점들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3선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기껏해야 프레드, 맥토미니, 마티치 3명 정도였고 포그바나 반더비크는 가끔 3선에 나와도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마티치는 이미 아주 오래 쉬다가 종종 나와야 잘하는 정도의 백업 자원에 불과했고 결국 남는건 창의성이 떨어지는 프레드, 맥토미니 뿐이었다. 이 두 자원은 지난 시즌에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더욱 역할에 부담을 받는 상황이었고 결국 그들이 해줘야할 많은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이렇듯 3선은 보강이 안 돼서 1년 내내 고통받았는데 비해 공격진은 쓰지 않는 잉여 자원이 너무 많아서 문제였다. 호날두와 카바니가 최전방에, 2선은 브루누, 산초, 래시포드, 마시알, 그린우드, 린가드, 마타, 엘랑가 등 숫자로는 8명의 자원이 있었다. 랑닉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엘랑가를 빼도 7명이 2선이었는데, 브루누가 1자리를 고정한다고 생각하면 결국 2자리를 6명이 경쟁했다. 그리고 그 브루노도 엄밀히 말해 시즌 첫경기 리즈전 해트트릭 이후엔 잘했다고 할만한 경기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 경쟁이 없었던지라 극악의 경기력에도 계속 선발로 나왔고 경기력은 계속 실망스럽기만 했다. 숫자만 많을뿐 경쟁력 면에서는 참으로 처참한 수준이었는데, 문제는 그린우드가 강간 혐의에 휩쓸려 사실상 퇴출당하며 벌어진다.

그린우드가 퇴출되며 오른쪽 윙어 자리가 매우 애매해지기 시작하고, 사실상 팀에서 잊혀진 마시알, 마타를 제외하고 산초가 왼쪽에 고정되기 시작하니 래시포드, 린가드 정도가 그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그러나 둘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결국 유망주였던 엘랑가가 선발로 올라오게 되는데 엘랑가는 열심히 해주고 종종 잘하긴 했지만 프리미어 리그 1군 스쿼드로 쓰기엔 분명히 아쉬움이 있는 유망주였다. 그린우드 역시 잘해준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분명히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1타 선수로 고를만했고 래시포드나 린가드보다는 훨씬 나았다. 그러나 그런 그린우드가 퇴출되며 무주공산이 된 자리는 오히려 유망주인 엘랑가가 서야할 만큼 공격진은 숫자 대비 퀄리티가 매우 부족했다. 그마저도 후반기에 마시알이 임대로 나가며 숫자는 더 줄었고, 보강은 이뤄지지 않으며 공격진은 이제 선발을 꾸리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래시포드는 끝까지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1년동안 거의 보지 못한 마타가 후반기에 중용되고 쇼레티레, 한니발 등이 벤치를 채울만큼 공격진은 초토화 되었다. 이 와중에 잦은 부상으로 1군 선수들은 계속 아웃당했고 린가드는 가족을 비롯해 랑닉과 불화를 일으키며 경기에 거의 나오지도 못했다. 시즌 초에는 너무 많았다 싶은 2선이 오히려 후반기에는 부족한 자리가 되어버렸고, 결국 과부하를 일으키며 부상당하는 선수가 늘어나며 자연스레 선발 라인업은 초토화 되었다.

풀백 자원들 역시 루크 쇼의 잦은 부상, 완비사카의 부진, 그리고 그 자리를 메꾸기엔 부족했던 텔리스와 달로[85] 등 스쿼드의 질적인 문제가 계속 이어졌고, 쓸데 없이 남아있는 바이나 존스 등 센터백 자원들의 잉여 정도도 높았으며 바란은 나올때 잘해주긴 해도 부상이 너무 많아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시즌 시작 시점에서 스쿼드는 너무 비대해서 문제였는데, 후반 시점에서는 스쿼드가 빠져나가기만 하고[86] 보강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으며 급격히 무너져내렸다. 후반기 맨유의 부진은 분명히 스쿼드 부족이 큰 부분을 차지했고, 기존에도 약점이던 3선에 풀백, 윙어, 스트라이커까지 사실상 전 포지션에 걸쳐 부족함이 지적받을 정도였다.

게다가 선수들의 기강문제로 인한 사기저하도 심각했다. 상술한 그린우드부터 시작하여 상대 팀 선수는 물론 팬에게까지 거친 행동을 하는 호날두의 인성문제, 주장으로서 팀을 제대로 이끌지도 못했으면서 팀원 탓을 하는 매과이어의 발언, 경기장에서 자신의 끔찍한 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료탓과 심판탓 등의 최악의 경기 태도를 계속 보여준 브루노 페르난데스, 팀의 좋지못한 락커룸 상황을 누설한 린가드,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말싸움 끝에 팬에게 손가락 욕을 한 카바니[87][88], 그런 와중에 나가고 싶은 녀석들은 나가라라는 인터뷰로 팀의 분위기를 또 한번 다운시킨 데헤아까지[89] 맨유는 사기면에서도 완전 무너져내렸다. 그렇다보니 팀의 위닝 멘탈리티는 땅에 떨어져버렸다. 팀의 유스 출신인 엘랑가를 시기하고 공격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탈의실에서는 항상 불화가 터진다는 얘기가 계속 쏟아져나오는 등,[90] 말 그대로 개판이나 다름없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부분은 이렇게 1년을 대차게 말아먹긴 했지만 겨울 이적시장때 과투자를 피했기에 텐하흐 감독의 선택지를 넓혀 주었으며, 팀을 이탈할 선수들이 거의 확정적으로 6~8명 정도 생긴터라 스쿼드의 새판을 짜기엔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전 시즌들 처럼 쓸데없이 재계약에 매달렸으면 또 잉여자원들이 계속 이어질 뻔 했는데, 마티치와 마타를 비롯해 떠날 선수들을 더이상 붙잡지 않는 덕에 다음 시즌을 준비할 상황은 그나마 좋아졌다. 하지만 아무리 맨유라는 명성이 있다고는 해도 지난 몇년간 너무나도 무너진 팀과 방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팀 빌딩, 무너진 주급 체계 등으로 인해 예전이라면 맨유에 왔을만한 선수들이 지금은 기피하는 팀 1호로 꼽히는 상황이 되어버린지라 텐하흐 감독의 어깨가 정말 무거운 것은 여전하다.[92]

물론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맨유는 위 3가지 이유 외에도 선수들의 부진, 언론의 공격과 부정적 이슈, 전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따라갈 생각도 없어 보이는 선수들과 그것을 고치지 않는 감독, 부상 여파 등 여러 이유가 합쳐서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유로파 컨퍼런스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뻔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 웨스트햄의 패배로 그것만은 피하는데 성공하며 유로파에 진출한 만큼, 다음 시즌 심기일전하여 4위권이나[93] 유로파 우승을 노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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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A B C D E F G H I 공식경기만 기재 [1] 아직 공식적으로 영입이 된 것이 아니라서 선수 등록이 불가하다.[2] 홈 팬들 앞에서 19번 유니폼을 들고 화려하게 입단식을 가졌다.[3] 60분 이후부터는 거의 경기를 포기한 것처럼 공격 의지 없이 다들 걸어다니기만 했다.[4] 프레드와 마티치를 같이 3선에 묶어 마티치의 기동성을 커버할려는 솔샤를의 의도였겠지만, 그렇기엔 마티치의 기량이 너무나고 떨어져있다. 아무리 중원 활동범위가 어마무시한 프레드라지만 혼자 모든걸 커버하기에는 무리가있고, 그러면 또 브페가 내려와서 수비 커버를 같이 해줘야된다. 그렇게 되면 공격진에서의 연계가 안된다. 결국 마티치의 기동력과 체력 문제 하나로 이번 경기에서 그러한 연쇄작용이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무승부에 가장 크게 일조했다.[5] 하지만 전술과 상관없이 프레드 자체도 별로였다. 시작부터 파울로 세트피스 기회를 내줬고 패스 미스도 많았다. 하지만 마티치 때문에 중원 활동범위를 가졌던 프레드의 체력저하로 나타난 결과다.[6] 이번 경기 반더비크는 부상당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맥토미니와 방출 대상인 린가드에게 밀려 교체투입되지 못했는데, 반더비크나 제임스같은 선수들에겐 극도로 제한된 기회만을 부여하면서 마샬은 어떻게든 기회를 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7] 프레드와 마티치를 같이 3선에 묶어 마티치의 기동성을 커버할려는 솔샤를의 의도였겠지만, 그렇기엔 마티치의 기량이 너무나고 떨어져있다. 아무리 중원 활동범위가 어마무시한 프레드라지만 혼자 모든걸 커버하기에는 무리가있고, 그러면 또 브페가 내려와서 수비 커버를 같이 해줘야된다. 그렇게 되면 공격진에서의 연계가 안된다. 결국 마티치의 기동력과 체력 문제 하나로 이번 경기에서 그러한 연쇄작용이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무승부에 가장 크게 일조했다.[8] 하지만 경기 후 맥토미니의 부상이 수술을 할 정도로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9] 포슨의 문제점은 본인이 주심이면서 경기장 내에서 경기 통제를 잘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과격한 플레이도 종종 나오고 파울 상황도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데헤아에게 손을 쓰며 펀칭을 방해했는데 골키퍼 차징 파울을 불지 않아 그대로 린델뢰프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며 1대1 무승부를 거둔 바 있고 당장 지난시즌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가 린델뢰프의 눈을 가린채 헤더를 성공시킨 것도 그대로 골로 인정 하며 1대1로 비긴 바 있다. 오늘 경기 역시도 소튼의 선제 골 직전 장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한 파울성 경합을 몸싸움으로 인정하며 오심 논란을 야기시켰다. 대다수의 축구계 인사들이 명백한 파울이었다고 지적했다.[10] 이 태클이 반칙인지 아닌지 말이 많았다. 일단 심판은 경합으로 인정했다.[11] 바란의 PL 첫 어시스트이고 그린우드는 PL에서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득점한 두 번째 10대 선수가 되었다. 첫 선수는 리버풀의 레전드 스트라이커 로비 파울러.[12] 19-20시즌과 20-21시즌의 경우 3경기에서 각각 승점 4점과 3점에 그쳤다.[13] 호날두를 영입하며 재정적인 지출이 컸던 데다 영입 리스트 중 한 명이었던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버린 만큼, 성적이 크게 주저앉는 게 아니면 사실 겨울 이적시장에도 팬들이 원하는 수준의 수미 영입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14] 팬들 사이에선 근래 유행인 공격적인 쓰리백 등이 논의되고 있다.[15] 앙토니 마르시알이 웬일로 지능적 센스를 발휘했다. 포그바의 패스가 본인쪽으로 왔는데, 평소 마르시알의 경우엔 본인이 잡고 해결 지으려 했겠지만 바로 뒤 더 좋은위치에 린가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듯 볼을 잡지 않고 본인 다리사이로 흘린것이다. 요 근래 마르시알의 경기력과 지능, 센스를 봤을때 팀에 도움이 될 만한 판단을 한 것. 이 장면은 칭찬해야 할 장면이였다.[16] 6개[17] “캐서린 마요르가를 믿어요”라고 적힌 배너를 단 경비행기가 올드 트래포드 상공에 나타났다. 이는 마요르가를 지원하는 페미니스트 그룹 레벨업(LevelUp)이 주도한 일이었다.[18] 맨유와 뉴캐즐 전을 보러 OT에 직관온 맨유팬들 인증샷 [19] 이 과정에서도 프레드가 부적절한 타이밍에 엉뚱한 곳에다가 슬라이딩 태클을 하며 판단미스가 부각이 되었다.[20]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3번 이상 걸려 넘어졌는데, 그 중에서 특히 쿠팔에게 명백히 걸려 넘어진 것을 호날두가 먼저 넘어졌다고 판단하여 VAR까지 진행시키지 않은 것과 주마가 손으로 등을 밀쳐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VAR, 그리고 온필드 리뷰조차 하지 않고 진행시키는 등 맨유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리며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앳킨슨 주심은 이제는 나이만 많고 쓸데없이 관대해 거친 경기와 선수들의 부상을 이끌고 선수 부상 정도에 카드색을 맘대로 바꿔버리는 등, 이전에도 그랬지만 여전히, 그리고 또다시 문제가 많은 주심임을 입증했다.[21] 웨스트햄 팬들의 애칭[22] 이 장면에서도 앳킨슨 주심이 크게 비판받는 것이, 오히려 루크 쇼의 핸드볼은 곧바로 핸드볼으로 판정해도 될 정도로 수비 기준으로 너무 팔을 높게 올린 상태에서 부자연스럽게 공에 맞았다. 그런데도 이것을 처음에 코너킥으로 선언하고 격렬한 항의를 받은 후 온필드 리뷰까지 실시한 후에야 PK를 선언하였다.[23] 상대가 아스톤 빌라인데 21분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선제 실점 허용 후 그대로 졌다. 이때 어시스트가 애슐리 영이다....[24] 대신 첼시와 맨시티 전의 경우, 한지 플릭미하엘 발락이 함께 직관하는 모습이 잡혔다.[25] 그런데 왓킨스는 그전까지 절묘하게 데헤아의 시야를 방해하다가 하우스가 공을 머리에 맞추기 직전 몸을 빼내는 교묘함을 보였다. 그때문에 데헤아는 그전까지 시야 확보가 되지 않다가 왓킨스가 빠지며 시야 확보가 되자마자 날아온 하우스의 헤더에 제대로 반응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보면 왓킨스가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한 것이다.[26] 매과이어는 아스톤 빌라와 전 경기에서도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는데 두번 연속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27] 리그 우승 도전 or 챔스 진출 도전[28] 개인훈련만 가볍게 소화하는 중이라고 한다[29]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는 게 크다. 첼시 같은 경우 다양한 전술을 쓰는 여러 감독이 거쳐 갔음에도 꾸준히 우승 경쟁에 참여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캉테 같은 어떤 전술에서든 1인분은 해주는 월클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맨유에는 중원에서 수비적으로 확실한 기둥이 되어줄 3선 미드필더가 없다. 기둥이 되어줄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으면 쓰리백이고 포백이고 변형 442고 비대칭 433이든 무슨 전술이든 자유롭게 쓰는게 가능하지만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으면 항상 중원 조합에 의문부호가 따라 붙을 수밖에 없다. 애초에 솔샤르가 4231 성애자가 된 분기점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라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확실히 뛰어난 기량의 미드필더지만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포지션 자체가 제한적인 선수다. 무엇보다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상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으로 내리거나 2선 측면으로 돌리거나 다양한 롤로 쓰는 것 자체가 현재 맨유의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부하가 많이 걸리는 일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전에는 솔샤르 감독이 궁여지책으로 여러 포메이션을 활용해 봤던 걸 생각해보면 애초에 전술적인 유연성이 떨어지는 감독은 아니다. 사실상 현재 맨유 스쿼드 구성을 보면 4231이 그나마 최상의 포메이션인게 현실이다. 여기서 탈피하고 싶으면 3선에서 월클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오면 된다. 겨울에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건 힘들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여름 이적 시장까지 이 스쿼드로 가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 그러나 월클 3선이 없는 상태에선 또 다른 플랜을 짜는 것도 감독의 역량이다. 3선 월클선수가 없다는 것이지 맥토미니와 프레드는 이피엘 중위권팀들과 비교해서 3선에 밀리지는 않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3선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최선순위 영입이 아닌 후순위로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스쿼드에 대한 과도한 믿음과 이해부족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30] 대충 세컨볼에 우당탕탕 상황만 나오더라도 호날두가 득점을 많이할수 있을텐데 그런 상황이 나오도록 슈팅도 많이 안해서 호날두가 고립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31] 카세미루와 루카 모드리치가 없을 때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경기를 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공격적인 재능이 좋은 선수가 모여 있어도 확실하게 공격에 전념 할 수 있는 스쿼드 조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떻게 저 선수들로 저런 시궁창 같은 경기력이 나오냐?' 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다. 의외로 이런 경우가 흔하다. 포체티노의 토트넘 마지막 시즌에 EPL 역대급 공격수와 토트넘 클럽사에 손꼽힐만한 수준의 측면 공격 자원을 데리고도 중원 조합이 망가지면서 시궁창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았나.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기량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어찌어찌 오기는 했지만 누가 봐도 한계가 있는 자원들이었다. 툭 까놓고 챔스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레알의 카세미루-토니 크로스 - 루카 모드리치 중원 조합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온 고레츠카 - 조슈아 키미히 조합, 맨시티의 데 브루잉 - 로드리 - 베실바 조합에 비하면 누가 봐도 손색이 있는 조합이었다. 맨유팬들조차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월클이 될 거라고는 기대하고 있지 않을 거라 본다. 그런데 서브 자원은 노쇠화한 마티치, 3선에서는 애매한 반더비크 뿐이다. 축구는 허리가 생명인데 맨유 같은 경우는 최전방에 호날두, 2선에 포그바, 마샬 등등 많이 안 뛰는 애들까지 데리고 있는 이상 강력한 허리 조합은 필수였다. 그리고 중원이 부실하니 당연히 중원 안 거치는 뻥축 나오는거야 필연적이거고... 그냥 현재 맨유가 보여주고 있는 축구 자체가 허리가 부실한 팀이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축구이다. 이는 공격수출신 솔샤르가 중원과 수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떨어지는 것이 주 원인. 또한 상대가 레알, 뮌헨 등 강팀이 아니라, 리그에서 약팀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경기력이 밀리는 것은 감독의 전술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있다. [32] 솔직히 스쿼드만 보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경기가 나오는지 의문이다.수비진 백4에 태클잘하는 완비사카,센터백중에서 탑클로 평가받는 매과이어,월클센터백 바란,지난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준 루크쇼,탈압박에 창의적인 패스를 잘 넣어줄수 있는 포그바, 맨유에서 가장 패스를 잘 넣어줄수 있는 브페, 지난시즌 폼이 괜찮았던 프레드, 그리고 미사여구가 필요없는 산초와 호날두,역습에 능한 래시포드, 슈팅력이 좋은 그린우드, 에이스 노장 카바니 등등 이런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도 시원스럽게 경기를 못하고 심지어 경기결과마저도 못챙긴다.[33] 경기력이 안좋은 맨유와 달리 리버풀은 지난시즌과 합치면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중이며 챔스를 포함한 모든 매치업에서 현재 5대리그 기준 유일한 무패팀이다.[34] 현재 7경기 연속으로 득점중이며 팬들 사이에선 17-18의 살라가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이다.[35] 이날 리버풀은 단 하나의 카드도 받지 않은 반면, 맨유는 포그바의 레드카드를 포함하여 무려 8장의 카드를 받았으며 호날두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옐로카드 역시 충분히 레드카드도 받을 수 있던 사안이었을 만큼 이날 맨유의 경기매너는 0점에 가까웠다. 물론 포그바처럼 정말 퇴장감이라고 판단했다면 VAR실에서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을 것이니만큼 주,부심,VAR실에서는 경고가 합당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36] 물론 그렇게 하더라도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었겠지만,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제공권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수비에 집중한다면 리버풀도 공격을 전개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솔샤르는 맞불을 선택했고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의 단점인 느린 발로 인해 사정없이 두들겨맞았다.[37] 챔스의 경우에도 맨유가 압도적으로 1위를 할 법한 조에서 2승 1패 중인 상황이고, 비야레알, 아틀란타 전은 그야말로 꾸역승에 눈이 썩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한 경기만 삐끗해도 조 4위인 영보이즈가 1위까지도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상황인지라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하고 주전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리그컵에서 일찍 탈락한 덕분에 토트넘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38] 맞서는 모든 포지션에서 리버풀 선수들이 훨씬 빠르고 기동력이 있었다. 발이 느린 매과이어와 린델로프가 상대한 살라, 조타, 피르미누는 발이 빠르고 키에 비해 포스트플레이에도 능하다. 반대로 호날두와 카바니가 상대한 판데이크와 코나테는 엄청난 피지컬에 걸맞지 않게 발이 매우 빠른 선수들이다. 유일하게 맨유가 뚫을 수 있는 지점은 래시포드에게 항상 어려움을 겪었던 알렉산더아놀드 쪽이었지만, 그마저도 래시포드가 부진하는 바람에 소용없게 되었다.[39] 물론 셋 모두 그냥 노장, 유리몸 선수들이라기엔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니 딱히 더 비참할 것은 없다. 다만 이렇게 리버풀이 많은 활동량으로 정신없이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는 조합의 중원을 가동한 시점에서 이미 3선이 시원찮은 맨유는 중원 맞불로 리버풀을 이길 재간이 없었으니, 이는 결국 처음부터 솔샤르의 전술 컨셉이 잘못됐다는 뜻이다.[40] 3백을 가동한다면 완비사카는 우측센터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프리 시즌에 센터백 훈련을 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그렇게 되면 윙백으로는 디오구 달롯이 나올 것이다. 달롯이 공격력은 낫다고 평가받는 편이니.[41] 토트넘은 중원 압박을 세게 거는 팀도 아니고 라인을 촘촘하게 세우는 팀도 아니다. 그렇다고 볼 점유를 잘하지도 못하는 팀이라서 맨유가 토트넘을 폭격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다.[42] 여담으로 첼시는 토트넘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할때 맨시티가 토트넘처럼 전반전부터 강하게 압박을 걸자 토트넘처럼 후반에 지치겠거니해서 전반은 버티고 후반에 승부를 걸어보려고 했으나 맨시티는 토트넘과는 달리 후반에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결국 제수스가 골을 넣었고 그 후에도 계속 엄청난 에너지레벨로 첼시를 압박하면서 첼시는 슈팅도 별로 못때리고 유효슈팅은 아예 기록하지도 못하면서 패배했다.[43] 이때 맨유가 2연전을 이기지 못했다면 솔샤르는 이미 경질당했을 가능성이 크다.[44] 지난 시즌 그릴리시는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반대로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후반부에 맨시티 이적설이 있었고 호날두가 역제의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두 선수의 현 소속 팀은 반대가 되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45] 현재 맨유의 센터백은 매과이어, 바이, 존스가 전부이며, 존스가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라는걸 감안하면 샌터백은 2명이 전부인 상황에서 쓰리백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물론 루크쇼나 완비사카를 센터백으로 돌리고 텔레스나 달롯을 기용하는 방법도 있다.[46] 물론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온 솔샤르를 유임시킨 보드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47] 타 빅리그와는 달리 PL은 교체 가능 횟수가 3회이지만, 루크 쇼가 뇌진탕 관련 문제로 교체되었기에 한 장의 교체 카드를 더 쓸 수 있었다.[48] 심지어 노스웨스트 더비 때처럼 인터뷰 중 웃는 모습을 보여서 팬들의 혈압이 더 올라가게 만든 것은 덤.[49]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년간 오른쪽 공격이 약하다 못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았으나, 이날 판더베이크의 투입 이후 정말 오랜만에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상당수의 축구 전문가들이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두고 아마 판더베이크와의 조합으로 측면 지역에서 잘게 끊어가는 플레이를 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점이다. 두 선수 다 시야가 괜찮고 패싱력, 연계 플레이, 스탯 생산력이 준수하다는 점에서 서로의 장점을 통해 시너지를 낼 만한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태껏 솔샤르는 산초를 영입해놓고 그냥 측면에 던져놓을 뿐이었으며, 판더베이크는 아예 쓰질 않았다. 이 조합이 리그 3분의 1이 지난 이제야 첫 선을 보인 것.[50] 루크 쇼는 지난 경기에서도 뇌진탕 증세 관련으로 교체되었다. 특별히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머리 관련 부상 교체는 규정상 교체 카운트를 세지 않는 프리미어 리그 규정상 유나이티드가 네 명의 선수 교체를 한 것으로 보아 루크 쇼는 이번에도 머리 관련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문제는 그런 선수를 또 관리 안 해주고 바로 투입하는 솔샤르 감독에게 있는 것. 솔샤르가 이번 시즌 주로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일수록 디테일한 관리가 필요한데 돌아오자마자 무작정 선발 명단에 집어 넣는다는 것이다. 매과이어의 폼은 돌아올 줄 모르고, 바란은 부상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당했으며, 이번엔 루크 쇼가 같은 일을 겪고 있다.[51] 그리고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그렇게 했다.[52] 명목상 계약 상호 해지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경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53] 물론 전적만 보면 2승 1무 2패로 호각세지만 당시 유나이티드와 PSG의 전력차를 보면 투헬이 솔샤르에게 많이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당장 파리의 기적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문.[54] 토트넘 3-0 승, 리버풀전 0-5 패, 맨시티전 0-2 패[55] 원래 첼시는 공격 시에도 최소 2명의 미드필더는 뒤에 남아있는 편이지만 맨유가 워낙 수비에 목숨을 거니 전방에 선수들을 최대한 때려넣는 선택을 했다. 이것이 해당 상황으로 이어진 것.[56] 첼시 입장에서는 공격수들이 본 경기에서나 최근 폼이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에 차분히 선수들의 역량을 믿고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어가기보다는 더 많은 선수를 투입하고 최대한 공격 시도를 늘려 요행이라도 노릴 수밖에 없었다.[57] 이 득점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0번째 경기에서 79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58] 이걸로 호날두는 통산 800골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59] 호날두는 이 골로 통산 801골을 만들었다.[60] 다만 후반 아스날이 사카를 투입한 이후로는 사카를 제대로 마크하지 않고 지나치게 가운데에 몰려있으면서 노마크 상황을 두 차례 만들기도 했다. 한 번은 제 컨디션이 아닌 사카가 똥크로스로 날려 먹고, 한 번은 프레드의 태클 커팅으로 위기를 넘겼다.[61]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27회의 압박을 했는데, 리그 평균 14.4회의 압박을 하던 평소의 호날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압박을 했으며, 교체 아웃 직전 약 70m 스프린트를 한 후에는 약간 지친 모습도 보였다. 신임 감독 랑닉에게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지,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도 랑닉은 호날두에게 많은 칭찬을 했다.[62] 현재 콘테의 토트넘에서 라이언 메이슨이 맡는 역할과 비슷하다.[이미] 맨유는 퍼기경 이후 리그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4위 안에도 못 들었던 적이 많아 사실 꾸준히 우승권 팀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21-22 시즌 스쿼드는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 했으나 경쟁팀들과 비교하면 너무 많은 승점을 드랍해 어려워진 상황이다.[63] 현재 맨유가 4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제껴야 할 팀이 웨스트햄과 토트넘인데 토트넘은 일단 코로나 대거집단 감염으로 인해 폼이 확 떨어진 상태니 맨유가 쉽게 제낄수 있을것으로 보이고 문제는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3강이라 불리는 맨첼리에서 맨시티한테는 졌지만 첼시와 리버풀에게 승점 3점씩 총 6점을 따온 유일한 팀이다. 일단 올 시즌 리버풀 상대로 승리를 거둔 팀이 웨스트햄밖에 없다. 강팀을 잡는것으로 보아 웨스트햄은 절대 무시할수 없는 팀이다. 다만 웨스트햄의 뎁스를 고려하고 첼시와 리버풀을 잡은 것에 비해 울버햄튼같은 팀한테 지면서 승점을 따지 못한것을 고려하면 뎁스면에서 맨유가 우위로 보인다. 즉, 큰 변수가 없다면 스쿼드대로 맨리첼의 대열에 맨유가 합류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솔샤르가 7경기를 1승1무5패로 크게 말아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이 중요한 경기인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에서 1승1무로 선방하면서 승점4점을 따고 랑닉이 온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 다들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에서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비기나 했으나 프레드의 한방으로 이기면서 3경기에서 승점7점을 따면서 순위를 확 끌어올렸고 그 사이에 아스날은 크게 흔들리고 토트넘은 코로나로 분위기가 확 꺽였으니,,이제 맨유경기에서 핵심은 랑닉으로 바뀐 이후에 맨유가 과연 3강인 맨리첼 상대로 어느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다.[64] 점유율 50.3%, 경기당 슈팅 숫자 13.6회, 경기당 슈팅 허용 숫자 14.6회[65] 물론 리버풀의 중원도 파비뉴, 티아고 같은 주전이 빠지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공격진 살라, 마네, 조타가 모두 출전했다. 또한 토트넘도 호이비에르, 스킵 등 주전 중원이 빠진 상태에서 윙크스, 알리 같은 잉여 자원을 투입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66] 이마저도 호날두 의존도가 상당했다.[67] 컵 대회까지 포함한다면 FA컵 64강전 포함해 3번째 맞대결이다.[68] 다만 아직 토트넘 3경기, 아스널이 2경기를 덜 치뤘기 때문에 완전히 탈환한 것은 아니다.[69] 게다가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울버햄튼이 2경기 덜한 상황에서 6점차로 따라붙고 있는데다, 득실차도 4점밖에 나지않아 울버햄튼이 2경기에서 모두 대승을 거둔다면 8위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70] FA컵 미들즈브러전, PL 사우스햄튼, 번리전[71] 심지어 상대 골키퍼인 에데르송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중계되며 더욱 충격을 주고있다.[72]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매과이어를 향해 조롱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73] 이는 PL 역사상 한 선수가 가장 긴 간격을 두고 기록한 해트트릭이다.[74] 1위는 테디 셰링엄 (37세 146일)[75] 1분 ~ 15분 100골, 16분 ~ 30분 - 125골, 31분 ~ 45분 - 129골, 46분 ~ 60분 - 121골, 61분 ~ 75분 - 134골, 76분 ~ 90분 - 192골[76] 그러나 아스날이 무려 4경기나 덜치뤘기 때문에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77] 아스날이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뤘는데도 승점3점이 더 높다. 그럼 아스날이 덜 치른 2경기를 다 이기면 승점 9점 차이가 되는데, 아스날이 설사 3연패를 한다고 해도 맨유가 3연승을 하고 그 후에 계속 연승을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78] 설령 7위로 끝마쳐도 가능성이 떨어지지만 만약 크리스탈 팰리스가 FA컵 우승을 하게 된다면 진출 자격에서 밀려나 컨퍼런스 진출도 못 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첼시가 4강에서 팰리스를 잡고 결승에 진출해 없던 일이 되었다.[79] 쌍둥이 출산 중 딸은 생존했으나 아들은 사망했다.[80] 참고로 그때의 맨유는 그저 그랬던 팀이었던 반면, 그때의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그 당시의 맨유를 총합 11:0으로 관광보낸 그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그 당시 잉글랜드 최고의 팀들중 하나였다.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는 이게 더 충격적일수도.[81] 통산에서는 맨유 소속으로 07-08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기록한 골이 있다. [82] 맨유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점 64점인데, 아스날과 토트넘이 남은 5경기에서 각각 1승1무, 2승만 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맨유는 골득실에서 북런던 두 팀에게 크게 밀리기 때문에 북런던 더비를 고려하더라도 그들이 갑자기 대량실점하며 연패하지 않는 이상 유로파 진출권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83] 맨시티는 마지막 경기에서 제라드의 아스톤빌라에게 발목을 잡혀 리그 우승을 헌납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에 귄도안의 각성으로 극적으로 리그 타이틀을 가져갔고, 리버풀은 비록 리그 우승은 실패했지만 맨시티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며 살라의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 달성 및 3년 전 반다이크를 무너뜨린 황희찬과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압도적인 점수 차로 챔스 경쟁에서 마침표를 찍은 것과 동시에 손흥민의 득점왕 타이틀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아스날은 비록 토트넘에 밀려 유로파에 가게 되었지만 에버튼전의 대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덜 주목 받았던 첼시는 막판 역전승으로 승리라도 챙겼지만 맨유는 아무것도 못건졌다.[84] 이것과 완벽하게 똑같은 사례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최강희호가 있다. 당시 감독으로 선임된 최강희가 대놓고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만 맡고 물러나겠다는 말을 한 바람에 선수단을 장악하긴 커녕 기성용 중심의 해외파 선수들이 그에게 개기면서 말 그대로 개판이 났다.[85] 달로는 AWB가 너무 못했기도 했고 맨유가 공을 점유하고 있을때의 플레이 하나만큼은 AWB보다 확실히 낫다는 것이라도 보여줬으나 텔리스는 나올 때마다 쇼의 공백이 얼마나 큰지만 계속 보여준 심각한 다운그레이드였다. 달로도 그나마 AWB보다 낫다 정도였지, 빌드업 상황에서의 패스 능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가끔씩 말도 안되는 크로스를 날리는 등 공격력만큼은 좋다라고 평가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었다. 역으로 보면 AWB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86] 그린우드 퇴출, 마시알 임대, 반더비크 임대, 잦은 부상 등.[87] 기본적으로 마타 등과 함께 팬들에 대한 서비스가 매우 훌륭한 선수였기에 맞대응 하며 손가락 욕설을 날린 팬에 대한 비판도 있다. 물론 명확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지라 이러니저러니 해도 팬에게 욕을 날린 카바니에 대한 비판도 여전하다.[88] 이것보다 카바니가 가장 크게 시즌내내 비판받은 부분은 사실상 자기가 원할때만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피지오들이 출전여부를 결정한 것이 아니고 자기가 뛸지 말지 결정했는데 훈련은 계속 참가하다가 갑자기 못나간다고 했던 경기만 여러개였다. 이런 와중에 국대는 잘만 가니 맨유 입장에서 절대 좋게 볼 수가 없었다.[89] 사실 데헤아는 그다지 인터뷰로 얘기를 많이 하는 타입의 선수는 아니었다. 직접적으로 팀의 문제나 상황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했다. 그런 데헤아가 이번 시즌 상당히 팀의 상황에 대해 많이 인터뷰한것은 그만큼 맨유의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반증이 된다. 뉴캐슬 전 패배이후 아스날의 자카가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그래도 이번 시즌 하드캐리한 데헤아에 비해 자카는 별 달리 보여준 것도 없어서 오히려 욕만 푸짐하게 먹었다.[90] 이 분열에 잉글랜드파, 포르투갈어파와 다른 파가(프랑스어권 파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 있었다고 이야기들이 나왔고 그중에 한 그룹이 시즌 내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들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전형적인 언론식 부풀리기일 수도 있지만, 팬들이 보기에도 라커룸부터 선수들이 전혀 통합되어 보이지 않았고 누가 봐도 서로 사이들이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이 정말 대놓고 보였다.[91] 20-21 시즌 페드리의 혹사로 인해 가비는 기회를 잡았는데 부상당하지 않았던 때의 페드리는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였다.[92] 22-23 시즌 이적시장에 영입되거나 링크되는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정도를 제외하면 냉정하게 말해서 예전의 맨유 클래스와 비교하면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프렝키 더용의 경우도 비록 선수의 네임밸류는 예전 맨유가 영입하던 수준의 선수라고 볼 수 있으나 더용이 이적시장에 나온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와 더용의 21-22 시즌이 그의 연봉을 고려했을 때 절대 좋았다고 할 수 없었고 파블로 가비의 환상적인 데뷔로 인해 주전경쟁에서도 밀리기 시작하게 되어[91] 매물로 나오게 된 것.[93] 현재는 4위권도 첼시가 새 구단주의 구단 인수가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선수 영입이 다시 가능해지고 콘테가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힘들다고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