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량/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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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망량에 대한 작중 행적.


2. 작중 행적[편집]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랑 오입질 하던 중이라 백웅은 수상하기 그지없는 사이비 도사에 불과하지 않는가 의심했다. 그러나 실은 고위 대라신선인 망량선사, '경계(境界)의 제망량(帝魍魎)'의 제자로서 난세에는 천하를 노려볼 법한 기재지만, 술법 실력이 부족해 스승으로부터 보패 오화칠금선을 받고서 쫓겨난 것이었다. 한때는 황궁 천문관의 진사 출신이기도 해서 백웅이 지닌 천암비서가 황궁에 있을 때 보았던 무명제사서와 같음을 알려준다.

그 외에도 백웅이 찾은 기물들을 알려주는 등 범상치 않은 인물. 전생하는 동안 백웅의 도움으로 무 공수련도 하는데, 여기서 무공 재능 또한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다.[1]

백웅이 정말 믿고 의지하는 동료이자 친구 포지션이다. 무뇌 시절의 백웅이 망량 덕에 지혜를 얻으며 망량의 죽음에 각성해 진지하게 무공을 익히려 하고, 나중에 가면 죽었다 살아난 백웅이 전생의 사실들을 망량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필수 과정이 될 정도.

망량 본인은 회차 때마다 본인이 아닌 또 다른 자신이 한 일이라 겸양을 떠나 매번 백웅에게 도움을 주는 대단한 사람. 백웅에게서 진실을 듣고난 뒤에는 반천맹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세상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하는 게 주된 행동이다. 최근 백웅이 항우의 축복을 받는 바람에 망량의 천기가 어그러져 수명이 장수에서 단명으로 바뀔 정도이나 굳이 수명 연장을 하지 않고서 스승인 제망량에게 부탁해 백웅에게 파천의 가호를 내릴 정도였다.

14회차 삶 11권, 백웅 일행과 동행해 스승님의 마을로 찾아오면서, 이번에 또 무슨 일이냐고 묻는 사제인 천우진에게 망량선사에게 물어볼 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천우진은 최근 들어 스승님께서는 신경쓸 일이 많아졌으니 얌전히 있다 가라고 말한다.[2] 그렇게 망량선사의 사당으로 들어온 후, 같이 따라온 백웅에게 수정석비와 초상기인을 꺼내라고 요구한다. 이에 백웅이 괜히 그랬다가 연금술사의 추적술버으로 인해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자, 이에 망량은 괜찮으니 어서 꺼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수정석비와 초상기인을 꺼낸 후[3], 망량선사에게 거대한 의문점이 있어서 망량선사를 찾아왔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침묵하는 망량선사에게 자신(망량) 또한 어째서 망량선사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는 알고 있으나[4], '만일 에게 저주가 있다면 이대로 피하기만 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 의문일 뿐더러, 현재 백웅에게는 정의와 마음의 의지가 있기에 자신(망량)은 백웅과 뜻을 함께 하여 목숨을 걸 수가 있는 것이며, 스승님께서는 언제나 술사의 길은 문제에 직면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었고 자신(망량) 또한 도박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눈앞에 보이는 현자의 돌을 제작할 수가 있는 수정석비와 초상기인이라는 술체를 망량선사에게 바치고자 하니, 자신(망량)의 의문점을 풀어달라'라고 부탁하자, 이에 망량선사는 망량이 바친 수정석비와 초상기인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제자 망량이 바친 공양물인 초상기인과 수정석비를 받아들인 망량선사는 방금 전 망량이 원하는 세계의 비밀은 이만한 대가가 있다 한들 알려줄지 말지 고민하게 하는 사안이기는 하나[5], 망량이 자신(망량선사)의 제자라는 것을 감안하여 이 정도의 공양물에 만족하겠다면서[* 그러면서 그에 따른 업(業)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라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얼굴을 환하게 펴면서 현재 중원의 역사는 외신인 무생노모, 즉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의해 왜곡된 상태인 거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그렇다고 말하면서[6], 재차 '그렇다면 백련교 또한 옛 지배자의 세력이라도 보아도 좋은 것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 방금 전 언급한 무생노모, 즉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는 옛 지배자조차 신으로 섬기고 신앙할 만큼 지고한 존재들인 외신에 해당된다고 답하면서 고양이의 모습을 한 채로 현실에 나타난다.

옆에서 고양이의 모습으로 현실에 나타난 망량선사백웅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고 있던 망량은 몸을 덜덜 떨더니 그럼 그 무생노모라는 존재는 예전에 말했던 그 존재인 거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그렇다고 답하자, 이에 망량은 역시나 였다마 무척이나 침통해한다. 그러자 망량선사는 그런 망량을 달래듯, 현재 는 혼돈 속에 잠들어 있기에 이 세계를 인식하고 있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한편, 백련교는 그자, 즉 아자토스의 권능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저 힘의 아주 극미한 편린을 아무 없이 가져다 쓰고 있는 것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 후, 미호의 요구[7]에 잠시 생각에 잠기던 망량선사가 이제 조만간 망량은 죽을 운명에 처했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수명을 늘리면서까지 약화된 가호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자기자신(망량)의 운명에 순응하고 다른 자들에게 가호를 돌릴 것인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한다.[8] 이에 망량은 후자, 즉 '자기자신(망량)의 운명에 순응하고 다른 이에게 가호를 돌리는 것'을 택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선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백웅을 버리고 다른 이를 주군으로 모신다면 본래 정해진 수명이라고 할 수가 있는 고희를 모두 누릴 수가 있고 책사로써 원하는 만큼 마음껏 재량을 발휘하며 살 수가 있을 텐데 정말로 괜찮겠냐'고 묻자, 망량은 자신(망량)은 이미 선택했으니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달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선사는 파천의 가호를 내리고 아무쪼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다며 사라진다.

망량이 후자를 택하자 백웅이 사형인 진소청에게 왜 나를 막은 것이냐며 사자후를 터트리자, 진소청이 전음으로 부탁했다고 말하고, 망량 또한 자신(망량)이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면서, '그냥 자신(망량)의 수명을 늘리면 될 것인데, 그깟 가호가 없으면 뭐 어떻냐는 것'이냐며 따지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의 수명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게 된 것은 예전에 백웅항우로부터 받게 된 축복이 그 원인일 것이라고 말하면서[9], 현 상황에서 항우의 가호로부터 백웅을 보호할 방법은 망량선사의 가호인 파천의 가호를 받는 것 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파천의 가호를 받는 것으로써 백웅을 지키기로 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파천의 가호가 무엇이냐고 묻자, 망량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 스승인 망량선사의 가호는 이제까지 백웅이 받은 모든 가호들을 합한 것 이상으로 강력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미호진소청을 한번씩 보더니, 만약 자신(망량)이 죽거든 앞으로 백웅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무척 미안하는 미호에게 어차피 다가올 일이었으니 미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서둘러 다음 수를 준비해야 하니 진랑곡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눈물을 흘리면서 왜 그렇게 자신(망량)의 죽음에 무덤덤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오화칠금선으로 자신(망량)의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백웅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10], 원래부터 천명이라고 하는 것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것이다보니, 나중에 상응하는 공물을 바치면 다시 수명을 늘릴 수가 있을 뿐더러, 동영(=일본)의 태산부군제라는 술법을 사용하면 꼭 죽는다는 법은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대로 시간낭비하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해 이길 준비를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반천맹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이광이 그동안 자신(이광)이 제압당한 이후에 대한 일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망량은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이광이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해도 백련교가 괴질을 회복할 방법을 찾지 못할리가 없고 그쪽에서 괴질치료법 탐색을 반천맹에게 맡기는 것은 다르게 보면 우리가 그들 백련교를 제어할 수 있음을 뜻하고 그 과정에서 적수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전해들었는데다가, 괴질치료법 같은 것은 필요할 때 찾아서 확보한 후 백련교와 추가협상을 하는데 쓸 수 있는 나쁠 것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광은 우리 사이에서 아직 그 정도의 신뢰가 쌓이지 않는데 너무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현재 백련교는 이미 화신류 호법사자를 황도 낙양의 한씨세가에 침투시켰고, 풍신류로 하여금 구파일방은 물론 마도팔문에까지 영향력을 뻗치게 만드는 등, 즉 이미 언제든 천하를 장악할만한 발판을 마련해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동창과 개방 수뇌부를 동시에 장악하지 않는 한, 무작정 그들을 배척하며 일방적으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은 결코 불가능하며, 현재 백련교가 가장 큰 적수인 것을 생각하면 그렇기에 가까이 두면서 최대한 정보를 이끌어내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이광은 반각 정도 생각하더니 망량이 말이 맞다고 말하더니[11],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묻자, 사실 막아내지는 못하고 일단 일이 벌어진 후에 사후수습에 나서는 수준일 것이며, 우리는 그저 그때까지 버텨내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광은 역시 무림공적인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옆에서 이광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난데없이 무림공적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 거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지금쯤 어디선가 뇌신류의 무공에 참혹하게 살해당한 시체가 만들어지고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정천맹 구파일방에서는 그 원인을 조사하다가 백련교의 사특한 첩자인 뇌신류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결과 뇌신류를 무림공적으로 지적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와서 막기에는 매우 늦은 상태[12]라고 말하면서[13], 현 상황에서 이만한 흉계를 내놓은 용중일을[14] 막을 만한 인물은 종남파의 연정홍 정도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백웅에게 말하면서, 이광에게 혹시 뇌신류풍신류는 기본적인 무공을 공유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이광은 그렇다고 답한다.

16회차 때, 술법을 배우러 곤륜산으로 수련을 가는 바람에 백웅과 만나지 못하고 엇갈리게 되며 처음으로 백웅과 적이 된다. 백웅이 수요 막야의 2차 봉인을 해제한 것의 영향으로 구천현녀의 제자가 되어 지선[15]이 된다. 황궁을 제압할 때에 제갈사를 막으며 등장하며 전국옥새를 얻어 신적인 힘을 얻으려는 제갈사의 숨겨진 속셈을 폭로하고 그를 막을 것을 백웅에게 호소한다. 백웅에게 흑요석의 술법으로 기억을 전승받고 백웅과 함께 제갈사를 저지한다. 백웅에게 수요 막야를 천계에 넘길 것을 종용하나 거절당하자 검선 여동빈을 소환하여 대립하고 백웅이 가진 '절연의 언령'을 막기 위해 우보법으로 그를 제압한다.

그러나 백웅에게 이타콰가 강림하여 우보법이 강제로 해제되고 이후 천계에 붙잡힌 백웅에게 감시자로 붙는다. 백웅에게 다음부터는 황궁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천계를 목표로 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구천현녀의 시해술(尸解術)로 지선 망량의 기억을 전승시키고 서글픈 표정을 지으며 당신이 알던 망량은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왔고 이번 임무가 끝나면 구천헌녀에게 받은 비밀임무[16]를 하려 했는데 도저히 죄책감 때문에 그렇게는 못하겠다며 이대로라면 백웅은 죽지도 못하고 영겁토록 봉인될 터이니 그전에 천계의 가장 깊은 곳에 어둠이 존재하고 있고 그걸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하고 죽는다. 즉 지선 망량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백웅에게 전승하는걸 택한 것이고 미래의 백웅에게 도박을 건 것. 지선 망량의 기억을 들여다본 백웅은 지선 망량은 그 천계의 어둠을 함부로 캐내기 두려워하며 밝혀낼 자신이 없었다고 말한다. 즉 백웅과 적이 된 지선 망량도 결국 그 근본은 백웅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 망량과 같다.

17회차 때, 백웅에게서 지선 망량의 기억과 술법을 얻게 되지만 법력이 없어서 자부선인이 남긴 삼황내문을 얻으러 공동산에 있는 광성자의 유적으로 간다. 삼황내문을 얻고 단숨에 상급 술법사의 경지에 오르게 되고 진소청을 데리고 온 백웅에게 동료를 가능하면 늘리고 깨달음과 가르침을 아끼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백웅에게 태산노옹이 사신위 주작이라는 사실을 듣고 별볼일 없는 자라면 자신이 제압하겠다며 그를 만나러 태산으로 향하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고 봉선의식의 권리까지 빼앗기고 만다. 황제는 빼앗은 봉선의식의 권리로 사황 창힐을 소환하여 불로불사와 태고적 언령의 권능을 얻게 된다.

다행히 아버지이자 태산노옹인 제갈유룡한테 정신을 제압 당했다 하더라도 백웅의 기억으로 알게된 흉몽의 비술을 사용해 백웅이 여러번 전생했다는 중요한 비밀은 숨길 수 있었다. 이후 백웅이 황궁을 토벌하고 전국옥쇄의 주인으로 인정받아 망량을 구한다.

18회차 삶 18권 6화, 초가집에서 책을 읽고 있던 중 백웅이 찾아오면서 '자신(백웅)은 망량을 원망하지 않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견명히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을 하자 혹시 미친 놈인 거냐고 묻고 백웅은 보통은 그렇게 대답할 거라며 망량에게 흑요석을 건넨다. 백웅흑요석을 건네면서 이 이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자신(백웅)의 기억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는 아무리 그런 술법이 있다고는 하나 뭐하러 이걸 받아들여야 하는 거냐고 말하자 백웅은 자신(백웅)과 망량은 이번에 처음 만난 것이 아니며 만약 이 흑요석을 받아들이면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혈육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큰 충격을 받게 될 거라고 경고한다.

백웅의 설명을 듣고 그렇다면 뭣하러 자신(망량)에게 겁을 주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게 해야만 망량이 받을 충격이 덜할 거라고 말하면서 망량에게 기억을 전달한다. 기억을 전달받은[17] 망량은 쓸데없는 배려라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은 계속 나갈 준비가 되어있는데 그쪽(망량)은 어떻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기억을 되새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 식경 동안 백웅이 건넨 기억을 곱씹던 망량은 이제까지 아버지를 존경해왔고 그것이 전부인지 알았는데 설마 하니 그런 위선자였을 줄은 몰랐다며 잠시 탄식하더니 무척 미안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이라도 제갈유룡이 숙부인 제갈사 이상으로 타락한 마도의 종자이자 위선자임을 알았으니 미안할 것 없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함께 해보자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7화, 현재 우리는 심대한 모순[18]에 빠져있으니 우선은 막야의 해방을 뒤로 미루고 수기 대신 천계조차 거부할 수가 없을 만큼의 큰 선물을 주어야 하니 목갑과 비등을 이용해 뛰어난 유물을 찾아다녀야 한다고 말하면서 수기를 공양할때 생각한 부탁이 있냐고 묻자 백웅옛 지배자를 대항할 방법을 알고 싶다고 말하자 왜 그런 말을 하는지는 이해하겠으나 천계의 그 어떠한 신격도 대답을 줄 수 없으니 그 부탁은 무리일 거라고 하고[19] 정녕 옛 지배자가 두렵지 않은 거냐고 묻자 백웅은 두렵다기보다는 답답할 뿐이며 그러니 어떻게든 수를 낼 뿐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참으로 대단한 정신력이라고 감탄하면서도 이렇게 해보자고 말한다. 망량의 계획대로 태허천존천우진의 몸에 강신한 후, 혹시 구천현녀도 봉선의식에 강신이 가능한 거냐고 묻자 태허천존은 가능은 하겠으나 추천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20]

태허천존이 물러가고 구천현녀천우진의 몸에 강신하면서 무엇 때문에 자신을 부른 거냐고 묻자 망량은 자신(망량)과 백웅은 시해술을 익히고 있으며 이를 완전히 터득하기 위해서는 천계의 자격이 필요하다고 외치자 구천현녀는 놀라더니 확실히 시해의 술법이 천계 수행에 필요한 것은 사실이기는 하나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시해술의 막바지단계에 이르러야만 가능하고 그나마도 지선들에 의해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그 비밀을 알고 있는 거냐며 추궁하자 그보다는 자신(망량)과 백웅이 시해술의 전반적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는 것라고 시해술을 암송하기 시작한다.

한참 동안 시해술을 암송한 망량은 우리(백웅망량)은 천계에 갈 자격이 되니 이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하자 구천현녀는 마음 같아서는 거절하고 싶으나 이번 공양의식에 내놓은 대가인 수기의 가치가 너무나도 크고 방금 전 대선들과의 회의를 통해 이대로 백웅망량의 천계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겠으며[21] 천계에 들어오면 바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구천현녀가 사라진 후, 사제인 천우진은 평소 망량은 천계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 않냐고 묻자 망량은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며 시해술을 완전히 터득하는 건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자 천우진망량의 선택이면 뭐라 말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백웅과 함께 마을을 나서면서 옆에서 백웅이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이냐고 묻자[22] 망량은 확실히 대운의 축복은 무척 아깝기는 하나 그럼에도 자신(망량)이 이를 제지한 것은 태허천존이 현 시점에서 천계 내에서 가장 신비로우면서도 음험하다고 여겨질 만큼 너무나 수상쩍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3] 자신(망량)과 백웅은 언제든 곤륜산에 가서 술법을 수련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인간 술법사이면 꿈에서라도 그리는 등선의 권리를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8화, 그러면서 이번 공양의식에 미호의 용서를 서왕모에게 부탁하지 않은 것은 백웅의 운신의 자유 문제도 있지만 최근에 미호가 마왕 달기의 아홉 꼬리 중 하나이고 서왕모가 이를 수백년의 세월 동안 정화해서 탄생시킨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며 만약 미호에게 이대로 흑요석을 건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고[24] 그렇기에 천계로 향하는 것과 방금 전 공양의식 때 구천현녀를 걸고 넘어진 것은 이를 위한 거라고 말한다. 자신(망량)이 지선(地仙)이었을 당시의 생애에서는 구천현녀는 늘 서왕모의 모순에 대해 괴로워하고 의문스러워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지선이었을 당시의 자신(망량)은 백웅의 전생능력을 믿고 시해지술로 기억과 경험을 백웅에게 옮긴 것이라고 말하면서 당시 구천현녀는 서왕모가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고 그 음모는 사라진 서왕모와 옛 지배자와 연관되어 있을 거라고 짐작했을 뿐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25] 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대라신선이면 한번에 지선을 흔적도 없이 없앨 수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적어도 투선(鬪仙) 아니면 완전한 신격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일일 거라고 말하면서 우선은 검마 서문대룡진소청을 동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서문대룡이 있는 해적섬으로 향한다.

해적섬에 있는 서문대룡이 이번 생 기준으로 처음 보게 된다고 말하자 망량은 자신(망량) 또한 구면이고 초면이라는 것은 생소하다고 말하고 볼일을 다 본 거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그렇지 않아도 백웅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아무래도 정황상 혈도단의 배후에는 황궁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 또한 짐작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인다. 서문대룡이 이번에 암경무투회를 조사할 생각이라고 밝히자 망량은 십이율에 가입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그렇다고 말한다. 백웅이 왜 서문대룡이 암경무투회를 조사하기 위해 십이율에 가입하려는 것인지 옆에서 왜 서문대룡이 십이율에 가입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26] 이를 위해서는 예전처럼 백웅이 힘을 써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 말은 또 한번 십이율주 하은천을 만나야 하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이며[27] 이전 생애(17번째 삶)에서 백련교주의 진의[28]와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정보를 얻었으니 이를 잘 이용하면 백련교에서 출세하는 것과 백련교주백웅 본인의 뜻대로 유도하는 것이 무척 손쉬워질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서문대룡이 그렇다면 이제 와서 굳이 진소청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냐고 의문을 표하자[29] 확실히 서문대룡의 말이 옳기는 하나 진소청이 중원제일의 천재이자 황연을 포함한 온갖 세력을 움직이는 연결고리을 생각하면 무조건 진소청을 아군으로 만들 수 밖에 없으며 이제까지 진소청이 활약을 제대로 못한 것은 그동안 우리들이 진소청을 제대로 성장시키지 못했다.

망량의 말을 들은 서문대룡은 그 정도로 진소청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사실상 우리가 진소청을 키우지 않으면 미래 같은 것은 없으며 17번째 생애에서 실패한 요인[30]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지금 현재로써는 신격과 최소한의 가능성 있는 게 진소청 밖에 없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은 당장 무림 내에서 고금제일인이라고 칭해지는 백련교주조차 신격에 맞서지 못했고 아무리 진소청이 천재라고는 하나 몰락한 뇌신류의 일개 후기지수인데 정말로 진소청백련교주의 경지에 도달하리라 생각하는 거냐고 재차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언젠가 진소청은 무조건 백련교주를 뛰어넘을 것이며 진소청을 키우는 것은 곧 백웅을 키우는 거와 같다고 말한다.

옆에서 서문대룡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백웅) 또한 진소청을 믿겠다고 말하자 망량은 이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 백웅진소청을 키우는 데 동의하는 의사를 보이자 서문대룡 또한 이를 받아들인다. 백웅과 함께 청룡무관으로 귀환한 후, 잠시 청룡무관을 둘러보다가 이번 생(18회차 삶)에서 진소청에게 접근하는 것은 좀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조만간 천음지체를 타고난 모용연이 위험에 빠질 테니 백웅은 그 사건을 앞서 가서 모용연을 구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9화, 망량의 말을 듣고는 이전 생애에 있었던 일[31]을 떠오르면서 왜 묘용연을 이용해 진소청과 접촉을 해야 하는 건지 의문스러워하자 망량은 보아하니 백웅은 이제까지 모용연이 사랑 때문에 남궁환을 따라다녔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이건 그렇게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니며 시기상으로 보면 아마 한 달포쯤 남았으며 백웅이 최적화된 속도로 기연을 모은 덕에 시간이 적절히 맞춰줬다고 말하면서 확실하기 알아보기 위해서는 조가장에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조가장 근처까지 이동한다.

조가장 근처에 접근한 후 옆에 있는 백웅에게 은둔술(隱遁術)을 사용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자신없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잠재력이 크다면 나머지는 어떻게는 되는 법이라는 걸 생각하면 지금의 백웅은 다를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망량과 손을 잡고 은든술을 전개해 조가장 내부로 들어오고 남궁환과 모용션의 방까지 들어간다.[32] 잠시 모용연과 대화를 나누던 남궁환이 밖으로 나간 후, 백웅과 함께 묘용연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33] 백웅에게 주운혈을 확인해보라고 말한다. 망량의 말대로 모용연의 주운혈을 확인한 백웅이 경험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모용연을 향해 우리(백웅)과 망량)들은 모용연의 협조를 받고자 왔고 지금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도 짐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옆에 있는 백웅에게 아혈을 풀라고 눈짓을 보낸다. 아혈이 풀린 모용연은 당신들(백웅망량)은 누구고 그건 또 무슨 소리냐고 묻자 망량은 자신(망량)과 백웅이 누구인지를 소개하면서 이걸 풀라고 외치는 묘용연을 향해 의혹을 확인하고 나면 풀어줄 거라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의 짐작이 맞다면 분명 모용연은 남궁환을 의심하고 있지 않냐고 묻는 것을 시작으로 '겉으로는 남궁환을 정인처럼 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몸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필시 남궁환 쪽에서 다른 꿍꿍이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이는 모용세가와 남궁세가의 관계 그리고 모용연의 체질인 천음지체의 비밀과 연관이 있을 것이며 자신(망량)이 생각한 바가 맞다면 모용연은 꽤 난감한 처지에 처해있을 것'이라고 말하자[34] 모용연은 잠시 치묵하더니 그쪽이 뭔데 자신(모용연)의 일이 끼어드는 것이며 엄연히 모용세가의 자손인 자신(모용연)은 정체도 모르는 괴한에게 의탁할 만큼 한심하지 않는다고 외치고 분명 한심하지 않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이대로 상황이 흘러가도 좋은 거냐고 묻더니 우리들(백웅)과 망량)은 진소청에게 볼일이 있고 해서 묘용연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온 것이니 그쪽(모용연)에서 우리를 도와주면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가 있고 이미 모용연과 남궁환이 강호에서 나오게 된 내막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모용연은 진소청에게 볼 일이 있는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모용연과 우리의 목표는 서로 일치하는 데가 있으니 서로 도울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남궁환의 진의를 확인할 수 있는 거냐고 묻는 모용연에게 그 방법에 대해 말해준다. 망량으로부터 지금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은 모용연은 망량이 짐작한 것처럼 남궁환을 처음부터 의심하고 있었다고 밝힌다.[35] 위기에 빠진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어째서 남궁환이 위기를 겪는 한이 있어도 노리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모용연은 모르겠다고 답한다.

모용연이 왜 그렇게까지 하면서까지 자신(모용연)에게 무얼 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하자 그렇기에 한번 확인해보자는 것이고 모용연이 우리(망량백웅)이 세운 계획대로 해주면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말하면서 알았다고 말하는 묘용연에게 이로써 동맹은 성립되었으니 조만간 같이 일할 때가 올 거라면서 조가장 밖으로 나온다. 조가장으로 밖으로 나온 후, 백웅에게 삼황내문(三皇內文)의 소재를 알아내어야 하니 광성자의 유적으로 가자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광성자의 유적으로 향한다. 광성자의 유적에 도착하고 삼황내문이 있을 어귀의 한 폐허를 향해 주문을 외워 삼황내문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통로를 드러내게 만든다. 통로 내부로 들어온 후, 진(陳)이 변화하기 시작했음을 알아채고는 백웅에게 의념절기로 저기의 진을 깨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한 시진 동안 동굴 내부에 보이는 진법을 통과하면서 삼황내문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그렇게 삼황내문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곧바로 눈앞에 보이는 삼황내문을 흡수한다. 삼황내문을 흡수하고 이대로 백웅에게 삼황내문에 기재된 비술인 천신경(千神鏡)을 전수하겠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10화, 백웅이 '굳이 그럴 거 가지는 있나?'라는 반응을 보이자 검선 여동빈 또한 강력하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천계 소속이기에 그 힘을 자주 사용할 수 없으나 천신경의 경우 무력 이외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라며 백웅에게 4시진 동안 천신경을 가르치다가 백웅과 함께 숙소로 돌아오면서 이대로 동정을 보고 있어도 좋겠으나 우선은 무영문에 가자고 말한다.[36] 그로부터 한달 후, 백웅과 함께 진소청이 모용연을 노리는 무리들과 한참 싸우고 있던 것을 관전하던 중 옆에 있는 백웅에게 지금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진소청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고 스승을 버리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옆에서 이광을 즉시 죽이지 않는 것만 해도 이미 백웅은 많이 참고 있는 것 정도라는 걸 알고 있지 않냐고 외치자 진소청은 당황하나 곧바로 그럼 이광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거냐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고[37] 우리가 필요한 것은 진소청이며 진소청이 있어야 백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을 하자 이를 들은 진소청은 왜 이번과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납득하고 결국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거냐며 옆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는 남궁환에게 그동안 저지른 악행[38]을 읊자 망량은 신녀문에게서 들은 거냐고 묻자 진소청은 그렇다고 답하고 그런 의혹을 알면서도 남궁환을 구해준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표면적으로 남궁환은 정파인 남궁세가의 후기기수라는 신분이다보니 그동안 들렸던 남궁환의 악행과 관련된 소문은 질투하는 자들이 꾸며낸 헛소문 정도라 생각했었으며 그래도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보니 이번 일이 끝나면 개인적응로 남궁세가를 조사할 생각이었다고 밝히면서 변명일 뿐이라고 말하는 망량의 말에 솔직히 인정하면서 괜히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일으켰다가 이광에게도 그 여파가 갈 것을 우려해 타인의 일을 끼어들고 싶지 않았었다고 말하면서도 이것이 바로 진소청이라고 하는 인간의 한계라며 자조하듯이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11화, 백웅, 진소청, 모용연과 함께 무영문의 고문실로 도착한 후, 백웅이 이제 남궁환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망량은 옆에 있는 묘용연에게 우리는 말한 대로 준비 다 되었다고 하고 남궁환의 진의를 들은 이후의 묘용연의 거취를 정해야 한다고 말하자 묘용연은 망설이고 백웅에게 눈짓을 하자 백웅은 남궁환에게 팔괘봉인을 전개한다.

진소청백웅의 심문에 남궁환이 그동안 저질렀던 일[39]을 자백하자 그 말은 무림문파의 여인들을 취하기 위해 백상문, 진양문, 소검문을 멸문시켰던 것이냐고 추궁하나 남궁환은 머뭇거리나 진소청의 고문에 그렇다고 말한다. 남궁환이 어떻게 해서 다른 중소문파들을 멸문시킬 수 있었는지에 대해 밝히자[40] 분명 정파에는 오대세가 뿐만 아니라 구파일방도 있을 터인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남궁환은 세가의 동향에 가장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오대세가 밖에 없으며 애초에 구파일방은 자기 영역권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면 거의 신경쓰지 않기에 그랬다고 말하자 뭔지를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반 시진동안 이어진 남궁환이 심문이 끝난 후,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모용연에게 이제 남궁환과 남궁세가의 진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모용연은 모용세가의 모든 힘을 다해 남궁세가의 추문을 밝혀내고 그들(남궁세가)를 매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지하실에 감금된 여자들을 반드시 구출해야 한다고 말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 우리 또한 그 일[41]에 동참할 것이나 그 대신 수고비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묘용연은 돈이 필요한 것이냐고 묻자 앞으로 그저 앞으로 우리가 모용세가의 협력을 얻을 일이 많을 것이며 그때 우리에게 도움을 주면 될 뿐이라고 말하면서 지상으로 올라간다. 서문대룡이 예전 같으면 모용세가와 동맹을 맺어 오대세가를 무너뜨렸을 것이나 그동안 백웅이 전생해오면서 알아낸 어떤 정보 때문에 섣불리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한 것을 들은 백웅이 잠시 의아애하자 옆에서 오대세가를 후원하는 한백령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쩌면 도리어 잘 되었다고 말하더니 계책이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차피 백웅백련교에 입교해 천령단의 비밀에 대해 알아야 하는 처지이니 이렇게 된 이상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신류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8권 12화, 백웅진소청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42]에 대해 말해주자 백웅은 그 말은 좀 더 수준을 올리고 나서 뛰어들자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43]

옆에서 백웅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진소청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남궁세가의 뇌옥에 갇혀 있을 여인들이 성적으로 학대받고 있을 것이며 그러니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한백령과 교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망량은 확실히 맞는 말이기는 하나 이 이상으로 실패를 맛보고 싶지 않으며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오는 동안 상황에 맞춰 최선의 계책을 내놓았으나 '힘이 부족하다'라는 이유 하에 실패하고 말았으며 아무리 옳은 계책이라고 해도 힘이 부족하면 하책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진소청은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백웅이 '그럼 남궁세가의 뇌옥에 몰래 숨어들어 구출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하자 망량은 할 수 만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것이나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44]

백웅이 진소청의 요청[45]를 수락하자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은 언제나 백웅의 전생은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나아가니 참으로 재밌다고 말하면서도 '그냥 얼른 끝내면 좋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된 이상 한백령과 접촉해 교섭하는 것은 한달 뒤로 미루어두겠다고 말하더니 자신(망량)은 사제인 천우진을 데리고 숙부인 제갈사를 만나러 가겠으다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18회차 삶 19권 2화, 제갈사, 천우진과 함께 귀환한 백웅을 맞이한다. 귀환한 백웅]이 지금 진소청은 수련하고 있냐고 묻자 망량은 근처의 대죽숲에서 침식을 잊은 채로 수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면서 무슨 일로 외출했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화요를 찾으러 잠깐 남만으로 간 적이 있다고 말하자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천우진에게 이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눈치를 준다. 천우진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해듣자 참으로 많은 걸 얻었다고 하고 어떻게 화요를 찾으러 갈 생각을 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화요와 수요의 힘을 합치면 신격조차 힘을 멸할 수가 있다고 들은 것과 17회차 삶에서 신격으로 인해 패배한 점으로 인해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하자 망량은 이제 충분히 뛰어난 판단력과 안목이 있다고 감탄하고 백웅은 인질을 4명[46]을 잡고 있는 셈인데 만약 황연 대장군 일행과 마주치게 되면 다들 당황스러워하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목갑은 자신(백웅)이 임의대로 구획을 분할하여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제각기 다른 공간에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하더니 우선 색목인으로부터 노획해온 물자를 보자고 말하자 백웅망량이 보는 앞에서 색목인의 군함으로부터 가져온 것들을 꺼낸다. 한참 동안 백웅이 꺼낸 물자들을 살피던 중 처음 보는 총을 보더니 이건 굉장해 보이는데 이건 무엇이냐고 묻더니 단번에 총을 해체한다.[47] 총기를 해체한 망량은 방금 전 해체한 총기의 구조와 원리[48]백웅에게 설명하면서 이 정도면 자신(망량)이 알고 있는 총기의 상식을 바꿀 만큼 충분히 혁신적이라고 말하면서 다시 재조립하고 서방에서 이 총기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세계는 격변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이미 격변되고 있는 걸지도 모르며 서방은 이미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기술이 발달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남만에서 들었던 태양이 어둠에 가려진 것은 일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게 사실이면 화요를 얻는 건 무척 어려울 것이 분명하니[49] 지금은 황연을 요동성에 맡기고 동방무결 일행은 남만 왕국에 방생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황연을 요동성에 맡겨야 하는지 의아애하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50]

망량으로부터 왜 진작에 황연을 요동성에 보내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13번째 삶에서 황연의 힘을 빌려 대군을 이끌고 황궁을 이길 뻔했었던 일을 언급하면서 그렇다면 그 당시(13회차 삶)에서 제갈유룡은 무얼 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자신(망량)의 짐작이 맞다면 분명 13회차 삶 시점의 제갈유룡은 대세가 안 좋게 흘러감을 알아채고는 아예 판을 엎어버린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51] 제갈사를 잡아오는 김에 미리 십이율주 하은천을 만나고 왔다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을 만나고 온 것에 백웅이 당황하자 망량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음으로써 십이율주 하은천에 대해 파악할 수가 있었기에 충분히 교섭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혹시 암수에 당하지 않은 것이냐고 걱정하는 백웅에게 그럴까 싶어서 일부러 사제인 천우진을 데려갔다고 말한다[52] 이후 하은천과 교섭한 결과 우리(백웅과 망량)가 요동성에 황연을 보낸다면 하은천 쪽에서 대신 보호하고 황궁으로부터 오는 마수 또한 손을 써서 대비하는 걸로 결론났다고 말한다.[53]

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정말로 십이율주 하은천이 그걸 받고 납득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전 생애의 자신(망량)은 은빛 봉황조각을 토대로 토요 팔괘도의 비밀에 도달한 점에서 나름 확신을 갖고 내놓았는데 이게 잘 먹혔으며 이번 생(18회차 삶)에서는 십이율주 하은천의 도움을 받아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백웅과 함께 동방무결을 남만 왕궁에 돌려놓고 황연을 요동성에 데려간다.

18회차 삶 19권 7화, 진소청과 함께 남궁세가를 멸문시킨 백웅이 진랑곡에서 돌아오면서 생각이 잠겨있자 천우진과 함께 걸어오면서 잘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고 있었으며 남궁세가에 있었던 일은 진소청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제 사실상 멸문시킨 남궁세가의 뒷처리만 남았는데 우리 게획에 크게 어긋나는게 아닐까 우려된다고 말하자 전에도 말했듯 남궁세가와 같은 건 하찮은 놈들이기에 대계(大計)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없으니 마음껏 저질러도 되었기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정말로 그래도 되는 거냐는 식으로 보자 우리들의 최종목표를 생각하면 남궁세가는 고작해야 화신류의 부하에 불과하기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이미 남궁세가를 밀어버렸으니 화신류와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재차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그건 생각 이상으로 훨씬 일이 풀릴 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54] 망량으로부터 남궁세가에 준하는 이득이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우리에게 그런 게 있기는 한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대국(大局)을 보는 능력은 크게 성장했으나 아직 세세한 부분 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더니 우리에게는 흑백련이 있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제서야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다.[55]

흑백련을 한백령에게 주면 일을 수월히 해결할 수 있음을 안 백웅은 확실히 일리가 있기는 하나 오히려 되려 한백령에게 의심을 살 뿐더러 소교주가 치유되면 백련교가 너무 강해지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우리에게는 비등이 있으니 얼마든지 화신류로부터 도망칠 수가 있고 흑백련을 건네받은 한백령이 할 수가 있는 일이라고는 독이 있나 없나를 검사하는 쪽 밖에 없고 소교주를 치료해서 효능이 입증된다면 도리어 한백령 쪽에서 숙여야 할 판이라고 말하면서도 방금 전 백웅이 우려를 표한 것처럼 백련교가 천하를 제패를 하게 되겠으나 그에 따른 결과를 역이용하면 된다고 말하면서[56] 그렇기에 남궁세가를 멸하는 것 따위는 큰 그림에서 보면 정말로 벌레와 같은 것들이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뇌신류의 부흥이 가로막힌게 마음에 걸리기는 하나 그저 넘기면 되는 문제일 뿐이며[57] 지금 당장은 무리일 것이나 이대로 진소청이 성장하면 벌어질 수 있는 백련교주의 폭주를 억제할 수가 있는 대비책이 될 거라고 말한다. 망량의 계책을 듣고 있던 백웅은 이번 생(18회차 삶)에 얻었던 술법수련을 위해 얻은 곤륜산 입산권한을 언제 쓸 것이냐고 묻자 지금 당장은 말하기 힘들 것이나[58] 곤륜산 입산은 단시간에 끝날 것이며 백웅백련교에 입교한 다음에 진행되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럼 독고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번 생(18회차 삶)에서는 독고성과는 인연이 없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줄곧 생각해본 결과 백웅이 10번 넘게 실패한 이유는 그 때마다 실수가 많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힘이 부족했던 것이며 다른 이유로는 한 번의 삶에 모든 걸 완결하려고 하는 태도였다고 말한다.[59]

망량의 태도가 바뀐 것을 본 백웅은 잘 생각했다고 말하자 망량은 엄밀히 말해 이건 자신(망량)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고 천암비서의 마력에 굴복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60] 엄연한 사실이니 이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사실이니까 더 분한 거라며 잠시 투덜대더니 어찌되었든 신격을 이겨야 하는 이상 지금부터는 수단방법을 가려서는 안되니 앞으로 각오하라고 말하면서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부터 움직이자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8화, 비등으로 백웅과 함께 낙양으로 온 후 어제 말했듯 오늘 내로 한백령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화신류의 대응을 늧추기 위해 그러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한다.[61] 망량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한백령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망량은 반로환동한 괴물 같은 고수라고 답하자 백웅은 자신(백웅)이 방금 전 말한 것의 의미는 한백령 또한 앞으로의 전생에 동료가 될 수가 있겠느냐는 의미였다고 말하자 망량은 잠시 생각하더니 가능성은 있기는 하나 아직 확실치 않은 점이 있어서 장담하기는 이르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62]

백웅에게 왜 '한백령도 전생동료로 영입할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장담할 수가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망량은 말이 잘 통한다고 해서 믿을 수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며 백웅 입장에서 믿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엄연한 다른 문제라고 말하더니 마침 출출하니 닭이나 한 마리 시켜 먹고 가자고 말한다. 백웅, 진소청과 함께 한씨세가의 문전에 도착할 무렵 헌원사도의 첫째가 나서면서 누구냐고 묻자 망량은 우리는 한씨세가의 가주를 뵈러 왔으며 겸사겸사 선물도 가져왔다고 말하자 헌원사도의 첫째는 그럼 그 선물이 무엇인지 여기에서 보여줄 수 있겠냐고 묻자 망량은 가주에게 직접 드리지 않으면 안되는 거라 보여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헌원사도의 첫째는 백웅 일행을 불청객으로 규정하면서 성명신분을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이대로 돌아가는 게 좋을 거라며 위협한다. 이에 망량은 자신(망량)을 반천맹 소속의 망량이라고 밝히면서 얼마 전에 소가주인 한진성에게 선물을 전달했는데 듣지 못했냐고 묻자 빈객으로 있던 기룡신군이 한진성을 데려오자 한진성은 망량을 알아본 반응을 보이면서 최근 들어 흉흏안 소문이 들어 경계심이 강해져있어서 그런 거라며 양해를 구하자 망량은 방금 전 흉흉한 소문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무엇이냐고 묻자 한진성은 그건 안에 들어가서 말하자고 하자 망량은 알겠다고 답한다.[63] 한진성의 방에 들어온 후, 반천맹의 창설기념으로 보내준 금괴는 잘 받았으나 그 위치를 알지 못해 바로 회답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하자 망량은 그럴 것 까지는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오늘 줄 선물은 진짜배기이며 가주께 직접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한진성은 자신(한진성)이 가주대행이니 자신(한진성)에게 주는 것이 곧 가주인 한백령에게 주는 거와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굉장히 위중한 일이라 한진성은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 말한다.

망량이 '한징성으로는 결코 감당하기 어려울 거다'라는 말을 들은 한진성은 우리 한씨세가의 부는 상당한 탓에 금괴도 큰 선물이라 볼 수는 없으며 그럼에도 지금 이 자리에서 백웅 일행을 만나고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성의가 아니기에 그런 것이니 이를 감안하고 말해달라고 말하자 망량은 자신(망량) 또한 그걸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목숨을 걸고 황금이나 재력으로는 결코 대체하거나 살 수가 없고 가주인 한백령이 직접 봐야 할만큼 귀중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라고 말하자[64] 한진성은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거라며 가주인 한백령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한진성의 안내로 한백령이 있는 곳에 오자마자 누가 반천맹주냐고 묻는 한백령에게 자신(망량)이 반천맹주라고 밝힌다. 진소청백웅이 망량에게 향하는 무형지기를 차단한 것을 확인한 한백령이 저기 두 명도 반천맹인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같이 동행한 두 명은 반천맹 소속은 아니나 자신(망량)처럼 매우 큰 일을 위해 호법사자를 뵈러 왔다고 말하면서 우리들은 백련교에 입교하고자 하며 그걸 위한 진상품을 가지고 있으니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한다.

하자 한백령은 어떻게 해서 우리가 백련교라는 것, 그리고 자신(한백령)이 호법사자인 걸 어떻게 안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반천맹을 만든 후 온갖 정보를 수집하던 중 오대세가와 연결된 자금원을 조사하게 되었고 그 근원을 추적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눈 앞에 보이는 백웅진소청의 출신은 뇌신류이며 이 둘의 도움으로 겨우 반천맹을 만들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잠시 한백령과 진소청이 대화를 나누던 중, 이만하면 본론으로 들어가 진상품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적어도 남궁세가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할 거라는 한백령에게 적어도 10배 이상의 가치가 될 거라며 흑백련을 진상한다.

흑백련을 진상한 망량은 방금 전 한백령이 건넨 것은 흑백련이며 주술적인 저주나 마력을 몰아내는 공능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한백령에게 총 3가지라고 말하자[65] 한백령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9화, 한참 동안 한백령에게 백웅진소청에 대한 것 그리고 남궁세가가 그동안 저지른 악행을 말해주자 한백령은 남궁세가를 멸문시키는 일은 백웅 일행에 알아서 하락하라고 말하자 망량은 추가로 백리정운과 그(백리정운)의 가문인 백리세가를 키우는 부탁을 하자 한백령은 망량이 추천할 정도면 필히 쓸만할 테니 사천무림의 힘을 키워도 좋다고 말한다. 한백령이 진소청과 대화를 나눈 후, 흑백련을 진상할 때 백련교주을 알현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하자 한백령은 흑백련의 효능을 설명해야 하니 당연히 알현해도 좋다고 말한다.

백웅, 진소청과 함께 한씨세가로부터 빠져나온 후 비등을 써서 진랑곡으로 귀환하려는 백웅을 향해 화신류가 우릴 주목하기 시작한 이상 나중에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며 제지한다. 한 시진 동안 한씨세가에서 보낸 추격자를 따돌리다가 비등을 사용해 진랑곡으로 귀환한 후, 백웅이 혹시 방금 전 말했던 백리정운 애끼는 즉흥적으로 말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축지술로 서천에 있는 백리정운을 직접 만나본 결과 재능과 그릇이 무척 휼륭한 편이었고 무엇보다도 몰락한 명가의 후예라는 점에서 써먹기 좋은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한다.[66]

이에 백웅은 지금 사공린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지 않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우리는 제갈유룡을 상대해야 하기에 사공린의 사정을 봐줄 만한 처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제부터 어찌할 생각인 거냐고 묻는 진소청에게 우선 남궁세가의 화근을 뿌리 뽑아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67] 미리 말해두겠다는 듯 이제 남궁세가는 우리 앞날에 있어서 장애물과 다름이 없으니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철저히 지우라고 당부하자 진소청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백련교에 입교한 후에 일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우리가 백련교에게 입교하고 나면 분명 백련교주 독고운천은 무조건 진소청을 제자로 삼으려 들 것이라고 말한다.[68]

백련교주 독고운천이 무조건 자신(진소청)을 제자로 삼을 것이라는 망량의 말을 들은 진소청은 그건 원래 계획과 다르지 않은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저 진소청이 천령단의 비밀을 알아낸 후 백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써 방법을 바꾸면 될 것이며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하면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의 술법을 배우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을 향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백웅흑요석의 술법은 이족의 언어와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신(백웅)을 이를 이해하고 있으나 인간의 언어로 전달하거나 전수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자 망량은 그렇다면 선지자와 추가로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한편 내황각의 무명제사서가 필요할 거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당장 급한 일이 아니니 천천히 생각해두어도 상관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것저것 할 일이 많겠지만 잡다한 것은 자신(망량)에게 맡기고 지금은 남궁세가를 멸문하는데 집중하자고 말하면서 서문대룡과 대화를 해야 하니 무영문으로 가자고 말한다.

화신류와 교섭 결과에 대해 들은 서문대룡은 아주 잘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서문대룡)이 세운 계획[69]대로 하겠다고 말하면서 안휘성도 무영문의 세력이 되겠다고 말하는 망량에게 이 정도 차익을 챙기는 것 정도는 괜찮은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십이율주 하은천과 교섭을 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면서 보아하니 망량이 미리 대화를 터놓은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십이율주 하은천과 얘기를 해본 결과 십이율주 하은천은 무영문을 십이율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음을 알린다. 그 후, 백웅에게 천신경의 진짜 사용법을 가르쳐야 하니 본격적으로 남궁세가를 치는 것은 칠 주야 뒤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0화, 백웅에게 천신경의 술법에 대한 것을 가르친 후, 백웅이 십지의 맹약[70]이 유지되는 동안 무얼 하면 되겠냐고 묻자 눈을 감고 십지에 정신력을 감응해 주변의 영령을 느끼라고 조언하고 반경 100여장 이내에 수천 개나 되는 영혼들이 떠도는 것을 감지한 백웅이 왜 이리 많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인간 뿐만이 아닌 동식물에게도 혼이 존재하며 그들이 저승에 가기 전 혼과 백이 걸러져서 순수한 영혼체만 남은 상태가 되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제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느끼는 감각범위를 더 넓혀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이십 리 이내에 존재하는 영혼들을 감지하자 옆에서 분명 수많은 영혼들 중에서도 유난히 커보이는 영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망량의 말대로라고 말한다.[71]

그러면서 방금 전 발견한 거대한 영혼들에게 '십지의 맹약에 따로 소환한다'고 외치면 알아서 찾아올 거라고 말하자 백웅은 망량의 말대로 거대한 영혼들을 불러모으면서 이제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자 망량은 아무거나 골라 몸에 받아들이라고 말하자 백웅전위[72]를 강신시킨다. 백웅의 몸에 강신한 전위가 무슨 일로 불렀냐고 묻자 망량은 여기서 북북서로 십리를 가면 악한 요괴가 있으니 잡아달라고 부탁하자 전위는 망량의 부탁대로 뱀 형상의 요괴를 때려잡은 후 사라진다.

강신이 풀린 후, 제정신을 차린 백웅에게 십지의 문양을 확인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제 9개 남았다고 말하고 천신경의 술법으로 하나의 영을 강신시킬 때마다 1개씩 꺼트리는 거와 같으며 영혼이 백웅의 부탁을 들어주기 전까지는 강신이 해제되지 않고 무한히 지속되며 지속되는 동안에는 강신한 영혼이 지닌 힘과 능력을 고스란히 사용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한번 머릿속의 기억을 확인하라고 말한다. 백웅이 자신(백웅)의 머릿속에 전위의 기억이 담겨져 있는 것에 잠시 놀라워하자 망량은 방금 전 백웅이 확인한 그 기억은 맹장 전위가 전쟁터에서 겪은 경험치로 백웅은 천신경의 술법으로 전위를 강림시킴에 따라 간접적으로 그 경험치를 얻게 된 거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무장이 아니라 문사를 선택하라고 말하자 백웅방현령[73]를 불러 강령시킨다.

백웅의 몸에 강령한 방현령이 무언가를 고민하자 옆에서 지필묵이 필요한 거냐고 묻자 방현령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망량과 함께 진랑곡으로 오자 방현령은 한참 동안 종이에 자신(방현령)의 생전 기억을 모두 기록하고 사라진다.[74] 방현령이 사라진 후, 천신경의 술법으로 필요할 때 고대 영혼들을 불러 그 힘과 지혜를 얻게 되며 술법의 횟수가 쌓일수록 백웅의 성장속도는 평상시보다도 더욱 빨라질 것이며 이렇게 되면 백웅의 전생이 수백 회씩 샇이기 전부터 목표치에 이르게 되고 백웅의 영력과 영매체질 또한 발전하게 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방현령전위를 강령시켰던 백웅이 자신(백웅)이 아는 바가 맞다면 전위는 1400여년 전, 방현령은 1000여년 전의 인물이고 불가에서 말하는 윤회전생의 원리에 따르면 진작에 사후세계에서 새로운 존재로 환생해야 했는데 왜 이게 가능했던 거냐고 묻자 설명하기에는 복잡하나 사후세계와 저승은 같은 것이 아닌 엄연히 다른 것이며 이 세계의 모든 인간은 죽고 나서도 신격에게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1화, 칠주야 동안 백웅이 천신경의 술법을 수련하고 있던 중 서문대룡으로부터 온 소식을 전달한다.[75] 서문대룡의 소식을 들은 백웅은 이대로 서문대룡에게만 맡기면 될 텐데 굳이 자신(백웅)과 진소청의 손을 더럽힐 필요가 있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확실히 같은 생각이기는 하나 지금 황궁이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분명히 늦든 빠르든 이 일에 개입하려고 들 것이기에 우리가 직접 손을 쓰는 수 밖에 없다고 말말하자 망량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노예시장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76]

망량으로부터 금의위가 움직일 것이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혹시 진소청서문대룡에게도 이야기를 전달한 거냐고 묻자 망량은 아직은 안 알렸으니 분명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진소청,백웅과 함께 서문대룡을 찾아간다. 서문대룡과의 얘기가 끝난 후 백웅,진소청과 함께 남궁세가의 잔당이 있는 곳 근처까지 온 후 자신(진소청)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불쾌해하는 진소청에게 그 누가 자신의 성과 가문을 쉽게 버릴 수 있겠으며 애초에 남궁세가 잔당들은 이미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한 상태일 거라고 말하면서 이 근처에서 매복하면서 남궁세가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77]

망량으로부터 매복을 해서 움직임을 관찰해야 하는 이유를 들은 진소청은 이미 황궁이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굳이 노예시장의 흑막에 도달할 필요가 있냐고 묻자 아는 것과 확인하는 것은 천지차이이며 서문대룡이 말했듯 금의위의 역량만으로는 거대한 노예시장을 통제할 수가 없으며 이는 이들과 동맹을 한 세력 혹은 고수가 존재함을 의미히며 이를 알아내어야만 차후의 일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그러자 진소청은 만일 나중에 금의위 총령과 맞닥뜨리게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거냐고 묻자 생포 아니면 사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말한다.[78] 그렇게 나흘동안 백웅진소청과 함께 남궁세가의 움직임을 감시하던 중, 진소청백웅에게 움직였다고 알린다.

백웅, 진소청과 함께 몰래 남궁세가를 떠나는 마차를 보고 있던 중 저 마차를 추격하면 되겠냐는 말에 좀 더 기다리라고 말하는 한편[79] 분명 다른 어중이떠중이들이 충분히 달라붙으면 그때 움직일 거라고 말한다. 백웅 일행들처럼 남궁세가를 감시하고 있던 고수들이 남궁세가에서 떠나는 마차를 향해 달려든 것을 본 진소청이 아무리 그간 남궁세가는 원한을 많이 쌓은 것 같다고 말하자 그토록 포학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했으니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며 어차피 남궁세가는 따로 손을 쓰지 않아도 멸망할 것이며 지금으로부터 세 시진 동안 대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 시진 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은 진소청은 그렇게 늦게 추적하면 마차를 쫓을 자신이 없다고 말하자 이미 자신(망량)이 추적부를 날렸으며 남궁세가 또한 바보들이 아닌 이상 반드시 2차로 사람을 내놓을 거라고 말한다. 그로부터 한 시진 후, 남궁세가로부터 야행복을 입은 다섯 고수가 슬며시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거리를 두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남궁세가의 고수들을 쫓다가 양자강에 도착한 후, 남궁세가의 고수들이 제3자들과 접견하는 것을 보고 있던 백웅이 지금 덮치면 되겠냐고 묻자 일단은 지켜보자고 말하는 한편 독둔술로 대화를 읽다가 수상쩍은 움직임이 보이면 바로 덮치라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2화, 용중일과 호위들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 후, 진소청이 일단 싸우지 말라고 해서 멈췄는데 정말로 괜찮은 거냐고 묻자 바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용중일은 풍신류의 2인자이니 만큼 갑작스럽게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말하자 진소청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옆에서 잠시 백웅진소청의 대화를 듣고 있던 중 방금 전 진소청이 말한 것[80]과 같은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전생해오면서 용중일은 한번도 전력을 다해 싸우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용중일은 끝까지 인내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부류이기에 아무리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도 변수가 있을 것 같으면 결코 싸우려 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달리 생각해보면 작정하고 싸우려 든다면 그만큼 위험할 거라고 말한다. 정신을 차린 남궁세가 생존자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악을 내리자 옆에서 그쪽이야말로 상황파악을 전혀 못한다고 싸늘하게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3화, 남궁세가 고수들을 향해 팩폭과 다를바 없는 호통[81]를 치면서 뭐라 반박을 못하는 남궁세가의 생존자들이 원하면 오늘부로 구족들을 멸해주겠다고 일침을 가하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진소청이 분명 이들도 뭔 말인지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만류한다.

방금 전 용중일과의 거래내용[82]을 듣고는 그 보물은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묻자 남궁세가의 생존자는 저기 시체가 되어버린 천공대주의 품속에 있다고 말하자 백웅에게 눈짓을 보내 시체를 뒤지게 한다. 여러 정황[83]을 통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 잔머리를 굴린 결과 이렇게 된통 맞은 거라고 잠시 중얼거리더니 백웅진소청에게 이대로 남궁세가와 담판을 지으러 가자고 말한다.

남궁세가에 도착한 후, 가주와 소가주의 시체라도 돌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남궁민을 향해 안타깝겠지만 그동안 남궁명과 남궁환이 저지른 죄상을 생각하면 그럴 수는 없고 그동안 저지른 죄악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어떤 벌을 내릴 거냐고 묻는 남궁민에게 앞으로 남궁명과 남궁환이 받게 될 처벌에 대해 말한다.[84] 너무나도 잔혹한 형벌에 남궁민이 기겁하는 사이 남궁명과 남궁환을 천참만륙을 해야만 성노예로 학대받은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무척 슬퍼하는 남궁민과 남궁세가의 생존자들을 향해 확실히 남궁세가 소속원들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지난 수년간 남궁명과 남궁환의 악행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아채지도 막지도 못한 것이 바로 남궁세가 소속원들의 잘못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남궁명으로부터 천공대주가 품에 지니고 있던 순어구의 내력[85]과 그 사용법을 듣고는 잠시 놀란 반응을 보이더니 백웅에게 한번 시험해보아야 하니 자신(망량)을 남쪽 대륙에 옮겨달라고 말한다. 백웅이 망량을 남쪽 대륙에 데려다놓은 후 순어구로 잘 들리냐고 묻자 들린다고 답한다. 진랑곡으로 귀환하고 이 순어구는 마도구가 아닌 오제 요순이 직접 제작해 사용한 절세보패일 거라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4화, 백웅의 질문[86]을 받은 남궁명이 침묵하자 옆에서 신뢰하기보다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일 거라고 말한다.[87]

백웅이 남궁명으로부터 순어구의 위치를 알아낸 후, 옆에서 제왕검법을 포함한 무공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말하자 남궁명은 그건 구전으로 전승하기에 비결을 따로 두지 않는다고 말하나 구전이라고 하면 조금 오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다며 웃더니 남궁명의 목숨의 가치는 그대로이며 필요하면 남궁환을 남궁명이 보는 앞에서 고문하겠다고 협박하자 별 수 없이 남궁명은 망량에게 현재 비급은 악주에 살고 있는 남궁조 숙조부가 가지고 있다고 발설한다.

남궁명으로부터 남궁조라는 이름을 듣고 강호무림에서의 별호는 무엇이냐고 물으나 입을 다문 남궁명을 보고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며 어깨를 분질러버린다. 망량에게 어깨가 분질러진 남궁명은 남궁조의 별호는 무영검제(無影劍帝)임을 밝히자 이를 듣고 설마 무영검제가 남궁세가 출신이었던 거냐며 잠시 놀라더니 옆에서 무영검제가 누구냐고 묻는 백웅에게 상세히 설명한다.[88] 현재 무영검제 남궁조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89] 그리고 어째서 남궁세가와의 연을 끊었고 비급은 왜 가지고 갔는지에 대한 이유[90]를 듣고 남궁명의 의도[91]을 파악하면서 알아낼 건 다 알아냈으니 이제 슬슬 처리하자고 백웅에게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남궁명과 남궁환을 처리한 후, 무영검제를 찾을 생각을 하는 백웅에게 지금 현 상황[92]을 생각하면 무영검제 남궁조는 분노할 것이 분명하니 무영검제를 찾는 것은 다음 전생에서 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이제 백련교에 입교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5화, 한백령의 성격으로 보아 조만간 연락이 올 거라고 말하고 드디어 백련교에 들어간다며 기대하는 백웅에게 남은 시간 동안 광서생 제갈사와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제갈사와 얘기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우리는 남궁세가의 순어구를 얻으면서 상황이 달라졌기에 제갈사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하며 그 도움은 이전 생애에서 백웅에게 대가로 내놓았던 이혼대법이라고 말한다.

백웅제갈사이혼대법을 갖고 있는 게 그렇게나 중요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고 원래 자신(망량)은 천신경의 수련을 더 시킬 생각이었으나 화요의 탐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책을 떠올렸다고 말하자 옆에서 백웅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진소청이 혹시 순어구와 이혼대법을 같이 응용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 계획이 무엇인지 설명한다.[93]

이전 생애에서 제갈사백웅에게 이혼대법을 사용했으나[94] 이번 생(18회차 삶)에서는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 것은 현재 제갈사백웅에게 이혼대법을 펼친 적이 없음을 의미[95]없다고 말한다. 옆에서 묵묵히 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진소청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이혼대법에 대해 상세히 아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도교의 수호자인 망량선사의 직계제자로써 현존하는 모든 유불선의 술법과 비술에 대해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배교의 이혼대법 또한 공부해두었다고 말한다.[96]

그러면서 제갈사로부터 이혼대법을 얻게 되면 천문측청 이외에도 여려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기에 제갈사를 설득해야 하며 이는 오로지 백웅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97] 잠시 고민하던 백웅은 황궁에서 무명제자서 혹은 수정석비 둘 중 하나를 훔쳐와야 하는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황궁이 발악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고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비록 측정할 수가 없는 변수일 것이나 일이 어떻게 굴러가던 백웅이 이혼대법을 얻기만 하면 되니 걱정 하지 말고 갔다 오라고 말하자 백웅은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6화, 백웅이 황궁으로부터 천문자료를 입수하고 진랑곡에 돌아오면서 수정석비 14조항은 어떠한 의미인 거냐고 묻자 수정석비와 14조항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98] 그렇게 수정석비에 대한 것을 설명한 망량백웅과 함께 천우진을 찾아오면서 제갈사를 만나러 왔다고 말하자 천우진은 산하사직도에 봉인되어 있던 제갈사를 꺼낸다.

산하사직도에서 풀려난 제갈사망량을 향해 숙부를 이렇게 험하게 대해도 되는 것이냐고 짜증을 내나 망량의 제안[99]을 듣고는 수정석비이면 자신(제갈사)이 아는 그것이며 어디 한번 보여보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 전에 먼저 교환의사가 있는지부터 밝히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진품이 맞다면 충분히 교환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자[100] 제갈사가 보는 앞에서 수정석비를 꺼낸다. 망량이 꺼낸 수정석비를 보면 이견의 여지없는 진품이라고 감탄하더니 교환에 응하겠냐고 묻는 망량에게 우선 왜 이혼대법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하라고 하자 망량은 말해줄 수 없는데 어찌할 거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럼 이쪽에서 교환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이혼대법을 사용해 신대륙의 천문을 측정할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이 이상으로 알고 싶다면 제갈사가 직접 우리들의 일에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할 거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별 수 없이 힘이 닿는 대로 백웅 일행을 돕겠으나 만약 그렇지 못하면 알바 아니라고 답한다.[101] 망량으로부터 황궁에 있는 어떤 세력과 그들이 꾸미는 음모, 그리고 칠요태산노옹의 정체를 들은 제갈사는 설마 제갈유룡이 정파3대기인 중 한명인 태산노옹이고 악신을 모시는 사제였던 거냐고 믿기 힘들다고 망량은 자신(망량)의 목을 걸고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하자 제갈사제갈유룡을 향해 그런 주제에 자신(제갈사)이 배교에 입문했다고 추방하다니 위선자가 따로 없다고 욕하자 제갈유룡을 변호할 생각은 없으나 그 당시에서 제갈유룡이 했던 선택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확실히 배교가 옛 지배자를 모시고 사악한 인신공양의 마법을 주로 삼는 사악한 집단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군말 없이 제갈세가에 나와 여생을 마음대로 살고자 했으나 제갈유룡옛 지배자를 섬기고 있음을 알았으니 제갈유룡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그 순간까지 협력하고 망량에게 이혼대법의 비급서를 건네준다.[102]

18회차 삶 19권 17화, 제갈사백웅망량에게 이혼대법에 대한 것을 가르치던 중, 자신(망량)이 알고 있는 배교에 대한 것[103]를 설명하면서 분명 속성을 화염으로 삼고 있을 터인 배교에서 어떻게 이혼대법과 같은 고도의 영적기술이 탄생하게 된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본래 배화교는 환염의 정령신을 섬기고 있었으나 그 존재는 세계에 너무나도 관심이 없었던 탓에 배화교는 서서히 몰락해가기 시작했고 어떻게든 몰락하는 교세를 부여잡기 위해 신도들을 유지할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좌도방문의 사술과 도교의 고대비술을 얻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이혼대법을 창조했다고 말한다.

제갈사로부터 이혼대법의 탄생배경을 듣게 되고 고작 신앙하는 신성이 무관심하다는 이유로 배교가 몰락하더니 그걸 믿으라는 거냐고 묻자 제갈사는 엄연한 사실이나 믿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애초에 신앙을 받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거대한 존재를 모신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더니 아무튼 배교에 사법(邪法)은 남아있으나 이혼대법을 중심으로 연마해야 하는 것은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망량백웅에게 이혼대법을 수련하기 위한 몇 가지 수인과 자세를 가르치면서 3개월 동안 방금 전 가르쳐 준 수인과 자세를 계속 수련해 백을 분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며 경지에 오르려면 최소 3년은 걸릴 것이며 지금으로써는 더 가르칠 것도 없이 어떤 방법을 쓰든 수련이 다 되면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제갈사가 사라진 후, 내심 재미없다며 심심해하는 백웅을 향해 이혼대법은 자신(망량)은 먼저 익힐 것이기에 그렇게 전념하지 않아도 되며 남은 시간에는 진소청으로부터 삼보의 절기를 배우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되는 거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이혼대법은 단시간 내에 익힐 만한 절기가 아니나 삼보절기만큼은 요령만 기억하면 다음 생애에서 진소청을 통해 더 빠르게 익힐 수가 있고 지금 상황에서는 진소청을 성장시키는 게 효율이 좋으니 적당히 타협을 하는 게 좋다고 말하고 하나라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좋기는 하나 이 경우는 무엇이든 시작하는 게 이득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진소청에게로 향한다.

그렇게 열흘이 지난 후, 그동안 이혼대법과 삼보절기를 수련하던 백웅이 제자리걸음과 같은 상태가 되자 옆에서 이혼대법이든 삼보절기든 천하를 오시할만한 수준의 절기라는 걸 감안하면 10년 내로 익혀도 성공한 거나 다름이 없으니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 한백령으로부터 백련교의 입교가 허락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한다.[104] 한참 동안 야금술 제조에 몰두하고 있던 광서생 제갈사에게 찾아가 우리는 백련교에 가게 될 터이니 진랑곡에 있는 사람은 필요한 대로 쓰고 일전에 말한대로 하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어차피 환신 천우진을 감시자로 두지 않았냐고 말하자 망량은 그냥 동료라고 생각하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일축하고 자신(망량)은 제갈사에 대한 예의로 산하사직도의 체감시간을 짧게 하라고 했으니 불평을 들을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 망량이 시킨 일 정도는 쉽게 해낼 수 있으니 갔다 오기나 하라고 말하는 제갈사에게 맡기겠다는 말을 남기며 백웅과 함께 낙양으로 향한다. 낙양으로 향하던 중, 백웅제갈사에게 무얼 시킨 거냐고 묻자 망량은 총기를 제작하라고 말했다고 말하면서[105] 무엇 때문에 총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요동성에 있는 황연 대장군의 북룡대에게 공급할 생각이라고 말한다.[106]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진소청이 북룡대가 강해지는 건 좋은 일이나 황연과 십이율주 하은천이 끝까지 우리의 뜻대로 따라줄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확실히 그렇다는 말하고 우리가 칠요를 지니고 있는 이상 십이율주 하은천은 결코 뒤통수를 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진소청이 말한 것처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저번 회담에서 마치 기나긴 안목으로 천하를 경영한 느낌[107]을 받았으며 어쩌면 하은천은 겉으로만 20대 청년일 뿐 실제로는 굉장히 오래 산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19권 18화, 근처에서 백웅과 함께 이광진소청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이광이 감숙성 무위의 오화 지방이 바로 이청운이 사망한 곳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는 백웅에게 전음으로 방금 전 이광이 발설한 정보는 아주 큰 이득을 얻은 아주 좋은 상황이나 다름이 없으니 얌전히 따라가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광을 향해 주변에 화신류와 풍신류의 졸개가 있음을 알고 있냐고 묻자 이광은 그렇다고 답하고 화신류와 풍신류의 졸개들을 섣불리 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감시당하고 오화 지방으로 가는 것도 대단히 꺼림칙하니 자신(망량)의 술법으로 도움을 주겠다면서 단번에 감숙성 무위 오화에 도착한다.

단번에 감숙성 무위 오화에 도착한 후, 방금 전 대축지술을 사용했으니 왠만한 추적수로는 쫓아오지 못할 거라고 말하자 이광은 정말로 대단한 실력이라며 감탄하더니 도대체 우리가 얼마나 이동한 것이냐고 묻자 한 걸음에 20리니 단번에 400리를 이동했다고 말한다. 이광진소청에게 애정을 보이는 것을 본 백웅이 기습하려는 분위기가 보이자 옆에서 전음으로 진정하라고 제지한다.

18회차 삶 19권 19화, 이광으로부터 50여년 전 있었던 비사, 그리고 뇌신지혼에 대해 들은 진소청이 아무래도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지금 진소청밀림의 지배자의 권능을 1회 사용할 수 있는 흑패를 사용해 이청운을 되살리려 함을 알아채고는 본래 계획에 따르면 백련교주의 제자로 들어간 후 흑패를 사용해 제갈유룡을 암살하는 것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잠시 의견다툼을 벌이기 시작한다. 잠시 진소청과 의견다툼을 하고 있던 중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어차피 지금 제갈유룡을 당장 죽이는 것도 아니니 좀 더 사태를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해 의견다툼을 끝내게 한다.

그러면서 잠시 이청운의 무덤을 보더니 혹시 이청운의 영혼이 있을지도 모르니 천신경의 술법을 사용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천신경을 사용해 이청운의 영혼이 있는지 탐색하지만 찾아내는데 실패했다고 말하고 아무래도 영혼이 저 세상으로 승천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천신경은 어디까지나 이승에 있는 영혼만 불러올 뿐 이미 승천한 영혼은 불러올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된 이상 이청운을 반전의 권능으로 되살리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잠시 중얼거리더니 비등으로 낙양으로 간 후, 한백령의 화덕 염령으로 진소청, 백웅과 함께 백련교주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18회차 삶 20권 1화, 백련교주가 자신(백웅)을 제자로 삼겠다는 선언을 들은 백웅이 이를 철회하라고 요청하자 옆에서 전음으로 어차피 순어구를 갖고 있기에 언제든 우리와 연락이 가능하니 이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백련교주의 명[108]을 듣고는 뇌신류 성격상 그냥 돌아오라고 명령하면 칼과 창을 들고 맞서려 들 것이고 이렇게 되면 일일이 제압할 자신이 없으니 그에 따른 은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그렇다면 백련교 내에서 높은 지위를 보장하고 이청운의 유학을 전하게 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18회차 삶 20권 2화, 백웅이 소교주가 있는 곳에 찾아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이 분이 바로 소교주라고 말한다. 옆에서 망량과 소교주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진경이 범상치 않아보이는데 혹시 수신류(水神流) 무공을 익힌 것이냐고 묻자 소교주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애초에 수신류에는 자신(소교주) 이상으로 무공이 뛰어난 이가 5명이나 있는데 고작 이 정도로 소교주로 칭해지는 게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하자 큰 재능을 지녔는데 겸손이 과하다고 말한다.

소교주와의 대화가 끝나 밖으로 나오자마자 백웅이 순어구로 보아하니 소교주는 완전히 치유된 것 같다고 말하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아무래도 건강을 되찾고 내공이 전보다 증진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109] 현재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감시당하고 있으니 앞으로 대화할 때에는 순어구 아니면 전음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으면 되려 의심을 살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겉으로는 적당히 아무 말이나 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참 동안 겉으로는 별볼이 없는 대화를 하는 것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언제쯤 백련교를 벗어날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후, 삼로의 안내를 통해 성련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면서 혹시 눈앞에 보이는 이것들이 성련인 거냐고 묻자 삼로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1사람당 1개씩 뿐이라고 말하자 그건 백련교주의 명령인 것이냐고 반문하자 삼로는 본래 성련은 함부로 타인에게 줄 수 없는 백련교의 보물이니 염치도 없이 여려 개를 가져갈 생각을 하지 말라고 신경질을 내나 재차 백련교주의 명인 거냐고 묻는 망량의 질문에 별 수 없이 그건 아니라고 답하고 우리들은 백련교주로부터 명을 받았고 우리들이 올린 건의를 백련교주가 받아들인 것이 백련교주 또한 우리의 임무에 성련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며 엄밀히 말해 우리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챙기는 것이 아닌 임무수행을 하기 위해 가져가는 것인데 삼로의 독단으로 인해 임무가 실패하면 과연 어떠한 상황이 될지 참으로 궁금하다며 은근슬쩍 삼로를 조롱을 가하면서[110] 성련 10개를 캐간다. 백웅, 진소청과 함께 성련을 복용한 후 겉으로는 백웅과 위장용 대화를 하면서 속으로는 이청운과 뇌신류를 배신한 이를 어떻게 잡아낼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18회차 삶 20권 3화, 이광이 한참 동안 진소청으로부터 백련교에 들어간 이후에 있었던 일을 듣고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고작 뇌신류 전승자를 모으는 임무를 성공하면 그대로 천령단을 내리겠다고 하는 것이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하자[111] 옆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12] 망량의 설명을 들은 이광은 자신(이광)을 포함한 뇌신류 전승자들 대부분은 백련교에 대한 복수심이 강한 편인데 자신(백련교주)에게 적대적인 천령단 소유자 3명으로 인해 생겨날 변수를 과연 백련교주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도 소교주가 치료되어 중원진출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일을 저지르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반박하자 상식적으로 보면 그게 옳기는 하나 최근 백련교주뇌신류의 최종오의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이광은 놀라자 백련교주뇌신류 전승자를 모으라고 시킨 의도는 분명 '다시 복귀하게 된 뇌신류 전승자들로 하여금 뇌신지혼을 완성시키고 이렇게 완성된 뇌신지혼의 소유자를 통해 자신(백련교주)의 무공을 한 단계 발전시키려는 것'이 분명하며 현재 백련교주의 역량은 천령단 소유자가 몇 영이든 홀로 헤쳐나갈 수가 있는 수준이라고 말하자[113] 한참 망량의 말을 듣고 있던 이광은 그 말은 우리 뇌신류가 아무리 강해져도 그걸 감당할 자신이 있다는 소리인 거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광이 칠주야만이 데리고 오겠다는 3명의 뇌신류 전승자 중에 범균이 있는 것을 듣자 설마 강북에서 3손가락 꼽히는 그 절정고수가 뇌신류 전승자였던 거냐고 묻자 이광은 그렇다고 답하고 남은 한 사람은 엄승의 호위무사 정윤보라고 말한다. 정윤보가 뇌신류 전승자라는 말을 듣고 엄숭은 현재 조정을 해치는 권신이자 간신일 터인데 어쩌다가 뇌신류 전승자가 엄숭의 호위무사가 되었으며 단 한번도 강호에 그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광은 현재 정윤보가 이광의 곁에 있는 것은 엄승의 곁에 있으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기 때문이며 지금까지 엄승보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엄승보 본인이 명성을 날리는 걸 별로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어서 그런 것라고 답한다.[114]

이광으로부터 3명의 뇌신류 전승자(극호, 범균, 정윤보)에 대한 것을 듣고 진작에 독고성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말하면서 같이 독고성을 설득을 하는데 동참해주겠냐고 묻자 이광은 당연히 그렇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20권 4화, 이광의 동기를 끌어들이는 것이 전부 허사로 끝나자 계획이 틀어졌다고 한숨을 쉬고 어쩌겠냐는 반응을 보인다.[115] 그러면서 이광은 조만간 재기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우리는 수요의 유적으로 향해 공짜로 영약을 얻으러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수요의 유적으로 향한다. 수요의 유적에 도착한 후, 백웅에게 거대거미의 시체에 순어구를 대라고 말한다.

순어구가 단번에 대요괴(거대거미)의 독조차 해독하는 것을 보고 거미의 내단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 것이냐고 묻고 백웅에게 우선 복용해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내단을 복용한 후 무슨 효과가 생겼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거미의 체액을 담가둔 그릇을 들이대면서 여기에 손을 넣어보라고 말하자 백웅은 꺼림칙하게 느끼면서도 그릇에 손을 넣는다. 그릇에 손을 넣은 백웅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보고 놀라자 옆에서 만독불침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20권 5화, 만독불침이 되었음에도 백웅이 별다른 감흥을 보이지 않자 강호에는 사천당문 말고도 독술을 사용하는 문파가 많은 편이며 공식적으로는 독을 쓰는 건 비겁한 편이나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상대를 제압하는데 있어 독만큼 편한 것은 없으며 대요괴의 영단을 먹어 내성이 생겼으니 이제 왠만한 독은 듣지 않을 거라 말하자 백웅은 이제 이광을 이길 자신이 생겼다고 말하자 그렇다 해도 강호에는 맹자들이 많고 아직 호법사자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니 조심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남부대륙으로 향하고 이후 백웅이 원주민 한명을 제압한 채로 데려오자 이혼대법을 전개하여 원주민의 백(魄)을 뽑아내어 흡수한 후[116] 이제 풀어도 된다고 말하자 백웅은 원주민을 풀어놓는다. 백웅이 원주민을 돌려놓은 후 방금 전 자신(망량)이 한 것은 이혼대법으로 백(魄)을 뽑아낸 것이라고 말하고 벌써 그 정도 단계에 이른 거냐고 놀라는 백웅에게 애초에 지선이었을 당시의 자신(망량)의 술법과 경험을 지녔기에 이 정도는 간단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혼대법에 대한 것[117] 그리고 백(魄)에 대해 설명한다.[118]에 대한 것을 설명하면서 기(氣)가 흩어지면 혼백이 상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혼대법의 요결이라고 말한다.

망량으로부터 '기가 움직이면 혼백이 상응하며 이것이 이혼대법의 요결'이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예전에 백련교주로부터 들었던 말을 떠올리고는 망량에게 당시 백련교주가 했던 말을 전해주자 이를 듣고 한참 생각하더니 태허즉기는 북송유학의 대가인 횡거가 처음으로 말했던 개념이기는 하나 이건 무공과는 일절 상관없는 유학의 도에 해당되는 것이고 태허즉기에 대한 언급은 양명 왕수인의 것과 흡사하다고 말한다.[119] 그러면서 양명학주자학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이기는 무공술법의 이치라기 보다는 새로운 국가와 사회적 시선을 다루는 성리학의 관점에 해당되며 방금 전 말했던 태허즉기 또한 별로 다를바가 없으나 그런데 백련교주가 이를 언급한 것이 매우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유학의 기(氣)나 다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무림인이 말하는 기와 유학에서 말하는 기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기보다는 태허(太虛)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120] 어쩌면 백련교주백웅에게 무언가를 느끼고 이를 말한 걸지도 모르고 진소청에게 이 무론에 대한 것을 말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소청으로부터 사겁에 대한 것을 들은 후, 백웅이 혹시 무생노모의 법문도 마도서라 생각하냐고 묻자 아닐 거라고 말하면서도 만약 그 무생노모가 자신(망량)이 생각하는 그 존재가 맞다면 무생노모의 법문은 신격이 직접 만든 것이기에 도저히 마도서라 할 수 있는 격이 높은 물건이자 신서(神書)가 될 것이며 지금은 수련을 하면서 이광의 재기를 기다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

18회차 삶 20권 6화 막바지, 독고성이 뇌신류 전승자들을 향해 일장연설을 하고 있던 것을 보던 중, 지금이야말로 제갈유룡을 반전의 권능으로 죽일 때가 왔다고 말한다.

18회차 삶 20권 7화(18회차 삶 마지막화), 백웅이 정말로 이대로 제갈유룡을 죽일 거냐고 묻자 이미 제갈유룡은 마도(魔道)에 빠진 마인(魔人)에 지나지 않으며 혈육의 정으로 일을 그르친다면 수많은 무고한 자들이 죽을 수 밖게 되고 무엇보다도 수백 수천만의 백성들이 광기에 사로잡혀 옛 지배자의 먹잇감이 되었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뇌신류를 데리고 가기 전에 광서생 제갈사를 만나 가 만들고 있던 총기를 북룡대에게 전하라고 부탁한다.

19회차 삶 20권 13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자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실수였을 뿐이라고 답한다.[121] 이후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사람이 약해질 때도 있는 것이라고 말하더니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망량은 생각하더니 제갈유룡옛 지배자에게 부탁해 자신에게 응보의 저주를 걸어두었으니 여간 일이 까다로워진 게 아니며 이전 생애(18회차 삶)에서 이광백련교주가 무사했던 것은 영혼이 멀쩡했기에 '죽인 것'으로 판정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제갈유룡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여별용 육체를 많이 준비한 걸 생각하면 누군가는 여별용 육체를 모조리 잃은 상태의 제갈유룡과 함께 동반자살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전 생애(18회차 삶)에서 멋대로 행동하가 죽은 것에 대해 화가 안나는 것이고 자책하는 백웅을 향해 그럴 때도 있는 법이라고 말하고[122] 이번 생애(19회차 삶)에서 백웅이 얻어야 할 것은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천우진을 통해 대라신선들을 강신시킨다. 한참 동안 대라신선을 강신시키던 중, 장삼봉이 지금 천우진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태라고 충고하나 망량은 개의치 않고 다음으로 넘겨달라고 말하자 장삼봉은 태공망을 부른다.

19회차 삶 20권 14화, 천우진에 강신한 태공망이 역사상 이토록 많은 대라신선이 강신된 것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하고 본래 백웅 일행에게 축복을 내려야 하나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두 가지 선택[123]을 주겠다고 말하고 분명 대라신선의 기운이 2번 중첩되면 인간의 영혼으로 감당할 수가 없기에 재선택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태공망은 본래 방금 전 망량이 말한 것처럼 그럴 것이나 이번만큼은 자신(태공망)의 힘으로 파멸을 물리는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럼 재선택을 할시 중첩효력이 생기는 것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오로지 딱 1번의 효과만 보는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지금 상황과 태공망의 말이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다.[124]

이후 잠시 백웅과 논의를 하겠다고 말하고[125] 백웅과 논의를 한다. 백웅이 이전에 받았던 가호가 아닌 태공망의 가호를 받기로 결정한 후, 한꺼번에 여려 명의 대라신선을 강신시킨 후유증으로 신열(神熱)에 걸린 천우진이 쓰러지면서 집으로 옮겨 좀 달라고 부탁하자 지체없이 천우진을 집으로 옮긴다. 천우진을 집으로 옮긴 백웅이 현재 천우진은 방금 전 있었던 일로 인해 신열에 걸린 상태이며 이대로 죽을지 살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살아남는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실력이 성장할 거라고 말하고[126] 자신(망량)은 여기서 천우진을 간호할 테니 며칠 기다리라고 말한다.

백웅이 지금 제자가 저 꼴이 되는데 망량선사는 지켜보기만 할 뿐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냐고 불만을 드러내자 그것이 스승님의 방침이라 어찌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백웅망량선사를 향해 제자가 아파 죽어가는데 나올 생각이 없는 거냐고 소리를 지르자 망량선사백웅을 꿈으로 데려온다.

19회차 삶 20권 15화, 백웅이 정신을 차리자 쓰러진지 반각도 지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이제 가자고 말한다. 그러던 중 백웅이 여긴 도교의 수호자인 망량선사의 마을인데 왜 검선 여동빈의 사당이 있는 것이고 망량선사에게 공양할때 이 사당(여동빈의 사당)을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본래 망량선사는 섬김과 공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27] 망량으로부터 망량선사의 마을에 사당이 존재하는 이유를 들은 백웅은 그 말은 인간의 신앙심은 망량선사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혹시 망량선사인간을 좋아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128]에게 그건 자신(망량)도 모르겠다고 말한다.[129] 그리고 자신(망량)은 망량선사를 직접 보며 수련하지는 않았고 처음 망량선사를 모실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제인 천우진과 함께 현몽의 술법으로 가르침을 받았으며 이제까지 백웅이 본 흑묘(黑猫)의 모습과는 달리 꿈에서만 만났다고 말한다. 백웅이 그럼 망량선사망량 앞에 나타날 때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났던 거냐고 묻자 생각하는 그 모습 그대로 현신했다고 말하면서 사불상을 불러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영수 사불상을 부른 후,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사불상은 지선보다 훨씬 높은 존재이니 결코 무례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충고한다.[130]

19회차 삶 20권 18화 막바지, 천우진의 간병을 끝내고 진랑곡에 돌아오자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131]을 듣자 제갈사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천우진이 필요하나 지금 천우진(전생검신)천우진은 신열을 갈무리하는 안정기에 들어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제갈사와 나누는 수 박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19회차 삶 20권 19화, 숙부인 광서생 제갈사를 보자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는 한편 아직도 자신(제갈사)를 숙부취급하기 싫은 것이냐고 묻는 제갈사를 향해 예전에는 그랬으나 지금은 어디로 튈지 짐작을 못하다보니 짜증이 나서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보아하니 옆에 있는 저 백웅 때문에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을 구해주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무슨 목적으로 자신(망량)을 만나러 온 거냐고 묻자 제갈사백웅이 망량의 동료라고 하기에 정말인지 확인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그렇게 기쁘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자신(망량)의 생각이 맞다면 분명 제갈사백웅에게 이혼대법을 건 것이 틀림없을 거라며 추궁하자 제갈사는 시치미를 떼면서 증거를 대라고 말하자 제갈사의 성격상 사불상을 소환할 수 있는 백웅을 곱게 풀어줄 리가 없을 것이며 분명 틈을 봐 백웅에 접촉해 백을 빼내어 심령을 교묘하게 감시하고 있을 것이고 시야를 공유하고 있으니 백웅이 어딜 가조 찾아내리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옆에서 제갈사망량의 대화를 듣고 있던 백웅은 아무런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것이 바로 이혼대법의 특징이며 지금 제갈사백웅의 백을 꺼내 통제하고 있기에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모든 오감의 정보가 제갈사에게 공유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증거 없이 고작 심증이나 상황증거를 가지고 겁박한 것도 모자라 선동과 날조로 승부를 들려고 하다니 슬프다고 말하자 지금과 같은 상황에는 그저 심증과 상황증거면 충분하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지금 제갈사를 공격하라고 말한다. 백웅제갈사를 공격했으나 전혀 피해를 입히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는 어느 새 백웅에게 공격불가의 금제를 걸어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 말은 제갈사는 언제든 자신(백웅)을 조종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완전히 제갈사의 이혼대법에 걸린 상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단순한 접촉만으로는 이혼대법을 걸 수가 없는 걸 생각하면 분명 이혼대법에 걸릴 만한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금오도에 있을 당시 제갈사가 전개한 두루마리가 그 원인임을 파악했다. 망량에 의해 모든 것이 들통났음을 파악한 제갈사는 그 망량선사라고 하는 자가 대단하긴 한 것 같다고 말한다. 지금이라도 이혼대법을 풀지 않으면 결코 가만두지 않을 것이며 백웅을 공격하는 것은 곧 자신(망량)을 공격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고 만약 이혼대법으로 백웅을 조종해 자신(망량)을 공격할 심산이면 반드시 제갈사를 없앨 것이라며 강경하게 나오자 제갈사는 잠시 흠칫 놀라더니 별 수 없이 백웅에게 빼앗은 백(魄)을 백웅에게 돌려주면서 오늘은 이만 물러나겠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백웅에게 백(魄)을 돌려준 것을 보고 아직은 완전히 해주(解呪)가 되었다고 보기에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니 끝까지 긴장하지 말라고 백웅에게 말하는 한편 동료인 백웅에게 이혼대법을 건 이상 자신(망량)과 제갈사의 신뢰는 완전히 끊어졌으니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면 당장 이곳을 나가라고 위협한다. 망량을 위협에 제갈사는 이혼대법을 시전한 후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너무 과민반응인 것이 아니냐고 묻자 애초에 이혼대법은 차도살인, 진화타겁, 욕금고중, 반객위주 어느 쪽으로든 응용할 수가 있고 원하면 즉시 자신의 부모조차 죽이게 할 수 있는 금단의 술법일 뿐더러 자신(망량)이 제갈사를 싫어하는 것은 바로 타인의 고통을 무시하고 언제나 자기(제갈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도 모자라 타인을 파멸에 끌어들이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다고 비난하고 타인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는 이는 없고 애초에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말이 안되고 당장 사후세계마저 신격의 사정으로 지옥이나 다름이 없으니 선업을 싸울 이유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강자만이 모든 걸 얻고 영혼마저 농락하는 이런 세계에서는 남을 보살필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자 지금 당장이라도 제갈사를 공격하려던 백웅을 제지하면서 확실히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고 제갈사와 같은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것은 아니나 스승이신 망량선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를 바꾸고자 힘을 스고 있고 사람들이 내면의 선을 잊지 않는 한 언젠가는 바뀔 것이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잠시 웃더니 오늘 일은 사과하겠다고 자리에서 물러나고 백웅에게 제갈사 성격상 순순히 약속을 지킬 리 없을 것이 분명하니 진짜로 이혼대법을 풀렸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망량선사를 뵈러 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 순간 백웅제갈사가 전개한 이혼대법에 의해 알 수 없는 곳으로 끌려간다.

19회차 삶 24권 12화 막바지, 이청운백웅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서 오랜만에 만난다고 말하고 여기에 있었던 것이냐고 무척 반가워하는 백웅을 향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설명한다.[132] 망량이 지난 60여년 동안 술법을 수련했다는 말에 백웅이 말하자 곤륜산에서의 시간흐름은 인간세계와는 많이 다른 점을 이용해 곤륜산의 60년은 인간세계의 1년도 되지 않게 조정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천계에 있을 때 하늘사다리 계획에 대해 알게 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 말대로라고 말하면서 본래 200년 동안 수련한 뒤에 곤륜산 밖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도중에 하늘사다리가 내려온 것을 알게 되었기에 급히 휴가를 얻어 나온 것이고 천계가 인간계를 다 쓸어버리려고 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천기누설보다는 백웅이 전생하는 동안 하나라도 더 얻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19회차 삶 24권 13화, 이청운의 질문(현재 백련교 + 무사시 + 뇌신류 연합체가 생겨났고 적은 천계인데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에 백웅이 운이 엄청 좋아지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고 대답하자 잠시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더니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은 확실히 대안이 될 수도 있기에 자신(망량)도 한번 생각하기는 했으나 엄밀히 말해 승산이 낮은 도박이라고 말한다.[133] 이청운이 대운중첩을 이용하는 방법은 원래 못 써먹을 것이나 백웅이 이번 생(19회차 삶) 초에 태공망의 축복에 대해 알았기에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는 말에 백웅이 뭔말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옆에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34]

그렇게 백웅에게 '왜 대운중첩을 이용한 방법을 통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백련교주는 천계와 정면충돌을 하겠으나 그렇게 되면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죽든 살든 설득에만 매달려야 말한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망량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후자가 안전하고 좋을 텐데 왜 굳이 다시 물어보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방금 전에도 말했듯 대운중첩을 이용한 방법은 실행하기 힘든 도박인 것도 있지만 과연 태허천존이 지닌 대운의 권능이 삼황오제 정도 되는 대신격에 통할지 미지수이기에 그렇다고 말한다.[135] 이후 고민을 하던 백웅이 대운중첩을 이용한 방법을 사용하겠다고 말하자 결국 전생자백웅에게만 모든 짐을 맡기게 되었다며 잠시 한탄하더니 죽으면 죽는 것 뿐이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다른 이가 말하 웃기지도 않는 허세라 비웃지만 백웅이 말하니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자신(망량)이 짐작한 바가 맞다면 제갈사의 영혼을 품고 있을 텐데 어찌할 것이냐고 말하고(60여년 동안 술법수련을 한 결과 백웅의 내면에 제갈사의 영혼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지금 제갈사는 무슨 말을 하고 있냐고 묻자 백웅은 몸을 주지 않는다면 자신(백웅)을 미쳐버리게 하겠다고 말하고 제갈사와 얘기하고 싶으니 이혼대법을 사용해 육체를 달라고 말한다. 이혼대법을 통해 제갈유룡의 예비육체에 일시적으로 빙의한 제갈사는 저 빡대가리 놈의 머릿속에 있어서 지금 보는 것처럼 무척 고생하고 있다고 하소연을 하자 눈앞의 상대가 제갈사임을 확신하고 백웅제갈유룡제갈부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 이후의 행보는 마치 백웅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협조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136]

이에 제갈사는 자신(제갈사)은 그저 과정과 결과도 즐기는 편이 별반 아쉬움이 없을 뿐이라고 말하고 '그렇다면 왜 몸을 달라고 그렇게 요구하는 것이냐'고 묻는 망량을 향해 백웅의 머릿속에 있으면 그런 말은 전혀 못할 것이고[137] 자신(제갈사)은 그저 목표가 있기 보다는 답답해서 나와 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지금 백웅은 자신(제갈사)에게 뒷통수를 맞을까봐 풀어주지 않으려고 하니 그냥 신경끄라고 말한다. 제갈사와 대화를 나누던 망량은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백웅에게 제갈사의 능력이면 아주 요긴하게 쓸 테니 육체를 주는 게 어떻겠냐고 묻자 백웅은 단호히 그렇지 않겠다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19회차 삶 24권 15화, 백웅, 이청운과 함께 태산의 천제단에 도착한 후, 완벽히 정화된 태산의 천제단의 주변 광경을 보고는 과연 사제답다고 감탄한다. 백웅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 천우진이 그동안 뭐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천계의 등용문을 뚫고 곤륜산에서 수학하던 중이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천우진은 이왕이면 지선(地仙)까지 된 상태로 내려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자 지상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별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단시간 내에 태산의 천제단을 이렇게 정화시킨 시점에서부터 이미 천우진은 인세최강의 술법사일 거라고 칭찬한다.

천우진태허천존의 공양의식과 삼황오제의 공양의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공양물이 몇 개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그럴 줄 알고 그동안 기진이보를 모았다고 오제 전욱의 동상, 화씨일족의 봉황조각, 오화칠금선, 비파를 꺼내면서 방금 전 꺼낸 이 기보들에 백웅의 백우선과 비등과 목갑까지 합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자 천우진은 워낙 태허천존이 예측불허의 존재이라서 과연 성공할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태허천존의 공양의식을 진행하라고 부탁한다. 그 후, [[백웅]이 태허천존을 상대로 협박하는 것을 보고는 천우진과 함께 놀란다.

19회차 삶 24권 16화, 천우진이 방금 전 백웅이 한 행동[138]을 두고 뭐라 말하려고 하자 옆에서 원래부터 백웅은 독특한 존재였고 지금은 그런 쓰잘데기 없는 일로 심력을 낭비할 때가 아니며 만약 백웅이 수상쩍은 거악이었다면 망량선사가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제지하는 한편 방금 전 태허천존을 소환하면서 힘을 많이 사용했으니 잠시 쉬겠다고 말한다. 그 후, 소환된 오제 전욱이 어째서 삼황 여와가 하늘사다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하는데 백련교주은카이의 수면자와 결탁해 무시무시한 계약을 맺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중원대륙에 옛 지배자의 영향력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별 수 없이 하늘사다리라는 특단의 대책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백웅을 꾸짖자 옆에서 자신(망량)에게 질문할 기회를 달라고 말하자 오제 전욱은 이를 허락한다.

오제 전욱으로부터 발언할 것을 허락받자 이미 백련교주복마전의 지배자와 정식계얄을 체결해 마신(魔神)의 힘을 받아들인 것이냐고 묻자 오제 전욱은 그렇다고 답하고 무생노모의 법문을 모으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백련교주를 향해 천계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분노를 터트린다.[139] 오제 전욱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망량은 옆에 있는 이청운에게 의식을 진행하던 도중 기절한 천우진을 회복시켜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설명하고[140] 지금쯤이면 백련교주는 천계가 행동에 들어가는 것을 알아채고 복마전의 지배자의 마력을 정식으로 불러들어 인신공양을 시작해 마병을 소환하고 사도를 불러들일 준비를 하고 있을 것라고 말한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천우진은 지금이면 낙양은 지옥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앞으로 천계의 신선들과 옛 지배자의 사도가 부딪침에 따라 안 그래도 지옥이나 다름이 없어진 낙양은 이보다도 더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백련교주가 자신(백웅)을 기만했다는 것에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을 향해 애초에 벡랸교주제갈유룡은 똑같은 부류[141]이며 이제 남은 것은 백련교주를 없애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천계가 이긴다고 해서 인간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자 확실히 그럴 것이나 적어도 옛 지배자에게 잡아먹히는 것보다는 좋은 방법이니 천계의 자비에 걸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19회차 삶 24권 17화, 일행들과 함께 낙양에 도착한 후 생지옥이 되고야 만 낙양의 참상을 보고는 우선은 물러나야 하며[142] 상대가 그 백련교주을 생각하면 뇌신류를 포함한 동원가능한 전력을 모두 끌어모아야 한다고 조언하나 백웅이 지금 당장 뇌신류 최정예를 데리고 와 최단시간 내에 황궁을 쳐야 한다고 외치자 혹시 그건 제갈사의 의견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비록 제갈사의 의견이기는 하나 제갈사에게 휘둘리지 않았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 백웅이 말한 대로 따르겠다고 말한다. 종남파에 머무르고 있던 뇌신류들의 협력을 받은 후, 자신(망량)을 황연 대장군에게 데려달라고 부탁한다.

22회차 삶 25권 6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은 후, 제갈사가 어쩌다 우리가 이런 멍청이한테 코가 꿰이는 신세가 된 것이냐며 한탄하자 이렇게 된 이상 백웅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무슨 심경의 변화로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어차피 같은 세력으로 지낼 테니 친하게 지내는 게 나을 뿐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5권 8화, 남화노선이 생각치도 못했던 백웅이 오제 전욱의 동상, 쌍고검, 요도 무라마사와 각종 귀금속을 추가로 공양한다고 말하자 성의가 좀 더 있으면 이대로 태평요술서를 넘겨주겠다고 태세전환을 하는 것을 본 백웅이 자신(망량)을 바라보자 곧바로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남화노선은 어디서 인도(人道) 따위가 끼어드는 것이냐고 꾸짖자 망량은 '인도(人道)이기 이전에 경계의 제망량의 제자이며 지금만 해도 수기공양의 대가만으로는 충분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백웅은 성의를 생각해 추가로 제물을 바치겠다고 했으나 남화노선은 이를 무시했으며 만약 이렇게 나오면 그대로 스승님께 대가를 바치고 남화노선의 토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망량의 협박에 남화노선은 아무리 제망량이라고 해도 그게 가능할 것 같냐며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나 분명 망량선사가 천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을 누구보다도 남화노선이 잘 알고 있지 않냐는 정곡을 찌르는 망량의 말에 별 수 없이 남화노선은 태평요술을 넘겨줄 테니 오제 전욱의 동상과 무라마사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그렇게 남화노선으로부터 태평요술을 얻어낸 백웅이 이번 생(22회차 삶)에서는 뇌신류와 접촉할 필요성이 있겠냐고 묻자 망량은 워낙 뇌신류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탓에 뭐라 말할 수가 없으나 적어도 이번 생(22회차 삶)에서만큼은 되도록이면 반전의 권능은 아껴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갈사비야키를 타고 사라진 후, 현재 백웅은 시도해볼 수가 있는 책략이 무궁무진하게 많고 이에 비례해 자신(망량)과 제갈사 또한 백웅에게 할 조언은 산더미 정도로 많으나 그럼에도 말하지 않은 것은 백웅의 모험이 지닌 외연이 너무나도 넓은 탓에 감히 인간의 지혜로는 재단할 수가 없는 정도까지 이르렀고 이 세계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고[143]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백웅이 지닌 특유의 직감 밖에 없고 이제 백웅은 스스로의 의지로 길을 선택할 수가 있게 되었으니 더 이상 책략을 주입시킬 수가 없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갈고 딱으며 좋아 보이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5권 11화 막바지, 백웅이 관여하지 않은 50여년 후의 미래에서의 진소청극호, 백련교주와 함께 찾아오면서 백련교주를 데리고 왔다고 말하자 모습을 드러내고[144] 현재 스승께서는 대결계의 강화를 위해 어디론가 사라졌고 사제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 천계로 갔으니 자신(망량)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더니 자신(망량)이 이제 다가오는 보름날 낙양에서 나인교가 일을 벌일 거라고 말한다. 진소청이 왜 보름날인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보름날 때에는 달의 힘과 바다의 세력이 강해지고 분명 수백만명 규모의 대 인신공양을 벌이는 것으로써 흉신을 소환하고 낙양에 잠든 절대적인 마(魔)를 부활시키려고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진소청에게 백련교주의 은거지를 예측해서 알려주는 것 밖에 없었다고 미안해하고 진소청은 이미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제 이 세상의 끝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6권 1화, 한참 동안 삼황내문을 수련하고 있던 중[145] 제갈사백웅이 찾아오자 온 거냐고 묻는다. 제갈사가 보아하니 삼황내문의 힘을 꽤 흡수한 것 같다고 말하자 아직 멀었다고 말하면서도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있있던 일들을 전달받는다. 지금까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백웅에게 순어구를 건넨다. 순어구를 건네받은 백웅은 수련은 좀 어떻고 등용문을 뚫을 수 있겠냐고 묻자 평생을 수련한 도사나 도인들이 탈각해 지선이 되고 그 지선중에서도 뛰어난 자가 등용문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절세기연을 얻어 자신감 넘치는 게 훤히 보이는데 기만질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최소한 3년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제갈사백웅에게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채면서 어차피 화요를 얻고 나서야 무언가를 시작할 수가 있는 법이니 다른 부차적인 일은 나중에 고민해도 되며 자신(망량)은 여기서 수련을 하고 있으니 나중에 수넝구를 다시 주러 와달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6권 17화, 백웅으로부터 방금 전까지 있었던 일과 관련된 기억을 전달받자 자신(망량)조차 유림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 실제로 그런 단체가 있을 것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나 충분히 유림이라는 단체가 있을 법도 하다고 말하고[146] 현재 제갈사가 바쁘니 자신(망량)이라도 수련을 잠시 멈추고 백웅을 돕겠다고 말하고 지금 상황으로 보아 등곽의 연수제안을 받아들여야 하고[147] 황궁을 격파하는 싸움에서는 최대한 사도과 칠요와 보패에 의한 잠재력을 감추어야 한다고 조언한다.[148] 그러면서 이대로 내일의 회담이 진행된다면 그저 화신류의 부하세력으로서 제대로 된 발언권도 얻지 못할 테고 등곽과 한백령에게도 무시당해 앞으로 큰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질 것이니 최소한 무영련이 발언권을 얻고 동맹세력을 뜻대로 주도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그 계획[149]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말하면서 서문대룡의 역할이 중요하니 그 분(황연)을 잘 설득해야 한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알겠다고 답한다.

22회차 삶 26권 18화, 한백령과의 대화가 끝난 후, 백웅서문대룡과 같이 찾아오자 무영검제 남궁조를 불러올 필요도 없으니 우리 3명에서 참전하는 것이 나을 것이며 한백령이 백련교주께 보고해 새롱누 조력자를 데려온다면 필시 10할의 승산을 염두고 있을 것이니 찾아올 조력자는 분명 호법사자급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황궁을 부수는 것이 아닌 연금술사의 포박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50] 거사 당일, 백웅이 연금술사를 포박하는데 실패하고 돌아오자 이미 실패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설마 하니 연금술사가 자신과 주후총의 목숨을 대가로 저런 발악을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과하자 우선 등곽부터 데려와야 하며 지금 상황에서는 백련교에서 온 조력자가 강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쉰다.

22회차 삶 26권 19화, 한백령이 자신(망량)을 부르자 앞으로 나서면서 저기 눈앞에 보이는 저 괴물은 마도(魔道)에 비롯된 흉악한 소환수라는 것만 알 뿐 상세한 것은 알지 못하며 저걸 물리치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마도의 비술로 역소환, 핵을 제거, 재생력을 넘어서는 물리력으로 파괴하거나 이 일대를 봉인하고 아사시키는 것 4가지 방법이 있으나 첫번째 방법인 역소환은 자신(망량)의 힘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자 한백령은 하나같이 영 써먹을 수 없다고 푸념하자 방금 전 연금술사가 소환환 괴물은 황궁 밖으로 세력을 확장해 인간을 잡아먹는 것으로써 영양을 섭취해 더욱 강대해질 것이니 빠르게 결단을 내려 지금 없애야 한다고 말하자 한백령은 그럼 핵을 찾을 수 있겠냐고 묻자 껍질이 두꺼운 탓에 지금은 알 수 없으나 충분히 파괴한다면 충분히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백령이 용비천과 함께 연금술사가 소환한 괴물을 합공하고 있던 중, 옆에 있는 서문대룡이 우리의 도움이 필하지 않겠냐고 묻자 전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백웅에게 도대체 연금술사라는 놈은 뭘 소환했길래 내면에 자체결계를 보유한 놈을 소환한 것이냐며 외치더니 취감진리의 진을 전개해 소형 마물들의 전진을 막아낸다. 백웅이 방금 전 자체결계라고 말했는데 그게 뭔 말이냐고 묻자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151] 서문대룡이 접근해오는 소형마물들을 썰어버리면서 그 말은 호법사자가 물리력으로 밀어붙여 잿더미로 만든다 해도 계속 부활한다는 소리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으로써는 딱히 뾰족한 수가 없고 본체에게 생명력을 공급하기 위해 주위의 생명체를 습격하려고 하는 소형 마물들을 막는 것이 지금이 최선이라고 말하고 취감전리의 진은 길어보았자 반 시진 정도 밖에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아무리 보아도 파괴력 면에서는 월요의 수호자보다도 덜하나 그 대신 더 까다롭고 강력한 마물 같은데 어떻게 저런게 가능하냐고 묻자 아마도 정황상 제갈유룡제갈부가 실종된 그 순간부터 연금술사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살해당하기 전 차라리 마물로 강화되어서라도 영생을 누리려고 했을 것이라고 답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그 말은 저 괴물은 소환수가 아니라 연금술사 그 놈이냐고 묻자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에 백웅흉신의 주문을 쓰겠다고 말하자 그 주문은 딱 1번밖에 쓸 수 없고 사도급 존재에게 유효한 공격이니 이런 곳에서 사용하는 것은 손해나 다름이 없다고 만류한다.

22회차 삶 27권 1화, 서문대룡이 한백령에게 정의를 위해 별 수 없이 백웅은 본래의 힘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하는 그 순간 만약 이번 일에 화룡진인이 나서서 괴물을 없애지 못했다면 별 수 없이 한백령과 용비천은 낙양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괴물은 낙양의 인간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급성장해서 종래에는 마왕(魔王)급이 되었을 것이고 그 결과 백련교주는 생지옥을 수습하지 못했다는 부담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무림인들은 무(武)를 추구하되 가슴 속에서는 협(狹)을 추구하는 자들이었으니 마도(魔道)에 대항하고자 하는 거대한 협의를 위해 일어선 것 뿐이라고 외친다.

한백령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옆에 있는 서문대룡에게 우리(백웅)과 망량)은 따로 이번 일을 정리할 테니 화신류에서 활동하라고 부탁한다. 서문대룡이 한백령을 뒤따라가자 아무래도 한백령은 우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화룡진인에게서 응답이 없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의 격한 싸움 이후로는 아무런 말이 없다고 말한다. 잠시 백웅이 동시에 손에 쥐고 있는 화룡신검과 화요를 보더니 아무래도 화룡신검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고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52] 백웅에게 설명한 망량은 그렇다 해도 이미 자아도 회복되었고 신검의 원형까지 복원되었으니 예전에 비교하면 힘을 회복하는 속력은 빠를 것이며 흡수와 소모를 반복하면 언젠가 화요의 도움 없이도 완전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153]

백웅수요의 봉인은 언제 풀면 되겠냐고 묻자 자신(망량)이 보건데 지금은 수요의 봉인을 푸는 것보다는 다른 칠요를 미해방 상태로 하나라도 더 모아두는 것이 났다고[154] 말하고 장령곡으로 가자고 말한다. 제갈사가 아직 무명제자서 해석이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하자마자 친형인 제갈부가 감금된 곳으로 향한다. 제갈부가 역시 제갈사와 한통속이었던 것이냐고 묻자 다시 삼순구식하고 싶다면 멋대로 생각하라고 위협하자 제갈부는 명문 제갈세가의 자손이 먹는 걸 가지고 협박하다니 많이 천박해졌다고 말하자 망량은 그러는 제갈부야말로 평소에 자신(망량)을 재능없는 천박한 놈으로 취급했었으며 밥을 제대로 쳐먹고자 한다면 자신(망량)의 질문에 똑바로 대답해야 할 거라고 말하면서 왜 제갈유룡이 마도와 연금술와 손을 잡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하라고 말하자 우선 배가 너무 고프니 계퇴를 달라고 부탁하자 망량은 이를 수락한다. 한참 동안 제갈부와 함께 계퇴를 먹고 있던 중, 제갈부아버지께서는 아직 망량이 뭘 모르던 꼬마 시절 천계에 분노하셨고 이를 게기로 천계의 도움을 배제하고 인간을 구하기 위한 계획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망량은 분명 제갈유룡은 제갈일족의 수장에 대술법사이며 황궁에 충성하셨는데 왜 천계에 부논한 것이냐고 묻자 제갈부는 천계가 마련한 종말의 구원이 제갈유룡의 이상에 맞지 않았을 뿐더러 천계의 손에 어머니가 사살당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2화, 제갈부의 말(어머니께서는 천계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를 듣고는 분명 어머니께서는 어릴 적에 병으로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제갈부는 그건 우리가 막내일 터인 망량을 배려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말하면서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는 망량을 향해 이런 상황에서 뭣 하러 자신(제갈부)이 혈육인 망량에게 거짓말을 하겠으며 분명 제갈사이면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게 된 망량은 천계가 어머니를 죽인 게 무슨 소리냐고 하자 제갈부는 말 천계의 신장이 강림해 천기를 어긴 죄를 지은 어머니를 죽인 것이고 제갈유룡이 이 세계의 미래를 보고 바꾸기 위해 어떤 의식을 치루었다고 말한다.[155]

한참 동안 백웅제갈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중, 겨우 정신을 차린 망량백웅을 제지하면서 제갈사가 아직 제갈부를 살려두고 있는 것은 제물로 바치거나 혹은 인신공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눈앞의 백웅이 살려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정말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제갈부에게 지금 제갈부가 걷고 있는 길[156]은 결국 자멸할 수 밖에 없는 법이니 조금이라도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할 수 밖에 없으니 개심하라고 충고하자 이를 들은 제갈부는 술법재능이 없어서 천문관에서 내쫓긴 낙오자 주제에 감히 자신(제갈부)을 설교하려 드는 것이냐고 화를 내자 다음 생에서는 깨닫게 될 거라며 백웅과 함께 밖으로 나간다.[157]

백웅과 함께 밖으로 나온 후, 백웅이 정말로 저런 놈에게 흑요석을 건네 동료로 삼으라는 것이냐고 묻자 나중에는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며칠 동안 무명제자서를 탐독하고 있던 제갈사가 밖으로 나온 것을 보고는 무명제자서의 술법을 터득하는데 성공한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답한다. 흑요석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파악한 제갈사는 아무래도 한시라도 빨리 등용문에 올라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수준을 조금만 더 올리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의 질문[158]을 들은 제갈사가 하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당시 제갈유룡의 일에 관심이 없었던 탓에 자세한 건 모른다고 답하자 옆에서 식인행위 방조에 무차별적인 고관대작 살해 등 온갖 미친 짓은 자행하고 다녔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그동안 알아낸 무명제자서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발설하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는 듣던 대로(마도사가 세계의 비밀을 발설하려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파괴 되는 것)라고 말하면서 무명제사서에 접속해 신비를 열람한 것만으로도 이미 수명이 깍인 것이 아니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제 백웅은 10일 내에 창힐을 찾아야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짓 아니냐고 말하는 망량에게 그래도 망량이 있기에 별로 상관없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무명제자서에 대한 비밀을 발설한 제갈사가 기절한 것을 본 백웅이 임시방편으로 뇌가 녹는 것을 막은 후 상태가 어떻냐고 묻는 망량에게 까닥 잘못하면 평생 식물인간 신세가 될 만큼 매우 좋지 않다고 말하자 망량은 술법으로 제갈사의 시간을 정지시킨다. 제갈사의 시간을 정지시킨 후, 망량은 자신(망량)이 보건데 의술이 더 고명한 자를 데려와 치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천하오대의원을 데려오겠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4화, 천상과의 동방무결까지 불러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을 파악한 백웅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하자 지금쯤이면 아유타야 왕국에 있거나 혹은 중원에 복귀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에 확실하게 데리고 오기 위해서는 백련교주의 도움이 필요하나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진짜로 별다른 방법이 없을 때 사용해야 하는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두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동방무결을 만났을 경우 데리고 올 수 있는 계책을 알려주고 제갈사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신비세력인 유림의 수장인 등곽이 어떠한 생각을 품고 있고 그리고 향후 어떠한 천하를 만들려고 하는지를 직접 듣고 알아야 하니 얼른 등곽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말하고[159] 백웅과 함께 등곽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22회차 삶 27권 5화, 등곽과 함께 저택 내부로 들어온 후, 듣자하니 등곽은 약자와 시민, 강직한 유생을 위해 노력한다 해도 의외로 스스로 검소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자 등곽은 약한 자를 우해 일하는 야당에 속함을 자처한다고 해서 무조건 재산이 적여야 하는 법은 없으며 자신(등곽)의 재산은 선조인 등애 때부터 이여저 내려온 정당한 재산일 뿐 불법적으로 취득한 건 단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과연 제갈세가의 귀재답게 사람을 떠보는데 능숙한 것 같다며 망량이 누군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서생에 불과한 자신(망량)을 알고 있다니 놀랍다고 말하자 등곽은 이전부터 수없이 많은 고관대작들이 뛰어난 점술실력과 예견을 지닌 진랑곡의 괴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듣었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다고 말하고 자신(망량)은 앞으로 유림과 화신류가 황궁과 대명제국의 질서를 어떻게 예편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이 일에 대한 당사자(등곽)의 의견과 전망을 알고자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말하자 등곽은 내일 새 황제 추대식이 거행될 것이고 새로운 황궁을 짓는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런 표면적인 것이 아닌 유림과 이를 이끄는 등곽이 새로운 정권의 실세가 될 터이니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것을 묻는 것이며 지금 대명제국을 둘러싼 힘의 축이 어떻게 흐를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으니 성의 있게 답해야 할 거시라고 말하자 등곽은 제갈세가 사람 답게 똑똑하다며 한숨을 쉬더니 유림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유림이 신격의 도움으로 신격과 맞서싸우는 단체라는 것을 들은 망량은 분명 유림은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의 집단으로 세속의 건명한 이치를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왜 신격을 언급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등곽은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공맹을 논하는 것부터가 현실을 무시하는 기만에 지나지 않으며 많은 유학자들이 간과하고는 있으나 유학의 근본은 바로 실사구시로 현실을 배제한 형이상학이야말로 우리 유림의 금기사항이라고 말하면서 좀 더 상세히 설명하라는 망량에게 상세하게 유림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등곽으로부터 유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림을 만들고 이끄는 존재가 망량선사을 짐작하는 반응을 보인다.

22회차 삶 27권 6화, 한참 동안 등곽으로부터 유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중 분명 공자는 괴력난신을 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까 말했던 유림의 이념과 모순되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자 등곽은 공자께서 괴력난신을 논하지 말라고 한 것은 실제로 그럴 만한 존재가 있어서라고 말한다.[160] 황궁의 모처에는 연금술사가 남겨놓은 연구결과와 유산이 있을지도 모르며 일반인이 이에 접촉하면 큰 재앙이 닥쳐올 것이니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고 말하자 등곽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일 제갈유룡이 실종되지 않고 황궁의 어둠이 계속해서 성세를 발휘했다면 계속해서 그들의 만행에 침묵하고 있었을 것이냐고 묻자 등곽은 그랬을 것이라고 답한다.[161]

용중일과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로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등곽은 예전에 어떠한 일로 자신(등곽)을 찾아왔고 그 때 안면을 텄다고 말하면서 당시의 일을 자세히 설명치 않으려고 하나 옆에서 용중일이 과거 황산파를 창립하고 운영할 자금이 부족해서 별 수 없이 등곽에게 금전을 융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대신 말한다.[162] 여려 질문을 하고 새로운 황제를 만나고 싶은데 초개장을 써주지 않겠냐고 묻자 등곽은 어차피 그럴 생각이었다며 흔쾌히 승낙한다. 용중일이 계속 따라오자, 백웅에게 분명 용중일은 우리를 따라오려고 할 것이며 이미 주재후를 만나려고 하는 것은 이미 간파되었으니 이대로 가되 주재후와의 면담이 끝나면 바로 낙양에 빠지자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이후 마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백웅이 이상하리 만큼 명예욕과 우대를 받고 싶어하는 것 그리고 명예와 부귀를 누리는 인생에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는 알았다 싶으면 또다른 면모가 나오니 참 알다가다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이 이상한 거냐고 묻자 원래부터 집착이 꽤 강한 편이었으니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나 그런 걸로는 정상과 이상을 판단할 수는 없고 어디까지나 백웅인격과 욕망을 판단하는 하나의 잣대에 지나지 않기에 백웅이 어떠한 인간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의 몫이며 가장 중요한 건 백웅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냐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주재후와 만나 응접실에서 한참 얘기를 나누던 중[163] 주재후가 그대로 가면 자신(주재후)는 등곽의 뜻대로 휘둘리는 꼭두각시가 될 테니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자신(망량)은 일개 백면서생이라 등곽과 같은 고관과는 함부로 맞설 수 없다며 난처해하자 주재후는 그렇다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권위, 즉 상국(相國)의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한다.[164]

그러나 자신(망량)은 더 큰 일이 있기에 섣불리 도와줄 수는 없으며 그 대신 자신(망량)와 비견될 만한 역량을 지닌 인재를 한 명 추천하겠으며 앞으로는 자신(망량)이 추천할 그 인재와 논의해 대소사를 결정해달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주재후는 차기황제인 자신(주재후)이 재상의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인데 이를 거절할 만큼 큰일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말한 큰 일은 세계를 구하는 일이며 주재후 또한 짐작하고 있겠지만 황궁에는 괴이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한때 자신(망량)은 괴이들을 두려워해 힘을 키우고자 진랑곡에 은거했었고 그러다 용의 힘을 얻어 일소했으나 완전히 멸한 것은 아니기에 언제든 다시 돌아올 것이고 이후에는 더욱 강대한 마(魔)로 사람들을 타락시킬 것이기에 자신(망량)과 용의 화신은 그 자들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자 주재후는 자신(주재후)의 생각이 짧았다고 말하는 한편 추천하기로 한 그 인재는 누구냐고 묻자 사마경이라고 말하면서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165] 사마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주재후는 망량이 그렇게 말할 정도이면 분명히 믿을 만한 인재일 테니 이대로 등용하겠다고 말하자 감사를 표한다.

비등을 사용해 곧바로 진랑곡으로 귀환한 후, 백웅이 방금 전 언급했던 사마경이 누구냐고 묻자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사마 종가의 직계종손으로 친형인 제갈부에 뒤지지 않을 만큼 굉장히 뛰어난 지능과 지력을 지녔고 자신(망량)이 수학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며라고 설명하면서 아까 전 용중일과의 일전은 어땠냐고 묻자 백웅은 아무래도 용중일은 초절정의 경지를 한 꺼풀 벗어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용중일이 절대지경의 초입에 들어선 것 같냐고 묻는 망량의 질문에 아직 그걸 판단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답하자 지금 상황에서 확실한 건 적어도 용중일은 구파일방 장문인 중 최강일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어쩌면 풍신류 제일고수일지도 모르겠다고 답한다. 백웅의 말[166]를 듣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용중일의 검은 굴공천축검과 공손검법과 대등한 반열에 둘 수 있을 만큼 굉장히 강력하면서도 자유로우며 적어도 황산파의 검예는 아니라고 말한다. 백웅의 고찰과 분석을 듣고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그동안 파악하지 못한 용중일의 무력과 무공과 관련된 귀중한 정보를 얻었으니 이를 잘 기억해두었다가 서문대룡과 논의를 해보라고 말한다.

천하오대의원 전원에게 수술받은 제갈사가 정신을 차리면서 그동안 얼마나 잠들어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설명한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해들은 제갈사는 만약 그대로 자신(제갈사)이 죽으면 이혼대법으로 영혼을 초상기인에 빙의시킬 것이지 뭣하러 오대의원을 부른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여려 이유[167] 때문에 반대했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제갈사암천향이 진입하기 위해 5년 정도 수련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같은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같은 생각이라고 하고 수련에 매진하기 시작한다.

22회차 삶 27권 7화, 백웅이 방금 전 한씨세가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자 '책사와 상의도 안 하고 멋대로 일을 진행하더니 아주 잘 하는 짓이다'라고 쏘아붙이는 제갈사와는 다르게 평소에 백웅은 한백령 또한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지금의 행동이 나중에 한백령의 신뢰를 얻을 때 좋게 받아들여질 테니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한백령이 한 제안을 거절하라고 외치자 옆에서 지금 황궁이 무주공산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을 해보면 백련교주가 이 때를 노리고 낙양 진출을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니 백련교주를 죽이지 않는 한도 내에서 견제를 해야 한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현재 백련교주의 상태[168]라는 것을 생각하면단순히 부하만 해치우거나 제어하면 충분히 백련교를 제어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계책을 제시하는 한편 망량에게 보아하니 술법을 수련할 욕심이 앞서서 머리를 냉정히 비우지 못하고 있으니 책사로써는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하자 별다른 반박을 못한다. 망량이 반박을 못하는 사이 제갈사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머리를 식힐 겸 당분간 영산으로 떠나서 혼자 수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나 그 순간 무사시에게 등 뒤를 제압당한다.

22회차 삶 27권 8화, 무사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십이율주 하은천의 뜻에 따라 백웅 일행을 십이율로 초대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히자 왜 갑자기 십이율이 우리를 부르는 것이라고 묻자 무사시는 잠시 침묵하더니 그 전에 혹시 이곳에 일본어 할 줄 아는 이가 있냐고 묻자[169] 일본어로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말하자 무사시는 낙양에서 백웅의 힘을 발휘해 연금술사를 죽이는 것을 직접 보고 백웅 일행을 추적하고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보고를 올렸더니 하은천백웅 일행을 직접 보고 싶으니 반드시 데려올 것을 부탁했으며 이곳 장령곡까지 찾아올 수가 있었던 것은 백웅, 망량의 이름과 얼굴을 먼저 알아낸 뒤 그동안 망량의 도움을 받은 인물들을 조사해 어떠한 인물인기 그리고 친분관계와 무림세력을 조사한 결과 제갈일족이 운영하는 곳이 진랑곡과 장령곡임을 알았고 진랑곡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자 이곳 장령곡을 조사하러 온 것이라고 밝힌다. 어째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자신들을 보고자 하는지 그리고 무사시가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지에 대한 이유를 듣고 십이율주 하은천이 우리를 초대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무사시는 그저 백웅 일행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할 뿐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1화, 백웅이 순어구를 사용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하자 잠시 옆에 있던 제갈사와 얘기를 나누더니 지금 제갈사는 짜증이 난 상태라고 말하고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니 우선은 십이율주 하은천을 따라 봉인을 하고 위험하면 언제든 비등을 써서 탈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제갈사의 전언도 전달한다. 백웅이 십이율주 하은천이 사용한 은하구절편의 위력에 대해 말해주자 아무래도 그 은하구절편은 특수한 신기가 틀림없으며 굳이 주문을 영창한 것으로 보아 방금 전 십이율주 하은천이 선보인 능력에는 횟수제한이 있는 게 틀림없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4화 막바지, 백웅이 오제 전욱사도로써의 권능을 사용해 장령곡으로 돌아오면서[170] 해신을 토벌했다고 말하자 이를 보고 정말로 백웅이 맞는 거냐고 의심한다.[171]

22회차 삶 27권 15화, 백웅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고 자신(백웅)은 백웅이 맞음을 드러내는 행동을 하자 그제서야 눈앞의 30대 중반의 추남이 백웅을 알아보면서[172]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다고 말한다. 흑요석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달받은 망량은 우선 십이율주 하은천을 만나지 않고 바로 이곳에 온 것은 무척 좋은 판단이었다고 말하는 한편 설마 하니 정말로 해신을 쓰러뜨릴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 오제 전욱이 부여한 사도권능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몸과 직감이 기억하고 있기는 하나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일월산 오거천문에서 수련했던 기억 또한 같이 사라진 것도 짐작가는 바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전개한 화염술이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전개하여 장령곡 전체를 불태울지도 모르게 되자 곧바로 술법을 전개해 진화한다. 화염술을 진화한 후, 왜 갑자기 화염술이 강해진 것을 보고 백웅에게 오제 전욱에게 선물을 받았기에 그렇다고 말한다.[173] 백웅이 만약 연회에서 열 접시 스무접시를 먹어 늙어죽었다면 어떻게 되겠냐고 묻자 그렇게 되었다면 백웅은 만귀전 소속의 대귀신이자 사도가 됨에 따라 인간일 때보다 훨신 자유롭게 사도의 권능을 쓸 수가 있게 되어 지금보다 수십배는 강해지게 될 것은 분명하나 전생능력의 존재를 생각하면 그렇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이전에 비해 무공은 한 단계 진보했으나 해신을 쓰러뜨릴 당시의 일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자 옆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천하에서 가장 뛰어난 무공을 지닌 이에게 물어보아야 해결될 것 같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6화, 현재 백웅이 물어볼만한 이는 십이율주 하은천, 백련교주, 무사시 이 3명이나 현재 백웅의 처지와 사정상 이들 3명은 안되기에[174] 이에 따른 차선책으로 검마 서문대룡, 진소청, 독고성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75] 망량의 입에서 진소청이 언급되자 백웅은 그 말은 흑요석을 주어 육성하라는 소리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앞서 말한 제안은 사실 대륙 곳곳으로 비등을 타고 이동만 해도 어떻게든 이룰 수가 있기는 하나 지금부터 말할 2가지 제안은 특수한 절차가 필요하니 잘 들으라고 말한다.[176] 망량으로부터 뜻밖의 인물의 이름을 들은 백웅은 정말 그게 되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충분히 익숙한 존재이니 안 될 것도 없다고 말하면서 천우진이 문제이면 자신(망량)이 나설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이대로 당장 가자며 망량선사의 마을로 향한다.

백웅이 또다시 찾아온 것을 본 천우진이 분명 저번 일로 원한과 은혜도 털어버리고 말았을 텐데 왜 또 온 거냐며 화를 내자 옆에서 오늘은 그저 제단을 빌리러 왔을 뿐이라고 말하자 천우진은 천지에 널린 게 명산대천이고 영산인데 왜 굳이 이곳에서 의식을 치르려 하는 것이고 이 이상을 스승님을 귀찮게 하지 말라고 말하나 이어진 망량의 말( 얼마 전 천기가 흐트러진 것은 백웅이 해신을 쓰러뜨려다)를 듣고는 아무리 칠요의 주인이지만 엄연히 인간인데 어찌 신격을 쓰러뜨리는 거냐며 놀라고 지금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중원 도교의 수호자이신 망량선사께 보고해야 할 의무를 수행하면서 의식을 치르러 온 것이니 길을 비키라고 말하자 별 수 없이 천우진은 자리에서 비킨다.

22회차 삶 27권 17화, 현실로 되돌아온 백웅으로부터 십이율주 하은천이 꿈 속에 나타났다고 말하자 그게 정말이냐고 묻자 꿈 속에서 나타난 십이율주 하은천이 환영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망량선사가 자신(백웅)을 속일 이유는 없을 거라 생각하면 진짜일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하자 우선 대라신선 공양의식을 시작하자고 말한다. 장삼봉과 인연의 단말을 맺은 후, 19회차 삶에서 천우진이 연속으로 대라신선들을 강령시킨 탓에 신열(神熱)에 걸렸듯 망량 또한 연이은 대라신선의 강령으로 같은 증세를 겪기 시작하자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괜찮은 거냐고 묻자 아직 자신(망량)은 의식을 유지시키고 있기에 새로운 대라신선을 강림시킬 것이니 자신(망량)의 영력이 다 고갈되기 전에 빠른 시간 내로 결론을 내리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더 태허천존을 강령시킨다.

태허천존백웅의 요청[177]을 들어줄 수 없다는 이유로 이제까지 받은 공양물의 절반을 되돌려주고 사라진 후, 결국 19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처럼 신열에 걸리고 만다. 신열에 걸린 옆에 있던 백웅에게 어차피 각오했던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바로 진랑곡으로 데려가려고 말하자 그 순간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천우진이 방금 전 사형(망량)이 한 행동은 세상의 도사들 전체가 보더라도 자살행위나 다름없을 만큼 어리석은 짓이었으며 그렇게 무리하지 않더라도 1~2년 내로 등용문에 도전할 수 있었을 텐데 뭣하러 그런 무모한 짓을 한 거냐며 크게 화를 내자 1~2년 후에는 자신(망량)과 백웅이 살아있을 것라는 보장이 없기에 하루라도 빨리 강해져야 하기 때문이며 나중에 살아서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긴다. 백웅이 엎혀진 채 진랑곡에 도착한 후, 지금 백웅과 자신(망량)이 있는 이곳은 진랑곡의 기가 가장 응축된 영소(靈所)로 여기서 영력을 다스리면 절반의 확률로 살아남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정말로 괜찮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하늘에 맡기는 수 밖에 없으며 한 단계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이 정도 대가는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제 백웅이 할 일은 없으니 자신(망량)의 걱정은 하지 말고 새로운 대라신선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을 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하고 장령곡으로 향한다.

22회차 삶 28권 3화, 천우진구천현녀의 힘으로 신열을 안정시키자 정신을 차린다. 천우진이 분명 망량이면 신열과 이를 이용해 강해지는 발상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는 모르지 않을 텐데 저기 옆에 있는 백웅이라는 자가 뭐길래 이토록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천우진의 목표가 술법으로 신격의 경지에 이르러 망량선사께 도달할 것처럼 자신(망량) 또한 1차적으로는 세계의 혼란을 바로잡고 정의를 지키는 것이나 그 끝에는 옛 지배자나 세계를 지배하는 신격에 도달할 수 밖에 없기에 결국 자신(망량)이 추구하는 길이 천우진이 추구하는 길과 같고 세계의 삶과 죽음을 모두 지배하는 옛 지배자의 존재로 인해 우리 인간은 죽어서도 파멸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축 신세와 같으나 백웅옛 지배자를 쓰러드렸기에 백웅이야말로 비참한 처지에 놓인 인류에게 한 줄기의 희망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한다.

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천우진은 확실히 백웅이 쓰러뜨린 해신이 대단한 존재인 것은 사실이기는 하나 옛 지배자들 중에는 해신을 초월하는 신격들이 대다수인 것을 생각하면 고작 해신 하나를 쓰러뜨렸다고 해서 그런 소리는 할 수는 없을 뿐더러 고작 해신 하나를 쓰러뜨렸다고 해서 종말의 때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하자 그렇다 해도 수천년 중화역사의 그 어떠한 영웅도 하지 못한 일을 백웅이 한 것이 변함이 없으며 만약 백웅이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했다면 진작에 그랬을 것이나 그럼에도 하지 않은 백웅의 의지를 존경하고 있기에 자신(망량)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백웅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4화, 제갈사가 19회차 삶 때 갔었던 노예시장에 갔음을 확인한 백웅이 돌아오면서 이제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이 꼴이라는 참으로 면목이 없다고 말한다. 백웅으로부터 제갈사가 사라진 상황에 대해 들은 후, 만약 제갈사가 옛 혈계와의 통로를 통과했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 19회차 삶에 잠시 만났던 노예상인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을 것이며 마도는 제갈사의 전공이니 괜찮을 것이며 지금 상황에서는 어설프게 끼어드는 것은 안 좋을 수가 있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5화, 천우진이 잠시 자리에서 나간 후, 제갈사백웅에게 애초에 천우진도 우리를 동료로 생각하지 않으니 이런 일에 일일이 죄책감을 느끼거나 변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옆에서 천우진은 그럴 녀석이 아니고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제갈사는 자신(제갈사)이 보건데 천우진은 어디까지나 망량의 안위가 걱정되어서 이곳에 온 것이라서 자신(제갈사)와 백웅을 배신할 우려가 있으며 신격의 사도급 수준의 지식이 들어간 흑요석천우진이 건네받게 되면 무슨 돌발행동을 일으킬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자신(망량)은 천우진을 믿으며 이번 생의 그는 이전과 다른 것을 생각하면 섣불리 배척했다가는 모든 기회를 잃을 수가 있다고 말하고 백웅이 이건 자신(백웅)이 천우진을 믿고 못 믿고의 문제가 아니며 자신(백웅)이 천우진을 내보낸 것은 상황을 의견조율을 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며 이렇게 우리 3명(백웅, 망량, 제갈사)이 의논해서 천우진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여기까지 생각하고 확실히 그릇이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감탄한다. 천우진이 자리에 돌아오면서 방금 전 백웅이 자신(천우진)에게 어떤 비밀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 비밀이 망량백웅을 위해 활동하는 이유와 큰 관련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자 천우진은 믿기 싫다면 멋대로 자신(천우진)을 쫓아내면 될 것을 뭣 하러 이리 질척대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자 자신(망량)은 사제를 믿는다고 말한다.

천우진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백웅은 20번의 죽음 끝에 옛 지배자 한 놈을 쓰러드리는데 성공했는데 만약 우리가 백웅을 도와주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자 천우진제갈사처럼 헛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78] 천우진의 설명을 들은 그 누가 무지렁이나 다름이 없었던 백웅이 20번 이상의 죽음 끝에 해신을 쓰러뜨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했겠으며 비록 커다란 운이 따라주었다고는 하나 운 만으로는 해신을 잡을 이는 전혀 존재치 않으며 전생자의 발전가능성은 그 누구도 측정할만한 게 못 된다고 말하면서 부디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예전부터 자신(망량)은 백웅을 돕고 있으나 슬슬 서서히 힘의 한계가 옴을 실감하고 있었고 이렇다보니 이번 생(22회차 삶)에서 신열을 감수하는 모험을 한 것이며 이제 해신을 쓰러뜨렸으니 이제부터 세계의 균형은 크게 뒤틀리고 또 다른 마(魔)가 전면에 부상하고 적은 인지를 초월해 강해질 것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사도급 적수가 곳곳에 나타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천우진이 돕지 않는다면 백웅은 돌연사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제갈사로부터 사황 창힐과 화신에 대한 정보를 들은 후, 암천향을 정면으로 통과하는 방법은 최후수단과 같은 것이니 지금부터 화신을 붙잡아서 그 진의를 듣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6화, 사황 창힐화신을 알아내기 우해 뇌음사로 향하는 것이 정해지자 뇌음사에 대한 것을 설명[179]을 설명하면서 여려가지 방법은 있겠으나 전부 탁상공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선은 뇌음사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 후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요르한으로부터 건네받은 마도서를 건네받은 제갈사가 아무래도 사황 창힐의 약점이 되는 최초의 문자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갑골문을 비롯해서 고대문헌을 해석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그 전에 이 마도서를 모두 해석한 후에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선지자와의 거래를 최대한 유리하게 그려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답한다.

22회차 삶 28권 7화, 이제 막 백련교주와 동맹을 맺게 된 백웅에게 순어구로 지금 큰일이 났으니 빨리 장령곡에 오라고 다급히 연락을 보낸다.[180] 그렇게 서문대룡을 데리고 급하게 장령곡으로 귀환한 백웅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망량은 2개나 되는 큰일이 벌어졌으며 첫번째는 19회차 삶에 만났던 벽지상이 인세에 전면에 나선 것이고 두번째는 이걸 말해야 하니 머뭇거리다가 옆에 있던 천우진이 대신 19회차 삶에서 일어났던 하늘사다리가 다시 내려질 에정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8화, 천우진으로부터 왜 천계가 19회차 삶에서 내리려고 시도했던 천제(하늘사다리)를 내리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181]를 들은 백웅이 왜 하필 이런 때 지금 나타나 난리를 치는 거냐며 고함을 치자 망량은 그렇기에 지금까지 우리 세명(망량, 제갈사, 천우진)이 의논한 결과 도왕 벽지상이 발호하는 것은 결코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닌 어떠한 외력(外力)이 작용함에 의해 발생한 결과이며[182] 지금껏 해왔던 중에서 지금까지의 전생과 뭐가 다른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잠시 생각하던 백웅은 혹시 이번 생(22회차 삶)에서 해신을 쓰러뜨렸고 이로 인해 다른 옛 지배자들이 벽지상을 꼬드겨 중원을 침공케 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처음에는 그리 생각했으나 왜 어째서 마왕급 존재가 인과율을 무시하고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배경과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반전의 권능을 사용해 일을 해결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하자 벽지상이 움직이게 만든 두번째 가능성인 '방금 전 백웅이 뇌음사에 찾아가 사황 창힐에 대한 정보를 조사했고 이를 알아챈 사황 창힐이 화신을 움직여 싸움을 걸어왔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쓸래야 쓸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83] 환신 천우진이 산하사직도를 사용해 제갈사를 가둔 후 지금 이대로 선지자를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22회차 삶 28권 9화, 최초의 문자에 대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 각지의 서고를 뒤지며 갑골문 해석에 몰두하고 있던 중 우선 아라사 제국 지하의 비밀도서관으로 가라고 말하자 백웅은 그 말은 사황 창힐에 대해 저술되어 있는 책을 가져오라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뇌음사 때와는 달리 그 책을 건드릴 때만큼은 사황 창힐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는 아무리 사황 창힐이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자신(사황 창힐)과 관련된 서적과 정보에 반응하는 주술을 걸어두었지만 위대한 종족이 보유한 책 재고에는 그러지 못했음을 의미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아라사 제국의 비밀도서관에 도착한 백웅이 예전과는 다르게 결계가 쳐져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순어구로 이를 알리자 그렇다면 억지로 들어가기 보다는 선지자와 교섭에 나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황상 내부에 수호자를 두었거나 혹은 책 하나하나에 추적술을 걸어두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억지로 빼낼 수는 있지만 선지자와의 교섭을 앞두고 강도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옆에서 백웅선지자와의 거래를 통해 얻은 괴어를 읽는 능력을 통해 요르한으로부터 받은 마도서를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을 보고 잘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황 창힐이 뇌음사의 서적유출에 반응을 했다는 것이 마도서에 반드시 사황 창힐에게 치명적인 수록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고 반드시 그 부분을 찾아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10화, 백웅과 함께 하루 동안 요르한으로부터 건네받은 마도서번역한 후 제목을 창힐지서라고 적으면서 여기에는 사황 창힐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기록되어 있으니 만일 죽으면 정보를 전승해야 하니 반드시 외워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이 책은 누가 쓴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인간칠요를 하사받을 때[184]를 생각하면 분명 신화시대에는 신격과 인간을 잇는 신관(神官) 계급이 따로 있었을 것이며 그들은 삼황오제칠요를 제작했다는 정보를 듣자 이를 인간의 것으로 만들아 힘을 강화시키려 했을 거라 추측이 된다고 말한다.

창힐지서에는 팔부신중이 지닌 술법과 외양, 성격의 특징, 강함 그리고 사황 창힐이 신화시대에 사용했던 술수까지 전부 기록되어있으니 큰 수확이자 성과라고 말한다. 옆에서 귀일여래(歸一如來)의 술(術)을[185] 보고 있던 백웅이 혹시 사황 창힐불교와는 어떠한 관계에 놓여있는 것이냐고 묻자 아마도 이 마도서가 뇌음사에 전해진 것과 큰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186]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팔부신중 긴나라는 천인이나 용, 아수라처럼 강대한 힘을 지닌 이가 아닌 간교한 책략에 능숙한 존재이니 꼬리를 잡는다면 무력으로 일망타진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하고 왠만한 신선과 싸우는 것만큼 힘들 거라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판을 일부러 키우기 위해 마왕에 대항하는 명분을 내걸고 백련교주, 십이율주 하은천, 뇌신류 그리고 미호까지 끌어들여야 하는 서문대룡의 말을 들은 백웅이 곤란하고 서문대룡 또한 왜 그러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옆에서 이미 백웅미호와 함께 죽은 적이 많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한때에 죽는 것은 보통 같으면 복이겠지만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것이니 이를 고려하라고 부탁한다. 옆에서 천우진이 '아직도 인간의 삶의 형태에 집착해 모순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자 너무 확대해석한 것이니 반성하라고 질책하고 백웅에게 방금 전 천우진이 한 말도 틀린 것은 아니며 인간의 삶을 누리고 전생의 굴레를 빨리 끝내고자 한다면 미호를 동료로 받아들여야 하며 천계와도 교섭할만한 힘이 생겼으니 머뭇거려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22회차 삶 28권 11화, 백웅진소청미호를 데리고 온 것을 보고는 만족한 반응을 보이고 진소청에게는 장령곡에서 수련할 것을 미호는 자신(망량)과 함께 천우진에게서 술법을 배우고, 백웅은 백련교주와 교섭을 할 것을 지시한다. 백웅백련교주를 쉽게 설득할 방법이 없다며 우려를 표하자 힘을 보여주면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옆에 있던 무사시를 부른다.

22회차 삶 28권 13화, 오제 전욱사도로써의 권능을 통해 구사일생한 백웅이 귀환하면서 백련교의 상황에 대해 말해주자 이미 백련교는 멸망한 거나 다름없고 아무리 영겁의 태아화신이 독고설(=소교주)의 인격을 모방해 움직이고 있지만 옛 지배자이며 이미 독고운천이 사망한 이상 더 이상 기대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정황상 백련교주로부터 정보를 충분히 얻은 후 인세에 개입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다시 맞닥뜨릴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제 전욱사도로써의 권능[187]을 자유자로이 쓸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자 인과율에 의해 봉인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틀림없이 향후의 일에 도움이 될 정도로 매우 강력한 능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호가 오제 전욱에게 찾아가 제약을 풀어달라고 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하자 신적 존재를 상대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지금처럼 죽음을 회피하는데 쓸 수 있을 뿐 이기지는 못하기에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고 지금은 우리들의 힘을 키워야 하니 지금은 이이제이를 노리거나 칠요를 해방해야 한다고 말한다.[188] 옆에서 한참 얘기를 듣고 있던 진소청이 분명 마왕 벽지상에 의해 낙양의 대결계를 파괴할 위험이 큰데도 망량선사가 움직일 낌새를 보이지 않는데 이는 곧 이번 상황은 그렇게 큰 위기가 아니냐는 의미인 것이냐고 묻자 그저 행동할 여력이 없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이제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십이율주 하은천의 조력을 얻어야 하니 무사시와 함께 하은천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말한다. 망량의 얘기를 들은 백웅은 만약 십이율주 하은천이 무력을 제압하고 칠요를 빼앗으려고 하면 어떡하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옆에 있는 무사시를 쳐다보면서 앞으로 10년간 백웅에게 복종하기로 했는데 만약 십이율주 하은천백웅을 제압하라는 명을 내리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무사시는 따르지 않는다고 답한다. 무사시의 의사를 확인한 후 이대로 같이 간다면 별다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14화, 십이율주 하은천으로부터 쿠아칠 우터스의 화신을 대항할 방법으로 고대신의 힘을 빌리는 방법과 불사신의 소생을 막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이를 말해주자 매우 충분하니 이 쯤에서 타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령곡에 온 십이율주 하은천고대신의 결계를 치고 불사능력을 봉인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주고 떠난 후, 이제 십이율주 하은천을 끌어들인 이상 하은천보다 발이 느려서는 안되고 지금 바로 한씨세가로 가서 한백령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없다면 수요를 해방하고 해방이 끝난 후에는 마왕 벽지상을 찾아가 이이제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8권 17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방금 전 백웅을 죽였던 정체불명의 존재는 틀림없이 태호 복희(太皞 伏羲)가 틀림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189] 백웅에게 왜 어째서 방금 전 나타났던 존재가 삼황 복희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이젠 도박을 할 수 밖에 없겠다며 옆에 있던 천우진에게 숙부를 풀어달라고 말하자 천우진은 정말로 괜찮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상관없는 반응을 보이고 과연 백웅이 이에 동의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산하사직도에서 풀린 제갈사가 한참 동안 백웅과 대화하던 중 망량이 세운 계책이 뭔지를 파악하고는 너무 무른 것이 아니냐고 묻자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고 지금으로써는 이게 최선이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아예 시도조차 안 하는 게 나을 만큼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단언하듯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화, 백웅의 말(이승과 사유가 진에서 모이는 장소에서 오거천문으로 향하는 길이 열리는 것)를 듣고 오거천문이 봉래산에 있음을 파악하고 이승과 사유 그리고 봉래산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190] 천우진이 봉래도에 찾아가기 위해서는 서복의 자취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자 옆에서 서복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진시황이 서복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봉선의식을 통해 마(魔)를 받아들여 암천향으로 간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진나라에 복귀하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며 서복이 삼신산과 불로초를 찾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인간이었고 당시 불로초를 찾기 이해 향했던 방향이 산동이라고 알려져 있는 걸 생각하면 천신경의 술법으로 찾아야 하고 이제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잘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3화, 오제 전욱의 가호를 받은 미호가 급격히 강하는 것을 백웅이 접근하려고 하자 지금 미호의 영력이 급격히 증폭되고 있는 상태에서 섣불리 건드리면 뭔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으니 우선은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천우진의 말(미호가 오제 전욱의 가호를 받은 것) 그리고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받아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는 왜 미호가 가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191] 이대로 얼마나 강해질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한참 저러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니 우리는 그동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의 의견(지금은 삼황오제의 뜻에 따라 칠요는 보류하고 사황 창힐의 화신을 찾아야 한다)를 내놓자 옆에서 우선 십이율주 하은천이 월요부터 해방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4화, 미호가 오제 전욱의 가호로 육미(六尾)로 진화한 후, 이제까지 우리는 힘이 부족한 탓에 신격들의 계획에 끌려다녀왔으나 미호가 육미(六尾)로 진화한 지금이 바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설 국면이니 선택을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백련교(전생검신)백련교, 벽지상, 천제(하늘사다리), 사황 창힐 넷 전부를 막지 않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이 그 말은 하늘사다리가 내려오면 어떠한 일이 생기는지 백웅이 목격하게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192] 오제 전욱사도백웅이면 하늘사다리가 내려진 후라고 해도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고 우리는 그때까지 최대한 백웅을 우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되면 자신(백웅) 이외의 나머지가 전부 죽는 도저히 선택 할 수가 없는 것이니 끝까지 발버둥치겠다고 말하자 정녕 그 마음이 진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며 만약 제갈사가 말한 것처럼 한낱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때는 어찌할 것이고 백웅의 용기를 본 우리들이야 희망을 얻겠으나 그만큼 백웅의 여정은 몇 배나 늘어나고 무의미한 개죽음을 당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각오를 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사실 대의는 모르나 그저 우리들이 죽는 걸 보기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며 그 발버둥이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몰아붙히고 망량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버리는데 익숙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택 밖에 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하고 혹독하며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 얼마나 냉혹해질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세인들이 비정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선택은 곧 손쉬운 길을 택한 것에 지나지 않는 거나 다름이 없으며 인간은 결국 나중에 자신만을 소중히 여기고 버리든 누가 못하겠냐만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것이야말로 정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그 말은 소중한 건 주변 사람인 것이고 그렇다면 은거하면 되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의 의지가 중요하며 그렇기에 자신(백웅)은 이곳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의 생각을 듣고 이제까지 자신(망량)은 지금껏 흑요석의 기억만으로 백웅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실제로는 어떠한 사람인지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질문을 한 것이며 방금 전 백웅의 대답을 통해 이제까지 우리는 백웅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기에 그동안 신격에게 휘둘리고 있었음을 확실히 깨달았으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은 바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아무나 붙잡아서 싸움을 거는 것이라고 말한다.[193] 이후 갑자기 '화룡진인이 회복되는 대로 다 같이 힘을 합해 마왕부터 죽이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에 백웅이 예전에 제갈사가 마왕은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려고 하자 그건 어디까지나 미호가 힘을 받기 이전의 이야기였고[194] 지금은 미호가 힘을 받은 이상 승산은 충분히 있으며 백웅의 관점을 생각하면 이대로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백웅 혼자만 살아남는다 한들 아무것도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렇게 될 바에는 최대한 발악을 하면서 싸워야 하며 만일 우리가 마왕에게 패배해 토벌이 실패한다 해도 백웅이 다음 생에 반드시 복수하리라 믿기에 결코 원망하지 않고 그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한 백웅은 결코 정한 뜻을 잃지 않으리라 확신했다고 말한다. 화룡진인이 완전히 회복되자 백웅에게 천우진이 반황주의 사용법을 익혀야 하니 사흘만 더 기다리라고 양해를 구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다른 일행들과 함께 혈영곡에 도착한 후 현재 혈영곡은 정천맹을 붕괴시켰고 구파일방 중 셋을 멸문시켰으며 그나마 지금 멀쩡한 것은 무당파와 소림사이며 조만간 마도팔문도 당할 것이라고 하고 들리는 근처에 있던 시신을 보고는 역시 소문대로 무림인들 뿐만이 아니라 민간인도 죽이고 다니는 것 같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8화, 미호가 그린 18종류나 되는 해와 달의 문양을 보고는 아무리 보아도 이건 고대 성천도(星天圖) 같다고 말하고 '그건 아니지 않나?'는 반응을 보이고 제갈사천우진에게 십익(十翼)[195]을 언급한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백웅이 지난 생애에는 왜 가르치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가르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 가르친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까지 배운 십이익에는 이런 문양은 없었다'고 말하는 제갈사에게 사실 심삽익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제갈사는 만약 그런 게 있었다면 자신(제갈사)이 모를 리 없다고 말하나 사실 심삽익의 저자는 제갈유룡이라서 모를 수 밖에 없다는 망량의 말을 듣고는 제갈사는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196] 유룡집에서 천계 서왕모의 제일 비밀스러운 금지에 새겨진 18개의 문양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 제갈사가 의문을 표하자 자신(망량)의 기억이 맞다면 이 18개의 문양은 성좌의 유행을 설명하는 수단이자 광대한 우주에서 특정한 시기를 맞이하면 크게 변동하는 별자리를 나타내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 맞으면 이 문양은 강대한 주술적 의미가 있고 제갈유룡은 이를 배우거나 관찰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자 우선 자신(망량) 이상으로 유룡집을 잘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봐야 하고 그 이는 이곳 장령곡에 묶인 제갈부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9화, 제갈부를 찾아오고 유룡집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묻자 제갈부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제갈세가의 후손으로 성실히 수학했다고 말한다. 망량제갈부 앞에서 18개의 일월 문양을 그리면서 자신(망량)은 유룡집을 짧은 시간 밖에 배우지 못했으나 제갈부제갈유룡의 후계자로 키워지고 오랜 시간 동안 공부했을 것이니 이 문양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면 솔직히 말하라고 하지만 제갈부는 거절한다 해도 이혼대법으로 자신(제갈부)의 넋을 빼앗아 강제로 털어놓게 만들 것이 분명해보이니 쓸데없이 귀찮은 짓을 한다고 말하고 또 방금 전 그린 문양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하고 이러한 식으로 캐묻는 게 무슨 소용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생각도 없고 거짓말을 해도 검증할 방법이 없으리라고는 잘 알고 있을 텐데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한다. 제갈부의 심문이 끝난 후, 벽지상은 어떻게 쓰러뜨렸으나 이제는 상황을 관조해야 할 때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같은 생각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0화, 태산의 천제단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이 있어서 백웅이 어떻게 해야 고민하자 옆에서 지금 상황에서 최선인 것은 천계에 상소를 올려 제천대성이 태산을 공격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나 천우진이 지금 우리는 오제 전욱사도백웅의 편에 선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쓸래야 쓸 수가 없다고 말한다. 영겁의 태아가 새 백련교주가 되어 온갖 금운과 병기를 팔면서까지 서책을 사고 있는 것이 마도서를 구하려는 것이 틀림없다고 제갈사가 말하자 혹시 종언을 기록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냐고 묻고 그렇지는 않다고 답한다.

22회차 삶 29권 11화, 제갈사가 무공재능도 꽤 되고 동서고금의 잡식 면에 있어서는 자신(제갈사)조차 능가하며 기문둔갑의 천재인 걸 생각하면 칼밖에 쓸 줄 모르는 무림의 멍청이들을 충분히 갖고 놀 수 있을 테고 정천맹의 군사 같은 것을 했으면 많이 출세했을 것인데 왜 무림에 투신하지 않았던 것이냐고 묻자 무림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이 세계의 사악하고 어두운 이면에 대해 알고 있는데 무림에 눈을 돌릴 수 없었다고 말하나 제갈사로부터 백웅이 찾아오기 이전에는 은연자중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했고 고작해야 관리놈들을 농락하고 천문과 지혜를 빌려 돈을 쌓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것이 과연 정천맹 군사가 되는 삶보다 나았다고 단정지을 수가 있겠냐는 말에 침묵한다.

난데없이 제갈사가 자신(백웅)을 충고하듯이 하는 말에 백웅이 무슨 미친 짓을 저지르는 것이냐고 따지자 옆에서 방금 전 숙부가 한 말은 다음 생애의 자신들에게 하는 충고이며 초면에 흑요석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저항감을 이렇게 해서라도 저항감을 낮출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197] 용비천을 참수한 제갈사가 이제부터 이 혼은 자신(제갈사)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는 뭔지 알겠다는 듯 큰 성과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2화, 옆에서 망량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이제까지 백련교백련교주의 독단적인 게약으로 인해 영원히 고통받는 위험을 피할 수가 없었으나 해신을 제거하면 이들을 속박하는 잔혹한 영겁을 없앨 수 있는 것이 확실하니 앞으로 백련교 특히 호법사자들을 영입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다고 말한다. 옆에서 천우진이 해신을 해치우게 되면 백련교주와 호법사자가 현세에서 누리는 막대한 힘이 사라지는 것을 가르쳐주고 사후세계가 어떻든 그 누가 하루 아침에 무한의 내공과 최강의 무공을 포기할 수가 있냐고 현세의 백련교백웅이 해신을 죽임으로써 몰락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자 십이율주 하은천의 봉인술을 전개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9권 15화, 일행들과 회의를 하던 중 과연 우리가 팔부신중을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팔부신중의 격은 배화교의 마왕인 벽지상에 떨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긴나라의 전투력이 팔부신중 기준으로 비교적 하위권이라고 하나 평범한 마왕보다 더 강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지금 상황처럼 긴나라의 모습, 생각, 말투 등 모든 것들을 알아낼 수가 있는 절호의 기회는 앞으로의 생애에서 쉽게 찾아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이고 같은 반전의 권능을 사용해 죽이는 것이 실책이라고 말하자 만일 사황 창힐이 천계의 적이면 억지로라도 천계에 상신해 제천대성을 움직여 볼 것이나 정확한 관계를 알 수가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사황 창힐이 천계의 고위층에 은신해있을 가능성이 높고 천계 또한 우리 적이 될 수가 있다고 말한다. 누군가가 반황주의 술수를 무효화시켰다는 천우진의 말을 듣고는 반황주는 엄밀히 말해 상위보패인데 어떻게 무효화시킬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천우진은 아무래도 안쪽에 있는 놈은 마왕급이 확실한 것 같다고 답한다. 일행들과 함께 태산에 오르자 우린 지금 팔진도의 사문에 들어와있으며 이것은 안에서 해체할 수 없으니 권능으로 탈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서문대룡이 힘으로 깨면 될 터이고 제갈유룡의 진법 정도는 천우진 혼자서 길을 터놓거나 파괴할 수가 있고 지금 전력은 그때의 전력보다 몇 배나 될텐데 왜 도망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긴나라는 반신(半神)이나 다름없는 존재인데 그런 존재가 완벽한 팔진도를 전개했다면 제갈유룡이 사용했던 것보다 수십배 이상의 위력이 나올 것이고 방금 전 전욱사도로써의 권능이 없었다면 우린 모두 속수무책으로 전멸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팔진도 내부에서 몇 마리의 마물이 달려오는 것을 본 제갈사가 이대로 천제단으로 바로 이동해 생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이냐고 묻자 망량은 들어가야 팔진도인 걸 알만큼 교묘하고 진법의 흐름이 쉴 새 없이 바뀌고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22회차 삶 29권 18화, 진소청, 서문대룡, 미호가 사망한 후, 오제 전욱의 신력에 몸이 부서지면서 가능성은 보여줬으니까....포기하지 마시오!!는 유언을 남기고 천우진과 함께 소멸한다.

23회차 삶 30권 3화 막바지, 근처에 있던 물을 떠먹던 중 난데없이 극호와 함께 찾아온 백웅흑요석을 건네주는 것을 보고는 잠시 놀라더니 보아하니 무림인인 것 같은데 이 무슨 행패냐고 따지나 백웅흑요석에는 기억을 전하는 능력이 있고 이 기억을 받게 되면 무조건 한숨을 쉬게 될 것이라고 듣고 흑요석을 받아들인다.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잠시 한숨을 쉬고 이리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4화, 22회차 삶 때는 참으로 많은 일은 있었으나 결국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으니 이번(23회차 삶)에는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백웅이 절대지경에 이르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백웅으로부터 삼황내문을 건네받는다. 망량에게 삼황내문을 건넨 백웅수요의 공양의식이 끝난 후에는 천게의 등용문에 오를 생각인 거냐고 묻자 그게 무난할 것이라고 말하고 천우진에게 흑요석을 건네려는 백웅을 만류하고[198] 정말로 극호를 동료로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옆에서 망량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극호가 기억을 줄거면 빨리 주라고 신경질을 내자 망량이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극호는 현 뇌신류 제일고수이자 주장이고 전대 종사의 후계자이마 뇌신류에 대한 원한을 가장 복수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답하나 이어진 망량백웅과 자신(망량)이 이광을 배신하라고 하면 그대로 따르겠냐고 말을 듣고 잠시 흠칫한다. 망량은 이미 짐작했겠지만 백웅은 보통 사람이 아니며 만약 힘을 주면 호법사자를 뛰어넘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의 기억을 전하면 왜 이광을 베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참 생각하던 극호가 백련교를 없애는 데 도움되면 이광이라고 벨 수가 있다고 말하자 옆에 있는 백웅에게 이대로 극호와 함께 할 수 없으니 적당한 무공과 영약을 준 후 뇌신류로 보내라고 말한다.

망량의 발언에 잠시 극호를 진정시킨 백웅이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극호백련교를 없앨 수 있다면 뇌신류 종사의 후계인 이광조차 벨 수가 있다고 말했는데 백련교를 없애면 무엇이든 이용할 수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고 아무리 세계의 이면에 대해 설명한다고 해도 백련교에 대한 원한을 잊을 수 없을 것이기에 스승을 해친 용비천을 죽이는 것에 끝나지 않고 백련교주를 포함해 모든 것을 없애기 전에는 분노가 사라지지 않다 말하고 극호에게 자신(망량)의 말이 틀린 것이냐고 묻자[199] 극호는 살기를 드리우면서 그 쪽이 뭔데 자신(극호)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는 거냐고 따지자 이 세계를 살아가는 누군들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나 지금 자신(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문제는 순수한 복수로는 집착해서 결코 타협할 수 없을 만큼 차원이 다른 문제이며 만약 10년만에 백련교와 타협해 복수할 수 있는 계책이 있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극호는 침묵한다. 분명 극호 또한 복수를 해야 하는 의지가 강할 것이니 이대로는 물러설 수는 없을 테니 풍신류의 호법사자인 용비천을 죽이는 걸로 모든 복수를 끝내겠으며 앞으로의 후생에서도 그리 하겠다는 맹세를 하라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말을 하는 극호에게 그 쪽(극호)이 백련교와 타협할 수 없듯 우리 또한 섣불리 뒤송수를 맞을 가능성과 타협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백웅흑요석을 건네받고 극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옆에서 지금은 수요수기의 재앙이 닥쳐올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우선 수요공양의식부터 치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2화 막바지, 제갈사백웅에게 지금 황궁은 인신공양을 하기 위해 필요한 노예 5000명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던 중 옆에서 아무래도 제갈사와 얘기한 직후 용인과 마인을 양산하면서 즉시 싸울 수 있는 병력을 많이 키우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3화,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제갈사에게 전에도 말했듯 지금 백웅은 예전의 그 백웅이 아니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예측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 하고 또한 반신반의해서 자신(제갈사)와 같이 백웅의 반응을 보러 온 나온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렇기는 하다고 말한다. 제갈사의 대책을 들은 백웅이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자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적어도 5년의 세월을 벌 수 있고 우리들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매우 낮기는 하나 그 대신 폭약이 부족할 것이니 미호에게 부탁해 일본산 폭약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연종휘의 경우 언제까지고 장령곡에 머무르게 할 수 없으니 이대로 살린건지 아니면 죽일건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4화, 백웅으로부터 연종휘가 동료가 되었음을 들은 후, 일전에 말했던 은빛 봉황조각의 조사가 생각 이상으로 영 진척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동료로 삼은 연종휘가 알고 있을 것 같으니 불러오라고 말한다. 망량으로부터 은빛 봉황조각을 건네받은 연종휘는 한참 동안 이리저리 살피던 중 아무래도 한 쌍이 되는 또 하나의 봉황조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이번 계획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 같으니 연종휘에엑도 영약을 주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5화, 제갈사가 이미 제갈부가 무명제사서를 빼돌린 것을 알고 있는데도 놔둔 이유를 설명하자 옆에서 제갈사가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받은 그 순간부터 예전에 심어놓았던 음양천고를 통해 제갈부의 오감을 감시하는 한편 자신(망량)에게도 제갈부가 무명제사서를 옮기는 순간을 알아챘다고 말했으나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기에 굳이 백웅에게 얘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생(22회차 삶)에서 제갈유룡의 집요함에 치를 떨고 있던 백웅에게 지금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황궁전력을 일거에 쓸어버릴 수가 있을 것 같아보이나 한순간에 제갈유룡을 제압해 영혼을 뽑아 천계에 봉인하고 동시에 복마전의 배후세력까지 차단하는 작업을 할 수는 없기에 이번 생(23회차 삶)에서는 제갈유룡의 행동을 견제하긴 했지만 경계수위를 줄이는데 집중했다고 말한다.[200] 그러면서 지금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의 습격이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제갈부는 언제든 음양천고를 통해 제갈부를 조종하고 죽이는 것도 가능해서 지금 제갈사는 감시하고 있다가 제갈유룡이 빈틈을 보이는 순간 한꺼번에 없애버릴 계획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0권 18화 막바지, 백웅이 도와주기 위해 찾아오자 무척 반가워하고 마침 검뢰지경에 올라와있으니 저기 눈 앞에 있는 문을 파괴해달라고 부탁한다.

23회차 삶 30권 19화, 7일 밤낮 동안 눈앞의 벽을 치고 있던 이청운이 다른 방향을 시도해 보았으나 공간이 이동하듯이 막히고 말았다고 말하자 옆에서 그동안 우리는 이곳 페허에서 발해의 서적을 연구한 결과 가장 중요한 발해 왕실의 비밀은 저 왕실에 있는 것을 알아냈고 칠주야 전부터 왕실의 문을 열기 위해 도전하고 있었으나 안 되고 있었다고 말하고 눈앞의 저 문은 엄청난 술법으로 봉인된 결계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201] 백웅이 이전 생애에서 망량은 분명 왕실의 열쇠인 2개의 봉황조각을 모두 얻어내 문을 열였을 것이라고 말하자 그때의 자신(망량)은 10년 동안 반천맹을 운영함에 따라 발해 왕실의 문에 대한 모든 인적자원과 금력을 투자했기에 가능했었으나 지금은 이제야 왕실의 존재를 알아내었으나 적어도 10년은 중원을 뒤져야 또 하나의 봉황조각을 발견할까 말까일 것이라고 말한다.[202]

망량에게 발해 왕실의 문을 여는 의뢰를 받은 천우진이 눈앞의 결계를 보고는 이번 일은 수지가 안 맞는 것 같으니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보패 오화신염선을 되돌려주자 분명 천우진은 신열을 견더냄으로써 대라신선 혹은 그 이상의 술사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못 깨는 거냐고 당황하자 천우진은 확실히 자신(천우진)의 술법 경지가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술법에는 인과 관계가 존재하는 법이고 눈앞에 보이는 저 결계는 강력한 원념과 가장 강력한 봉인식인 자기희생으로 이루어진 힘으로는 깰 수가 없는 결계이며 내부에는 당시 희생된 대술법사들이 윤회전생을 거부하고 결계의 일부가 된 상태라고 말한다. 천우진마저 결계를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것에 문을 바라보더니 지금은 방법이 없으니 우선 본거지로 돌아가자고 백웅에게 말한다. 옆에서 연종휘로부터 연무린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들은 제갈사에게 짐작 가는 게 없지 않냐고 묻자 확실히 그렇기는 한데 뭔가 어이없어서 그렇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0권 20화, 3개월이 지난 후, 강호에 펼쳐두었던 반천맹의 정보원 중 하나라로부터 드디어 남은 봉황조각의 소유주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하자 백웅은 드디어 문을 열 수 있겠다고 말하나 남은 1개의 봉황조각을 지닌 이가 워낙 특별한 인물인 탓에 이를 얻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한데 지금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그건 뭔 소리냐고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현재 남은 한 쌍의 봉황조각은 마테오 리치가 소유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말한다.[203]

그러면서 마테오 리치에 대한 것을 조사하던 중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존재[204]을 알아내었으며 문제는 마테오 리치는 봉황조각의 가치에 대해 알고 있기에 고향에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그럼 몰래 훔쳐오거나 마테오 리치를 납치고문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자 전자인 훔쳐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했지만 엄밀히 말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 알 뿐 '어디에 봉황조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후자인 납치고문에 대해서는 살인강도나 할법한 발상이라고 말하고 마테오 리치 만한 거물을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그만큼 후폭풍이 만만치 않고 억지로 세력을 박살내거나 납치고문을 한다면 봉황조각은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것이나 틀림없이 세계는 급변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우리의 세력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니 지금은 거래를 해서 사들이는 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백웅이 수련할 시간을 벌 수 있으며 그러니 황금 수십관이 필요하니 백웅이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자 그 정도는 금방 벌 수 있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1화, 각지의 전장에 있던 흑마의 재산을 털어버리고 왕야의 정원마저 처리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반천맹의 정보력을 동원해 매수자를 찾아볼 테니 하루 정도는 기다리라고 말한다. 백웅이 흑마의 모든 재산을 모조리 털어오는데 성공하자 이 정도면 충분히 교섭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백웅)도 교섭에 같이 가겠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건 당연하지만 역용술을 또 한번 펼쳤는데 몸이 부담이 가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근골을 땡겨서 형태를 임시로 고정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부담이 갈 수 밖에 없기는 하나 자신의 내공과 체력이면 부담이 없다고 말한다. 마테오리치에게 그동안 백웅이 훔쳐온 흑마의 재산을 보여주면서 이 정도면 충분한 값이 되지 않겠냐고 물으나 전혀 예상치 못한 마테오 리치와 광동성주가 아주 오래전부터 은빛 봉황조각을 얻고자 하는 이가 있고 그 이도 이 거래에 참여하게 된 것을 듣고는 분명 1대1 거래인줄 알고 나왔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고 광동성주에게 따지자 광동성주는 급히 사과를 하는 한편 그 자(간달파)에게도 물건을 볼 기회를 달라고 사정한다.

23회차 삶 31권 2화, 마테오 리치가 건달파로부터 판호 파달전과 음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건네받자 이건 확실히 황금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옆에서 분명 우리는 1대1 거래인 줄 알고 찾아왔는데 경쟁자가 또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니 이건 도리에 어긋난 일이라고 주장하자 마테오 리치는 그렇긴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최상층에 있는 회의실에 따로 상의를 한 후 자신(마테오 리치)를 불러달라고 말한다. 이후 설마 정파 최대 명숙인 걸선이 보물을 탐해 의리 없이 끼어들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건달파는 뒷방 늙은이가 소일하다가 보물을 물물교환하려고 하는 것 뿐인데 그렇게 잘못된 것이고 굳이 잘못이 있다고 치자면 우리가 끼어드는 것을 사전에 말하지 않은 광동성주 쪽이니 그 놈(광동성주)에게 따지라고 말하자 은빛 봉황조각에 굉장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알겠으나 이대로 물러설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잠시 이청운과 대화를 나누던 간달파(=걸선)은 이청운이 반천맹주인 망량을 돕기 위해 참여한 것을 알고는 이청운과는 무슨 관계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 질문에 대답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면서 말하지 않는다면 자신(간달파) 또한 알려줄 생각은 없고 설령 말한다 해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지도 모른다고 애매하게 말하는 간달파를 향해 자신(망량)과 이청운이 어떠한 관계이든 달라지는 것은 없고 우리는 이 자리에 은빛 봉황조각의 소유권을 경쟁하러 온 것이기에 이와 상관없는 대답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간달파는 이청운망량의 관계 그리고 은빛 봉황조각을 왜 원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하면 이름을 걸고 이 경매에서 물러나주겠다고 제안하자 거절하고 우리는 더한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간달파와의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데 뭣하러 일부러 우리 정보를 밝히는 어리석은 짓을 할 것 같냐고 말하고 왜 어째서 걸선이 은빛 봉황조각을 얻으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어야겠다고 말하자 간달파는 그저 고대유물을 모으는 취미가 있기에 그렇다고 말면서 방금 전 망량이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는데 자신(간달파) 또한 마찬가지이며 만일 망량 쪽에서 대가를 올리면 자신(간달파)는 제자인 이 아이들을 이마두(=마테오 리치)의 호위역으로 붙일 생각이라고 말하자 백웅이 전음으로 눈 앞에 보이는 저 일남일여는 초절정고수라고 말하면서 그게 정말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망량에게 일부러 힘을 숨기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청운의 친구인 자신(이청운)의 낯을 보서라도 양보하지 않겠냐고 부탁하자 간달파는 반천맹의 목적에 대해 알려주면 이대로 포기하겠다고 말하자 이 정보를 개방이나 타인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약속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사악한 인신공양을 주도하고 거대한 재앙을 불러오는 황궁을 견제해 무고한 민초들을 구하는 것이며 이들(황궁)이 사악한 족속을 소환해 재앙을 일으키기 전에 우리가 이들을 막는 것이라고 밝힌다. 간달파가 자리에서 사라진 후, 마테오 리치가 자신(마테오 리치)이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고 말하자 향후 반천맹과 협력할 수 있을지 모르니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마테오 리치는 우리 예수회의 목적은 이 땅에 숨어든 강력한 마도사를 색출 및 수호의 힘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에 대해 설명한다.[205] 마테오 리치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망량은 그런 것 치고는 은빛 봉황조각을 너무 쉽게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하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입수한 결과 은빛 봉황조각을 사용한다 해도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이 없다고 확신했기에 교환한 것이고 차라리 돈으로 다두왕국과 광동성의 예수회에 가르침을 전파하는 것이 낮다고 답한다.[206] 남은 은빛 봉황조각으로 발해 왕실의 문을 연 후, 역시 내부는 술법으로 만들어진 이공간이었다고 말하고 옆에서 진법이나 함정은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내부로 들어간다.

23회차 삶 31권 3화, 내부로 들어오자 모습을 드러낸 역대 발해 군왕들이 누구냐고 묻자 발해의 멸망이 유를 쫓아 본의 아니게 여기까지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나인이 칩입해 들어온 것으로 여겨 분노하는 발해 군왕들에게 우리는 은빛 봉황조각을 모두 얻어 들어왔기에 왕실에 들어올 자격은 되며 단지 알고 싶은 것이 있어 왔을 뿐 안식에 해를 끼치고 묘역을 건들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대인선이 나서면서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발해국은 북방민족과 정면전을 벌일 만큼 강대국이었는데 하루아 침에 무너진 이유는 무엇이고 우리들은 이곳 발해 왕실에 칠요가 봉인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밝히자 비록 멸망한지 수백년이 지났지만 그 분이 내리셨던 언젠가 칠요를 찾아 여기까지 올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면서 그 예언을 한 이가 누구냐고 묻는 망량에게 고왕 대조영이며 그 분은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생몰에 방랑을 떠나신 탓에 여기에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발해가 멸망했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207] 이후 좀 더 자세한 사정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대인선은 은빛 봉황조각에 기억을 집어넣으면서[208] 이 정보를 유용하게 써주기를 바라겠으며 책을 가져가도 되겠냐고 묻는 망량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망량이 이 왕실은 발해 왕족이 종언에 대비하게 만든 안식처 같아 보이는데 정말로 이러한 방법으로 파멸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냐고 묻자 대인선은 우리에게는 방법이 없었으며 왜 그런지는 기억을 전달받으면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대인선을 포함한 역대 발해 군왕들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옆에 있는 백웅에게 이 서가의 책을 모두 목갑에 답아두라고 말한다. 서가에 있는 책을 목갑 안에 전부 쓸어넣은 백웅은 이 자리에서 바로 은봉황의 기억전송을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같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아무래도 이 은봉황은 백웅이 먼저 얻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209]

백웅이 은빛 봉황조각에 담긴 기억을 전달받은 제갈사가 하는 말을 못알아먹자 옆에서 지금 토요는 복마전(伏魔殿)에 의해 암천향에 가있는데 그 이유는 상관완아(=야차)의 짓일 것이며 백웅이 말한 것처럼 상관완아가 복마전의 부하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적어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확실하며 적어도 복마전은 측천무후 생전부터 활약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210]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이 분명 측천무후와 상관완아는 만당 시대 사람이고 발해가 멸망한 것은 적어도 200년 후의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토요 팔괘도를 얻어 신격에게 공영하고 그 대가로 측천무후를 신격으로 암천향에 승천시킨 것은 아귀가 맞을지 몰라도 팔괘도를 훔친 건 측천무후의 공식적 사후 200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시기가 맞지 않는다고 말하자 둘은 서로 다른 사건으로 측천무후는 만당시대에 이미 신격이 되었고 상관완아는 그 건과는 별개로 토요를 훔친 것일 거라고 말하고 왜 그런 건지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듣기 전에는 알 수 없으너 적어도 확실한 것은 발해의 술법사들이 목숨을 바치고 얻어낸 정보에 따르면 토요 팔괘도는 복마전의 지배자의 소유이기는 하나 측천무후의 궁전에 있는 것만은 확실하며 이는 곧 측천무후의 궁전에 간다면 토요 팔괘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4화, 백웅이 오자 이청운을 영입하는 그 순간부터 우려하고 있던 일이 결국 벌어지고 말았다고 말하자 백웅은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다.[211]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황궁과 백련교는 길항 상태를 유지했고[212] 황궁 습격 사건 이후부터 반천맹을 암중에서 움직이면서 황궁을 견제해 백련교와 미묘한 힘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최선을 다했으나 사흘 전 백련교주가 천하무림에 이런 내용의 격문[213]을 포고했다면서 백웅에게 보여주면서 백련교 가입을 원하는 종파는 볼므 후까지 회신을 보내라는 추신까지 붙였다고 말한다. 백련교주가 포고한 격문의 내용을 읽고 있던 백웅은 '천상의 절예를 얻었다'라는 것은 곧 백련교주가 칠대절학과 팔선신공을 얻었다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고 분명 자신만의 경지를 한층 상승시켰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제시한 방법에 백웅이 반대하자 옆에서 다행히 우리는 백련교주의 진의를 알고 있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으니 이이제이의 수법으로 십이율주 하은천을 움직여보자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5화, 제갈사가 십이율주 하은천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정천맹을 움직일 생각이라는 말에 옆에서 설명한다.[214]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이 분명 지금이면 황궁 또한 힘을 상당히 회복했을 텐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그동안 제갈사제갈부를 통해 알아낸 바로는 용인과 마인을 대량제작하고 22회차 삶 백우선의 미래관측에 보았던 백발의 초상기인을 제작하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사흘 후, 일행에게 십이율주 하은천이 정천맹주의 동맹제안을 받아들였고 동시에 또 하나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기에 조만간 십이율주 하은천이 직접 다른 세력과 의견을 조율한 것이며 이걸로 삼자회담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서문대룡이 3대 세력 중 하나만 하더라도 엄청난데 이들 모두를 통제할 수가 있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애초에 한명 한명이 현 시대 무림의 지배자들이자 최강의 군주들이기에 모두 통제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가 할 수가 있는 것은 그들이 최소한의 자제력을 가지도록 뒤에서 손을 쓰는 것 밖에 없고[215] 앞으로 반나절 뒤에는 백련교와 황궁도 정천맹과 십이율의 동맹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혹시 일부러 반천맹에 정보를 흘린 것이냐고 묻는 서문대룡에게 그렇다고 말한다.[216]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극호가 망량이 보건데 3대 세력 중 누가 강할 거라 보느냐고 묻자 백련교 정확히는 백련교주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련교주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그만큼 거대한 자신감과 힘이 받쳐주고 있음을 의미하며 적어도 19번째 삶 당시의 전성기에 못지 않고 대라신선 중에서도 투선에 필적하는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아무래도 옛 지배자화신이 봉인되어 있는 소교주의 고질을 더욱 강한 힘으로 억누르고 있는 중일 테니 인간을 반쯤 초월했을 것이나 분명 흑백련이나 기타 괴질의 치료법이 딱히 백련교에 흘러들어가지 않았을 텐데 어째서 바깥에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이유는 알지 못하나 지금으로써는 억지로 힘을 더해 괴질을 억누르고 나온 것이 가장 그럴 듯 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무리 백련교가 최강이라고 해도 전력으로 치면 서로가 대동소이하기에 그렇게 알서나가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진소청이 그 말은 우리가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힘의 균형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 제4의 세력이며 그렇기에 이제부터 우리는 셋 중 어느 하나가 승리자가 될 수 없도록 그들끼리 힘을 소모하고 견제하도록 끝까지 계략을 꾸미는 무림 최후의 흑막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제갈사가 딱 보아도 악역 같는 말에 한 달 이내에 삼대세력이 한자리에 회담을 열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고 백웅에게 천우진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하면서[217] 정말 되겠냐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3회차 삶 31권 6화, 천우진에게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자신(망량)에게 술법을 가르쳐주고 삼대세력의 회동이 열릴 때 천리안의 술법으로 감시하라는 부탁하고 백웅이 음신지력 수행을 시작한지 보름 후, 앞으로 내일 낙양에서 백련교주제갈유룡, 하은천이 모두 참여할 것이라고 일행들에게 알린다.

23회차 삶 31권 7화, 제갈사가 자신(극호)의 요구가 거절한 것에 대해 극호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옆에서 곧 힘을 쓸 데가 생길 것이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한편 당초에는 자신(망량)이 직접 갈 필요도 없이 이혼대법을 이용한 꼭두각시를 내보낼까 생각했으나 삼대세력의 수장쯤 되면 분명 그러한 수법으로는 속일 수 없음이 분명하기에 반천맹의 맹주인 자신(망량)이 직접 나가는 수 밖에 없고 이제 곧 자신(망량)이 가려는 자리는 초절정고수라고 해도 죽을지도 모르는 아주 위험한 장소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중요한 내일 회담의 목표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내일 우리의 목표는 삼대세력이 휴전협정을 맺고 백련교에게 중원진출을 중단하게끔 권유할 것이라고 말한다. 망량의 목표를 들은 백웅은 좀 어렵지 않겠냐며 우려를 표하자 포석은 이미 깔려 있으며 진인사대천명이니 모든 역량을 다해서 목표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천리안을 이용해 나머지는 회담을 지켜보는 것에 무척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청운이 동행해 호위를 할 것이며 사제인 천우진이 술법으로 가호와 축복을 걸 것이니 어진간한 어지간해서는 죽을 일이 없을 것이며 설령 죽는다 해도 백웅이 살아있으면 그 뿐이라고 말하면서 반드시 그 자들의 입을 통해 중대한 단서를 알아내고 살아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회담자리에 도착한 후, 친형인 제갈부가 자신(망량)임을 알아보지 못한 채 자신(제갈부)를 소개하면서 황궁의 뜻에 따라 자신(제갈부)이 대신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아직 십이율주 하은천백련교주 독고운천이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망량에게 이제 곧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중대한 자리에 고작 호위를 3명이나 데려오니 어지간히도 담이 크다고 말하자 이 자리에 평화롭게 마무리될 것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답하자 제갈부는 자신(제갈부)이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8화, 삼사회담에 참여한 백련교주가 무슨 생각으로 삼자회담을 연 것이냐고 묻자 천하만민을 위해서로 백련교주는 중원진출을 천명했으나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황궁과 십이율로 인해 이 자리에 부르지 않았다 해도 결국 충돌했을 것이며 그 여파는 힘없는 민초들에게 미치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민초들이 입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회담을 이끌어낸 것이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그렇다고 답하고 제갈부는 반천맹주의 뜻은 알겠으며 그럼 반천맹주는 오늘 이 회담에서 어떠한 결론이 나기를 원하며 드넓은 천하를 뒤쳐 대세력의 수장을 모은 반천맹주의 뜻을 알고 싶다고 말하자 자신(망량)은 '황궁은 백련교에 감숙성, 청해성, 사천성 3개성과 관할지를 영구히 할양해 독립하게 하고 백련교주를 대명제국의 국사로 봉하여 향후 친선을 도모해야 하고 그 대신 백련교는 향후 20년간 중원 및 무림진출과 섣부른 투쟁을 삼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망량의 제안을 들은 제갈부는 섣불리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자 백련교가 발호하게 되면 현 대명제국의 군사력으로는 방금 전 말했던 3개성을 지킬 수가 없을 것이고 그 이후부터는 백련교의 초고수들과 대명제국 사이에서 피 터지는 전쟁이 일어날 것이 분명한데 굳이 악수를 둬 봐야 수순을 둘 만큼 하수인 것이며 분명 자신(망량)은 적절한 선에서 합의를 볼 수 있도록 제시한 것인데 방금 전 제갈부의 반응을 보면 과연 황궁 책임자인지 의심스럽다고 디스한다. 망량의 디스에 제갈부는 아무래도 자신(제갈부)이 이 자리를 쉽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무례를 용서하라고 말한다. 모습을 드러낸 제갈유룡이 방금 전 망량의 제안에는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철저히 준비를 해온 것 같다고 말하면서 어찌할 생각인 거냐고 묻는 망량에게 거부하겠다고 말한다. 제갈유룡이 거부의사를 밝히자 이토록 많은 세력이 보고 있는 가운데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않을 수는 없고 아무리 보아도 백련교주의 명예를 과소평가한 것 같아보이며 이 회담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제갈유룡은 별로 대수롭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23회차 삶 31권 9화, 십이율주 하은천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냉각되자 순어구로 이대로 협상이 타결되면 좋지 않으니 자신(망량)이 한번 흔들겠다면서 위험할 텐데 괜찮겠냐며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을 믿으라고 말하면서 십이율주 하은천, 백련교주, 제갈유룡을 향해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황궁이 무생노모의 법문의 정보를 확실하고 이를 신뢰할 수가 있는지로 확신을 할 수 있으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일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상호신뢰를 얻지는 못할 것이니 이렇게 된 거 징검다리를 통해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한다.[218] 이를 듣고 있던 제갈유룡은 마침 잘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방금 전 망량이 말한대로 우리 측에서는 법문에 대한 솔깃할만한 사전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은 그 말은 사전정보 제공의 징검다리 역할을 반천맹이 맡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 말대로이며 우리 반천맹이 법문의 정보를 전달하고 신뢰성 있는 공증을 맡겠으며 만약 한쪽이 변시하거나 기만하면 이 삼자회담에 참여한 다른 쪽에 그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말한다. 제갈유룡이 평소에 반천맹이 역천(逆天)의 뜻을 품고 황구에 거역하는 걸 알고 있었고 이 자리에서 정사파를 끌어들여 공증역에 나서려는 것은 본겨적으로 황권을 거스르려는 것이고 지금의 철없는 행동에 향후 무림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도 모르는 피래미였던 것이냐고 말하자 우리가 가만히 있다 하더라도 황궁에 무림을 봐줄 이유 같은 것은 없을 것이며 이미 황궁에서 백련교에 반대하라는 지침을 정천맹과 마도문파에 전달했기에 향후 황궁의 간섭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 것부터가 더 어리석은 짓이고 이쪽은 황궁에서 무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결판을 둘이서 하되 우리는 그때까지의 일시적 평화라고 해도 지켰고 이것이 바로 반천맹과 중원무림의 뜻이라고 말한다.

회담이 끝난 후, 백련교주가 이 세계에 맞이하게 될 운명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고문을 통해 일부는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련교주는 무생노모의 법문은 그 비참한 운명을 바꾸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그 정보를 백련교가 독점하지 않고 그쪽에도 공유한 것은 그만큼 반천맹의 손을 빌려서라도 반드시 찾아야 할 만큼 수단방법을 가릴만한 사안이 아니고 인간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사이자 모두의 일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에 법문을 모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며 법문 하나에도 힘이 존재하느냐고 묻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기에 자세한 건 다음에 망량에 논할 수 있을 것이나 세계에 흩어진 법문을 찾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기에 자신(백련교주)의 생에 다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이청운과 함께 돌아가려던 순간, 제갈부가 내황각의 천문관들을 대동한 채로 망량, 서문대룡, 이청운, 명룡자를 죽이려는 듯한 낌새를 보이자 그 순간 상황을 보고 있던 제갈사가 고를 발동시키는 것으로 무력화시킨다. 고(蠱)에 의해 무력화된 제갈부를 보더니 혈육을 직접 죽이는 것은 달갑지 않다고 말하더니 고를 사용해 천문관들을 대피시키도록 명령을 내리고 그 후 고를 터트리는 것으로써 제갈부를 끔살하고 아무리 혈육이라고 하나 마(魔)에 종사해서 엇나간 걸 봐줄 수는 없고 형님을 개심시키지 못한 자신(망량)이 한심스럽기까지 하다며 잠시 중얼거리다가 제갈유룡을 향해 이번 한번은 경고로 넘어가겠으나 한번만 더 농짓거리를 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두 파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23회차 삶 31권 10화, 회담이 끝나고 제갈사에게 백우선을 건네주면서 자신(망량)은 당분간 술법수련을 포함한 다른 일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그동안은 백우선으로 상황을 분석하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11화 막바지, 백웅이 식토와 관련된 일로 부탁하자 백웅과 함께 수요의 유적으로 향한다. 한참 동안 수요의 유적을 살피던 중 갑자기 천년설삼이 있던 장소로 향한다. 천년설삼이 있던 곳을 차분히 살피던 중 백웅에게 이 황산 전체가 바로 식토이며 천년설삼과 흑백련 같은 천고의 영물이 한 자리에서 자랄 수 있었던 것이며 이 천고의 비동은 삼황오제의 가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12화, 백웅에게 식토(息土)에 대한 것과 어째서 천년설삼과 흑백련과 같은 천고의 영물(혹은 영약)들이 자라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자세한 건 백웅/능력 문서의 보물 문단을 참조)을 설명한 후, 이대로 백환봉에 가야 한다고 말하고[219] 백웅과 함께 백환사로 향하고 잠시 근처에 있던 검은 연꽃을 한줄기 따 관찰하다가 흑련과 백련을 함께 섭취해야 극양지기가 발현되나 이곳은 흐련 밖에 피지 않아서 내공상승효과를 포함한 아무런 효능이 없다고 말한다. 옆에 있던 백웅이 정말로 이 근처의 땅이 식토인 것이냐고 묻자 연못 근처의 땅을 한 움큼 주워 주문을 외우자 황산 근처에서 그랬듯 녹색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근처의 땅도 식토를 근간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백환사 주지에게 찾아가 절의 부지를 이용할 수 있는 허락을 받는다.

주지로부터 절의 분지 이용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앞으로 10년 후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정말로 자신(백웅)이 그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걸 가능하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책사의 본분이자 임무이며 자신(망량)이 생각해보건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망량, 제갈사, 진소청과 같은 뛰어난 인물들이 천암비서를 얻어 전생자가 되어야 했으나 그럼에도 백웅천암비서의 주인이 됨으로써 전생자가 되었고 다른 이들이 천암비서를 빼앗으려고 하지 않은 것은 우리들이 눈앞의 이득만을 쫓는 바보가 아닌 것도 있지만 천암비서와 그 배후에 있는 제작자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백웅이 왕으로써의 의지를 잃지 않는 한 죽는 그 순간까지 백웅에게 신명을 바칠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20화, 십이율주 하은천백련교주와 함께 황궁을 멸망시킬 생각이니 반천맹도 이에 동참한다고 듣고 삼자회담을 깰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십이율주 하은천은 삼자회담의 요점은 반천맹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거였고 지금 백련교가 법문을 전해 받은 지금의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애초에 서로 필요에 의해 맺은 협약이었으니 자신(하은천)과 백련교주는 아쉬울 것이 없으며 황궁은 공공의 적이니 휴전은 끝났다고 말한다. 망량은 언젠가 황궁을 쳐야 한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일이나 단지 황궁의 발악이 두려운 나머지 차분히 다져할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 진실로 황궁을 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성급한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잠시 웃더니 너희 반천맹이 무얼 노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시간이 필요한 것 정도는 알고 있으며 이미 백련교주와 합의를 본 상태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으니 의견에 대답하라고 말하고 만약 따르지 않겠다면 황궁을 친 후에는 반천맹 또한 무사치 못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의 협박에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나 과연 황궁이 반천맹의 움직임이 달라진 것을 보고 대비할 시간을 줄리는 없을 테니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결정하라고 말하자 십이율주 하은천이 삼사와 무사시를 불러내면서 너희 모두를 상대로 싸워 이길 생각은 없으나 적어도 반죽음을 만들기에는 충분하며 동참을 원한다고 말하자 십이율주 하은천이 혼자서 이야기를 지어내었을 가능성이 있는 한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으니 백련교가 의견에 동의했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말하자 하은천은 호법사자 한백령과 용비천을 부른다. 용비천고 함께 모습을 드러낸 한백령이 분명 너희 반천맹 또한 황궁을 눈엣가시로 여겼을 텐데 이제 와서 무얼 주저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황궁의 힘으로는 백련교 하나도 당하지 못할 텐데 굳이 우리가 동참할 필요가 있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용비천이 이미 조사를 통해 반천맹이 구파일방을 뛰어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기왕 할 거면 압도적인 전력으로 초전박살을 내야 이쪽의 피해도 적을 테니 더 이상 쓸데없는 소리 말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도우라고 말하자 별 수 없이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이 일이 끝나고 나 만일 백련교와 십이율이 충돌하면 그 때는 우리가 중재하는 걸 반드시 한번은 받아들여달라고 요구하자 하은천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작전의 설명을 위해 무사시만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자리에 남겨진 무사시가 설명해도 되겠냐고 묻자 회의할 시간이 필요하니 한 식경만 기다리라고 말한다. 제갈사가 결국 올 것이 왔다고 말하자 이제 이번 생(23회차 삶)의 끝에 대비해야 하지 않겠냐고 묻고 제갈사는 지금의 위기는 대라신선 종리권의 축복으로도 운명을 수정했음에도 결국 찾아온 것이기에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몰살당한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흉험할 것이라고 말하고 극호가 우리만 황궁을 치고 백웅만을 살리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그 생각했지만 귀중한 정보와 경험을 그냥 날릴 우려가 있기에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한다.[220] 백웅은 혹시 궁극의 초상기인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지금 현재 여산의 진시황릉에 매장되어 있던 신혈을 이용해 백발의 초상기인을 완성하려는 의식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황궁을 치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며 여산의 초상기인을 우리의 소유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 지금 황궁을 쳐야 하며 2대 세력의 초고수들을 상대로 초상기인을 빼돌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얼만큼 초상기인을 파악했는지도 알 수 없기에 우리의 전력을 다해도 힘들지도 모르기에 백웅은 무조건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221] 백웅이 지금 이 자리에서 백우선으로 미리 예지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자 관측으로 인해 결과가 달라질 것이 분명하고 지금 우리는 여산 진시황릉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곡해된 미래예지가 될 것이기에 무의미하다고 말하면서 우선 무사시의 정보를 듣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2화, 제갈사백웅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축지법으로 찾아오면서 대명제국의 45만 대군이 여산 일대를 호북성, 섬서성, 산서성, 하남성의 군사 그리고 중앙군까지 모든 병력이 여산을 포위하듯 포진해 여산 20리 일대를 와전히 봉쇄했고그 중에서 정예철기와 특수병단은 7만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제갈사는 성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개 성의 병력을 모조리 빼온 건 물론 사전에 정보가 샌 것으로 보이고 직접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아 자신(제갈사)의 짐작이 맞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제갈사의 짐작대로 백련교와 십이율은 정면돌파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망량제갈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우리가 희생을 감수하면서 이렇게까지 나서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련교가 대명제국의 정병을 학살하는 것부터가 제갈유룡의 함정일 가능성이 높고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222] 그렇다고 여산 내부에서 얌전히 의식을 치르게 내버려둘 수가 없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확실히 이대로 놔두면 분명 궁극의 초상기인이 완성되어 지금까지의 힘이 엎어지고 황궁은 거대한 힘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3화, 백웅제갈사제갈유룡이 설치한 주술결계를 두고 어떻게 할지를 두고 잠시 대화를 나누던 중, 우선은 자신(망량)이 직접 가서 백련교주의 뜻을 물어볼 테니 그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으며 백련교주 또한 제갈유룡처럼 마도사인 것을 보면 충분히 미루어 짐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일단은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여산 근처로 향한 망량백련교주에게 무작정 돌파를 하면 학살을 저지르면 제갈유룡의 함정에게 걸릴 것이라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이를 알고 있기에 우리 또한 소수정예를 구성하여 내부까지 돌파하려는 작전을 짜고 있었다고 답하고 그 소수정에에 우리 반천맹도 참여하라고 부탁한다. 백련교와 함께 이동하던 중 먼저 절진의 변화를 눈치채고는 말씀드릴 것이 있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절진의 변화를 꿰뚫을 수 있겠냐고 묻고 충분히 가능하니 맡겨달라고 하지만 용비천에게 제지되고 백련교주가 진법의 본질을 드러내게 하면서 눈앞의 진법은 허(虛)와 실(實)을 구분되지 않는 접힌 공간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힘으로 부술 수 없으면 절차대로 파해될 수 밖에 없으니 자신(망량)에게 맡겨달라 하자 백련교주는 이를 허락한다. 한 식경 후, 진법을 빠져나오자 설마 그동안 이 조그만한 모형 속에서 헤매고 있었던 것이냐며 한백령이 크게 놀라자 그것이 바로 기문둔갑 속의 무서움으로 기문둔갑 속에서는 저 조그만한 모형이 수백 리 크기의 미궁으로 변화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5화, 백련교주가 이 앞은 마역이며 마기에 대한 저항력이 없다면 옛 지배자의 권능에 의해 타락 혹은 몸이 변이될 것이라고 말하자 우리 반천맹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술법을 이용해 마력에 대한 저항력을 올리고 결계를 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너 정도이면 우리에게도 술수를 걸 수가 있겠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그 전에 원로원들은 그냥 돌려보내는 게 좋으며 왜 그런지를 설명하자[223] 일리 있다고 판단한 백련교주는 원로원들에게 이대로 백련교로 귀환할 것을 명하고 백련교주는 보아하니 술수와 마법에 대해서도 박식해보이는데 어떤 마도사로부터 사사받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알려드릴 수가 없다고 답하고 방금 전 원로원의 취약한 정신저항력을 지적했지만 우리 수신류에게는 그렇지 않았는데 뭘 알고 있는 것이냐고 추궁하고 백련교주에게 시치미를 뗴면서 그러는 백련교주야말로 상당히 마도에 익숙해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건 제갈유룡도 마찬가지라고 하고 여기서 100장 앞으로 가면 광기가 소용돌이치는 마역이 나오며 광기에 먹힌 자는 죽일 수 밖에 없으며 타락한 자의 말로는 비참한 것임을 생각해보면 목숨을 끊어주는 게 자비라고 당부한다.

백련교주와 함께 마역에 들어온 후 즉시 일행들에게 정신을 방어하는 술법을 전개하면서 방금 전 백련교주가 경고한 것처럼 이곳은 옛 지배자의 지배영역이 현세에 그대로 소환되었기에 사악한 기운이 있고 이 안은 오래 버텨보여도 반 시진까지이며 반 시진이 지나면 더 이상 자신(망량)의 주술로는 버틸 수 없으니 바로 탈출해야한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6화, 축지법과 공간전이를 응용한 술법을 전개해 달기의 공격으로부터 일행들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나 무리를 했는지 비틀거리자 옆에서 서문대룡이 부축하면서 괜찮냐고 묻고 아직은 달기에게 덤빌 때가 아니며 주술방어막이 해제될 때까지는 칠성의 보법으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달기의 방어막을 완전히 깨부수고 크게 한방 먹인 진소청이 기력이 다해 허공에서 추락하기 시작하자 이를 낚아채고 일행들 전원에게 방금 전의 일격으로 달기의 방어막이 완전히 깨졌으니 모두 일제히 공격해야 한다고 소리치고 공격을 했음에도 도저히 쓰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달기를 본 백련교주가 도대체 체력이 얼마나 되는 거냐며 질려하자 옆에서 아까만큼은 아니니 한번만 더 깨트리면 끝장낼 수가 있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오래 있으면 이 땅의 마기를 견딜 수 없으니 빨리 처지하자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7화 막바지, 제갈유룡을 쓰러뜨린 진소청이 어떻냐고 묻자 잠시 제갈유룡의 머리통을 살펴보더니 이건 진짜가 아니라 미끼이며 진작부터 제갈유룡은 이 여산에서 치르는 척하면서 초상기인을 다른 곳에 빼돌렸고 지금쯤이면 다른 곳에서 의식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진소청은 분명 여기에 있는 황궁전력은 모두 진짜였는데 여산의 모든 제단을 포기한 것이냐고 묻자 진짜였기에 우릴 속일 수가 있었던 것이고 제갈유룡은 여산의 이점을 모두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반쪽자리로라도 궁극의 초상기인을 완성시키려 하는 것이고 지금 우리는 된통을 당했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기에 지금 쫓아가도 무의미하며 그러니 이제는 제갈사이청운을 믿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8화, 백웅이 진무칠절경 명곡과 비등을 이용해 찾아오자 제갈유룡이 있는 곳을 찾아낸 것이냐고 묻고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고 이곳 반천맹 사람들은 자신(망량)이 인솔할 테니 여기에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고 도착하는 대로 진짜 장소로 출발하자고 말한다. 잠시 진소청으로부터 방금 전에 찔렀던 찌르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이 일행들은 모두 무사하고 용인들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우선 일행들은 모두 무사하며 용인(龍人)들은 방금 전 진소청제갈유룡의 복제를 지우는 순간 통제불능이 되고 어디론가 도망쳤다고 말하고 이 모든 건 자신(망량)의 불찰이라며 사과를 한다.

23회차 삶 32권 9화, 백웅이 우리 모두가 제갈유룡에게 엿을 제대로 먹었고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자신(백웅)만이 알고 있다고 말하자 크게 당황한다. 백웅백련교주와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전음으로 백련교와 십이율과 더 이상 마주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이대로 물러나 제갈사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하나 예전에 망량선사가 너무 자만하다고 반격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를 떠오른 백웅이 백련교주에게 지금 우리는 제갈유룡이 궁극의 초상기인을 제작하는 장소로 갈 테니 같이 따라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는 크게 놀란다.

23회차 삶 32권 10화, 운사가 상 정상에 심상하지 않은 기운이 점차 용맥(龍脈)을 끌어내고 있으니 한 시진 내로 결판을 내어야 한다고 말하자 옆에서 그 말은 산 위의 의식이 설마 용맥마저 조종하는 의미인 것이냐고 묻자 자신(우사)의 생각은 굉장한 범위의 힘을 빨아오고 있고 12000리나 되는 지력이 이곳에 집결되어 있다고 말하자 설마 궁극의 초상기인이라는 것은 용맥을 통째로 끌어내 신혈을 각성시키는 것이냐며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11화, 백웅이 자신(백웅)이 어떻게든 궁극의 초상기인의 틈을 만들어보이겠다고 말하자 그건 무모하다고 말하고 그 힘을 쓰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자 그렇게까지 무리할 필요는 있는 것이고 망량선사가 말했던 흉사의 예언을 잊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스스로가 죽음의 위기를 무릅쓰는 어려운 길이고 운명이라는 것은 쉬운 길을 택하려 하면 할수록 결국 망하게끔 되어 있는 걸 생각하면 이건 자만이라 볼 수 없으며 왠지 모르게 뭘 해도 실패할 것 같지 않는 확신이 든다고 말하자 백웅을 믿겠으니 저 인형이 참극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23회차 삶 32권 13화, 백웅으로부터 현재 황궁의 연금술사가 도망친 곳에 대한 위치정보를 받은 후, 서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아 근거지 또한 서방에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잡아야 하지 않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우선 황궁의 연금술사가 근거지로 삼는 장소와 세력이 어디인지 알아야 하니 우선 내버려둬야 한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이제 곧 무서운 난장판이 벌어질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 삼황오제조차 옛 지배자가 중원에 난장판을 벌여도 막을 수 없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말하고 가능하면 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좋겠으나 그렇다 해도 너무 떠렁진 곳도 좋지 않는데 추천할만한 곳이 없겠냐고 묻자 다두 왕국이 어떻겠냐고 묻는다.

23회차 삶 32권 15화, 백웅이 지금 낙양에 들어가면 망량선사를 만날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설명한다.[224] 백웅이 우선 다두왕국으로 본거지를 옮기고 상황을 정리한 다음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오악의 천제단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225]

천제단의 상태를 확인한 백웅이 다 무사하다고 말하고 지금쯤 제갈유룡의 영혼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정황상 흉신의 소유가 되었을 것이고[226] 제갈유룡이 워낙 천재적인 지략의 소유자인 탓에 탈출했는지 그리고 어떤 귀계를 준비해놓았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 걸 감안하면 그 사이에 탈출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한다.[227]

제갈사서문대룡에게 흉신에 의해 축이 반전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것인지를 설명할 때, 옆에서 제갈사가 언급한 '흉신으로 인해 음(陰)의 존재들이 무조건 우위를 차지하는 천칭의 균형'으로 인해 '인간술법사들의 힘은 평소보다 크게 줄게 되나, 반대로 요괴나 이족의 술수는 평소보다 몇 배 이상 강화와 오랜 세월 동안 음의 힘이 세계를 뒤덮을시 대요괴로 진화한 자들 중에 마왕급 혹은 사도급으로 격상할 가능성이 생기고 더욱 무서운 점이자 큰 문제는 이족이 차원문을 만드는 것이 평소보다 몇 배 이상으로 수월하고 중원 곳곳에서 암약하던 옛 지배자들의 광신도나 추종자들이 여기저기서 재앙을 일으키게 되어 종말이 앞당겨짐'이 벌어질 것이라고 탄식한다.[228]

23회차 삶 32권 16화 막바지 월요를 찾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제단에 찾아오는 그 순간, 난데없이 모습이 크게 바뀐 이자나기노미코토의 모습에 다들 왜 저렇게 변했지라고 의문을 표할 때, 음의 기운이 강해짐으로써 인해 벌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한다.[229]

23회차 삶 32권 18화, 서문대룡이 월요의 수호자의 말에 피를 토할 만큼 심마를 겪은 것을 본 백웅이 일행들을 데리고 방어막 내부로 들어오면서 방금 전 이자나기노미코토가 한 말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하자 백웅은 방금 전 이자나기노미코토는 '내 몸은 어디에 있는 거냐'고 말했다 하고 아무래도 눈앞의 저 수호자는 삼황오제에게 봉인 당한 달의 옛 지배자인 것 같다고 말면서 자신(망량)의 추측이자 가설을 설명[230]하자, 백웅을 비롯한 좌중은 저 눈앞의 수호자가 옛 지배자, 적어도 해신을 뛰어넘는 강적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다들 침묵한다. 백웅이 현재 놈(이진아시)의 육체가 제천대성에게 파괴가 되었으니, 지금이라도 승산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자 이건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로 이미 목표로 한 월요를 손에 넣은 상황에서 이 이상으로 위험부담을 무릅써야 할 이유는 없고 아무리 수천년 동안 봉인당했고 정신체만 남은 반쪽자리이지만 저기 위에 있는 것은 옛 지배자이니 지금 이자나기미코토의 관심이 제천대성에게 쏠린 틈에 도망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자나기노미코토의 정신체가 권능으로 달을 끌어오는 것을 보고는 지금이면 중원, 고려, 동영의 수많은 도시들이 수해를 입고 해안지대는 물바다가 됬을 것이며 적어도 수만명이 휩쓸려 갔을 것이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20화, 옆에서 검선 여동빈이 스스로를 희생한 것을 보고 그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궁극의 선검술(仙劍術)인 것이냐고 감탄하더니 이게 어떠한 현상인지 알고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본래 여동빈은 천계 최고의 선검술을 사용하는 투선으로 그가 사용하는 육의천성도와 천둔검법 일체를 가리켜 선검술로 부를 뿐만 아니라 무혀의 선검을 생성해 뭐든 할 수가 있는 명인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선검술로 자신의 선체(仙體)를 검으로 바꾸어 백웅의 영혼과 동조시키는 것으로써 인위적으로 백웅이 선검의 경지를 달성하게 한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그런 것도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선검술은 술법처럼 보이나 술법이라 할 수가 없는 천상천하에서 여동빈만이 쓸 수가 있는 기술이며 여동빈은 스스로 검이 되어 백웅에게 힘이 되기 결심했으며 이는 대라신선으로써 자살을 택한 거와 다를바가 없다고 말한다.[231]

23회차 삶 33권 3화, 진소청이 50년 동안 실종되어 있던 백웅을 공격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사용한 무공으로 볼때 가짜가 아닌 진짜 백웅 본인이 맞다고 말하자 옆에서 머리로는 백웅이 진짜임을 알고 있으나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수십년 간의 간극이 크다보니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으니 양해하라고 말하고 백웅제갈사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듣고 있던 중, 나인교와 천계와 싸우고 있는 것에 백웅이 당황하자 23회차 삶 기준으로 50년 전 흉신은 인과율을 얻었으나 직접 나서지 않고 대신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시켜 인간 중에 자신의 추종자와 교단이 발호하게 했으며 이로 인해 천지가 재액에 휘싸인 상황에서 중원의 인구는 고작 3년만에 3할 이하로 줄어들었고 이러한 혼란한 상황에서 대명제국은 사실상 붕괴되고 사교가 증훙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나인교가 발흥했으며 이들을 이끄는 건 주교(主敎)라는 의문의 괴인들이었으며 이 괴인들은 인신공양과 사악한 의식을 주도해 인간을 광신으로 더욱 타락시켰고 결국 생존자들의 다수가 나인교를 믿는 사태가 벌어지고 세계는 야만에 불타올랐고 천계의 신선들이 공격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보충설명한다.

제갈사로부터 대라신선이 주교에게 살해당했다는 말을 듣자 그게 말이나 되는 것이냐고 백웅이 외치자 그동안 우리는 천계를 지원하고 중원 각지에서 생존자를 구출하고 인간의 명맥을 이어 가기 위해 광동과 다두왕국 근처에서 활동했고 백련교도 다두왕국으로 근거지를 옮겨왔다고 말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지지부전하게 전쟁이 이어졌지만[232] 갑자기 나인교의 교주라는 존재가 전선에 모습을 드러내 천계의 대라신선들을 일패도지해버리는 일이 발생해 지금은 막상막하의 추세로 변했다고 말한다. 묘비에 적힌 이름들을 보고 3명(제갈사, 망량, 진소청)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은 사실에 백웅이 크게 자책하고 있던 중 지금이라도 되돌아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밉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애초에 사황 창힐의 흉계에 휘말렸을 뿐이니 원망을 품을 이유는 없다고 답한다.

23회차 삶 33권 4화, 한 시진 동안 망량으로부터 현재의 상황 그리고 미호는 천계의 도움을 청하러 갔다가 소식이 끊긴 것을 들은 백웅은 혹시 지금 이 상황이 사황 창힐의 술법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럴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한다.[233] 이후 백웅은 백우선의 미래관측을 통해 대주교와 나인교의 강력한 존재에 대한 단서를 얻지 않았냐고 묻자 어디까지나 백우선을 통한 고도의 미래 예측이 백웅의 모든 경험 속에서 끌어낸 추론이 확률적으로 맞은 경우일 뿐이나 그 미래 예측이 완전히 백웅에게 새로운 능력과 술수를 부여하지는 못했고 백우선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관측후의 변동을 인정하기에 인과율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백웅에게 무언가 전달해야겠다고 이혼대법을 전개해 자신(망량)이 알고 있는 술법 중 쓸만한 것을 백웅에게 전달한다.[234] 백웅천우진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흉신 강림 사태 이후 반폐인이 되었으나 심경의 변화라도 생겼는지 천계의 소식을 정탐하겠다며 등선해 천계 삼십육천장의 직위까지 오른 후 손쉽게 대라신선이 되었으나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으며 만일 중원으로 갔으면 천우진의 소식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23회차 삶 33권 8화, 옆에서 제갈사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중 선검술에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짚이는 것이 없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한 것은 23회차 삶 기준 50년 전 여동빈이 말했던 대로 화룡신검이 잠들어 있는 화룡진인을 깨우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지금 상황[235]으로는 깨울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3권 9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아주 기민한 판단이었다고 말하고 축융축융족의 시조이니 필연적으로 축융족과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지금부터 이를 알아내어야 할 것이나 지금쯤 선지자는 이 행성에서 탈출해 모성으로 돌아갔을 테니 무창의 탑으로 가서 축융족과 접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백웅이 순어구로 축융족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자 아무리 현재 상황이 위험해도 그리 쉽게 떠나지 않았을 테니 좀 더 다른 곳을 찾아보라고 말한다.[236]

23회차 삶 33권 12화, 화룡진인과 대화를 나누던 백웅이 진짜로 큰일이 났음을 실감하고는 망량을 찾아가 흑요석을 건네고 자신(망량)이 보기에도 이대로 공공을 찾아가는 것은 악수(惡手)였으니 판단을 잘 했다고 말하면서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공공은 본인이 한 약속을 어길 자는 아닐 테고 염제 신농이 유폐된 장소나 근거지를 들키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테니 가만히 있으면 백웅에게 화요를 돌려주러 올 것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이며 섣불리 공공의 뒤를 캐려고 하지 말고 당당히 염제 신농의 봉인을 푸는 데 최대한 협력해주겠다고 요청해야 한다고 말한다.[237]

23회차 삶 33권 13화, 백웅에게 천계의 신선으로부터 천우진이 반역죄로 극형에 처해졌음을 들었다고 말하고[238] 혹시 미호에 대해 들은 것이 없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예 천계에 오지 않았다는 식으로 답해서 알아내지 못했으며 아무리 미호가 천계로 올라갔다고 해도 천계 쪽에서 잡아떼면 알 수가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자신(백웅)이 어떻게든 하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4권 7화, 백웅의 대답을 듣고 있던 제갈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너(망량)의 생각은 어떻냐고 묻자 이번 생(24회차 삶)에서 미호와 마주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239] 백웅은 지금의 미호이면 모든 정보를 듣고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할 테니 우선 보류하겠다고 말하자 망량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이미 감정이 마모되기도 남을 텐데 그럼에도 아직도 미호를 배려를 잊지 않는 것부터가 대단한 일이기는 하나 따지고 보면 백웅이야말로 미호보다 몇 배는 더 불행한 처지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된 이상 우리는 장차 미호를 성장시킬 방법도 연구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4권 8화, 옆에서 백웅제갈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 제갈사가 생각한 방법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자신(망량)이 생각해 보건데 최선의 효율보다는 성자을 같이 노리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묻자 후생을 위해 인과율의 폭을 넒히자는 소리인데 미리 생각해둔 놈이 있냐고 묻자 백웅의 감에 맡기겠다고 말한다. 제갈사와의 얘기가 끝난 후, 지난 생애(23회차 삶)에서 선검술을 얻었는데 지금도 발현이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정신을 집중해 선검술을 전개하려고 하나 극심한 고통과 함께 실패하자 시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왜 전개에 실패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240]

24회차 삶 34권 9화,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 백웅이 구천현녀에게 찍혔음을 파악한 천우진이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 생각해 뭐든지 확실하게 두들겨 가려는 전략을 짜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망량)이 보건데 이것이 지름길이자 백웅에게 딱 맞는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평소 효율을 중시하는 계책을 내던 망량답지 않다고 말하는 천우진에게 백웅처럼 23회차나 전생하면 자신(망량)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천우진이 백웅에게 왜 선검술을 전개하려고 하면 도중에 고통이 찾아오면서 발동이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선검술이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어서 그랬다며 양해를 구하고 백웅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오제 전욱의 동상에 있던 음신지력을 흡수한 후, 식토에 영약을 재배해야 하니 황산으로 가자고 말한다.

24회차 삶 34권 12화,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받고 개인적으로 보면 무척 착잡한 편이었으나[241] 최근 흑요석을 통해 그동안 모은 기밀정보를 전달 받아 제갈유룡이 그렇게 의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갈부는 개심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악한 편은 아니기에 백웅제갈부에게 품은 온정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자신(망량) 또한 제갈사가 제시한 이혼대법으로 인격을 지우는 방법에 찬성한다고 말한다.[242] 이후 백웅은 만약 제갈부가 온전히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면 그 잠재력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자 필시 진정한 의미에서의 중원지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관우 운장의 후예를 찾는 일은 비교적 쉬운 편이니 그 일과 언월도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한다.[243]

24회차 삶 35권 15화 막바지, 술법 연마를 하고 있던 중 백웅이 찾아오면서 소설가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자 이래 보여도 낙양에서 한때 문예로 날렸던 몸이니 낙양의 유명한 재사와 재인과는 거의 대부분 인맥이 트여있고 명제국에서 자신(망량)보다 소서라나 재담꾼을 많이 아는 자는 없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16화, 백웅이 소설가 풍뭉룡이 누구냐고 묻자 극호가 추천할 만큼 굉장히 시문을 잘 짓고 경학에도 밝으며 특히 통속소설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인기도 많은 자라고 설명하고 지금 당장 풍뭉룡을 만나려 하는 백웅을 제지하면서 글쓰기나 재담을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전문가한테 배우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고 답한다. 백웅의 대답을 들은 망량은 만약 자신(망량)이 스승이었다면 백웅과 같은 사람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쓰고 생각을 해야 하며 오늘부터 글쓰기 연습을 하자고 말한다. 백웅의 글쓰기 실력을 보고는 독서경험이 부족해서 어휘가 빈약하고 글이 개연성 있게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책은 그리 흔한 물건이 아니니 제한된 양에 충분한 뜻을 담아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어렵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다행히 근래 제지기술이 발달했고 활자도 쉽게 찍는 편이니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한달이 지난 후, 이제야 백웅의 글쓰기 실력이 기초가 된 것을 확인하고는 백웅과 함께 풍몽룡에게 찾아가 오랜만에 만난다고 인사를 건네고 옆에 같이 온 이는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백웅이고 소설을 쓰는 법을 가르쳐주셨으면 해서 데려왔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17화, 풍몽룡으로부터 '그렇게 못 쓰는 정도까지는 아니나 백웅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려면 10년은 문예에 용맹정진해야 하고 단시간에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로써는 대필 밖에 없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정말이냐고 자신(망량)을 바라보자 풍몽룡의 말이 옳다고 말하면서 그럼 글쓰기 연습을 할 필요는 없었지 않았냐고 묻는 백웅에게 글쓰기 재능이 있을 줄 알았다고 답한다. 칠현각에 있던 오승은의 모습이 22회차 삶 당시 제천대성이 산양산인으로 위장하고 있었을 당시의 모습과 똑같다는 것을 눈치챈 백웅이 오승은을 끌고와 이혼대법으로 추궁하던 중, 22회차 삶에서 제천대성이 오승운의 모습을 취했고 별호와 이름 모두 똑같다는 것을 감안하면 분명 어떠한 식으로든 관계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고[244] 이것도 인연이고 하니 대필을 시켜보자고 말한다.[245]

오승운에게 대필 의뢰를 맡긴 후, 천신경은 고대의 유물에 맺힌 인연을 매개로 영혼을 소환할 수 없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건 안되는데 왜 물어보는 것이냐고 묻자 관씨 가문의 후예를 찾고 있던 중 문득 관우의 의형제였던 유비의 전용검인 쌍고검이 생각났고 유비를 불러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하고 현재 관씨 가문의 후예는 사천 쪽에 사는 걸로 확인되었으니 찾는 대로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4화, 진소청, 백웅, 제갈사와 함께 이광, 신승 명호대사, 명룡자의 처우에 대해 논의하던 중 명룡자와 신승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기억을 전달하여 아군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그냥 놈들을 세뇌시켜 부하로 부리는 게 적당할 것 같아보이고 이광과 달리 악독한 놈들은 아니겠으나 명색히 한 문파의 수장들을 이끄는 너구리들이고 일일이 안 그래도 다른 일이 바쁜데 저런 놈들을 일일이 통제하는 게 더 귀찮을 수 있다고 말하자 신승과 명룡자는 이광과 달리 정의로운 현인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 과한 처사이고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의 역량이 안된담녀 별 수 없을 뿐이라고 답하나 이광은 어떻게 할 것이냐 제갈사의 말에 이광백웅암천향 탐험이 끝날 때까지 진소청이 감시 하게 해야 하며 이광 또한 무의 천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자 제갈사이광은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간웅이니 당장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5화, 일행들과 함께 본거지를 남쪽 대륙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의논하던 중 전국옥새를 사용해 남쪽 대륙에 머무를만한 장소[246]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런 장소를 찾을 수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국옥새의 검색능력이라면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전국옥새를 통해 찾아낸 장소에 원주민을 살고 있는 것을 본 제갈사가 그대로 다 쫓아내거나 노예로 부려먹어야 한다고 말하자 옆에서 생면부지의 인간들에게 그런 과한 짓을 하기 보다는 협상을 통해 머물러야 하며 설령 은나라 이전의 야만인이라고 해도 엄연한 인간이라고 말하면서 전국옥새와 천신경의 술수를 이용해 교섭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부이아그 제사장과의 협상이 끝난 후, 습지의 괴물이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근처의 화산에 살고 있는 괴물이며 야만족 영웅의 기억으로 볼때 망량이 우려하는 것처럼 옛 지배자라기 보다는 대뢰옥의 거대두꺼비나 될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6화, 천우진, 제갈사, 백웅과 함께 방주를 살피던 중 제갈사에게 이 시설에 대한 어떤 견해가 있냐고 묻자 천우진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자신(제갈사)의 의견을 말할 수 있을 만큼 애매하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현 대명제국의 과학 기술력보다 훨씬 진보되어 있으나 애매하다고 백웅에게 설명하자 옆에서 그동안 이족의 문명과 기수력과 관련된 마도지식을 배웠으나 이곳은 그 어떠한 이족의 문명과도 일치하지 않고 곧 방주는 현대 문명이라고 하기에는 크게 진보되어 있으나 이족의 문명이라기에는 뒤떨어져 있다고 말하면서 이것이 이족문명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고 이 정도 기술력을 지닌 인간은 현재 지상에 없을 텐데 이족이 아니면 무엇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입구의 지문인식 장치에 이 시설의 각종 기계전자 설비를 보면 현 시대에 이런 문명과 기술력을 가진 자는 없다는 점으로 보면 백웅의 말도 맞을 것이나 이족 문명의 경우 특유의 양식이 존재하나 이곳(방주)은 그러한 양식이 보이지 않고 마법, 사법, 술법 그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체계가 있기에 현 시점에서 우리 동료들 중에서 그 누구도 이 시설의 존재와 창조자를 설명할 수 없으며 이곳 내에서는 술법이 발동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백웅과 함께 오승은을 찾아가나 칠현각주와 주위 학사들로부터 한달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칠현각에 출입하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말을 듣자 백웅에게 전국옥새로 찾아보라고 말한다. 전국옥새를 통해 지금 오승은이 고려 개경에 있고 십이율주 하은천과 잡답을 나누고 있음을 확인하자 아무래도 십이율주 하은천이 오승은을 확보한 것 같고 설마 이러한 사소한 부분까지 파고들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탄식한다. 백웅이 왜 십이율주 하은천이 데려간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아마도 백련교가 우리의 흔적을 알아내기 위해 온 무림과 세계의 정보망을 가동시킬 때 무사시가 낌새를 눈치채고 한발 앞서서 우리들의 흔적을 찾던 중 오승은이 우리와 접접이 있음을 알아내었고 앞으로 백련교와 우리와 교섭할 재료로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는 판단에 데려간 것 같다고 말하며 그동안 새로 밝혀진 신화적 비밀이나 사실이 많은 탓에 이를 신경쓰지 못했다며 크게 자책하면서도 십이율주 하은천이 오승은을 직접 담당하고 있으니 를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247]

십이율주 하은천으로부터 오승은을 데려온 후, 그동안 오승운이 먹고 마시고 노느라 소설을 절반 밖에 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되자 이렇게 된 이상 사마경을 불러 공동집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사마경의 저택으로 찾아가고 사마경은 최선과 모든 재주를 다해 오승은이 걸작을 쓰도록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한달 동안 망량, 오승은과 함께 소설집필에 몰두한다.

24회차 삶 36권 10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은봉황을 통해 방금 전 있었던 상황을 전달받자 설마 그 상황에서 항우를 만나려고 하다니 대단하다고 말하고 자신(망량) 같으면 이를 떠올릴 수는 있어도 선택할 배짱이 없었는데 그 직감과 용기는 대단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전국옥새로 우희의 영혼과 행방을 찾으려던 백웅이 결과가 좋지 않은 것에 투덜거리자 옆에서 이번에는 천괴성의 기운으로 검색해보라고 말한다. 천괴성의 기운을 기준으로 검색해 확인한 결과를 백웅이 말하고 방금 전 보았던 그 고성은 분명 예전에 사면초가가 되었던 그곳이 분명하고 우선 그곳에 가서 천신경의 술법을 사용해보고 그것조차 안되면 최후의 방법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1화, 엣 항우의 성에서 천신경을 사용한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항우에게 뛰어난 인물들이 꽤 있었음에도 어째서 해하 전투에서 패했는지 의문을 느끼고 있던 중 망량에게 왜 그런지를 묻자 그 당시 천하의 대세가 한에 기울어 있었기 인재가 많으냐 적느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항우 본인이 워낙 독선적인 인물이라 휘하의 인재를 제대로 활용치 못했고 여차하면 동성과 오강을 넘어 강동을 재기할 수 있었으나 이를 포기했다고 답하면서 타고난 천력으로 따지자면 고금 제일이라 할만했으나 정작 행보는 천하의 주인이 되길 포기한 거나 다름 없었기에 그런 의문은 무의미하며 지금 천신경으로 소환된 항우 휘하의 준걸들도 개죽음 당한 거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천신경으로 불려온 비람으로부터 우희와 관련된 정보를 들은 후, 이렇게 된 이상 한고조 유방을 찾차 천신경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어디쯤 있을 것 같냐고 묻는 백웅에게 낙양 인근에 있는 한나라 종실의 무덤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한나라 종실의 무덤으로 향한다. 이후 천신경으로 탐색하면 한나라의 역대 황제들이 쭉 나을 텐데 그 중에서 적룡의 가진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나 천신경과 삼황내문을 통해서도 유방이 발견되지 않는 것에 잠시 의문을 느끼다가 어쩌면 유방은 죽고 나서 본체인 적룡에게 회귀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문제는 유방에게 힘을 준 존재인 적룡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것이라고 말하고[248] 적어도 확실한 건 유방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 아닌 것이라고 말한다.

제갈사밀림의 지배자에게 우희를 살려달라고 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자 반전의 권능은 잘만 사용하면 천지를 뒤흔들고도 남을 능력인데 고작 항우의 부탁 하나에 소모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그렇다고 우희의 영혼을 찾기 위해 명계까지 향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3화, 백웅이 공양의식에서 태산부군(=남두성군과 북두성군)에게 줄 공양물로 벨로프에게 받은 은빛 창을 공양물로 바치겠다고 말하자 다음 생에 벨로프의 손에 감춰진 걸 따로 얻기는 성가실 테니 좀 더 조사하고 나서 줘도 상관이 없으며 자신(망량)의 추측이기는 하나 시도 할만 하니 꺼내보라고 말한다. 이후 백웅이 은빛 창에 음신지력을 불어넣었음에도 은빛 창에 기든 기억과 정령이 구현되지 않자 무척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잠시 은빛 창을 확인하던 천우진이 음신지력을 더 넣으면 각성시킬 수 있을 것이나 비효율적이니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백웅에게 말하자 옆에서 음신지력은 쌓이면 쌓일수록 그 힘의 차원이 달라지는 성질이 있어보이니 음신지력을 충분히 모으고 나면 힘을 잃지 않고도 무기의 영령을 각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칠요에 강대한 대성급 음신지력을 불어넣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해보지 않고는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자폭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어쩌면 대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고[249] 이대로 공양의식을 하자고 말한다. 북망산에 남두와 북두가 명계로 향하는 문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고는 저렇게 낙양 인근에 명계의 권속이 진을 치고 있는데도 제갈유룡이 인신공양의식과 사법을 연마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게 이상하며 중대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는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천인에 의해 시간정지에 걸리고 만다.

24회차 삶 36권 14화, 천우진의 협박에 천인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는 자신(망량)은 시간을 다루는 술법에는 저항할 수 없다며 자책하자 천우진은 삼장법사의 법술은 최상위급 술법사라고 해도 버텨내기 힘든 것이니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천우진이 만약 방금 전 백웅이 천인의 제안을 수락했다면 인과율을 주는 꼴이 되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백웅이 무슨 소리냐는 반응을 보이자 옆에서 방금 전 천인이 백웅에게 허락을 구한 것부터가 인과율의 수득을 위한 것으로 본래 천인을 포함한 팔부신중은 마왕이기에 지상의 일에 간섭할 수 없으나 백웅이 천인의 제안을 수락했다면 그 즉시 천인을 포함한 팔부신중은 인간 세계의 일에 끼어들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한참동안 천우진과 얘기를 나누던 백웅항우의 조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항우의 부탁을 들어주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이는 나중에 하고 지금은 암천향 공략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자 괜찮은 판단이라고 말하면서도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눈 앞의 북두성군과 남두성군은 제갈유룡과 모종의 계약이나 거래를 맺고 있는 것 같으니 어쩌면 남두성군와 북두성군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이 제갈유룡의 불사성에 대한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250] 천우진이 그 말은 제갈유룡과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은 묘한 밀약을 맺음으로써 사후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제갈유룡의 비밀은 한 줌도 남김없이 밝혀내야만 후환을 없애고 황궁세력을 확실히 전멸시킬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우리는 그 공략로를 확보했다고 여겼기에 제갈유룡에게 뒷통수를 맞았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천우진에게 방법은 있다면서 이대로 동영으로 찾아가 세이메이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지금까지 모은 정보로는 가장 깊은 곳의 봉인을 담당하고 있는데 가능하겠냐며 의문을 표하자 당연히 인세에 가장 위중한 결계를 담당하는 대술법사를 만나려고 한다면은 세이메이의 일족들이 이를 막을 것이니 세이메이에게 원하는 것을 준다면 우리를 만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5화, 청월로부터 동영 무사의 외모를 확인한 후 뻔한 일이기는 하나 확인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동영 무사를 만나는 것은 나중에 할 테니 지금은 게획대로 세이메이를 만나자며 진소청, 천우진, 백웅과 함꼐 아오카가하라 수해의 진입부로 들어오고 누구냐고 묻는 아베노 요시히라에게 우리는 일족의 수장인 세이메이를 만나고자 왔다고 말하면서 세이메이께서는 만나고 싶다고 만날 분이 아니라고 난색을 표하는 요시히라를 향해 자신(망량)은 망량선사의 제자이고 옆에 있는 천우진, 진소청, 제갈사, 백웅은 마(魔)와 대적해서 싸우고 있고 세이메이의 결계를 유지 및 보강하는데 도움을 줄 테니 세이메이와 대화를 원한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마도사라는 이유로 들어올 수 없는 것을 두고 잠시 백웅이 요시히라와 논쟁을 벌이자 옆에서 순어구로 아베노 일족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음양사들이기에 필연적으로 마도에 극히 민감하고 보수적일 수 박에 없고 더 말해봤자 인상이 나빠질 테니 그만두라고 말한다.

세이메이와 만난 후, 세이메이가 봉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도와줄 것이냐고 묻자 우리가 지닌 신기보물을 주겠으며 세이메이 정도의 음양사이면 보물의 힘을 이용해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듣자 하니 태산부군제를 지내 불로불사를 손에 넣었다고 하는데 그 떄 태산부군주에서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나타냐고 묻자 세이메이는 그렇다고 말한다.[251] 태산부군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명계와의 중개를 하는 동안 부정한 짓이나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있냐고 세이메이에게 묻자 그런 것은 없었으나 명계가 구린 구석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애초에 인간이 죽어서 명계로 향하는 것부터가 사기 계약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6화, 세이메이가 수해의 왕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결계의 유지보수를 위한 보물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망설임 없이 오화칠금선을 내놓는다. 한참 동안 세이메이로부터 수해의 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중 수해의 왕조차 어쩔 수 없기에 수해의 왕이 지키고 있는 그 이후의 비경 멸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의미이냐고 세이메이에게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그 안쪽은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기에 아는 것은 없으나 적어도 인간으로써는 감당할 수 없는 무서운 것이 있음은 확실하다고 답하면서 아까 전 무사시가 수해의 왕에게 도전했다 패했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검술 하나만으로는 세계최강이라 할 수 있는 무사시 조차 수해의 왕에게 패배해 죽었어야 했으나 무슨 영문에서인지 수해의 왕이 일부러 무사시를 살려보내주고 수해의 왕은 한번 자신(수해의 왕)에게 패배한 존재는 두번 다시 상대하러 들지 않기에 현재 무사시는 도전권이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252] 세이메이로부터 들은 건 전부 다 들은 후, 백웅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묻자 백웅은 화룡신검이 회복되는 대로 암천향에 도전하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7화 막바지, 일행들과 회의를 하던 중 지금 여동빈구천현녀의 부름으로 자리를 비웠고 이제 화룡진인이 눈을 뜰 것이니 그 때까지 기다렸다가 암천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6권 18화, 백웅에게 응룡화룡진인을 부르고 있다는 말을 듣자 용왕의 권능 중 어떤 게 회복되었는지에 대해 물어보았냐고 백웅에게 묻자 물어보았으나 아직 회복중이라고 답하면서 오악 중에 어디로 가는 게 좋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숭산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숭산으로 향하나 그곳에 풍신대(風神隊)를 소림사에 포진해있는 광경을 보고는 아무래도 백련교주가 소리소문 없이 하루아침에 소림사를 접수한 것 같다고 말한다. 백웅이 분명 소림사는 봉문(封門)하지 않았냐고 묻자 애초에 백련교주는 무림의 명망 같은 것을 신경쓰는 위인이 아니고(소림사를 당장 멸문시키지 않은 것만 해도 자비로운 처사) 십중팔구 소림사와 백웅 일행에게는 모종의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천제단에 오르기 전 신승 명호대사를 구출해야 하며 이대로 고문당하기 전에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 상황(풍신대와 장로들이 모조리 와 있고 소림사만한 거대방파가 항복한 것이 용비천이 와있음을 뜻하고 명호대사는 희생을 막기 위해 항복했고 호법사자 용비천을 상대로 사상자 없이 신승과 소림사를 구할 자신이 없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일리 있는 반응을 보이고 우리 3명으로는 힘들 테니 계획했던 대로 동료들을 더 데려와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동료들과 함께 용비천을 협공해 사살한 후, 우선 전국옥새를 사용해 명룡자의 생사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국옥새를 통해 명룡자가 멀정한 채로 어딘가에 숨어있음을 확인하자 무당파 또한 소림사처럼 백련교에게 습격받은 것은 확실하나 신승 명호대사와 다르게 명룡자는 몸을 피신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17화, 백웅암천향에서 귀환하기 5년 전 당시, 어쩔 수 없이 남쪽 대륙으로 귀환하게 된 것에 극호가 무척 아쉬워하고[253] 그 동안 내공을 꽤 상승시킨 것에 만족해야 한다고 말하고 백련교에 들키면 큰일날 것이라고 말하는 극호에게 천우진이 시설을 은폐할 것이고 자신(망량)이 반천맹을 움직여 중원의 세력에 끈을 남겨둘 것이라고 말한다.[254] 옆에서 극호망량의 얘기를 듣고 있던 명룡자가 백웅암천향에서 죽을 확률이 너무 높아보이고 지금 망량이 보이는 움직임은 백웅이 돌아올 걸 전제로 머나먼 미래를 보고 있는 합리성을 추구해야 할 책사의 행동이 아닌 것 같다고 망량에게 말하자 백웅이 귀환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없는 걸 생각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지금 상황에서는 이게 바로 합리적인 상황이고 23회차 삶 시점 50년 후의 진소청이 목숨을 걸고 50년간 백웅을 기다린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전생에서는 백웅이 암천향으로 간 사이 명계로 들어가 우희와 이미 죽은 십이율주를 찾는 한편, 전륜대왕의 거울을 이용해서 동료들이 죽는다 할지라도 그 뜻을 백웅에게 전달하기 위한 백업 요원으로 움직인다. 덕분에 태허의 깨달음을 얻은 검마의 깨달음을 백웅에게 전달하여 백웅이 절대지경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명계로 찾아온 십이율주 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흑패를 이용해 십이율주는 죽었지만 죽기 직전 칠요공명 때문에 명계가 무너지게 되어 사망한다. 이후 현왕의 인의 버프를 받은 백웅에 의해 구천현녀에게 사사했던 지선 망량이 구천현녀의 고유 술법인 시해지술에 엄청난 적성을 보여 직전제자급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미 이전 회차의 망량도 기억을 전달받고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삼황내문을 얻어 술법을 익혀서 천계에 가려고 시도했었지만 매번 일을 그르쳐서 등선하지 못했던 것.

24회차 삶 39권, 천우진을 통해 '현재 해신족들이 해신에 의해 타락한 사해용왕을 소환시키려고 하는 것'을 안 백웅이 조언을 구하자, 명경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망량은 '결론적으로 해신의 침략을 막아내어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 움직이는 것은 현명치 못하니, 필요한 일부터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열흘 내로 우선 서방의 멀린에게 접촉해 대영제국 심장부를 직접 공격할 전력을 지원받은 후, 즉시 심장부를 공격해 마도사 놈들을 다 없애고, 금요부터 획득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그렇게 얻은 금요로 해신족을 막으면 되냐고 묻는 백웅'에게 '금요를 공격하는 것는 매우 어리석은 행동[255]이나 다름이 없으며, 다른 방법을 사용해도 해신족은 막을 수가 있으니, 우선 사흘 내로 금요를 획득해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백웅에게 앞으로 해야 일에 대한 조언을 한다.

명계로 향한 후, 한참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환영의 형태로 백웅 앞애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드러내자마자, 흑요석을 건네려는 백웅을 말리는 한편, 백웅 본인으로부터 그동안에 백웅 본인이 겪었던 일[256]을 들은 후, 틀림없이 아수라가 신공표의 손에 죽은 후, 팔부신중이 지상을 공격한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도, 왜 망량이 명계로 가야 했는지 의아하는 백웅에게 우희의 탐색, 명계의 현재 상황을 파악, 그리고 지옥시왕의 존재유무 때문에 명계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257]

자신(망량)은 백웅의 지식과 아베노 세이메이의 말, 그리고 이제까지 인간 술법사들은 지옥 옆에 있는 연옥만 갔을 뿐, 지옥 내부까지는 간 경우가 매우 희소하는 점을 통해 어쩌면 '사실 윤회전생은 없고, 천계가 인간을 속이고 있을지도 모르며, 처음부터 지상계와 명계의 모든 영혼들이 옛 지배자들에게 먹힌다는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자 가설을 세우게 되었고, 그렇게 명계를 탐사한 결과, 세이메이의 말대로 모든 저승시왕들이 소멸했고, 명계의 옥졸들은 멍하니 떠돌고 명계는 존재하되 그 기능을 잃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죽은 자들의 영혼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명계를 탐시하던 중, 명경이 있는 방에 당도하자 현재 죽은 이들의 영혼은 명계를 한번 경유한 후,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아가게 되는 무척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이전 생애에서 제갈사와 망량이 했던 말을 떠오르면서 망량을 포함한 제갈세가 전체는 이미 이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제까지 그 사실을 진작에 백웅에게 밝히지 않은 것은 '증거가 없는 추측은 어디까지나 가설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다른 건 다 몰라도 저승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잘못된 정보를 전해주었다가는 후환이 클 뿐더러, 최악의 겅우 전생자인 백웅의 전생이 그대로 끝장날 수가 있었다'고 답한다.

이미 윤회전생이 망가진 생지옥이나 다름이 없는 현 상황에서 왜 계속해서 새로운 인간들이 태어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이게 다 삼황오제들 때문이고 당시 삼황오제들이 옛 지배자들과 정전협정을 맺은 그 순간부터 동방세계에 강대한 축복을 내렸고, 이 축복을 통해 영혼을 재창조하고 영혼이 사라진 만큼 영소를 재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이 그말은 곧 삼황오제들이 인간들이 죽은 만큼, 새로운 영혼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말하면서[258], 일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백웅의 예상[259]이 맞다고 말하면서, 이것이 바로 얼추 짐작하던 상위 신선들이 알면서도 모른채하고 중원세계의 유지에만 힘을 써어했던 대단히 절망적인 현실이자 이유라고 말한다.[260]

그러면서 이러한 점에서 보자면 측천무후가 한 선택과 그에 따른 행동은 적어도 자신이 활동하던 시대의 인간들이 한끼 식사가 되는 것을 막은 괜찮은 선택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 백웅에게 명계로 향한 또다른 이유이자 마지막 이유는 명경 때문이었다며 백웅에게 명경을 보여준다.

백웅에게 전륜성왕이 사용했던 명경의 힘을 보여주면서, 지금 당장 구하러 오려고 하는 백웅을 말리면서[261], 1,2년까지는 자신(망량)이 명경을 이용해 후방에서 백웅을 지원하겠다고 말해주면서, 현재 제갈사의 근황[262]를 말해주면서 제갈사가 깨어나는 데로 백웅에게 알려주겟다고 말하면서, 꼭 구하러 가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이 처한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은 우선 사제인 천우진이 있는 달로 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게 가능하기는 하는 거냐며 크게 당황하자, 이에 망량은 확실히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럴 만도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왜 천우진이 신시결전이 끝나고 난 후 달에 간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달이 무척이나 수상한 것도 있지만[263], 무엇보다도 숙부인 제갈사가 투선 예의 아내인 월궁항아가 유폐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망량의 말에 백웅이 잠시동안 이전에 들었던 월궁항아에 대한 언급을 회상하던 중, 월궁항아가 지닌 또 하나의 신분[264],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토록 높은 신분이 있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265]를 언급하면서, 혹시 천우진을 달로 보낸 것은 월궁항아를 찾아내 동료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혀 아니라고 말하면서 항아가 제곡의 딸이라는 것을 잘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고민하던 중, 옆에 있던 서문혜가 무언가를 알아차렸듯 백웅을 대신해 '삼황오제가 혈족을 아무 데나 내버려두지 않을 테니, 항아가 유폐되어 있는 광한궁이 삼황오제 제곡과 연관되어 있다'라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전설에 따르면 광한궁은 달에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리고 삼황오제들은 자신만의 이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을 하자, 그제서야 백웅은 혹시 달이 오제 제곡의 만신전이라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숙부인 제갈사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고 답한다.[266]

그러면서 사제인 천우진이 달로 파견된 것은 오제 제곡만신전이라 할 수가 있는 반왕전을 탐색할만한 능력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지금 천우진은 달 어딘가에 있을 반왕전으로 향하는 문을 찾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혹시 천우진과 연락이 되냐고 묻자, 아직 되지 않는 상태라고 답하면서[267],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구천현녀를 향해 모습을 드러내라고 말한다. 망량의 요구대로 모습을 드러낸 구천현녀가 설마 인간의 몸으로 자력으로 명계 최심부로 가서 전륜성왕의 명경을 손에 넣고, 명계와 반왕전의 진상을 모두 알아낸 것이냐며 감탄하자, 망량은 이 모든 것은 백웅과 그 동료들 덕분에 해낼 수가 있었던 것일 뿐, 자신(망량)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라며 겸손함을 드러내는 한편, 지난날 구천현녀의 행동[268]에 대해 비난을 하자, 한참 침묵하던 구천현녀는 한숨을 쉬면서 그렇게 비난해도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하더니, 확실히 망량의 말대로 자신(구천현녀)는 삼황오제가 모든 걸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을 보았으나, 이는 삼황오제가 지닌 강대한 권능에 굴복한 것이 아닌 '그분'과 했던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관했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약속은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아직 말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때 자신(구천현녀)는 삼황오제의 만행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인간의 명맥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일이 이렇게까지 되는 것은 늘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하자, 이에 망량은 잠시 구천현녀를 바라보더니, 곧이바로 '절대 백웅을 배신하지 말라'라는 다짐을 받아놓는다. 그 후, 백웅을 향해 사제인 천우진이 반왕전의 입구를 찾아내고 그 안의 월궁항아를 찾아낸다면 우리는 삼황오제의 거점 중 2개를 알아내는 것이 될 것이며, 조만간 삼황오제의 거점을 모두 알아내야만 언젠가 그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조금 자신 없어하는 반응을 보이자 지금 백웅은 스스로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분명 우리는 뭐가 되었든지간에 이번 생애 뭔가 해낼 수가 있을 거라고 격려하면서, 구천현녀의 도움을 받다면 달까지 갈 수가 있을 것이며, 달에 가서 천우진을 찾아낸 후 지상에 되돌아와 다시 자신(망량)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하고는 사라진다.

백웅 일행이 환신 천우진과 함께 귀환한 후, 백웅이 일전에 망량이 부탁한대로 검은 거울을 사용해 연락을 해오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랜만에 만난 천우진에게서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하자, 천우진은 보아하니 아직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지금 자신(망량)은 전륜성왕의 마지막 결계 내부에 있기에 당연하다고 말하면서[269], 천우진으로부터 달에 있었을 동안의 일과 지금 낙양으로 귀환한 후에 알게 된 일들을 전부 전해듣게 된다. 그렇게 천우진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부 전해들은 망량은 '단기적으로는 괴로운 상황이라고 할 수가 있으나 결국 우리에게 도웅미 될 테니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왜 그러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지금 지구로 귀환하려고 하는 아마츠카미들은 우리가 이용할 수가 있을 만한 상대라고 말하는 한편, 지금 낙양이 그렇게 변한 것의 절반은 우리의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270] 이에 백웅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증기기관과 비행선이 5년만에 나올 수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자, 확실히 백웅의 의문대로 그럴 것이나, 아마도 이는 황궁의 행사일 거라고 말하면서, 서방의 경우와 동방의 경우를 비교해면서 설명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크게 경악하면서 설마 지금 천계는 황궁에서 인위적으로 문명을 끌어올리는 걸 방관하고 있는 것인 거냐고 묻자, 망량은 아마 그럴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이에 망량은 현재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냐고 묻는다.[271]

그러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천우진이 혼란스러운 나머지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백웅을 대신해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지금의 행사는 신격만이 행할 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확실히 그럴 것이며, 이 사실을 앞으로 잘 이용해야 할 거라고 답하면서, 무슨 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 상황으로 보아 지금 중원을 지배하는 옛 지배자는 사황 창힐일 것이며, 동방의 문명이 이토록 발전한 것은 필시 사황 창할의 부하들인 팔부신중에 의한 것임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백웅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해주자, 아무래도 십이율주 하은천은 명계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잠시 황당하면서 분명 하은천은 죽었고, 그렇기에 명계로 자신((하은천)의 육신과 혼을 가져갔고, 이를 통해 칠요와 함께 명계 어딘가에 모습을 감추었던 것이 아니었냐고 묻자, 망량은 명경의 방에서 계속해서 명계 전체를 탐색하고 있으나 특별한 이공간이나 숨겨진 곳 그 어디에서도 칠요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272], 아무래도 하은천은 죽은 다음에 명계로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우선 칠요 2개 이상을 모으고 상황이 안정되면 반드시 십이율의 잔당을 토벌해야 한다고 당부한다.[273]

그 후, 백웅이 흑패를 사용해 하은천을 처치한 후, 환영의 형태로 나타나면서 확실히 흑패를 사용해 하은천을 없앤 건 좋은 방법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괜찮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의 말에 잠시 침묵하더니, 지금부터 명경에 비축된 모든 영상의 기억, 경험을 백웅에게 넘기고 명경의 힘으로 숙부인 제갈사를 보내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순간 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아채면서 왜 그러지는 몰라도 다 같이 되돌아올 방법이 있을 테니 당장 그만두라고 외치지만, 망량은 이제 없다고 말하면서[274], 자신(망량)은 자신(망량)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한다.

42권, 칠요의 시련을 앞두고 있는 백웅이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망량은 단칼에 절대 옳은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그러면 어찌하여 단 한마디의 반박을 하지 않고 스스로 나선 것이냐고 묻자, 필멸자인 자신(망량)으로 인해 백웅의 앞날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한다.[275]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망량이 하고 있는 것 변명하는 거나 다를바 없다고 지적하자[276], 이는 어디까지나 입장 차이일 뿐이라고 답한다.[277]

그러면서 백웅에게 '''백웅. 지금이 바로 당신(백웅)이 인간으로써, 어떠한 이 될지 보여줄 때요. 은 선택할 수 있는 자이니, 모든 선택은 당신의 것이오."라고 말하자, 백웅은 지금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278]를 이해하고 망량선사에게 '자신(백웅)이 직접 나서서 교섭을 하겠으며, 그 결과 또한 자신(백웅)이 책임지겠다'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게 가능하겠냐며 걱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백웅은 그럴 것이나, 그래도 한번 해달라고 재차 부탁하자, 곧바로 망량선사에게 백웅의 의사를 전한다.

백웅망량선사과의 교섭에서 숙명의 특이점을 대가로 바쳤다고 말하자, 침음성을 흘리며 비통한 표정을 짓는다.

26회차 삶 43권 1화 828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달받자, 이제부터는 신격과 대적할 확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힘을 키우는데 도와달라'는 백웅의 말대로 하겠다고 말하면서, 지금 현재 시간이 아까우니 수요의 수기옹양 의식은 혼자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게 가능하냐며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현재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았기에 수기공양의 의식을 처리하며 유예를 시키는 방법을 깨달았기에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수기를 일단 천계에 바쳐놓고 차후의 보상만을 받는 과정을 남겨둘 테니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으며, 사제인 천우진을 미리 설득해놓겠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찾아오자 천계에 어떠한 축복을 받을지 생각을 해보았냐고 묻자, 백웅은 이미 정해놓았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2화 829화, 백웅천우진의 몸에 강신한 종리권으로부터 종리권 본인의 축복에서 다른 팔선(八仙)들의 가호이자 축복[279]의 이름을 듣고, 24회차 삶에서 받았던 가호를 다시 한번 더 받은 후, 망량에게 제물을 모을 만큼 모아서 최대한 많은 대라신선으로부터 별개의 축복을 받느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묻자, 망량은 일단 중복이 아니니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280]

팔선 전체의 축복을 얻는 것은 2회중복과 다르게 가능할 것이나, 여턔껏 책사들이 얘끼 안한것은 다 이유가 있다 할만큼 대단히 비효율적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281], 같은 재물을 쓰더라도 다른 경우가 있다면서 넌지시 망량선사의 가호인 파천의 가호를 언급하면서, 이제 백웅종리권의 가호를 얻었으니 얌전하게 수련에 집중할 수가 있는 상황을 얻었으나, 이와는 별개로 황궁의 만행과 사악한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분명한데, 혹시 숙부인 제갈사는 이에 따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느냐고 묻자, 백웅은 우선 제갈사는 '제갈부를 꼬시는 건 뒤로 미루어야 하고 초반부터 제갈부를 꼬셔서 황궁의 계획을 훼방 놓으면서 이중간자로 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나, 제갈유룡의 지력(知力)을 생각을 해본다면 함부로 시도할 만게 못된다'라고 말했다고 하자, 이에 망량은 확실히 아버지인 제갈유룡이면 눈치채고도 남을 거라며 이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백웅제갈사가 구상한 게책을 망량에게 말하려다 머뭇거리자 분명 제갈사이면 반천맹을 설립해 대신 황궁을 견제하면서 시간을 벌라는 계책을 구상했을 거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확실히 망량이 반천맹주가 되면 최소한 10여년의 시간을 버텨줄 거라고 말하면서,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자신(망랴)이 할 뿐이며, 도리어 백웅의 시간을 벌 수 있다니 의욕이 난다'며 기꺼이 반천맹주가 되려고 하는 망량에게 그 계책[282]은 자신(백웅)이 거절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들은 망량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지금까지 자신(백웅)은 망량에게 너무 큰 빚을 지고야 말았을 뿐더러, 망량이 지닌 대의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다소 이용해서 너무 큰 짐을 지운 느낌이 드는데다가, 거기에 망량이 강해지고 싶어하는 열망이 다른 동료에 비해 못한 것이 아니에도 대의를 위해 자신(망량)의 욕망을 접었던 걸 많이 보았으며, 그렇기에 이번 생에서만큼은 망량이 술법을 익혀 등용문을 익혀 천계의 신선이 되기기를 원하기에, 이번 생에서는 반천맹주가 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백웅이 자신(망량)이 시해지술을 익히기를 바라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망량이 말한대로라고 말하면서, 이번 생에서 망량은 책사로써 자신(망량)을 돕기보다는 강자가 되어 자신(백웅)을 힘으로 도와달라고 말하면서, 분명 망량이면 시해지술을 완벽히 익혀낼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반드시 이루어보겠다고 말하고, 백웅 또한 자신(백웅) 또한 자신(백웅)의 뜻을 이루어보겠다고 맞대답한다. 그 후, 망량은 자신(망량)이 반천맹을 조직해 견제하지도 않고 초전박살도 내지도 않고, 제갈부마저 등용하지 않는다면 황궁의 견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백웅제갈사는 제3의 세력의 힘을 빌리는 계책을 내주었다고 말하면서, '설마...'하며 무엇인지 짐작하는 반응을 보이는 망량에게 은빛 봉황조각을 보여준다.

그렇게 망량에게 은빛 봉황조각을 보여준 백웅제갈사의 계산이자 계책[283]이 무엇인지 말해주자, 이에 망량은 아무래도 숙부가 너무 위험한 수를 두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혹시 예수회가 황궁을 견제할만한 힘이 없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오히려 그 반대라고 말하면서, 만약 숙부의 계책대로 하게 되면 예수회 뿐만이 아닌 서방세력 전체를 끌어들이게 되고 단순히 황구궁을 억누르는 것을 넘어서서 아예 서방외세가 중원 전체에 관심을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아무리 서방을 배후에서 지배하는 옛 지배자라고 한들, 삼황오제칠요의 휴전조약으로 인해 직접 쳐들어오지도 못할 텐데,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냐고 묻자, 망량은 예전에 백웅이 수도사 벨로프의 부탁으로 파리에 있는 카르린느 드 메디치 태후에게 편지를 배달했던 것을 계기로 얼마 전부터 대충이나마 서양의 정세를 조사해본 결과, 옛 지배자가 나설것도 없이 현재 서양을 지배하는 신성 로마 제국이 정예병력 50000만을 중원에 상륙시키는 것만으로도 중원의 100만 대군은 가볍게 몰살하게 되고 그로 인한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아무리 총기가 강하다고 한들, 중원에 있는 황연장군이 운용하는 복룡대, 그리고 그들 또한 총을 쏠 수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망량은 전혀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흑요석을 통해 전달받은 전생기억에 따르면 이미 서방은 탄피개발을 완료했고, 아마 본토의 최신예 이면 그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며[284], 이미 일류급 이하의 무림인들은 총병 3,4명오 당해낼 수가 없을 기술격차가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거기에 이대로 제갈사의 계책대로 서방이 개입하면 슬며시 마도병과 마도사들이 같이 들어올 것이 분명할 거라고 말하면서도, 만약 아버지인 제갈유룡이 이 시대를 버리고 침묵을 하는 것을 택하면그 즉시 중원은 서방의 식민지가 될 수도 있다며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러면서 망량은 어째서 숙부인 제갈사가 이런 계책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추론하면서[285], 아무래도 숙부인 제갈사를 만나 계책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으니, 제갈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26회차 삶 43권 3화 830화, 백웅이 망량과 같이 찾아온 것을 본 제갈사는 보아하니 서양 세력이 끌어들이는게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한숨을 쉬면서 정말로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잠시 넋두리를 놓더니, 사실 자신(제갈사)도 망량이 반천맹주 역할을 맡았으면 했으나, 보시다시피 백웅이 그걸 거절하는 바람에 지금으로써는 황궁을 견제할 방법은 이것 밖에 없다고 답하자, 망량은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가 부딪치면 그 와중에 무수한 인물과 비밀이 밝혀지는 걸 노리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왕 특이점을 무시하고 수련할 거라면 부수적 수입을 얻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286]

그러자 망량은 그 와중에 서양의 침략에 희생될 아무 상관도 없는 평범한 인간들과 중원의 정영들은 뭔 죄가 있냐고 묻자, 제갈사힘이 약한 죄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차라리 백련교와 십이율을 움직이는 것이 낮다'라고 항변하는 망량을 향해 '지금까지 백웅이 전생하면서 열심히 움직여본 결과, 오히려 백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백련교주하은천에 의해 몇 번이고 실패를 경험했을 뿐더러, 오히려 자칫 잘못했다가는 안 그래도 백련교와 십이율을 주시하고 있는 천계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가 있을 뿐더러, 백웅이 두 종주, 즉 백련교주하은천을 제압할만한 수준의 힘이 생겨나기 전까지는 놈들을 직접 움직인다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고 뿐만 아니라 두 놈들 또한 칠요에 대한 탐욕이 있는 한, 계쏙해서 투쟁의 영역은 넓어질 수 밖에 없으며, 백련교주와 하은천은 제압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용할 수 없는 패주들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반박한다.

이에 망량은 오히려 서양세력 또한 방금 전 제갈사가 말한 백련교주하은천처럼 패주이고, 오히려 이 둘(백련교주하은천)보다도 더욱 탐욕적이지 않냐고 따지자, 제갈사는 그렇기에 오히려 더 이용해먹기 쉬운 것 정도는 망량도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입술을 깨무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반박을 못한다.[287] 그러자 옆에서 망량제갈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분명 황궁세력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제갈유룡 정도라면 충분히 서양을 상대로 잘 싸우고도 남을 터인데, 왜 그토록 반대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왜 자신(망량)이 그토록 반대하는지에 대해 백웅에게 설명한다.[288]

그러자 제갈사는 확실히 망량이 우려하는 것처럼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무수히 죽어나가기는 할 것이나, '적어도 현자의 돌 계획과 초상기인 제작 또한 잠정적으로 중단되고 제갈유룡 또한 어쩔 수 없이 당대에 야망을 접고, 장수의 술법으로 다음 세대로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넘기게 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우리는 전면에 나설 필요도 없이 손 안대고 코푸는 격으로 최소 50여년의 시간을 벌 수가 있는 이익이 있다고 주장하자, 이에 망량은 '그건 비인외도의 술책과 다를바 없고 영문도 모른 채 희생당하는 민초들의 목숨을 마치 풀처럼 밝고 지나가면 지금것 백웅이 지켜온 대의는 무슨 소용인 것이냐가 비난을 해오자, 제갈사는 그럼 특이점이 다가오면 그 대의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 반박을 하면서, 지금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289]을 생각하면 전생자의 무한한 전생능력을 믿고 뛰어든 우리는 자칫 최악의 상황이자 위기[290]을 맞이할 수도 있으며, 현재 자신(제갈사)은 망량선사가 직접 '불행해질 것'이라고 인증한 그 인과율이 얼마나 두렵고 끔찍한 것인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제갈사는 그럴지도 모른다는 망량에게 지금 현 상황에서는 망량의 성향이 어떻든지간에, 지금은 대의라는 걸 무시하고, 책사로써 백웅을 위한 효율적 계책을 짜내야 할 시점이자 때라고 말하자, 자신(망량)은 선계의 등선은 포기하고 반천맹주가 되겠다고 말하자, 이에 제갈사는 분명 망량도 그런 얘기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을 텐데 그런 말을 왜 하는 것이냐고 말하자[291] 망량은 잠시 흔들리나 그 순간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진소청, 미호와 함께 들어온다. 그 후, 망량선사의 여전히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은 백웅이 근처에 있던 고양이를 향해 욕지거리를 내뱉자, 그건 동네 고양이라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4화 831화, 백웅으로부터 삼황내문을 건네받은 후, 이 정도면 충분하니, 당분간 자신(망량)은 수련에 임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등용문에 오르기를 바란다며 기원하는 백웅에게 이 정도 기연을 얻었으니, 등용문에 못 오를 리가 없다고 말하먼서도, 본격적으로 선계에 도전하기 전에 사마경부터 만나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뜬금없이 망량의 입에서 사마경이 언급된 것에 왜 굳이 그(사마경)을 만나려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본래 사마경은 그 유명한 사마중달, 즉 사마의의 직계자손이니 만큼, 사마의가 남긴 병법사와 술법서을 제대로 아어받았으며, 그렇기에 기문둔갑에 있어서는 자신(망량)과 다르게 훨씬 강력하게 전개할 수 있는 강력한 결계사이자 상급 술사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292]

망량으로부터 사마경의 진면목을 들은 백웅은 잠시 경악하먼서도, 어딘가 이상하다는 듯, 왜 사마경은 망량에게만은 진짜 이름을 밝힌 것이냐고 묻자, 국운을 걸고 서로 겅쟁했던 조상인 제갈무후와 사마중달과는 달리, 후예인 우리들(망량과 사마경)은 처참한 처지[293]에 놓였다보니, 서로(망량과 사마경)가 동지의식을 느꼈고, 그렇기에 서로 놀고 먹다가 붕우가 되었다고 말하면서[294], 왜 지금 사마경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사마경의 인물상이 염세적이기는 하나, 그 본질은 의사(義士)고, 그가 지닌 초일류에 다다를 만큼 뛰어난 결계술을 배워 자신(망량)의 기문둔갑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 보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면서, 사마경이 있는 곳으로 떠난다.

26회차 삶 43권 5화, 사마경과 바둑을 두고 있던 중, 백웅이 진소청, 서문혜와 함께 들어오면서 큰일이 났다면서 자신(망량)에게 흑요석을 건넨다. 백웅이 건넨 흑요석을 통해 제갈량과 대화를 나누었을 당시의 일을 전달받게 된 망량은 지금 삼황내문의 부작용을 알아보았자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백웅이 알아낸 진실 덕택이라고 말하면서, 더는 잡스러운 일에 신경쓰지 말고, 무공 수련에 신경 쓰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진실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순어구로 '어차피 인간들은 죽으면 옛 지배자의 뱃속에 들어가며, 선조인 제갈량의 경우, 저주를 대물림시키는 것이 의리상 옳지 않다고 여긴 것 뿐이고 이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된 이상, 삼황내문과 음부경의 부작용은 아무 상관도 의미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현재 서문혜는 술법수련을 택했으니, 자신(망량)과 수행하는 쪽이 성취가 빠를 테니, 이곳에 놔두고 가라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10화 837화 막바지, 3년의 세월 동안 장삼봉 밑에서 오행을 변화시키는 기법을 수련했음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백웅이 1년 더 수행하겠다고 말한 그 순간, 오랜만에 본다며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망량을 본 백웅이 지금 망량이 어떻게 된지 짐작하자, 망량은 백웅의 도움 덕택에 정식으로 지선이 되었음을 알리고자 왔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11화 838화, 망량이 지선이 된 것에 백웅은 기뻐하는 한편, 그 말인즉슨 이제 망량구천현녀의 제자가 되냐고 말하자, 망량은 백웅의 말이 맞다고 말하는 하면 지금 현재 자신(망량)은 구천현녀 밑에서 배우고 있던 중, 중원 초 지방의 감시를 명을 받고 지상에 내려오게 되었다고 말하고 시해지술도 쓸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무척이나 기분 좋아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 현재 자신(망량)에게는 시간이 없으니 현재 상황을 좀 알려달라고 말하자, 백웅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망량은 한숨을 쉬더니 현재 자신(망랴)이 초 지방의 감시를 맡게 된 것은 곧 천계 지선의 임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며, 현재 자신(망량)은 구천현녀의 제자가 된 만큼 하달받은 임무[295]를 49일 정도 유예시켰기는 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꼼짝없이 50년이고, 100년이고 초지방의 모든 산신령과 하급신선을 관리할 수 밖에 없게 되며, 만약 이렇게 되면 자신(망량)은 이러한 식으로 백웅과 접촉하거나 도와주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지선이 된 망량은 자유롭게 황궁에 출입했었는데, 왜 그 때와 다른 것이냐고 묻자, 이전 생애에서 지선이 되었던 자신(망량)이 하달받았던 임무는 황궁의 견제와 섬멸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답하면서, 이번 생(26회차 삶)에서 지선이 됨에 따라 하달받은 초 지방 감시는 일종의 후방관리직에 임명된 것이며, 그렇기에 지선으로써의 권역이 제대로 주면 그 순간부터는 거기서 거의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될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참으로 곤란하게 된 반응을 보이자 현재 유예기간인 49일 내이면 충분히 할 건 다 할 수가 있으며, 천계를 탈주하면 그 뿐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흑요석을 건네주어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알려준다.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아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망량은, 이제 숙부인 제갈사에게 가자며 백웅과 함께 제갈사가 있는 장령곡으로 향한다. 장령곡에 도착하자 제갈사는 웃으며 그토록 원했던 장원금제를 해서 돌아온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장원급제는 꿈에도 그리지 않았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확실히 그럴 만도 하다고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이면 백웅으로부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알아들었을 테니, 무슨 말을 하고자 온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돕고자 왔다고 말한다.

이에 제갈사는 확실히 도와줄 만한 일이 있기는 하다고 말하고 지금 형국이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기는 하나, 역시 망량은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망량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296] 그렇게 왜 어째서 망량은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제갈사는 이왕 이렇게 된거 망량은 백웅에게 술법이나 좀 가르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백웅과 함께 사천의 장원으로 되돌아온 후, 보아하니 지금 백웅은 오행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보이니, 자신(망량)이 도와주겠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도와줄 수가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백웅이 의념으로 오행변화하는 것을 이상하리 만큼 어려워하는 것은 오행의 균형이 맞물리는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런 것이니, 자신(망량)에게서 이론을 배우는 것이 좀 편할 것이라며 백웅에게 이론을 가르치고, 칠주야만에 백웅이 오행변화의 원리를 손쉽게 터득하게 만든다. 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장삼봉이 '과연 구천현녀의 제자답고 망량이면 100여년 이내에 대라신선의 위에 오르고도 남을 것'이라고 칭찬을 하자, 이에 망량은 과한 칭찬을 받는다며 겸손을 표한다. 그러자 장삼봉은 가능하면 다음 수련에도 백웅을 보조해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망량은 물론이라며 기꺼이 장삼봉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백웅장삼봉으로부터 4년 동안 태극권의 형을 1000번씩 펼치는 수련을 해야 하는 말을 들은 백웅이 수련을 때려치려고 하는 그 순간, 그런 백웅을 제지하면서 그냥 한번 자신(망량)과 같이 해보자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이 초 지방으로 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웅과 함께 수련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럴 것까지 있냐고 반문하려고 하자, 망량은 현재 백웅의 처지[297]가 어떤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자신(망량) 또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298], 아무리 거창하고 대단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한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현재이며,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산다면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며, 이는 마치 티끌이 쌓여 마침내 숲을 이루듯, 백웅의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며, 그러니 지금은 장삼봉의 말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얼마나 시야가 좁아졌었는지에 대해 깨닫고 한번 해보겠다고 외치면서 전력으로 수련에 임하기 시작한다.

26회차 삶 43권 12화, 백웅태극권 수행에 매진하던 중, 옆에서 같이 수행하던 망량에게 힘들지 않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자신(망량)에게는 이 정도 수련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보통 사람은 절반만 해도 체력이 고갈되어 쓰려질 수련인데 이걸 버텨내더니 대단하다'며 감탄스러워하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자신(망량)이 한 말은 백웅이 생각한 것과 같은 것이 아닌 '체력'이라는 개념이 없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말하고 한번 자신(망량)의 팔을 만져 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망량이 내민 팔을 만지자, 갑자기 망량의 팔이 연기처럼 꺼지는 현상이 일어났고, 이를 본 백웅이 무척이나 놀라자 망량은 다시 한번 더 자신(망량)의 팔을 구현화시키면서 지선(地仙)이 되는 것은 이러한 의미라고 말한다.[299]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현재 망량이 얼마나 대단한 상태인지를 실감하는 한편, [[인간(전생검신)|인간]의 몸을 빌려야 대라신선이 강림한 것은 그러한 의미였던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이것이 바로 계급이 낮은 자만이 지니는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무작정 자신(망량)의 수련을 따라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망량)이 열심히 정자세를 지키면서 하는 건 백웅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일 뿐, 이 또한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장삼봉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언급하려고 하자, 순간 망량은 애초에 장삼봉백웅이 뭘 하든 처음부터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나 신경쓰는 것이냐고 타이르듯이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혼란스러워하면서 정자세를 지키는 것이 옳은 수련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옳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걸 생각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하는 수련이고 마음 속의 번뇌와 초조함을 털어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한다. 그렇게 49일의 유예가 다 된 후, 망량은 자신(망량)은 지선의 임무를 하러 가겠으며, 부디 남은 4년도 힘내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26회차 삶 44권 6화, 구천현녀의 다른 제자들과 함께 요천군을 때려잡는 와중, 백웅이 천계로 온 것을 확인하자 정말로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고 외치면서, 우선 시해지술로 이놈의 사지를 찢어버린 후 백웅과 얘기를 하겠다며, 요천군의 사지를 찢어버린다. 그 후, 현재 천계의 상황[300]를 설명하면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천계의 상황에 입을 떡 벌릴 만큼 크게 당황하는 백웅을 향해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대도 옥황상제를 만나러 가는 것은 진짜 미친 짓이나 다름이 없다며 만류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망량마저 '지금 상황에서 옥황상제를 만나러 가는 건 미친 짓이나 다름이 없다'고 만류하는 것을 본 백웅은 이대로 자살해 다음 생애로 넘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순간 고민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황상제를 만나러 가겠다고 선언하자, 망량 또한 제천대성,백웅과 함께 옥황상제가 있는 천궁으로 향한다.

27회차 삶 47권 4화, 세이메이로부터 오화칠금선을 가지고 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백웅이 어쩔 수 없이 진랑곡으로 쳐들어가 망량을 제압하고 오화칠금선을 가지고 가려는 순간[301], 망량선사의 시선을 느끼고 별 수 없이 방금 전 제압당한 망량을 깨우면서, 누구냐고 묻는 망량에게 '지금 오화칠금선을 급히 빌려가야 하니, 그 대여료로 금괴와 흑백련을 놔두고 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그건 스승님(망량선사)께서 주신 선물이니 결코 줄 수가 없다며 소리치나, 백웅은 그럼 망량선사에게 허락받으면 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만약 그럴 경우[302], 가져가도 좋다고 말한다.[303]

망량선사로부터 '오화칠금선을 가져가도 좋고 흑요석에 의해 망량이 타락하는 것은 자신(망량선사)이 막겠다'라는 말을 들은 후, 백웅은 오화칠금선의 화염이 멎어졌다는 것이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황하는 망량에게 흑요석을 전해준다. 흑요석을 통해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은 망량은 이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는[304], 눈물을 주륵 흘리면서 어쩌다가 외통수의 외통수까지 몰린 거냐며 딱하듯이 말하더니[305], 그나마 숙부백웅 곁에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하면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는 자세히 모르나, 이제부터 자신(망량)이 백웅과 동행하면서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겠다고 선언한다.

그 후, 백웅과 함께 제갈사가 있는 장령곡으로 오자, 이에 제갈사는 진작부터 망량선사가 손을 썼다는 것을 알아차린 반응을 보이자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제갈사는 왜 그런 것 같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스승님은 그저 자신(망량)을 장기판의 말로 쓰려고 할 뿐이라며 냉정하게 말하자 제갈사는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말하더니 확실히 성장했다고 평하듯이 말한다.[306] 그러자 망량은 아버지와 동맹을 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천계를 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는 이미 망량도 알고 있겠지만 칠요반고에게 공양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 전에 당장 진소청을 잡아다가 봉인세계에 나올 수가 없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답한다.

27회차 삶 47권 5화, 난데없이 '지금 당장 진소청을 잡아다 봉인을 해야 한다'라는 말에 옆에 있던 백웅이 그게 뭔 소리냐는 듯 무척 놀라자, 망량은 지금 진소청을 봉인하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흐름이니 놀랄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왜 진소청을 봉인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되도록이면 죽이는 게 낫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 후, 제갈사가 도저히 지금 상황을 이해 못하는 백웅의 지능을 두고 디스하면서 자신(제갈사)이 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단서를 주면서 그 이상은 백웅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말을 끝으로 더는 말하지 않자, 이에 백웅은 '지금 제갈사가 무슨 의도로 저런 말을 하는 건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자, 옆에서 굳이 말해주자면 엄연히 말해 지금 진소청봉인하려고 하는 것은 진소청을 신뢰할 수가 없어서가 아닌 현 상황에서 일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만큼 진소청은 우리들의 방해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며, 만약 봉인이 가능하면 굳이 죽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7권 6화 막바지, 항산에서 백웅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제갈유룡이 일행 중에 망량이 있는 것을 보고는 설마 네(망량)가 여기에 올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망량은 오화칠금선으로 자신(망량)의 얼굴을 가리면서 '아버지형님과 이야기할 생각은 없으니, 오늘은 서로 할 일만 하고 헤어질 뿐이다'라며 냉정하게 나온다. 그러면서 냉정하다고 말하는 제갈유룡을 향해 따지고 보면 이 모든 일을 진행하면서 자신(망량) 혼자만 뗴어놓은 제갈유룡이야말로 진정으로 냉정한 자가 아니냐고 힐난하자, 제갈유룡은 그건 이유가 있었다고 답하면서, '정말로 이 항산이 외신 반고에게 공양을 바치는 제단인 것은 확실한 거냐'라는 망량에 대답에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이 외신 반고의 공양의식에 대해 상세한 것을 설명해달라고 말하자, 제갈유룡외신 반고에 대한 것, 그리고 반고의 공양의식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 사작한다.[307]

27회차 삶 47권 7화, 제갈유룡백웅에게 외신 반고에 대한 것을 설명할때, 이를 들은 백웅이 당최 뭔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자, 옆에서 지금 제갈유룡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외신 반고는 존재가 우주가 발생했던 질서의 특이점을 상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이점은 그저 현상에 지나지 않으나, 현상이 우주적인 신격을 지녔다'라는 의미라고 풀이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그게 정말이냐고 말하고 그렇기에 외신 반고는 인격신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특이점이라고 하는 것이 대우주의 대탄생라는 것을 감안하면 필연적으로 모든 시공간을 초월해 있기에 일반적인 공양의식으로는 결코 닿지 않을 것이나,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반고의 사에는 질서의 좌표가 내재되어져 있으니, 이 반고의 상을 이용하는 것으로써 질서의 좌표를 구현하는 것으로써 일시적으로나마 외신 반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렇다면 저 반고의 상을 달른 옛 지배자 혹은 신격에게 바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고개를 저으면서 무의미한 일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08] 그러면서 망량은 발산하는 힘을 내포한 혼돈과는 다르게 질서는 축으로만 존재하는 탓에, 질서 계통에 속하는 유물은 단번에 사용자에게 큰 힘을 주지 않으며, 아마도 이러한 점 때문에 반고의 상이 별 탈 없이 지금까지 보존된 것이 분명할 거라고 말한다.

그 후, 백웅에게 흑요석을 전달받아 설득된 구천현녀반고화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본체인 반고의 소환을 거행하는 그 순간, 같은 외신 반고화신응룡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개입하려고 하자, 망량은 옆에 있던 백웅에게 이렇게 말을 하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백웅망량이 해주는 말대로[309] 응룡을 물러나게 한 후, 망량에게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방금 전의 상황에서 말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다 이유가 있다고 대답하는 한편, 어찌되었든지간에 지금 삼황오제는 우리에게 개입할 명분이 없고, 그렇기에 세계가 혼란스러워지거나 해도 삼황오제사도가 공격해오지 않을 테니 안심해도 좋다고 말한다.[310]

27회차 삶 47권 8화 막바지, 외신 반고로부터 정향의 인과율을 얻은 영향으로 기신이 된 미호를 합류하는데 성공하고 온 백웅을 향해 이로써 천계공략의 확률이 크게 상승했다며 축하한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준비를 해야 정향의 인과율로 확실히 천계를 없앨 수가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숙부인 제갈사와 함께 이런저런 계산을 해본 결과, 반고의 가호인 정향의 인과율가 있으면 무엇이든 대충 해도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한다.[311] 그러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천계를 부수고 수해를 뚫으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이미 우리는 치명적 실수르 저지른 상태이며, 긑까지 입조심을 하지 않으면 재앙이 닥쳐올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조언을 해주자[312],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지를 알고는 확실히 입조심을 하겠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7권 9화, 백웅이 예전에 백련교주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현재로써는 백련교주와 연락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니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313] 그러면서 자신(백웅)이 할 일이 없겠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기신으로 각성한 미호에게 찾아가 아마테라스의 힘을 다루는 법을 좀 더 배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27회차 삶 47권 10화, 그렇게, 아마테라스의 힘을 받아 음신지력이 급격하게 강해진 채로 돌아온 백웅에게 '이제 사제인 천우진으로부터 어떻게 술법을 사용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며 백웅과 함께 사제인 천우진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반고백웅에게 가호(정향의 인과율)을 내린 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좌(별)들이 극도로 분노하고 있었던 상태였기에, 천우진은 영언으로 당장 나가라며 축객령을 내리나, 망량이 잠시 축객령을 내리는 천우진에게 잠시 얘기 좀 하자고 말하자, 천우진은 별 수 없이 망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천우진에게 천우진도 알고 있겠지만은 현재 자신(망량)은 백웅을 돕고 있는 상태이며, 그러니 자신(망량)의 낯을 봐서라도 옆에 대동해있는 백웅을 도와주라고 부탁하는 한편, 도대체 뭔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 묻는 천우진에게 최근에 반고로부터 가호를 받아서 그렇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천우진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무시무시한 짓을 저질렀다고 놀란다.

그러면서 망량은 이제 우리들은 천계를 토벌할 생각이라고 밝히자, 천우진은 한숨을 쉬면서 확실히 반고의 가호를 얻은 지금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는 할 것이나, 만약 사형(망량)의 말이면 반고의 가호가 끝나는 즉시 사악한 신격들에게 공격받을 거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건 차후의 문제일 뿐이라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재차 자신(망량)의 부탁을 들어줄 수가 없겠냐고 묻자, 천우진은 백웅에게 술법을 가르치게 된다.

환신 천우진이 백웅에게 술법을 가르치기 위해 현재 백웅의 상태를 파악한 후, 본격적으로 술법을 가르치려고 하는 그 순간, 옆에서 끼어들면서 부탁 한 가지 더 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천우진은 '내(천우진)가 무슨 사형(망량)의 부탁이면 다 들어주는 호구'인 거냐며 불만을 드러내자, 망량은 웃으면서 사제(천우진)이 그렇게 자신(망량)을 싫어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 부탁백웅이 잡아온 진소청을 천우진이 알고 있는 최고의 봉인술로 걸어 봉인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백웅은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듯한 느김을 받으면서 정말로 그럴 생각[314]이냐고 물으려고 하나, 망량은 한 줌의 감정도 없이 지금 상황에서는 봉인이 최선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도무지 망량을 이해할 수가 없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말해줄 수가 없으나, 자신(망량)이 보기에는 현재 진소청은 이번 막에 등장해서는 안될 인물이라고 판단해서 그런 것 뿐이고 끝가지 자신들을 믿어달라'라고 백웅을 설득하는 한편, 이제 목갑 안에 있는 진소청을 꺼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눈 앞에 보이는 망량이 정말로 내(백웅)가 알던 그 망량이 맞는 건가' 싶은 반응을 보이면서도, 분명 망량이면 무슨 생각이 있을 거라는 판단 하에 망량의 말대로 목갑 안에 기절해 있던 진소청을 꺼낸다.[315]

전생동료 중 한명이었던 진소청이 산하사작도에 봉인된 것에 백웅이 답답하자 너무 괘념치 말라며 위로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제 망량도 강해져야 할 텐데, 여기서 수련할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자신(망량)은 그다지 수련할 필요도 없고 아니 그래야 할 이유'는 없으며, 그렇다고 해서 백웅에게는 충분히 도움을 줄 수가 있으니 걱정 하지 말라는 어딘가 묘하고도 이상한 소리를 한다. 그 후, 수련이 끝나면 바로 장령곡으로 와달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27회차 삶 47권 11화, 백웅이 음신지력으로 이루어진 정령인 흑웅(黑熊)을 일깨운 후, 장령곡으로 돌아오자, 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말하면서 음신지력으로 이루어진 정령인 흑웅을 보여달라고 말한다. 백웅이 꺼내든 흑웅을 보고는 '인간의 몸으로 이런 무지마깆한 술법을 시전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라고 감탄하고 이제 충분히 재료가 모였으니 천계 토벌을 시작할 때라고 선언한다.

그렇게 지금이야말로 천계토벌을 할 때가 되었다고 선언한 망량은, '어떠한 식으로 천계토벌 계획을 진행할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우선 목표부터 정해야 하며, 백웅이 보았을 때에는 누구를 쳐부숴야만 비로소 토벌이 성공하리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천계의 수뇌부인 서왕모와 그 밑의 곤륜12대선부터 쳐부수어야만 비로소 천계토벌 계획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하는 한편, 지금 상황에서는 맨 먼저 곤륜12대선부터 목표로 삼아야 하고, 서왕모는 가장 나중에 공격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316] 이에 백웅은 곤륜12대선들 하나하나가 상위 대라신선인데 그게 말이냐 쉽냐며 우려를 표한다.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항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27회차 삶 47권 12화, 제갈유룡이 '사전에 논의한 대로 곤륜12대선을 모조리 제압해야 하고 일행을 사파(四波)로 나뉘어 일개 파가 정해진 시간 내로 최소한 2명 이상의 12대선을 제압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아무리 제갈유룡 쪽의 상황이 안 좋게 된다 한들, 우리 측에서는 지원군을 보내줄 수가 없다고 말하자, 제갈유룡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대꾸하는 한편, 도리어 그 쪽이 우리 우군의 도움을 받지 않기를 바랄ㄹ 뿐이라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그 후, 백웅이 전력 면에서 너무 불리한다 이대로 나가도 괜찮은지 의문을 하자 이제부터가 정향의 인과율이 작용하는 국면일 테니, 걱정 말고 가라고 말하면서, 몸 조심하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백웅에게 위기가 닥쳐오기 전까지는 그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그 다음화(27회차 삶 47권 13화), 백웅 일행이 구궁산에 도착하자 백학동 밖으로 걸어나오면서 백학동에 쓸모가 있는 보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았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 괜찮은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다행히 미호가 잘 싸워준 덕택에 무사하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 일행과 함께 서문혜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서문혜가 대라멸진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인해 정말로 위험한 상태가 되자,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대로 서문혜를 데리고 서왕모에게 가자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지금 서문혜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러니 절대강적인 서왕모에게 그 힘을 부딪치게 하면 필시 힘이 발산되어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망량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317]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설령 망량의 말대로 된다고 한들, 어차피 대라멸진으 '그릇'를 깨버리는 금단의 비법이자 역천의 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대로 힘이 다 빠지면 아무리 서문혜가 거신족의 힘을 각성했다고 한들, 이대롤 사망 아니면 큰 장애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확실히 그럴 거라고 말하는 한편, 글렇기에 지금은 서문혜의 힘을 서서히 안정시켜가면서 그릇이 깨지는 걸 최대한 막아야 하니, 방금 전 백웅이 얻은 나타태자의 심장을 서문혜에게 먹이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318]

제천대성의 군두운을 타고 곤륜산으로 향하던 중, 난데없이는 후예의 공격에 별 수 없이 제천대성이 후예와 싸우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망량은 곤륜산을 바라보면서 이걸 곧이곧대로 오르려고 한다면 보통 인간이면 칠 주야, 무림인이라면 사흘밤낮 정도 걸릴 거라고 말하면서, 축지법을 쓰자고 말하는 백웅에게 애초에 축지법을 쓰는 이는 한정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호가 본체 상태로 변신해 백웅 일행을 태우고 곤륜산으로 향한다.

27회차 삶 47권 15화, 그렇게 천계에서 서왕모와 싸우던 도중, 자신(망량)이 반고를 끌어들여 세계의 직조에 끼워 넣었다고 말하자, 여와는 어딘가 납득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확실히 너(망량)이면 자신(여와)가 이야기할 자격이 된다고 말하더니, 어찌하여 반고를 끌어들인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망량은 '어차피 이 세계는 혼돈이 질서를 압도한 세계이며, 그러니 질서의 근원으로써 세계균형을 수복하려는 시도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애초에 [[여와(전생검신)|여와]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마땅히 기뻐해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여와(전생검신)|여와]는 망량의 대답[319]에 잠시 웃더니, 아무리 반고가 질서의 축라고 해도, 반고는 그저 '우주의 탄생이며 서막이며 현상'에 지나지 않는 이 존재하지 않는 존재이며, 질서는 결코 선과 동의어가 아니라며 지적하듯이 말하자, 망량은 자신(망량) 또한 그 사실[320]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자, 이에 여와는 알고 있음에도 왜 저질렀냐고 재차 묻자, 망량은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언제까지고 종말는 지켜볼 수는 없으며, 그렇기에 자신(망량)은 그저 이 세계의 진정한 균형을 위해, 그리고 종말의 유예를 위하여 반고를 부른다 것은 수단을 택한 것'일 뿐이며, 그러니 미워하거든 자신(망량)을 미워하라고 말한다.[321]

그러자 여와는 망량의 대꾸에 잠시 침묵하더가, '한때나마 반고분신이었던 자신(여와)는 너희 필멸자들이 모르는 최후의 조각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망량을 잠시 당황 하더니, 남매인 삼황 복희와 함께 아직 반고의 내부에 있었을 당시를 설명[322]하면서, 무슨 의미냐고 묻는 망량에게 반고의 특이점이 무엇인지 대답만 해주면 진심으로 백웅 일행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나, 망량은 대답하지 못한 듯 침묵한다. 여와는 '그러면 그렇지'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천려오잔을 사용해 팔부신중 중 한명인 마후라가를 살해한다.

이를 본 백웅이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크게 당황하자, 망량은 방금 전 여와가 사용한 것은 마왕이라도 일격에 살해할 수가 있는 천려오잔이니 조심하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7권 16화, 제갈유룡이 축지법으로 원시천반이 있는 삼청궁으로 사라지자, 이 자리는 자신(망량)을 포함한 나머지가 맡으을 테니 얼른 다녀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진심이냐는 듯 묻자, 망량은 나머지가 힘을 합하면 서왕모를 상대로 막을까 말까 하는 수준이니, 그 전에 무언가를 해결해야 하며, 그렇기에 백웅제갈유룡이 서로 힘을 합하면 충분히 이를 해결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걱정스러워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은 따라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며, 그러니 백웅백웅이 해야 할 일을 말해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결심한 듯 알겠다고 답하면서 제갈유룡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27회차 삶 48권 7화, 서왕모가 본체를 강림시키려고 하는 상황이 되자, 이를 본 제갈사의 말[323]을 들은 백웅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옆에서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인과율의 존재로 인해 손해를 입기 싫어해서 망설인 것일 수도 있으나, 현재 제갈사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삼황 여와의 성격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그렇기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324]

광성자가 2시간 동안 삼황 여와의 본체강림을 중지시키고 구천현녀만신전으로 데려간 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소리치고 백웅을 향해 '지금 상황에서 백웅이 할 수가 있는 것 중에 최선의 방법은 바로 흉신의 주문을 응용하는 것 뿐'이라고 조언하면서[325], 그 이외의 방법은 없냐고 묻는 백웅에게 사실 자신(망량)을 비롯한 제갈세가에 소속된 책사들은 서왕모의 계책이 무엇인지 짐작했으며, 그러니 서왕모의 한 수를 막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48권 8화, 백웅 일행과 함께 염제 신농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공을 찾아갔으나, 지금 당장은 염제 신농을 끌어들일 수는 없음을 파악하고 제갈유룡이 제시한 차선책[326]을 들은 백웅에게 스승인 망량선사의 전언[327]을 전한다. 이에 백웅은 뜬금없이 망량선사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망량은 자신(망량) 또한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으나, 분명 스승님께서는 반드시 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말했으니, 이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망량선사의 전언을 전한 후, 망량은 신공표도 깨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왕모를 공격하지만, 안타깝게도 삼황 여와의 본체가 결국 강림하고 말았고, 그렇게 강림한 본체 상태의 삼황 여와항우와 긴나라와 천인을 소멸시켜버리자, 이를 본 망량은 백웅에게 지금 여와가 강림했으니 우린 실패해고, 그러니 도망치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0화, 사도로서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의 몸에 강신한 전욱과 삼황 여와가 서로 싸우는 중, 삼황 [[여와(전생검신)|여와]가 권능으로 축융을 즉석에서 새로이 창조한 세계에 가두어버린 후, 한참 동안 지루한 탐색전을 이어가다가, 전욱을 향해 '삼황 여와의 비장의 수는 바로 영혼의 조각이며, 그러니 자신들이 나서서 그걸 막겠다'고 요청하자, 이에 전욱은 무엇인지 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 곧바로 삼황 여와가 즉석에서 창조한 세계를 파괴하고 축융을 구출한다.

이를 본 여와가 귀찮은 벌레들부터 없애버리겠다며 축융을 추방시켰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추방시켜버린 후, 전욱이 '너(망량) 하나만 있어도 여와의 술수를 차단할 수가 있을 테니, 자신(전욱)의 승리를 위해 일해라'라고 통보하듯이 말하자, 망량은 잠시 침음성을 흘리다가 삼황 여와에 의해 추방된 동료들을 구해달라고 간청하자, 전욱은 이미 망량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을 뿐더러, 굳이 자신(전욱)이 도와주지 않아도 충분히 그 삼황 여와를 궁지로 몰 수가 있지 않냐고 반문하자, 망량은 분명 전욱 또한 그 난이도부터가 천양지차라는 것 또한 알고 있을 테니, 재차 자신(망량)의 동료들을 구해달라며 간청한다.

이에 전욱은 망량을 노려보나, 망량 또한 전욱처럼 노려보면서 눈싸움을 벌인다. 이에 전욱은 그런 망량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는지, 네(망량)의 요청을 들어주겠으니, 이는 곧 망량 또한 인과율상 자신(전욱)에게 빚을 진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하자, 망량은 그건 자신(망량)이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대꾸하자, 전욱은 과연 인간 주제에 선택받을 만했다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망량의 요청대로 여와에 의해 추방된 동료들을 구출해내면서, 동료들을 구출해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는 망량에게 너희가 이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27회차 삶 48권 11화, 오제 전욱, 제곡, 소호 금천이 사망한 삼황 여와의 시신으로부터 신성을 먹어치우려고 하는 그 순간, 망량선사권능을 사용해, 오제 전욱에 의해 파괴된 오행신옥 3개를 복원하고 3명의 오제들이 권능을 쓰지 못할 정도로 묶어버린다.[328] 오제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와중, 삼황 여와를 향해 지금이면 달기를 불러들여 도망칠 수가 있을 테니 이 틈을 타 도망치라고 말한다.

여와가 도망친 후, 분노한 오제 전욱이 지금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질책하자, 망량은 전욱이 말한대로 '여와가 달기를 불러들여 그 힘으로 희생하는 것을 막으력' 했으나, 스승인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해 모두가 파멸할 수 밖에 없는 미래'를 보여주었고, 그렇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한다. 이에 오제 전욱은 주제도 모를 정도로 겁도 없다며 껄껄 웃으면서[329] '아무리 망량선사의 사도가 된 너(망량)라고 해도, 방금 전에 저지른 행동으로 인해 너의 동료들은 영겁토록 고통을 받게 될 것이며'이라고 말한다.[330]

그러자 망량은 기침을 토하더니, 전욱에게 자신(망량)이 여와를 놓아준 것은 전욱이 말한 것처럼 배신행위가 아닌 '분명 지금쯤 삼황 여와이면 남매인 복희가 있는 곳으로 향했을 것이며, 그러니 이대로 여와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 여와와 복희 이 두 명의 신성을 한꺼번에 얻게 되어 만신전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일부러 놓아준 것'이라고 전욱을 설득한다.

27회차 삶 48권 12화, 망량이 일부러 여와를 놓아준 것은 한꺼번에 여와와 복희를 먹어치울 수가 있게끔 한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전욱은 잠시 소호 금천,제곡을 보다가 삼황 복희가 봉인된 곳이 어디인지는 알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전욱은 방금 전 망량이 알고 있다고 말한 삼황 복희가 봉인된 곳은 우리들조차 쉬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말하는 한편, 너희들의 처우에 대해서는 우리 삼제들이 논의해 결정하겠으며, 그동안 백웅 일행들은 천계의 상황을 정리하는 한편, 우리 삼제들이 강림할 수 있는 인과율을 만들어두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제곡과 소호금천과 함께 사라진다.

그 후, 백웅과 함께 중화팔선을 만나고, 정말로 삼황 복희를 죽일 심산이냐고 묻는 장과로에게 오제 전욱과의 약조에 따라 어쩔 수가 없다고 담담히 말한다. 장과로는 탄식하더니 삼황 복희가 사망했을 시의 벌어지게 될 일[331]를 상기시키면서 부디 삼황 복희를 죽여서는 안된다며 간청하자, 이에 망량은 '지금 상황이 상황이다보니[332], 지금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방금 전 말한 것처럼 삼황 복희가 소멸하는 최악의 상황이 흘러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대답한다.

장과로와의 대화, 그리고 봉인에서 풀려난 고대인들에 대한 문제가 끝난 후, 망량은 백웅에게 둘이서면 해야 할 말이 있다면서 백웅과 함께 외딴 절벽으로 향한다. 그렇게 외딴 절벽에 온 후, 망량은 백웅에게 파천일월선이 된 오화칠금선을 보여주면서, 백웅이 보는 것처럼 이 파천일월선에는 미량이기는 하나 파천의 가호가 담겨져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상황이 급박하게 흘라가자, 망량선사는 별 수 없이 임시로나마 이 파천일월선을 단말로 삼아 자신(망량선사)의 힘을 전달받을 수가 있게 해둠으로써 펀법으로나마 자신(망량선사)의 사도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어째서 이번 생(27회차 삶)에서 망량선사가 이토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333]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에 그런 것이라고 답하면서, 혹시 기어오는 혼돈이라는 놈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백웅이 말이 맞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방금 전까지 삼황오제와의 전투만 하더라도 우리들은 삼황 여와의 달기를 이용하려는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여와가 달기를 소환해 힘을 회복하려 할 경우, 달기의 소환을 차단하고자 파천일월선의 힘을 쓰려고 했으나, 그 순간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이 그 상황에 개입하는 최악의 미래를 보여주었고, 그렇기에 별 수 없이 방금 전처럼 오제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게 함으로써 삼황 여와가 복희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내버려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왜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하는 것이며, 혹시 삼황 여와와 기어오는 혼돈은 서로 동맹관계인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기어오는 혼돈은 엄밀히 말해 명목상 여와와 동맹관계일 뿐, 실질적으로는 방관, 정확히는 유희를 즐기는 것에 불과하며, 그렇기에 기어오는 혼돈 입장에서는 이대로 오제들이 여와를 잡아먹는 전개를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왜 기어오는 혼돈이 오제들이 여와를 잡아먹는 전개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애초에 인간의 지혜로는 혼돈의 최고전성에 가까운 기어오는 혼돈을 추측하려 드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며, 그러니 달라지는 일은 없으니, 우리는 일시적으로 정비를 마친 뒤 그대로 삼황 복희의 봉인지에 쳐들어가 삼황 복희와 여와를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만약 기어오는 혼돈이 또다시 개입할 수도 있지 않냐며 우려를 표하자, 망량은 방금 전 전욱이 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아무리 상대인 기어오는 혼돈이 최고신이라고 한들, 기어오는 혼돈 본인의 성향, 거기에 오제들이 정당한 인과율 사역하고 나선다면 억지를 쓸래야 쓸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334]

망량의 말을 들은 백웅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지금 현재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망량은 어차피 백웅이 가야 할 행선지와 삼황 복희가 봉인된 행선지는 동일하니, 그저 우리들은 은 아오카가하라 수해만 통과하는 것으로써 이 두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한편, 그 말인즉슨 설마 삼황 복희의 봉인지는 외우주에 있는 갓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번 아오카가하라 수해 공략이야말로 모든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며, 그러니 우리는 만만의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3화, 제갈유룡의 목적(신의 부활)을 들은 백웅이 설마 황궁의 옛 지배자, 작 은카이의 수면자를 부르려는 것이냐고 묻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망량은 그렇게 시시하고 초라한 것은 아닐 거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35] 그 후, 제갈유롱의 계획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부활을 알고는 독고운천이 추구하는 진공가향보다 훨씬 현실성이 있다고 할 만큼 좋은 계획이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4화, 옆에서 제갈사제갈유룡이 하는 얘기를 듣던 중 제갈유룡이 신의 무덤으로 들어갈 때 발생할 오제 전욱의 반발을 무마할 방법이 무엇인지 말하자, 제갈사와 함께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망량은 확실히 방금 전 제갈유룡이 말한 그 방법은 잘되면 가히 최상의 방법일 것이나, 현재 우리에게 있어 수해의 통과는 절대적 명제나 다름이 없는데,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오제 전욱의 미움을 사면 그야말로 되돌릴 길이 없어진다며 반대 의사를 표한다. 이에 제갈유룡이 분명 망량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한다 해도 오제 전욱에게 미움을 살 확률이 높지 않다는 건 짐작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망량은 전혀 낮은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한편, 만약 잘못해서 오제 전욱에게 미움받기로 한다면 지금 당장 당하지 않아도 분명 오제 전욱은 우리들을 배신자로 여기고 무조건 우리들을 전멸시킬 것이라고 흉계를 꾸밀 것이 분명하다고 반박한다.

27회차 삶 48권 15화 막바지, 백웅여동빈과 함께 선검을 수련하던 도중, 공간이동을 사용해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혹시 수련이 끝난 거냐고 묻자, 망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미안하나, 수련는 다음으로 해야 할 만큼 급한 일이 생겼으니 급히 따라와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아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여동빈엑 포권을 취하면서 다음에 만나뵙겠다는 말을 남기며 망량과 함께 황궁에 도착한다.

그렇게 황궁에 도착한 후, 왜 갑자기 황궁에 온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재 오행의 금(金)이 소멸된 여파로 황궁의 옛 지배자가 지금 완전히 떠나게 되었으며, 그렇기에 복마전과 그 세력은 앞으로 최소 100여년 동안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상태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경악하면서 혹시 두 가지 일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자, 망량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세계의 인과율이 뒤틀리는 그 순간, 황궁에 있던 옛 지배자가 이 세계에 간섭할 명분이 사라져버렸고, 그렇기에 물러난 것 같다고 말한다.[336]

그러면서 현재 우리에게 닥친 2가지 문제는 바로 '황궁의 옛 지배자가 떠나는 바람에 황도 낙양을 지탱하고 있던 강대한 마력이 사라졌고, 그로 인해 낙양의 대결계가 크게 약화되고 이 일을 빌미로 해 흉신이 지금 중원에 강림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진짜 문제인 후자, 즉 흉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서는 백웅이 오제 전욱사도로써 새롭게 낙양을 장악해 흉신을 견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순간 동쪽 하늘에 비친 흉신의 그림자를 보고는 진짜로 흉신과 싸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오제 전욱화신을 소환한다.

27회차 삶 48권 16화, 그렇게 소환된 오제 전욱화신이 어차피 흉신은 수면기라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서 무시하기로 했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염제 신농을 부활시킬 거라고 말하자, 그 순간 오제 전욱은 망량선사의 사도라고 해서 봐주는 것도 정도가 있다 크게 분노하자 망량은 엄연히 자신(망량)은 망량선사의 대리인이자 사도이며 곧 인간의 수호자이기에 인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삼황오제들에게 있어서는 인간이 멸망하면 다시 재창조하면 그만이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은 전혀 그렇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염제 신농을 부활시켜 흉신을 막을 생각이냐고 묻는 전욱에게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에 전욱은 그렇다면 이대로 몰살해버리겠다며 사도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의 몸에 강신하려고 하나, 백웅 본인의 저항과 위협에 별 수 없이 잠시 화를 가라앉히며 하고자 하는 바를 말해보라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오제 전욱의 분노로 인해 창백해졌던 안색을 겨우 원래대로 되돌리면서 '분명 염제 신농이 나선다면 리는 별 힘을 쓰지 않고 흉신을 막을 수가 있을 텐데, 왜 그토록 염제 신농의 부활을 싫어하는 것이냐'고 묻자, 전욱은 '거신족의 왕이기에 언제나 자신의 일족 거신족들을 우선순위에 둘 뿐더러, 오제들과는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다보니, 백웅 일행이 염제 신농의 봉인을 푼다면 상황에 따라 적대와 동시에 소멸시킬 수가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애초에 염제 신농은 그 황제 공손헌원과 적대관계이니, 결과적으로 강력한 아군을 손에 넣는 거나 다름없지 않냐고 묻자, 전욱은 웃기는 소리라고 일축하면서, 염제 신농과 같은 삼황들은 힘에 있어서 거의 동률이고, 우주창조 당시에 생겨난 최상위급 신격들이며, 당장 삼황 여와 하나를 상대로 그렇게 진을 뺐는데, 전성기 시절의 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신농을 고스란히 깨우는 건 그야말로 늑대를 몰아내기 위해 호랑이를 불러들이는 꼴이며, 그러니 망량이 끝끝내 신농을 깨우려고 든다면 이대로 일행 전원을 모조리 몰살해버릴 수 밖에 없으니 이 이상의 타협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사실 전욱이 진짜로 두려운 건 신농이 아닌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이며, 그렇기에 사실 신농의 봉인을 완강히 거부하는 것은 신농과 치우는 서로 한편이었고, 그렇기에 신농이 부활하먼 혹여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부활시키려 할 수 있고, 그렇게 부활한 차우는 필연적으로 삼황오제 전원에게 복수하려 들 것이기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를 들은 전욱은 크게 놀라면서 치우는 절대 부활할 수 없다고 단언하듯 말하나, 이어진 망량의 그걸 확신할 수 없기에 신의 무덤에 전욱 본인이 아끼는 5개의 창으로 심장을 봉인한 것이 아니냐며 잠시 침묵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분명 흉신을 무시한 채 신농을 부활시키지 않고 여와의 신성을 흡수해버리는 건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으나, 지금 오제들은 현 상황에서 딱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다면서, 그 간과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낙양에 있는 대결계로, 최근 황궁의 지배자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바람에 대결계의 힘은 타인이 살짝 흔드는 것만으로도 무너질 지도 모를 만큼 많이 약해졌으며, 전욱도 짐작하고 있겠지만 현재 망량선사의 대결계에 봉인된 낙양의 사상최악의 마는 기어오는 혼돈이며, 이대로 낙양이 무너지면 기어오는 혼돈이 봉인에서 풀려나고 날뛰게 되며, 지금 흉신은 낙양을 부수고자 중원을 침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전욱이 더 말해보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대로 흉신의 침공을 내버려두면 단순히 인간의 멸망으로 끝나지 않고, 모든 종말의 예정이 뒤틀리고, 삼황오제들조차 멀쩡히 남지 못할 만큼은 우주의 대혼돈이 벌어질 거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전욱은 어차피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고 있고, 아무리 흉신이라고 해도 수면기 상태에서는 단시간 내에 파괴하지 못할 터인데 감히 자신(전욱)을 위협하려 드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건 전혀 잠당치 못한다고 말하면서, 애초에 현재 망량선사는 약해져있고,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이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기적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지금 상황에서 흉신을 막지 않으면 분명 흉신은 대결계를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며, 지금 현재 스승인 망량선사의 힘이 약해져있기에 그걸 막아내는 것는 절대 하지 못하고 현재 흉신이 대결계를 부수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옥좌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고 만약 봉인에서 풀려난 기어오는 혼돈이 원하면 필시 자신(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에서 풀어나게 해준 흉신에게 그에 맞는 포상을 내릴 것이며, 지금 흉신은 그 포상을 원하고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말해 오제 전욱을 놀라게 하더니, '부디 이 상황에서 조그만한 눈앞의 이득에 눈이 멀어 대국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절대 범해서는 안되며, 지금 인간가 낙양, 그리고 중원을 살려야 삼황오제 또한 살아남을 수가 있다'고 진언을 한다. 그렇게 진언을 올린 후, 현 상황[337]에서 괜히 흉신을 막는데 힘을 빼면 삼황 여와로부터 이외의 반격을 당할 수가 있으니 차라리 신농에게 중원을 방어하는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전욱은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확실하게 염제 신농을 억제할 방법이 없다면 그저 탁상공론에 불과한 계획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망량은 전욱에게 확실히 염제 신농을 억제할 방법이자 계책을 올린다. 그렇게 망량으로부터 계책을 들은 전욱은 확실히 좋은 계책이라면서 방금 전 자신(전욱)을 포함한 우리 오제 전원은 그 계첵에 수용하기로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 신농의 봉인을 푸는 것을 허락하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그렇게 전욱이 사라진 후, 이걸로 오제 전욱의 미움을 사지 않고 삼황의 봉인을 풀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한편, 지금 상황이 촌각을 다투는 때이니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만큼이나 흉신이 이끄는 나인교의 움직임이 빠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워낙 급박하다보니 말을 못했으나, 이미 나인교는 우리들이 천계공략을 하던 그 순간부터 이미 중원에 상륙했고, 천계를 멸망시킨 현재는 이미 나인교주가 소환되었고, 그 주교들 또한 인신공양을 통해 인간세계에 구현된 상황이고, 지금쯤 중원의 남부는 이미 사교도와 이족, 해신족에 의해 지옥이나 다름이 없어젔으며, 그렇기에 중화팔선과 대라신선들이 현장에 나가 인간을 구조하고 있으나, 나인교주가 전선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무슨 영문에서인지 흉신은 진작부터 천계가 파멸하리라 예상하고 누구보다도 빠르게 행동을 개시했으머, 현 상황에서 천지간에 존재하는 대존재들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위협적인 존재가 바로 흉신이라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7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신농이 봉인된 곳으로 향한 후, 공공이 '결코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라고 말할 만큼 크게 감사함을 드러내는 한편, 어쩌면 주군인 신농은 봉인에서 풀려나도 흉신과 싸울 생각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338] 공공으로부터 왜 염제 신농에서 봉인에서 풀려나도 흉신과 싸우려고 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후, 어딘가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왜 그런 사실을 미리 말해주는 것인지에 대해 묻자, 공공은 은혜를 입었는데에도, 입을 닫고 있는 것은 후안무치한 짓이나 다름이 없다고 여겨서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지금 공공잎의리의 차원에서 옆에 있는 백융에게 이대로 신농의 봉인을 푸는 것을 계속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어차피 여기까지 온 이상 봉인을 풀지 않는다는 선택은 없으며, 설령 염제 신농이 도와주지 않는다 한들, 일단 지금 풀어놓아야 현재의 상황에 대한 물꼬를 틀 수가 있다며 신농의 봉인을 푸는 것을 그대로 진행할 의사를 보이자 파천일월선을 사용해 염제 신농의 봉인을 푼다.

그렇게 봉인에서 풀려난 염제 신농은 눈앞에 있는 백웅 일행들이 자신(신농의 봉인을 풀어준 것을 알아보는 한편, 상황파악을 위해 공공을 흡수한다. 그렇게 공공을 흡수함으로써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신농백웅 일행들을 향해 '이대로 봉인이 다 풀리고 나면 백웅 일행이 원하는 것처럼 자신(신농흉신과 싸울 줄 알았던 것이냐'고 묻자, 망량이 나서면서 그건 어디까지나 오제 전욱을 설득시키기 위해 꺼낸 말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는 한편, 현재 자신(신농)의 봉인상태를 두고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신농을 향해[339], 이에 망량은 그냥 다 풀어주겠다며 남은 8할의 봉인을 풀어준다.

그렇게 봉인이 다 풀린 신농은 설마 이토록 쉽게 봉인을 풀 줄은 몰랐다며 무척이나 감탄하고 진심을 이해하라는 망량에게 이야기 정도는 들어주겠다며 화를 푼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망량은 현재 우리들은 인간을 수호하는 것, 수해를 통과해 외우주로 향하는 것, 그리고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부활이라는 총 3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중에서 세번째, 즉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부활인 경우 사정이 사정이다보니[340] 어쩔 수 없이 무례를 저지르는 한이 있어도 염제 신농에게 걸린 봉인을 풀 수 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한다. 그러자 신농은 그런 사소한 일 같은 것은 알 바는 아니나, 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힘이 있어야만 만신전에 있는 황제 공손헌원과 그 휘하 세력을 토벌하고 인간이 종말을 넘겨 생존할 수가 있으며, 정 안되면 적어도 유예 정도는 가능하리라고 판단했다.

그러자 염제 신농은 예전부터 자신(신농은 그런 인간의 양면성을 좋아했다고 말하는 한편, '현재 우리들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깨울 생각인데, 왜 어째서 신농은 [[치우(전생검신)|치우]의 봉인해제를 원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그럼 망량이 생각하기에 자신([[신농(전생검신)|신농]]과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전생검신)|치우]]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망량]]은 자신(망량)이 아는 바로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전생검신)|치우]]는 염제 [[신농(전생검신)|신농]]의 후손이자 거신으로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신농(전생검신)|신농]]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전생검신)|치우]]를 거신족의 일원으로 생각하여 [[황제(전생검신)|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에서 동맹을 맺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신농(전생검신)|신농]]은 보아하니 [[인간(전생검신)|인간]]들에게는 그렇게 알려진 것 같다며 말하더니 당시에 있었던 일과 그리고 자신([[신농(전생검신)|신농]]과 [[치우(전생검신)|치우]]의 관계에 대한 진상을 말해주면서[* 당시 탁록대전 당시에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전생검신)|치우]] 혼자서 첫 대면에서 대놓고 [[황제(전생검신)|황제 공손헌원]]과 싸움을 걸었으며(이때 [[치우(전생검신)|치우]]는 [[황제(전생검신)|황제 공손헌원]]의 [[화신(전생검신)|화신]]을 죽여버렸다고 한다.), 당시 [[치우(전생검신)|치우]]를 따르던 동료들은 거신족이 아닌 [[인간(전생검신)|인간]]들로, 당시의 자신([[신농(전생검신)|신농]]은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가히 우주적 힘의 덩어리이라고 할 수가 있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전생검신)|치우]]는 [[신농(전생검신)|신농]] 본인의 피를 이은 것은 아니나, 엄밀히 말해 [[거신족]]]은 아니라고 한다.], 사실상 치우의 봉인해제를 원치 않는 의사를 밝힌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신농은 애초에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 본인부터 대단히 위험한 존재일 뿐인데다가, 애초에 지금 현재 상황상 [[삼황오제(전생검신)|삼황오제]의 체계 부터가 난장판이 되어버렸기에, 본인(신농)이 직접 거신족을 이끌고 움직이는 것이 무척 손쉽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면서, 보아하니 백웅 일행들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깨우느 것으로써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한 아군으로써 자신(신농을 찍은 것 같으나, 자신(신농의 입장에서는 그 요청에 응할 필요는 없어보이며, 그러니 흉신과도 싸우고 싶지 않으니 그렇게 알라고 말한다. 그 후, 잠시 신농백웅과 대화를 나누다가, 정 그렇다 적어도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있을 수해의 왕이라도 때려잡아달라고 간청하자, 신농은 그 정도면 받아들일만 하다고 말하면서 백웅 일행을 원래 지상계로 되돌려보낸다. 그렇게 다른 일행들과 함께 지상세계로 되돌아온 후, 망량은 적어도 최소한의 목적 정도는 달성했다고 말하는 한편, 옆에서 '이제 흉신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제 백웅백웅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며, 우리들에게 닥칠 운명은 우리들이 알아서 감내하겠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8화, 제갈사백웅에게 충고를 건넨 준 후, 등선을 어떻게 짜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사 대신 나서면서 앞으로 백웅이 짜야 할 동선[341], 그리고 이를 위한 작전을 모두 설명한다. 그렇게 망량으로부터 작전을 전부 전해들은 백웅은, 이게 정말 가능하겠냐며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이 작전은 예전과 다른 점이 있기에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하더니, 물량은 확보한 것은 흉신 쪽만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제천대성이 있는 광동으로 향한다. 그렇게 광동에 도착한 후, 백웅제천대성으로부터 나인교주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있던 중, 듣자하니 나인교주는 현재 나인교단으로 물러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말인즉 강한 타격을 입힌 것인냐고 묻자, 제천대성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정 그렇다면 혹시 이곳 광동성을 근거지로 최대한 나인교의 북진을 하지 못하도록 버텨줄 수는 없겠냐고 묻자, 이를 들은 제천대성이 '지금 현재 이곳 광동성에 모인 수만명의 인간을 대피시키고 천계 투선끼리 힘을 모아 따로 별동대를 꾸려도 모자를 판인데, 그런 상황에서 나인교를 상대로 인간까지 지키면서 여기에 버티라는 것이냐'고 따지자, 이에 망량은 곧 지원군이 찾아올 것이니, 제발 버텨달라고 말하는 한편, 만약 이대로 나인교가 내륙으로 상륙하게 내버려둔다면 그때마다 인신공양이 일어나게 되어 나인교주와 주교들은 그만큼 무한한 힘과 재생력을 얻게 되고, 결국 나인교주는 삼황오제와에 준하는 힘을 얻게 되는 재앙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곳 광동을 버리고 인간을 대피시킬 생각이었다'고 말하는 제천대성에게 사과를 표한다. 그러자 제천대성은 그렇다면 다음 싸움에 주교 9명이 나설 것 같아보이니, 이대로 남은 천계의 투선들을 다 불려도 괜찮겠냐고 묻자, 망량은 괜찮다고 답한다.

이에 제천대성은 그렇게 되면 이곳 광동처럼 다른 곳에서 나인교의 북진을 막고 있는 다른 전선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재차 지원군이 올 것이며, 그러니 투선들을 결집시켜서 이곳 광동성에서 최대한 나인교주와 나인교를 막아달라고 부탁하자, 제천대성은 알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작전배치가 끝난 후, 백웅과 함께 광동성을 떠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광동성을 떠난 망량은 옆에 있는 백웅을 향해 보아하니 생각보다 나인교주가 약한 것 같아보이니, 우리는 계획한 대로 움직이자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왜 흉신이 나인교주를 만들 때 초상기인을 소체로 쓰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잠시 침묵하더니, 어쩌면 지금 흉신은 더 큰 파멸을 계획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며, 짐작 가는 것이 있기는 하나 지금 현재로써는 손 쓸 방법이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이면 제갈유룡이 팔괘를 통해 초상기인의 잔기를 최대한 봉인하고 있을 터이니 이 일에 대해서는 더는 생각할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 무당파로 향한다. 그렇게 무당파에 도착한 후, 백웅이 음신지력을 사용해 의천검을 뽑아내는데 성공하자, 이를 본 망량은 이로써 의천검을 최초로 손에 넣었다고 축하하는 한편, 의천검을 뽑느라 힘을 다 소진한 백웅이 조금만 쉬자고 말하자, 망량은 단호히 5일이라는 것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니, 오늘내로 해야 할 일은 오늘내로 끝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 팽조를 쳐죽이려 가야 한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19화, 근처에서 팽조가 시몬 마구스를 청운검으로 써어버리는 것을 보고 아무리 시몬 마구스라고 해도 저건 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342], 옆에서 '아무리 그래도 일개 보패 하나만으로 마왕의 격퇴가 가능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엄밀히 팽조 또한 신격의 현손이니 만큼, 격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 후, 백웅이 팽조를 때려눕히고 바로 파천일월선을 사용해 팽조의 소멸을 멈춘 후, 혼자서 팽조를 쓰러뜨린 백웅에게 실로 대단한 일을 했다며 감탄한다.[343] 그 후, 파우스트 박사의 조언[344]을 들은 백웅이 팽조를 금제하려고 하는 그 순간, 다급히 백웅을 만류한다.[345]

그렇게 백웅을 만류한 후, 이렇게 된 이상 빨리 중원으로 귀환해 구류손대법사에게 속박을 의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구류손대법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팽조를 곤선승으로 잡은 후, 고문을 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은 팽조를 고문할 시간이 없으니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346] 다급히 외치면서 팽조와의 싸움으로 체력을 심하게 소모한 백웅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그렇게 백웅의 체력을 회복시킨 후, 다음은 명계로 가야 한다면서 어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8권 20화, 백웅과 함께 탐라도의 칠성단에 도착한 후, 망량은 지금 여깃기서 성좌(星座)의 힘을 발현시키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사제인 천우진이 없어도 괜찮겠냐고 묻자, 망량은 어차피 지금 눈앞에 보이는 이 칠성단은 성좌(星座)의 힘으로 지어지고 안장된 유적이니 만큼, 동일한 성좌(星座)의 힘이면 충분히 기동시키기도 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망량의 말대로 이번 생(27회차 삶)에서 항우로부터 전달받은 성좌의 힘을 사용해 칠성단의 문을 연 후, 망량에게 계속해서 음신지력과 성좌의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상쇄되고 있다고 말해주자, 망량은 이는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고 답하면서[347], 아마테라스의 경우처럼 음신지력에 성좌를 흡수시킬 수가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나,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답하면서, 어째서 그런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48]

그렇게 망량으로부터 어째서 음신지력에 성좌를 흡수시켜서는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그럼 항우의 경우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항우의 경우, 말만 인간이었을 뿐, 실상은 옛 지배자의 영역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이자 격(格)부터가 틀렸기에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자신(망량) 또한 백웅이 무엇을 걱정[349]하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나, 아깝게 여길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350], 이제 불쌍한 선인들을 구출해야 한다며 백웅과 함께 칠성단을 통해 봉래도로 향한다. 봉래도에 도착하자 해신족과 싸우고 있는 서문혜의 힘을 본 백웅이 정말로 강하다며 감탄하고 망량은 '염제 신농이 봉인에서 풀렸기에 거신족의 혈맥이 더더욱 강해지고 천계대전에서 자신(서문혜)이 지닌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알게 된 상태'라는 이 2가지 요소 덕택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는면서, 현재 우리 일행들 중에서도 최강은 서문혜라고 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봉래도에서 이홍패를 만난 후, 이홍패에게 삼신산과 관련된 정보를 말해달라고 요구하자, 이홍패는 이곳 봉래도에서 바로 가는 방법은 없으나[351], 대신 지상계에는 입구가 존재한다면서, 그 입구가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영주산은 반도의 태백산, 방장산은 반도의 백두산이라고 대답해주자[352], 이에 망량은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좋은 정보를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혹시 영주산과 방장산의 맹주가 어떠한 인물에 대해서도 알고 있냐고 묻자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그럼 구룡도의 사성이 임명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홍패는 인사 처리에 관해서는 철저한 비밀이라 자신(이홍패)조차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영혼이 소멸된다. 이홍패의 영혼이 소멸된 자리에 떨어진 반황주를 백웅에게 건네주면서,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파천일월선의 힘으로 명계의 심처로 가야 한다면서 파천일월선을 펼치다가 도중에 다시 접으면서, 지금 현재 위치가 위치다보니[353], 여기서 하는 것는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으니 우선 지상계로 되돌아가야 한다면서, 반황주와 선인들을 데리고 지상계로 귀환한다.

그렇게, 지상계로 귀환하자마자 백웅에게 용화수의 씨앗을 가지고 있냐고 묻자, 백웅은 있다면서 보여주려고 하자, 그 순간 망량은 손으로 백웅을 제지하면서 '지금 당장은 아니고, 이제 곧 쓰이게 될 테니 잘 간수해두어야 한다'라고 당부하자, 이에 백웅은 그냥 이 용황수의 씨앗를 삼황오제의 인과율을 위한 제물로도 충분치 않겠냐고 묻자, 망량은 확실히 용화수의 씨앗이면 충분히 그럴 가치는 되겠지만, '명분과 실제는 다르며, 지금 백웅은 오제 전욱의 뜻만을 이루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자,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이 뭔말을 하는지 알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망량은 명계의 경우에는 백웅 혼자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면서[354], 백웅을 파천일월선으로 명계로 보내고 백웅에게 길안내를 위한 내비게이터를 달아놓는다.

27회차 삶 49권 1화 막바지, 무사히 전륜성왕의 방에 도착해 명경을 손에 넣게 된 백웅이 순어구로 '명경을 손에 넣었다'라고 연락을 하자, 이에 망량은 잘 했다고 말하는 한편, 이제 자신(망량)이 파천일월선을 사용해 백웅을 현세로 오게 할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하지만, 그 순간 백웅이상한 놈이 도중에 끼어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해듣는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동영 무사를 만났던 것과 관련된 일 전부를 전해들은 망량은 확실히 동영 무사와 부딪치지 않는 것은 잘 했다고 말하는 한편, 아무래도 느낌이 좋지 않으니 이대로 자신(망량)이 파천일월선으로 백웅을 현세에 오게 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목갑 안에 넣었던 명경을 다시 꺼내든 후, 명경 안의 세계에 숨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래야 하는건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 자신(망량)이 생각한 바가 맞다면 분명 그 동영 무사가 얼마 안가 다시 돌아올 수가 있어서 그러니 빨리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명경 내부의 세계에 숨은지 반시진 후, 전륜성왕의 방에 들어온 동영 무사는 무언가를 찾듯이 방 내부를 이리저리 살피다가 이내 곧바로 다시 나가자, 명경 내부의 세계에 숨어있던 백웅은 밖으로 나오면서 망량에게 방금 전 동영 무사전륜성왕의 방을 뒤지다가 나갔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혹시 동영 무사의 얼굴을 보았느냐고 묻자, 백웅은 어찌된 영문인지 화안금정의 힘을 쓰고도 전혀 보지를 못했다고 마한다. 그러자 망량은 방금 전에 있었던 상황[355]을 토대로 생각을 해보면 필시 동영 무사는 만능이 아닐 거라고 말하더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전륜성왕의 방 안에 좀 더 있다가 돌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이 왜 아까 전부터 현세롤 되돌려보내는 것을 꺼리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아무래도 동영 무사백웅의 흔적을 따라서 올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말한다.[356] 그러면서 망량은 분명 기억에는 전륜성왕의 방 안에 무언가 숨겨진 보물이 있을 것이며, 그러니 그걸 최대한 찾아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9권 2화, 백웅전륜성왕의 방에 있던 7계의 만다라에 진입하자 이제 막 7개의 만다라로 진입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백웅도 알고 있겠지만 전륜성왕의 7계 만다라의 전체 탐색율은 약 7할 정도이며, 백웅은 한나절 동안 그동안 미처 뒤지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서 탐색해야 하며, 만약 뭔가를 발견하면 연락해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당장 24회차 삶 당시, 5년의 세월 동안 찾아내지 못한 수수께끼를 자신(백웅0이 어찌 한 나절만에 풀 수가 있겠냐고 묻자, 망량은 잠시 피식 웃으면서 현재 우리는 외신 반고의 가호인 정향의 인과율을 받았으니 별 걱정 할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357], 분명 지금의 백웅이면 뭔가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으니 걱정 말고 해보라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만다라를 밟던 도중 실수로 외딴 곳으로 가게 되자,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데 뭔가 찾아내었냐고 묻자, 백웅은 현재 평등대왕의 법장, 그리고 무조의 괴를 얻었고, 거기에 황천릉이라는 것을 얻으려고 했는데, 그만 실수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동해버렸다고 말하자, 망량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358] 이에 백웅은 그러니 다시 한번 동선마북으로 돌아 초기화시킬 생각이라고 말하자 황천릉은 나중에 얻어도 상관없으니 지금 상태에서 법칙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를 들은 백웅은 그렇게 하면 함정이 발동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백웅은 발판공략에 가장 필수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 무조의 괴를 얻었으니 지금이야말로 감에 맡기고 움직일 때라고 답하는 한편, 죽어도 원망하지 않을 터이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10번 넘게 발판을 밟을 무렵, 뭔가 진전이 있는 것 같냐고 묻자, 백웅은 12번 정도 시도한 결과 무조의 괴가 웃기 시작했다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아무래도 자신(망량)의 가설이 틀린 듯 하니, 이제 슬슬 백웅을 지상으로 돌려보낼 준비를 하겠으니, 황천릉만 얻고 다시 불러달라고 말한다.[359] 그렇게 백웅이 황천릉을 얻었다고 망량에게 말하자, 망량은 곧바로 백웅을 지상으로 오게 할 준비를 하려는 순간, 난데없이 동영 무사전륜성왕의 방에 다시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27회차 삶 49권 3화, 백웅으로부터 방금 전 동영 무사가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영문을 모르는 반응을 보이다, 백웅으로부터 당시의 상황을 전해듣자, 어쩌면 죽은 게 확실할지도 모르겠다며 말하더니 분명 이혼대법을 이용해 혼의 기척을 확실히 탐지했냐고 묻자, 백웅은 망량의 말대로 이혼대법과 화안금정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확실히 죽었다고 말하자 독액의 파도에 휩쓸렸다면 시신을 찾을 수 없으니, 이만 돌아와야 할 것 같다면서 파천의 가호를 사용해 백웅을 지금 자신이 있는 곳으로 소환한다.

이에 백웅이 남은 건 이틀 뿐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는 말과 함께 이제 우리가 갈 곳은 금오도라고 말하는 그 순간 피가 섞인 기침을 토한다. 이를 본 백웅은 놀라면서 망량을 부축하면서 괜찮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생각 이상으로 한계가 빨리 왔으니, 아무래도 자신(망량)은 며칠 내로 죽을 것 같다며 담담히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런 말은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이미 자신(망량)의 죽음은 확정되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렇기에 다음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한다.[360] 이를 들은 백웅은 문득 생각났다는 듯, 이혼대법을 사용해 망량의 혼백을 뽑아 초상기인에 이식시키면 되지 않겠냐고 묻지만, 망량은 어차피 숙부인 제갈사가 나서지도 않을 것이나, 대성에 이른 이혼대법으로도, 아버지 제갈유룡의 도움으로 초상기인을 써도 무의미히다고 말하면서, '어...어째서'라며 망연자실하는 백웅을 향해 어째서 그런지 설명한다.[361]

그러면서 망량은 백웅에게 '만약 이대로 자신(망량)이 죽게 된다면 그대로 이 파천일월선을 사제인 천우진에게 전해달라'라는 사실상 유언과도 같은 말을 남긴다. 그러자 백웅은 망량이 내민 파천일월선을 잠시 물그러미 보더니, 곧바로 아무리 전능한 망량선사라고 해도 망량 하나를 못살린다고 말하자, 아무리 스승님이라고 해도 엄밀히 말해 '전능'이 아닌 '전능에 가장 가까운 존재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애초에 자신(망량)은 '자신(망량) 하나를 살리기 위해 균형의 추를 기울이는 것'은 사양할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결국 망량선사 또한 제자인 망량조차도 벌레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자 달리 할말이 없으나, 실제로는 그 이상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362] 그 후, 망량은 백웅에게 마지막으로 금오도에 있는 보물, 즉 금오도의 알을 얻은 후, 백련교의 제단에 숨겨져 있는 법문을 얻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한다.[363]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 중에, 금오도에 있을 금오도의 알을 얻어야 한다는 것에 백웅이 그건 얻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자[364], 이에 망량은 걱정 말라는 듯, 이번 보물입수행의 동선을 정한 이유가 바로 아주 손쉽게 금오도의 알을 얻기 위함이라고 밝히면서, 그 과정에서 얻은 황천릉[365]의 능력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확실히 손쉽게 금오도의 알을 얻을 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금오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원시천반을 사용해 위치를 특정한 후, 요새에 진입해야 한다는 말을 끝으로 다시 한번 피가 섞인 기침을 토해내면서 기절한다. 그렇게 완전히 의식을 잃기 직전, 망량은 원시천반을 써서 위치를 특정한 후 요새에 진입해야 하며, 반드시 얻고 오라는 말을 남긴다.

망량의 말대로 원시천반과 황천릉을 사용해 금오도로 진입한 후, 금오도의 알을 찾아내 가져가려고 하나, 금광성모의 존재로 인해 차질이 생기자, 백웅은 순어구를 사용해 망량에게 난관에 부딪쳤다고 말하나, 대신 연락을 받은 것은 다름이 아닌 망량의 친부(친아버지)인 제갈유룡이었고, 백웅의 연락을 받은 제갈유룡방금 전 망량이 죽었으니, 금오도의 알은 포기하고 되돌아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결국 망량이 죽었다는 것에 잠시 충격을 받으나, 이대로 망량의 유언을 헛되이 할 수는 없다며 제갈유룡의 되돌아오라는 말을 거절한다. 제갈유룡백웅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알고 '금오도의 알을 얻든, 못 얻든, 이 계책을 시전한 후 요새에 탈출해야 한다'라는 조건을 걸고는 백웅의 의지에 맞는 계책을 전한다.

28회차 삶 51권 10화, 느닷없이 백웅이 찾아와 '만약 이 흑요석으로 인해 정신에 이상이 생긴다면 그 즉시 자신(백웅)의 목숨을 거는 한이 있더라도 망량의 정신을 원래대로 되돌려놓겠다'라고 말하면서 흑요석을 건네자, 이를 들은 망량은 잠시 백웅이 건넨 흑요석에 접촉하는 것으로써 백웅의 전생기억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백웅의 전생기억을 받아들인 망량은 잠시 비틀거리다가 '이제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알것 같냐'고 묻는 백웅에게 잠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그렇게 생각을 전부 정리한 망량은 만약 운이 나빴다면 자신(망량)은 그대로 광인(狂人)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의 기억에 새겨진 암기(暗氣)는 27회차 삶 때와 비교하면 절반 가량 줄어들었기는 했으나, 그렇다 해도 여전히 평범한 인간에게 줄만한 수준은 아닌 것은 변함이 없다'라고 답하면서[366], 방금 전 흑요석을 통해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은 그 순간부터 어째서 백웅이 자신(망량)을 찾아왔는지에 대한 이유,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망량)이 무얼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광성자의 유적에 있는 삼황내문, 그리고 흑백련과 천년설삼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백웅으로부터 삼황내문, 흑백련과 천년설삼을 얻은 후, 백웅과 함께 스승인 망량선사의 마을로 찾아가 사제인 천우진을 설득해 수요의 수기의식을 거행케 한다. 그렇게 망량에게 설득된 천우진이 수기의 공양의식을 준비하고 있던 중, 검게 변한 하늘을 보고는 를 얻은 지 약간 시간이 지난 탓에 꽤 위험한 시점이었다고 말하더니 옆에 있던 백웅에게 이번 공양의식은 이전 전생과 비교해보아도 다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려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조그만한 것으로 큰 것을 얻어낼 생각이니, 이번만큼은 자신(망량)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잠시 후, 태허천존천우진의 몸에 강신하는 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이에 망량은 태허천존에게 태공망의 손에 있던 천계최강의 보패인 타신편을 소환할 권리를 달라고 부탁하자, 어떻게 해서 타신편이 태공망의 손에 들려있는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런 건 전혀 중요치 않다고 말하는 한편, 어찌되었든 자신(망량)의 소원을 들어줄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태허천존은 그건 자신(태허천존)의 소관이 아니니 태공망과 대화를 해보라며 태공망을 부른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태공망은 잠시 망량을 쳐다보더니 수요의 수기를 공양하는 것 치고는 너무 과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367], 망량은 잠시 웃으면서 수요의 수기가 있어야 천계의 정원에 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밖에 없는 점을 생각하면 분명 서왕모 또한 이를 은근히 바라고 있을 것이 분명할 터인데, 그럼에도 거절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태공망은 단호히 엄밀히 말해 그건 전혀 다른 문제이며, 아무리 서왕모라고 해도 탓니편의 거취를 결정할 권한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는 한편, '타신편의 거취를 정하는 권한은 오로지 태공망만이 지닐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망량을 향해 굳이 입씨름을 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면서 곧바로 자리에서 뜨려고 하나, 그 순간 망량이 태공망 입장에서는 결코 넘어갈 수 없는 협박[368]을 한다.

그러자 태공망은 어디서 헛소리를 하는 거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나, 망량이 아무렇지도 않게 신술 창천대신광의 구결 120자를 읊는 것을 보고는 당장 그만두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망량은 구결을 읊는 것을 멈추면서 이제 우리 얘기를 들어줄 생각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태공망은 방금 전 망량이 하려고 했던 짓[369]을 두고 꾸짖으나[370], 망량은 만약 태공망이 타신편 혹은 그 소환권을 부여하면 그 즉시 우리(백웅)과 망량)은 이 시간부로 영원히 신술에 대한 것을 발설치 않겠다고 제안하자, 망량에게 타신편의 소환권을 부여하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그렇게 태공망이 망량에게 타신편의 소환권을 부여하고 사라진 후, 망량은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이 문양이말로 방금 전 태공망이 부여한 타신편을 소환할 수가 있게 하는 능력라고 설명하는 한편, 지금 당장 타신편을 소환을 시도하려고 하는 백웅을 제지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71] 그러면서 망량은 백웅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372]을 말해주면서, 맨 먼저 백웅과 함께 순어구, 수정석비, 용문석굴의 보물, 무명제자서를 얻기 위해 움직인다.

백웅과 함께 반드시 얻어야 할 보물들을 전부 얻은 후, 백웅이 이번만큼은 망량선사가 말을 걸거나 잠들게 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망량은 이건 좋은 징조라고 말하나, 백웅이 뭔가 석연치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 혹시 뭔가 안 좋은 느낌이 드는 것이냐고 물으나[373], 백웅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자 망량은 잠시 쉬웠다가 숙부가 있는 백련교로 가자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백웅과 함께 백련교로 오자 제갈사는 망량이 낸 '타신편을 얻어낸 계책'을 두고 과연 너답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후, 제갈사백웅에게 법문을 얻기 위해 해야 할 계책[374]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375]을 말해주면서, 옆에 있던 망량을 향해 네(망량) 생각은 어떠냐고 물은 것을 시작으로 잠시 앞으로의 계획을 어떻게 진행시킬지에 대해 두고 잠시 의견다툼을 벌인다.

28회차 삶 51권 13화, 흑요석을 전달받아 백웅의 전생기억을 전해받은 제갈유룡이 '이번 생(28회차 삶)에는 황제가 되어야 한다'[376]고 들은 백웅이 찾아오면서 '제갈유룡이 황제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그 얘기를 하려고 했으니 앉아보라고 말한다.[377]

그렇게 백웅이 앉은 후, 백련교주, 제갈사, 제갈유룡과 함께 '백웅은 대명제국의 황제가 되어야 한다'라는 것에 반대하는 의사를 보이자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크게 당황하고 제갈유룡에게 '방금 전 자신(백웅)에게 황제가 되라고 말해놓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애초에 백웅은 대명제국의 황제가 될 필요가 없으며, 그러니 이대로 명제구과 주씨를 멸망시키고, 그대로 백웅만의 제국을 건국하라'라고 말한다.[378]

이후 백웅이 자신만의 제국을 세우고, 그 제국의 황제가 되겠다고 결심하자, 우선 우리들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신승과 명룡자를 아군으로 만든 후, 한 달 내로 무림통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379] 그리고 제갈부가 추가로 해야 할 일[380]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자, 망량이 대신 나서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81]

옆에서 백련교주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미 백웅의 전투력이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알려진 것이라며 걱정스러게 말하자, 망량 또한 그렇기는 하나, 이미 지니간 일이니 이는 어쩔 수가 없으며, 그러니 하은천이 개입하기도 전에 최대한 빠르게 중원을 통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2권 2화, 성진으로부터 종말의 거룡 사건 때 있었던 또 하나의 일[382], 그리고 지금 현 시점에도 광룡신군 호월의 행적에 대해 짐작가는 바가 없는 말을 들은 후,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광룡신군 호월이 지금 어디에 있냐는 것, 그리고 황우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 것 이 2가지라고 말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백웅이 왜 황우의 의도를 알아내어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383] 그렇게 백웅에게 '왜 황우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단의 일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옆에 있던 성진에게 혹시 그 당시 삼사가 십이율주 하은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고, 언제부터 십이율주 하은천에 대해 알게 된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성진은 당시 삼사들은 주군인 십이율주 하은천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성진)이 십이율주 하은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난양공주 이소화와 관련된 일로 반도에 들렸었고, 그 때가 되어서야 예전에 만났던 삼사와 당시 삼국 정재개의 실력자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존재인 십이율주 하은천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그 말대로 '십이율주 하은천은 삼국시대에서도 전권을 잡고 있었다는 말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성진은 그렇다고 답하는 한편, 어쩌면 십이율주 하은천은 지난 수천년 동안 그 대지의 주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분명 성진 또한 황우에 대해 석연치 않았음을 느꼈을 텐데, 왜 십이율과 단의 일족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성진은 곁가지를 캐내는 것 정도는 가능해도, '장백산의 신시에는 천계조차 간섭하지 못할 만큼의 결계가 쳐져있고, 그 장소에서 삼사와 십이율주 하은천의 힘의 능력은 엄청난 수준으로 강해지고 단의 일족들 한명 한명이 어마어마한 존재들이었기에 혼자서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가 없는 것' 때문에 그렇지도 못했다고 말하는 한편, 겁이 많다고 말하는 망량을 향해 자신(성진)은 달마대사백웅처럼 전생자가 아니며, 당장 십이율부터가 세계에 해악을 끼치지 않았기에 괜한 일에 끼어들어 죽을 필요가 없었다고 답한다.[384]

성진으로부터 십이율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는 모아두었다는 말을 들은 망량은 그렇다면 십이율주의 무예인 천의무봉이 백련교에서 말하는 신무일 가능성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성진은 그건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성진과의 대화가 끝난 후, 망량은 어찌되었든지간에 이번 28회차 삶에서는 필연적으로 십이율과 충돌하게 될 수 밖에 없으며, 그러니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외치는 한편, 원래 전국옥새의 결계를 해제하기 위해 사제인 천우진을 대동하려고 했으나, 생각이 바뀌었는지, 옆에서 있던 세이메이에게 같이 가서 전국옥새의 결계를 해제하는데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세이메이는 알았다고 답한다.[385]

그 후, 전국옥새를 사용해 광룡신군 호월과 최근 행적을 검색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득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본 백웅이 '전국옥새를 통해 광룡신군 호월의 존재와 그 최근 행적을 검색했는데도 찾지 못한 것'과 '어쩌면 이것 또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계략일지도 모르는 자신의 추측'을 말해주자, 망량은 확실히 일리 있는 추측이라고 말하는 한편, 이제부터 호월은 어떻게 찾냐고 묻는 백웅에게 전국옥새를 사용했음에도 호월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으니, 이제 [[선지자(전생검신)|선지자]에게 찾아가는 수 밖에 없을 것이나,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말한다.[386]

그러면서 망량은 백웅에게 지금 성진이 우리 편에 합류했으니, 이제 백웅은 성진을 찾아가 귀혼일파의 무공과 술법을 먼저 수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귀혼일파의 무공과 술법을 익히는 동안 우리들은 백웅이 황제가 될 준비를 끝마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아직 칠요는 모으지 않았는데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칠요를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나, 까닥 잘못했다가는 천계는 물론 삼황오제가 개입할 빌미를 줄 수가 있으니 섣불리 칠요를 모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2권 3화, 한참 동안 백련교에서 귀혼일파의 무공과 비전술법을 익히고 있던 백웅 앞에 찾아오면서 이제 때가 되었으니 낙양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낙양에 도착한 후, 제갈부에게 연금술사는 제대로 붙잡아두었냐고 묻자, 제갈부는 확실히 여기에 있다며 얼음관에 봉인된 연금술사를 눈앞에 보여준다. 그 후, 백웅이 황실에 들어오자, 동창과 금이위, 백호, 현무와 함께 백웅을 맞이하면서 황제폐하(=백웅) 만세라고 외치면서, 이제 즉위식이 준비되었으니 이제 가야 한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2권 4화, 갑자기 황제가 된 백웅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하자, 망량은 단상 위에 올려져있는 두루마리를 가리킨다. 백웅이 두루마리에 적힌 대로 말한 후, 이제 황제가 된 백웅을 대신해 전 황제였던 주후총이 저지른 만행을 밝히겠다며 만인이 보는 앞에서 대뢰옥에 있던, 흉신의 축복을 받아 흉신의 종족으로 우화중이던 인간번데기를 보여주면서[387], '지금 모든 이들이 보고 있는 이 인간번데기들은 본래 황실의 고위관료이자 뛰어난 인재들[388]이었으나, 이들을 포함해 최소 40여명 이상이 대뢰옥이라고 불리는 감옥에 갇혔고, 결국 지금 보는 것처럼 이런 괴물이 되고야 말았고 전 황제였던 주후총은 이 인간번데기를 괴물로 변태시키는 것으로써 황실수호병으로 쓰려고 했고 자신(주후총)에게 반항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칼로 키우려고 했고 원래는 자신(주후총)의 뜻에 반하는 자들을 보복하기 위해 괴물로 만들었으나, 결국 나중에는 낙양의 신민들 또한 괴물군대로 만들려고 했다'라고 외친다.

그렇게 주위의 사람들이 웅성거리자, 망량은 방금 전 자신(망량)이 밝힌 이토록 잔인무도한 계획은 구국의 영웅인 황연 대장군이 말할 것이라고 말한다. 황연 대장군이 망량의 말이 맞음을 인증한 후, 백웅이 전음으로 왜 아까 보여주었던 인간번데기들은 왜 되돌리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애초에 진원균과 붕가섭은 뇌물을 받아먹은 쓰레기들이었고, 흉신의 축복을 치유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다고 답한다.[389]

백웅이 용상에 앉은 후, 망량은 '지금 황제폐하께서는 아직 심신의 피로가 심하니 이대로 퇴정을 할 것이며, 오늘부터의 대소사는 자신(망량)과 내황각주와 신임도독인 황연을 중심으로 보고를 받겠다'고 모두에게 말한다. 현무로부터 지금 망량이 백웅을 보기를 원하는 말을 들은 백웅이 찾아오자, 황궁에서 만든 음식은 어땠냐고 묻자, 백웅은 맛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자신(백웅)은 황제의 자리에 맞지 않은 것 같으니, 차라리 다른 사람을 시키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망량은 의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혹시 그 황제 자리가 귀찮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지금 백웅이 보이는 태도는 27회차 삶 당시에 만났던 외우주의 달마대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며, 그렇기에 인간세계의 부귀영화를 맘놓고 즐기기 힘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보통의 인간이면 지금처럼 백웅과 같은 태도를 전혀 보일 수가 없으며, 단순히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무수한 인간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질 수가 있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써도 인간들이 복종할 텐데, 정녕 그것이 끌리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그렇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한결같은 백웅의 태도[390]에 망량은 아무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391], 이제부터 백웅은 황제로써의 삶을 더 겪고 경험해야 하니 곧바로 수련에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한다.[392]

이에 백웅주지육림은 그렇게까지 끌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망량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은 황제로써의 락(樂)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내일부터는 백웅 또한 정무에 참여하라고 말한다. 난데없이 정무에 참여하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자신은 정치 같은 것은 하나도 모를 뿐더러, 지금 당장 하루라도 빨리 흑웅을 회복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현재 상황과 국면은 백웅이 약간 강해진다고 해서 결코 좋아질리가 없을 뿐더며, 예상되는 수련시간이 2년 남짓이면 전생자로써는 그렇게 서두를만한 시간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단순히 개인의 무력을 올리는 것보다는 황제로써의 나라를 경영해 보다 더 큰 안목을 어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한다.[393]

그렇게 백웅이 5일 동안 황제로써의 삶을 경험하면서 '해볼 만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 무렵, 앞으로 이러한 식으로 3달 정도 황제의 삶을 경험해보라고 말하면서도, 알겠다고 대답하는 백웅을 향해 만약 기존역사에 백웅과 같은 황제가 한명 더 있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며 농담을 건네자, 백웅은 그렇기에 망량을 재상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맞장구친다.

28회차 삶 52권 5화, 갑자기 황실에 찾아온 이광의 제안[394]을 들은 백웅이 잠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자, 옆에서 순어구로 '이광의 성격으로 보건데, 자신(망량)이 섣불리 나서면 그걸로 트집을 잡을 것이 분명하니 일단 제안을 받아들이라'라고 말한다. 그 후, 진소청이 현무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이긴 것[395]을 본 백웅이 정황상 누군가가 자신(백웅)을 방해하기 위해 현 상황에 개입했음을 알아채고는 곧바로 진소청을 제압할 낌새를 보이자 옆에서 그냥 있대로 있으라고 만류하면서 '아무리 보아도 지금 상황은 외력(外力)이 개입했음이 분명하고 그러니 저들의 배후가 누군지 알아내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왜 이대로 있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396]

그러면서 망량은 백련교주와 호법사자를 움직이는 것으로써 정황상 진소청,극호,이광의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존재에 대해 알아낼 테니,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조언을 한다. 백웅진소청을 차기 청룡으로 임명한 후, 망량에게 백련교주에게 연락해 저들을 붙잡아달라고 부탁하자 망량은 확실히 그건 좋은 방법이기는 하겠으나,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으니, 지금은 포박보다는 백련교주에게 감시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렇다면 진소청은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상황[397]으로 볼때 무작정 진소청에게 손을 대거나 접근하는 것보다는 확실해질 때까지 차기 청룡으로써 대하는 한편, 그 행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로부터 한달 후, 현재 백련교주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가 청룡무관에 들어갔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백웅에게 보고한다. 이에 백웅이 방금 전 언급한 그 수상한 자는 누구냐고 묻자, 망량은 워낙 빠르게 들어간 탓에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으나, 지금이야말로 이광을 움직인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낼 절호의 기회이니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2권 7화, 단의 일족 소속의 양만춘, 의천, 이성계, 배종손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이 순어구로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이혼대법으로 백웅의 시력을 공유해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망량은 이 이상으로 백웅이 나서는 건 절대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398], 이제부터는 자신(망량)과 같은 신하들이 해야 할 일이니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28회차 삶 52권 8화, 옆에서 백웅진소청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던 것을 듣던 중, 진소청으로부터 '임시 스승은 십이율주 하은천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이고 임시 스승이 찾아와 무공을 가르친 이유는 인과율의 조정을 위해서였다'라는 말을 듣자 그 임시 스승이 먼저 찾아와 무공을 가르쳤을 뿐더러, 그 임시 스승은 십이율 측의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방금 전 진소청은 그 스승이 찾아온 이유가 인과율의 조정을 위해서라고 했는데, 이는 백웅을 죽이기 위해 진소청을 가르친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당시 스승에 찾아와 했던 말[399]을 전해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제3자가 개입했음을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크리슈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던 중, 십이율주 하은천이 찾아와 손을 잡자고 제안해온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어지는 망량의 물음[400]에 십이율주 하은천은 크리슈나와의 만남을 주선치 않았고, 신수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고 재차 답하면서, 자신(진소청)이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말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엇나간 길을 가려고 하는 이광의 집착을 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진소청의 본심을 들은 백웅이 이대로 진소청에게 흑요석을 주어도 되지 않을까 고민하자, 이를 제지하면서 지금까지 들은 것을 토대로 생각하면 그 크리슈나라고 하는 존재는 보통 인물이 아닐 것이며, 왜 석달만 가르치다가 난데없이 사라진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친구를 막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 와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 친구가 누구인지는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401] 그러자 망량은 현재 상황으로 보건데, 분명 진소청에게는 십이율의 감시와 도청의 술법이 걸려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우리 측에서는 진소청을 감시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이에 동의하는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은 동의하는 의사를 밝히면서 백웅에게 '만약 뇌신류의 종사를 자처하고 싶다면 뇌신류의 원수라고 할 수가 있는 백련교주를 결코 용서하지 말아야 하고 벌해달라'라고 부탁한다.

그 후, 진소청을 데려간 곳에서 난데없이 봉황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이 찾아오면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벌어진 이 상황을 냉정히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은 백웅이니 화안금정을 사용해서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이 화안금정을 사용하면서 지금 진소청의 내부에 있는 것이 봉황을 파악하고, 이를 말해주자, 망량은 호위라고 했던 것이 그런 의미였던 것이냐며 중얼거리더니, 뭐 짐작가는 것이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시해지술로 확인한 결과, 지금 진소청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봉황의 가호이자 화신이라고 말한다.

서천암룡부를 사용해 봉황의 움직임을 제지하려던 제갈유룡이 기절하고, 백련교주가 시간을 끌기 위해 원영신을 전개한 후, 망량은 지금 이게 무슨 일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의 상황[402]을 말해주면서, 현 상황을 타파할 수가 있는 것은 '이대로 진소청과 함께 저 광구를 같이 베어버리리는 것' 혹은 '이대로 진소청을 내버려두는 것' 둘 중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전자, 즉 광구를 베는 것을 택해 이대로 봉황이 진소청을 십이율의 본거지로 데려가는 것을 제지한 후, 망량에게 '진소청과 극호가 회복되는 대로 무공내력과 크리슈나에 대한 것을 전부 알아내고 대명제국의 대군을 요동국경에 모으라'라고 지시를 내린다.

그러자 망량은 지금 백웅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하면서, 뭐라고 말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으며, 그러니 백웅이 무슨 선택을 하든 그대로 따를 뿐이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52권 9화, 등곽을 포함한 대소신하들에게 방금 전 백웅은 요동의 국경에 60만 대군을 집결시킬 것을 명했음을 발표한다. 그러자 환자의가 나서면서 왜 60만의 정병을 움직이려고 하는 이유를 말하라고 하자 이에 망량은 언제부터 백웅이 대소신료들에게 군의 통수권을 허락 맡고 움직였냐며 환자의를 뭉개버리자 환자의는 겁에 질린 듯 다른 뜻은 없으나 본래 군의 운용이 어떠한 것[403]인지를 생각하면 그저 망량과 백웅의 뜻을 알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어제 있었던 상황[404]을 말해주면서, 암살자로부터 백웅을 호위하는 과정에서 내황각주 제갈부가 큰 공을 세웠으니, 곧바로 품계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등곽이 나서면서 정말로 고려의 암살자가 자신의 배후를 밝힌 것이 맞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등곽은 본래 암살자의 심문은 동창금의위에서 맡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방금 전 언급한 그 암살자들의 증언을 이곳에서 밝혀달라고 요구하자 망량은 난처한 반응을 보인다.

28회차 삶 52권 10화, 제갈부, 제갈사, 제갈유룡과 함께 백웅으로부터 현재 크리슈나가 아라사 제국에 있다는 말 그리고 옆에 있던 제갈부가 '정황상 크리슈나는 팔부신중 천인과 모종의 관련이 있거나 담판을 지으러 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신중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405] 팔부신중에 당해 백련교주와 호법사자들이 전멸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즉시 이대로 백웅은 28회차 삶을 종료하고 29회차 삶으로 넘어가는 것이 나을 거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현 상황에서 변수라고 할 수가 있는 크리슈나를 직접 보지도 못했고 아직 크리슈나가 천인의 편이라는 보장이 없는데 무작정 그럴 수가 없다며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그렇기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공법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406]

28회차 삶 52권 14화, 귀환한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제갈사가 잘만 하면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가 있을 턴데 왜 아라사 제국을 합병하지 않고 그대로 온 것이냐고 말하자[[407], 옆에서 백웅의 말과 행동에도 나름 일리가 있는 것이라고 변호해주자[408], 제갈사는 확실히 그렇기는 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그 크리슈나라고 하는 자는 상당히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하면서[409], 일단 크리슈나가 하는 말의 논리는 다 맞는데 왜 의심스러운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왜 크리슈나가 상당히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410] 망량으로부터 '왜 어째서 크리슈나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그럼 이대로 구지라트의 사원에 가서는 안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나중에 크리슈나를 찾아갈 텐데 그만큼 준비를 충분히 해두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현재 아수라의 행방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411]

그러자 백웅은 그럼 이번에도 혼자서 아수라를 찾아가는 게 좋겠냐고 묻자 뭐라 대답해야 할지 곤란한 기색을 보인다.

28회차 삶 52권 17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지금 현재로써는 3인칭 기억전승 같은 것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제갈사의 말이 옳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십이율주를 해치우는 문제는 순수한 무(武)로만 접근하지 않아도 좋으며 물량으로 밀어붙여 없애는 것이 가능하니 천의무봉의 격파에만 집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월요의 수호자로부터 얻은 그 신체(神體)는 스승인 망량선사에게만 찾아가야만 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 있던 문관이 찾아와 한 가지 일[412]을 듣고는 잠시 안색이 바뀌더니 이만 물러가라며 문관을 내보낸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고려에 보냈던 사신들이 도착했기는 했으나, 무슨 영문에서인지 한 명이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아무래도 백웅이 나가서 제대로 보고를 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고려에 파견한 사신단을 이끄는 단장인 천구변이 고려왕에게 주륙당한 것[413]을 확인한 백웅은 옆에 있던 망량에게 아라사와 동영에게 먼저 고려를 치라는 요청을 보내라고 명을 내리자 명에 따르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1화, 백웅으로부터 발해의 군왕을 만났던 때의 일[414]을 전해듣자 망량은 자신(망량)이 아는 바가 맞다면 본래 하백정령이자 수장에 해당되는 존재이나 만약 발해의 군왕들의 말대로 하백은 실존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어딘가 이상하다고 말한다.[415] 그러자 백웅은 그렇다면 혹시 그 하백은 소환수일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묻자, 망량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여려가지 짚이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우선은 황연에게 수공을 조심하라는서신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백웅)이 바로 갔다 오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건 좋은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진소청백웅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 있으니 진소청에게 갔다오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2화, 본격적으로 고려와의 전쟁이 시작된 후, 백웅이 자신(백웅)이 듣기로는 황연이 칠 곳이 국경지역인 연산이라고 하는데 정말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언급한 연산은 원래부터 한족에게 우호적인 장족과 요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변방한 방어시설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계획대로 연산을 넘자마자 금주성을 치고, 그 다음에는 안산성을 치는 것이 맞냐고 묻자, 이번에도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 후, 제갈유룡제갈사백웅에게 변수이자 위험요소가 될지 모르는 천계(天界)의 개입에 대해 설명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망량은 그렇게만 본다면 현 시점에서 백웅이 직접 힘을 쓰게 되면 그 날로 천계가 집중적으로 백웅을 주시 및 견제를 하러 올 수가 있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미 수요의 수기(水氣)를 공양한 시점에서부터 주목받은 것이 아니냐고 묻자, 망량은 엄밀히 말해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하고 천하의 패권을 잡은 황제가 절대지경 수준의 힘을 지녔고, 거기에 백련교마저 포섭한 이상, 그 주목도의 차원은 달라질 수 밖에 없으며, 정황상 천계는 지금도 주시하고 있을 것이 분명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련교주와 호법사자의 힘도 지금 이 전쟁에서 써먹을 수가 없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416]

망량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은 백웅은 납득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다면 서문대룡을 포함한 아군들은 전쟁에 나갈 일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하고 서문대룡과 같은 경우에는 전쟁에 소모되기 부터는 차라리 가능서을 높여 이후의 전력강화에 쓸 것이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어딘가 탐탁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망량은 왜 어째서 백웅이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 알았는지 그렇게나 서문혜를 이용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솔직히 그렇다고 말한다.[417]

그러자 망량은 어차피 서문혜서문대룡 또한 이에 동의한 것이니 마음의 가책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위로하고 만약 전쟁이 생각 이상으로 좋게 흘러가지 않게 된다면 그대로 무리를 해서라도 서문혜를 각성시키고 그대로 전쟁에 투입시켜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자신(망량)이 보기에는 이 전쟁은 아주 쉽게 끝날 것 같아보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418] 제갈유룡이 할 말이 있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3화, 친부인 제갈유룡의 반응과 태도[419]에 기가 막혀하는 백웅이 설마 그쪽(망량)도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자신(망량)을 포함한 제갈세가 사람들은 이미 사공린이 23회차 삶 시점에 등장했던 천마일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420] 사공린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으니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두 가지 방법이 있으니 무작정 거부할 필요는 없다면서 그 두가지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한다.[421]

망량으로부터 두 가지 방법을 들은 백웅은 지금 당장은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자, 망량은 확실히 그럴 것이기는 하나, '어차피 지금의 선택을 다음 생으로 미룬다 한들, 결국은 동일한 선택지에서 방황하는 결과만이 나올 뿐이며, 이제까지 전생해오는 동안 백웅은 지금과 비슷한 선택을 몇 번 미루는 바람에 낭비하지 않아도 될 목숨을 낭비하고 말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타인의 목숨에 대해 동정하는 것은 올바르다 할만큼 좋은 것이나, 그 근간이 무조건 동정심이어서는 안되고 그 어떠한 선택도 최소한의 합리성이 있어야 한다'고 충고를 해주면서, 뭐라 반박하려는 백웅에게 혹시 사공린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약자라고 여겨셔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슬프다는 듯, 지금 백웅은 모순이나 다름이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422], 우리들과 같은 책사들은 주군이자 왕이라 할 수 있는 백웅이 선택과 결정을 무조건 존중하고 그에 맞는 책략을 짜고, 설렁 피와 살육으로 가득찬 패왕의 길을 간다 해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왕이 그 길을 걷는 것은 그에 맞는 최소한의 신념이 깔려있기 때문이며, 적어도 그 신념은 섣불리 경중을 두어서는 안되고 최소한의 공평함을 지녀야 하고, 자기모순을 확고히 떨치는 것이여야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왕도를 논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선악의 문제가 아니며, 만약 백웅이 대책도 없이 무작정 온정을 베풀며 목숨에 합리적이지 못한 차등을 두면 앞으로 백웅은 주군으로써 신뢰하지 못할 것이라고 재차 충고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백웅)이 잘못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망량이 제시한 두 가지 방법 중 첫번째, 즉 사공린에게 흑요석을 준 후 사공린에게 음신지력을 주입하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사공린에게 음신지력을 불어넣는 선택을 강요치 않고 우선적으로 절대지경까지 키우겠다고 덧붙여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백웅의 명령에 의해 죽어간 병사들에게 미안함은 없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그 일은 죽을 죄라고 할만큼 이견의 여지 없는 명백한 큰 잘못이나, 그렇다 한들 이미 선택한 이상, 결코 망설이지 않으며, 그렇기에 자신(백웅)이 앞으로 해야 할 선택은 최대한 이 전쟁을 빠르게 끝내거나 아니면 희생이 너무 커지면 중단시키는 것 둘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잠시 웃으면서 그거면 된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지옥불에 떨어진다면 자신(망량) 또한 같이 지옥불에 떨어져주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4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해받은 사공린이 백웅이 주입하는 음신지력에 의해 갑자기 기절하는 것을 보고 혹시 죽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냥 단순히 기절한 것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이를 통해 제갈유룡의 예상[423]이 맞음이 입증된 것이며, 우선은 사공린을 쉬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사공린이 별궁에 옮겨진 후, 백웅이 방금 전, 사공린의 요구[424]를 받아들인 것에 미안하자, 이에 망량은 지금까지 제갈유룡은 천인공노할만한 무수한 죄악을 저질러 온 것을 생각하면 이는 엄연한 인과응보이니 미안할 것 없다고 말하면서[425], 지금은 사공린의 각성조건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23회차 삶 기준으로 50여년 후라는 의미가 가장 중요할 거라고 말한다.[426] 자신(망량)의 추측이기는 하나, 어쩌면 최초의 생 시점의 50년 후의 시기이자 미래에는 그 당시의 백웅이 보지 못했을 뿐, 생각 이상으로 큰 의미가 존재한다 할만큼, 무언가 커다란 사건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그렇지 않다면 조각이 빠졌다 할만큼, 논리적으로 아귀가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첫번째 생에 있었던 가장 큰 사건이르 할 수 있는 것은 혈린수의 습격과 (1회차 기준) 자신(백웅)이 죽기 5년 전, 무척 커다란 지진이 낙양과 양주에 일어났던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흑요석을 건네달라는 망량에게 흑요석을 건넨다. 그렇게 흑요석을 건네받아 그 당시에 있었던 일을 전달받은 망량은 천마와는 별개의 사건이니 하나, 아무리 보아도 이 사건들은 크나큰 사건의 단서가 틀림이 없다고 말하면서, 의아하는 백웅에게 왠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전생 이전, 즉 첫번째 삶을 볼 수가 있다면 분명 많은 의문과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자신(망량)은 종종 어쩌면 백웅은 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해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427], 이제 백웅에게 남겨진 숙제는 어째서 백웅이여야 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일 거라고 말한다.

전이문을 통해 백웅과 함께 10만 어림군이 있는 곳으로 온 후, 이제 두 시진 정도 진군한다면 황연이 고려와 대치하고 있는 전선이 나오니, 오늘 밤에 행군하면 어떻겠냐고 묻자, 망량은 전략적으로 본다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말한다.[428]

백련교주로부터 팔선 중 한명 조국구가 근처에 있는 것을 들은 백웅이 크게 걱정하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만약 천계가 백웅의 정체와 의도를 알고 있었다면 고작 팔선이 아닌 진작에 투선들이 몰려와서 백웅을 때려잡으러 했을 것이며, 백련교주의 뉸에 띄일 만큼 팔선 조국구가 주위를 어슬렁거린다는 것은, 엄밀히 말해 깊은 주시가 아닌 그저 감시의 일환일 것이고 그쪽에서 먼저 접근할 것이며, 우리는 그저 최대한 역량을 숨기면서 천계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3권 5화, 다른 일행들과 회의를 하고 있던 중 백웅이 '이제 4시간 정도 진군하면 황연이 고려와 대치하고 있는 전선이 나오는데, 이렇게 된 거 바로 행군을 시작하는 게 좋기 않겠냐'고 의견을 내자 전략적으로 본다면 결코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만류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429]

백련교주로부터 얼마 전부터 팔선 조국구가 금주성을 주시하고 있는 말을 들은 백웅이 당황하자 옆에서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 '이미 천계의 감시가 들어왔는데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만약 정말로 백웅의 의도와 정체를 알고 있었다면 진작에 제천대성, 와 같은 투선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와 때려잡았을 것이 분명하지만 팔선 조국구가 백련교주의 눈에 띄일 만큼 그저 감시의 일환에 지나지 않고 그러니 조국구 쪽에서 할 말이 있다면 알아서 이쪽으로 올 것이라고 말한다.[430]

28회차 삶 53권 7화, 백웅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아무래도 십이율주 하은천이 일부러 이 전쟁을 지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유가 무엇일 것 같냐고 묻자 지금 현재로써는 하은천의 의도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가 없지만 이번 전쟁에서 이긴 후부터가 시작일 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렇다면 그 후에 신시에 있을 하은천을 직접 공격이 가능하겠냐고 묻자, 망량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중요한 것은 하은천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무생노모의 법문을 찾는 것이고[431], 우선은 동방을 통일해 대제국을 건설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은 정말로 그래도 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본래 머리싸움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너무 생각하면 질 수 밖에 없으며, 지금 현재 하은천은 있어 보이는 척하고 있으나, 그 본질을 생각하면 버림패를 쓴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걸로는 결코 대국을 바꿀 만한 요소가 되지 못하기에 백웅의 우세라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 후, 이제 백웅은 신격의 혈통[432]을 이은 사공린서문헤는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니, 계속해서 음신지력을 불어넣으라고 말하는 한편, 혹시 이 작업을 하면 할수록 그만큼 백웅의 음신지력의 절대치가 깍이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미미하기는 하더라도 할 때마다 계속해서 깍여나가고 있다고 말한다.[433]

백웅으로부터 미미하기는 하더라도 음신지력의 절대치가 계속해서 깍여나가고 있다는 말을 들은 망량은 꽤 난감한 반응을 보이고 옆에 있던 제갈유룡을 향해 예전에 제갈유룡이 수습했던 것은 공손검결, 정확히는 대당시대의 여선 공손대랑이 남긴 공손검보(公孫劍普)인데 그렇다면 원본과 다르다고 할 수가 있냐고 묻자 제갈유룡은 그렇다고 답한다.[434] 그러자 공손세가가 전승하던 원본검술을 복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제갈유룡은 확실히 방법는 있을 것이나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답한다.

제갈유룡백웅에게 천신경을 사용해 공손벽의 영혼을 초혼한 후, 공손검법을 전수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예전에 야차가 공손검법을 가리켜 '인간은 결코 절대 대성할 수가 없다'고 말한 바가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야차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공손검법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을 의미하고 정황상 이는 공손가의 혈맥이 천마로 각성하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공손벽으로부터 공손검법을 사흘동안 배우는 동안 있었던 상황[435]을 들은 백웅이 정말로 개경을 함락시키면 이번 전쟁은 끝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고려왕의 목이 바로 백웅의 적이 될 거라고 말하고 너무 간단히 끝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애초에 십이율주 하은천이 나서는 가정 하에 대등한 승부가 가능했던 전쟁이었고 하은천이 전쟁을 포기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무조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너무 방심하지 말고 기다려야 하고 이기면 이기는 대로 해야 할 일이 많을 거라고 말하려던 그 순간, 전령으로부터 급보[436]을 받게 되자, 혹시 방금 전 말한 그 괴물은 물고기인간을 졸개로 부렸던 거냐고 묻자 전령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어찌 안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망량은 그럼 황연과 제장들은 무사한 거냐고 묻자, 전령은 다행히 빠르게 피하신 덕택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말하자, 망량은 이대로 물러가라고 말한다. 전령이 물러나간 후, 다른 동료들과 함께 백웅을 쳐다본다.[437]

28회차 삶 53권 8화, 해신의 개입으로 인해 제갈부가 멀쩡하지 못한 상태라고 직감한 백웅이 지금 당장 구하려 가려고 하자 지금 상황에서는 이대로 군을 물릴지 아니면 해신을 토벌할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 설명한다.[438]

그 후, 공양의식을 통해 소환된 제천대성이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옛 지배자인 해신을 쓰러뜨려야 하는 일이니 위험수당을 받아야 하니, 공물을 좀 더 내놓으라고 요구하자[439] 지금 이 자리에서 삼황내문과 수요의 유적에서 얻은 금괴와 백금을 추가로 바치겠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제천대성은 충분히 받을만 하다고 말하고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이 방금 전 바치기로 한 삼황내문은 수련해야 할 비급이지 않냐고 말하자 이미 다 외웠으니 상관없다고 답한다.

28회차 삶 53권 9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해신 토벌에 나선다. 제천대성과 파선이 해신들을 합공하고 있던 중 백웅이 옆에 있는 망량을 향해 정말로 괜찮겠냐고 묻자 자신(망량) 또한 시해지술을 연마한 덕택에 수준이 많이 올랐고 그렇기에 불사초래의 버팀목 정도는 될 거라고 말하고 옆에서 제갈유룡이 도와주니 부담은 한결 덜할 거라고 말하자 백웅은 바로 가겠다고 흉신의 언령을 전개해 해신의 주술방어를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대라멸진 불사초래 생명력 공유를 전개한다.

28회차 삶 54권 1화, 500년 후 시점에서는 현허궁의 궁주이자 대라신선이 되었다고 언급된다. 사제인 천우진이 공양의식을 통해 소환되자마자, 백웅을 보고는 역시 돌아왔다고 말하면서, 백우선을 휘둘러 흑요석을 건네려는 백웅을 제지한다. 이에 백웅이 잠시 당황하자, 망량은 '지금 이곳에서 흑요석을 건네주었다가 26회차 삶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듣겠고 현허궁의 궁주로써 백웅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말한다.[440]

이에 백웅이 지금 자신(백웅)은 이곳에 오는 동안 모든 물건들을 분실한 상태이니, 망량의 힘으로 목갑과 천암비서의 위치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망량은 잠시동안 정신을 집중해 목갑과 천암비서가 있는 위치를 탐색하나. 목갑이 어디에 있는지만 알아내었을 뿐, 천암비서를 찾는데는 실패한다. 그 후, 백웅에게 현재 목갑은 태평양의 해구 심처 아래에 가라 앉아있다고 말하고 백웅의 머릿속에 그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각인시킨다.

그 후, 고마움을 표하는 백웅에게 대라신선으로써 한 가지 부탁, 즉 30년 전부터 갑자기 자취를 감춘 여동빈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왜 갑자기 사라진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건 알 수가 없다고 말하는 한편, 부디 다음에 만날 때까지 버텨달라고 당부하고는 사라진다.

28회차 삶 55권 18화, 백웅이 실종된지 하루가 지날 무렵, 우리들이 백웅이 귀환할 때까지 버티는 것이 오늘로 두번째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제갈사는 두 번이 아니라 천번도 만번도 될 수 있으니 너무 의미를 두지 말라고 말하고 제갈사는 그렇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우선 우리들의 최우선의 목표는 고려를 점령하고 십이율을 토벌하는 걸로 하겠으며, 그렇다면 대웅제국의 차기 황제는 누구로 할 것이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백련교주로 정해졌다고 답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혹여 백련교주가 천하를 어둠으로 물들일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적어도 자신(망량)은 백련교주가 그 정도로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멍청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현 시점에서 백련교주 이상으로 더 황제에 적합한 이는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6권 1화 막바지, 백련교주제갈사의 행동을 보고는 과연 이대로 끝까지 제어할 수가 있을지 고뇌에 찬 한숨을 내쉰다.

28회차 삶 56권 3화 브라만교를 멸망시킨 3년이 지난 후[441] 사공린과 대화를 나누던 제갈사가 옆에 있던 자신(망량)에게 자신(제갈사)를 부른 것은 마왕급을 상대할 수가 있는 대책을 논하기 위해 부른 것이 맞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자신(망량)이 생각한 대책이 무엇인지 설명한다.[442]

망량으로부터 '인공보패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들은 제갈사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앞으로 제작될 인공보패는 대체로 갑주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마왕급 존재들인 팔부신중을 상대로 완전히 버텨낼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맨몸으로 괴물한테 달려드는 형태만을 피할 수 있으며 절대지경급 고수라면 의념천주를 이용해 인공보패의 방어력이 만들어진 여유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자, 제갈사는 상황을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오늘 자신(제갈사)를 부른 용건이 무엇이냐고 말하자 머지 않아 시몬 마구스를 꺽을 생각인데 혹여 도와줄 게 있나 싶어서 불렀다고 말한다.[443]

이에 제갈사는 만약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진작에 말했을 것이며 그러니 망량은 하고 있는 일이나 하라고 말하자 망량은 알겠다고 답하면서 어느 순간 사라진다. 그 후 망량은 천계와 현실세계를 떼어내는 작업을 위해 완전히 지상세계에서 자취를 감춘다.

28회차 삶 56권 6화, 사공린이 인과역전을 사용해 아르주나의 심장을 다시 한번 더 찌르자 곧바로 시해지술 봉인을 사용해 아르주나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아르주나의 움직임을 봉쇄한 후 '분명 해신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왜 어째서 이 세계의 악이라 할 수 있는 옛 지배자와 싸우지 않고 우리 대웅제국의 앞만 가로막는 것이며 그 진의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아르주나는 인간 주제에 함부로 신격의 뜻을 추측하려 들지 말라며 대꾸하나, 이어진 망량의 입에 담을수 없는 발언[444]에 침묵하고 설령 자신(아르주나)이 죽는다 해도 화신의 소멸에 불과하고 자신(아르주나)의 본체가 건재할 터인데 너희는 정말로 끝까지 자신(아르주나)와 겨룰 생각인 것이며 개미의 힘으로 이 세계의 절망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묻자 우리는 절망과 싸우기 위해 살아가는 것인데 그러는 아르주나야말로 어차피 종말을 앞둔 이 세계에서 무슨 미련이 남아 섣불리 굴복하려는 것이냐고 따지듯이 묻자, 아르주나는 진심으로 세계를 바꾸려는 것이나며 기가 막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망량이 시해지술을 사용해 동료들을 당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리는 것을 보고는 설마 이러한 식으로 치유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며 감탄한다. 시해지술을 사용해 동료들이 아르주나에게 당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린 망량은 현재 아르주나는 패배했으나 만약 이런 짓을 시킨 배후의 이름을 발설하면 풀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아르주나는 말해보았자 별다른 소용이 없다며 거절한다.

28회차 삶 56권 7화, 팽조와의 싸움이 끝난 후, 백련교주와 함께 방금 전 제갈사벽지상이 있었던 곳으로 찾아오면서 도대체 제갈사는 어디에 간 것이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아무래도 벽지상이 찾아와 중마전생을 강요했고 그렇기에 제갈사가 계획을 시작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제갈사가 준비해놓은 계획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망량으로부터 제갈사가 세운 계획이 무엇인지 들은 백련교주는 정말로 그런 도박을 한 것이냐고 놀라자 망량은 잘 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모든 마도사를 소탕했으니 이제 자리를 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백련교주는 이미 대영제국을 멸망시킴에 따라 세계를 정복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묻자 망량은 저기 하늘을 보라고 말한다.

하늘에 나타난 소환진을 통해 팔부신중이 이 자리에 소환되려는 것을 본 망량은 소환되는 속도는 느리기는 하나 아무래도 이번 일에 개입하려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마왕이라고 해서 인과율의 방해가 적다 한들 다른 지배자들의 눈치가 보여서 인과율 없이 끼어들기는 힘들 텐데 어떻게 소환될 수가 있는 거냐'라고 말하는 백련교주에게 정상적이면 그럴 것이나 팔부시눙이 크리슈나와 손을 잡았다 친다면 분명 크리슈나는 최근 우리와 유럽에서 벌인 대전에서 확보했던 제물과 필멸자들의 영혼으로 인과율을 충당하고 이를 통해 크리슈나가 팔부신중을 지원했다면 충분히 팔부신중이 이 자리에 소환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련교주는 소환이 다 되려면 적어도 두 시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어디까지 후퇴해야 할 것 같냐고 묻자 망량은 우선 전이문을 이용해 모든 병력을 본토로 물려야 한다고 말한다.[445] 그러자 백련교주는 팔부신중이면 한 시간 내로 유럽대륙을 횡단할 수가 있는데 사흘이나 버티긴 힘들다며 우려를 표하자 망량은 구천현녀로부터 받은 봉신방을 꺼내면서 이걸 사용하면 한번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망량이 봉신방을 꺼낸 것을 본 백련교주는 저번부터 타신편 소환권을 쓰지 않는데 아무리 단 한번만 가능하다고 해도 너무 아끼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망량구천현녀로부터 예지를 받았고 그렇기에 타신편을 써야 할 때가 되면 예지가 발동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련교주는 그 말은 곧 아르주나와 팔부신중의 동시습격보다 더한 위협이 찾아오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이 세계의 정령신인 구천현녀가 한 예지이면 분명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을 믿어달라고 말하면서도 '만약 이곳에 백웅이 있었다면' 하고 한탄하는 백련교주를 향해 자신(망량)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 줄 아냐며 말하는 것을 참으면서 이곳은 자신(망량)을 맡을 테니 후퇴하라고 말하면서 봉신방을 전개한다.

몇 시진 후, 팔부신중과 봉신방에서 소환된 선인들의 싸움이 끝난 후 피투성이가 된 채로 정처없이 바다를 떠다니고 있던 중 제갈부가 찾아와 입 안에 현자의 돌을 집어넣자 겨우 정신을 차린다. 그렇게 정신을 차린 망량은 방금 전 제갈부가 자신(망량)을 살리기 위해 현자의 돌을 사용한 것을 알아채고는 자신(망량)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기껏 만든 시작품을 사용하면 어쩌쟈는 것이냐고 따지자 제갈부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더니 현자의 돌을 사용했고 해도 현재 망량은 시해지술을 익힘에 따라 이미 육체는 신선에 가까워진 탓에 불로불사의 영약인 현자의 돌의 효력이 반감이 되어서 아직도 목숨이 위험한 상태이며 그러니 적어도 20년 정도는 요양에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20년이라는 너무 길다고 말하는 망량에게 망량이 보내준 전갈대로 모든 병력을 유럽에서 물렸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인해 벌어질 미래[446]에 대해 걱정을 드러내자 제갈부는 그때 가서 생각하라고 말하고 망량이 팔부신중을 은거시켰으니 적어도 몇십년의 세월을 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제갈부형님이라고 부르면서 갑자기 형처럼 행동하는 것 가타고 말하자 제갈부는 그럼 언제는 아니었던 거냐며 타박을 놓는다.

28회차 삶 56권 8화, 천우진, 성진, 세이메이가 변이종을 현실에서 환상으로 격리한지 2년 후, 서문대룡이 그동안 잘 지냈냐고 찾아오자 무슨 일로 찾아온 것이냐고 묻고 서문대룡은 이대로 대웅제국을 떠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지금 서문대룡이 진심이라는 것을 파악하는 한편 혹시 서문혜도 데리고 떠나려는 것이냐고 묻자 서문대룡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왜 그런 생각[447]을 하게 된 것이냐고 묻자 서문대룡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음에 따라 훨씬 빠르면서도 쉽게 절대지경에 올랐으나 그 이후부터 흑요석에 깃든 암기로 인해 수련을 하면 할수록 절망의 기운이 자신의 심령(心靈)을 휩싸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다른 동료들도 이에 대해 별다른 말도 없고 자신(망량) 또한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그렇다면 현재 대웅제국은 선(善)과 악(惡) 어느 쪽이냐고 묻자 망량은 침묵하고 서문대룡은 현재 대웅제국은 적어도 선(善)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침공을 진행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상당한 살육은 일어났으며 비록 필요에 의해서였다고는 하나 그 명분이 결과까지 정당화될 수가 없으며 현재 우리는 패도(覇道)의 논리에 잠식되어버린 상태에서 그 암기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기 힘든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서문대룡의 말이 옳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서문대룡은 그동안 딸인 서문혜가 종종 초월적 존재와의 싸움에서 부상입는 걸 보면서 회의를 많이 느꼈고 그 이후부터 대웅제국과는 좀 떨어진 관점에서 많은 생각을 해본 결과 이번 생(28회차 삶) 초반부에 백웅으로부터 건네받은 흑요석의 암기가 우리들의 성향을 바꾸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으로부터 '흑요석의 암기가 우리들의 성향을 바꾸고 있다'는 말을 들은 망량백웅의 정신에서 절망이 희석되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암기인 탓에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서문대룡은 확실히 지금 현재 흑요석의 암기는 달인의 정신력이라면 충분히 누르고도 남을 만큼 약하기는 하나[448]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가 인간의 길을 찾아야 하며 적어도 자신(서문대룡)은 신역절기에 도전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부디 자신(서문대룡)을 대웅제국에서 놓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망량은 이대로 서문대룡이 빠지게 되면 우리는 팔부신중에게 몰살당할 우려가 있으며 아무리 칠대절학의 뛰어난 가르침이 있다 한들 절대지경에 이를 만한 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자신(서문대룡)은 내 마음이 가는대로 살고 싶으며 그리고 더 이상 서문혜가 전생자의 운명에 휘둘리는 것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449] 만약 자신(서문대룡)을 막는다면 그게 누구든지간에 모조리 가만두지 않겠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망량은 서문대룡이 원하는대로 해주겠으나 그 대신 서문혜에 대한 것은 확답드릴 수는 없으며[450] 우선 서문혜의 의지부터 확인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이대로 서문대룡이 은거하는 좀 그러니 이왕 이렇게 된 거 갯길을 통해 천계(天界)에 가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451] 뜬금없이 '샛길을 통해 천계로 가달라'는 부탁을 받은 서문대룡은 그건 또 무슨 소리냐고 묻자 이 세계로 귀환하는 계획이자 삼황 복희를 찾는 계획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6권 9화 막바지, 극호가 마후라가에 잡아먹히는 순간 독고성과 함께 마후라가를 합공해 죽인다. 마후라가를 죽인 후 치명상을 입은 극호를 보고는 잠시 침통하다가 독고성이 시해지술로도 극호의 부상을 치유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마후라가의 사독에 신력이 스며든 탓에 시해지술로 치유하라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품 속에 있던 봉혼도를 꺼내면서 이대로 편하게 해주겠다면서 극호의 목을 베어버린다.[452]

봉혼도로 극호의 수급을 자른 후, 독고성이 만약 극호를 못 살란디라는 판단 하에 죽인 거라면 이대로 망량부터 베겠다고 말하자[453] 이후 다른 동료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454], 방금 전 자신(망량)이 극호를 죽이는데 사용한 봉혼도를 사용하면 99일 동안 봉인되나 자신(망량)이 시해지술을 사용하면 그 기간을 임의로 늘릴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독고성은 봉혼도에 갇혀 영혼만 존재하는 것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자신(망량)이 만든 편법으로 천리를 어기고 강제로 신선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답하자 이를 들은 독고성은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모든 건 백웅을 위해서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56권 13화, 난데없이 아수라가 전쟁에 난입해 오행활강시를 일검에 죽여버리는 것을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고[455] 전음으로 제갈유룡에게 이렇게 된 거 오행활강시를 폭주시키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제갈유룡은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곳은 자신(제갈유룡)과 제갈부가 맡을 것이니 너(망량)은 지금 당장 야차를 봉인하러 가라고 말하고 확실히 야차의 봉인 또한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는 하나 제갈유룡제갈부 만으로는 눈앞의 아수라를 막을 수가 없다고 말하나 제갈유룡은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이 최선이며 만약 망량이 지금 시해지술로 야차를 봉인하지 못하면 야차는 필연적으로 도망칠 수 밖에 없고 이는 전쟁이 백년 가량 길어질 수 박에 없게 된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해야 하는 건가'하고 고민하던 망량에게 한번이라도 아버지의 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망량은 별 수 없이 제갈부제갈유룡을 놔두고 야차를 봉인하기 위해 자리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56권 15화, 야차를 봉인하기 위해 서문혜가 있는 곳으로 향하나 그 순간 벌어진 상황[456]을 보고는 사공린서문혜를 향해 지금 뭐하는 거냐고 외치자 옆에 있던 성진이 지금 서문혜가 부름에 잠식당했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성진은 세이메이와 자신(성진)의 술법으로는 무리니 혹시 시해지술로 회복시킬 수가 있겠냐고 묻자, 망량은 이대로 사공린서문혜는 내버려 두겠으며 그러니 자신(망량)은 야차를 봉인할 것이니 성진과 세이메이사공린서문혜가 결계예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지켜달라고 말한다.

이에 성진은 정말로 그게 최선인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사공린서문혜가 단시간에 결판을 낼 수 있으면 자신(망량)이 찾아오기도 전에 이미 대결은 끝났을 것이나 지금 서문혜사공린의 역량은 백중세로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는 이미 제압당한 야차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저대로 서문혜사공린이 공멸하면 우리는 끝장'이라고 말하는 성진에게 틀림없다고 말한다. 그 후, 시해지술로 야차를 봉인하려고 하자 한참 전부터 망량, 세이메이, 성진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야차는 지금 망량이 전개하고 있는 시해지술을 가리켜 주문은 그저 요식행위일 뿐 애초에 술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야차는 은상의 신화시대부터 대부분의 주술을 연마한 자신(야차)의 눈은 결코 속일 수 없다면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지금의 너(망량)은 술법사, 주술사, 마법사 어느 쪽도 아니며 망량 본인 또한 지금 전개하려고 하는 것 또한 봉인술이 아닌 다른 차원의 무언가을 알고 있을 것이며 너(망량)은 무엇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저 야차를 봉인할 자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야차는 왜 망량이 망량선사의 제자로 들어갔는지에 대해 알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나 그 순간 망량이 야차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면서 너(야차) 따위가 감히 스승님을 논하지 말라면서 이대로 야차를 차원의 틈으로 봉인시키려고 하던 그 순간, 사용중이던 시해지술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한다.[457]

이 때를 노린 야차가 팔다리 하나하나 잘라서 자신(야차)의 입에 쳐넣고 그리고 고기로 만들어 동료들에게 보여주겠다면서 망량을 잡아먹으려고 들자 망량은 별 수 없이 천신경의 술 금술 사계육기의 장 십왕소혼을 전개하면서 야차의 공격을 피하고 야차가 눈치채도 못하는 사이 봉혼도로 야차의 뒷목을 베어버린다.[458] 봉혼도로 야차의 뒷목을 베어버린 후, 망량은 원래 봉혼도에는 벤 상대의 영혼을 봉인하는 능력 말고도 영혼을 흡수해 깍아내는 능력이 있으며 그렇기에 야차는 더 이상 회복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망량) 또한 방금 전 전개한 금술 사계육기의 장 십왕소혼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없으나 심령이 동시에 임하는 이상 지금의 자신(망량)은 술법사로써 대라멸진에 못지 않은 힘을 낸다고 말한다. 그러자 야차는 분명 망량 또한 지금 강령시킨 십령(十靈)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며 그렇기에 망량은 십령을 강령시킨 대가로 십령에게 잡아먹히고 자신(야차)이 망량을 잡아먹는 게 자비로 여겨질 만큼 끔찍한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결과는 같으며 이 모든 것은 백웅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더니 이대로 같이 죽자며 야차에게 달려들면서 봉혼도로 야차의 심장을 찔러넣는다.

그렇게 야차를 차원의 틈으로 봉인시킨 후, 방금 전 소환한 십령에 의해 먹이의 표식이 새겨지는 것을 느끼고는 별 수 없다고 여기는 그 순간 아수라가 난입하면서 백련교주를 부르라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혹시 백련교주와 싸우려는 것이냐고 묻자 아수라는 그렇다고 답한다.

28회차 삶 57권 1화,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사망한 해신을 대신해 원영신과 천령단 계약의 중계자가 된 비류가 백련교주의 몸을 강신하고 아수라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는 '이제 다 끝났다'라며 절망에 빠지나, 그 순간 오행혈강시의 육체로 갈아탄 제갈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눈을 뜨라고 말한다.

이후 눈앞에 보이는 저 비류라고 하는 존재는 만전의 상태로도 결코 이길 수 없는 옛 지배자라고 말하자 제갈부는 애초에 제갈세가의 책사이니 만큼 그런 건 모르지 않는다고 답하는 한편 '지금 현 상황에서는 도망쳐도 무의미하고 비류에게 전생자 백웅의 정보를 넘겨서는 안 되니 스스로 정신을 파괴하고 자살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는 망량을 향해 백웅이 사라진 후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고 말하면서 지금 망량의 현재 상태[459]에 대해 꾸짖는 한편, 자신(제갈부)이 보건데, 네(망량)가 '망량'이라고 하는 명호를 사용하는 것은 분명, 그 이상의 천명(天命)이 있을 것을 확신했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묻자, 제갈부는 '너(망량)야말로 언젠가 귀환하게 될 백웅에게 의기를 불어넣어 끝까지 함께 갈 수가 있는 우리 제갈세가의 희망'라고 말하면서 지금부터는 자신(제갈부)이 지휘할 테니, 너(망량) 또한 자신(제갈부)의 지시에 따르라고 말하면서 곧바로 독고성,신승,명룡자,한백령을 호출하고 '지금 이 상황에서 미호가 오기 전까지 아수라(전생검신)를 구하면 우리는 이길 수가 있다'고 외친다. 그 후, 제갈부사공린, 독고성, 한백령, 신승, 명룡자가 토요 헤방으로 권능을 쓸 수가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강신한 백련교주가 지닌 능력으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붙이던 도중, 망량에 지금이야말로 타신편(打神鞭)을 쓸 때라고 외친다.

그리고 지금 제갈부가 세운 전략[460]이 현 상황에서 내놓을 수가 있는 가장 최선의 계책을 실감하고 곧바로 타신편을 소환해 전개하려고 하나, 그 순간 지금의 이 상황조차 구천현녀가 예지한 '타신편을 써야 할 때'가 아님을 알아채고 순간 절망하나, '아군이 저전부 살해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회를 잃는 것이 낫다'며 타신편을 소환하고 공격한다.[461]

28회차 삶 57권 2화, 타신편에 격중되어 분노한 비류가 전원을 몰살하려고 들자, 제갈부는 천리전성으로 망량을 비롯한 전원에게 이제 지원군이 올 때니 그 순간까지 공격해야 한다고 외친다.

이에 망량제갈부의 의도가 '미호를 불러내기 위해 시간을 끌기 위함'을 알아채고 정말로 미호가 오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제갈부는 확실히 망량이 생각하는 것처럼 가능성는 낮은 편이기는 하나, 현재 할 수가 있는 것이 그저 미호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다행히도, 미호가 소환되는데 성공했고, 그렇게 소환된 미호백련교주의 몸에 강신한 비류를 완전히 내쫓아버린다.[462] 비류와의 싸움이 끝난 후, 싸움 도중에 한 자신(망량)이 한 행동[463]으로 인해 발생할 '원래 예정된 최적의 때'에 올 손해에 대해 크게 고민한다.

그 순간, 아베노 세이메이가 찾아오면서 방금 전 옛 지배자(비류)가 날뛴 여파로 인해 예전에 망량이 전개한 야차를 봉인한 공간이 뒤틀렸으며, 지금은 성진이 잠시 막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곧바로 아베노 세이메이와 함께 현장으로 도착하고 여려모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현 상황[464]이 잠시 어떻게 해냐 고민하나, 이내 자신(망량)의 목숨을 술력(術力)으로 전환해 봉인술을 전개하기로 결심한다.

그러자 성진은 '이대로 망량이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으니, 우선 가사상태로 만들어놓아 생명을 보존해놓겠다'라고 말하고 망량에게 가사상태로 만드는 주문을 걸고 아베노 세이메이와 함께 봉인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야차를 차원 바깥으로 추방해버리는데 성공하나, 방금 전 야차가 한 최후의 발악으로 인해 아베노 세이메이가 사망한 것을 보고는 잠시 결의와 분노를 느끼면서 기절한다.

28회차 삶 57권 14화 1108화, 나치독일의 마도병의 정체가 용병이란는 것을 들은 사공린이 좋은 계책이 없겠냐고 묻자, 망량은 '본래 용병이라고 하는 이들은 보수를 받고 일을 하는 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뢰인이 무엇을 우해 어떠한 보수를 그들에게 지불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할 것이며, 만약 그걸 알아낸다면 도리어 이쪽에서 나치독일을 이용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망량)이 보건데 지금 우리(대웅제국)는 나치독일에 대한 정보수집 보다는[465], '종말을 대비한 전력의 축적과 삼황 복희의 탐색계획'이며, 자신(망량)은 그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출석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사공린은 평소와는 다르게 매우 들뜬 듯 설마 삼황 복희를 찾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아쉽게도 삼황 복희는 아직 찾지를 못했으며, 당시 탐색대장이었던 검마 서문대룡은 그 과정에서 큰 깨달음을 얻어 더욱 강대한 힘을 손에 넣은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사공린은 그 말인즉슨, 지금 서문대룡신역절기를 얻은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서문대룡이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기에 자세한 것은 모르나, 당시의 어투로 보건데 '아무래도 절대지경의 경지에서 좀 더 힘을 키울 방법을 찾은 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돌연 '이제 자신(망량)은 이제 3개월 뒤에 죽을 것이며, 죽으면 천계로 가게 될 테니 남은 일을 맡기겠다'고 말한다. 이에 사공린은 남은 일은 잘 하기야 하겠으나, 왜 갑자기 앞으로 3개월 뒤에 죽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지난번 야차를 봉인하기에 사용했던 금술을 사용한 대가로 인해 걸린 저주가 그 원인이라고 말하면서[466], 저주로 인해 영혼이 완전히 파괴되기 전에 육신의 죽음을 맞이해 천계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나을 거라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답하면서, 마무리를 잘 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하는 사공린에게 죽기 전, 절대지경급 고수들이 보다 원한할 등선이 가능하게끔 천제단을 좀 개조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몇 가지를 더 말한다.

그렇게 간부회의가 끝난 후, 친부(친아버지)인 제갈유룡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한 것인냐고 묻자[467], 망량은 지금까지 시간을 너무 낭비한 것 같으며, 그렇니 하루 빨리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면서, 계속해서 자신(망량)을 말리려고 하는 제갈유룡에게 '자신(망량)응은 천계에서 빠르게 대라신선의 자리에 올라 궁주(宮主)가 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계획대로 진행할 수가 있고[468] 어차피 지상에서는 더 이상 자신(망량)이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책사의 자리는 차고 넘친다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차라리 자신(망량)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라고 답하자, 제갈유룡은 부모만이 느낄 수가 있는 특유의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아들인 망량에게 뜻대로 하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 망량을 설득하는 것을 그만둔다. 그렇게 몇 달 후, 망량은 사망하고 천계로 승천하게 된다.

28회차 삶 61권, 백웅이 무영검제와 함께 현허궁에 도착하자 왔냐며 백웅을 반기면서, 이리 와서 앉으라고 말한다.[469] 백웅이 자리에 앉은 이후 그동안 있었던 일[470]에 대해 알고 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간 잘 지냈냐며 묻는 백웅의 말에 순간 어두운 안색을 짓더니 자신(망량)은 늘 자신(망량)으로써 지내고 있었다는 묘한 대답을 하더니, 현재 탐사대는 미궁의 76층을 공략하고 있는 중이며, 현재 탐사대가 언제 귀환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바로 미궁에 들어갈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한다고 말하더니, 미궁에 대해 묻는 백웅에게 미궁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471] 이에 백웅이 망량으로부터 미궁에 대한 것을 듣자마자 정말 끝도 없는 규모라고 할만큼 복잡하다며 크게 놀라자, 망량은 아마도 단순한 비밀통로나 이계가 아니기 때문일 거라고 말하면서도, 비록 서왕모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어쩌면 우리가 탐사하고 있는 미궁은 태초의 꿈의 편린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472] 그렇게 백웅에게 태초의 꿈에 대한 것을 설명한 후, 현재 상황[473]을상 지금 당장은 탐사대에 합류시킬 수가 없으니, 그렇기에 이곳에 온 1차적 용무, 즉 서왕모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서왕모를 볼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구천현녀(전생검신)|구천현녀]를 대동해야만 서왕모의 결계를 뚫을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그 전에 확인할 것이 있다는 듯 월요를 보여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보여준 월요를 차분히 살피다가 본래 월요를 포함한 칠요는 재액을 품고 있었으나, 삼황오제가 소멸된 후 세계의 인과율이 뒤틀어졌으며, 그렇기에 백웅이 시간을 넘지 않고 이 세계에 남아있었다 한들 결코 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더니, 현재 백웅칠요의 정령을 별 무리 없이 각성시킨 것은 그만큼 말세가 까워짐에 따라 누군가의 의도가 가까워진 것을 뜻할 거라며 무언가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더니, 시간이 되면 월요의 정령 또한 각성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더니, 그럼 나가보겠다며 백웅,무영검제와 함께 구천현녀가 머무는 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구천현녀가 있는 곳으로 온 후, 구천현녀를 소환한다.

그 후, 난데없이 삼황 여와가 분신이자 화신인 서왕모를 회수해가는 것을 보고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크게 당황하나[474], 백웅으로부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듣게 된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삼황 여와가 개입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망량은 '지금 삼황 복희와 [[여와(전생검신)|여와]는 함께 있는 것이며, 지금 여와백웅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음을 뜻하는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탑의 시련을 그냥 넘길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단호히 전혀 아닐 거라고 말하면서[475], 지금은 대기인들이 함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서 일행들과 함께 서왕모의 궁에 있던 비밀통로로 들어간다.[476]

그렇게 비밀통로를 통과하자 99층이라는 것이 전혀 허언이 아니라고 할만큼 거대한 탑이 있는 드넓은 평원에 도착하면서, 눈 앞에 보이는 탑을 보고는 크게 놀라는 백웅에게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은 쌍성계(雙星界)라고 말해주는 한편, 쌍성게를 탐하는 우리 탐사단의 전진기지인 팔괘궁(八掛宮)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팔괘궁이 도착한 후[477], 명룡자가 있는 건괘의 방으로 도착하자 백웅과 잠시 대화를 나누던 명룡자가 난데없이 망량을 공격한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명룡자를 제지하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묻자, 명룡자는 자신(명룡자)이야말로 무슨 짓인지 묻고 싶다고 말하더니, 망량을 향해 여동빈을 추방한 것에 대해 추궁하자[478], 이에 망량은 잠시 침묵하더니 '종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상황에서, 언제까지 고고한 검선 여동빈무신의 비밀을 한결같이 지키기를 지켜볼 수는 없으며, 만약 무신에 대해 뭔가 알고 있으면 털어놓게 하는 것이 백웅의 책사인 자신(망량)으로써 옳은 행동을 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대꾸하자, 이에 명룡자는 '만약 털어놓을 수가 있는 비밀이면 진짝 털어놓았을 것이며, 분명 망량 또한 그 일은 여동빈백웅 단 둘이서 담판은 지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도, 굳이 여동빈을 내쫓았다는 것은 어떠한 의도가 있다'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반박하면서, 구구한 억측을 내놓는다고 말하는 망량에게 자신(명룡자)는 너(망량)을 믿을 수가 없으며, 그러니 속셈을 털어놓지 않으면 그냥 여기서 목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일촉즉발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에서 망량은 백웅에게 자신(망량)의 속셈을 솔직히 털어놓는다.[479]

그렇게 자신(망량)의 속셈을 털어놓은 후, 어째서 비밀을 캐내는 걸로 되는 거냐고 반문하는 명룡자에게 '지금 종말이 코앞인데 무신(武神)과 그 패거리들이 자기들만의 복안을 가지고 협력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세계를 구원하려는 것에 어떠한 관심이 없는 것을 뜻하기에 그들을 존중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무신(武神)과 그의 좌에 속한 자들이 이 세계를 구해내겠다고 어디 말이라도 한 적이 있냐며 결정타나 다름이 없는 발언을 한다.[480] 이에 백웅은 황당하면서도 '종말에 옛 지배자들과 싸운다는 것이 똑같은 의미일 텐데, 굳이 다른 의미로 볼 필요가 있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망량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단언하듯이 말하면서, 자신(망량)이 무신백좌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무신백좌의 의도가 너무나도 불명확하고[481] 종말을 맞이한 하은천의 세계에서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로 인해 하은천의 세계는 완전한 종말과 계시가 닥쳐와 무참하게 파멸해버렸다는 것' 라고 밝힌다. 그러자 명룡자는 '나(명룡자)는 이번에 백웅이 탑을 탐사하는데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망량이 주도하는 한 앞으로 백웅과 함께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28회차 삶 61권 7화 1165화, 진국준과 극호가 합류한 것[482]을 보고 이제 대기인원은 다 온 것 같다고 말하면서, 태을신군 곽정무와 천귀마살 우수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극호에게 이제 곧 올 것이라고 말한다. 잠시 후, 곽정무와 우수백이 도착하자 백웅을 포함한 탐사대 일행 전원에게 현재의 상황[483], 그리고 탑은 1층을 공략할 때마다 위층으로 가는 문이 열리며, 그 기간은 12일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 후, 백웅이 무영검제와 진국준으로부터 탑의 시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듣고는 내심 크게 놀라자, 이에 망량은 탑 내부의 공략상황에 대한 것은 한버 귀환해 생존자가 직접 전달치 않는 이상 결코 바깥에서 알 수가 없으며, 현재 76층에 도전한 탐사대 대원들이 어디까지 진행했는지에 대한 것은 기다려야 했으나, 지금 현재 백웅미호가 합류했으니, 이대로 대기인원까지 포함해, 전부 한번에 투입하는 것으로써 전선을 밀어버릴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너무 위험하지 않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이에 망량은 백웅을 향해 현재 백웅이 이곳 천계 탐사대에 합류한 이유[484]를 상기시키고 지금 미호에게는 그렇게 시간은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후, 미호가 전력을 쓰고자 하면 백웅이 자신(미호에게 재물을 바치면 되겠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구천현녀가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백웅이 '왜 저러는 거지?'라며 의아애하하자, 옆에서 왜 그런지를 설명하면서[485], 지금 미호의 전력은 탑을 공략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 자신(망량)이 시해지술로 어느정도 그 반발을 무마시켜보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대로 99층까지 도달하면 우리는 필시 삼황 복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것처럼 말하면서, 왜 그렇게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3번째인 탑의 시련이 출현하는 그 순간, 영귀가 찾아와서 이번 탑의 시련이야말로 마지막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486] 영귀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에 백웅은 크게 놀라면서, 그런 중요한 정보는 진작 지상의 전뇌자에 입력해두면 좋았지 않았겠냐고 묻자, 망량은 백웅도 들었겠지만 지상에는 배신자들이 암약하고 있었다보니 이는 어쩔 수는 일이었다고 말하면서[487],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던 백웅에게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탐사대원들은 76층까지 올라오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고[488] 투선들은 이곳 탑의 시련에 들어올 수가 없고 지금 현재 백웅이 귀환했으니, 이제부터는 최선을 다해 전선을 밀 생각이라는 것'라는 것을 밝힌다.[489]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미호가 확실히 상황는 이해는 하겠으나, '분명 방금 전 이곳 쌍성계에 투선은 출입불가라고 했는데, 왜 여동빈만은 이곳에 들어올 수가 있었던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자, 이에 망량은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자신(망량) 또한 알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추가로 장삼봉 또한 출입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호는 뭔가 알겠다는 듯, 왜 방금 전 명룡자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시간을 더 낭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으니, 지금 당장 탑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 후, 주문을 외워 탐사대 일행과 함께 탑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난데없이 우주공간에 와있는 것에 무척 놀라는 백웅에게 탑 내부의 공간은 무한하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주를 날아다녀야 하는 것이냐며 무척 황당하는 백웅에게 눈앞에 보이는 길을 가리키면서 저 길대로 따라가면 시련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현재 진행중인 76층에 도착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상황[490]이야말로 76층의 시련이라고 말하면서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지금 탐사대원들은 저 눈앞에 보이는 갈가마귀와 200여일 동안 싸우고 있는 상태였다고 백웅에게 말한다. 진국준, 무영검제, 극호 모두가 눈앞에 보이는 저 갈가마귀는 무척 쎄니 조심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 것을 두고 백웅이 할말을 잃은 듯한 반응을 보이자 70층부터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갔다보니 별 수 없이 백웅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추세라면 99층은 틀림없이 옛 지배자급과 싸울 것이 분명할 거라고 외친다.[491]

28회차 삶 61권 8화 1166화, 시해지술로 다른 일행들에게 방어막을 씌우고 전장으로 이동한 후, 저기 앞에 길가마귀의 발이 보이니 좀 더 가까이 붙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더 다른 일행들과 함께 길가마귀의 몸통 위로 이동한다. 그렇게 이동한 후, 백웅은 길가마귀의 몸통의 크기가 그 해신보다도 훨씬 더 크다는 사실에 기가 막혀하면서도 이렇게 커다란 놈에게 칼질이 무슨 소용이겠냐며 말하자, 이에 망량은 우리 또한 70층대의 거대괴물들과 상대할 때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의 공략법이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의 등 뒤에 있던 절대지경 고수들에게 인공보패를 장착시킨다.

무영검제를 시작으로 극호, 진국준이 어디론가 사라지자, 이를 본 백웅은 저 3명)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저 3명은 머리에 있을 것이 확실한 핵을 부수러 간 것이라고 말하면서[492], 그 순간 날아온 괴물 갈가마귀의 광선공격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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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갈가마귀의 광선공격을 막아낸 후, 방금 전 그것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가끔식 이렇게 발작하듯 공격할 때가 있다고 답한다. 그러나 백웅은 자신(백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갈가마귀의 공격이 아닌 '어떻게 해서 자신(백웅)보다 훨씬 앞서서 전조 없는 공격을 탐지한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잠시 백우선을 앞으로 내밀면서 오랜 세월 동안 백우선을 제대로 쓸 실력이 생겼을 뿐이라고 답하면서, 지금은 백우선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니 빨리 올라가자며 백웅과 함께 무영검제 일행이 향했던 곳으로 이동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올라온 후, 눈앞의 상황[493]을 보고는 방금 전 나타난 저 방어막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방금 전 백웅이 본 저 방어막은 괴물 갈가마귀가 상시 발동하고 있던 방어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분명 공략조가 오랜 시간 동안 싸우면서 간신히 방어막을 깨는데 성공해서 지금까지 본체를 때릴 기회를 얻어 싸우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 갈가마귀 괴물이 방어막을 재생성시킨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혹시 해신보다도 더 강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물리적인 육체의 방어과 체력으로 따지면 그 해신보다도 몇배 이상이기는 하나, 해신과는 다르게 신적인 권능과 주술과 술수를 쓰지 못하기에 전체적인 강함 면에서는 해신과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뭐가 이렇게 어려운 거냐며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끼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시해지술로 최대한 보조해볼 테니 어떻게든 싸워보자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이 대해방 상태의 칠요로 한번 눈앞의 갈가마귀 괴물을 때려보겠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핵에 접근하는 것을 최대한 돕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저렇게 큰 놈은 잡는 것은 자신이 없다고 투덜거리자, 망량은 저렇게 물리적인 힘에 모조리 투자한 괴물을 쉽게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방금 전 망량의 말을 들은 백웅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좀 쉽게 가고 싶은데, 저걸 상대로 수천 수만번이나 막고 피하고 때려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날로 막을 방법은 없으려나라고 말하는 그 순간, 문득 아주 좋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을 느끼고 곧바로 망량을 향해 혹시 저 방어막을 깨려면 그에 상응하는 피해를 주어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절대지경급 고수 여려 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십일 동안 때려야 꺨 수가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파괴한 한 후 훔치는 것과 훔친 다음에 파괴하는 것 어느 쪽이 다 좋겠냐'고 묻자, 망량은 순간 지금 백웅이 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어떻게 해서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것이냐며 무척 감탄스러하면서도, 그냥 이미 써먹은 적이 있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눈앞의 갈가마귀의 힘은 규모와 연관이 있을 테니 후자로 가면 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이 근처에 갔을 때 갈가마귀의 요격에 맞지 않게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망량은 알겠다고 답한다.

말이 끝나자마자 백웅이 파천일보를 전개하면서 갈가마귀가 전개한 방어막까지의 거리를 절반 이상 좁힐 만큼 다가가는 그 순간, 곧바로 시해지술로 백웅에게 방어막을 씌우면서 이대로 전진하라고 외친다. 그 후, 백웅이 만상지투를 이용해 갈가마귀의 크기를 줄여 갈가마귀의 엄청나게 거대한 몸퉁이를 줄여버린 후, 잠시 모습을 드러낸 서문대룡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갈가마귀가 날아들어오는 것을 보고 곧바로 산하사직도에서 얻었던 소호 금천사도로써의 권능인 파괴광선을 달려오는 괴물 갈가마귀에게 발사하는 것을 보고는 도대체 그건 뭐냐며 크게 당황한다. 그렇게 갈가마귀가 절대지경급 고수들의 합공을 받아 죽은 후, 77층으로 향하는 차원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는 이제 77층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고 말하더니, 파괴광선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인해 눈이 안 보인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아까 전 그 광선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어쩌다보니 소호 금천으로부터 얻게 된, 눈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당황하다가, 지금 백웅의 증상[494]은 시해지술로 바로 치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아무튼 지금은 77층으로 넘어간 뒤 본진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28회차 삶 61권 9화 1167화, 백웅을 팔괘궁으로 데려가고 백웅의 현재 증상[495]을 진찰하고 다시 한번 더 시해지술로 치유해보려고 하나, 이에 실패하자 역시나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아무래도 천계에 있는 고명한 의선(醫仙)을 불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백웅이 만난 적이 있던 의원 화서명을 데려온다. 이에 백웅은 망량이 화서명을 데려왔다는 것에 크게 놀라면서도 무언가를 알아차렸다는 듯, 혹시 절대지경 고수 뿐만이 아닌 천하오대의원들 또한 천계에 올라간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백웅이 생각한 대로라고 말하면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하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왜 이게 가능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496] 그렇게 어째서 화서명이 천계에 등선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한 후, 엄연히 인간이었던 화서명이 신선의 정신체를 얻기 위해서는 100여년 동안 수행을 해야 했으며, 지금 현 시점에서 화서명과 같은 천하오대의원들은 모두 천계의 의선이 된 상태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 후, 현재 백웅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반 시진동안 시진,촉진,진맥을 하던 화서명이 지금 백웅의 상태[497]가 어떤지를 말해줌에 따라 멍하니 있던 백웅에게 '자신(망량)의 가설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소호 금천의 권능을 너무 강하게 사용하면 눈알이 그 힘이 뻗어나오는 통로처럼 변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아마 시간이 지닌다면 눈이 다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다.

망량의 가설을 들은 백웅은 그럼 이 눈알광선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워낙 상식 밖에 있는 권능이다보니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지금 현재 소호 금천은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에 소멸했을 터인데, 지금 백웅이 그 권능을 사역한다는 것이 모순과 다를바가 없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으나 혹시 저주를 받았는데 아직 생존해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망량은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듯이 답한다.[498] 그러면서 망량은 우선 백웅의 눈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77층의 공략을 잠시 쉬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8일이 지난 후, 백웅의 시력이 온전히 되돌아온 것을 보고는 곧바로 지금처럼 백웅이 시력이 회복된 지금이면 오늘부터 시작해 1달 내로 99층까지 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게 가능한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이에 망량은 76층에서 백웅이 만상지투로 저그이 크기를 줄이고 광선을 발사해 적의 방어막을 부수었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만약 시력에 부담이 간다면 아직 사용하지 않은 대해방 상태의 칠요를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77층으로 향한다.[499]

그렇게 77층에서 90층으로 이동하던 도중, 백웅이 '왜 어째서 만상지투를 사용해 크기를 훔쳐도 별다른 무리가 없는지에 대해' 의문스러워하자, 이에 망량은 지금 이것이 신격이 만든 시련이라고 친다면 '모두 신격의 피조물일 수가 없고 인과율에 배치되지 않는 한에서 만들어낸 환영에 가까울 것이니 신격의 영혼이나 크기를 훔치는 것과는 달리 부담이 없을지 모르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다 90츠에 있던 머리 셋 달린 거인을 처치한 후, 91층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자마자, 백웅이 '76층이나 90층이나 똑같은 놈을 열몇 번씩 잡으니 왠지 모르게 지루하다'라고 푸념을 놓자, 이에 망량은 차라리 지루한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지금 우리가 도전하고 있는 이 시련은 단순히 지상의 오락게임이 아니며, 재밌는 싸움이라고 해도 난이도가 어려워서 희생이 나오면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을 생각을 해보면 지금처럼 차라리 지루한 것이 낮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면서, 방금 전 자신(백웅)이 한 말은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닌 단지 이 탑은 시련을 부여하는 의미가 있을 터인데, 왜 이러한 식으로 똑같은 시련을 계속 부과하는 것이 출제자한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서 말한 거였다고 말하자, 망량은 확실히 잘 짚어냈다고 말하면서, 삼황 여와백웅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삼황 여와백웅의 진짜 힘을 보는 것이 목적일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90층대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슬슬 난이도의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음 층부터는 좀 어려운 놈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하면서, 91층에 도착, 그곳에서 주후총을 만나게 된다.

28회차 삶 61권 10화 1168화, 주후총이 탐사대 일행을 공격하자, 곧바로 일원들 전원에게 시해지술로 만들어낸 방어막을 씌워 주후총의 공격을 2차로 막아낸다. 그 후, 백웅이 너무나도 어설프고 한심한 모습만을 보이는 주후총을 보고는 이대로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본래 힘이라는 것은 쓸수록 익숙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주후총이 방심하고 있을때 한번에 끝장내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주후총이 지닌 최소 마왕 이상의 격으로 인해 대단히 귀찮아질 것'이라고 조언하자, 백웅은 그럴 것라고 답한다.

그러다 주후총이 28회차 삶 500여년 전에 그랬듯, 다시 한번 더 죽음을 맞이해 소멸한 후, 옆에 있던 서문대룡이 '만약 지닌 바 힘을 제대로 사용했다면 지금까지 만난 적들 중에서도 최악의 강적이 되었을 것이나, 본인(주후총)이 너무 어설픈 탓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라고 중얼거리듯이 말하자, 이에 망량은 주후총이 90층대의 첫 수문장으로 나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음 층에 나올 적수는 결코 만만치 않음을 뜻할 것이라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만약 그렇게 되면 이길 자신이 없을 정도로 말한다.

다른 탐사대 일원들과 함께 92층에 도착한 후, 장삼봉이 92층의 시련관으로써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고 옆에서 말을 더듬을 만큼 크게 당황하는 백웅과는 달리, '분명 장삼봉이면 삼황 여와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듣고도 얻을 게 없을 터인데 왜 수문장이 된 것이냐'고 차분하게 묻자, 이에 장삼봉은 확실히 망량이 말한 것처럼 자신(장삼봉)이 얻을 것은 없기는 하나, 한번쯤 이런 자리를 가지고 싶어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61권 11화 1169화, 옆에서 백웅장삼봉의 얘기를 듣던 중, '무쌍패를 쓸 수가 있는 것은 곧 음양의 이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뜻일 테니, 그럼 음양의 이치로 인과율을 설명할 수가 있겠냐'는 장삼봉의 물음에 백웅이 대답하기 무척 곤란하자, 대신 나서면서 '인과는 인이 있으니 과가 있는 것이며, 그러니 인과에서 말하는 '인'은 발산이며 시작이자 양이며, 과는 결과이니 수용이니 음에 해당된다', '음과 양은 천하만물의 이원론과 같은 것이니 설명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장삼봉은 과연 천하제일의 식자다운 이론상으로 흡잡을 데가 없는 대답이라며 잠시 감탄해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 말인즉슨 이론이 아닌 실제로는 인과율을 음양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자신(장삼봉)이 좌에 오른 후, 상호보완적이고 무한의 힘을 품고 있는 음양으로도조차 인과율의 소모를 대체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신역절기와 차별화되는 점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지금 장삼봉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지 알아들었는지, 잠시 심각한 표저을 짓더니 음양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신격이 만든 하위치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인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자신(장삼봉)을 공략할 단서를 주고자 할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잠시 눈을 감더니 정말 까다롭다며 어딘가 탄식하듯이 말한다. 그 후, 장삼봉이 무인들 특유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합공하는 것를 원천봉쇄하는 것을 보고는 정말 곤란하게 되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잠시 자신(망량)을 바라보는 백웅을 향해 '만약 자신(망량)이 권위로 그들을 겁박하면 엄청난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이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1권 13화 1171화, 팔괘궁 밖에서 한참 대화를 나누고 있던 서문대룡백웅 앞에 다가오면서, 방금 전까지 서문대룡백웅이 나누고 있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뭔지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에 백웅은 확실히 망량의 말대로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 서문대룡으로부터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했는데, 그 힘은 무엇이고 그 근원은 무엇이냐고 묻자, 망량은 백웅서문대룡으로부터 들었던 그 새로운 힘은 바로 명계에서 얻은, 즉 명계를 탐사함으로써 얻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500]

이에 백웅은 망량이 명게를 탐사했는 것에 잠시 놀라면서, 분명 전뇌자의 기록에는 망량이 명계를 탐사한 기록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501]하면서,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으로부터 '아무리 보아도 지금 망량이 하는 얘기는 일종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자[502], 이에 망량은 확실히 서문대룡의 지적는 일리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렇기에 자신(망량)을 따돌리고 백웅으로 하여금 넌지시 자신(망량)을 의심케 하게 만든 것이냐고 대꾸하자, 서문대룡은 지금 망량이 의심할만한 짓을 해서 의심하는 것 뿐이며, 어디 한번 망량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합리적 설명으로 해명해보라고 힐난하듯이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곧바로 명계를 탐사하던 동안에 얻었던 보물들[503]을 보여주면서, 어째서 이걸 탐새대에 알리지 않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황천릉을 들어올리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504] 그렇게 백웅에게 탐사대원들에게 왜 어째서 명계의 보물들을 공개하지도 공유하지도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왜 망량은 황천릉을 들고 있는데도 멀쩡한 것이냐고 재차 묻는 백웅에게 그것이 바로 자신(망량)이 얻은 새로운 힘의 근원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서 이 힘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재차 설명한다.[505]

그렇게 백웅에게 '탐사대원들에게 명계의 보물들을 공개하지 않고 명계의 보물들을 들었음에도 어째서 자신(망량)이 멀쩡할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 모두 해명한 후, 이런 중대한 이야기를 알리지 않은 것에 미안함을 드러내자,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옆에서 같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문대룡에게 아무리 들어보아도 망량이 하는 얘기에는 틀린 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서문대룡은 잠시 고민하다가 아무리 보아도 명경이 보이지 않는데, 그 명경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지금 명경은 구천현녀에게 가있다고 말하면서, 왜 구천현녀에게 명경을 준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서문대룡에게 '명경이 다른 차원을 비춰보고 자유로이 다른 차원계에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보니, 천계 또한 인간계를 볼 필요가 있기에 그랬다고 말한다. 그러자 서문대룡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이냐고 재차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천계의 유지에 필요하다고 여겼을 뿐이라고 답하자, 서문대룡은 잠시 하늘을 바라보더니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팔괘궁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서문대룡이 팔괘궁으로 돌아간 후, 망량은 백웅에게 현재 이 유물들은 아직 정화가 덜 되었지만, 만약 원하면 넘겨주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이를 거절하면서 남은 탑의 공략을 할때 망량이 잘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묘한 시선으로 백웅을 바라보더니, 자신(망량)을 믿냐고 묻자, 백웅은 당연히 믿는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분명 백웅 또한 방금 전 서문대룡이 저런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알고 있지 않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망량의 말대로라고 말하는 한편, 그럼 왜 명계의 유물을 주는데 왜 받지 않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단순히 망량을 믿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그런 거냐며 어딘가 쓸쓸한 미소를 짓더니, 지금까지 27번이나 죽었음에도 백웅은 여전히 그대로라고 말하더니 백웅과 함께 팔괘궁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팔괘궁으로 돌아온 후, 백웅서문대룡으로부터 '지금이라도 무쌍패를 수련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의견의 문제점을 듣고 잠시 곤란 내지 난처하자, 옆에서 여동빈에게 가서 화룡진인의 영만 소환하겠다고 허락받는 편법도 있다고 말한다.[506] 이에 백웅은 그런 방법은 쓰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상황에 따라서는 쓸 수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62권 1화 1174화, 시해지술로 방금 전 장삼봉과의 싸움으로 인해 잘려나간 백웅의 한쪽 팔을 도로 붙여놓으면서, 설마 시해지술로 회복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마음 같아서는 고속재생도 적용시켜볼까 했으나, 현재 백웅이 지닌 신력이 어찌 반응할지 장담할 수가 없다보니, 저항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해지술로 차원을 붙인 후 이은 것이며, 이제부터 영기가 자연적으로 회복시켜주겠지만, 그렇다 해도 당분간 팔을 심하게 써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 후, 장삼봉 또한 시해지술로 팔을 붙여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장삼봉은 필요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이에 망량은 잠시 쓴웃음을 지으면서 하기사 대라신선의 몸을 가지고 있는 장삼봉이면 머지않아 천게의 기운으로 회복하기는 하겠다며 어딘가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 장삼봉이 '우주의 멸망이 닥쳐오게 되면 혼돈과 태허가 쌍소멸하게 되는데, 그 위대한 소멸의 끝에 무엇이 남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이는 아무도 없으나, 허나 그 소멸이 이루어진 상태는 정녕 아무것도 없는 절대적인 허무이고 '정녕 무(無)라는 것은 유(有)를 내포할 수가 없는 것이며, 소멸하여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고 유(有)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묻자,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거냐?'라는 다른 탐사대원들과는 다르게 혼자서 지금 장삼봉이 '지금 장삼봉은 유즉무(有卽無)이면 곧 무즉유(無卽有)도 되는 의미일 것이며, 허무를 존재로 판별하는 것이 아닌 존비존(存非存)의 부정을 전제로 개념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으면서도, 이졔까지 자신(망량)은 무(無)를 어찌 정의내리느냐에 대한 철학적 사유라고 생각했지, 설마 무공의 이론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치 못했다고 답한다.

이에 장삼봉은 그런 망량의 두뇌와 총명함에 감탄하면서도, 아까 말했듯 방금 전 자신([[장삼봉(전생검신)|장삼봉])이 설명한 개념은 두뇌로 이해하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자[507], 이에 망량은 틀림없이 그것이야말로 무신백좌들이 존재하는 이유일 거라고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 장삼봉이 탐사대원들에게 '끝이 존재하는 것이면 무한의 존재를 이길 수 없다'라는 수수께끼와 같은 말을 하면서, 자신(망량)에게 한번 말해보겠냐고 묻자, 망량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어차피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무의미할 뿐더러, 미리 정답을 알려주면 깨달음을 방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서문대룡백웅과 단 둘이서 할 얘기가 있다며 어디로 가려고 하는 그 순간, 도청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자신(망량)의 이름을 걸고 그렇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28회차 삶 62권 3화 1175화, 탐사대 전원이 장삼봉이 사용하는 신역절기 무쌍패를 뚫기 위해 기부좌를 튼지 한참 지난 후, 백웅에게 자신(망량) 혼자서 93층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놀라면서 93층에 나올 적은 분명 작은 굴레를 조작할 수가 있을 텐데, 정녕 혼자서 가능하겠냐며 의문을 표하자, 이에 망량은 '자신(망량)은 무공을 그리 익히지 않았기에 이렇게 최고경지의 수련에 참여해보았자 허송세월할 뿐이고, 이제 와서 팔괘궁에서 보급담당을 할 필요도 없고 그렇기에 지금 상황에서는 윗층을 탐색해서 공략시간을 줄이는 것이 무척 합리적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재차 적이 작은 굴레를 움직이면 어떻게 할꺼냐 묻자, 망량은 자신(망량)은 시해지술을 연마하다보니 작은 굴렝 저항하는 술법을 이미 익혔기에 괜찮다고 말하면서, 장삼봉에게 위에 올라갔다가 다시 와도 괜찮겠냐고 묻자, 장삼봉은 좋을 대로라고 하라고 말하면서도, '아무리 뛰어난 지혜를 갖고 있다고 한들, 옳은 흐름에 순응치 못하면 결국 큰 싸움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를 하자, 이에 망량은 장삼봉에게 포권을 취하면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먼저 93층으로 향하면서, 탐색 같은 걸 할 필요도 없으니, 같이 움직이자며 자신(망량)을 말리려고 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은 이런 곳에서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얼떨결에 백웅이 자신(망량)과 같이 93층으로 동행한 것을 보고는 왜 따라온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망량을 향해 '92층에서 벌써 장삼봉 진인이 나타난 것을 생각하면 이제 곧 93층에 나타난 괴물들이 얼마나 셀지 두렵지도 않은 것이고 같이 움직여도 모자랄 판에도 어떻게 망량 같은 천재가 어떻게 경솔한 짓을 저지르는 것이냐'며 소리를 지르자 이에 망량은 자신(망량)은 천재가 아닌 그저 망량일 뿐이라며 읊조려 백웅을 당황하게 한다. 이미 와버린 이상은 어쩔 수 없으니 일단 계속 가겠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우리 둘이서 93층을 탐색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 엄밀히 말해 '둘'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어차피 자신(망량) 혼자서 하러 한 것이니 이제 돌아가도 좋다고 말하더니, 그 순간 기습적으로 날라온 가 날린 화살을 막아낸다.

그렇게 의 기습을 막앙아낸 후, 예상했던 대로라고 말하면서 [[예(전생검신)|저기 눈앞에 있는 저 자]는 우리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는 망량을 보면서 겁도 없이 혼자서 이 시련에 도전할 셈이냐고 묻자, 망량은 이마에 땀을 주룩 흘리 만큼 긴장하면서 설마 예가 삼황 여와의 소환에 응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이에 여와께서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길래 거절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말하더니, 문득 옆에 있는 백웅을 만나더니 '너 오늘 잘 걸렸다'라는 식으로 갑자기 분노를 터트리면서 백웅을 공격하기 시작한다.[508]

28회차 삶 62권 4화 1176화, 재차 이어지는 의 공격에 백웅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509], 시해지술을 사용해 죽을 뻔한 백웅을 되살려준다. 그렇게 되살린 후, 지금 망량이 무슨 술수를 사용했는지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에게 분명 자신(망량)이 알고 있는 것은 방금 전 백웅에게 사용한 신성(神聖)에게 직접 피해를 주고 무력화시키는 그 궁술은 이미 봉인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쓸 수가 있게 된 것이냐고 묻자, 예(전생검신)예는 이미 짐작하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망량은 어떻게 된건지 알았다고 반응을 보이면서[510], 곧바로 백웅과 함께 이 자리에서 도주하려고 하나, 그 순간 는 이대로 백웅을 놔줄 것 같냐며 곧바로 적궁백시를 날려오자, 얼굴을 딱딱히 굳으면서 설마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고 중얼거린다. 그 후, 백웅이 본래 능력을 되찾은 에게 위기에 처하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은 전음으로 지금 의 상태[511]로 보건데, 적어도 도주할 기회가 날 것 같아보이니 자신(망량)이 목숨을 걸고 버텨보겠다고 말하면서, 그 정도 힘으로 자신(예)를 막을 수가 있을 것 같냐고 말하는 에게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예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나, 자신들(망량백웅)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는 자신(예)의 소원이 뭔지나 알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지만, 이어진 망량의 말[512]에 정곡이 찔렸는지 잠시 침묵한다. 그렇게 정곡을 찔려 를 향해 망량은 '이제와서 이런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으며, 오히려 예는 예전보다 더한 절망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하나, 는 확실히 망량에게는 원한이 없기에 적당히 혼내줄 생각이었으나, 이렇게 나온 이상 이번 일격으로 끝장을 내주겠다면서, 곧바로 망량에게 화살을 날린다. 이에 망량은 시해지술로 예가 발사한 화살을 막으려고 하나, 어찌된 영문이지 예가 발사한 화살은 시해지술로 전개한 방어막을 뚫고 망량의 명치를 꿰뚫어버린다.

그 후, 미호가 잠시 시간을 끄는 사이, 백웅과 함께 92층으로 내려온다. 그렇게 92층으로 내려온 후,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장삼봉에 의해 몸에 꽂혀있던 적궁백시가 적출된 후, 곧바로 시해지술로 백웅을 치료한다. 그렇게 시해지술로 백웅을 치료하던 망량은 지금 당장이라도 미호를 구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분명 미호이면 적당히 싸우다가 내려올 것이 분명하니' 그럴 필요가 없다며 말리면서[513], '왜 고집을 부려 93층으로 단독행동을 하려 간 것이냐'고 따지는 백웅에게 난이도를 가늠해보고자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514]

그러자 옆에 있던 장삼봉이 분명 망량이면 그 고대의 힘이 한계가 있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 혹시 그 힘의 근원에게 자아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자신(망량)은 멀쩡하다고 말하면서도, 그건 말도 안되는 시도라고 말하는 장삼봉에게 자신(망량)은 가능하다고 말한다.[515] 그러자 옆에 있던 서문대룡이 방금 전 망량이 저지른 행동으로 인한 피해[516]를 언급하면서 탐사대를 이끄는 대장의 권한으로써 이대로 추방하겠다고 말하면서, 만약 따르지 않겠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망량의 목이 검령을 겨누면서 다시 한번 더 나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잘 해보라는 말을 남기며 홀연히 사라진다.

28회차 삶 63권 5화, 98층의 시련을 통과하는데 성공한 백웅 앞에 99층의 시련관으로써 등장한다. 98층을 통과하는데 성공한 백웅을 축하하는 한편, 지혜의 시련관으로 나온 자신(망량)을 넘는다면 바로 삼황 여와복희를 만날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난데없이 99층에 망량이 등장한 상황에 무척이나 당황하는 한편, '설마...'하며 짐작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바로 '99층의 시련관'이라고 밝힌다.[517]

망량이 99층의 시련관으로 나왔다는 것에 무척 경악하는 백웅에게 만약 항우가 힘의 시련을 담당했다면 자신(망량)은 '지혜의 시련' 을을 담당하며, 만약 백웅이 이제 앞으로 할 자신(망량)의 질문에 답할 수가 있다면 그대로 삼황 여와복희의 조력을 받을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이제 앞으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은 지금부터 정확히 1년 후, 강제로 스승님의 대결계의 봉인을 뚫고 낙양을 탈출하려고 하는데, 백웅은 어떤 방법으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상대할 것인가?라고 묻는다.

28회차 삶 63권 6화, 백웅은 망량이 말한 기어오는 혼돈이 낙양에 있는 대결계에 봉인되어 있는 그 존재을 확신하면서도, 왜 뜬금없이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이 1년 후에 풀리는 거냐며 따지자, 백웅을 뚫어져라 보고 있던 망량은 '외신을 상대할 방법을 말하는 것이야말로 이 99층의 시련'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어이없어하면서도[518], 한 가지 부탁할 것이 있다며 '자신(백웅)이 99층에 올라왔으니, 삼황 여와에게 이 이상으로 98층에서 항우가 자신(백웅)의 동료들과 드잡이질을 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라면서, 삼황 여와에게 간절히 부탁해 항우의 폭주를 멈추게 하면서, '나머지 동료들고 99층으로 올라오게 해달라'라는 백웅의 부탁을 거절[519]하면서, 재차 '1년 후에서 봉인에 풀려날 것이 예정된 기어오는 혼돈을 어떻게 생각할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망량이 자꾸 답이 없는 문제[520]에 대해 묻는다는 것에 환장하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우선 그 전에 현재 상황, 즉 '왜 갑자기 망량선사의 봉인이 1년 후에 풀릴 수밖에 없게 되는건지'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납득한듯 역시 그럴 말해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더니 조금 긴 이야기가 될 터니 정신을 집중해달라며 백웅에게 '어째서 기어오는 혼돈이 1년 후 대결계를 탈출하는 상황'에 대한 원인이자 배경이라고 할 수가 있는 홍균도인(=태허천존)과 삼황 여와가 어째서 서로 협력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500여년 전 흉신이 삼황오제 전원에게 내린 저주[521]로 인해 일이 크게 격변된 것[522], 백웅이 산하사직도에서 귀환하는 그 순간, 갑자기 태허천존이 서왕모 앞에 나타나 '자신은 이제 낙양의 대결계로부터 탈출하겠다'며 통보하는 것을 끝으로 완전히 실종되었음을 말하면서, 그 때[523]를 계기로 서왕모가 백웅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자신(망량)에게 찾아와 '현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이에 망량은 자신(망량)의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 서왕모와 거래를 했고, 그 결과 망량은 99층의 시련관으로 미리 내정되었고 백웅이 99층으로 올때까지 암중에서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된 된 이유라고 밝힌다.

이에 백웅은 무척 황당하면서도 '그런 일이 있었으면 진작에 자신(백웅)에게 말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었냐'고 소리를 지르자[524], 이에 망량은 백웅에게 사과를 표하면서도 삼황 여와의 의사[525]과 내건 보상이 너무나도 막대한 탓에, 어찌할 도리가 없이 백웅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99층까지 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도대체 무슨 보상이길래 그런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백웅이 99층의 시련을 깨야만(천게의 탑을 완전히 깨는 것), 알 수가 있는 것이라면서 설명해주지 않는다. 이에 백웅은 설마 그 망량에게 이토록 배신당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기에 크게 실망감을 표출해내면서, '99층까지 정말 가겠다는 것이 설마 이런 것이었냐'[526]며 따지자, 망량은 그렇다고 순순히 시인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99층에 옛 지배자가 나오는 것이 자신(백웅)을 농락하기 위한 헛소리였고 처음부터 다 알면서 자신(백웅)을 농락한 것이냐'며 재차 강하게 추궁하자, 망량은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상최강급 존재들이 계속 출현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였으며, 애초에 삼황 여와이면 무한의 힘을 지닌 [[항우(전생검신)|항우]를 내보인 것처럼 말도 안되는 조건을 내걸 거라로 여겼다'며 재차 해명하나, 백웅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죄다 변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유가 어찌되었든 망량이 자신(백웅)에게 거짓말을 친 것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며 울부짓듯 강하게 따지자, 이에 망량은 움찔거리면서 적어도 '이 시련을 뚫는다면 적어도 백웅은 이 세계의 멸망을 막을 수가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을 얻게 될 것'이라며 단언하듯 말하면서, 백웅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도중에 죽는 것이 나았다'며 배신감을 전혀 숨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량은 다시 한번 더 같은 질문을 건네자, 백웅은 마음 같아서는 대답하고 싶지 않았으나, 망량이 묻는 질문이 28회차 삶이 유지되는 동안 반드시 대답해야 할 질문이었기에, 한참 동안 곰곰히 고민하다가 '그럼 혹시 망량선사가 최선을 다해도 막을 가능성이 없다'는 소리인 거냐고 묻자, 망량은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한다.[527]

그러면서 지금부터 '혹시나'하는 마음에 제시하는 방법은 전혀 듣지 않겠으며, 오로지 단 1번만에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막을만한 해법을 제시해야 하며, 자신(망량)에게 제시하는 해법은 곧 그 오만한 삼황 여와에게 해법을 제시한다는 것[528]과 같은 의미로 생각해야 한다며 조언한다. 그러자 백웅은 망량의 의도[529]가 무엇인지 이해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무언가 확인할 것이 있다는 듯 '어째서 삼황 여와는 진공가향을 원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삼황 여와에게 있어 진공가향은 복희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문제'라서 그렇다고 답하면서, 백웅이 구원하고자 하는 무엇인지에 따라 삼황 [[여와(전생검신)|여와]에 대한 대답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내 백웅은 결심한듯, 산하사직도에서 삼황 복희가 제시한 해답인 이제 남은 1년 동안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부활시키고 호법으로 세운 뒤, 진정한 진공가향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다.[530] 이에 망량은 미소를 지으면서 달마와 닮은 백웅이었다면 그런 대답을 할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이 상황을 보고 있을 삼황 여와을 향해 전생자 백웅은 결정했으니, 남은 건 그쪽의 대답이라며 삼황 여와를 이 자리에서 부른다.

28회차 삶 63권 7화 막바지, 삼황 복희와 누이인 여와와 함께 '어떻게 해야 기어오는 혼돈의 음모를 분쇄하고, 대결계의 봉인을 푸는 것을 막을 수가 있는가'에 대해 고심한 끝에 최선이라고 할 수가 있는 대책을 세웠는데, 그것은 바로 '막을 수가 없다면 막지 않되, 대신에 그 자의 흥미를 끌 수가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이게 당최 무슨 소리인가 하고 어리둥절하는 그 순간, 특이한 복장[531]를 입은 채로 백웅이 알아낸 기어오는 혼돈의 약점[532]에서 착안한 대책이라고 말하면서 자리에 나타난다. 그러면서 지금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가면을 움직여 대결계를 풀려고 하는 것이 기어오는 혼돈 입장에서는 그것이야말로 제일 재미있는 행동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말하면서[533], 어찌하여 그게 무슨 약점(재미있는 것만 선택할 수가 있는 것)이 되느냐고 묻는 백웅에게 기어오는 혼돈 입장에서 '대결계를 부수는 것' 이상으로 재미가 있는 행동을 보여주면 분명 그 재밌는 판에 끼어들기 위해 기존의 계획을 취소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그 계획의 첫 단계로 이제 백웅은 천계의 지존인 옥황상제이자 명계의 지배자 전륜성왕이 되어 삼계 전체를 지배해야 한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3권 8화, 전화 막바지에서 들은 망량의 계획[534]을 들은 백웅이 크게 당황하는 와중, 옆에 있던 삼황 복희는 보아하니 마음이 무척 급한 것 같아보인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현재 자신(망량)은 오래 버틸 수가 없으니, 힘이 남아있을 때도 뭐라도 해야 한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망량이 전륜성왕이 되었다는 것에 크게 놀란다. 이에 망량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자신(망량)은 칠보의 주인이자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이 되었음을 시인하면서, 마음 같아서는 어떻게 해서 자신(망량)이 전륜성왕이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싶으나, 그걸 설명할 시간은 없다면서[535] 곧바로 백웅에게 전륜성왕의 힘을 넘기려고 한다.[536]

그러면서 백웅에게 자신(망량)의 계획[537]를 설명해 백웅을 납득시키고, 그 후 계속해서 백웅에게 계획을 설명하려고 하나, 인과율을 읽어 망량의 계획을 진작부터 알고 있던 황제 공손헌원이 이를 막기 위해 광성자축융을 계획의 주체라고 할 수가 있는 삼황 복희를 죽이기 위한 암살자로 파견해 이 이상 설명을 하지 못한다.

축융백웅 일행을 모조리 몰살시키려고 하는 것을 본 백웅이 어쩔 수 없이 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것을 감수하고 대라멸진을 사용해 대응하려고 하나, 망량은 저런 잡졸을 상대로 목숨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면서 백웅을 제지하면서, 전륜성왕권능으로 자신이 잡졸 취급을 당했다는 것에 크게 분노해 공공조차 견디지 못한 일격을 가하는 축융의 사지를 찢어버리고 그 영혼을 강제로 인간으로 환생시켜버린다. 그러나 무리를 했는지, 피 섞인 기침을 토해내면서 축융을 죽이는데 온전히 전륜성왕의 권능을 전해주고 싶었으나, 방금 전 축융을 인간으로 환생시킬 때 상당 부분의 힘을 소모했다며 백웅에게 사과를 한다.

28회차 삶 63권 9화, 삼황 복희를 통해 정식으로 백웅이 옥황상제가 된 후, 곧바로 이제 전륜성왕의 자리를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만약 이대로 자신이 전륜성왕의 힘을 받으면 망량은 그 자리에서 죽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잠시 침묵하다가[538] 일전에 백웅이 처음 자신(망량)에게 그동안 잘 지냈었냐고 물었던 때처럼 자신은 자신으로 지내왔기는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제갈현이 아닌 '망량'으로서 지내온 것이었으며, 어쩌면 자신(망량)은 처음부터 백웅을 마주친 그 순간부터 그렇게 살도록 운명이 정해진 것일지도 모른다며 알 수 없는 대답을 하고 곧바로 전륜성왕권능백웅에게 넘긴다. 이에 백웅은 역시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망량을 말리려고 하나, 소용이 없다고 말하고 '이렇게 소멸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고 그냥 망량이 [[전륜성왕(전생검신0|이 힘]을 사용해서 자신(백웅)을 도와주면 되지 않느냐'고 외치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자신(망량)은 이 힘을 오랫동안 다루지 못할 뿐더러, 이렇게 하는 것이 백웅에게 저지른 죄와 잘못을 속죄하는 유일한 길이자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으나, 지금 상황에서 할 수가 있는 말이자 유언으로, 자신(망량)이 그랬듯, 백웅 또한 언젠가 자기자신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올 것이나, 그럼에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되며, 지금 자신(망량)이 주는 전륜성왕의 힘은 백웅을 위한 선물이라면서 그대로 소멸하게 된다.[539] 망량이 소멸한 후, 삼황 복희은 방금 망량이 백웅에게 전륜성왕의 힘을 넘긴 것은, 지금 백웅이 '매듭'이 지어졌다는 것을 알았고, 전륜성왕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잘 알고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540]하면서, 이제 백웅이 해야 할 일은 망량이 제시한 것처럼 바로 명계로 가서 윤회를 되살리는 것 뿐이며, 아마 명계의 옥좌에 도착하면 그 방법이 무엇인지 절로 알게 될 거라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화, 백웅이 명계을 포함한 이미 소멸한 저승시왕들을 부활시키는 그 순간, 추체험의 형태로 망량이 삼황내문의 마지막 장을 연마하고 있었을 당시의 일이 나오는데, 당시 망량은 황색의 빛과 함께 새로이 나타난 온갖 금술(禁術)들이 적힌 사계육기(四季六氣)의 장(章)을 보고는 그 위험성[541]에 이 이상의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나, 상황상[542] '익혀야 한다'라고 판단하고 사계육기의 장을 연마하는데 몰두했다고 한다.[543]

당시 성진은 최선을 다해보았으나, 십령의 표식이 지닌 힘이 너무 강해서[544]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었다며 사과를 하자, 이에 망량은 미안하는 성진에게 괜찮다며 위로를 건넨다. 그러면서 성진을 향해 이제 자신은 아버지 제갈유룡에 의해 가사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제갈유룡은 망량도 알고 있겠지만 승산이 낮은 일이라며 걱정스럽다는 듯이 말[545]하면서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제갈유룡을 향해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자, 제갈유룡은 이미 후회하기에는 너무 멀리 온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제갈유룡)은 종말이 올 때, 고대인의 봉인을 이용해서 백웅의 도울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끝까지 지옥까지 같이 가보자는 말을 끝으로 망량을 가사상태로 만든다.

그렇게 가사상태가 된 망량은 십령(十靈)들에게 수백,수천 번이나 찢겨지는 고통을 느낌에도 끝까지 버텨내면서, 무언가 이상하다는 듯이 잠시 주춤거리는 십령(十靈)들을 향해 스승의 권능을 빌려 사용해 저승시왕들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다. 이에 저승시왕들은 '설마 자신들(저승시왕)들에게 걸린 광성자의 제약을 풀 줄은 몰랐다'며 감탄하면서, 망량에게 자신들(저승시왕)들의 상태[546]를 밝히면서 망량 이전의 초대 전륜성왕이 소멸당하기 직전,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넘겨주었던 자신(전륜성왕)의 힘을 망량에게 건넨다. 그러자 망량은 저승시왕들을 향해 "만약 새로운 전륜성왕이 저승시왕들을 옥좌로부터 해방시킨다면 그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해달라"라는 약속을 해달라는 말을 끝으로 망량의 과거의 추체험은 끝난다.

그 후, 망량과 한 약속대로 저승시왕들이 새로운 전륜성왕이 된 백웅에게 충성을 맹세하자, 망량의 진의를 깨달은 백웅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

28회차 삶 66권 1화 막바지, 황제 공손헌원이 예상치 못한 바즈라의 기습으로 중상을 입어 틈을 보인 백웅의 영체를 쌍수(雙手)로 움켜쥐면서 이제 지루한 싸움이 막을 내린다며 광소를 터트리는 그 순간, 마지막 한 수가 남았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6권 2화, 2번씩이나 백웅을 붙잡는데 실패한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꿈속에서 현실로 동위이나, 동체가 아닌 존재가 튀어나오는 모순이라고 할 수가 있는 리(裏), 즉 통상적인 인과로는 해석이 불가능한 현상이자 말도 안되는 이 모순을 인과율은 어떻게 해결하는가?"라는 알 수 없는 질문을 하더니, 곧바로 해결할 필요가 없는 것이야말로 정답이라고 말하면서[547],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인과율의 그런 성질까지 미처 계산치 못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을 향해 이제 마지막 수순(手順)을 같이 둘 때라고 말하다가, 모습을 드러낸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역시 호락호락하지 당하지 않는 것이냐며 중얼거린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망량을 향해 '인과율의 그러한 성질을 모르기에 너(망량)을 통제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자신(황제 공손헌원)과 너(망량)의 격차를 생각하면 아무리 망량이 아무리 날뛴다 한들 결국 이번 생에서의 결말은 자신(황제 공손헌원)의 승리로 이미 결정이 난 상태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잠시 침묵하는 망량을 향해 설마 너(망량)처럼 뛰어난 자가 이토록 아둔한 선택을 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하지만, 망량은 방금 전 황제 공손헌원이 말한 '이런 선택을 할 줄은 몰랐다'는 말을 통해 이로써 가장 불분명했던 가설인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능력인 인과율 계산은 제3자의 입장에서만 완전히 미래를 예지하나, 본인이 직접 개입하는 그 미래만큼은 읽어낼 수가 없다'가 확실해졌다면서 감사를 표한다.[548]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역시 제갈세가의 천재들은 언제나 늘 자신(황제 공손헌원을 놀라게 만든다'라며 감탄하듯이 말하면서도, 오히려 뛰어난 지혜로 인해 필멸자의 한계를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함하면서, 현재 백웅 일행에 처한 상황[549]을 지적하면서 '고작 인과율 계산이 지닌 약점 하나를 알아낸 것' 가지고 이제 이겼다며 자기위안이라도 할 셈이냐며 꾸지듯이 말하자, 이에 망량은 스승인 망량선사께서는 처음부터 모든 것[550]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잘 알고 있다며 절대자로써의 여유[551]를 부리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이것이 최후최초의 승부가 될 것이며, 옆에 있는 백웅과 함께 황제 공손헌원의 기휘를 무너뜨릴 만한 천년의 한수를 두겠다고 선언하고 모습을 드러낸다.[552]

그 후, 구천현녀를 소환하고 곧바로 전륜성왕의 권능으로 죽인 후[553], 백웅을 향해 이제 외신 반고를 소환할 때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6권 3화, 전화에서 반고를 소환하겠다는 망량의 말에 백웅은 잠시 당황하면서도[554], 여전히 의기가 넘치는 망량을 향해 어째서 그러는 것이냐고 물으려는 그 순간, 망량은 백웅을 향해 이미 신뢰가 깨진 상황이니, 백웅에게 무슨 말을 하든 무의미할 거라고 말하면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28회차 삶의 마지막 선택의 기로가 될 것이니, 자신(망량)을 믿어줄 수가 있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여려모로 복잡한 심정을 느끼면서도, 매듭 속에서 망량이 했던 말[555]을 떠오르면서 믿겠다고 답한다.

이에 망량은 그 말을 하기를 기다렸다며, 전화에서 죽은 구천현녀의 혼을 백웅에게 건네주고 구천현녀의 혼백이 지닌 힘으로 '외신 반고하고 인과율이 이어지지 않는 네놈들이 무얼 하겠냐며' 달려드는 황제 공손헌원의 공격을 막아내고 계산대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확실히 황제 공손헌원의 말대로 외신 반고를 소환할만한 자격과 인과율[556]을 얻을 수 없는 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삼황(三皇)들과 정식으로 계약해 그들로부터 권리를 양도받지 못한 것을 내가 확인했다'고 말하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한 가지 놓친 점, 즉 꿈 속이라고 할 수가 있는 매듭 속에서 백웅이 천계의 시련을 모두 통과해 전륜성왕이 되었던 자신으로부터 그 권리를 양도받았다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잠시 침묵하다가 어이없다는 듯 '일 뿐, 그런 편법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라고 외치나, 백웅의 행적[557], 그리고 꿈이라 할 수가 있는 매듭의 특성[558], 외신이자 질서의 근원인 반고의 격은 결코 꿈의 하위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그 황제 공손헌원이 노려보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할 만큼 제대로 물먹인다. 이에 백웅은 망량에게 설마 이것조차 계산에 넣어두고 계획을 짠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묘하기는 하나, 확신에 찬 표정을 짓는 것으로써 대답한다.[559]

황제 공손헌원이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망량은 백웅을 향해 자신(망량)과 같이 이혼대법을 사용해 정반합을 맞춰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무슨 소리인지 의아하면서도, 망량이 말하는대로 따라한다. 그 후, 갑자기 구천현녀의 혼백이 부풀어오른 것을 보고 놀라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사용한 것은 이혼대법의 최상위급 비술인 사왕지법 쌍반대영롱[560]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구천현녀의 허공을 향해 백을 내던지면서, 이제 혼을 던져서 외신 반고를 소환해야 한다고 외치자, 백웅은 망량의 지시대로 백이 있는 곳을 향해 구천현녀의 혼을 던져넣는 것으로써 외신 반고를 소환한다.

결국 외신 반고가 소환되고, 마지막 발악치고는 제법 괜챃은 수준이라고 말하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산하사직도에서 비장의 수[561]을 사용해 더 이상 쓸 수가 없는 현 상황에서 이곳 영부의 경계에서 질서의 최고신 반고와 싸울 것인지, 아니면 백웅의 혼을 생사의 경계에서 그만 놓으라는 이지선다를 가장한 협박을 하자,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웃으면서 현실에서 보자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황제 공손헌원이 사라진 후, 백웅황제 공손헌원을 격퇴시킨 것이냐고 묻자, 얼굴을 굳히면서 '현실로 되돌아가자마자, 이제 우리는 전력을 다하는 천마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며,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방금 전 소환한 외신 반고에게 의존하는 것 밖에 없고 분명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의 수족을 이용한 소모전으로 나올 테니, 아무리 외신 반고를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한들, 우리측 전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답하면서, 현재 상황이 상황[562]인데, 그럼에도 끝까지 따라갈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애초에 자신(백웅)은 끝까지 망량을 믿기로 했으니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위로하듯이 말하자, 망량은 사제(천우진)에게 감사해야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러자 백웅은 환신 천우진의 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동료들에게 여전히 고마움과 신뢰[563]를 표하는 백웅을 보고 너무나도 고마운 나머지, 잠시 동공을 흔들리다가 어째서 자신(망량)이 백웅을 배신했는지에 대해 설명[564]하면서, 이유가 어찌되었든 '자신(망량)은 백웅을 배신하고야 만, 차라리 지옥으로 내쳐지는 것이 나은 죄인'이라며 백웅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드러내자, 백웅은 '이제 와서 무슨 소리이고 진정으로 미안하면 같이 죽는 걸로 퉁쳐라'라고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먼저 죽는 쪽이 다음 생에 만나서 밥을 사는 것으로 하자'라며 내기를 건다.

잠시 후, 백웅과 함께 현실세계로 되돌아오자마자, 백웅의 심장에 꽂힌 뇌신기 바즈라를 뽑아내고 전륜성왕의 권능으로 백웅의 죽음을 무효화시킨다. 그 뒤, 맞은편에서 '반고소환으로 자신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라고 말하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이길 수 없는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할 수가 있는 것은 할 뿐이라며 답한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도대체 목적이 뭐길래 이로록 무모한 짓을 하는 거냐고 묻자, 적어도 백웅이 최소한의 자유를 주기 위해서라도 황제 공손헌원의 양수양족을 모두 절단할 뿐이라고 말하자, 황제 공손헌원은 진정으로 하찮은 것을 보았다는 듯 실로 어리석다고 말한다.[565] 이에 망량은 이미 주군이자 왕인 백웅이 마주치는 모든 걸 없애기로 결심한 이상, 그 이야기는 무의미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귀찮으면서도 분노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저 편에서 제갈사미호와 싸우고 있는 비슈누를 향해 물러나라고 지시를 내린다.[566] 그 후, 백웅 일행을 향해 500여년 전 소멸될 터인 오제들을 소환해 백웅 일행을 놀라게 만든다.

28회차 삶 66권 4화, '종말이 시작되면 황제 공손헌원은 힘을 되찾는 형태로 계속 강해지고 태초에 봉인된 권능 또한 회복되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천천히 진행중이던 반고의 소환을 앞당김으로써 황제 공손헌원에 대응하나, 오히려 황제 공손헌원은 여유롭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미 승천의 자신(황제 공손헌원)의 것인데, 판이 다 끝나고 나서 끼어들어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천마신공 만마군림으로 외신 반고의 손을 밀어내어버리자, 이를 본 망량은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절망감을 느낀다.

28회차 삶 66권 5화, 전화에서 백웅이 전개한 최후의 발악조차 실패로 돌아가고, 황제 공손헌원망량선사의 대결계마저 완전히 부수어버린 그 순간, 절망에 빠진 백웅에게 '단 한 순간이라도 빈틈을 만들어주지 않겠냐'고 말하면서, 얘기를 듣고 있는 백웅에게 우리가 할 수가 있는 것을 다 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것은 천운(天運) 밖에 없다고 말하자[567],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예상치 못한 하은천의 개입과 공격에 황제 공손헌원이 잠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그 순간, 전륜성왕의 권능을 사용해 자신에게 날라온 아그니의 화염을 초대 전륜성왕이 새겼던 표식에 그대로 전가시킨다.

28회차 삶 66권 6화, 황제 공손헌원이 진정한 천마(天魔)의 모습을 드러내자 외신 반고의 진체를 소환하면서 백웅에게 영언으로 '최후의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보았으나, 이제 남은 것은 백웅이 자살해 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것 밖에 없다'고 할만큼 다 끝났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백웅이 해야 할 행동지침[568]을 말하면서, 지금 자살하면 안되겠냐는 백웅에게 지금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569]

그러면서 스승님...백웅...사제....안녕히...라는 말을 끝으로 반고와 함께 장렬히 최후를 맞이한다.

30회차 삶 69권 3화 1294화, 흉신과의 담판을 끝낸 백웅이 자신(망량)을 찾아오는 것을 보고 설마 망운진을 뚫기라도 한 거냐며 잠시 놀란다.

이에 백웅이 자신(망량)을 찾아온 목적[570]을 밝히자, 잠시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지금은 내키는 대로 살고 있으나 나름대로 대의가 있기에 그 요구는 들어줄 수는 없다'며 거절하고 백웅은 삼황내문의 소재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약인 흑백련도 주는 것은 믈론, 무공 또한 전수하겠다고 하자, 정말이냐는 듯 잠시 놀라나 그 순간 백웅에 의해 삼황내문이 있는 곳까지 순식간에 오게 된다.

그 후, 백웅과 함께 유적지 내부로 들어와 삼황내문이 있는 곳까지 당도하게 된다. 백웅이 '이 삼황내문은 자신(백웅)보다는 망량이 가지는 게 나을 것'이라며 자신(망량)에게 건네는 것을 보고는 정말로 이걸 자신(망량)에게 주는 거냐며 믿기 힘들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이 확실히 그러나, 그 대신 소을촌의 책사가 되어야 한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 거라고 하자, 이를 들은 망량은 까짓거 라는 반응을 보이고 삼황내문을 받아들인다. 그 후, 백웅의 정체에 대해 묻자, 백웅은 앞으로 자신(백웅)과 함께 소을촌을 발전시키는 동안 큰 공을 세운다면 그 때 자신(백웅)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만한 힘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발전에 신경을 쓰다니, 그야말로 천하의 괴인 같다며 흥미롭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백웅과 함께 천하제일의 마을을 만드는 데 협력하겠다고 선언한다. 잠시 후, 백웅으로부터 현 에상황에 대해 듣고, 현재 백웅의 목표를 듣고는 대뢰옥에 풀려나온 이들을 자신(망량)에게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백웅은 망량의 요구대로 대뢰옥에 있었던 이등을 불려온다. 백웅이 불려온 대뢰옥에 있던 인원들 중, 안면이 있던 섭진진이 있음을 알아보자, 섭진진 또한 망량을 알아보면서, 어찌 이곳에 있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 자신(망량)은 소을촌의 책사가 되었음을 밝히면서, 이제부터 자신(망량)을 따른다면 앞으로 편해질 거라 답한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백웅에게 앞으로의 계획[571]을 설명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괜찮기는 하나, 일이 너무커지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런 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572], 이를 들은 백웅은 납득해한다.

30회차 삶 69권 9화 1300화, 백웅이 진짜로 삼황 복희인간형 외모로 성형하고 온 것을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미호가 있는 앞에서 정말로 복희인간형 외모로 성형하고 온 것이냐고 입 밖으로 내뱉을 만큼 놀란다.[573]

백웅이 혈도를 풀어주자, 정말로 당신(백웅)은 상상을 초월하는 존재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한번쯤 미남이 되고 싶어했다고 말하면서도, 미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 필요한 일만 하고 다니다니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한다. 그 후, 백웅에게 한 가지 보고해야 할 일[574]을 보고하면서, 앞으로 더 큰 마을을 만들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앞으로의 마을 개발 계획[575]을 밝히면서[576], 이왕 이렇게 된 거 백웅이 데려온 현천도인,사공린과 대화를 나누고 싶으니 꺼내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백웅이 망량의 요구대로 현천도인과 사공린을 목갑에서 꺼낸 후, 자초지종에 대해 설명을 해주자, 현천도인과 사공린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 후, 사공린과 현천도인에게 마을을 소개시켜줄 검 숙소를 배정하기 위해 데려간다. 잠시 후, 혼자 백웅이 있는 곳으로 오면서 아까부터 말하고 싶은 것이 있지 않냐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동안 있었던 일[577]을 설명하고 현재 자신(백웅)의 평화를 위협하는 3가지 요소인 백련교,황궁 낙양에서 일어나는 일,그리고 대홍수를 막기 위해 뼈빠지게 움직이고 싶지 않으며, 그러니 최대한 별일 없이 평화를 유지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겠냐고 묻는다.

조용히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망량은 무척 복잡한 표정을 지으면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현재 상황상[578]으로 보건데, 지금 내세울 수가 있는 최선의 계책은 바로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말하면서, 강 건너 불구경 계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579]

30회차 삶 69권 10화 1301화, 백웅이광, 진소청을 포함한 소을촌에 거주하는 인원들에게 영약인 흑백련을 나누어주자, 옆에서 옆에서 이를 본 망량은 정말로 괜찮겠냐고 우려를 표하자, 이에 백웅은 나중에 더 불릴 수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해 망량을 잠시 당황시킨다.

그렇게 백웅이 마을(소을촌) 주민들에게 영약을 다 나누어준 후, '정말로 이만한 영약소모를 재충할 방법'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580], 이에 백웅은 득의양양하는 듯이 혹시 식토(息土)에 대해 들은 적이 있냐고 묻더니, 들은 적이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망량에게 '황산(黃山)에 신화시대의 식토가 존재한다'한다고 말해 망량을 놀라게 한다.

그 후, 백웅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581]을 듣자 크게 감탄하면서 만약 그것이 사실이면 당장 그 흙을 퍼와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금 마을을 개축하고 있는 일꾼들 중에서 힘 좀 쓰는 이들을 데려가라고 말한다. 이후, 백웅이 가져온 식토의 흙이 담겨진 자루를 하나하나를 관찰하다가 뭔가 이상하는 듯 '아무래도 흙마다 지니고 있는 힘의 차이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영기의 질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따로 영약을 재배할 비밀장소르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 그 비밀장소를 백웅에게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582]

이에 백웅이 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아, 어디가 좋겠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스승님스승님의 마을에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망량선사가 있는 마을로 향한다. 그렇게 마을에 도착하자 '정말로 눈앞의 저 자와 함께 행동하려는 것이냐'며 당황하는 사제 천우진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스승인 망량선사에게 '백웅을 도와 이 마을에 식토를 뿌려 그 위에 영약을 재배하고자 하니 허락해달라'라고 허락을 구하자, 이에 망량선사는 그렇게 하라고 답한다.

옆에서 이 상황을 보고 있던 천우진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천우진 또한 한번 소을촌에 와서 농사짓고 살지 않겠냐고 묻자, 천우진은 단호히 거절하면서 '눈앞에 있는 백웅은 사기꾼과 같은 놈이니, 조심해야 한다'라며 충고하자, 이에 망량은 웃으면서 천하를 속이는 사기꾼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거라며 답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마을 벽지에서 흑백련을 재배하면서 '본래 영물들은 서로 모여 있으면 서로 기운을 보강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니 앞으로도 영물이나 영약을 얻게 되면 이곳에 몰아넣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며칠 후의 시간이 지난 후, 신녀문이 보낸 마도팔문의 위치가 기록된 전서구를 받게 된다.

30회차 삶 69권 11화 1302화 막바지, 백웅독고성과 생 제르맹을 데려왔다는 것을 알자마자, 자신(망량)의 관자놀이를 짚으면서 '설마 화란까지 갔다오다니, 정말 백웅의 생각은 읽을 수가 수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요즘 생각 난 게 있으니 조만간 백웅에게 한 가지 부탁을 들어달라고 말한다.[583]

30회차 삶 69권 13화 1304화, 무영검제를 통해 '현재 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 소속의 무인들이 소을촌 근처에서 진을 치고 있는 것'라는 알게 된 백웅이 망량에게 찾아가면서 '아무래도 서장무림고수들이 곧 습격할 것 같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습격할 걸 미리 알고 있다면 별로 어려울 것은 없으니, 자신(망량)에게 지휘권을 넘겨달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흔쾌히 수락한다. 그 후, 망량은 주문을 외워 상급 팔괘결계를 전개하면서[584],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설명한다.[585]

그렇게 한참 동안 배치를 하던 도중, 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이 공격을 해오자 그 즉시 깃발을 흔들며 팔괘진을 발동시킨다. 그렇게 한참 동안 팔괘진에 배치된 이광, 진소청, 서문혜, 독고성, 무영검제, 연종휘 등이 팔괘진 내부로 들어온 소뢰아수혈사문 소속의 무인들과 싸우고 있던 중, 백웅과 같은 생각[586]을 한 망량은 팔괘깃발을 좌상으로 치켜올림으로써 진을 변화시킨다. 그 후, 백웅이 '각개격파도 좋을 것 같으나,아무래도 아수혈사문 한명한명이 절정고수라는 것을 생각을 하면 소을촌의 평균적인 전력으로 감당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런 건 별로 문제가 아니라고 답한다.[587]

그러면서 망량은 현재 백웅진소청에 대하는 행동의 의도[588]가 무엇인지 파악한 듯한 반응[589]를 보이면서, 확실히 진소청 정도의 무공천재이면 틀림없이 성장을 방해할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면서도, 지금 백웅진소청을 성장시키지 안히 위해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되려 진소청을 더욱 성장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590] 범상한 자가 생각하는 한게는 그런 자에게 결코 적용이 되지 않으며, 그러니 여기서부터는 그냥 진소청에게 실전경험을 주는 것이 나을 거라고 한말하면서[591], 진정으로 진소청을 억제할 수 있는 방도를 말해주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69권 14화 1305화, 백웅으로부터 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이 소을촌을 친 이유[592]를 듣고는 왜 천축 최대종단이 그런 짓을 했는지에 대해 의아해면서도, 백웅이 한 말을 토대로 유추하면 분명 파르바티는 '어느정도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을촌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장차 자신(파르바티)한테 방해가 될 거라 여겼고, 그렇기에 아수혈사문과 소뢰음사로 하여금 소을촌을 치게 한 것'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대로 아수혈사문과 소뢰음사를 묻어야 하냐고 묻는 백웅에게 괜히 그런 짓을 했다가는 되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니, 지금 상황에서는 '소을촌이 정답인지 아닌지를 모호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러니 자신(망량)이 러주는 대로 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 소속의 습격자들에게 걸어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자신(망량)이 일러주는대로 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주에게 이혼대법을 건 후, 정말로 이게 효과가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정황상 파르바티는 중원의 상황을 파악하고 부하를 보낸 것이 아니며[593], 그렇기에, 소을촌을 치려고 했으나, 다른 무림단체와 마주쳐 일이 꼬였다는 식으로 상황을 조작해 헷갈리게 한다면 틀림없이 알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백웅에게 이제 슬슬 성주를 만나 줄 수가 없겠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눈이 휘둥그레 뜨면섶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얼마 전 성주에게 뇌물을 바친 덕택에, 소을촌를 지금처럼 크게 확장시킬 수 있었으나, 얼마 전 소문이 나는 바람에 섬서성주가 전에 바쳤던 것의 10배나 내놓으리고 욕심을 부리고 있으며, 그렇기에 지금처럼 뇌물을 주는 것이 아까운 현 상황에서는 백웅이 힘을 써야한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성주를 협박하는 건 일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나, 이를 들은 망량은 그런 백웅을 만류하면서 확실히 그렇게 해야긴 해야겠으나, 지금은 후환을 줄여야 하니 강유(强柔)를 섞어야 하니, 자신(망량)과 같이 성주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광,금천재와 함께 사절단으로써 섬서성주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때 백웅이 겁에 질린 듯 정말 이대로 괜찮겠냐고 묻는 금천재에게 '이제 와서 성주 따위가 그렇게도 무서울 리가 없을 뿐더러, 네놈(금천재)한테 성주일 뿐, 자신(백웅)에게는 아니다'라고 말해 금천재를 기겁하게 만들자,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망량은 확실히 백웅 정도이면 그 황제를 상대로 전혀 두려워히지 않을만한 초인인 것은 사실이나, 낭중지추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니, 조금이라도 인간의 법도에 맞추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알겠다고 답하자, 망량은 자신이 보건데, 이대로 백웅이 사람이 많은 곳에 간다면 필시 재밌는 일이 벌어지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서안에 들어온 후, 자신들은 성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으니, 천천히 성 내부를 구경하고 오라고 말한다.[594]

그렇게 백웅이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로 성형한 자신(백웅)의 외모로 인해 나름 곤욕을 치르고 오자, 충분히 즐겼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대단한 반응이었다고 답하자, 망량은 확실히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595] 그 후, 섬서성주를 알현한 후, 섬서성주가 오만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는 백웅과 함께 같이 온 이광에게 신호를 보낸다.

30회차 삶 69권 15화 1306화, 이광의 협박[596]에 기가 꺽인 섬서성주가 너희 일행의 청을 아무 조건 없이 들어주겠다고 말하자[597], 이에 망량은 웃으면서 하해와 같은 은혜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답하면서, 혹 더 할 말이 있냐고 묻는 섬서성주에게 '성주님의 부하들과 함께 진행하면 될 듯 하니, 더 이상 귀찮은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섬서성주는 알겠다면서 백웅 일행을 물러가게 하려는 그 순간,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혹시 예전에 자신(섬서성주)를 본 적이 없느냐고 묻자, 망량은 그런 적이 없다고 둘러댄다. 그렇게 일이 일단락된 후, 옆에서 방금 전에 있었던 일[598]을 두고 백웅이광의 얘기를 듣다가, 지위개의 군납비리 건에 대한 진상[599]을 알게 되자 당시 거대한 피바람이 불었는데, 그게 사실은 거짓이었던 것이냐며 믿기 힘들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건(지위개의 군납비리 건)에 대한 내막[600]이 어떻게 된 지를 밝히는 이공을 향해 '분명 이광은 음모의 진상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왜 밝히지 않았고 평소 지위개의 편에 서는 바람에 희생당한 억울한 관리가 얼마 많은지 알기는 한 거냐'라고 추궁하나, 이어진 이광의 대답[601]에 혀를 찰 만큼 기가 막혀한다.

그 후, 백웅이 '어차피 황제 주후충은 나중에 쳐죽일지도 모르니 일단은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억울한 사람들은 그때 복권시키면 될 뿐'이라고 말하자, 이광과 함께 크게 당황하하면서 벌건 대낮에 객잔에서 황제를 죽이겠다는 말을 꺼내다니 미친 것 아니냐고 말한다. 그렇게 섬서성으로 귀환한지 열흘 후, 백웅에게 방금 전 마도팔문으로부터 '현 황제인 주후총이 명제국의 수도를 낙양에서 연경으로 천도하기로 결정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69권 16화 1307화(암운), 황제 주후총의 결정[602]백웅이 믿기 힘들어하자, 이에 망량은 마도팔문에서 보내온 정보에 따르면 정확한 연유(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저께 황제 주후총은 10년 내로 천도를 완료하겠다고 선포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 거대한 도시를 10여년 이내로 옮기다니,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묻자, 망량은 잠시 생각하다가 꼭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이 생각하는 것이 맞다면 '분명 주후총이 세운 천도계획은 주요청사와 정부기능만을 옮긴 후, 나머지는 천천히 옮기려고 하는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603], 왜 갑자기 국력이 소모되는 사업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 가는 것이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최근 들어 낙양에 심상하지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필시 최근 낙양 내부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잠시 백웅을 물끄러미 보더니 낙양천도에 개입할 의사가 있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한다. 이에 망량은 개입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는 백웅을 보고는 안심했다는 듯한 반응[604]을 보이면서 현 상황에서는 그냥 지켜보는 것이 좋을 거라고 조언한다.[605] 그러자 백웅은 확실히 그런 적이 있었기는 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현재 스승인 망량선사가 낙양을 지키고 있을 텐데, 이대로 낙양이 천도하더라도 상관 없는 것이냐고 묻자, 당시 망량선사는 전에 없을 만큼 매우 기분 좋는 듯, 자신(망량)에게 앞으로 하루가 갈수록 힘이 강해질 거라고 말했다고 말하면서, 애초에 망량선사만 건재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기에, 낙양이 옮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고 있지 않았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스승인 망량선사를 '고양이'로 부르는 것을 두고 정말로 신비한 자 같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망량선사를 만나면 고양이처럼 보인다고 말하자,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백웅망량선사의 진짜 격과 힘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만약 앞으로 정보가 들어오면 그 즉시 백웅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묘용연과 약혼한 채로 소을촌에 귀한한 극호를 보더니 천하오대세가 중 하나인 모용세가의 영애가 직접 신랑집에 혼수를 싣고 어디니 이런 일은 생전 처음 보는 일이라며 기가 막혀하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70권 2화 1310화 막바지, 의도치 않게 이자나기를 무력으로 쓰러뜨린 결과를 불러일으킨 백웅[606]로 인해 황급히 소을촌으로 귀환한 백웅이 며칠 동안 안절부절[607] 못하는 것을 본 망량이 무슨 사고라도 쳤냐고 묻자, 백웅은 평소 하던 대로 흑요석을 받겠냐고 말하려다가 도중히 황급히 말을 거두는 것을 보고 의아한다.

그렇게 한달 하고 보름이 지난 후, 대청에 멍하니 있던 백웅을 향해 찾아오면서 아무리 보아도 지금 백웅이 하는 행동은 기우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안 그래도 천계에 퉛투선이 와서 깽판치거나 마왕들을 상대로 구궁파천뢰를 쓰면서 싸울까봐 걱정'이었는데 어떻게 안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약간 질렸다는 듯 백웅이 하는 농담은 농담처럼 안 들릴 때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여하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니 평소 하던 대로 하라고 말한다.[608]

30회차 삶 70권 5화 1312화, 백웅으로부터 '무공의 깨달음을 갈무리할 조언자를 찾기 위해 잠시 마을을 나갔다 오겠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현재 백웅의 행적[609]을 두고 '문제가 발생하기도 전에 선제적으로 원인을 제압하는 현명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가당착이자 모순과 다를바 없다'라며 잠시 평가하듯이 말하더니, 이렇게 해서야 넉넉히 잘 지낼 수가 있기는 한 거냐며 백웅의 정곡을 찌른다. 이에 백웅은 잠시 움찔거리더니 자신(백웅)의 고민[610]을 털어놓자, 잠시 흥미를 보이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좀 더 자신(망량)에게 터놓고 얘기를 하고 지금 가장 중대한 문제부터 알려주면 자신(망량)이 그 중대한 문제를 풀어나갈 순서를 알려줄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현재 위태롭다고 할 수가 있는 4가지 요소[611], 그리고 '이제 곧 몇년내로 서장무림이 중원을 공격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정황상 그 배후에 만신전에 소속된 신격 중 하나인 파르바티가 있는 것 같다'를 말해주자, 이를 들은 망량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4가지 재앙들 하나하나부터가 대영웅조차 기겁할만한 수준의 재앙인데 그런데도 잘도 천하태평을 추구한다고 말한 것이냐'며 정말로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쌓여있을줄은 생각치도 못했다고 말한다.[612]

방금 전 백웅이 언급한 것들은 하나같이 이미 자신(망량)의 손을 벗어난 것이기는 하나, 굳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략을 주자면 먼저 대홍수부터 해결해야 할 거라고 말한다.[613]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 대홍수를 막지 않으면 나머지 3개의 재앙을 해결해보았자 무의미하다.가 무엇인지 이해한듯한 반응을 보이자 확실히 백웅이 이해했다고 하면서 이제 백웅은 '무술고수를 찾으로 나갈 겸, 대홍수의 단서를 찾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을 해주면서, 혹시 대홍수가 오기까지 남은 시간에 대해 아느냐고 묻자, 백웅은 정확히는 알 수가 없으나 스사노오가 대홍수를 막기 위해 3년간 힘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2년 정도의 시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혹시 스사노오 말고 대홍수에 대해 아는 이가 더 없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듯, 망량에게 오도를 보여주면서 지금 망량이 보고 있는 이 오도에는 옛 임금인 곤이 봉인된 상태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망량은 크게 경악하면서 설마 고사에 나오는 그 전설상의 존재인 그 곤이 맞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왜 진작에 물어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지금 현재 곤은 힘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보니, 괜히 신경질 낼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하면서, 얼른 지금 깨워보라는 망량의 말대로 곤을 잠시 깨운다. 그렇게 곤으로부터 대홍수에 관련된 정보를 얻은 후, 잠시 백웅을 걱정하는 듯한 반응[614]을 보이자 백웅은 어차피 그런 일은 종종 있는 편이니 신경 쓸 것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실로 대범하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대홍수를 막는 방법은 바로 '방금 전 곤이 말해준 대로 흑월을 형성하는 무성의 신이자 삼황오제의 대리인이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그 자를 사전에 제압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굳이 이번 강호행이 아니더라도 2년 내에만 단서를 얻어내면 될 거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0권 8화 1316화, 백웅이 자신(망량)을 찾아오자, 잠에서 깨어나면서 백웅이 찾아온 이유이자 의도[615]를 파악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정말로 진소청을 억제하고 싶은 방법을 듣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어딘가 이상하는 듯이 묻자[616], 백웅은 잠시 우물쭈물거리면서[617] 대답을 못한다. 그러자 망량은 진소청을 억제할 수가 있는 좋은 방법은 바로 '진소청에게 백웅보다 두 단계 위의 경지를 설명해주고 거기에 도닳라라고 강요하, 즉 뜬구름잡기를 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무척 당황하자, 망량은 자신(망량)은 무공에 대해 모르지만, 현재 백웅보다 두 단계 위의 경지는 어떠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진짜로 그럴만한 경지가 있었는지에 대해 잠시 고민하느라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자 망량은 절대고수다보니 더 대답하기 힘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한 단계 위의 경지로 뭘 할 수가 있는지 설명해달라'는 망량에게, 방금 전 망량이 말한 경지는 신역절기라고 말한다. 신역절기에 대해 들은 망량은 '설마 무공 하나로 신격을 죽이다니, 그게 정말 가능하고 혹시 백웅이 지어낸 것 아니냐'며 믿기 힘들어하자, 백웅은 자신(백웅)이 직접 본 것이니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그것 참 무공이라고 하는 것은 실로 대단하다며 감탄스러워하더니, 임의로 '검으로 시간을 베어내 과거나 미래로 가는 경지'를 정해놓으면 어떻겠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이 정말 그게 되기는 하는 거냐며 혼란스러워하자, 망량은 웃으면서 '방금 전 자신(망량)이 말한 그 경지[618]가 실제로 있고 없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이 계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진소청에게 터무니없는 꿈을 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째서 그런지에 대해 설명하면서[619], 어디 한번 진소청에게 이렇게 한번 해보라고 말을 한다.

30회차 삶 70권 11화 1319화, 백웅이 '어떻게 해야 황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겠냐'[620]고 고민을 털어놓자, 망량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친부(친아버지)인 제갈유룡와 관련된 것을 말해달라고 말한다.[621] 이에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갈유룡과 관련된 일[622]을 말해주자, 이를 들은 망량은 설마 우리 제갈무후(=제갈량)의 후예들이 이토록 불의한 일에 가담하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잠시 탄식하더니[623], 현 상황[624]상에서는 연금술사, 즉 생 제르맹을 찾아가는 것이 답이다.[625] 이에 백웅은 망량과 함께 목갑에 대해 분석하는 생 제르맹을 향해 찾아간다.

30회차 삶 70권 12화 1320화, 생 제르맹으로부터 이름에 대한 상세한 것을 들은 백웅이 마을 상황을 물어보러 오자마자, 지금 할 일이 없다면 지금 현천도인을 수련시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뜬금없이 현천도인을 수련시켜야 하는 것에 어리둥절하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626] 그러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한 백웅에게 뇌신류의 무공을 가르쳐주어서 초고수로 만든다면 뇌신류무당파 쪽에서도 납득하지 않을 텐데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 거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은 무당파 장삼봉 진인이 남긴 고대절학도 잘 알고 있기에 별 문제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황당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 같으니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0권 13화 1321화, 마음의 여유가 생겨 겨우겨우 28회차 삶 막바지, 백련교주가 했던 말[627]를 떠오른[628] 백웅이 찾아와 호월, 사대신기백련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자, 이를 들은 망량은 대충 문헌으로나마 백련교소림사보다도 오래된 종교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만한 비사가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크게 놀라면서도,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만약 호월이 지금까지 살아으면 분명 1000살이 넘었을 텐데, 아무리 무공의 달인이라고는 하나 그 정도는 살 수가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확실히 반로환동 하나만 가지고는 1000년은 무리이기는 하나, 호월의 무력[629], 그리고 호월의 한 가지 특이한 점[630]을 생각을 하면 그(호월)에게 있어서는 세월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확실히 납득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호월을 찾기 위해서는 성진과 먼저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말한다.[631]

30회차 삶 70권 14화 1322화, 성진으로부터 을지문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소을촌으로 귀환한 백웅이 '십이율에게 안 들키고 십이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별로 대수롭지 않는 듯 이미 성진과의 대화한 그 순간부터 이미 계책은 나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백웅의 의도[632]를 실현시키는데 가장 적합한 것은 반간계 밖에 없다고 말한다.[633]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렇다면 누굴 첩자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냐고 묻자, 망량은 방금 전 반간계는 그냥 머릿속에서 조합한 붕 뜬 계책이라 누가 첩자로 이용하기에 딱 맞는지에 대해서는 자신(망량)도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십이율 중에서도 중심인물에 가깝고, 반골의 성향이 크면서도 손쉽게 단의 일족에게 제압당하지 않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지닌 인물을 첩자로 삼는 것이 최선일 거라고 답하면서도, 결국 을지문덕을 찾아야 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어이 없는 듯 방금 전 백웅이 말한 을지문덕은 엄연히 결과이자 목표에 지나지 않는다고며 타박을 놓으면서도, 백웅이 접근해야 할 첩자로 삼을 만한 이는 이 시대의 새로운 인물이여야 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0권 17화 1325화, 아수라백웅의 요구[634]대로 백웅이 있는 곳으로 망량을 데려오자, 이에 망량은 백웅에게 눈 앞에 보이는 이 자(아수라)는 누구냐고 묻자, 백웅은 마왕 팔부신중의 일원이자 수백년간 천축무림의 지존으로 군림하는 아수라(혹은 파순)라고 소개하면서, 지금은 마왕의 힘을 봉인한 상태에서 안심하라고 말하자[635], 이를 들은 망량은 안색이 새하얗게 변하면서도, 그래도 무언가 납득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왜 자신(망량)을 데려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생각과 마음에 대한 것'을 물어보고 싶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망량은 설마 백웅처럼 초인적인 존재가 이토록 인간과도 같은 고민을 할 줄은 몰랐다며 잠시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런 현학적이고 쓸데없는 토론은 언제든 환영하는 편이니, 전후사정을 설명하라고 한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아수라와의 문답, 그리고 백웅 본인의 고민[636]을 듣자, 잠시 침음성을 흘리며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오랫동안 공부해온 학인의 입장에서 보면 생각은 곧 마음과는 확연히 다른 '인과를 도출하는 능력'이라고 말하면서, 어째서 인과가 나오는지에 대해 의아하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637] 이를 들은 백웅은 생각해야 생존할 수가 있는 것인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전혀 당연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인간이 혼돈의 하위종족이라고는 하나, '생각하는 능력'이야말로 이 세계에서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능력이자 무수한 동식물과의 생존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배양해온 인간 고유의 특수능력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638], 근본적으로 생각은 어떠한 점에서 생존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냐고 생각하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해선 안될 것과 해야할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인 거냐'고 답하자, 망량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답한다.[639]

그러자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아수라가 잠시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인과율 또한 생각이 고도화된 지능으로 파악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잠시 침음성을 흘리다가 방금 전 아수라가 한 질문은 자신(망량)의 능력 밖에 있는 영역에 있는 것이나[640], 만일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질료와 법칙을 알고 있는 존재는 필시 이론적이기는 하나 모든 인과를 계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641] 방금 전 망량이 한 얘기에 기시감을 느낀 백웅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인과를 파악할 수가 있는 존재라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 망량은 뭐 그렇기는 하겠으나, 그런 건 불가능할 거라고 답한다.[642] 그러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을 하면 생각과 마음은 완전히 다른 개념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643], '그럼 망량은 마음이 뭐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마음'이라고 하는 개념인 유심론의 세계에서 설명할 수가 있는 존재일 거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난생 처음 보는 단어인 유심론에 대해 의아하자, 망량은 방금 전 말한 유심론이라고 하는 것은 유물론과는 정반대가 되고 쉽게 말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관념이자 유심인, 즉 우주의 실체는 이 우주 모든 존재들의 정신과 관념이 모인 것이며, 물질은 그에 따라 부차적으로 존재한다'라는 관점이라고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한 가지 예시[644]를 든다.

백웅과는 다르게 옆에 있던 아수라가 말도 안되는 궤변과 다를바 없다며 일축하자[645], 이에 망량은 '방금 전 자신(망량)이 말한 것은 유심론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해주기 위한 예시일 뿐이고 유심론이라고 하는 것은 종교인들이 가장 믿기 쉬운 이론이자 관념일 뿐, 실재적 세계관과는 거리가 멀며, 엄밀히 말해 자신(망량)은 그저 학인일 뿐이며, 이론의 하나로 파악하고 있을 뿐 유심론를 믿고 있지 않다'라며 아수라를 진정시킨다. 그렇게 아수라를 진정시킨 후, 이 유심론의 입장에서 보면 '마음'은 육체나 생각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독립된 존재이며, 마음의 인지가 추구하는 생각이나 지능같은 인과가 아니며, 그러므로 육체가 있어야 마음이 있느니 하는 논란은 유심론의 세계에서는 애초에 논란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646], 그것 참 편리한대로 써먹는 느낌이 인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유심론이라는 이론이 원래 이렇기에 어쩔 수가 없다고 답하면서 백웅의 고민을 푸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귀신 씨니락 까먹는 소리라고 할만큼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다고 답하자, 망량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647], 만약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으 한번 불가(佛家)라도 찾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는다.[648]

망량으로부터 '팔식(八識)이라는 개념이 27회차 삶, 외우주에서 만났던 달마대사와 관련이 있는 것'에 크게 놀란 백웅은 정말로 달마대사가 팔식(八識)을 전수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소승불교 종파의 이론 같은 걸 불경과 함께 중원의 불승들에게 주었었는데, 이것이 소림사를 통해서 전 대륙으로 퍼졌을 거라고 한다.

30회차 삶 71권 1화 1326화, 아수라를 통해, '근처의 표국으로부터 서신을 받았으니, 지금 와달라'는 의사를 전한다.

백웅이 표국으로부터 전해받은 서신의 내용이 '조만간 인간노예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노예시장을 박살낼 것을 결의하자, 이를 본 아수라는 망량에게 '분명 풍신류 소속의 무인들도 올 텐데, 만약 그 인원 중에 풍신류의 수장이 있다면 그대로 죽이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포로로 잡는 것이 나은가'라고 묻자, 망량은 잠시 고민하다가 죽이기보다는 포로로 잡는 게 나을 것이라고 답한다.[649]

이에 백웅이 탐탁치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사실 백련교주는 용비천을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고 백련교 내에서는 용비천과 동급 이상, 즉 수신류만 해도 천령단 소유자가 다섯 이상은 될 뿐더러, 필요하다면 무리기는 하나, 더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고 아무리 용비천이라고 해도 백련고주의 부하 선에서 제압된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망량은 뭐 그런 괴물단체가 다 있냐고 놀란다.[650]

그러면서 생각 외로 골치아프게 되었음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감으로 보건데, 어짜면 용비천만이 알고 있는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으니, 용비천을 포로로 잡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71권 4화 1329화, 옆에서 조용히 생 제르맹과 백웅, 아수라, 생 제르맹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그럼 커져버린 판을 다시 줄이면 될 뿐이라고 말하면서, 판을 줄이는 것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대충 문맥을 파악했으나, 현재 백웅은 요령이 너무 없어도 너무 없다고 말하면서[651],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째서 팔부신중들이 헤르메스를 소환한 이유, 그리고 어째서 헤르메스를 소환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유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당연히 자기세력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자, 망량은 단호히 아니라고 말하면서 예전에 있었던 상황[652], 그리고 그 이후에 들려온 이야기[653], 그리고 방금 전 들은 상황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조합하면 필시 한 가지 추측으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654]

그 후, 망량은 어찌되었든지간에 백웅은 본의 아니게 황궁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655], 방금 전 말한 것처럼 판세를 축소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황궁이 무슨 짓을 하든 무시로 일관하고, 팔부시중 스스로가 황궁에 떠나게 만드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이 의문을 표하자, 현재 황궁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팔부신중이라고 하는 여덞 마왕들이 드글대고 있기 때문인데, 만약 이 팔부신중들이 인간세계를 버리고 떠나면 그 즉시 세계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헤르메스의 소환 또한 유야무야가 된다고 설명[656]하면서, 판을 줄이는 것은 의미는 곧 '싸우지 않고 강적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해 이를 들은 백웅은 물론 아수라를 놀라게 만든다.

이에 백웅이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일의 이유이자 원인을 짚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팔부신중이 황궁에 눌러앉아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뒤에서 황궁을 지배하는 제갈유룡과의 동맹 때문일 거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럼 어째서 강대한 마왕들인 팔부신중들이 아버지인 제갈유룡과 손을 잡은 이유가 무엇일 것 같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보나마나 팔부신중의 주인인 사황 창힐이 그걸 원했기에 그런 것일 거라고 답하자[657], 망량은 '그럼 현재 사황 창힐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백웅은 현재 소멸되었으나, 팔부신중들은 창힐이 실종되었다고만 생각할 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예상했던 대로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 팔부신중이 '인간세계에 잘 개입하지 않는다'라는 금기를 깨고 억지로 황궁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갈유룡과의 의리가 아닌 '주군인 사황 창힐이 존재치 않는 불안감이 곧 집착으로 변했고, 그렇기에 팔부신중 입장에서는 주군인 사황 창힐이 돌아올 곳을 미리 만들어놓겠다는 충정'임이 틀림이 없으며, 그렇기에 '실종된 사황 창힐은 결코 되돌아올 수가 없는 장소에 있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이 헛소문을 팔부신중이 진짜라고 믿게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658]

절대 되돌아올 수가 없는 장소라는 말에 놀란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방금 전 말한 계책을 실행[659]할만한 장소에 대해 알려주면 나머지 계책은 자신(망량)이 짜보겠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자기도 모르게 잠시 중얼거리듯 외차원(外次元)이라고 말하면서[660], 외차원으로 향하고 있는 장소는 알고 있으니, 팔부신중들을 그 장소로 유인할 수가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웃으면서 '위대한 사황 창힐을 기리는 노래를 저 중원에 퍼뜨리면 되는 것' 뿐이라고 답하면서, 본격적으로 '팔부신중을 영영 되돌아올 수 없는 외차원으로 추방시키는 계책'을 실행에 옮긴다.

30회차 삶 71권 5화 1330화, 마도팔문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한 권위를 이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계책을 추진하는 중, 혹시 도울 일이 없냐고 묻는 백웅에게 고개를 저으면서 지금 당장은 도와줄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661], 지금 현재 백웅이 해야 할 일은 소을촌장으로서 이번에 데려온 노예시장 인간들을 먼저 통솔하는 것 뿐이며, 적어도 계획의 후반부, 즉 지금으로부터 석달이 지난 후가 되어서야 백웅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너무 긴 것 아니냐고 말하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662][663]

그러면서 자신(망량)과 생 제르맹의 논리에 납득하는 백웅에게 '현재 상황주도권을 갖고 있는 것은 백웅이니 싸우고 싶을 때 싸우면 될 뿐이니, 너무 외부 일에 신경써서는 안되며, 전부 지키겠답시고 유리한 고지를 알아서 내주면 가진 것마저 다 잃어버릴 뿐'이라고 충고이자 조언을 해주면서, 이제 백웅이 해야 할 일은 내부결속을 탄탄히 해두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1권 7화 1332화, 무영문이 소을촌에 이주하는 것이 결정되자 꽤나 곤란하게 되었다는 반응[664]을 보이면서, 현재 상황상[665]상,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을촌을 성(城)으로 승급하는 것 밖에 없으며[666], 이를 수월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효성공주의 도움이 필요하니[667], 효성공주를 불러와달라고 부탁한다.

백웅이 효성공주를 데리고 오자마자, 효성에게 '당신(효성공주)를 노예시장에 팔아남긴 남편인 영화왕을 죽이고 싶은 거냐'고 묻자, 효성공주는 잠시 침묵하다가 진짜로 영화왕을 죽여주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흔쾌히 그렇다고 답하면서, 당장이라도 영화왕을 죽이고 싶다고 말하는 효성에게 잘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현재 상황상[668]상 영화왕을 매우 잔인하게 죽이기 위해서는 '효성공주 본인이 정상적인 절차의 복수와 대명황실의 공주로써의 복권를 포기'해야만 가능할 거라고 설득하자, 이를 들은 영화공주는 무언가를 한참 고민하다가 '소을촌장인 백웅이 앞으로 자신(효성공주)의 삶과 안위를 보증해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669]

이에 망량은 섬서성주에게 보내는 대신, 자신(망량)이 말하는대로 계책을 진행해달라며 앞으로 효성공주가 해야 할 일들을 말해준다. 이를 들은 효성공주는 확실히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탐욕스러운 섬서성주의 성격상 그 과정에서 누가 자신(효성공주)를 보호해주는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에 망량은 강력한 무사가 임무가 끝날 때까지 효성을 호위해줄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답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효성공주가 자리에서 물러난 후, 백웅이 효성공주를 호위할 무사로는 아수라를 보내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망량은 그건 안된다고 말하면서[670], 현 상황에서는 최근에 영입한 롤랑이야말로 효성공주를 호위할 대상으로는 적합하다고 한다.[671]

롤랑과 효성공주가 섬서성주가 있는 곳으로 떠난 후, 백웅이 책사인 긴나라의 존재를 생각하면 정말 이 계책이 먹히기는 하는 거냐며 우려를 표하자 망량은 그럴 걱정할 필요는 없는 식으로 말하면서[672], 정말 백련교주가 이곳 소을촌에 쳐들어와도 괜찮은 거냐며 묻자, '서로(백웅백련교주)가 진심으로 죽이려고 든다면 결판이 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테니, 어저면 별다른 싸움이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답하자, 절대고수의 세계는 이토록 재밌는 거냐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진소청의 말[673]을 전한다.

30회차 삶 71권 9화 1334화, 백웅이 전에 말햇던 팔부신중 일망타진의 계책은 언제쯤 실행에 옮기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현재 소문을 실고 며칠 후에는 효성공주가 섬서성주를 만난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한 서너달 후가 될 거라고 답한다.

그 후, 아수라와 얘기를 나누던 백웅이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천계로 안정적으로 올라가려고 하니 사제인 천우진의 힘을 빌리고 싶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잠시 침중한 표정을 지으면서 혹시 '스승님의 마을에서 제(祭)를 올려 천계로 향하는 등용문을 소환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뒷문'을 이용해서 갈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674] 백웅의 설명을 다 들은 망량은 '그 방법을 알고 있다니, 마치 천계에 수십번 왔다갔다 한 것 같다'며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확실히 그 만한 준비가 되었으면 도와주겠다고, 사제인 천우진에게 백웅을 도와달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낸다.

그 후, 망량은 부디 천계에서 죽지 말라고 당부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죽지 않기 위해 노력은 하겠으나 장담은 못할 거라고 말하지만, 이어진 망량의 지적[675]에 잠시 할말을 잃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망량은 한숨을 내쉬더니 백웅이 지닌 악운이 강해보이는 점을 생각을 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에 사제인 천우진에게 편지를 보냈으니 한번 가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1권 12화 1337화, 백웅아수라와 함께 소을촌에 귀환하자 '이제 백련교주와 그 일행이 이곳에 올 텐데, 이 시간부로 특별경계태세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하자, 역시 그 자들이 오는 거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비록 아무렇지도 않은 척은 하고 있으나 솔직히 무섭고 백련교주와 호법사자들이 쳐들어오면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다'라며 솔직히 자신(망량)의 감상을 털어놓자, 백웅은 '어차피 그들도 무고한 인명피해를 내려고 하는 자들도 아닐 뿐더러, 자신(백웅)이 결판을 담판을 지겠다'고 선언하자 믿고 있겠다고 말한다. 그 후, 예고한대로 백련교주과 그 일행들을 백웅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30회차 삶 71권 14화 1339화, 옆에서 백련교주백웅가 하는 얘기를 잠자코 듣고 있다가, 얘기에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예전에 했던 부탁이자 약속을 지킬 겸, 이제 자신(망량)에게도 흑요석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백련교주가 '만약 이대로 흑요석을 받는 순간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행해지고 망량도 현재 백웅은 망량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해서가 아닌 망량이 자신(백웅)의 삶에 끼어들지 않기 위한 배려라는 것을 알고 있고 현재 망량이 들어오려고 하는 길은 지금처럼 괴짜를 만나 책사짓을 하며 적당히 인간의 삶을 즐기는 것고 비교도 할 수 없을 뿐더러, 방금 전 자신(백련교주)이 죽이려고 했던 것이 자비로 여겨질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라장 중의 수라장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경고를 하자, 잠시 침묵하다가 그렇다고 한들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의 의견[676]을 설파하자, 이를 들은 백련교주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긍정한다.

잠시 후,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통해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자[677], 왜 백련교주가 전생자의 삶에 끼어드는 것이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납득을 하면서도, 그동안 전생을 해오면서 개고생을 한 망량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 말했듯, 자신(망량)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한편[678], 이번 생의 판만큼 이전 생애와 비교해보애도 매우 쉬워진 판이니 나름대로 즐기겠으며, 현재 백웅 본인은 눈치를 못챘지만, 기억을 전달받는 그 순간부터, 백웅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최강의 패가 있음을 알아챘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1권 15화 1340화, 백웅이 '자신(백웅)이 자각못한 최강의 패를 가지고 있다'라는 망량에 의문을 표하는 와중, 백련교주에게 지금 이 자리에서 심중을 다 털어놓기는 좋은 것 같지 않으나, 앞으로의 거취를 논의하고 자리를 파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자, 이에 백련교주는 동의하는 의사를 보이고 호법사자들에게 본교로 되돌아가라고 명을 내린다. 그렇게 한백령과 독고준을 비롯한 호법사자들이 백련교로 귀환한 후, 이제 저들도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지금 당장은 알아차지 못해도 조만간 백웅백련교주가 서로 나눈 대화가 어떠한 의미인지 알게 될 거라고 염려스럽다는 듯이 말하자, 백련교주는 어차피 저들(독고준과 한백령)도 백웅의 전생동료였으니 별로 상관 쓸 것이 없다고 대답한다.

이에 망량은 잠시 전생의 인연인거냐고 중얼거리다니, 백웅에게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동료들 전원에게 흑요석을 다 주라고 말하면서, 잠시 말을 더듬을 정도로 당황하는 백웅에게 어차피 아수라, 제천대성, 그리고 여동빈 그리고 자신(망량)과 백련교주를 끌어들인 시점에서 이미 백웅이 추구하고자 하는 소박한 삶은 이미 물건너 간거나 다름이 업없으며, 그냥 이대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냥 편한대로 힘을 휘두르고 다니는 게 앞으로의 일이 100배는 쉬워질 거라고 말하면서 '힘을 휘두르고 다니는 것'을 하지 않고 힘을 아끼면 큰 후환이 올 거라고 말하면서[679], 지금 현재 중요한 것으 바로 '나쁜 놈들을 그때 때려잡는 것이 아닌 군마가 감히 머리를 내밀 엄두를 못 내밀만큼의 절대적인 힘으로 질서유지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28회차 삶 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더 황제가 되라는 소리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망량은 이미 백웅은 뒷걸음치다가 쥐를 잡은 격으로 자기(백웅)도 모르게 소을촌이라고 하는 휼륭한 대기(大器)를 만들어놓았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지금부터는 백웅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의협심이 아닌 효율 또한 추구하는 걸'로 확실히 정해놓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큰 관점에서 보자면 이제까지 백웅은 무인들의 육성이라는 것을 통해 이미 둘 다 추구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무인들의 육성을 통해 그동안 백웅이 겪은 일들[680]을 나열하면서 이제부터는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동료들의 육성시간을 벌며, 세계의 온갖 잡다한 재앙과 군마를 소멸시켜서 거대한 우산을 형성하고, 너른 평화 속에서 동료들이 안정적으로 크게 한다'라는 식으로 관점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이것이 바로 효율이라고 말한다.[681] 그러자 그 순간, 진소청이 엿듣고 있음을 알아챈 백련교주진소청을 공격하고, 그렇게 잠시 진소청백련교주가 일전은 벌이게 되었고, 그 후 진소청백웅에게 '사문의 원수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서까지 추구해야 할 대의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흑요석을 주려고 하자, 옆에서 단호히 지금은 흑요석을 주지 말고 지금은 그냥 말로써 진소청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한다.[682]

그러면서 본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최강의 패'는 바로 '천계'로, 잘하면 이번 생에서는 천계를 우리 마음대로 움직이고 좌지우지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이해를 하지 못하는 백웅에게 '현재 백웅이 회수한 금오도의 알을 삼황 복희에게 공양하면 더 이상 이번 생에서 골치아픈 일들은 대거 정리될 수가 있다'고 말해 백웅을 납득시킨다.[683] 그러자 옆에 있던 백련교주가 그 계책의 문제점[684]을 지적하자, 잠시 씩하고 웃더니 현재 백웅이 가진 수는 무궁무진하기에 굳이 믿게 할 필요도 없다며 장담하듯이 말하더니, 백웅에게 '이제 더 이상 미혹을 헤맬 필요는 없으며, 현재 백웅에게 부족한 책략이든 힘이든 주변에서 채워줄 테니, 지금은 무공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라'라고 말하면서, 아마 이번 생(30회차 삶)이야말로 자신(망량)의 최고 전성기가 될 거라고 외친다.

30회차 삶 71권 16화 1341화, 진소청뇌신류, 특히 이광에게는 이 일을 말하지 말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일리있는 의문을 표하자, 백웅 대신 나서면서 조리있게 왜 백웅이 방금 전과 같은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렇게 조리있는 망량의 설명을 다 들은 진소청백웅에게 '이번 생 내로 이광에게 흑요석을 주어 결자해지를 도모해야 하고 결코 후생으로 넘기지 말아달라'라고 부탁을 하는 것을 보고는 딱히 기억을 받지 않았음에도 일의 요체를 아주 정확히 파악했다며 감탄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를 받아들여야 하나 잠시 망설이는 백웅에게 그냥 받아들이라고 말한다.[685]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속으로 꼭 결자해지를 해야 하나며 나름 못마땅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직도 망설이자 '그러니까 만나는 사람들마다 백웅을 향해 소인배 기질이 있다고 흉보는 것이고 확실히 은원합산을 따지면 백웅 쪽이 훨씬 억울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상의 인간관계까 다 받은만큼 풀어줘야아 하면 이 세계 사람들은 칼에서 피가 흐르는 날이 없다는 것을 전생자인 백웅이 더 잘 알고 있을 뿐더러, 이미 이전 생애에서 이광처럼 원수나 다름이 없는 백련교주제갈유룡을 필요에 라 세계를 구원하고자 하는 진심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미 30여번이나 전생을 해오면서 온갖 경험을 해온 백웅은 이미 이광이 범접할 수가 없는 차원의 존재이자 전생자이고 세계를 구할지도 모르는 구원자이니 좀 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686]라며 충고를 하자, 이에 백웅진소청이 한 말대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린다.

그러면서 당분간 이광을 포함한 뇌신류 소속의 무인들에게는 구궁파천뢰의 성취가 어느정도 높아지기 전까지는 흑요석을 주는 것은 금지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백웅구궁파천뢰흑요석과는 무슨 연관이라도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아주 큰 상관이 있다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687]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술법사가 필요할 때니 소을촌에서 술법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조언을 한다.[688] 이를 들은 백웅이 술법사를 양성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자, 우선은 '모산파부터 복종시킨 후, 모산파의 도인들을 불러와 소을촌 주민들 중에 재능있는 자에게 술법을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해, '그렇기에 기초를 만들어놓은 후, 이후에는 천계의 지선이나 대라신선을 불러와 본격적으로 상급술사로 양성한다' → "이렇게 하면 일도 안하고 놀고먹는 소을촌 주민들을 재활용하고 몇 년 후에는 강력한 전력으로 성장시킬 수가 있다'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모산파는 그렇다 쳐도, 어떻게 해서 천계의 신선들을 불러와야 하는 것이냐며 크게 놀라자, 방금 전 말한 것처럼 삼황 복희에게 공양을 성공시켜야 천계를 백웅이 마음먹은대로 움직일 수가 있게 그런 것이라고 설명하면서[689], 삼황 복희를 화복시킬 수 있다는 보장이 없지 않냐며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백웅에게 딱히 안될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자신(망량)이 보건데 백웅의 능력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 당연히 될 거라고 믿어야 하며, 그러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전 생애의 망량과는 너무나도 확연히 다른 이번 생(30회차 삶)의 망량을 보고는 너무 달라진 것 아니냐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주변상황이 가장 큰 장애물이 전부 봉인된 상황으로 변했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690], 지금 당장 모산파로 뛰어가 뛰어난 술법사를 잔뜩 데리고 와야 한다면서 백웅과 함께 모산파로 향한다. 그 후, 모산파의 장문인인 도산법사를 설득해 일이 잘 풀리려고 하는 그 순간, 장로 중 한명이 격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옆에서 이 상황을 본 망량이 '가르침을 베풀면 자신(망량) 또한 당신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어야 대등한 교섭'이 되지 않겠냐고 나서면서, 분노한 모산파 장로가 전개한 술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문도 불진도 없이 너무나도 간단하게 무력화와 반사를 해 제압을 해버린다. 그렇게 제압한 모산파 장로를 향해 마음같아서는 자신(망량)이 직접 마을사람들을 가르쳐주고 싶으나, 자신(망량)이 익힌 술수가 워낙 독특한 거라서 일반인은 배울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그렇기에 기초만 다져달라고 부탁하는 것인데 그게 그토록 어려운 것이냐고 말하면서도, 만약 일을 잘 하면 모산파 소속의 술법사들이 지닌 술법실력을 진보할 수가 있도록 약간의 가르침을 주겠다고 회유하자, 그 모산파 장로는 알겠다고 답한다.

옆에서 이 상황을 지켜본 백웅이 어느 사이에 이렇게 빨리 강해진 거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았기에 이렇게 술법실력이 몇 배나 급증할 수가 있었다고 말하면서[691], 덕택에 이제 자신(망량)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또 하나 생긴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692], 이번 생에서는 백웅은 '놀면서 즐겨야 하며, 여유를 가지면서 충분히 저변을 늘리며 성장할 시간을 벌어야 하며, 그래야만 차분하게 하늘에 도달하면 그때서야 해명이 되는 수수께기가 필시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백웅에게 서문대룡과 무영검제에게 흑요석을 건네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693]

30회차 삶 72권 3화 1344화, 생 제르맹과 함께 소을촌이 귀환한 백웅이 생 제르맹이 우려하고 있는 점[694]을 말해주자,이를 들은 망량 또한 크게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생 제르맹에게 보다 상세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생 제르맹은 망량에게 방주에 있었던 일, 그리고 백웅사대신기 바유의 능력으로 하은천을 3일 후의 미래로 보냈다는 것을 말해주자, 이를 들은 망량은 그말인즉슨, 백웅바유의 힘으로 하은천을 3일후의 미래로 날려버린 그 순간, 그 자리에 새로운 하은천재생성되었을 가능성을 말하고 싶은 거냐고 묻자, 생 제르맹은 그렇다고 답하자, 망량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생 제르맹으로부터 하은천이 지닌 불사능력의 진상[695]을 듣고는 안색이 창백해지더니, 그래서 어떻게 해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2명이 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들은 얘기라면서 '세계수일 터인 신단수가 다른 평행세계에서 마력을 빨아들이는 '뿌리'를 통로로 삼아, 그 통로를 통해 평행세계의 하은천을 데려오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세계수가 존재하는 한 하은천은 불멸의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생 제르맹에게 '그렇기에 지금 백웅이 3일 후의 미래이자 시간으로 현재의 십이율주를 보내어버리는 순간, 세계수는 십이율주가 소멸되었다고 인식하고 곧바로 평행세계의 하은천을 소환했을 것'이라고 가정한 것이냐고 생 제르맹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백웅이 머리가 띵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게 가능한 거냐고 따지듯이 묻자, 이에 망량은 단순하게 세계수의 능력만 생각하면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동시성(同時性)의 원칙에 위배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중얼거리듯이 말하더니[696], 생 제르맹을 향해 이러한 점에서 생각을 하면 '신단수의 뿌리를 통해 평행세계에서 찾아온 하은천 또한 현재의 하은천와 동일한 인물이며, 그렇기에 인과율에 심판받아 동시성에 의해 하나만 남을 수 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지금이면 하은천이 2명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 제르맹이 세운 가설은 억측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나, 생 제르맹은 확실히 망량의 추측도 일리가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왜 모순이 되지 않는 거냐고 묻는 망량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697]

생 제르맹의 평행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망량은 무언가를 이해한 것인지 '외우주가 시간축에서 분화되는 독립성을 지녔다면 평행세계의 경우 그 독립성이 존재치 않는 것'이냐고 묻자, 생 제르맹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분명 하위계에 해당되는 평행세계에서 온 하은천은 원본 하은천보다는 불완전한 존재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망량에게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서[698], 연금술은 물론 마도사 역사상 전체를 통틀어 '평행세계에서 뭔가 소환해 제대로 고정시켜 사용한 경우'는 단 헌번도 없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평행세계에서 자기자신을 소환해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나, 하은천인 경우 그걸 할 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생 제르맹은 하은천이면 그것이 가능할 것이다.[699] 이에 망량은 한참 동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백웅에게 생 제르맹의 말을 이해했냐고 묻자, 백웅은 어찌되었든 십이율주 하은천이 2명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잘 알아들었다고 말하면서도, '만약 백웅이 평행세계에서 자기자신을 소환할 수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자신(백웅) 같으면 계속해서 소환할 거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그럴 것[700]이나, 어찌된 영문인지 하은천은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죽여야 발동이 된다'와 같은 시시한 제약이 있는 것이다기보다 예를 들어 '둘 중에서 누가 진짜인지를 가려야 한다'와 같은 중대한 제약이 있으며, 그렇기에 평행세계의 자기자신(하은천)을 무한소환을 하지 않았던 것임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무언가를 알아차렸다는 듯한 백웅에게 어쩌면 지금이면 '십이율 내에서 2명의 십이율주가 누가 진짜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를 들은 백웅이 이를 이용한 계책[701]을 말하자, 이에 망량은 확실히 하은천이 자기자신과 반복하면 정신적으로는 타격을 줄 수는 있겠으나, 한 가지 문제점[702]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 거냐고 묻자, 이와 같은 경우를 전혀 상성하지 않았던 백웅은 잠시 할 말을 잃는다. 그러자 망량은 피식 웃으면서 지금 우선 해야 할 일은 정보[703]를 모야야 하며, 그렇기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이중첩자로 이용해 십이율주 하은천의 상태를 알아내어야 한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그게 가능하냐며 우려를 표하자[704], 망량은 사사키 코지로의 이름으로 무사시가 무조건 응할 수 밖에 없는 내용[705]를 담은 편지를 보내면 되면 될 거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2권 5화 1346화, 백웅과 무사시가 '검선 여동빈과의 대련'을 두고 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무사시가 '자신(무사시)이 십이율로 복귀하는 것은 팔부신중에 큰 움직임이 있을 때 뿐으로, 그렇기에 이대로 빈손으로 돌아가면 되려 하은천의 의심이 살 뿐이며, 백웅이 한 입으로 다른 말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애기를 듣고 있던 망량이 나서면서 방금 전 롤랑으로부터 '사흘 내로 팔부신중이 큰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서구를 받았으며, 그러니 그때 십이율로 복귀해 하은천의 상태를 살피면 될 것이라고 말해주면서, 무사시에게 보패 순어구를 건네준다.[706] 그러면서 무사시가 가지고 있는 신도 아메노하바카리를 빌려달라고 부탁하자, 그 순간 무사시는 대놓고 살기를 내뿜을 만큼 대노한다.

그러자 아수라가 나서면서 무사시의 살기를 중화시키고 무사시와 자신(아수라) 쪽의 실력차를 확실히 각인시켜 무사시를 제압해버린 후, 아무래도 자신(망량)이 너무 무리한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정 '평소 무사시가 명나라의 말과 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던 법구'를 우리에게 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무사시는 그걸 주면 아베노하바카리를 내놓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말하는 한편, '만약 아베노하바키리마저 내놓는다면 적어도 그(아베노하바카리)에 준하는 명도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하자, 무사시는 1각동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망설임 없이 해어기와 아베노하바카리를 망량에게 건네준다. 그렇게 무사시가 숙소로 돌아간 후,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전생자로써의 오랜 경험을 통해 지금 망량이 어떠한 심계이자 책략[707]을 썼는지 알아채자, 이에 망량은 무사시의 인물상[708]을 생각하면 필경 우리를 상대로는 명분을 쌓는 쪽이 더 유효하게 판단했을 것이며, 그러니 우리에게 아베노하바카리와 해어기를 두 개 다 넘겨준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709], 방금 전 무사시로부터 받은 해어기와 아베노하바카리를 생 제르맹에게 넘겨주면 필시 생 제르맹은 연금술 지식을 이용해 어떠한 물건인지 분석할 것이며, 이는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째서 아메노하바카리보다는 해어기 쪽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710], 이에 망량은 어차피 아베노하바카리는 스사노오가 휘두르는 무기이자 명검인 토츠카노츠루기[711]에서 파생된 보물에 지나지 않으나[712], 해어기만큼은 반드시 연구해야 할 만큼 전혀 다른 물건이라고 답한다.[713]

어째서 해어기만큼은 반드시 얻어야 하고 연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확실히 납득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굳이 '말을 해서갛는 과학을 분석해고 큰 의미가 있기는 한 거냐'며 재차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어디에 어떠한 의미가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이상, 섣불리 결론을 내려서는 안되며, 이 해어기의 가치는 아베노하바카리보다 100배 이상은 더 대단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방금 전 롤랑한테도 전서구가 왔는데, 그 말인즉슨 드디어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제 곧 팔부신중이 움직일 텐데, 동영으로 먼저 가서 준비하자면서 백웅, 아수라와 함께 스사노오가 있는 동영으로 향한다. 그렇게 동영으로 도착한 후, 뜬금없는 스사노오의 선언[714]에 크게 당황한 백웅이 '갑자기 스사노오가 대홍수를 막는 일에서 빠지겠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는다'라며 아수라와 자신(망량)에게 조언을 구하자 이미 우리는 이럴 때를 대비해 그걸, 즉 오도를 미리 거래해서 갖고 있다고 말한다.[715] 그렇게, 백웅이 곤이 지닌 규룡의 권능을 사용해 왜 난데없이 스사노오가 대홍수를 막는 일에 빠지겠다고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얼 숨기고 있는 것인지를 알아내자[716], 이를 알아챈 스사노오는 대단히 불쾌하면서도[717], 상황이 상황[718]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츠쿠요미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719] 그렇게 츠쿠요미에 대한 것을 들은 망량은 심각한 것을 느끼고는 츠쿠요미의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스사노오는 츠쿠요미는 머지않아 대홍수를 일으킬 때 자신의 영역인 '밤'을 전개할 것이며, '밤'을 지속하는 동안에는 츠쿠요미는 무적이 될 거라고 말해 백웅, 망량, 아수라를 굳게 만든다.

30회차 삶 72권 6화 1347화, 옆에서 스사노오백웅아수라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다가, 방금 전 스사노오가 언급한 '밤'은 언제까지 펼쳐질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스사노오는 곤이 치수를 행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치자면 9년까지였다고 답하면서[720], '어디서 그 정보를 얻은 것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츠쿠요미 본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말해주었다고 답한다.[721]

그 후, 스사노오가 츠쿠요미의 특징[722]을 말해주자, 이에 망량은 백웅에게 아마도 곤이 말했던 흑월(黑月)이 츠쿠요미를 말하는 거와 같으며, 츠쿠요미의 뒷배가 누군지 명확해진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삼황오제들이 츠쿠요미를 집행자로써 부리는 것이냐'고 믿기 힘들다는 듯이 말하자, 이에 망량은 틀림이 없을 거라고 답한다. 생각 외로 어째서 츠쿠요미삼황오제를 따르는지에 대한 복잡한 속사정[723]를 들은 백웅이 고민하는 중, '만일 우리(백웅, 망량, 아수라)가 츠쿠요미를 대홍수 전에 죽일 수가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거기에 동참해줄 수가 있느냐'고 묻자, 잠시 놀란 듯 움찔하더니, 망량의 말[724]대로 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너희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대홍수의 때가 임박했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자, 망량은 우리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대꾸하면서 백웅, 아수라와 함께 스사노오의 신통력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떨어진 어떠한 장소로 온다.

그러면서 망량은 분명 스사노오는 츠쿠요미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스사노오의 입장에 지나지 않으며, 전생자인 백웅이면 츠쿠요미를 막을 수가 있는 방법은 총 3가지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 3가지가 무엇인지 설명한다.[725] 그렇게 백웅에게 츠쿠요미를 막을 3가지 방법을 전부 설명한 후,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아베노 세이메이를 만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726], 아베노 세이메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 후, 자신(망량)의 계책[727]대로 진짜로 팔부신중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아베노 세이메이와 함께 아오카가하라 수해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간닥고 말하면서, 이제 팔부신중을 수해의 왕에게 부딪히게 하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말하는 한편, 설마 그 계책이 통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무슨 수를 쓴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지은 암시적인 노래에 있는 구절 중 하나인 '벌레의 왕이 되어 천상을 짓밟는 천마가 된다네'라는 것[728]과 망량 본인이 전생자인 백웅의 동료였기에 가능했기에 그런 것이라고 설명한다.[729] 앞으로 걸어가면서 다소 사악하게 미소를 짓더니 '평소에 백웅 앞을 가로막던 힘자랑을 하던 팔부신중이 수해의 왕과 싸우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2권 7화 1348화, 아수라, 백웅과 함께 팔부신중을 추적하던 중 시해지술을 사용해 현재 팔부신중이 어디에 있는지[730]을 파악한 후, 백웅에게 이대로 쫓으면 위험하다고 말하면서[731], 백웅아수라에게 현재 자신(망량)이 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감각을 공유하던 중, 팔부신중이 입해수문장과의 격돌을 시작하자, 그 여파로 인해 감각공유가 끊겨진 것을 알아채고는[732], 이대로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733]

옆에 있던 아수라가 어째서 어째서 천하의 팔부신중이 합공을 했음에도 입해의 수문장을 상대로 결판을 내지 못하는 것에 의아하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에 대해 설명해주자[734], 망량 또한 확실히 아수라의 말대로라면서, 아무리 팔부신중이 권능이 강하고는 하나, 상대인 입해의 수문장에게 유효타를 거의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럼 이대로 기다려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유사시에 대응해야 하니 이젠 슬슬 사해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사해를 가로지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사해를 가로지르다가 아까 팔부신중이 마지막으로 싸웠던 자리에 도착하자 시해지술을 사용해 주위 일대를 정화시키면서, 이제 당분간은 안전할 테니 여기서 대기하자고 말한다.

옆에서 망량이 시해지술을 사용해 주위 일대를 정화시킨 것을 본 백웅이 전부터 생각하기는 한 것이었으나, 시해지술의 능력이 대술법사 수준으로 너무 빨리 성장한 것 같다고 말하자, 망량은 구천현녀로부터 힘을 많이 가져오는 요령을 익혔다고 답하면서도, '현재 여기에 온 것은 유사시에 대비하는 것' 뿐을 다시 상기시키는 한편, 만일 팔부신중이 수해의 왕과 만나 그 안으로 끌려들어가게 되면 그 즉시 우리는 소을촌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나절의 시간이 지난 후, 목표한 바[735]을 전부 이루어 소을촌으로 귀환하려고 하나, 난데없이 왠 마물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망량은 짜증을 내는 백웅에게 이 입해의 마물 한 마리 한 마리가 투선과 대등한 존재이면 오히려 얕보면 큰일이 난다고 경고하면서도, 시해지술을 사용해 마물의 핵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물을 쓰러뜨린 후, 난데없이 계백함이라고 하는 함선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당황하지만, 이내 곧바로 정신을 차리면서 이대로 쫓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2권 8화 1349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방금 전 나타났던 함선을 추적하다가, 혼돈으로 된 바다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도착한다. 그렇게 도착하자 백웅에게 화안금정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망량의 부탁대로 화안금정을 사용한 백웅은 방금 전 나타났던 함선이 향한 방향과 위치를 알아낸 후, 망량에게 알린다. 백웅으로부터 어디로 향했는지 들은 망량은 한참 동안 시해지술을 사용해 무언가를 살피더니, 이토록 광폭할 정도로 차원을 찢어버린 것으로 보아 얼마나 아수라장일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지금 눈앞에 보이는 흔적은 방금 전 나타났던 함선이 그런 건지, 아니면 팔부신중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왜곡장의 끝부분에는 차원이 갈가리 찢어져 거대한 차원의 구멍이 생겨나버린 상태이며, 이 정도로 불안정한 구멍이라면 들어가서 무사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럼 눈앞의 구멍을 통과하면 바로 멸해로 갈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확실히 그럴 것이나, 적어도 차원을 통과할 때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이 필요할 것이나, 자신(망량)은 그만한 방어술법을 전개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 후, 백웅이 세이메이의 조언대로 사대신기 바루나를 통해 방어막을 생성해내려고 하자, 잠시 백웅을 제지하면서 '지금부터는 더 이상 생사를 장담할 수 없을 뿐더러, 개죽음을 당할 가능성이 높을 텐데 그래도 들어갈 거냐'고 우려를 표하면서도, 방금 전 뒤쫓아가자고 말한 건 망량이 아니었냐며 묻는 백웅에게 솔직히 말해, 자신(망량)은 아직 각오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동안 이전 생애에서 봐왔던 망량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왜 그런지를 알아채면서[736], 자신(백웅)이 무슨 수를 쓰든 고통스럽지 않게 죽게 해주겠다고 위로하자, 이에 망량은 그걸 위로라고 한 거냐며 잠시 크게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이게 전생자인 거냐며 무언가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웃음을 그친 후, 잠시 추태를 부린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백웅의 말을 믿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2권 11화 1352화, 전화(72권 10화) 막바지에 나왔던 소망인 '아수라를 죽기를 바란다'라는 소망을 적은 것이 드러났는데[737], 결투의 형식으로 백웅과 접선[738]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739] 그렇게 결투의 형식으로나마 백웅과 접선을 하게 된 후, 이 경매는 잘만 이용한다면 수해의 왕으로부터 많은 걸 얻어낼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우선 백웅이 승리해 자신(망량)이 적은 소망(아수라를 죽기를 바란다)를 가져가는 것으로써 아수라의 살해 대신 다른 소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동료들 중 한명을 귀환시키려고 하는 백웅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740],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30회차 삶 72권 17화 1358화 막바지, 외우주의 동북아해방군을 공격하고 있던 파르텔퀴안[741]를 모조리 몰살시킨 백웅을 향해 이제까지 봐았던 무림인들의 무공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며 감탄해한다.[742] 백웅이 자신(망량)을 보자마자 크게 경악하는 것을 보고는 백웅과 같은 절세고수가 자신(망량)에 대해 아는 것이냐며 크게 놀라면서도, 우선 통성명이나 하자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자신(백웅)을 보지 않았냐며 외우주의 망량 기준으로는 뚱딴지나 다를바 없는 소리를 하자, 외우주의 망량은 어딘가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외우주의 망량)을 '동박아해방군 광동지부 제 6 군단 학도단 소속' 망량이라고 소개한다.

30회차 삶 73권 1화 1359화,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등 뒤를 기습하려는 패잔병 외계인을 백웅이 쓰러뜨린 후, 근처에 동북아해방군 기지가 어디에 있는지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알고 있다면서 길안내를 하면 되겠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게 해달라며 부탁한다. 그렇게 기지로 귀환하던 도중, 백웅이 여려 가지[743]을 묻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망량'이라는 별호는 사용하지도 않았고 '대명제국부터 살았는가'라는 백웅의 질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744], 안 그래도 소대원들이 다 죽은 탓에 마음이 심란한데, 그런 귀신 씨나락까먹느 소리에 답할 정돋로 여유롭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동북아해방군의 기지에 도착한 후, 백웅이 사문공백이 있는 본진은 어디에 있냐고 말하는 그 순간, 나일라토프에 의해 백웅과 함께 사문공백이 있는 사령관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그 후, 구석진 방에서 나일라토프백웅이 업(業)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백웅이 이해를 못하는 것은 본 나일라토프가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외우주의 망량을 향해 '평소부터 착한 일을 하면 즉시 보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즉시 벌을 받는다'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방금 전 나일라토프가 외계인들이 광동성을 침략해 수백만명이 죽는 일은 없어야 할 뿐더러, 소대원들을 죽인 외계인들 또한 그 즉시 벼락맞아 죽어야 하나, 정작 외게인들을 심판한 것은 백웅이라는 기인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질문이 예의가 없는 무례한 말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백웅나일라토프가 얘기를 나누던 중, 한 가지를 물어보는데, 그것은 '업의 인력이라는 것이 있다면 설마 백웅의 다른 동료들도 이 세계에서 볼 수가 있냐'는 것이었다.

30회차 삶 73권 2화 1360화, 백웅이 전화(73권 1화) 막바지에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했던 말[745]을 듣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던 중, '비록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힘이 무척이나 미약하기는 하나, 이 외우주에 있는 동안 동료로 삼아줄 수가 있겠냐'고 제안을 하자[746], 이에 백웅은 외우주의 망량의 제안을 수락하고 이 세계(외우주)에 대한 걸 좀 더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그 후, 백웅과 함께 서문공백과 나일라토프가 마련한 숙소[747] 온 후, 방금 전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한 제안을 수락한 백웅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는다.

그렇게 흑요석을 전달받은 외우주의 망량은 '무협소설이면 적어도 70권을 넘는 수준의 분량'이나 다름이 없다며 크게 놀라는 한편[748], 잠시 생각을 정리하더니 백웅에게 한 가지 약속[749]을 해주면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모든 것을 걸고 백웅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당황하면서 혹시 '옛 지배자'라고 되고 싶은 거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적어도 염제 신농이나 정령신 [[구천현녀(전생검신)|구천현녀]와]와 같은 존재가 되어도 상관이 없다고 말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 흑요석을 전달받고 그 방법[750]을 찾았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재차 당황하면서도, '왜 그렇게 신격이 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잠시 침묵하다가 왜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신격이 되고자 하는 지에 대해 설명한다.[751]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냐며 말을 더듬을 만큼 황당하는 백웅에게 '어차피 백웅은 한달 후에 세계수의 핵을 얻어서 이 세계를 떠날 것이나,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보건데 백웅이 이 외우주에서 죽든, 원래 세계로 돌아가든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사는 이 외우주는 남아있을 것이 분명하며, 그렇기에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전생자인 백웅의 도움으로 신격의 권능을 얻어 이 세계를 더욱 좋은 세계로 만들고자 함이고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상황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차라리 이 상황를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원하는대로 조종하고 싶으며[752], 지금과 같은 천재일우의 기회가 생긴 이상,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얻을 수가 있는 최고의 아웃풋에 배팅해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753]

이에 백웅은 한참 고민하다가, 자신([백웅]])이 할 수가 있으면 기꺼이 외우주의 망량을 신격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외우주의 망량은 감사를 표하면서도, 신격이 되는 방법을 말해달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것[754]은 일단 나중에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면서[755], 현재 백웅에게 도움이 될 수가 있는 몇 가지 조언[756]] 그렇게 백웅에게 조언을 한 후, 파우스트 박사를 찾고자 하면 사문공백에게 찾아가야 하며, 지금 당장 토벌령을 의뢰하기 전에 먼저 움직여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외우주의 망량이 말한대로 사문공백을 찾아간다.

30회차 삶 73권 6화 1364화, 오제 전욱으로부터 명[757]을 받은 백웅이 찾아오면서 월요의 유적에 간 후에 오제 전욱을 만났던 일을 설명해주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필시 오제 전욱이 넘겨주었다고 하는 그 홍호로는 그 유명한 서유기에 등장하는 금각은각형제가 들고 다녔던 그 홍호로임이 틀림이 없다고 말하면서[758], '어째서 오제 전욱이 대라신선 100명의 영혼을 필요로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재 자신(전욱의 힘을 쓸 수가 없는 상태다보니, 100여명이나 되는 대라신선의 영혼을 섭취하는 것으로써 그 힘과 인과율을 회복하려는 것'일 거라고 말한다.[759]

어째서 전욱이 대라신선 100명의 영혼을 필요로 하는건지에 대한 내막이자 이유를 알게 된 백웅이 이 임무[760]을 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오제 전욱이 내린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761]

그러면서 뭔가 희한하다는 듯이 보는 백웅에게[762], '엄밀히 말해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백웅이 알고 있는 본우주의 망량이 아닌 제갈현일 뿐더러, 현재 외우주의 상황을 생각하면 필시 본우주의 망량 또한 자신(제갈현)과 똑같은 말을 할 것이고[763] 외우주의 대라신선들은 지상계가 이 꼬라지가 되도록 한번도 돕지를 않았으며, 그 쓸모없는 영혼이나마 전생자인 백웅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며, 그러니 죄책감 따위는 가질 필요가 없다'라며 신랄한 말을 내뱉더니, 지금 당장 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우선은 반쪽짜리가 된 칠요를 최대한 챙기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말하면서, 먼저 칠요들을 챙기면 곤륜성에서 위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백웅은 알겠다면서 외우주의 칠요를 회수하기 위해 움직인다.

30회차 삶 74권 1화 1376화 막바지, 일펜레드 종족을 복종시킨 백웅이 찾아오면서 잘 지냈냐고 묻자, 이에 기부좌 수련을 하고 있던 외우주의 망량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그동안 뭔가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의천검으로 인해 마력이 증폭된 탓에 흑요석을 슬 수가 없으니,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로써 설명해주겠다면서 외우주의 망량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것을 전부 전해들은 외우주의 망량은 '조만간 원래 세계로 돌아갈 텐데, 뭣 때문에 이렇게 빨리 황제 공손헌원암살각을 잡은 것이냐'며 무척 당황하자, 백웅은 '경험상 몸을 사려보았자 얻을 수가 있는 것은 없을 뿐더러, 애초에 외우주라는 것이 자주 올 수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자신(백웅)이 얻을 수가 있는 건 최대한 얻기로 한 것 뿐인데다가, 지금의 황제 공손헌원이면 정말 상대못할 수준까지는 아니다'라고 판단했기에 그렇다고 답한다.[764]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확실히 그럴 만도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765], 현재 백웅이 해야 할 일은 오제 전욱으로부터 받은 명인 '홍호로에 대라신선 100여명의 영혼을 담아오는 것', 그리고 '서문공백을 찾아가서 광검마가 되고야 만 외우주의 서문대룡의 비사를 듣는 것'도 백웅이 해야 할 3가지 일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별로 탐탁치 않아하는 백웅에게 '왜 백웅이 외우주의 광검마 서문대룡과 관련된 비사를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면서[766]을 언급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767], 마지막으로 사대신기 중 하나인 뇌신기(雷神器) 바즈라의 권능 일부를 자신(외우주의 망량)에게 넘겨달라'라고 부탁해 백웅을 무척 당황한다.[768]

30회차 삶 74권 2화 1377화, 전화(30회차 삶 73권 1화 1376화) 막바지 외우주의 망량을 들은 부탁[769]을 들은 백웅이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저 신격이 되고자 하는 간단한 얘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왜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그런 부탁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770] 그렇게 외우주의 망량의 설명을 들은 백웅은 잠시 할 말을 잃더니, 곧발바로 정말 괜찮겠냐고 묻자[771] 인드라는 28회차 삶 막바지, 황제 공손헌원과의 결전에서 대놓고 백웅의 뒷통수를 칠 만큼 전혀 통제가 안되는 괴물이고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외우주의 망량을 그대로 쳐죽여버릴 확률이 거의 100% 였었기 때문.],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잠시 웃으면서 만약 실패해 죽는다면 그것 또한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운이라 생각할 뿐, 백웅을 탓하고 원망할 일은 없다고 말하는 한편, 사정상 무척이나 난처하는 백웅에게[772]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원하는 것은 뇌신 인드라와의 가계약이라고 말하면서[773], 진짜 이대로 외우주의 망량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하나 고민하는 백웅에게 재차 부탁한다.

이에 백웅은 한참 고민을 하다가 외우주의 망량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이대로 다시 한번 더 숭산의 천제단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외우주의 망량의 말대로 외우주의 망량과 함께 숭산의 천제단으로 향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숭산의 천제단으로 온 후, 제물로 뭘 바치면 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의천검의 잔여마력을 제물로 바쳐 사대신기를 신격으로써 소환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말 그게 가능하냐고 묻는 백웅에게는 가능할지 안할지는 자신(외우주의 망량)도 장담할 수가 없으나, '본래 사대신기 또한 신기가 되기 전부터, 우주의 네 기둥을 이루었던 강대한 정령신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정해진 의식에 따르면 이곳 천제단에서 지배자로써 소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무나도 모험 같지 않냐고 염려스러워하는 백웅에 현재로써는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신격이 될 수가 있는 방법은 이것 박에 없으니,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외우주의 망량의 부탁대로 백웅이 뇌신기 바즈라를 현실세계로 들고 온 후, 뇌신 인드라가 '딱 한마디만 들어주겠으며, 만약 그 한마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대로 타죽을 것'이라고 경고를 하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큰 굴레를 돌리는 것으로써 뇌신 인드라에게 걸린 봉인을 풀 수가 있다고 외친다. 그러자 뇌신 인드라는 크게 놀라더니, 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지금 이곳은 보는 눈이 많으니 1 대 1 로 대화하고 싶으며, 그러니 자신(외우주의 망량)을 정신세계로 초대해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뇌신 인드라는 만약 헛소리이면 그대로 죽이겠다면서 외우주의 망량을 정신세계로 데려간다.

그렇게 한참 동안 외우주의 망량과 대화를 나누던 뇌신 인드라는 마음에 들었다는 듯, 아주 재미겠다면서 앙천광소를 터트리고 외우주의 망량과 가계약을 맺게 된다.[774] 그렇게 뇌신 인드라와 가계약을 맺게 된 외우주의 망량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길레, 그토록 난폭하기 짝이 없는 뇌신 인드라를 설득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저 뇌신 인드라에게 큰 굴레의 과거에 있었던 일을 바꿀 수가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큰 굴레를 바꾸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재차 묻는 백웅에게 지금 여기에 보는 눈이 많으니, 우선 서문공백에게 검마 서문대룡의 비사를 듣고 오면 얘기를 해주겠다면서 그만 기절하고 만다.[775]

30회차 삶 74권 9화 1384화, 자신(백웅)에게 놓여진 현 상황[776]에 잠시 갈피를 못 잡던 백웅이 찾아오자 왔냐며 반긴다.[777] 이에 백웅은 얘기할 것이 있다고 말하자, 외우주의 망량은 왠지 그럴 갓 같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곳은 듣는 귀가 많을 테니 동북아해방군 주둔지로 가자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동북아해방군의 주둔지로 이동한다. 그렇게 주둔지로 이동한 후, 백웅이 '지금 자신(백웅)은 사대신기에서 마력을 쓰려고 하는데 지금 뭘 하는 게 효율이 좋겠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염신기 아그니에게 형산에 있는 외계종족에게 부탁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말 그렇게 해도 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차피 형산에 있는 외계종족들은 그야말로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놈들이니 만큼 양심의 가책 따위는 느낄 필요는 없다고 답한다.

그렇게 백웅이 아그니를 사용해 형산에 있던 외계종족을 쓸어버리고 오자, 외우주의 망량은 매우 흡족한 듯 '이걸로 과업을 달성하게 되었으니, 이제 나일라토프백웅에게 이환웅의 인과를 운운할 수가 없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778], '차후에 꼬투리 잡힐 일을 미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백웅에게 흑요석을 건네달라고 눈치를 춘다. 이에 백웅은 외우주의 망량에게 흑요석을 건네는 것으로써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외우주의 망량에게 알려준다. 그렇게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을 알게 된 외우주의 망량은 목갑에 성좌의 가호가 부여되었다는 사실에 잠시 놀라워하면서도, 같이 목갑 안에 들어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외우주의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채고는 외우주의 망량과 함께 목갑 내부로 들어온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목갑 내부로 들어온 외우주의 망량은, 백웅의 부름에 모습을 드러낸 헤르메스를 향해 인사를 건네고 몇 가지 질문을 해도 괜찮겠냐고 묻자[779], 이에 헤르메스는 외우주의 망량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헤르메스) 또한 얘기가 좀 통하는 자와 계획을 짜고 싶으니 어디 한번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말하자, 외우주의 망량은 맨 먼저 '혹시 헤르메스의 목적은 황제 공손헌원흉신처럼 승천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그러자 헤르메스는 확실히 외우주의 망량의 말대라고 답하고 이어진 망량의 두번째 질문[780]에 아주 마음에 들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잠시동안이나마 백웅을 소을촌으로 보낸다. 잠시 후, 얼떨결에 이광 또한 백웅과 함께 외우주로 온 것을 보고는 헤르메스와 함께 크게 경악하고 만다.[781]

30회차 삶 74권 10화 1385화, 이광에게 지금 현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설명한 백웅이 헤르메스와 함께 자신(외우주의 망량)을 이광에게 소개시켜주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반갑다고 인사를 건넨다. 이에 이광은 혹시 백웅이랑 같이 외우주라도 온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잠시 난처한 백웅을 대신해 그렇다고 말하면서 간만에 본다며 본우주의 망량인 것처럼 행세를 한다. 그러자 이광은 본디 우린 별로 친하지 않았으니 별로 반갑지 않다고 대꾸를 하면서, 서로 친해지지고 예까지 온 것은 아니니 맡은 일만 잘하면 될 뿐이라고 말한다. 그 후, 현재 상황[782]을 파악하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그 순간, 큰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무슨 문제냐고 묻는 이광에게 이광의 존재가 발바로 큰 문제라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이광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783] 이를 들은 이광은 '확실히 백웅이 강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자신(이광 또한 백웅을 따라잡기 위해 연마를 많이 했는데, 앞으로 마주치게 될 적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나, 그렇다 해도 입만 나불대는 백면서생에게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며 짜증을 내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현재 이광은 지금 현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이광이 오게 된 외우주의 상황[784]을 말해주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광은 무얼 할 수가 있느냐고 말해 이광을 잠시 침묵시킨다.

그렇게 잠시 침묵하는 이광을 향애 백웅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만히 몸을 사리기를 바란다며 경고를 하자, 이에 이광은 외우주의 망량을 향해 비웃음을 드러낼 만큼 살기를 드러낸다. 그 후, 헤르메스가 '목갑의 제작자이자 창조자과 북두칠성이 내린 가호의 힘'을 이용해 목갑 내부의 공간를 무공을 수련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변화시키자, 옆에서 이를 보던 외우주의 망량은 '마도구 내부에서 수련을 하게 되면 기의 충돌로 인해 내구가 닳게 될텐데 괜찮은 것이냐'고 걱정슬버다는 듯이 말하자, 이에 헤르메스는 외우주의 망량이 걱정하는 마도구의 소모는 자신(헤르메스)이 감당해주겠다고 말하자[785], 이를 들은은 외우주의 망량은 과연 마법의 신이 직접 마도구를 움직이는 것이 실로 대단한 일이라며 감탄하더니, 백웅을 향해 앞으로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 또한 당분간 여기에 있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외우주의 망량은 진심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외우주의 망량은 신기 바즈라를 써서 자기 몸을 호신하는데 지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외우주의 망량은 목갑 밖으로 나간다.

30회차 삶 74권 14화 1389화, 백웅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자, 이를 들은 외우주의 망량은 무언가 깊게 고민을 하더니, 이내 곧바로 지금 상황[786]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하면서, 확실히 순서는 틀리지 않으나, 딱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고 말한다.[787] 이를 들은 백웅은 그저 이환웅이라는 제자를 키우는데 재미가 들려서 그런 것이 아니겠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는 듯이 말하면서[788], 나일라토프가 이토록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바로 '백웅으로부터 본우주와 외우주의 시간차가 난다는 것을 숨기는 것과 연관되어있는 것'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어떠한 연관이 있는 것이나며 의문을 표하자, 외우주의 망량은 어쩌면 나일라토프백웅의 뒷통수를 치려고 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일리있는 발언을 한 외우주의 망량은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하기 바로 전, 세계수에 갈때 자신(외우주의 망량)도 같이 데려가달라'라고 부탁을 하면서, 왜 그러는 거냐며 묻는 백웅에게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옆에서 나일라토프를 관찰하면서 경계하기 위함이며, 만일의 경우 백웅으로부터 받게 된 바즈라를 사용해 나일라토프를 공격하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백웅은 정말로 괜찮겠냐고 묻자[789],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자신(외우주의 망량)과 계약을 맺은 바즈라가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790] 외우주의 망량으로부터 '바즈라와 생명의 계약을 맺었으며, 그렇기에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생명이 위협받기라도 하는 날, 바즈라가 강제로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몸을 조종하여 싸우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크게 경악하면서, 그렇게 했다가는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아무런 힘도 없는 일반인이 힘을 쓰고자 하면 그 정도 대가는 치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백웅에게 크나큰 은혜를 입었으며, 그렇기에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끝까지 은혜를 베푼 백웅을 돕고자 할 뿐이니 따라가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백웅은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4권 16화 1391화, 백웅이 옛 지배자를 찾아서 칠요의 가계약을 제안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백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791]을 이해하고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나일라토프에게 찾아가는 것 보다는 인류연합의 총본부로 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왜 거길(인류연합 총본부) 가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망량은 '인류연합이면 분명 외계이족들 뿐만이 아니라, 향후 인류의 적이 될 것이 분명한 옛 지배자의 존재를 어느정도 스캔했다'라고 말하면서, 만약 인류연합 총본부에서 그 정보를 받아내면 쉽게 오제 전욱의 의뢰[792]을 달성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에 백웅은 알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파우스트 박사가 있는 인류연합 총본부로 향한다.

30회차 삶 75권 6화 1398화, 백웅이광, 헤르메스가 서로 싸우던 도중, 어느 순간에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를 알아챈 이광으로부터 '지금 당장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대조영에게 했던 것처럼 외우주의 망량 또한 프렌드 쉴드를 사용할 것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광의 외침이자 선언[793]이 끝나자마자 다시 마도의 적뢰가 날아오자, 이에 이광은 방금 전 했던 선언 그대로 외우주의 망량을 프렌드 쉴드로 사용해서 막아낸다. 그러자 외우주의 망량은 곧바로 바즈라를 던지는 것으로써 헤르메스에게 중상을 입힌다.

그 후, 이광의 옆구리에 끼인 채로 백웅 앞에 오게 되자[794]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설마 이런 곳에서 바즈라를 쓰게 되다니, 실로 원통하다고 중얼거리자, 이를 들은 백웅은 현재 외우주의 망량은 '더 이상 살아날 가망이 없는 상태'을 파악하는 한편, 외우주의 망량의 의도[795]을 파악하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백웅의 추측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것[796]이 바로 사대신기 바즈라와의 계약이었다고 힘없이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7화 1399화, 외우주의 망량이 처음부터 자신(백웅)을 죽일 작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백웅이 외우주의 망량의 멱살을 잡으나, 지금 상황이 상황이다보니[797], 나중에 따지기는 하겠으나, 지금 당장 바즈라를 되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계약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결코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분명 자신(백웅)을 죽이는 계약을 이행하면 바즈라가 돌아올 이유는 없다'고 일축하더니, 곧바로 지금 상황과 외우주의 망랑이 한 행동으로 보아, 이대로 지금 당장 외우주의 망량의 목을 치겠다고 말한다.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는 백웅의 선언을 들은 외우주의 망량은 어차피 전생자에게 반역을 했고, 본래 반역자는 천하의 악인보다 더 가혹하게 처벌이 될 수 밖에 없는 처지이니, 이미 각오는 되어있다고 말하는 한편, 왜 자신(백웅)을 배신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대로 백웅이 원래세계로 귀환하면 이곳 외우주는 버려진다'고 말한다.[798]

어째서 외우주의 망량이 자신(백웅)을 배신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한숨을 쉬면서, 설마 나일라토프가 자신(백웅)에게 말해준 외우주의 진실[799]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예상이 맞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 외우주의 망량의 목숨은 자신(백웅)이 한번 구해준 것이니 이대로 거두어들이겠다'며 곧바로 칼날을 휘두르려고 하는 백웅에게 패자는 유구무언이라머 순순히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처지이자 운명을 받아들이는 한편, 마지막으로 딱 한 마디만 하게 해달라고 백웅에게 부탁한다.

그러자 백웅이 마지막으로 하고자 하는 딱 한마디는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외우주의 망량은 남미대륙에 가서 27회차에서 만났던 테스카틀리포카의 단서를 찾아야 하며, 그래아만 비로소 흑요석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렇게 백웅에게 유언을 남긴 후, 외우주의 망량은 유언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백웅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대로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목을 베라는 신호를 보내자, 이에 백웅은 끝까지 비굴함을 보이지 않는 외우주의 망량에게 내심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잘가라는 말을 남기며 외우주의 망량의 목을 베어버린다.

30회차 삶 85권 15화 1605화, 미호가 소환한 꼬리분신들과 싸우던 도중 백웅이 질렸다는 듯이 외치자[800], 지금 눈앞의 당신(백웅)이 진짜 백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부터가 매우 중대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을 하면 결코 시간낭비라고 할 수는 없다며 백웅 앞에 본우주의 망량이 오랜만에 등장한다.

망량의 목소리를 들은 백웅이 놀라는 와중, 미호와는 다르게, 자신(망량)은 현재 백웅의 상태[801]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802]이라고 생각하나, 미호의 주장[803]도 일리가 있으며[804], 그렇기에 지금 백웅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진짜 백웅'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한다.[805]

30회차 삶 85권 16화 1606화, 전화에서 '진짜 백웅이 맞다면 그 증거를 보여라'라고 말하는 망량의 말에 백웅은 다소 섭섭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차분하게 자신(백웅)이 어떻게 해야 진짜 백웅이 맞는지 증명할 수가 있냐고 물으면서, 놀란 망량에게 논리정연하게 그 이유를 설명[806]하자, 이에 망량은 잠시 침묵하더니 곧바로 납득해한다.[807]

그러면서 이대로 쓸데없이 시간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 말고, 백웅만이 할 수가 있는 또다른 능력, 즉 만상지투를 쓰는 것'이야말로 백웅 스스로가 진짜을 증명하는 것일이라고 말한다. 외신 만유의 지모에게 사용했다가 한번 깨진 적이 있었던 백웅은 '정말로 방법이 그거 밖에 없는 거냐'며 탐착치 않은 반응을 보이자 그것[808]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809] 말하면서도, '만약 못 쓴다고 한들 다른 증명방법'이 있으니 얼른 써보라고 종용한다. 백웅은 어쩔 수 없이 만상지투를 사용해[810] 망량이 들고 있던 오화칠금선을 훔쳐간다.[811]

이에 망량은 무척이나 놀라워하면서도, 28회차 삶 당시에 있었던 일[812]을 생각하면 이러한 실험 따위는 애초에 필요 없었을 거라고 납득하는 한편, 어찌하여 만상지투를 사용하는 걸 그토록 꺼리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다른 세계에서 너무나 위대한 존재(외신 만유의 지모)에게 만상지투를 사용했다고 크게 박살이 났고, 그렇기에 그 이후부터는 만상지투에만 의지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맹세를 했다'고 밝힌다.[813]

그러자 망량은 지금 이 순간에서 자신(망량)이 가장 궁금한 것이면 백웅의 기억일 거라며 호탕하게 웃더니, 이윽고 미호가 있는 옆쪽을 바라보더니 '눈앞의 철인이 진짜 백웅이라는 것이 판명된 것이 아니냐'라고 묻자, 이에 미호는 모습을 드러내면서[814] 의심의 여지가 없이 망량의 말[815]이 맞음을 인정한다.[816]

이에 백웅이 '어쩌다가 그런 기계의 몸으로 돌아온 것'이냐고 묻는 미호에게 해명하려는 그 순간, 방해꾼들이 왔다며 제지한다. 눈앞에 16명이나 되는 신선(神仙)들과 신장(神將)들이 나타난 것에 백웅이 의아하는 사이, 나타난 무리들 중의 한명[817]이 망량을 향해 '분명 미호를 도아 칩입자를 퇴치하려 파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서 적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는 것이냐'며 추궁하자, 이에 망량은 눈앞의 철인(백웅)이 진짜 백웅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그랬을 뿐이라고 대꾸하면서, '그것은 금천재의 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신선에게 '이제까지 자신(망량)이 남경과 금천재에게 협력한 것은 편의상 균형을 위했을 뿐, 사실 자신(망량)은 금천재를 따르지 않는다'며 사실상 폭탄발언을 한다.[818]

그러면서 옆에 있는 미호에게 '금천재가 우선이냐, 백웅이 우선이냐'는 뻔한 질문을 하자, 이에 미호백웅이 우선이라며 곧바로 나타난 신장과 신선들 무리를 향해 공격한다. 미호가 신선과 신장 무리를 공격한 것을 계기로 다른 신선과 신장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것을 본 아지다하카가 아주 작정하고 천계의 모든 신선들이 달려오는 것 같다고 푸념을 놓자, 이에 망량은 무언가 즐겁다는 듯, '천계붕괴 이후 천계 신선의 4할 정도가 이 남경에 있고, 그나머도 내성에 늘 머물러 있어서 그럴 뿐'이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지금 상황에서는 정면승부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거대한 화염의 막을 만들어낸다.[819]

화염방어막을 전개해 바깥을 차단한 후, 백웅에게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망량이 말한 것처럼 남경성의 신선들의 몰살이 아닌 그저 금천재의 협력을 받기 위함이라고 답하면서, 상황상 간략하게나마 제갈사와 협력을 받기 이후의 일들만을 설명한다. 백웅으로부터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들은 망량은 확실히 금천재의 협력이 필요한 것만은 확실[820][821]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더니 어떻게 해야 금천재의 협력을 받을 수가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혹시 금천재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십이율주 하은천황제 공손헌원 정도로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확실히 망량의 말이 맞다며 시인한다.[822]

이에 망량은 씩 웃더니 그것만 된다고 말하면서, 금천재의 설득하기 위한 어떤 하나의 계책을 설명해준다.[823] 그 후, 확실히 금천재가 그런 지x를 떨만도 했다며 납득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금천재에게 가는 통로를 열겠다고 말하면서[824], 그놈(금천재)이 자신(백웅)을 또 좇아낼지도 모른다며 걱정스럽다는 듯 말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술수를 걸어줄테니 그런 걱정을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금천재에게 향하는 통로를 연다.

30회차 삶 85권 17화 1607화 막바지, 사당(여동빈의 사당) 안으로 들어온 백웅, 서문대룡, 미호에게 가다리고 있었다며 반긴다.

30회차 삶 85권 18화 1608화, 백웅이 특유의 직감으로 지금의 망량으로부터 왠지 모를 위화감[825]을 느끼는 와중, 어째서 자신(망량)이 이곳으로 백웅을 불렀는지 궁금할 거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어째서 그곳에서 동료들과 의논할 수가 있었는데, 왜 굳이 따로 불러낸 것이냐'며 이해가 안가는 듯이 묻는다.

이에 망량은 확실히 백웅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기는 하나, 지금 자신(망량)이 하고자 하는 얘기는 전생동료들에게 말할 수 없고 오로지 백웅에게만 할 수가 있는 이야기라며 양해를 구한다. 백웅은 어디 한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라고 말하자, 망량은 쓴웃음을 지으면서어째서 자신(망량)이 백웅만을 따로 불러낸 이유[826]를 설명하면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기에 그러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사실 자신은 백웅이 귀환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스승인 망량선사의 힘을 빌려서 이 세계를 멸망시킬 생각이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백웅은 너무나도 충격적인 망량의 고백[827]에 정신이 멍해질 만큼 크게 당황 내지 충격[828]을 받으면서도, '적어도 자신(백웅)이 귀환한 후, 지금까지 보았던 인간계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왜 세계멸망을 계획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확실히 백웅이 말한 것처럼 지금 인간계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기적이라고 해도 될법한 수준으로 인간들이 쉽게 생존한 것은 사실이나, 상황상 어쩔 수 없었다고 밝힌다.[829]

이에 백웅은 확실히 망량이면 그런 생각을 할만도 했다고 이해를 하면서도[830], '자신(백웅)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 계획(모든 인간들을 꿈 속 세계로 집어넣는 방식으로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한 것)을 접었다고 보면 되겠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백웅으로부터 '외우주에서 탁록대전 시대에 가있는 동안 어떠한 경험을 했고, 그리고 어떠한 경과로 이곳으로 귀환했는지'에 대해 들은 후 계획[831]을 철회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고 답하면서[832], 그동안 '외우주 → 탁록대전 시대'에 가있는 동안 겪였던 일들을 설명해달라고 말한다.[833]

백웅으로부터 '외우주 → 탁록대전 시대'에 있는 동안 겪였던 일들, 그리고 어떻게 해서 원래 시대로 되돌아왔는지에 대해 전부 들은 망량은 '희망이 보인다'면서 원래 세워놓았던 계획을 취소할 만한 새로운 방법이 생기기는 했으나, 전적으로 백웅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신격이 될 수가 없겠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눈을 크게 뜰만큼 황당하면서 '혹시 신력을 빠르게 되찾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834]도 맞기는 하지만, 방금 전 자신이 말한 '신이 되어달라'는 것은 인간의 신, '옛 지배자'나 부처와 같은 신격이 되는 것을 밝힌다.[835] 백웅은 지금 망량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것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 더러 '옛 지배자'나 '부처'와 같은 존재가 되라는 것이냐고 반문하자, 이에 망량은 예전, 28회차 삶 당시, 대웅제국의 황제도 해보았으니 못할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도무지 자신 없어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이 보건데 백웅 본인이 자각을 못하고, 스스로를 낮추고 있어서 그런 것일 뿐,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말한다.[836]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백웅 이외에는 그 누구도 인간의 신이 될만한 존재는 없으며, 그렇기에 제갈사백웅을 가리켜 '섬김받는 자'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말한다.[837] 이에 백웅웅은 왠지 모를 뿌듯함과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한참 동안 '정말로 신이 되어도 괜찮기는 한건가?'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잘 모르겠다고 답하고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모르는 것이고 분명 백웅 또한 현재 지닌바 능력이 인간보다는 아득히 신에 가깝다는 것을 실감학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자, 이에 백웅은 그렇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무언가 말을 이어가려다가 도중에 멈춘다.[838]

'신격이 된다'라는 것에 여려모로 복잡한 심경을 느끼면서도, 망량에게 '자신(백웅)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뿐더러, 지금 제갈사가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니, 만약 제갈사가 깨어나는 대로 그(제갈사)와 의논하겠다'라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제갈사와 나눈 이야기에서도 '신격이 되어야 한다'라고 결론이 나게 되면 신격이 될 생각인 거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잠시 웃으면서 다른 이들 같으면 '신이 될 수가 있다'라는 것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기회로 받아들일 것에서 보면 정말로 백웅은 특이한 존재일 거라며[839] 잠시 혼잣말 하듯 중얼기러더니, 마음 같아서는 자신(망량)이 그동안 겪은 과거를 말해주고 싶으나, 지금 백웅에게는 급히 봐야 할 볼일이 있으니, 그건 나중에 남경성으로 가서 이야기해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말한 그 급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은 바로 지금 자신(망량)의 스승인 망량선사가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답하면서, 백련교주는 자신(망량)이 해결할 테니, 볼일을 보고 남경으로 와달라는 말을 남긴다.

30회차 삶 85권 20화 1610화, 백웅망량선사와의 애기를 마치고 돌아오자, 스승님은 잘 만나고 왔냐며 서문대룡, 미호와 함께 반기면서[840] 예전에 했던 자신(망량)의 제안[841]에 생각은 해보았느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망량선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일을 설명한다.

백웅으로부터 망량선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일을 전해들은 망량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스승님이 말한 '이제부터 탁록대전 시대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인과율을 공양해야 한다'라는 것은 자신(망량)이 한 제안과 같은 맥락이라며, '설마....'하며 백웅에게 '인과율을 모을 수가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은 바로 신앙이며, 그렇기에 이제 백웅은 좋든 싫든 신격이 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842]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미호가 '신앙을 모은다는 것은 결국 신도의 수를 늘려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그렇다고 말한다.[843]

30회차 삶 86권 1화 1611화, 한참 동안 백웅백련교주가 이야기 하는 것을 조용히 듣고 있다가, 자신(망량)이 보기에는 숙부인 제갈사의 주장과 백련교주의 주장 모두 일리가 있어보이니, 자신(망량)이 보건데 제갈사의 생각이 더욱 옳다고 주장한다.[844] 그러자 백련교주는 지금 자신(백련교주)는 삼황(三皇)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삼황 신농으로부터 받은 권능을 선보인다.[845]

백웅으로부터 그동안 겪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백련교주가 '이제 백웅은 자신(백련교주)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안, 세력을 키워서 낙양을 포우해라'라고 조언을 해주자,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는 백웅과 다르게 웃으면서 지금 백련교주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846], 본래 적의 수장과 이런 교섭을 하는 것은 반칙이나 다름이 없다며 어이가 없다는 듯 재차 웃는다.

그러면서 '자신(백련교주)의 입장상, 분명 삼황과 천계세력들이 백웅 일행에게 대항하라며 더욱 큰 힘을 줄 것이 분명하나, 자신(백련교주)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서 더욱 힘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삼황의 세력으로 파고들어가겠다'라고 말하자, 숙부인 제갈사가 말한 것처럼 그건 굉장한 위험한 도박이나 다름이 없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이에 백련교주는 '지금 상황에서는 이 방법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답한다.[847]

백련교주가 백웅에게 '제갈사가 깨어나는대로, 데미우르고스가 무엇인지 물어봐달라'라는 부탁을 남기면서 사라지자, 백웅에게 자신(망량)과 함께 타락한 스사노오가 있는 동영으로 같이 가달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6권 2화 1612화, 시해지술을 사용해 백웅과 함께 동영으로 오자마자[848], 지금 동영의 상태로 생각 외로 심각하는 것에 인상을 찌푸린다. 자세한 것은 고대신 문서의 스사노오 부분을 참조.

현재 개막장이나 다름이 없는 동영의 상태를 보고는 백웅에게 앞으로 해야 할 행동의 지침[849]을 내리면서도, 자신(망량)을 비롯한 모든 동료들은 최대한 백웅이 인과율을 모을 수가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하은천은 무엇하고 있길래 동영이 이토록 개막장이 되는 동안 나타나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망량은 현재 하은천20년전부터 행방불명 상태라고 말한다.(자세한 건 하은천 문서 참조) 현재 하은천단의 일족의 근황과 상태를 언급하면서, 예전에 백련교주스사노오를 토벌하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점 이라고 말한다.[850]

눈앞에 야마타노오로치[851]가 모습을 드러내자 분명 '야마토노오로치는 삼황오제스사노오와의 싸운 기록이 인간들이 착각함으로써 생겨난 것아 아니었냐'며 크게 경악하는 백웅에게 당시 스사노오가 말했던 '야마토노오로치의 정체[852]'는 백웅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스사노오가 했던 거짓말이었다고 말해준다.[853][854]

난데없이 인과율을 달라며 이자나기노미코토의 요청을 거절한 백웅을 보더니, 혹시 무슨 문제가 생긴 거냐며 걱정하자, 이에 백웅은 팔뚝을 문지르면서 빨리 인과율을 모아야겠다고 답한다.[855]

30회차 삶 86권 4화 1614호, 백웅과 함께 남경성으로 귀환한 후, 미호로부터 구천현녀와 삼황 여와가 모종의 거래를 했었다는 것을 들은 백웅으로부터 남경성의 중요인물들을 불려 달라고 말하자, 망량은 알겠다면서 제갈부,검마 서문대룡, 유정, 투선을 비롯한 남경성의 주요인물들을 죄다 불려모은다.

백웅이 '자신은 남경성의 새로운 성주인 백웅'이라고 소개를 한 후, 실례기는 하나 한 말씀 물어보아도 되겠냐며 앞으로 나오는 제갈부를 알아보고는 자신(백웅)의 정체를 밝히려는 백웅에게 제지한다.[856] 그 후, 제갈부백웅을 곤란하게 만드는 말만 해대자[857], 그런 백웅을 대신해 '현재로써는 백웅의 본체를 가져올 방법이 없다'며 해명한다.[858]

이에 제갈부가 분명 예전에 백웅만 돌아오면 무엇이든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사납게 따지자, 이에 망량은 지금 백웅은 회복기나 다름이 없는 상태로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망량) 또한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에 남겨둔 힘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으나, 백웅이면 이 세계에서도 힘을 쌓아 충분히 우리들을 이끌만한 역량을 갖출 수가 있게 될 거라고 말하면서, '그럼 도대체 이 세계에서 쌓겠다는 그 힘은 무엇이냐'고 묻는 제갈부에게 그 힘은 바로 신력이라고 답해 제갈부를 놀라게 만든다. 그 후, 잘 되었다는 듯 이렇게 된 이상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백웅을 천재만재교의 새 교주를 선포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제갈부는 도무지 못 믿겠다는 듯 정말로 눈 앞의 저 자(백웅)이 신력을 지닐 수가 있는 것이냐며 확인을 구하자, 이에 망량은 보면 알거라고 말해 제갈부를 납득시킨다. 잠시 후, 백웅이 모든 천재만재교의 교인들이 보는 앞에서 '한 달 내로 남경성의 영토를 2배로 넓히고 천재만재교 소속의 인물들이 넉넉하게 살만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자신(백웅)의 이름을 걸고, 만약 자신(백웅)을 믿어주면 자신(백웅)은 너희가 원하는 걸 이루어주겠다'라는 폭탄선언을 하자 깜짝 놀라면서 급히 전음으로 '아무리 자신(망량)이라고 해도 한 달 내로 남경성의 영토를 2배로 늘릴만한 방법은 마땅치가 않다'고 하소연하나, 백웅은 어차피 신뢰를 못 얻으면 말짱 꽝이니,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허풍이라도 치는 게 낫다며 망량을 멍하니 있게 만든다.[859]

백웅이 트리무르티로 월요를 창조한 것을 보자 혹시 진본 월요급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는 것 같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하면서 망량에게 방금 전 만든 월요를 건넨다. 잠시 월요를 살펴본 망량은 흥미롭다는 듯 전부 비어있다고 말하면서, 처음 만들어보니까 그럴 수 있지 않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 말한 '텅텅 비었다'라는 것의 의미는 '못 만들었다'라는 것이 아닌 창조한 월요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곧 본디 원본 칠요에 있던 제약 또한 전부 없는 것도 포함되며,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앞으로 창조할 새로운 칠요는 정말로 최강의 무기가 될 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답하면서, 지금으로써는 꾸준히 신력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러더니, 문득 한숨을 쉬면서 아무리 자신(망량)이라고 해도 방금 전 했던 백웅이 했던 그 폭탄선언[860]은 도무지 감당할 만한게 못된다며 푸념을 놓자, 이에 백웅은 '역시나 했는데 정말로 하면 안되는 거였냐'고 말하고 옆에 있던 제갈부는 현재 토벌대로 나가있는 아버지 제갈유룡을 찾아간다면 무슨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6권 5화 1615화, 백웅이 지속적으로 신력이 들어오는 것을 실감[861]하고 있는 도중, 옆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백웅을 신격이자 교주로 믿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신앙이라고 하는 것 또한 마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끊기지 않는 이상 미세하기는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신력이 공급이 될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지금 들어오는 양으로는 10000년이 걸려도 본래 지닌 힘의 1푼도 회복하지 못할 것 같다며 푸념을 놓자, 이에 망량은 그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며[862], 그렇기에 이제 백웅은 '자신(백웅)을 신앙하는 자를 늘리고 신력 또한 같이 늘려야 한다'고 조언하는 한편, 혹시 마력과 신력이 서로 충돌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잠시 마력과 신력을 동시에 운용하면서 현재 마력과 신력이 서로 충돌하려는 낌새를 보이지 않는다고 답한다.[863]

제갈부백웅이 '제갈유룡토요를 가지고 있는 것의 의미'를 모르고 있는 것에 잠시 의아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지금 백웅은 귀환한지 얼마 안된 탓에 전생동료들의 자세한 사정은 모르고 있는 상태'라고 대신 해명하자, 제갈부는 납득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이 '제갈유룡토요를 소유하고 있다'라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토요가 원래 있던 곳은 무측천의 황궁'이었다는 것, 그리고 '현재 츠쿠요미가 일으킨 대재앙으로 인해 황궁의 지배자가 손을 떼어버린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제갈유룡토요를 소유하게 된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듣고보니 망량의 말대로 제갈유룡토요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이상하기는 하다'라며 잠시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 제갈부제갈유룡토요를 가질 수가 있었던 것은, 당시 물질계로 넘어오고자 하는 무측천과 서로 계약을 맺어서 그런 것이라고 답해 백웅을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말할 만큼 크게 놀라게 만든다. 백웅이 잠시 경악하는 사이, 쓴웃음을 지으면서 어째서 무측천이 물질계로 넘어오고자 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864]

제갈부로부터 현재 제갈유룡의 근황[865]을 들은 백웅이 '왜 아까부터 나(백웅)한테 반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지자, 이에 제갈부는 웃으면서 '보아하니 원래 자신(제갈부)는 너(백웅)에게 반말을 한 것 같아서 그렇다'고 답하고, 이에 백웅이 '너(제갈부)는 원래부터 공손했고, 자신(백웅)을 마음속으로 존경하던 부하'였다며 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자(...) 제갈부는 망량에게 정말로 그랬냐고 묻자, 망량은 백웅기대와는 다르게 지금 백웅거짓말하고 있는 것이 지나지 않는다며 백웅의 뒤통수를 후려쳐버린다.(...)[866]

백웅이 불만스럽다는 듯이 욕지거리를 내뱉자, 웃으면서 이미 그런 장난은 백련교주에게 치지 않았냐고 잠시 중얼거리듯 말하더니, 곧바로 현재 토벌대가 있는 곳인 콘스탄티노플로 데려가주겠다고 말하자[867], 백웅은 잠시 생각하더니 바로 가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망량은 술법으로 제갈부, 백웅과 함께 콘스탄티노플로 이동해온다. 콘스탄티노플에 오자마자 백웅이 눈앞에 보이는 하늘을 가릴 만큼 거대한 고래(베히모스)와 그런 고래를 향해 뻗어 있는 수만 개나 되는 증기관을 보고는 '눈 앞에 있는 저 고래는 무엇이냐'고 묻자, 눈 앞에 보이는 저 거대한 고래는 이전 생애에서 보았던 동방정교회의 총대주교 베히모스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본래 베히모스는 이차원에 있었는데, 왜 지금 현실에 있는 것이고, 저기 있는 증기관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어째서 그런 건지 설명한다.[868]

30회차 삶 86권 07화 1617화, 롤랑으로부터 '현재 제갈유룡을 포함한 토벌대가 지구내핵에 간 상태'[869]라는 것을 듣고는 그 사이 목표가 바뀐 것이냐며 무척 흥미롭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870]

이에 롤랑이 '아마도 북극에서 토벌대가 어떤 정보를 입수했고, 그렇기에 명계의 이상 현상의 원인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871], 총 책사인 망량의 의견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백웅에게 '이 콘스탄티노플에서 대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명계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왜 그래야 하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왜 지금 당장 명계에 가야 하는건지 설명한다.[872]

그러면서 망량은 명계로 가기 전에 우선 준비[873]부터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즉 지금 현재 전륜성왕권능을 쓸 수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생사부를 소환하려고 하나, 현재 백웅이 지닌 신력이 너무나도 부족한 탓에 소환에 실패하고 만다. 이를 본 망량은 무언가 아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롤랑에게 전력은 하나라도 많으면 좋으니 탐사에 동행해달라고 말하면서, 베히모스와 교섭해서 가호를 받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잠시 후, 왠 조그만한 물고기의 모습을 한 성상(聖像)[874]을 들고 오자, 이를 본 백웅이 무척이나 강한 신력이 응축되어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왠만한 술법사조차 느낄 수가 없는 것을 바로 느낀 거냐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은 신력이기에 느낄 수가 있었다고 답하자, 망량은 확실히 백웅의 말이 맞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명계로 가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지금 명계는 예전에 백웅이 보았던 탁록대전 시점과는 다르게 대라신선조차 잘못했다는 그 자리에서 바로 소멸될 만큼 매우 위험한 마경(魔境)이나 된 상태이니 어쩔 수가 없다고 답한다.[875]

그러면서 명계로 진입하는 차원문을 열어, 백웅과 롤랑과 함께 들어오는데, 들어오자마자 백웅이 이전 생애에서 본 적이 없었던 거대한 암흑의 무저갱을 보고 크게 놀라자, 인상을 찌푸리면서 눈앞에 보이는 놀라는 백웅에게 무저갱에 대해 설명한다.[876] 그러자 백웅은 우리가 찾고자 하는 명경은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묻자, 저 지평선 너머에 있는 건물, 즉 예전에 염라대왕과 그 측근들이 일하던 궁궐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 차원의 붕괴가 저 건물의 코앞까지 간 상태이니, 서둘러 가야한다면서 시해지술로 일시적으로 붕괴를 멈추는 다리를 만들어낸다.

30회차 삶 86권 8화 1618화, 전화(86권 07화 1617화) 막바지에서 망량이 시해지술로 다리를 만들어놓는 것을 본 미호가 여려번 보았으나, 그 시해지술이라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며 감탄하자[877], 이에 망량은 씩 웃으면서 이 정도면 미호도 충분히 할 수가 있으니 괜히 놀리지 말라고 타박 놓듯이 말하자, 미호는 예전에 백웅서문대룡을 태웠던 가마를 소환하고 망량과 백웅과 함께 명계의 궁궐로 향한다.[878]

명계의 궁궐에 도착하자 눈앞에 거대한 지옥문이 박살난 것을 본 백웅이 눈쌀을 찌푸리면서 설마 칩입자가 온 것이라도 한 거냐고 혼자 중얼거리듯 말하자, 이에 망량은 현재 명계가 무척이나 망가진 상황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며 대꾸하면서, 혹시 모를 전투가 벌어질 수가 있으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명경이 있는 방, 즉 전륜성왕의 방으로 이동한다.[879] 그렇게 한참 동안 걷다가 전륜성왕의 방에 도착하나, 그 순간 망량은 '이미 누군가가 전륜성왕의 방에 칩입해 들어왔다'라는 것을 파악하고 설마 이 문이 누군가에 의해 열렸던 거냐며 크게경악한다.[880]

경악하는 것도 잠시, 전륜성왕의 방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생각보다 심각한 방 내부의 상태[881]를 보고는 크게 한숨을 쉬면서 이런 짓을 할만한 자들이 많으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정황상 신격이 온 거만은 틀림이 없다고 말하면서 '부디 명경만은 무사하길'라는 심정으로 황급히 명경이 있는 곳으로 향하나, 안타깝게도 이미 명경은 처참하게 박살이 나있었고, 이를 본 망량은 크게 주저앉아 버리고, 백웅은 정신이 아득해질 만큼 크게 당황한다.[882]

같이 동행한 미호 또한 '왜 이토록 아까운 보물인 명경을 파괴한 것'이냐며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무언가를 알아챘다는 듯, 이 짓[883]을 저지른 자는 필시 '명경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더러, 명경을 파괴할만한 자격을 지닌 존재'임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중얼거리더니[884], 누군지 짐작가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 미호의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확인할 게 있다는 듯 백웅에게 한번 전륜성왕옥좌에 앉아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망량의 말대로 전륜성왕옥좌에 앉는다.[885]

백웅전륜성왕옥좌에 앉은 후에 벌어졌던 현상에 대해 설명하자, 이미 범인지 누군지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한숨을 쉰다. 그러면서 혹시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눈앞에 보이는 명경을 파괴한 자들은 분명 전륜성왕 직속 부하들인 칠보(七寶)가 틀림없을 것이며, 현재 칠보(七寶)들은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라고 말한다.[886] 이에 백웅은 칠보(七寶)들이 명경을 파괴해버렸다는 것에 크게 경악하면서도,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현재로써는 자신(망량)조차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한다.[887]

그러자 옆에 있던 미호가 '어차피 망량선사인과율을 모으면 백웅을 탁록시대로 잠깐만 보내줄 텐데, 굳이 명경이 필요하기는 한거냐'며 의문을 제기하자, 이에 망량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스승님은 그저 과거현재의 연기(緣起)를 이어 과의 변화를 현재로 반영되게끔 도와줄 뿐이라고 얘기하면서, 그걸로 된 것이 아니냐고 묻는 미호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왜 명경이 파괴된 것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인 건지에 대해 설명[888]하자, 그제서야 미호는 지금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889]을 알아채고는 진짜로 최악의 상황이 되었음을 실감한다.

그러면서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확실히 손해기는 하지만, 백웅이 원래 있던 이 시대에서 멀쩡히 활동하면 그걸로 괜챃을 텐데, 굳이 탁록시대로 돌아갈 필요가 있느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그건 확실히 알 수가 없는 일이고 [과거]]와 현재가 연결될 때, 둘은 어느 한쪽에 귀속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점에서 보면 현재 백웅은 탁록시대에서 활동하는 게 도리어 더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해할 수가 없는 소리를 한다.[890] 옆에서 미호와 망량이 하는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너무 침울하는 망량에게 '당장 명경 하나가 없다고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고 중요한 건 앞으로의 일'이라며 위로를 건네면서, 이제 앞으로 뭘 해야 하냐고 묻자, 망량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먼저 칠보가 명경을 파괴해버린 것은 분명 '전륜성왕옥좌까지 칩입한 정체불명의 신격에게 협박을 당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답한다.[891]

그러면서 현재로써는 '칠보들에게 명경을 파괴하라고 협박한 그 신격'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으나[892], 적어도 촉룡만큼은 그 당시의 상황[893]이 어떻게 된 건지 상세히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니[894], 우선 촉룡을 상대할만한 전력을 갖춘 후[895] 촉룡에게 찾아가 그 일을 물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백웅에게 '이제 백웅은 빠르게 사람들의 신뢰신앙을 얻어 신력을 회복하는 수 밖에 없다'[896]고 양해를 구하자, 이에 백웅은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유가 어찌되었든 이제 여기는 볼 일이 없는 것만은 확실한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콘스탄티노플로 귀환[897][898]한 후, 열흘 동안 제갈유룡과 토벌대가 오기를 기다린다.

열흘이 지난 후, 제갈유룡을 비롯한 토벌대가 무사히 귀환한 것을 본[899], 백웅이 무척이나 반가워하자, 제갈유룡은 의아스럽다는 듯 그쪽(백웅)은 누구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을 백웅이라고 밝힌다.

그 순간, 제갈유룡은 무언가 믿기 힘들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나, 제갈부와 함께 앞으로 나오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철인은 진짜 백웅이 맞다'고 말해 제갈유룡을 납득시킨다.[900]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 제갈유룡으로부어 예전에 촉룡이 언급했던 지구내핵의 옛 지배자의 영지인 궁전(宮殿)의 실체를 듣고는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옛 지배자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말하더니 도대체 어떤 존재이길래 그런 막강한 특권을 지니는 거냐며 제갈유룡에게 묻는다.[901]

백웅이 28회차 삶과 30회차 삶에서 촉룡으로부터 들었던 지구내핵의 옛 지배자에 대한 정보를 떠오르면서, 무언가 알아챘다는 듯, 혹시 전륜성왕을 공격하는 것이 신격들 기준으로도 충분히 공(功)을 세울만한 일인 거냐고 묻자, 잠시 대답을 하지 못한다.

30회차 삶 86권 10화 1620화, 옆에서 백웅이 '자신이 지금보다도 더 강해진다면 지구내핵의 그 옛 지배자를 상대로 담판을 지어 세계의 멸망을 막겠다'고 선언해 쾌영을 비롯한 주위를 안심시키는 것을 보고는 이미 말에 설득력을 지녔다며 감탄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차피 현재로써는 한다 또는 안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을 뿐더러, 자신(백웅)이 마음먹은 이상 어떻게든 할 뿐이니, 자신(백웅)을 믿어달라고 망량을 설득한다.[902]

제갈유룡이 백웅의 요청[903]을 이루는 것은 초상기인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분명 자신(백웅)이 알기로는 이제 남경성에는 더 이상 초상기인이 없는 것 아니었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사실 '오랜 세월 동안 극비리에 동생인 제갈사와 협력해 진시황을 능가하기 위해 제작한 사상최고의 초상기인을 제작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지금부터는 할 얘기는 단 둘이서 의논해야 한다고 말하자, 잠시 고민하던 백웅은 망량을 보자 망량은 아버지(제갈유룡)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망량의 말대로 제갈유룡과 단 둘이서 얘기를 나누겠다고 하자, 제갈유룡은 망량에게 자신(제갈유룡)과 백웅만을 남경성에 보내달라고 부탁하자, 망량은 곧바로 백웅과 제갈유룡을 술법으로 남경성으로 보낸다.[904]

30회차 삶 86권 13화 1623화, 다른 동료들과 함께 남셩경으로 귀환한 후, 한참 전부터 제갈유룡과 함께 와 있었던 백웅으로부터 대략적으로나마 그동안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들은 후, 이제 사흘(4일) 후에 영지가 두 배가 되기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고 혼자 말하더니 그동안 자신(백웅)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남경성의 교주로써의 위엄도 드러낼 겸, 금천재를 불려다가 몸부터 수리를 하면 될 것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금천재를 불려다가 기계몸을 수리한 후[905], 망량이 말한 것처럼 사흘동안 기다린 결과, 토요의 영기로 츠쿠요미의 대홍수로 인해 오염되었던 대지가 정화시켰고, 백웅이 대라신선들이 전개한 술법을 통해 만들어낸 중계화면으로 남경성의 백성들에게 보여주면서 '이제부터는 새로이 확장된 영토에 성벽을 쌓고 안전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선언하자, 남경성의 백성들로부터 백웅 본인이 '벼락을 맞은 것 같다'고 생각할 만큼의 신력을 얻게 된다.[906]

옆에서 이를 본 망량은 흡족한 듯 웃으면서 지금이면 남경성의 2할 이상이 이미 백웅신앙한 상태일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토록 큰 일을 했는데 그것밖에 안되는 거냐며 다소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하자, '아직 남경성의 백성들이 영토가 넒어졌다는 것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며, 만약 직접 나가 살기 시작하고 백웅의 위업을 실감하는 즉시, 바로 4할 가까이 불어날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이 생각 외로 사람들로부터 신앙을 얻는 게 힘들다며 불만스럽다는 듯 혼자 중얼거리자, 이에 망량은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히 대단한 성과라고 말한다.[907]

이에 백웅이 '단순 계산으로 보아도 이대로는[908] 도저히 원래 힘을 되찾는 것은 한참 먼 것 같으니, 보다 많은 신앙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망량은 오화칠금선을 펼치면서 이제부터는 다른 소성(小城)을 공략해야 할 거라고 말하면서, 현재 중원에 존재하는 각 성(城)에 사신을 보내어 새로운 천재만재교의 교주인 백웅의 존재와, 백웅이 이룬 위업을 알리며 복종을 요구해놓았다고 밝힌다.[909] 이에 백웅은 놀라면서 '복종을 요구한다는 것은, 만약 그들이 거절하면 힘으로 억눌러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필요하다면 그래야 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안 그래도 대재앙을 맞이해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니, 꼭 인간끼리 싸워야 하는 것이냐며 탐탁치 않아하자, 잠시 웃으면서 압도적인 힘이 있다면 도리어 피를 볼 일은 없을 거라며 위로하듯 말하자[910], 이에 백웅은 예전에 각 성의 성주도 한 가락 하는 인물들인데, 정말로 피를 보지 않을 수가 있는 거냐며 걱정스럽다는 듯이 말한다.[911] 옆에서 백웅과 망량의 대화를 듣고 있던 미호가 '아무리 성주들이 강하다고 한들, 결코 대라신선을 넘어설 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자신(미호와 망량의 힘만으로도 순식간에 제압하는 것은 일도 아니며, 여기에 검마 서문대룡제갈유룡, 제갈부의 힘마저 빌린다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백웅의 기우를 날려버린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난듯 '다른 성은 몰라도 강동성만큼은 제일 나중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자, 망량 또한 자신(망량) 또한 미호의 의견[912]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한다.[913] 미호와 망량으로부터 '현 강동성의 성주가 항우이고 태공망은 항우의 책사로 있으며, 태공망 휘하로 혼돈의 재능을 각성한 고대인들의 모임인 양산박에 재집결했고, 어쩌면 봉신혈주에 봉인된 고대신선들 또한 태공망의 편에 되었을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들은 백웅이 크게 경악하면서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서로 어울리는 것이 가당하지 않은 존재들인 항우와 태공망이 한편이 된 거냐며 어이없어하자, 이에 망량은 자세한 건 알 수가 없으나, '정황상 천계붕괴 이전부터 항우와 태공망은 서로 말을 맞춰놓은 것이 분명하며, 그렇기에 천계가 소멸되는 그 날, 자신들의 세력을 데리고 가서 독립했을 것'이라고 말한다.[914]

이에 백웅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지금처럼 일을 진행해달라고 말하자 백웅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듯 잠시 머뭇거리다가 '오늘 오전경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언가 거대한 존재가 출현했고, 그로 인해 전 세계에서 거대한 용맥의 활동이 관측되었다'라고 보고하면서, 혹시 적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적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으나, 척후로 나간 대라신선들의 말로는 머지않아 성 근처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 이전 생애에서 본 적이 있던 흑태자 나레쑤언이 황후인 사와스바티와 함께 레비아탄[915]을 타고 남경성 근처까지 와 사자후로 브라만교의 교주 파르바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외친다.

느닷없이 흑태자 나레쑤언이 '현 천재만재교의 교주인 백웅에게 브라만교의 교주 파르바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외치는 상황에 백웅은 잠시 당황하는 사이, 천리안으로 나레쑤언을 백웅과 같이 나레쑤언을 보고 있던 망량은 '원래부터 강기를 쓸 수가 있는 초절정고수였는데 지금은 더욱 강해진 것 같다'라고 잠시 평하면서[916],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같이 동행한 저 4명의 존재들은 정황상 남만 브라만교의 사천왕(四天王)[917]일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흑태자 나레쑤언을 마중하러 간다.

30회차 삶 86권 14화 1624화, 흑태자 나레쑤언이 전한 파르바티의 뜻[918]을 들은 백웅이 경악하는 사이, 전음을 사용해서 '나쁘지 않는 제안[919]이기는 하나, 레비아탄을 다룬다는 것은 틀림없이 브라만교 뒤에는 신적 존재가 있을 것이 틀림이 없다'고 조언한다.

흑태자 나레쑤언이 건네준 인피(人皮. 인간의 가죽)로 된 계약서[920][921]를 망량에게 보여주자, 방금 전에 그랬던 것처럼 전음을 사용해 '아무리 보아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멍청이들이나 할법한 짓 내지 함정이라고 의심이 될 만큼 우리쪽(천재만재교)에 대한 조건이 너무나도 좋으며, 어떻게 할 건지는 백웅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백웅에게 말한다.

30회차 삶 86권 16화 1626화, 이상할 정도로 브라만교와 혈맹을 맺으려는 것에 주저하는 백웅의 태도에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922]를 보이자 이에 백웅눈 앞에 보이는 사천왕 공목천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자, 망량은 어째서 백웅이 브라만교와 혈맹을 맺는 것에 주저를 하는지 이해를 하고 파르바티에게 '지금쯤이면 분명 위대한 신격이면 꼭두각시의 장난질로는 그쪽과의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냐'며 은근슬쩍 '그 쪽(파르바티이 나서서 광목천의 정체가 무엇인지 드러내게 하라'고 권유를 한다.

그러자 파르바티는 잠시 침묵하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광목천을 향해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923]

30회차 삶 86권 17화 1627화, 비슈누의 '투신 아르주나를 무제한으로 백웅 일행이 치르는 전투에 제공해주겠다'라는 제안에 백웅이 혹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우리 쪽의 전력(戰力)도 많으니 그리 흥미가 당기지 않으며, 그러니 좀 더 창조적인 대가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분명 아르주나도 꽤 세지 않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째서 그런지를 설명한다.[924]

크리슈나와의 대화가 끝나고 브라만교와 동맹을 맺게 된 후, 백웅크리슈나와 동행해 쿠툭셰트라 신전, 카필라 신전에서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회수한 후, 마지막 남은 곳인 유세비크 신전으로 가려든 그 순간, 정황상 해공제일 수보리가 언급한 열반의 가면 '아난'으로 추정되는 괴인이 눈앞에 나타난 것을 본다. 눈앞에 나타난 그 괴인이 '이곳 카필라는 석가세존이 입적하신 불가(佛家)의 성지(聖地)와도 같은 곳인데, 어찌하여 발을 들였느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분명 자신(망량)이 배운 바로는 이곳 카필라는 석가세존이 탄생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카필락 는 석가세존이 입적한 곳이었냐'고 묻자, 그 괴인은 망량의 말이 맞음을 시인하면서, 대외적으로 석가세존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입적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이곳 카필라가 바로 석가세존이 탄생하고 사망한 곳이라고 대답한다.

30회차 삶 86권 18화 1628화, 아난백웅과 자신(망량)을 향해 염주를 날려 공격해오자, 바로 대응하려고 하는 백웅과는 다르게 무언가를 눈치챘는지 피하라고 외치면서 곧바로 시해지술로 만든 방어막을 전개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염주는 시해지술로 만든 방어막을 뚫고 들어오기 시작한다.[925] 이를 본 망량은 잠시 당황하더니, 곧바로 축지법을 사용해 백웅과 함께 다급히 다른 곳으로 피한다.

그 후, 망량은 백웅에게 '어설픈 신력으로 대적할 수가 있는 상대가 아니니, 절대 정면승부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조언하면서, 당장 공간이동으로 튀자고 말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86권 17화 1627화 막바지), 아난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공간이동의 술수를 봉쇄했기에' 지금은 안된다고 말하면서, 어떻게든 반식경 혹은 그 절반이라도 버텨낸다면 자신(망량)이 지금 아난이 전개한 공간봉쇄를 풀어보겠다고 말하면서, 바로 아난과 싸움을 벌이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다급히 방금 전 말했던 것처럼 정면승부는 절대로 안된다고 만류하면서, 자신이 술법을 사용해 최대한 시간을 벌어볼테니 몸을 사리라면서 백골동의 육룡이라는 술법을 전개한다.

그러나 그 순간, 아난이 곧바로 반격을 가해 망량의 가슴팍에 여섯 개나 되는 구멍이 뚫리고 만다. 옆에서 이를 본 백웅이 무척이나 경악하자, 새하얀 안색으로 어떻게 된건지 설명한다.[926] 극성에 가까운 수준으로 시해지술을 익힌 망량을 일격에 죽이고도 남는 실력을 아난이 가졌다는 것에 크게 경악하는 백웅을 향해 현재 우리들(백웅망량)이 해야 할 일[927]을 설명한다.

그렇게, 백웅에게 앞으로 우리들(백웅망량)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하는 그 순간, 아난이 백골동의 육룡을 반각도 안되는 시간에 파괴해버리자, '17000년이라는 세월을 묵었기에 수호영수급으로 단단한' 그 백골동의 육룡조차 버티지 못하는 것이냐며 한탄하듯이 말하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백웅이 '옛 지배자'와 싸울 때 동귀어진에 쓸 때 최후의 수단으로 쓰기 위한 술수인 '강신술'을 전개, 팔부신중 중 하나인 종말의 거룡을 자신에게 강신시킴으로서 용인(龍人)으로 형상으로 변하면서, 아난에게 달려든다. 그렇게 아난에게 달려들어 싸우던 중, 백웅 본인이 특유의 직감으로 '망량과 같이 합공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라는 판단해 백웅이 가세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이미 아난에게 땅에 쓰러질 정도로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었고 빠르게 일어서면서 꼬리치기로 대응하려고 하나, 이내 아난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한 손으로 가볍게 막고 '상반된 힘을 무작정 섞기만 하면 강해지는 줄 알고 있고 하나의 세계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제에 만용을 부린다'라며 말하더니, 곧바로 아무렇지도 않게 한 쪽 팔을 휘적거리는 것으로써 땅에 패대기치면서 우주를 소환하는 술법인 대라육천세계 대천지공 계로 망량을 끝장내려고 하나, 그 순간 망량선사가 개입해 방해한다.

이에 아난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설마 당신처럼 위대한 신격이 고작 하찮은 인간을 위해 개입한 것'이냐며 크게 놀라면서, 눈앞에 보이는 망량이 그 경계의 제망량제자을 알아보고는 '망량선사의 체면을 생각해 이번 한번만 세존을 능욕한 죄를 용서해주겠다'고 말하고 우리(백웅)과 망량)이 잘못했으니, 백웅도 봐달라고 비나, 이미 백웅이 전생자을 알고 있었던 아난은 '천번이고 만번이고 쳐죽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전생자'라며 단호히 거절한다.

30회차 삶 87권 2화 1632화, 남경성에 도착한 백웅망량을 보자마자 아난이 전개한 염주에 의한 관통상이 남은 것을 보고는 크게 경악하면서 괜찮은 거냐며 안부를 묻자, 이에 망량은 전혀 괜찮지 않다고 답하는 한편, 아난과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백웅으로부터 아난과 싸울 당시의 일을 전해들은 망량은 뭔가 이해한 것인지, 지금 자신(망량)의 부상이 치료되지 않은 이유는 지금 아난은 자신(망량)을 인질로 잡기 위함일 거라고 한다.[928]

이에 백웅은 이토록 치졸한 수(망량을 인질로 삼은 것)를 사용한 아난에게 분노를 느끼는 한편, 반드시 아난을 해치우겠다고 말한다. 이에 망량은 확실히 백웅이면 가능할 것이나, 지금의 현 상태로는 남은 시간 동안 힘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맨 먼저 낙양성의 이븐 시나를 찾아가 직접 부순 오레이칼코스의 팔부터 복구하고[929], 오레이칼코스의 팔다리마저 얻은 후, 칠요도 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930]

망량으로부터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조언을 들은 백웅은 궁금한 게 하나 있다며 '공존의 가면인 아난은 일부러 자신(백웅) 앞에 그 니알라토텝소환했는데, 정작 소환된 니알라토텝아난의 존재를 아예 인식하지도 못했는데, 짐작가는 것이 있냐'고 묻자, 한참 동안 생각을 하던 망량은 백웅으로부터 전달받은 니알라토텝과 관련된 정보[931]으로 보건데, '어쩌면 아난은 가면들 중에서도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대리인이 될 자격이 있는 니알라토텝과 동격이라고 할 수가 있는 존재'이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에게 미호를 호위로 붙이면서[932] 3년이라는 시간은 금방 지나갈 테니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7권 4화 1634화, 이븐 시나의 도움으로 백웅이 사룡왕의 육체를 기반으로 만든 용체(龍體)를 얻은 채로 남경성으로 귀환하자 아주 잘했다고 말하면서[933], 현재 신력은 어느정도로 회복되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아난과 싸운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보니 여전히 고갈된 상태라고 답하자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지금 당장 새로운 칠요의 제작은 불가능한 상황이니, '앞으로 몇달 정도는 쉬면서 신력이 쌓이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한다.[934]

그러자 백웅은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좀 그렇다고 말하자, 잠시 웃으면서 하도 일을 많이 한 탓에 일을 안 하면 불안하는 증세가 생겼다며 말하더니 앞으로 백웅은 '이제 막 새로이 손에 넣은 그 용체(龍體)에 대한 비밀과 정보, 특히 '현재 백웅이 사용하는 육체에 잘 맞는 내공심법'에 대해 알아야 하고 현재 남경성에는 전선에서 귀환한 토벌대들이 많이 돌아온 상태이니, 그들과 함께 무(武)를 연마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 귀환한 토벌대의 일원 중에는 아수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자, 백웅은 곧바로 아수라를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935]

30회차 삶 87권 7화 1637화, 백웅으로부터 제갈유룡, 제갈부와 함께 시바파르바티가 나타났던 일을 상세히 들은 후, 제갈부, 제갈유룡과 함께 곰곰히 생각하다가, 백웅에게 본래 예정된 계획인 '스사노오를 토벌하는 것'에서 '최대한 빠르게 힘을 축적한 후, 스승인 망량선사에게 가는 것, 즉 연기를 얻기 위해 큰 굴레의 과거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936]

이에 백웅은 '혹시 삼황 여와에게 '동료'라고 부를만한 존재가 있었느냐'고 묻자, 망량은 두려운 듯 살짝 몸서리를 치면서 자신(망량)의 지혜로는 짐작이 가지 않으나, 만약 그런 존재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면 백웅구천현녀를 포함한 현재 남경성의 전력으로는 결코 막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937], 백웅의 손을 붙잡으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전원 모조리 몰살당할 것이 분명하니, 큰 굴레의 과거로 돌아가 제발 변수를 만들어달라'라며 간절하게 빌듯이 말한다.

그러자 난생 처음 보는 망량의 반응에 백웅은 살짝 당황하면서 '아무리 서왕모가 강력한다 한들, 지금까지 수많은 신적 존재들을 만나왔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두려울 필요는 없다'라고 대꾸하지만, 이에 망량은 그동안 참아온 것으로 보이고 자신(망량)의 심정을 토로[938]하면서 이제 남은 방법은 단 하나, 전생자인 백웅이 신격보다도 위대하여 이 세계를 구원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939]

이에 백웅은 왜 망량이 이제까지 전생해오면서 보지 못했던 반응을 보이는지 납득을 하면서도[940], 제갈유룡의 말처럼 '자신(백웅)이 망량선사를 만나 큰 굴레의 과거로 되돌아가고 변수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현재로써는 최선이라는 것을 실감하고는 곧바로 자신(백웅)이 맡겨달라며 외치며 아수라와 토벌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30회차 삶 92권 7화 1737화, 외신 가 창조한 '백웅이 무림맹주가 된 세계'에서 천웅맹의 군사로써 무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 세계에서 무림맹주가 된 백웅이 이 세계에서 두려울 것이 없으니 심심하다고 말하자, 무림맹주가 된 세계에서의 망량은 심심한 것도 잊은 채 살아가는 거도 좋을 거라고 말하고 '백웅흉신을 쓰러뜨린 세계'에서 백웅흉신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자 이제 흉신은 소멸했고 모든 신격들이 백웅 앞에 무릎을 꿇으니 이제부터 백웅이야말로 인간의 왕이며 향후 모든 이를 번영으로 이끌 절대군주가 될 것이라고 극찬하고 이렇게 감개무량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소청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걸로 끝인 거냐고 드러내자 여기는 너희들이 끼어들 자리가 아니라고 소리를 지른다.

30회차 삶 93권 4화, 외신 알 카르다흐에 의해 백웅이 이번 생(30회차 삶) 초반부 시점, 이환웅이 이제 막 본우주에 도착했을 무렵의 시점으로 가게 되면서 당시(30회차 삶 시점 초반부)의 망량이 다시 등장한다.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백웅이 '더 늦기 전에 저 예측 불가능한 변수의 정체를 알아내어야 한다'고 말하는 망량에게 방금 전 지나간 저것은 십이율주 하은천 시대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계백함이며 저 계백함에 타고 있는 것은 사대신기 바유에 의해 외우주에서 소환된 또다른 세계의 하은천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아베노 세이메이와 함께 잠시 놀라더니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사실 자신(백웅)은 이번 생(30회차 삶) 후반부 시간대에서 왔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망량은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다면 방금 전 나타난 저 계백함을 쫓아가지 않는 것이 답일 것 같다고 말하면서[941] 앞으로 행동을 어떻게 하면 되겠냐며 조언을 구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의 조언을 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942] 현 시점에서 우리 중에 그 누구도 백웅보다 박식하지 않으니 백웅의 생각과 판단에 맡기며 일을 진행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 말은 자신(백웅)이 원하는 결말을 보아도 상관이 없는 거냐고 묻자 망량은 특별히 보고 싶은 결말이 있냐고 묻는다.

망량으로부터 '보고 싶은 결말이 있는 거냐'는 말을 들은 백웅은 고민하고 우선 짜증 나는 놈들은 죄다 두들겨 팰 거라고 말하면서[943] 자신(백웅)을 도와주겠냐고 묻자 30회차 삶 시점 초반부의 망량은 실로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책사인 자신(망량)은 일심불란으로 백웅을 보조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고맙다고 말한다.[944] 그렇게 앞으로의 무엇을 할지 결정되자 백웅은 신력을 사용해 망량을 포함한 다른 일행들을 신단수가 있는 곳 근처로 이동한다. 백웅과 함께 신단수 근처로 오게 된 30회차 삶 시점 초반부의 망량은 지금 백웅이 뭘 하려는지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정말 우리들만으로 십이율주 하은천의 본거지인 신시를 칠 작정인 거냐고 물으나 이어진 백웅의 설명[945]를 듣고는 일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백웅소호 금천사도로써의 권능으로 신시를 보호하고 있던 방어벽을 파괴한 후, 보호막은 다 파괴되었냐고 말하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30회차 삶 시점 초반부의 망량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까지 수천년의 세월 동안 동방 전체를 지켜온 세계수의 방어막을 단번에 박살내고 도대체 지니고 있는 신력의 양이 얼마나 많은 거냐고 놀라고 백웅은 가자고 말한다.

30회차 삶 93권 5화, 운사(雲師)가 본체를 드러낸 것을 보고는 뭣 때문에 저런 괴물의 힘을 다 끌어올릴 때까지 기다린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눈앞의 상대가 괴물 같이 강해 보여도 자신(백웅)이 더 강하다고 말하면서 운사를 간단히 제압한다. 그 후, 백웅생사부를 사용해 모습을 드러낸 우사와 풍백을 제압하는 것을 보고는 어느 사이에 이토록 자유자재로 전륜성왕권능을 다룰 수가 있게 된 거냐고 묻자 백웅은 탁록시대 시점의 초대 전륜성왕한테 직접 배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은 만약 마음만 먹었다면 신시 내에 있는 모든 이를 단번에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그럴 생각은 없으며 이대로 신시 내의 모든 이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해야만 스스로가 다른 전생자와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946]

그렇게 단의 일족들 전원을 죽이지 않고 제압한 후, 설마 하니 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백웅은 저 앞에 보이는 신단수 내부로 들어가 십이율주 하은천이 그동안 숨긴 것이 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3권 6화 1756화, 백웅 일행과 함께 신단수 정상에 도착하자 이전 생애에서 명룡자와 극호가 목숨을 걸고 신단수에 왔다가 십이율주 하은천에 가로막혀 알아내지 못한 것을 알고 싶어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곳 신단수 정상에 있는 비밀을 알아낸다면 더 이상 십이율주 하은천와 더 이상 엮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말로 십이율주 하은천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망량에게 하은천의 음흉함으로 인해 일이 여려번 일이 꼬였다고 말하고 그 당시 극호가 말한 것이 틀림없다면 이곳 어딘가에 사람보다 20배 정도나 되는 크기의 길쭉한 원통현 구조물이 있다고 했으니 다 같이 찾아보자고 말하고 다른 일행들과 신단수 근처를 살피던 중 아수라가 이를 발견하자 다른 일행들과 함께 원통현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눈앞에 보이는 원통형 구조물을 주의깊게 관찰하던 망량은 28회차 삶 시점의 기억으로 보건데 아무래도 저건 미사일 발사장치인 것 같다고 말한다.

망량으로부터 원통형 구조물의 정체가 미사일 발사장치라는 것을 들은 백웅은 벽력탄보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그 전쟁도구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눈 앞에 보이는 기호를 해석하면 아무래도 25만발 정도의 미사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 위그 위력과 정체 그리고 개발목적을 유추 및 분석한다.[947] 옆에서 망량의 분석을 듣고 있던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해오면서 십이율주 하은천은 핵미사일 발사장치를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아예 갖고 있다는 티도 안내었는데 왜 그런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정황상 니알라토텝 때문일 거라고 말한다.[948]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 장치는 핵미사일로 끝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이 장치를 크게 통제하는 것은 적(赤), 황(黃), 녹(綠) 이 3가지 단추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녹광(綠光))이 빛을 발하고 있는 상태에서 핵미사일 패널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말하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후의 미래에서는 위험도의 경중을 적,황,녹으로 표현했는데 적(赤)이 가장 위험하고 황(黃)은 중간, 지금 보이는 녹(綠)이 가장 안전단계라고 말면서 이 장치의 기호를 잘 분석한다면 분명 황색과 적색의 패널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하면서 한 시진 동안 눈앞의 발사장치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집중한다. 그렇게 한 시진이 지난 후, 암호를 해독해낸 망량은 10번 정도 기계장치를 조작해 패널을 황색단계로 전환시키자 백웅 일행이 보는 앞에 전함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황색 패널은 함선 소환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더 기계장치를 조작해 계백함과 비슷한 모습을 한 함선 100척을 불러내고 아무래도 십이율주 하은천은 수천년 전부터 인간세계의 온갖 자원과 자신(하은천)이 살던 미래의 기술을 이용해 계백함과 같은 미래함선을 양산해 건조해두고 있었던 것 같고 이 정도면 적어도 25만개의 핵미사일보다도 훨씬 강력할 거라고 말한다. 망량과 같이 전함을 보고 있던 백웅이 저건 주인이 있어야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단의 일족을 한명씩 전함 내부에 배치시키거나 미래기술을 사용하면 분명 인공지능과 자동항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계패널을 연구하나 적색단계 부터는 패널조작으로는 출현시킬 수 없고 초양자암호를 통과해야 함을 파악한다.[949]

난데없이 초양자암호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그게 무엇이냐고 묻자 양자컴퓨터가 아니면 뚫을 수 없는 양자암호보다 한층 더 발전한 미래기술이라고 설명하고[950] 적어도 대웅제국의 과학 기술력을 100년 이상 앞선 것이라고 말한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아수라가 이제까지 수천년 동안 살아왔지만 이만한 힘이 숨겨져 있음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으며 도대체 하은천은 뭐하는 놈인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십이율주 하은천은 멸망한 세계의 실패한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아마 자신의 세계에서 격였던 실패를 없었던 걸로 하고 싶어하는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 적색 패널이 뭔지는 예상이 간다고 말하면서 그게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한다.[951]

옆에 있던 세이메이가 그 말은 적색 패널만 해석하면 백웅이 인류최종무기를 손에 넣을 수가 있는 것인데 그럼 답은 이미 나왔다고 말하자 생각이 일치했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풍신기 바유에 의해 날아온 십이율주 하은천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 다 같이 족을 쳐야 한다고 말하나[952] 그 순간 30회차 삶 초반부로 돌아온 백웅소호 금천의 권능으로 신단수의 결계를 파괴한 것을 감지한 헤르메스가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게 된다.

30회차 삶 93권 7화 1757화, 헤르메스를 보자마자 백웅에게 저 자가 바로 현 황궁 최대의 흑막이자 마신이 틀림없으니 조심하라고 말한다. 헤르메스가 신단수 전체에 거대한 진동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는 설마 신단수를 통째로 뽑아갈 셈인 거냐고 외친다.

백웅아담 카드몬을 소환해 헤르메스를 도망치게 만든 후, 정말로 대단한 힘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어찌할 거냐고 묻자 당장 황궁으로 쳐들어가 헤르메스를 끝장낼 뿐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93권 8화 1758화,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 태허천존[953]이 영보천문(靈寶天門)을 가리키면서 영보천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냐고 묻자 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게 뭔지 궁금해하는 백웅에게 설명한다.[954] 태허천존의 의사[955]를 확인한 망량은 우리에게 뭘 원하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냐고 묻자 태허천존은 그저 같이 헤르메스를 치는데 협력하고자 할 뿐이라고 밝힌다. 백웅이 '헤르메스를 치는데 서로 협력하겠으나 그 대신 태허천존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자신(백웅)과 한 약속이면 무엇이든 지켜야 한다'라는 조건 하에 태허천존과의 협력제안을 받아들이자 옆에서 정말로 괜찮겠냐며 우려를 표하자 백웅은 이 조건이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니 믿어달라고 말한다.[956]

태허천존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아무리 생각해도 태허천존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 것 같고 방금 전 천계 또한 헤르메스를 치는데 참전하냐는 물음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고 어쩌면 영보천문으로 소환된 신선들은 사실 천계의 정식 신선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957] 그러자 백웅태허천존이든 헤르메스든 자신(백웅)이 상대할 수가 있으나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재앙이 일어날지 모르니 아군을 좀 더 모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 전력이 될 만한 이들을 데려오겠다고 스사노오와 달기[958]를 데려온다. 백웅이 본우주의 달기와 스사노오를 데리고 온 것을 보고 도대체 외우주에서 가서 무슨 일을 겪은 거냐며 말할 만큼 놀란다.

30회차 삶 93권 9화 1759화, 일행들과 함께 길을 걷던 중 주위의 풍경을 보고는 잠시 참혹하다고 말한다.[959]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가브리엘을 합공하기 시작한다.

[1] 그런데 30회차 삶 71권 1304화에서 흑요석으로부터 이제까지의 기억과 시해지술의 특성(구천현녀의 힘을 소환하기에, 그 용법만 제대로 안다면 그것이 실력이 되는 것)이 더해져 순수한 술법력을 제외하면 지선과 천선 사이의 어딘가이며, 몇년 정도 더 수련하면 팔선과 겨룰 정도의 술법실력을 지니게 되고 시해지술에서만큼은 사제인 천우진에 못지 않은 천재적인 적성 부터가 28회차 삶에서 500여년 후의 자신(망량)조차도 알지 못한 것만큼은 알아낼 수가 없었다고 일종의 복선이자 떡밥으로 보여지는 발언을 했다. 28회차 삶의 망량이 백웅의 첫번째 생애가 아주 중요한 요소가 있을 거라는 발언을 했던 것처럼 전생자인 백웅이 숙업이 다음 단계로 진행되어야만 풀리는 수수께끼일 거라고 말한다.[2] 패왕의 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보니, 선인계에서도 크게 주시를 시작했으며, 그렇기에 수호자인 망량선사에게 이런저런 요구가 많이 들어온다.[3] 이때 옆에 있던 진소청은 초상기인을 보고는 이게 뭐냐며 무척 놀랐다.[4] 현재 백웅의 윤회에는 무언가 의문스럽고, 그렇기에 그 위화감으로 인해 본신을 드러내는 것을 꺼린다.[5] 망량선사는 인간 100명의 생명은 더 있어야 균형이 맞는 수준이다.[6] 망량선사는 중원의 역사가 백련교에 의해 변함에 따라 고려와 동영의 역사과 저 멀리 있는 서역의 역사마저 변해버렸다.[7] 제자를 사랑하면 좀 더 도움을 확실히 달라는 것[8] 본래 망량의 천명, 즉 수명는 고희를 넘어서야 하나, 백련교의 천명과 백웅의 운명, 거기에 기타 왜곡된 천명에 휘말린 결과 현재 남은 수명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즉, 앞으로 망량백웅과 함께 하는 한은 천명을 누릴 수가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9] 망량는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오면서 잘 나가다가 난데없는 불확정요소로 인해 급사하기 일쑤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생의 불확정요소는 항우이며, 그렇기에 이번 생애에서 자신(망량)과 백웅이 뜬금없이 죽게 되는 원인은 그것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한다.[10] 만약 자신(망량)이 쓸데없이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늘 죽음을 반복하는 백웅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힘들거라고 말한다.[11] 이때 이광진소청망량을 얻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어딘가 탄식을 하면서도 싸늘하게 옆에 있던 백웅을 노려보았다.[12] 이미 증거도, 증인도, 정치도 끝나있다.[13] 이광는 지금 반천맹주 망량이 말하는 무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멸문의 행태라고 한다. 단순히 이번 뿐만이 아니라 정천맹이나 마도팔문에서는 무림공적을 지정해서 멸망시킨 일이 많이 있다고 한다.[14] 망량은 아주 뻔한 수법이기는 하나, 용중일 본인이 구파일방 황산파의 장문인이자 정천맹 내에서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강하다.[15] 인도(人道), 도사들이 수명의 한계를 맞이하기 전에 화천(化天)하여 영육을 벗어 던지며 강한 힘을 얻는 단계가 존재한다. 이 단계가 산신령이라 불리는 하급 신선이며 이들을 가리켜 지선이라 한다. 이들은 천계에 못 올라가는 상태였기에 땅의 신선, 지선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지선에서 좀 더 등급이 올라간다면 상위 신선인 천선(天仙)이 되며 천선이란 대라신선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이다. 대라신선 중에서도 힘과 위계에 따라 서열이 나뉘는 편이지만 그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아 의미는 없다.[16] 서왕모에 대해 조사하는 것.[17] 지선으로써의 자신(망량)의 술수지식과 경험까지 포함해서[18] 현 상황에서 백웅이 손에 넣을 수 있는 수요이고 이를 정상 해방하면 목표에 도달할 때 걸리는 과정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봉선의식을 거쳐야 하고 그렇게 되면 평소에도 천계의 정보를 염탐하고 있는 제갈유룡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게 된다.[19] 그러면서 지난 생애에서는 패배했기는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힘이 부족해서가 아닌 이미 옛 지배자가 소환된 그 순간부터 이미 패배한 거나 다름 없으니 옛 지배자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존재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20] 그러면서 타 존재에게 축복을 내릴만한 도량이 없으며 본인(구천현녀)의 업으로도 바쁘니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21] 그러면서 원할 때 곤륜산을 통해 천계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한다.[22] 백웅이 반문한 것은 계획(구천현녀를 부르는 계획)을 하던 도중 태허천존이 난입해 대운의 축복을 내려주려고 했었는데 망량이 이를 제지해서 그렇다.[23] 이전 생애에서 태허천존백웅의 몸에 강신한 이타콰가 천계에 쳐들어올 당시 제일 선봉에 나서서 싸웠었는데 정면에서 막야 천빙을 막아냈고 이타콰 또한 '자신(이타콰)보다 장난이 심하다'며 마치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해서 그렇다. 그리고 온건파 이족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선지자에게 수요 막야의 비밀에 대한 거짓정보를 제공했고 이전 생애의 자신(망량)은 태허천존이 평소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서 그렇다. 이렇다보니 망량 입장에서는 태허천존이 내리는 대운의 축복을 받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판단한 것이다.[24] 그러면서 분명 미호는 무조건 백웅 또한 휘말릴 수 밖에 없는 혼란을 일으키고 백웅의 통제를 벗어나 제멋대로 움직이며 정신력이 크게 소모될 것이라고 말한다.[25] 이전 생애의 자신(망량)은 황궁의 일을 처리한 후 그 음모를 캐내려고 했으나 스스로의 역량이 부족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26] 어차피 무영문은 마도팔문의 종주라는 위치상 백련교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필연적으로 행동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백련교와 대등한 뒷배인 십이율의 뒷배가 필요하고 십이율주 하은천이 암경무투회의 우승상품인 자령언월도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낙양의 조사가 굉장히 쉬워진다.[27] 애초에 십이율주 하은천 본인이 전례가 없을 만큼 음흉한 존재이기에 언제가 되었든 한 번이라도 더 접촉해서 십이율주 하은천의 진의를 알아보아야 해서 그렇다.[28] 신격과 담판을 짓는 한이 있어도 무생노무의 법문을 얻으려 한다.[29] 이제까지 진소청은 백웅의 전생에서 큰 역할을 한 적이 거의 없고 이광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염려되면 아예 이광을 배제하면 되는 데다가 뇌신류들이 통제가 매우 어려울 만큼 인성에 문제가 많은(...) 인물들 투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진소청을 영입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것이 되어서 그렇다.[30] 칠요가 모이지 않으면 황궁의 신격과 대적할 수 없고 그나마 황궁의 신격과 대적할 수 있는 요소인 칠요조차 백웅이 이후에 10번 이상 전생한다 한다 얻을까 말까한 수준으로 난이도가 극히 어렵다.[31] 술김이 남궁환이 모용연은 천음지체라고 밝혔다가 쫓기듯이 모용연을 데리고 도피하다가 친우인 진소청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당시 백웅 또한 휘말려서 모용연을 강간하려는 강호인들과 싸웠던 일[32] 이때 망량과 백웅은 조가장 일행이 슬슬 창천검룡 남궁환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대화하고 남궁환과 하총창이 잠시 말다툼을 한 것, 그리고 남궁환이 '이대로 남궁세가에 복귀하면 조가장의 구족을 멸해버리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이를 들은 백웅은 정말로 오대세가의 후계자가 할 말인 거냐며 크게 놀란다.[33] 이때 백웅은 뭐라 말하려고 하는 묘용연의 아혈을 짚는 것으로 제압해버렸다.[34] 그러면서 진소청이 모용연과 남궁환을 구하는 것과는 별개로 모용연은 거의 팔려나가는 수준으로 남궁세가에 시집을 가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꼬 그렇기에 남궁환의 진의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35] 모용연이 남궁환을 의심하게 된 것은 자신(모용연)의 체질인 천음지체가 강호에 세어나온 정황이 너무나도 이상해서 그렇다. 남궁환 본인으로는 술김에 실수했다고 말하나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말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36] 이때 백웅에게 술법을 가르쳤다.[37] 그러면서 이득과 해도 주지 않고 이대로 놔두겠다고 말한다.[38] 8곳이나 되는 중소문파를 멸문시켰으며 그곳에서 미색이 뛰어난 미녀들을 납치해 남궁세가의 지하실에 가둬두고 있으며 암흑가에서도 남궁환과 관련된 안 좋은 소문이 떠돌 만큼의 악행들. 사실 진소청은 진작부터 남궁환이 어떠한 인물인지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겉으로 친구로 지냈던 것은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진소청 본인은 물론 이광뇌신류까지 일에 휘말릴 우려도 있어서 그렇다.[39] 여자들을 취하기 위해 남궁세가를 움직여 백상문, 진양문, 소검문 이곳 3개의 문파를 멸문시켰다.[40] 압력을 가해 멸문시킨 문파로 향하는 자금원을 차단하고 백련교의 끄나플이라는 소문을 강호에 흘리고 오대세가의 수뇌부들이 알게 되면 더러운 일을 대신 해주겠다고 합상했으며 수뇌부들은 이를 묵인했다.[41] 남궁세가를 매장시키는 일[42]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수련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무영문에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두었기는 했으나 현재 백웅 일행의 힘은 너무 미약하기에 일부러라도 시간을 벌어 늦게 실행할 필요가 있어서 그렇다.[43] 그러면서 이제까지 백웅이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황궁을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일만큼은 하지 않았으며 백련교의 호법사자인 한백령과 접촉하는 것은 커다란 축에 접촉하는 것이기에 사건의 중심으로 급격히 휘말릴 수 밖에 없기에 유예를 갖고 한백령과 접촉하는 게 낮다고 말한다.[44] 남궁세가는 무력으로 치면 오대세가 내에서 수위를 다투는 강대한 무림의 대세가로 장로들만 하더라도 절정고수급이고 가주인 남굼명은 검천(자신의 의념을 담아 초식을 의념절기로 만드는 단계를 넘어서 추상화된 상상력을 현실에 구현화시키는 단계이자 본격적으로 필살기를 얻는 단계라고 한다.)을 이루었다고 할만한 수준의 대검호인데 이런 고수들의 이목을 피해서 뇌옥에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말한다.[45] 한 달 내로 자신(진소청)의 무공을 높이고 남궁세가의 뇌옥을 뚫고 붙잡힌 여인들을 구출하겠다.[46] 동방무결과 백원쌍마, 색목인 1명[47] 망량이 대명제국을 기준으로 자신(망량) 이상으로 화포와 총기에 대해 잘 아는 이는 10명 밖에 안될 만큼 총기에 대해 꽤나 많은 지식이 있어서 가능했다.[48] 기존총기와 소총과는 달리 탄환을 종이로 감싸고 있는 일종의 탄피를 하고 있고 뇌곤과 일체형[49] 대륙의 위치에 따라 일식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다른데 이는 백웅 일행이 이를 알아내는 방법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물론 불가능 정도까지는 아니기는 하나 적어도 예상되는 장소를 특정해놓지 않으면 안될 뿐더러 현지에 도착해서 태양의 시차를 관측해 계산하는 것 정도는 어떻게든 할 수는 있어도 막상 일식이 일어날 때 수천 리 이상이나 떨어져 있으면 그 짧은 시간에 화요의 봉인지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렇다.[50] 본래 요동성은 황연의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인 북룡대가 주둔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세력근거지이고 초원과의 전쟁으로 단련된 대규모 정병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보니 황연이 요동성으로 오게 되면 물 만난 물고기 수준으로 지낼 수 있어서 그렇다. 그렇다면 왜 진작부터 황연을 요동성에 보내지 않은건가 싶겠는데 황제나 금의위가 작정하고 황연을 찍어내기로 마음먹은 이상 요동성을 머무는 것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황연을 우리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에 두는 것이 이득이라서 그렇다.[51] 제갈유룡에게 있어 현 황제인 주후총은 그저 쓸만한 장기말에 불과하고 정 안된다 싶으면 다음 권력자를 기다리다가 다시 포섭하는 것이 정체가 드러날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일 뿐더러 제갈유룡의 성향이 망한 판을 억지로 이기려 하기보다는 아예 새 판을 만드는 편이고 황제가 아닌 대명제국에 충성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실제로 13회차 삶 당시 제갈부는 황연과 정면충돌하기 보다는 백웅과 교섭을 했었고 제갈부 뒤에 제갈유룡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는 미래를 바라본 포석이라서 할 수 있다고 말한다.[52] 이때 십이율주 하은천도 진지하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53] 황연이 암묵적으로 십이율주 하은천의 보호를 받으면서 힘을 키우게 되면 황제 주후총 입장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국가간의 대전이 될 것이기에 섣불리 건드릴 수가 없게 된다 물론 하은천에게 은빛 봉황조각을 건네주고 황연을 내세워야만 대명제국을 견제할 수가 있도록 설득해야만 했다고 말한다.[54] 원래 화신류는 남궁세가를 건드린 이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나 엄밀히 말해 화신류에게 있어 남궁세가는 '필요하다면 쳐낼 수가 있는 졸개'들에 지나지 않기에 대놓고 남궁세가를 공격한 세력에게 복수를 하려고 할 정도로 남궁세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애초에 한백령이 중원의 오대세가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어둔 것도 그저 중원침공을 수월히 하기 위해서였다.) 남궁세가에 준하는 이득을 화신류에게 전하면 되고 한백령 또한 셈에 밝은 편이니 교섭만 잘하면 돼서 그렇다.[55] 백련교에 있어 흑백련은 현재 괴질이 걸린 소교주를 치유를 하게 하고 바로 중원정복을 시작하게 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거라서 그렇다.[56] 백웅이 흑백련을 진상하는 것을 대가로 뇌신류 대표가 되어 백련교주의 제자가 될 정도로 출세할 수가 있을 뿐더러 백련교가 천하를 얻게 되면 황궁과 제갈유룡을 저절로 견제할 수가 있게 되고 그 때 백웅은 천령단의 비밀을 알아내면서 강해지면 돼서 그렇다.[57] 그러면서 백웅진소청에게 무예경지를 전달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뇌신류에 대한 모든 도리와 의리를 다한 거라고 말한다.[58] 천계의 입산에 관련된 것은 천기에 해당되다보니 이를 발설하면 그대로 제재가 가해져서 그렇다.[59] 이전 생애의 망량은 백웅을 보면서 언젠가 백웅은 전생을 거듭한 결과 인간성이 마모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그렇기에 백웅이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을 때 최대한 빨리 결판을 내려 했고 그 삶에 모든 걸 우겨넣어 끝내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쓰러뜨려야 하는 대상이 신격이 되어버린 이전 생애의 자신(망량)이 취했던 태도는 오만함과 다름이 없기에 전략을 '백웅이 죽어서 전생한다'라는 가정 하에 수정한 거라고 한다. 18번째 삶 이후부터 일행들이 개죽음을 당한다 해도 백웅은 무조건 전생해 다음 생애로 넘어가기에 그 안에 최대한 이득을 몰기로 한 것와 같다.[60] 그러면서 백웅의 인간성이 마모되건 말건 굴리겠다고 선언한 거와 같다고 말한다.[61] 망량이 이토록 서두르는 이유는 남궁세가가 멸문한지 벌써 하루 이틀이 지났으니 지금쯤이면 화신류는 소식만 들었을 뿐 '구체적으로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모르고 있을 터네 지금이 바로 최선이며 '정보를 많이 알아 일을 정확히 아는 자와 교섭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애매모호한 정보로 인해 잔머리를 굴리는 상대야말로 가장 적절하며 그러니 화신류가 사건의 전모를 알아내기 전에 움직일 수 밖에 없어서 그렇다.[62] 한백령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줄 아는 여장부다보니 이야기가 잘 통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으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득을 함부로 포기하지 않는 편이다보니 만약 급박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 그 때에는 어떠한 선택을 할지 장담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한백령에게는 지켜야 할 세력이 있어서 그렇다.[63] 이때 옆에서 백웅이 전에 돌아다녔는 게 이를 위한 거였냐고 묻자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64] 그러면서 한백령 또한 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65] 남궁세가의 완전히 멸문시키는 것의 용인, 뇌신류의 완전복귀, 백련교주를 알현할 기회를 얻게 하는 것[66] 사실 망량은 마음 같아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재능도 뛰어난 사공린을 반천맹의 주춧돌로 삼을 생각이었으나 사공린제갈유룡의 제자라는 신분 때문에 이를 포기했는데 만약 사공린을 영입하면 필연적으로 제갈유룡 또한 반천맹을 주시할 것이 뻔해서 그렇다. 물론 어디까지나 영입을 하지 않았을 뿐 사공린 또한 때가 되면 제갈유룡의 의표를 찌르기 위한 덫을 이용할 생각이다.[67] 망량 본인의 정보망을 이용해 강호에 남궁세가의 악행을 대대적으로 알린 후 남궁세가가 힘으로 뭉개려고 하는 그 순간 진소청백웅이 나서서 남궁세가의 고수를 척살하는 것이다.[68] 백련교주 독고운천이면 단번에 삼보를 완벽히 터득할 정도로 뛰어난 진소청의 재능을 알아볼 테고 그 묘리 또한 자신(백련교주)의 것으로 삼으려고 들 것이 분명해서 그렇다.[69] 마도팔문을 움직여 남궁세가를 압박하고 모용세가와 연수해 안휘성 일대에 새로운 세력을 하나 만드는 계획[70] 육기를 제어하는 맹약으로 영매체질이 없고 재능이 없어도 강령술을 가능하는 천력의 저장고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여동빈백웅의 몸에 강신한 경우는 뭐가 되겠나 싶겠는데 이 경우에는 대라신선이 올바른 대가를 받고 강림해서 그렇다.[71] 이때 백웅은 시뻘겋고 큰 영혼을 발견하자 그것은 대요괴 아니면 악령의 영혼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말한다.[72] 후한 말의 조조 휘하의 장수 중 하나다.[73] 중국 당나라 시대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이며 능연각 공신 중 한명이다.[74] 이때 망량은 방현령이 기록한 것을 보고는 과연 현인이라고 할만큼 상당한 정치적 지혜를 농축하고 있다고 말한다.[75] 남궁세가의 자금원이 끊겼고 오대세가 회의에서 남궁세가를 퇴출시키는 것이 결정되었으며 현재 서문대룡은 안휘성의 흑도세력을 움직여 남궁세가의 고수들을 줄이고 있다.[76] 황궁은 노예시장의 큰 출자자라고 할 수가 있는 남궁세가가 사라짐에 따라 발생할 떡고물을 챙기거나 극비정보를 알아내려고 혈안이 되어 있기에 무조건 금의위를 움직일 것이 분명해서 그렇다. 무영문의 힘으로는 금의위의 움직임을 잡아낼 수가 없기에 백웅 일행이 직접 막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77] 현재 남궁세가는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 상태고 살아남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할 텐데 분명 노예시장과의 끈을 이용하려 할 것이기에 그 움직임을 잡아서 노예시장의 흑막에 도달해야 해서 그렇다.[78] 망량이 죽여도 좋다고 말하는 것은 금의위 총령의 무공은 초절정고수 중에서 하위권이지만 황궁의 복마전으로부터 천계에 위험을 불러올 수 있을 만큼 위험한 마(魔)의 씨앗을 이식받았기에 자칫 생포하려 들었다가는 역으로 백웅 일행이 몰살당할 수 있어서 그렇다.[79] 남궁세가이면 분명 강호세력들이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방금 전 지나간 마차는 일종의 미끼일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다.[80] 용중일은 필요할 때가 아니면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다.[81] "진소청은 그날 큰 자비를 베푼 것이오! 그날 당신들은 목숨을 모조리 거두고 멸족해도 되었는데 그저 해악을 저지른 자들만 처벌했소. 그렇다면 당신들은 새로운 가주를 추대한 후 성만 바꾸면 되는 거였소. 오대세가의 지위는 어쩔 수 없이 박탈당했겠지만 안휘성 무림일대에서 백안시되는 건 피할 수 있었겠지. 그토록 경고했는데도 그저 본거지만 옮기고 당당하게 남궁세가임을 고수한다.... 현실파악도 못 하는 멍청이들만 모였거나, 진소청을 우습게 본 게지. 남궁세가의 악명을 이어받은 건 당신들의 선택이오."[82] 남궁세가의 보물을 풍신류에게 바치는 것으로써 풍신류의 무공을 얻고자 했다는 내용[83] 천공대주의 시체로부터 낚시바늘 형태의 보물이 나왔고 용중일은 천공대주의 품 속에 보물이 있는 것도 몰랐으며 방금 전 죽은 천공대주는 용중일의 속내를 알아본 다음 비급의 거래조건을 말하기로 했다.[84] 남궁명과 남궁환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과 유족들 앞에 무공을 폐에서 내던진 후 갈기리 찣어 포를 뜨게 하며 피해자들은 그들의 시체조각을 짓씹고 불태우게 만드는 형벌[85] 남궁세가의 초대 가주가 남긴 하나라 시대 이전부터 존재해온 유물이며 만독과 기생충 그리고 온갖 오염된 것을 정화시키키는 능력과 먼 거리엣도 서로 대화를 나눌 수가 있게 하는 천리통 능력을 지녔다.[86] 남궁팔검에게 중요 기물인 순어구를 맡길 만큼 신뢰한 것인가[87] 순어구는 혼자서 비밀을 알고 있다 해도 무림에서 직접적으로 쓸만한 능력은 아니기에 별다른 위력이 없으며 지금 상황처럼 누군가가 납치 혹은 중요한 적지를 정찰할 경우에만 연락이 가능한 것이며 순어구는 동료가 있어야 위력을 발휘할 수가 있어서 그렇다. 거기에 이공간인 목갑 내부에 있다보니 순어구의 통신이 통하지 않은 것도 한 몫 했다.[88] 무영검제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에 활동했던 천하제일검으로 일컬어진 당시의 백련교주(망량과 백웅의 대화로 보아 현 백련교주인 독고운천으로 보인다.)와 비견될만한 실력이 있는 정사중간의 절세고수라고 한다.[89] 조그만한 마을에서 설조라는 가명으로 대장장이 일을 하고 있다.[90] 당시 남궁세가의 정책에 의문을 느껴 가문과의 인연을 끊고 80여년 동안 은거하고 있으며 현재의 남궁세가는 비급을 가질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가져갔다.[91] 어떻게든 무영검제와 자신들(망량과 백웅)을 충돌시키려는 것[92] 남궁세가가 멸문했고 이제 곧 남궁환이 저잣거리에서 천참만륙이 될 상황[93] 이혼대법으로 현지인들의 혼을 자신(망량)의 백(魄)에 메어놓고 천문을 측정하고 순어구를 통해 그들의 측정한 결과를 자신(망량)이 전해 듣고 자료를 쌓는 계획. 이게 가능한 것은 이혼대법의 성취가 높아질수록 타인의 혼백도 자유로이 조종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타인의 혼을 시술자의 감시 하에 놓는 것으로써 감시 하에 놓은 대상을 자유로이 조종하거나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을 알 수가 있어서 그렇다.[94] 제갈사의 성격상 자신(제갈사)에게 위협이 될 수가 있는 백웅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고 백웅을 제압해 혼백을 강탈한 후 그 능력을 차지하러 할 것이 뻔해서 그렇다.[95] 그러면서 그만한 제약이 있을 것라고 말한다.[96] 그러면서 스승인 망량선사의 지식량은 인간을 초월해 우주의 이치에 맞닿아있기에 이 세계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현자도 망량선사에게 미치지 못할 것라고 말한다.[97] 제갈사망량과 대등한 수준의 지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어설픈 설득과 유도에는 결코 넘어갈 리가 없기에 설득을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내놓아야 해서 그렇다.[98] 수정석비는 본래 궁극의 물질인 현자의 돌을 제작하기 위한 제작서에 가까운 것으로 4항에서 말하는 '태양과 달의 기운 그리고 하늘의 물과 불은 서로 하나다'라는 것의 의미는 오행상성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며 이 두가지가 서로 돌고 돌며 결합하여 현주의 돌을 이루게 되는 거라고 한다.(망량이 이토록 잘 알고 있는 것은 연금술이라는 학문이 동양에서도 연구되고 있어서 그렇다) 그러면서 14조항은 그저 이론에 지나지 않은 것이나 수정석비는 이 이론상의 조항을 구현할 수 있으며 백웅이 가져온 수정석비는 고도의 연금술로 처음 보는 재질을 연단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99] 수정석비와 이혼대법을 교환하자는 제안[100] 그러면서 만약 망량이 장령곡에 왔다면 이혼대법을 물려줄 의향이 있었다고 말한다.[101] 이때 그렇게까지 사족을 붙여야 하는 거냐고 묻자 제갈사는 어차피 내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102] 그러면서 망량이 계획하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이혼대법을 시전해서 수십,수백배의 천문 관측자료를 손에 넣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차라리 황궁부터 멸망시키고 '문'을 손에 넣은 후 1만 군세를 이끌고 야만대륙을 정벌하라고 말하자 망량은 그 방법도 생각했지만 황궁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지 그리고 부족당들이 화요의 유적지에 대한 전설을 알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확실해질 때까지는 그 방법을 쓰지 않겠다고 말한다.[103] 이족과 소통해서 힘을 얻으려 했고 신앙의 주체인 아후라 마즈다는 이원론적인 일신교였고 신앙인 불꽃과 아후라 마즈다는 존재는 머나먼 성좌의 세계에 있는 옛 지배자를 상징하고 있다.[104] 그러면서 화덕 염령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말한다.[105] 그러면서 제갈사가 수정석비를 사용하면 반년 내로 5000정은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106] 그러면서 탄피를 사용하는 후장식 총기는 가히 시대를 바꾸고도 남으며 조만간 북룡대는 조만간 황궁을 장악할때 중요세력의 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107] 인간세상사를 높은 곳에서 관조하고 자신(하은천)이 영생불사라도 하는 것처럼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의 수를 두는 굉장히 노화한 이의 처세가 느겨졌다고 말한다.[108] 중원에 퍼져있는 뇌신류를 모조리 복귀시키는 것[109] 아마도 성련만 먹으면 생기는 공력의 한계를 흑백련을 통해 조금 뚫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한다.[110] 이때 삼로는 망량에게 공격을 가하나 진소청에게 막혔다.[111] 천령단이 무한의 내공을 부여하는 특성을 지닌 것도 있지만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온 백련교의 힘의 균형을 정면으로 해치는 것이 되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이렇게나 후한 조건을 내놓을 리가 없어서 그렇다.[112] 백련교주는 수신류의 수장이기에 화신류와 풍신류를 긴장할 필요성이 있는데 이대로 뇌신류를 키워서 화신류와 풍신류에게 경종을 울리게 하면 저절로 자신(백련교주)의 권위는 확보될 것이고 뒤쳐진 뇌신류의 세력을 키우려면 천령단 소유자는 적어도 3명은 되어야 한다고 그렇다.[113] 그러면서 당장 용비천조차도 한 손가락에 무공술이 제압 당해 땅이 떨어나가는 시점에서 이미 말다했다고 말한다.[114] 그러면서 뇌신류 귀혼일파의 일원이자 회전권의 달인이며 권법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자신(이광)을 뛰어넘는다고 말한다.[115] 정윤보의 말한 것처럼 뇌신류가 숙청당한지 벌써 50여년이나 지났으며 오히려 이광처럼 50여년 동안 복수심을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서 그렇다고 말한다.[116] 이를 통해 백이 뽑힌 원주민의 심령을 언제든 감시할 수가 있다고 한다.[117] 이혼대법 초급단계예서 백을 빼내는 것을 반복수련하는 것은 이것이 바로 이혼대법의 시작이자 끝에 해당되며 초급에서는 백만 빼낼 수 있지만 중급에 이르게 되면 백을 조종하고 마지막 단계에 이르게 되면 백을 이용해 혼을 움직일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 고급단계에서 백을 움직여서 혼을 다루는 것은 상대방의 혼이 호응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술력으로는 무슨 수를 사용해도 혼(魂)을 움직일 수가 없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렇다보니 이혼대법이 혼이 아닌 혼을 감싸는 백(魄)을 움직이는 것으로써 동력인 백이 움지깅면 혼도 움직여서 그렇다.[118] 백(魄)은 혼을 보조하는 동력원 같은 것으로 혼을 뺴내게 되면 생명체는 큰 타격을 받게 되나 백(魄)은 이와 달리 아무리 빼어낸다 해도 언제나 일정량의 백이 혼을 감싸듯이 재생성이 된다. 그렇기에 제갈사이면 백을 빼내는 것도 빠르고 일백을 이용해 심령의 감시도 가능하다고 한다.[119] 실제 현실 역사에서처럼 전생검신 세계관의 왕수인 또한 양명학을 창시하고 심즉리(心卽理)를 주장한 거로 나온다.[120] 태허는 곧 기가 흩어진 형상이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백련교주는 무공을 연마하던 중에 태허라는 것은 상상 속의 개념이 아니라 실체일지도 모른다 생각했고 그렇기에 태허즉기라는 은유로 백웅에게 그 개념을 알린 것 같다고 말한다.[121] 망량을 만나기 전 미호를 만났었는데 순간 실수를 저질러서 그렇다.[122] 그러면서 백웅 본인의 목숨으로 시험한 덕택에 이득을 본 것이며 다 진행해 최종결전도 이겼는데 제갈유룡의 저주로 인해 누군가가 죽으면 그게 더 손해일 거라고 말한다.[123] 자신(태공망)의 가호를 부여 혹은 다른 대라신선의 가호를 받을 수 있는 선택[124] 기운중첩으로 인해 백웅 일행에 선택을 미루었으니 대라신선들에서는 차라리 재선택을 주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해서 그렇다.[125] 이 때 태공망은 지금 천우진의 체력은 얼마 남지 않았고 진원지기고 곧 소모될 것이니 서두르라고 말한다.[126] 이 때 망량은 천우진의 과거를 잠시 언급하는데 아주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스승인 망량선사의 손에 이끌러 여태껏 술법만을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천우진은 모질고 괴팍한 성정을 지닌 무균의 천재이기는 하나 그 때문에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다고 말한다.[127] 대라신선과 같은 천계에 있는 영적 존재들은 지상의 인간들이 인지하고 신앙하며 갈망을 할수록 그만큼 강한 힘과 활력을 얻기에 대라신선들에게 있어 인지도는 생각 외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나 망량선사는 섬김을 받든 받지 않든 힘의 증감이 존재하지 않고 섬김을 받을만한 실체 또한 존재하지 않아서 여동빈의 사당은 거추장스러운 거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동빈의 사당이 건재하는 것은 마을을 가만히 빈공간으로 놔두기고 뭣하다보니 민간에서 그냥 내버려둔 거라고 말한다.[128] 이때 백웅은 분명 망량선사의 행동은 선(善)이기는 하나 이 세계의 모든 것에는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인간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호의를 베푸는 망량선사의 행동에 왠지 모를 껄끄러움을 느꼈다.[129] 그러면서 신격의 생각을 한낱 필멸자인 자신(망량)이 이해할 수 있을 리 없다고 말한다.[130] 본래 천계의 영수는 신수이며 곧 천계의 사도에 해당되는 존재이니 그 중에서도 사불상은 원시천존이 직접 태공망에게 직접 내린 영수이자 기린봉황에 못지않은 격을 지녔다고 한다.[131] 사불상을 소환해 팔자에도 없는 금오도로 이동하게 되고 제갈사벽지상을 만나게 된 일[132] 20권 19화 시점 때 있었던 일로 인해 백웅과 헤어진 후 일이 심삼치 않게 흘러감을 눈치채고는 급히 장령곡 일대를 빠져나왔고 그동안 얻은 술법의 기연을 술녀하기 위해 영산에 들어가 매일같이 수련에 매진하고 있었으나 그러던 중 이청운이 찾아오면서 뇌신류의 책사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자 뇌신류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뇌신류에 들어간 후, 뇌신류의 무공을 배우고 술법을 수련했고 그 결과 등용문을 돌파할만한 힘을 얻게 되었고 그대로 곤륜산에 들어가 60년의 세월(곤륜산 기준)으로 수련한 후 휴가를 얻어 지금 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133] 이전 생애에서 백웅이 겪였던 태허천존의 축복인 대운중첩을 말한다.[134] 이번 생(19회차 삶) 초에 수기공양의식에 백웅망량 앞에 모습을 드러낸 태공망이 '자신(태공망)이 힘을 써서 중첩으로 인한 파멸을 물리쳐주고 중첩효과가 아니라 1번의 효과로 끝나게 해주겠다'고 말했었는데 이는 써먹기에 따라서는 전황을 크게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굳이 봉선의식으로 삼황오제와 같은 거물을 소환하지 않아도 여전히 대라신선을 소환해 소통하는 의식을 치를 수 있기에(49일의 유예가 있기에 대라신선들 또한 아직 자율행동이 가능해서 그렇다) 공양물을 충분히 모으면 다시 한번 더 수기공양의식을 거행하는 것으로써 다시 한번 더 태공망을 불러낼 수가 있는데 이를 통해 태허천존의 축복을 중첩시켜 대운을 미치듯이 상승시킨 후 봉선의식을 진행해 삼황오제를 설득시켜 하늘사다리 계획을 중단시키거나 저번에도 그랬듯 태공망의 차례까지 넘긴 후 다시 한번 더 재선택권을 받은 뒤 태허천존의 대운을 선택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전자인 태허천존 축복을 중첩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면 선지자로 인한 문제는 가뿐히 넘길 수 있으며 후자인 다시 한번 더 재선택권을 받는 것은 성공률 면에서는 전자보다 낮기는 하겠으나 봉선의식의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백웅은 무조건 죽기에 최후방법과 같다고 말한다.[135] 상위존재에게는 격하(格下)의 존재가 부여한 가호는 통하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꽤심좨삼황오제에게 맞아죽을 수 있어서 그렇다.[136] 망량이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제갈사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백웅은 진작에 돌연사해도 이상하지 않고 지금까지 제갈사가 해온 것을 보면 모든 지력과 계책을 짜내 조언하지 않으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서 그렇다.[137] 그러면서 마도사를 열받게 미쳐버리게 하는 것부터가 백웅이 얼마나 빡대가리인지 전혀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138] 삼청인 태허천존을 협박한 일[139] 이때 중원대륙 전체에 대지진이 일어났다.[140] 백련교주가 낙양을 점거하는 그 순간부터 복마전의 지배자와 정식 계약을 맺었고 그동안 백웅을 기만했다. 백련교주 입장에서는 백웅이야말로 복을 불러들이는 복이기는 하나 진심으로 믿지는 않았을 것이며 방금 전 오제 전욱이 한 말로 보건데 인신공양을 했을 것이 분명하며 천계는 이를 알아챘기에 하늘사다리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리는 한이 있더라도 복마전의 지배자의 영향력이 뻗치는 걸 막고 백련교주로 인해 낙양의 대결계가 파손되는 것을 차단코자 한 거였다.[141]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나 그에 따른 사소한 희생을 무시하는 부류[142] 백련교주복마전의 지배자와 정식계약을 맺은 것만은 기정사실이 되었고 분명 백련교주라면 황궁에 본거지를 잡은 채 본격적인 의식을 치르고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방비 또한 매우 엄중할 것이나 우리들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렇다.[143] 그 에시로 천령단을 얻기 위해 움직였으나 19회차 삶에서 함정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 있다.[144] 이때 완전히 나이를 먹은 백발의 중노년이라고 나온다.[145] 기초단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146] 유불도(儒佛道)가 중원에서 발전한지 수천년이나 되었고 춘추전국시대부터 대부분의 유학자들은 헛된 인신공양과 인명경시에 반대하는 입장에 있었는데 이렇게만 보면 유림은 진작부터 이 세계의 어둠과 옛 지배자의 존재를 은연중에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147] 그래야만 수수께끼의 무림단체인 유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앞으로의 전생에서 유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어서 그렇다.[148] 현재 백웅은 황궁에서 얻을 수 있는 기연과 보물은 거의 다 얻은 상태인데 지금 상황에서 등곽과 연수해 황궁세력을 터는 것은 일종의 빈집털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등곽과 한백령에게 백웅 본인의 힘을 각인시키면 한백령과 등곽을 복종 아니면 파멸시키는 수밖에 없어서 그렇고 화신류와 유림 이 모두를 접수할 생각이 아니면 처음부터 힘을 드러내서는 안되어서 그렇다.[149] 황연 대장군을 참석시키는 계획[150]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하면서 황궁을 격멸하는데 급급해 연금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나 지금은 제갈부제갈유룡이 사라진 현재로써는 연금술사를 포박해야 할 당위성이 생겼고 연금술사를 포박하면 황궁에 어떠한 흉계를 품었고 어떤 이유로 초상기인을 제작했는지를 알 수 있어서 그렇다.[151] 눈앞의 괴물은 물질계와 영계에 서로 다른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하나가 파괴되면 다른 하나가 상보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물질계와 영계 사이를 몸 내부에서 연결하는 자체결계가 있기 때문인데 괴물의 육체는 2개이며 물질계의 영체와 영체의 육체 모두를 단번에 파괴해야 하나 이대로는 전혀 없앨 수 없으며 핵 또한 영계 쪽에 있음을 의미한다.[152] 방금 전 화룡진인이 보였던 신위은 화요의 힘을 빌려왔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당장 화룡신검이 수백년 동안 봉인속에서 자아마더 소멸될 뻔한 피해를 입었고 그렇게 쉽게 복구될 리는 없었을 것이며 지금의 화룡신검은 화요의 힘을 흡수한 후 깨어나 다시 소모한 후 다시 잠들었을 것이라고 한다.[153] 그러면서 화요 간장은 과연 대단하다고 말한다.[154] 이대로 수요를 해방하게 되면 벌써 인간계에 해방된 칠요가 3개씩이나 존재하게 되며 암천향에 있는 토요 또한 이미 해방상태일 걸 생각하면 19회차 삶에서처럼 사요가 다시 봉인이 풀린 상태가 되기에 삼황오제가 인간계를 에의주시할 수 밖에 없게 되며 이렇게 되면 아무리 칠요를 다 모은다 해도 봉인해제는 불가능해져서 그렇다. 망량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말한다.[155] 망량과 제갈부의 어머니는 제갈유룡의 업(業)을 대신 넘겨받은 것을 의미하는데 천하에서 손꼽힐 만한 무격을 지니고 있었기에 얼마 안있으면 다가올 제갈유룡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죽기를 자청한 것으로 당시 제갈유룡은 눈 앞에서 아내가 죽는 걸 무력하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 천계의 신장을 쓰러뜨리면 천계에서 그보다도 더욱 강력한 존재를 파견해서 그렇다.[156] 타고난 재능과 재주로 타인을 깔보고 자기 이득대로만 이용해먹는 길[157] 이 때 제갈부는 백웅에게 명치를 두들겨 맞았다.[158] 제갈유룡이 시도했던 세계의 미래를 바꾸고자 하는 의식이 무엇이었는가[159] 등곽의 성향을 안다면 앞으로 백웅이 판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160] 어둠에 속하는 존재들은 자신을 생각하며 모호한 망상에 잠기는 존재들에게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괴력난신을 논하게 되면 현실이라는 껍질이 깨지면서 어둠이 인간을 부르기 시작하기에 공자는 괜히 쓸데없이 어둠의 존재들에게 빌미를 주지 말라는 의미로 괴력난신을 금한 것이라고 한다.[161] 유림의 힘이 백련교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사악한 존재를 좇아낼 수 없을 만큼 약할 뿐더러 정명의 힘을 다루어 이족에 최소한의 대항은 가능해도 어디까지나 호신용 역할 밖에 되지 못하고 아무리 정명의 힘이 이족의 이름을 제압해 추방은 가능해도 강력한 이족 혹은 이족과 결탁한 인간에게는 별 효용이 없고 본질적으로 유림은 속세의 유학자들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162] 이때 등곽은 뭣하러 쓸데없이 그런 걸 말하는 것이냐고 따지자 용중일은 괜히 사지도 안하도 될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 말한다.[163] 이때 주재후는 망량에게 추천장을 써서 정4품의 직위까지 마련했었다고 말한다.[164] 주재후가 망량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은 등곽이 다음 교섭에서 주재후의 부탁을 뭐든 들어주겠다고 약속을 해놓았고 아직 생존해있는 황족들이 도저히 이용하기 힘들 만큼 너무 무능한 탓에 한 명이라도 들어오면 간신이 득세하는 일이 벌어져서 그렇다.[165] 사마 가문의 영재이나 전대황제의 숙청으로 인해 직위를 잃고 관중의 한직으로 밀려났으며 정치행정능력으로 치면 자신(망량)과 비슷 혹은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166] 풍신류 제일고수일지도 모른다.[167] 우선 제갈사의 본체가 죽는 것부터가 매우 큰일이 뿐더러 아무리 초상기인이 인간과 닮았다고는 하나 인공생명체이기에 영적인 공격에 약해질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기껏 얻은 무명제사서의 마력이 사라질지 모른다.[168] 흔백련이 풀리지 않은 이상 저주에 걸린 소교주만 끌어안고 신강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169] 이때 백웅은 고작 그런 이유로 침묵했던 거냐며 잠시 어이없어했다.[170] 이때 백웅은 능력 사용이 익숙하지 못해서 신단수에 갔다가 토마스 모어가 있던 곳으로 갔었다.[171] 만귀전에서 음식을 먹은 영향으로 30대 중반의 모습이 되어서 그렇다.[172] 장령곡으로 귀환한 백웅을 보고 잠시 의심한 것은 난데없이 백웅의 연결이 끊어졌고 나이를 한참 먹은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렇다.[173] 백웅이 만귀전에서 음식과 술을 먹음에 따라 육체는 20년은 늙었으나 그 대신 그만큼 음신지력을 얻게 되었는데 음신지력은 인간 출신의 도사로는 아무리 수련해도 얻기 힘들고 음양을 초월하는 속성인 태음(太陰)을 띄고 있고 화염술은 요괴전용 술법이라는 점이 맞물려서 화염술이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 거라고 말한다.[174] 백련교주는 진공가향을 이루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다보니 19회차 삶과 같은 일이 벌어졌고 무사시백웅에게 10년간 도움을 주기로 했기에 무공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고 십이율주 하은천백웅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적대하지 않을 것이나 그럼에도 이 두명이 안되는 것은 우선 무사시진소청처럼 타고난 천재다보니 둔재의 감성을 전혀 이해를 못할 것이 분명하고 대련으로 나가도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제대로 된 연습이 안 될 것이 뻔해서 그렇다. 십이율주 하은천은 직접 지금의 백웅의 수준으로는 무공을 논할 수가 없다고 말했고 상궤에서 벗어난 기이막측한 무공을 지녀서 그렇다.[175] 독고성은 현 시점에서 뇌신류 최고의 고수이자 뇌신검무의 달인이기에 백웅에게 큰 공감을 할 수 있고 함께 연구가 가능하기에 본래 백웅에게 스승으로 추천했을 것이나 당시 백웅이 해신을 벨 당시의 뇌신검무의 일참은 워낙 전대미문의 경지라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서문대룡은 한백령에게서 화신류의 쌍검술을 배우고 있기에 머지 않아 초절정의 벽을 깨고 절대지경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고 백웅과 무척 친하며 믿을 수가 있기에 조언을 얻을 수가 있으며 진소청은 말할 것도 없다.[176] 첫번째 방법은 19회차 삶에서 그랬듯 흑패를 들고 뇌신류의 호법사자 이청운을 되살리는 것인데 이청운은 뇌신류 역사상 최강의 고수이자 절대지경에 도달하고 뇌신검무와 뇌신지혼을 지니고 있어서 뇌신검무의 오의를의를 이해할 수가 있어서 그렇다. 다만 오제 전욱이 직접 조만간 위험한 일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기에 흑패는 비장의 수로 남겨두어야 하고 이청운이 되살아나게 되면 즉시 백련교주의 원영신 감지에 걸려서 그렇다. 두번째 방법은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한번도 제대로 대면하지 못했던 무(武)의 절대자를 만나고 가르침을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177] 화룡진인을 회복시켜달라는 요청[178] 이 우주에는 말석이나 다름 없을 만큼 격이 매우 낮은 해신 이상으로 강력한 신격들이 수두룩하다.[179] 뇌음사 소속의 라마들은 중원인에 대한 상당한 적대감을 지니고 있으며 무공과 밀법을 높은 수준으로 익히고 있다.[180] 이때 백웅백련교주에게 일이 생겨서 가보겠으나 그 대신 한백령과 화신류, 서문대룡을 건드리지 말라고 당부를 해놓았다.[181] 도왕 벽지상인과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단을 마련한 채로 활동을 개시하고 필시 낙양의 대결계를 건드리려는 정황이 확실했다.[182] 그러면서 이 외력은 그동안 우리가 지금껏 해왔던 행동 중에서 인과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한다.[183] 우선 반전의 권능을 사용하거나 밀림의 지배자에게 벽지상의 위치를 고하기만 해도 충분히 처리될 것이나 이렇게 되면 왜 벽지상이 움직였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지금은 갑자기 벽지상이 전면으로 나서게 된 변인(變因)을 모르기에 어떻게든 지금의 위난을 수습한다 해도 다음 전새에서 똑같은 위험이 닥쳐오면 무의미해서 그렇다.[184] 수요의 갑골문의 내용에 따르면 인간이 거북이를 바치며 번제를 지낸 끝에 오제 전욱수요를 하사했다고 나오는데 본래 칠요삼황오제옛 지배자의 조약으로 만들어진 휴전증거이고 제작자인 삼황오제라는 걸 생각하면 신격이 먼저 만들어 놓은 것을 인간이 제물을 바쳐가면서까지 억지로 받았다는 의미다.[185] 사황 창힐이 자신(사황 창힐)을 추종하는 인간 세력의 수장에게 하사한 술법으로 권인(拳印)을 맺어 주위의 마를 흡수하고 흡수한 마를 무기로 변화시켜 휘두르는 술법이다.[186] 대외적으로 뇌음사는 대단히 난폭하고 잔인한 서장무림의 거두이지만 종교적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서장밀교의 수장이자 중원의 소림사보다도 더욱 정통한 법통(法通)을 지니고 있는데 이런 뇌음사에 사황 창힐의 약점이 수록된 마도서가 전승되고 있는 것은 뇌음사의 원류가 되는 천축은 확실히 사황 창힐의 세력권에 들어가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아직 억측이기는 하나 어쩌면 사황 창힐은 우리 생각보다 더 대단한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187] 시간을 되돌리는 권능[188] 현재 백웅의 전력은 해신과 싸우기 전보다 크게 약화된 탓에 칠요 하나를 더 해방해야 하고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이라면 칠요를 4개 이상 해방시킬 만한 기회가 될 수 있다.[189] 우선 다른 신격들과는 달리 대화가 통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천우진의 술법이 발동되지 않았다. 삼황 복희인간에게 팔괘와 술법을 내려준 존재이니 만큼 술법이 통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그(복희)가 제작한 선천팔괘도 또한 술법과 모든 이능을 차단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190] 이승(二繩)이라는 말은 천원지방(天圓地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을 뜻하며 세로축인 자오(子午)와 가로축인 묘유(卯酉)를 이승을 의미하며 사유는 천원지방을 고정하는 줄로 천반이나 삭반의 모형에서 사방을 의미하는데 이를 조합하면 이승과 사유가 진에서 모인 것이 동방을 상징하는 진의 기운이 가장 강한 장소임을 의미하고 삭반의 중앙에 천계가 있고 천계의 동쪽에 있는 것이 바로 3대영산 중 하나인 봉래산이다.[191] 여려 사정(백웅이 오제 전욱사도이고 칠요의 해방을 주도하고 있기에 삼황오제들이 칠요의 해방을 합의한 상황)상 전욱은 다른 삼황오제들의 존재로 인해 속마음이 어떻든 백웅에게 힘을 부여하고 싶어도 부여할 수 없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사황 창힐을 찾기는 커녕 신적 존재에게 살해당할 것이 분명하기에 백웅의 동료에게 힘을 부여하는 것으로써 임무수행이 필요한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다. 많고 많은 이들 중에서 미호가 가호를 받게 된 것은 천계 태생, 사도 달기의 꼬리, 추방되었기는 했으나 서왕모가 무척이나 아꼈던 존재라는 점이 작용되어서 그렇다. 망량천우진도 천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나 망량선사의 제자라는 신분에 제외된 것이라고 한다.[192] 지금까지 말로만 듣던 하늘사다리가 시작되면 천계 측에서 얼만큼의 전력을 가지고 있고 지상계 정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아야 해서 그렇다.[193] 그러면서 우리는 백웅이 최대한 전생횟수를 줄이려 노력하는 것을 그저 백웅의 성향 혹은 자기만족이라 생각했으나 그것이야말로 백웅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것을 안 이상 끝까지 버티기보다는 싸워서 이 난국을 타개하는 것이 정답이 될 것이라고 한다.[194] 미호가 힘을 받기 이전에도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위험도가 크기에 마왕을 치는 게 나을지 아닐지를 가늠이 안되었다고 한다.[195] 너무나도 간단하고 심오한 탓에 이해하기가 어려운 주역의 경문을 이해하기 쉽도록 공자가 만들어낸 10개의 주석을 말한다.[196] 심삽익 유룡집은 팔괘에 있어서는 중원제일이라 할 수 있는 제갈유룡이 새로이 만든 팔괘해석의 총화로 망량이 이를 알고 있었던 것은 천문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제갈유룡의 호의로 배웠다고 하고 술법재능이 없음에도 빠른 시일 내로 기관지식과 팔괘의 달인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익히기 위해서는 64괘를 이용해 중급 이상의 진법을 파해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197] 제갈사가 이걸로 지략에 있어서는 자신(제갈사)에게 뒤쳐졌음을 인정하겠냐는 말에 인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망량의 역량과 지혜가 제갈사에게 뒤떨어지기에 그런 것이 아닌 원래 망량이 품고 있던 이상과 꿈에 억지로 백웅의 전생을 끌고 가려고 생각하니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망량과 달리 제갈사는 원래부터 자기에 대한 애착이 없었기에 '모든 것을 전생의 승리를 우해 버린다'는 발상으로 쉽게 전환해서 지금과 같은 방식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198] 이전 생(22회차 삶)에서 천우진이 전생동료가 된 것도 어쩌다 보니 가능했던 것이지 본래 천우진은 타인에 대한 경게심이 상당한 편이고 설득한다 해도 불가능해서 그렇다.[199] 그러면서 백련교와 타협하는 걸 조금도 인정하지 못하면 동료가 될 수가 없고 분명 언제가 되었든 백웅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말한다.[200] 이는 망량제갈사가 일부러 제갈유룡에게 대비할 시간과 여유를 주기 위해 정보를 흘렸음을 의미한다.[201] 그러면서 이청운이 뚫을 수 없으면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물리력으로 뚫을 수 없다고 말한다.[202] 이때 백웅은 괜히 그때 마수 비강장와 싸웠다며 크게 자책했다.[203] 현재 마테오 리치는 광동성과 다두왕국에 자신의 세력을 뻗쳐 거대 상단을 형성하고 있으며 화란인과 그 함대도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어서 함부로 건드릴 수 수 없다고 말한다.[204] 서양의 종교를 광동성 근처에서 포교하고 상단을 꾸려 광동성과 다두왕국(남해 인근 광동에서 더욱 동쪽에 있는 원주민들이 사는 섬을 말한다. 백웅이 이제야 처음 듣는 것은 명목상 대명제국에 복속되어 있으나 성주의 통제력이 거의 미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의 상권을 모두 장악했고 원하면 광동성주와 친왕을 부추겨 대명제국에 반란을 일으키게 할 만큼의 원동력을 있고 현 황제로부터 지원을 받을 만큼 관계가 양호하다고 한다.[205] 현재 서방은 검은 형제단의 암약에 의해 마도에 물들어 정기가 쇠하고 사악한 존재들이 발호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서방의 수호자는 스스로를 봉인하고 서방의 인간을 지키는 결계도 그만큼 약해졌으며 서방 출신의 마도사들이 중원에 있는 보물들을 찾아내기 위해 중원행을 결정하게 되자 이대로 가다가는 동방 또한 서방과 같은 꼴이 날 것이라고 판단한 예수회는 이를 막기 위해 동방행을 결정했다고 말한다.[206] 그러면서 가르침을 전파하게 되면 서방의 수호자는 인간들의 신앙을 통해 힘이 강력해지기에 동방에서 신앙을 확대함은 곧 수호자가 강해져서 이족과 옛 지배자의 권속을 견제하는 일이 된다고 말한다.[207] 상관완아(=야차)가 토요를 훔쳐가버렸고 그로 인해 용맥이 자극받아 화산이 터졌는데 이 때문에 별 수 없이 수도를 포기했는데 그 때 거란의 습격이 이어져서 멸망했다고 한다.[208] 은빛 봉황조각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데 머나먼 세계의 금속으로 만들어낸 기억을 전송하는 능력이 있는 대대로 전해지는 왕실의 보물로 역대 국왕들은 이 봉황을 이용해 빠르게 힘과 지혜를 쌓아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209] 은봉황은 선지자의 종족인 축융족과 관련이 있는 유물로 그렇기에 고대 연왕국 시절부터 발해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기록도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210] 그러면서 상관완아는 토요 팔괘도를 훔친 후 모종의 수단으로 암천향에 존재하는 신격에게 바쳤을 것이며 그 신격은 당연히 황궁을 뒤에서 지배하는 존재이자 복마전의 중간관리인 마신이며 그렇기에 현재 신에게 바쳐진 토요 팔괘도는 암천향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211] 백련교주는 원영신을 통해 천령단을 익힌 이의 기억과 지식, 무공을 자신의 것으로 공유할 수가 있다.[212] 여기에는 황궁을 습격한 것도 한 몫 했다.[213] "나 초조(初祖) 달마대사의 후예이자 백련교 천년무류의 종주 독고운천이 천하에 고한다. 이 천하에 횡행하고 있는 강대한 마가 어디 한둘이던가? 나는 분하게도 힘이 부족하여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나는 천상의 절예를 얻었으니 이제 곧 그대들의 종파를 대 백련교의 품 안에 가둬들이러 하고 뜻있는 자는 본교에 투신하여 천년왕국의 기초를 다지는 반석이 되어라. 능력 있는 자와 뜻있는 자를거둬들어 후한 대접을 하겠다. 이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어 만세누대에 남는 진공가향을 이룩하자."[214] 그동안 백웅 일행이 반천맹을 운영한 결과 정천맹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정천맹주 위지흔을 움직이게 만들어 십이율주 하은천에 접촉하게 만들어 형식상 십이율과 정천맹이 서로 동맹을 맺게 하는 것인데 이제까지 정천맹과 십이율이 관할하는 영역은 서로 동 떨어져 있기에 서로가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지금은 백련교(전생검신)백련교가 발호해 무림이 위혐받고 있고 미리 십이율의 위력과 이해 관계를 충분히 설명했기에 위지흔은 백웅 일행의 제안을 받아들여 십이율과 동맹을 맺으려 할 것이고 정천맹주를 내세움으로써 우리 세력이 십이율에게 직접 주시받는 것은 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백웅이 직접 나서지 않게 만든다.[215] 망량이 말하는 자제력은 셋 중 누구라 해도 제멋대로 날뛰면 엄청난 희생을 불러올 것이나 그들 모두가 스스로의 힘 그리고 먼저 나서는 쪽이 피해를 입고 약해지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자중하면 된다고 말한다.[216] 그렇게 해야하고 벡련교와 황궁이 십이율주 하은천의 존재를 의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십이율주 하은천 또한 이를 알아채게 되어 지금까지처럼 의뭉스럽게 동방에 틀어박힐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217] 지금까지는 끌어들일 필요는 없었으나 지금은 천우진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그렇다.[218] 이 말은 황궁 측에서 법문에 대한 정보를 백련교에 사전제공하라는 의미다.[219] 백환봉의 백환사에서도 흑백련 그 중에서도 흑련이 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백환사 또한 식토가 존재함을 의미한다.[220] 십이율과 백련교가 협악을 깬 것은 몇 달전부터 황궁의 움직임이 더욱 수상했고 여산의 유적에서 본격적으로 대규모 제례를 위해 의식과 인력을 동원하는 등 딱 보아도 황궁이 뭘 꾸미는지를 느꼈기에 반발한 것이다.[221] 그러면서 죽을 때 죽더라도 미래로 나아갈 단서를 얻어야 하는데 백웅이 그 모든 정보를 취합해야 한다고 말한다.[222] 황궁의 흑막인 제갈유룡이면 호법사자의 힘에 대해 모를 리가 없을 테고 사전에 미리 기습정보를 알아낼 만한 수준의 정보력이면 이미 백련교의 전력이 어느정도이고 아무리 수십만 병력이라고 해도 호법사자의 천령단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이 알고 있을텐데 분명한데 사전에 백련교에게 하살당하는 군대들을 인신공양하게 만드는 주술결계를 전개했을 확률이 높으며 이렇게 되면 수십만명의 영혼은 곧바로 신격에게 바쳐지게 된다.[223] 마(魔)에 속하는 존재들은 무공으로 함부로 대항할 수가 있는 존재가 아니며 반천맹 소속의의 일원들은 자신(망량)의 뜻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으나 원로원은 그렇지 않으며 우리 같은 평범한 인간은 술수의 행로를 따라 위험을 피해야 타락을 피할 수 있는 것[224] 망량선사는 이 마을에서 낙양을 감시하면서 너무나도 거대한 자신의 존재를 축소시키고 있었으나 흉신과 맞서는 동안 스스로의 본질을 일깨웠기에 더 이상 우리가 아는 그 망량선사가 아닐 수 있어서 그렇다.[225] 음과 양의 균형이 망가진 상태에서 천제단에 어떠한 균열이 일어날지 모르며 이로 인해 어떤 재앙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어서 그렇다.[226] 본래 은카이의 수면자에게 수확되었으나 흉신이 수면자를 살해하고 그 인과율을 강탈해갈때 흉신에게로 소유권이 이전되었을 것이라고 한다.[227] 그러면서 설마 하니 은카이의 수면자와 흉신 사이에 줄타기를 하면서 이주계약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며 왜 이토록 천계를 멸망시키는데 칩작하는지 모르겠고 분명 제갈유룡이면 자신의 모든 영혼을 바쳐가면서까지 옛 지배자를 이간시키는 건 자살행위라는 걸 모를 리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228] 옆에서 듣고 있던 서문대룡은 손을 부들부들 떨고, 이마에 땀을 주륵 흘릴 만큼 크게 긴장했다.[229] 본래 눈앞의 월요의 수호자는 '수호자로써 억눌려 있을 뿐, 원래는 신화시대의 마왕'이었으며, 지금 현재로써는 예전의 마왕으로써의 격을 일부나마 되찾은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이청운 혼자서 쓰러뜨릴 수가 있었을 것이나, 지금 현재로써는 꽤 어려울 것이다.[230] 본래 이자나기노미코토라 불리며 월요의 수호자로 봉인되어있는 저 눈앞의 저 존재는 본래 '옛 지배자의 육체'이고, 저 하늘에 떠있는 검은 안개는 옛 지배자의 정신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나, 문제는 정신이 육체와 융합하기 전, 제천대성이 여의봉을 사용해 거대한 파괴를 일으켜, 육체를 먼저 파괴했다고 한다. 자신(망량)이 생각이 맞으면 저 정신의 진짜 이름이자 정체는 바로 오랜 옛적 동영을 지배했고, 동영의 위대한 신격인 삼귀자를 창조한 신성의 근원이자 아주 오래 전 삼황오제들에게 패배해 육체와 정신이 분리된 채 수천년간 봉인된 옛 지배자인 이진아시이자 이자나기노미코토라고 한다.[231] 천계를 등지는 일이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보장이 없다.[232] 아무리 나인교의 주교가 강력해도 일개 사교다보니 천계가 압도적으로 우위였다고 한다.[233] 그 어떠한 환상술이라고 해도 백웅의 뇌에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과 경험 이상은 만들어낼 수 없고 백웅이 모르고 있는 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며 새로운 인과율을 만들어내면 그것은 더 이상 환상이 아닌 이미 또다른 현실이라서 그렇다. 쉽게 말해 만약 이것이 환상이면 백웅이 이 환상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고 성장하는 순간 인과율을 뒤틀어버리게 되고 환상현실이 연동되는 순간 아무리 신격이라고 해도 인과율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사황 창힐 정도의 대신격이면 그 정도 대이적을 창조하는 건 일도 아닐 것이나 고작 백웅 하나를 속이기 위해 인과율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작은 굴레를 조작하는 게 여려모로 말이 안된다.[234] 지난 50년 동안 제갈사로부터 사사받아 익혔으며 지선이었을 당시의 자신(망량)의 기억과는 달리 자신(망량)이 이해한 것을 고스란히 옮긴 것이기에 그대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발전된 이혼대법은 너무나 고도의 원리라 섣불리 전해줄 만한 게 못되었다.[235] 화룡진인을 깨우기 위해서는 천하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필요로 하는데 현재 화요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짐작이 가지 않고 결계를 뚫을 방법조차 없을 뿐더러 한백령은 얼마 전 전사했다.[236] 본래부터 중원은 고대부터 삼황오제엣 지배자가 서로 전쟁을 벌일 만큼 위험한 곳이었으나 그럼에도 축융족이 끝까지 남아있었던 것은 반드시 이 세계에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확실하기에 전원이 도망칠 리는 없고 분명 이곳에 남겨둔 장서관이나 척후병 정도는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한다.[237] 망량이 이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화룡진인이 안될 것이라고 공인했고 염제 신농만한 존재를 봉인하기 위해서는 같은 삼황오제가 나서야 해서 그렇다.[238] 제갈사는 아무래도 천우진이 살아있든 죽었든 천계에서 뭔가 큰 사건이 엮인 것이 분명하다.[239]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모종의 연관성이 있는 서문혜의 일도 중요하지만 삼황 여와(전생검신)여와화신체일지도 모르는 미호의 일 또한 중요한데 현재 백웅의 감정은 어떻게 미호를 대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다.[240] 23회차 삶에서 여동빈이 선검으로 변신했으나 엄밀히 말해 선검술은 구천현녀의 술법으로 이는 백웅은 선검술을 체득했으나 이에 필요한 술식, 주문, 요소를 모르기에 구현화가 불가능한 것이며 심장이 지끈거리는 듯한 고통은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지금 상황에서 설명할 수 있는 건 선검술은 통상적인 술법과는 다르며 한번 전개를 시도하려고 할때마다 여동빈구천현녀에게 신호가 가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241] 제갈부는 그렇게 선악을 나눌 수가 없고 머리가 비상할 정도로 좋은 편이었다보니 술법 재능이 없던 자신(망량)은 제갈부에게 열등감이 있었다보니 특유의 단점을 제대로 지적하지 못해 황궁 내황각에서 나와버리고 말았다고 한다.[242] 그러면서 인격을 날리고 나서는 동료로써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대해달라고 부탁하고 제갈부 만한 책사를 이혼대법으로 안전하게 부려먹는 건 불가능해서 그렇다.[243] 이때 백웅이 왜 그렇게 쉬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 것을 보고는 보아하니 글공부를 한지 오래된 탓에 까먹은 것 같은데 본래 관우는 삼국시대 소열제 유비의 의형제이자 투신으로 까지 불렸던 위대한 명장을 상기시키고 애초에 글공부를 한지 수십년도 지났고 그동안 온갖 신비와 모험에 거듭하다보니 충분히 까먹을 만도 하다고 말하고 백웅은 현재 자신의 기억하는 능력이 큰 문제가 있음을 실감하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244] 어쩌면 만약 오승은이 아무 일 없이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제천대성과 마주치게 되는 인과가 존재할지도 모르기에 이전 생애에서는 이러한 일이 있었을 것이나 지금(24회차 삶)은 제천대성을 만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만나버린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245] 지금처럼 미래의 인과를 마주친 것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백웅의 운일 수도 있어서 그렇다.[246] 일조량이 과하지 않고 동식물도 풍부하고 자연재해의 영향이 덜하면서 식수를 구하기 쉽고 영맥이 잘 통하는 장소[247] 그러면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오승은을 지니고 있는 것부터가 백련교주에게 거래를 제안할 수 있고 오승은의 신변이 백련교주에게 넘어가면 굉장히 일이 까다로워질 수가 있으니 먼저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본말전도가 아닌가 싶겠는데 오승은은 제천대성이 인과율이 이어져있는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은 구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의가 있다.[248] 도학(道學)과 그 위계에서도 적룡은 존재하지 않고 용이 있기는 해도 단순히 적룡으로 특정지을만한 신격조차 없는데 이로 보아 적룡은 정체가 세간에 알려져도 무의미하나 그렇다 해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은 은밀한 존재에 대한 은유일 가능성이 있고 그 존재가 유방이라고 하는 화신을 세계에 뿌린 것일 수도 있다.[249] 칠요의 정령이면 신령이나 다름없을 만큼의 격과 세계를 부수고도 남을 만한 힘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천우진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250] 망량이 이런 판단을 한 것은 22회차 삶 당시 제갈유룡은 팔부신중의 일원인 긴나라에게 빙의시켜 그곳을 거점으로 싸워 백웅 일행을 곤경에 빠트린 적이 있었는데 이 당시 제갈유룡은 도저히 회생불가의 상태였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마왕인 긴나라를 강림시켜서 살아났는데 이는 제갈유룡은 분신체 부활 말고도 또다른 불사계 능력을 지녔음을 뜻한다.[251] 그러면서 태산부군제는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요청해 염라대왕을 만나고 염라의 생사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는 것이라고 한다.[252] 수해의 왕은 자신에게 최초로 도전한 자에게는 입해의 모든 권속마물을 물리고 1대1로 싸워주나 도전권 없이 무작정 덤비려고 하는 자는 수해의 왕을 보호하기 위해 몰려드는 입해의 괴물들과 수백 대 일로 싸워야 한다는 것도 말한다.[253] 방주 내에 있으면 평상시보다 10~15배나 내공을 훨씬 빠르게 축적이 가능했다.[254] 그러면서 망량이 잡히면 신승과 명룡자가 잡혔을 때보다 훨씬 큰일이라고 우려하는 극호에게 전생의 경험 덕택에 자진할 수가 있는 독을 어금니 밑에 늘 들고 다니고 있으며 흑요석으로 기억을 받아들이는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다.[255] 금요가 지닌 위력도 위력이지만, 칠요를 소유한 것이 알려지면 그 즉시 제천대성이 나서서 칠요를 빼앗기 위해 백웅을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256] 암천향으로 갔던 것, 신의 위장에 난데없이 들어간 것, 신공표를 봉인에서 풀어준 것, 구천현녀에게 수요를 공양해 팔부신중을물리친 것, 아수라와 일전을 벌이고 측천무후를 만났던 일[257] 이 세계의 윤회전생의 체계를 파악해야만 비로소 삼황오제와 미래에 올 종말에 대비할 겸 백웅이 거대한 힘을 얻기 전 미리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258] 그러면서 백은 늘 자연이 다시 창조해내고, 새로 만들어진 혼에 백이 들러붙으면 새로운 영혼이 인간에게 붙게 된다고 말한다.[259] 삼황오제들이 옛 지배자들과 전쟁을 멈추는 대가로, 수천년전부터 옛 지배자에게 인간의 영혼을 먹이로 공급한 것이다.[260] 이때 백웅은 이러니 삼황오제가 괜히 인간을 벌레취급하는 것이 아니었다며 비명을 질렀다.[261] 지금 백웅이 그리 늦지 않게 돌아와준 덕택에 적어도 1,2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262] 명계로 임시 대피한 상태[263] 망량은 본래 달이라고 하는 것은 천문학적인 확률로 뚫고 만들어진 개체로, 현재 지구라고 하는 행성에 생명이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있는 이유는 이 온갖 외부의 혜성과 해로운 천체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고 모든 술법의 근원이자 주술적으로 아주 중요한 상징이라 여겨졌다고 한다.[264] 술법능력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태음성군이라고 불렸던, 삼청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을 만큼 드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었다.[265] 삼황오제 제곡의 친딸, 즉 오제 제곡의 직계혈족[266] 삼황오제가 자신의 만신전을 인위적으로, 별 하나를 통째로 덮어쓰면서 생성한 것일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267] 너무 먼 곳인데다가, 반왕전이 삼황오제의 권역이다보니 명경의 능력이 통하지 않다.[268] 삼황오제가 마음대로 이 세계의 윤회전생을 망가뜨리는 것을 지켜보만 보았고, 그로 인해 현재 이 세계가 인간에게 있어서는 한 줌의 희망조차 없는 생지옥으로 만든 것을 사실상 방관한 것이다.[269] 그 이상의 존재들이 개입하지 않는 한, 명계의 모든 옥졸들이 덤벼도 십년 내에는 쉽사리 끊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270] 이번 생애에서 백웅제천대성의 도움을 얻기 위해 서역까지 가서 최신형 인쇄기를 가져왔었는데, 그 당시 제갈사는 인쇄기술과 상조할 수가 있는 사회체계를 발달시키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던 마도기술과 공학지식을 중원대륙에 뿌렸는데, 아예 용납할 수가 없는 수준일 걸 제외하고는 최대한 기술을 퍼부었기에 과학기술이 최소한 100년은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271] 현재 황궁의 제사장인 제갈유룡은 아직도 신단수 폐허의 지하에 봉인되었고, 아직 풀려나지 못했는데 지금의 상황처럼 기민하고 활발하게 문명을 끌어올린 것이다.[272] 그러면서 아무리 십이율주 하은천이 대단한 존재라고는 해도 전륜성왕 최후의 보물인 명경으로도 몇년씩이나 찾아내지 못하게 칠요는 숨길 수가 없다고 말한다.[273] 그러면서 그자들 중 단의 일족이면 틀림없이 무언가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274] 백웅이 흑패를 사용해 십이율주 하은천을 쓰러뜨린 그 순간부터, 두 개의 칠요가 공명해 엄청난 진동을 일으켜 전륜성왕(전생검신)전륜성왕의 궁전을 모조리 파괴해버렸다.[275] 그러면서 망량은 언제나 늘 만약 자신(망량)이 백웅처럼 전생자였으며, 이 자리에 있으면 아무리 육요를 또다시 모으는 과정과 시간이 험난한다고 한들, 자신(망량)의 스스로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걸 감당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276] 이제까지 망량은 그릇된 것이 있다면 옳게 고치려고 하는 인물이었다.[277] 그러면서 자신(망량)의 정의만을 밀고 나간다 한들, 그 답이 옳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을 뿐더러, 자기 자신만이 책임질 수가 있는 일이 타인이 끼어들면 결코 정답이 나올 수가 없다고 말한다.[278] 모든 선택은 전적으로 백웅의 것이다.[279] 한상자의 생륜우화, 장과로의 탈원영술, 이철괴의 차시환혼, 남채화의 무공만투, 조국구의 청허, 여동빈의 천둔검법[280] 만약 불가능했다면 애초에 검선 여동빈의 단말과 천둔검법 이후의 전생에서 받은 축복과 충돌하지 않는 건 결코 설명할 길이 없고 중복과 달리 별개의 축복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관이 없을 것이며, 이는 지난 생애에서 관우의 축복을 추가로 받고도 멀쩡한 거와도 이와 같은 예시에 해당된다고 한다.[281] 아무리 다양한 축복을 몸에 넣어보았자 실질적 힘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뿐더러, 아무리 일반인이면 하나만 얻어도 천하를 오시할만한 능력을 지닌다 해도, 결코 대라신선의 격을 뛰어넘지 못하고 올릴 수가 없는 이상, 현재 백웅의 목표에 비하면 시간과 재물낭비나 다름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엄청난 재물을 얻어 천계의 대선들의 축복을 한몸에 받는다고 해도 서왕모를 이길 수가 없다.[282] 망량이 반천맹주가 된다.[283] 봉황조각을 미끼로 서방 예수회에게 황궁의 상황을 모두 폭로함으로써, 서방 예수회로 하여금 황궁을 억누른다.[284] 어쩌면 자동연사총기가 이미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285] 분명 제갈사이면 어차피 속세의 일이기에 모조리 무시하고, 황궁과 서방을 싸움을 붙여놓은 채 백웅만 수련하게 두려고 하고 마도 세력끼리 이이제이를 하게 만드는 것으로써 전생자인 백웅의 목적을 이루게 하려는 것. 그러면서 망량은 확실히 틀린 계책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286] 그러면서 안 그래도 시간이 없는 현 상황이면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287] 망량 또한 제갈사가 내놓은 책략의 효율성을 부정할 수가 없음을 의미한다.[288] 만약 서양세력이 중원에 침범한다면 제갈유룡은 그 즉시 십중팔구는 마도병을 양산하려고 들 것이 뻔한데다가(그 이유는 총기기술력의 차이로 인해 정면승부가 아에 안되기 때문이라고), 자기가 알고 있는 마도지식을 모조리 동원해 전쟁의 승기를 잡으려 할 것인데, 그 과정에서 누가 피해를 볼 지는 안 보아도 뻔하기 때문. 거기에 서양이 마도에 잠식되었다보니, 본토의 마도사를 불러와 인신공양으로 마물을 소환하려고 한다면 제갈유룡 또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대응할 수가 있다. 쉽게 말해, 서양이 침략하면 그 즉시 제갈유룡 또한 서양과 싸우는 과정에서 일반인들을 무수히 희생시킬 거라는 소리다.[289] 백웅의 판단에 의해 수해탐색도 잠정적으로 포기하고, 될지 안될지 모르는 절대지경의 수련에 모든 걸 걸고 있는데, 여기에 특이점의 인과율로 인해 언젠가 백웅의 전생를 끝장낼지도 모르는 숙적이 시식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다.[290] 백웅의 전생이 긴다.[291] 지금 상황에서 망량이 선계에 올라 시해지술이 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뿐더러, 시해지술이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얻어야 할 힘이며, 마찬가지로 이간책 또한 언제가 되었든 실행해야 하고 망량의 등선을 언젠제고 미룰 수 밖에 없다.[292] 다만 세조 사마염 이후의 황제들이 저지른 전횡과 그 여파인 팔왕의 난으로 인해, 지금 현재 은거하고 있고 출세도 꿈도 못 꾸고, 망량과 만날 당시에도 가명을 썻을 만큼, 목숨을 위혐받을 수 있는 처지에 있다고 한다.[293] 사마경은 그동안 중원에 적과 원한읊너무 많이 만든 자신(사마경)의 가문으로 인해 이름을 공개할 수가 없는 것, 망량은 지략은 뛰어나나 정작 중요한 술법에는 재능이 없어서 가문인 제갈세가에 천대받고 있었던 것[294] 망량은 이제까지 백웅이 사마경의 진가를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마 이전 생애의 자신(망량)은 틀림없이 자신(망량)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일부러 백웅에게 말하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사제인 천우진의 존재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295] 초 지방 감시[296] 천계의 상당한 고위직을 맡게 된 상황으로, 그렇기에 이대로 망량이 힘을 써서 끼어들게 되면 필연적으로 천계 또한 그 일을 주시할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297] 숙명에 버거워하고 남의 운명까지 등에 지고 있는 탓에 초조하고 있는 것[298] 그러면서 망량 본인이 천계에서 수련할 당시에 있었던 일을 말해주는데, 당시 자신(망량)은 빨리 한 사람 몫을 해야 하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미래만 눈에 보이고 현재만 보이지 않게 되자, 망량은 그 순간부터 망집을 버리니 술법실력이 빠르게 늘었다고 한다.[299] 망량이 설명하길, 현재 지선이 된 자신(망량)은 혈육으로 이루어진 신체를 갖고 있으나 선체라고 하는 특수한 몸을 지니고 있는 상태로, 등용문을 통과하는 그 순간, 일반적인 인간을 초월하는 영력체를 부여받게 되었고, 그렇기에 원한다면 전신의 기화도 가능하고 반쯤은 영체에 접해있기에 평범한 인간의 체력은 자신(망량)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정식으로 상선 혹은 대라신선이 된다면 완전한 인간의 몸을 버리고 영체로 변화하게 되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힘이 생겨나게 될 것이나, 그만큼 큰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다.[300] 백웅의 전생기억이 천계로 퍼진 후, 스승이라고 할 수가 있는 구천현녀는 그 즉시 시해지술로 모습을 드러내게 만든 요천군을 때려잡은 후, 서왕모를 죽이기 위해 어디론가 향했고, 천계12대선은 옥황상제의 칙령에 따라 모두 천궁으로 향했고, 서왕모 또한 천궁으로 향했으며, 천계 외곽에 팔부신중이 의문의 존재와 대동한 채로 쳐들어오고 항우 또한 목적지를 알 수가 없는 어떠한 곳을 향해 탈주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다.[301] 금괴 다섯 덩이와 흑백련 몇 송이 놔두고 가려고 했다.[302] 스승인 망량선사가 가져가도 좋은 것이다.[303] 그러면서 도대체 어떻게 스승님에 대해 아는 거냐고 묻는다.[304] 망량선사가 말한대로 망량은 흑요석을 전달받았음에도 멀쩡했다.[305] 이에 백웅은 망량마저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자신(백웅)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실감한다.[306] 지금 제갈사망량에게 존재했던 어설픈 구석, 의기가 다소 변했다고 느꼈다고 나온다.[307] 제갈유룡이 설명하길, 반고는 일반적인 신성이 아니라서, 보통 옛 지배자나 신격처럼 직접 공물을 받거나 필멸자와 소통을 하지 않고 너무나도 머나먼 차원에 있는 탓에 그 존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갈유룡반고의 공양이 가능하리라 확신한 것은 반고화신 중 하나인 구천현녀의 존재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항산에서 반고의 공양의식을 하는 이유는 태고적에 이 항산의 천제단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반고의 상을 남겨놓았고, 이 반고의 상은 최소 수천년 전에 만들어진, 신격과 인과율이 맺어진 물건이라고 한다.[308] 본래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들은 우주적 혼돈이 뭉친 단위 중 가장 크고도 강력한 존재들인데, 그런 자신들의 근원과 정면으로 대칭이 서 있는 질서의 좌표를 반가워하기는 커녕 대노할 것이 분명할 뿐더러, 자칫 잘못했다가는 질서의 특이점에 다가게 된 것이 되어 무사치 못하는 이이 발생한다.[309] 이미 구천혀녀가 우리들의 인정하여 반고의 공양을 받아들였기에, 이미 응룡 본인은 물론 삼황오제들조차도 반고의 공양의식을 막을 명분은 없는 것[310] 질서의 근원격에 해당되는 반고는 그 삼황오제들보다도 훨씬 위에 위치하는 우주적 법리격에 해당되고, 같은 삼황오제복희여와의 탄생에 직접 관련되어 있는 존재다보니, 아무리 삼황오제라고 해도 엄연히 반고보다 격이 낮기에 반고와 관련된 일에는 개입하고 싶어도 개입하지 못한다.[311] 그러면서 제갈사가 필요한 준비만 마치고 나면 제갈유룡과 합류할 생각인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312] 이에 백웅은 뜬금없이 입조심을 해야 한다는 말에 무슨 말인지 의아하나, 이내 곧 '전생에 대해 절대 누설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깨달았다.[313] 아무리 정향의 인과율이 있다고 하는 상태라고는 하나, 지금은 엄밀히 말해 숙적이었던 제갈유룡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야말로 버거운 상황인데, 거기에 이질적인 색깔이라고 할 수가 있는 백련교주가 더 넣는다면 인과율이 풀릴 이후의 상황을 절대 감당할 수가 없다.[314] 진소청을 봉인하는 것이다.[315] 그 후, 진소청은 천우진이 사용한 산하사직도 안에 갇혀 봉인되었다.[316] 곤륜12대선은 서왕모와 삼청, 옥황상제를 제외한 천계 최고 간부라서 그렇다고 한다.[317] 반폭주상태가 된 서문혜의 힘으 이용하자는 것[318] 망량이 설명하길, 보패의 핵을 섭취하면 순간적으로 핵이 내부에 있는 힘을 흡수하게 된다고 한다. 그 틈에 백웅서문혜에게 기공치료를 행하는 것으로써 서문혜의 그릇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한다.[319] "이 세계혼돈질서를 압도한 세계. 질서근원으로 이 세계의 균형을 수복하려는 시도가 잘못되었소? 당신(여와)의 근원 또한 반고이니 마땅히 기뻐해야 옳지 않겠소?"[320] 질서는 결코 선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 망량 본인이 설명하길, 질서혼돈필멸자으로는 결코 나눌 수가 없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속성이다.[321] 이때 백웅은 어째서 망량이 자신(백웅)을 대신해 나선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런 망량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 여와를 상대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논할 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일이 잘못되었다고 한들, 백웅을 대신해 여와분노를 떠안고 죽으려고 했다.[322] 반고의 내부에 있을 때, 반고에게도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반고는 세계를 창조하면서 자기자신을 죽임으로써, 그저 현상으로 물러나는 방식을 택하면서까지 특이점을 피하려고 했었다고 한다.[323] 지금 서왕모가 본체를 강림시키려고 하는 것은 어떠한 흉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324] 망량이 설명하길, 삼황 여와는 어떠한 식으로는 손해를 보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고, 화가 난다 해도 끝까지는 안 가는 성격이라고 한다.[325] 얼마 안가 광성자의 봉인이 끝나게 되면 다시 서왕모가 본체를 강림시킬 대 전개한 결계를 파괴하는 것이 관건이 되는데, 현재 백웅 일행이 할 수가 있는 수단들 중에서도 흉신의 주문이 강력하기에, 그 주문이 만들어내는 빈틈으로 모든 힘을 집중하는 것 밖에 없다.[326] 항우에게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칠요들의 힘을 공명시켜 집중시키는 것이다.[327] "얻으려 하면 잃게 될 것인, 집착해서는 안 되며, 그렇게 한다면 최악의 상황만은 피할 수가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328] 이때 망량은 입가에 피를 줄줄 흐르더니, 결국 토혈을 할만큼의 중상을 입었다.[329] 이대로 3개의 오행신옥이 파괴된 채로 놔두었다가는 열흘 내로 멸망했을 거라고 말하는 망량을 향해 자신(전욱)은 그 피해를 감수하기로 마음먹었으며, 그러니 이 일을 두고 용서받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330] 그러면서 아무리 대단한 망량선사의 권능이 대단하다 한들, 인간인 너로써는 결코 제대로 다룰 수는 없을 거라고 말한다.[331] 본래 술법이라는 것은 삼황 복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보니, 전적으로 술법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삼황 복희가 생존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삼황 복희가 죽게 된다면 마법과 동격 이사의 체계라고 할 수가 있는 술법은 그 즉시 사라지고 종리권 말처럼 인간이 이족과 마에 대항할 수가 있는 강력한 방패와 창이 사라지는 결과만을 낳게 된다고 한다.[332] 삼황오제와 맺은 약속을 어길 수가 없을 뿐더러, 다른 이야기를 할만한 상황이 아니다.[333] 그 중 하나가 망량을 급하게 사도로 삼으면서까지 권능을 내리는 것이다.[334] 이번 사태는 오제 전욱이 꼼수를 너무 과하게 써서 이득을 많이 본 탓에 인과율상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할 여지가 컸다고 말한다.[335] 제갈유룡의 목적이 신격의 소환이었다면 진작에 했을 갓이나,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대명제국의 권력을 움켜쥔 제갈유룡에게는 너무나 시시하고 초라한 일이고 엄밀히 말해 제갈유룡의 목적은 셰게구원이라는 것도 생각해보면 고작 오제 하나와 맞서는 수준인 수면자를 부르는 게 말이 맞한다.[336] 그러면서 오행의 요소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그런 효과가 나는 것이냐며 믿기 힘들다는 백웅에게 세계의 모든 것은 본래 이어져 있는 법이며, 오행의 한 축이 소멸한 거라면 충분히 그만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한다.[337] 삼황 여와를 잡아먹고 힘을 키워야 하는 상항[338] 어째서 신농이 봉인에서 풀려나도 백웅 일행이 바라는대로 흉신과 싸우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과거 탁록대전 당시 신농황제 공손헌원은 수차례 싸우는 동안 '흉신을 결코 건드리지 않는다'라는 기본적인 명제이자 법칙만큼은 암묵적으로 서로 지킬 만큼 신농 본인이 흉신을 무척이나 경계했는데다가, 봉인에서 풀려나면 새로이 거신족을 규합해야 한다.[339] 현재 신농은 전체 봉인 중 2할만 풀려져있었기 때문. 그렇기에 신농 입장에서는 '8할의 봉인을 풀고자 하면 흉신과 싸워야 하는 약속에만 응해야만 가능하다'라고 생각했을 법도 했다.[340] 우선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사지가 찢겨서 천하 곳곳에 봉인되어 있고, 오제 전욱과 같은 강대한 존재가 직접 봉인을 관리하고 있는 것[341] 현재 백웅과 우리들은 수해를 돌파하는 것, 전욱을 포함한 삼제들에게 바치 인과율을 확보하는 것인데, 우선 수해의 돌파는 현재 신농이 직접 움직여서 수해의 왕을 잡아줄 때까지는 아직 도모할 때는 아니며, 막상 외우주의 입구로 들어간다 한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면 사대신기를 탐색해서 얻어올 힘과 체력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우선은 2번째 목표인 인과유의 확보부터 염두에 둔 후 움직이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그러면서 이걸 위해 제갈유룡제갈사가 5일의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인과율의 혹봐고 해도 대놓고 말하자면 신격에게 공양할 보물을 확보하는 것으로, 굳이 동선이라고 말한 것은 보물을 효율적으로 확보해 최대한 긁어모으는 것이라서 그렇다.[342] 팽조가 신력으로 약점을 공격했다.[343] 현재 백웅의 실질적 나이는 아직 200세가 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은 수많은 모험을 통해 역량을 쌓아서 미천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신격의 현손이자 신력과 마력을 융합함에 따라, 제천대성을 제외하면 천계의 투선조차 애를 먹게 만든 팽조를 혼자 쓰러뜨린 것이다.[344] 백웅처럼 신력을 사용할 수가 있으면 팽조를 금제가 가능하다.[345] 안 그래도 소멸하려고 하는 팽조를 죽여버릴 수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346] 팽조를 해치우고 보패를 다 빼앗아 연행하는데 한나절이라는 시간을 낭비해버렸다.[347] 그 이유는 음신지력은 오제 전욱의 권능이고 성좌의 힘은 오제 전욱의 힘과는 완전히 다르다.[348] 이번 생(27회차 삶)에서 항우가 전해준 성좌의 힘은 일종의 단말, 죽었다 깨어나도 얻을 수가 없는 머나먼 성계(星界)와의 연결이자 통로와 같은 것인데, 이런 것을 흡수해보았자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러, 괜히 성좌의 진짜 주인, 즉 옛 지배자에게 관심받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본래 태생적인 성좌의 능력자는 거대한 힘에서 단말을 끌어다 쓰는 것 뿐이기에, 진짜 주인이 다스리는 권능에 비하면 워낙 미약하나, 만일 음신지력에 의해 성좌가 합일되고 그 단말이 더욱 강력해져서 통로가 넒어진다면= 옛 지배자가 백웅에게 부름을 보내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게 될 것이다.[349] 기껏 항우에게 성좌 2개를 받았으나 계속 힘이 줄어드는 것[350] 음신지력만 소모해도 힘는 차고 넘칠 뿐더러, 성좌는 전투 말고도 다른 용도로 쓸 수가 있다.[351] 그 이유는 이곳 봉래도 근처에 오제 전욱의 만귀전이 있다보니, 잘못했다가는 만귀전 쪽에서 다른 삼신산을 공격할 일이 발생할 수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352] 그러면서 그곳에 차원을 겹쳐놓았으며, 이 봉래도와 마찬가지로 성주가 대대로 삼신산의 입구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다.[353] 해신족의 소굴에 오제 전욱의 만귀전이 근처에 있는 것[354] 그 이유는 명계의 탐색이 현재로써는 특이하고도 위험한 탓에 힘의 유무에 상관없이 잘못했다가는 빨려들어가 소멸되는 함정이 많으며, 그렇기에 동료가 아무리 많이 따라 등러간다 해도 무의미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파천일월선을 사용해 현세로 귀환할만한 힘이 1인분 정도 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355] 명경 내부에 숨어든 백웅의 존재는 탐지하지 못했고, 마구잡이로 물건을 부수지 않았고 가져가지 않는 것[356] 망량이 설명하길, 분명 백웅이 지금 명계로 간 것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비밀계획 중의 비밀계획이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 동영 무사는 미리 예측이라도 한 것처럼 미리 도착해서 백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 동영 무사에게는 상식을 초월한 탐지능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섣불리 파천일월선의 힘을 쓴다면으 분명 동영 무사는 그 힘의 잔향을 쫒아서 우리 일행의 장소를 알아낼 위험성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357] 그렇기에, 분명 백웅이 그 동영 무사를 피한 운도 정향의 인과율에 의한 것일 거라고 말한다.[358] 황천릉을 공략하는 발판이 많다보니 헷갈리는 건 일도 아니다.[359] 그러면서 보아하니 정향의 인과율은 단순한 운의 영역으로 발동되지 않은, 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발동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360] 망량이 말한 대안은 바로 환신 천우진을 후임으로 내세우는 것.[361] 지금 현재 망량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할만큼 최강의 가호인 파천의 가호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죽음이 임박해할만큼 한계가 도달한 상태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파천의 가호를 많이 사용해서 죽는다'라는 것의 의미는 바로 인과율과 혼력(魂力)을 과다하게 사용한 대가로 존재가 고갈되었음을 뜻한다. 그렇기에, 이미 말라비틀어질대로 비틀어진 혼을 인공육체에 옮긴다 한들, 하루도 안되어 죽게 된다고 한다.[362] 이때 백웅은 '언제까지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고 격정적인 울분에 마음이 불타지 않고, 우울함과 안타까움이라는 감정만 든다'며 속으로 무척 답답해한다. 이때 제갈사가 했던 말인 그냥 한번 웃으라는 말을 떠올린다.[363] 그러면서 이틀 내로 이게 가능할지는 알 수가 없으나, 차분하게 해야만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364] 금오도가 강대한 술법으로 봉인되어 있어서 진입하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엄연히 이계이고 비등을 써도 갈 수가 없다. 게다가, 십천군이 계속 있어서 더더욱 어려운 편이기도 하다.[365] 저승제일의 직사(織士)가 저승제일의 존재라고 할 수가 있는 전륜성왕의 비밀 행차를 포함한 저승시왕이 일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제작된 최고의 직물로, 이 황천릉을 두르고 있는 동안에는 그 누구에게도 의심을 받지 않도록 친밀한 동료의 모습으로 보이고 위화감 또한 극도로 희석되기에 그 누구도 알아차릴 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 작중에서 백웅이 십천군을 손쉽게 속아넘어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어찌보면 '가면을 쓰는 능력'의 상위호환격에 속하는 능력을 지닌 물건이라 할 수 있다.[366] 그러면서 숙부인 제갈사가 정신력 운운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 기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367] 망량이 얻고자 하는 타신편이 천계최고의 보패이고, 그 소유주인 태공망은 이 타신편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렇다.[368] 만약 태공망이 타신편의 소환권을 주지 않는다면 그 즉시 이 세계에 신술 창천대신광의 비기를 퍼뜨리는 것[369] 타신편을 주지 않는다면 신술 창천대신광을 이 세계에 퍼뜨리는 것[370] 신술이 세계에 풀려나가게 되면 그 즉시 인간은 거대한 인과의 축에서 보호받지 못하게 되다.[371] 방금 전 태공망은 수기공양의 대가만큼 타신편을 주겠다고 말했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타신편을 소환할 수가 있는 횟수에는 제한이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횟수제한이 있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타신편이 신성을 파괴하는 능력이 있음을 감안하면 매우 큰 이득이 본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한다.[372] 순어구, 수정석비, 무명제사서, 용문석굴의 보물을 얻는 것, 그리고 서문혜와 검마 서문대룡에게 흑요석을 줘야 하는 것. 망량이 설명하길, 망량 본인이 백웅이 건넨 흑요석을 버틴 것부터가 서문대룡 또한 버틸 수가 있음을 뜻해서 그렇다고 한다.[373] 백웅 본인이 느끼기를, 망량선사가 아무런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이 그다지 좋은 징조가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다.[374] 무림을 하나로 일통하는 것[375] 두달 정도[376] 제갈유룡은 망량과 제갈사 또한 자신(제갈유룡)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한다.[377] 이때 백웅제갈유룡의 말대로 망량을 비롯한 백련교주,제갈사가 서로 같은 생각(이번 28회차 삶에서 백웅은 황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고 있었음을 짐작한다.[378] 우선 첫번째로 대명제국가 워낙 낡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백웅의 목표는 무생노모의 법문을 모으는 것인데, 이대로 백웅이 황제가 되면 무생노모의 법문을 찾는데 크나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고, 세번째로 혈통 문제(물론 진소청과 주재후를 대신 황제에 오르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이혼대법을 걸어야 한다고 한다.), 네번째로 대명제국의 간판을 갖고 있으면 이미 썩을대로 썩어버린 제국을 개혁하는데 추가로 시간이 더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379] 이미 백련교주백웅 편인데다가, 사파는 검마 서문대룡이 통합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신승과 명룡자마저 손에 넣게 되면 정파 또한 백웅의 수중에 들어오고 망량 말처럼 무혈(無血)로 최단기간에 무림을 손아귀에 넣을 수가 있게 되는데다가, 설사 구파일방잉나 각지의 유력문파들이 반발한다고 한들, 호법사자나 성련인을 출동시켜서 제압하면 그만이기라고 한다.(애초에, 무림에서 호법사자를 넘어서는 은거고수는 존재치 않는다고 한다.)[380] 신승과 명룡자를 아군으로 만든 뒤, 낙양에 있는 청류계를 이끄는 등곽을 백웅의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이렇게 해야만 청류계가 잠잠해져서 역성혁명을 할때 발생하는 반발이 줄어든다고 한다.[381] 본래, 청청류계의 중심인물들은 언제나 늘 호시탐탐 대명제국의 정권을 노릴 만큼 권력에 욕심이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역성혁명을 일으킬 때, 미리 사전에 청류계 인사들에게 그 정권의 일부를 할양하는 조건으로 등곡과 교섭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백웅이 '나라를 뒤집어엎는데 그 대쪽 같은 청류계들이 못 본 척 넘기는 것'이냐고 현실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한다.(이렇게 망량이 이토록 정확히 청륭계 인사들을 꿰뚫어보는 것은, 망량의 가문이 제갈세가부터가 수천년의 세월 동안 학계와 문계의 수라장을 헤쳐온, 학자들의 생리를 훤히 꿰뚫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382] 검선 여동빈이 사망한 후, 혼돈의 바다에서 '가면'이 모습을 드러낸 것[383] 본래 황우는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진공가향을 이루기 전에 탈주하여 난데없이 장백산의 신사로 가고 단의 일족이 되었고, 이전 사형제들의 모든 귀환요청을 무시해버렸는데, 이제까지 백웅은 28회나 전생을 해오면서 단의 일족의 정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는 데다가, 이제 달마대사의 제자 중 하나인 황우가 단의 일족 소속이 된 이상, 이제 본격적으로 단의 일족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384] 그러면서 귀혼일파를 움직여 십이율 문파와 반도의 강자들과 같은, 십이율와 관련된 기본적인 것은 조사해두었다고 말한다.[385] 왜 망량이 전국옥새의 결계를 해제하기 위해 천우진을 데려가는 것에서 세이메이로 바꾼 것이면 본래 천우진이라고 하는 인물 부터가 백웅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이 세계의 인과율에 거의 개입할 일이 없는 존재였을 분더러, 이제까지 천우진백웅과 관련된 일에 끼어들었다가 그렇게 좋은 일을 겪은 적이 없다보니 이번 생에는 가급적 덜 관여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386] 지금 현재 백웅은 28회차 삶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칠요를 포함한 온갖 보물이라는 보물을 죄다 모으고 수습하고, 동료를 강화시켜야 할 때인 것도 있지만, 만약 백웅의 추측대로 호월의 실종에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한 것이 사실이면 호월의 행적을 추적하는 것이 기어오는 혼돈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387] 이때 군중들은 구토를 했다.[388] 정6품 진원균, 통정사의 대참의 붕가섭[389] 그러면서 편하게 없앨 생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390] 황제의가 됨에 따라 호화스러운 생활과 막강한 권한을 지니게 되었음에도 '그저 그렇고 귀찮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391] 방금 전 망량이 한 말은 백웅인간세계의 부귀영화에 타락해 뜻이 꺽일 것을 우려해 한 말이었기 때문. 그러면서 처음부터 '백웅인간세계의 부귀영화에 타락할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제갈사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데, 왜 제갈사가 그런 의심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은, 본인(제갈사) 기준으로 백웅이 미친 놈인 걸 알았기 때문이었다고(...)[392] 굳이 망량백웅을 황제 자리에 오른 것은 백웅 본인이 전생자라는 입장에 있기 때문으로,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황제로서의 살아본 경험은 필시 이후의 전생에도 큰 도움이 줄 거라 판단해서라고 한다.[393] 그러면서 애초에 수련이 경문을 외우는 것이니, 수련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을 활동하면 될 것이라고 말한다.[394] 자신(이광의 문하제자를 차기 청룡위에 추천하는 것[395] 초절정고수들 중에서도 최상위급 수준에 이르렀다고 나온다.[396] 지금 상황에서 극호, 이광, 진소청을 제압할 수가 있는 힘을 지닌 백웅이 나서게 되면 결과적으로 백웅의 힘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397] 이광이 계략을 사용하면서 접근하는 상황이고 애초에 이광에게 있어 진소청은 사실상 자식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부러 진소청을 적지로 보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398] 양만춘, 이성계, 배종손, 의천이 나선 것부터가 백웅을 기습해 죽일 방도가 있을지 모르다.[399] 천기를 관찰하던 중, 중원대륙에서 거대한 힘이 빠르게 통일되어 가는 것을 염려해 찾아왔으며, 지나친 힘이 밀집되면 그만큼 필멸자들이 도탄에 빠지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주군을 잃은 자가 중원에서 학살할 우려도 있으며,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뇌신류를 택했다.[400] "크리슈나가 십이율주 하은천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이고 크리슈나라고 하는 자는 술법도 썼는가"[401] 이때 망량은 그 친구가 누구인지 짐작하는 반응을 보였다.[402] 상식적으로 그 이광이 진소청을 적진 한가운데에 보냈다는 것부터가 그만큼 믿을만한 호위를 붙여놓았을 것을 뜻하는데,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봉황의 화신이야말로 그 호위이며(그러면서 하은천이 제안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대뢔 놔두었다가는 이대로 진소청을 놓치게 된다는 것[403] 국가의 대사이기에 조정의 신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유기적으로 연대해야 하는 일[404] 고려 측에서 백웅을 암살하기 위해 암살자를 파견했으며, 그 과정에서 내황각주 제갈부가 신명을 다하여 백웅을 지키는 것[405] 만일 크리슈나 뿐만 아니라 천인까지 적으로 돌려 적지에 싸우게 되면 아무리 천령단을 보유자가 만핟 한들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무엇보다도 지금 아라사 제국이 있을 것이 분명해보이는 천인인 경우 팔부신중 최강의 술법사이기에 함정을 파서 백웅 일행을 전멸시킬 가능성이 크다.[406] 망량이 말한 정공법이라는 것은 바로 현재 팔부신중과 연결고리가 아직 남아있는 제갈유룡이 '크리슈나를 만나고 싶다'라고 연락을 전하는 것으로 이게 가능했던 것은 아직 야차가 제갈유룡에게 이중첩자가 되어달라고 연락을 보내오고 있었다.[407] 백웅이 되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아라사 제국을 합병하게 되면 그 즉시 대웅제국은 영토를 '전 세계의 3할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할만한 수준으로 확장할 수가 있을 뿐더러, 아라사 제국이 지닌 막대한 황금와 재보, 병력과 인력을 그대로 별 수고 없이 얻을 수가 있고, 거기에 겸사겸사 동방정교회도 포섭이 가능해서 그렇다.[408] 현재 십이율과의 대결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섣불리 욕심을 부렸다가는 그대로 타초경사의 우를 범할 수도 있고, 아라사 제국(=러시아 제국)만큼이나 거대한 제국을 단숨에 먹어치우려고 하면 그만한 반발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현재 아라사 제국은 무주공산이나 나중에 지배하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다.[409] 물론 오제(五帝) 필두, 즉 황제 공손헌원의 견제를 할 것라고 말한다.[410] 우선, 크리슈나가 내세우는 논리가 이상하다고 여길 만큼 구구절절 옳을 뿐더러,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을 기다린 것 처럼 바로 내밀었다. 크리슈나가 언령을 내세운 것을 보면 대놓고 뒷통수를 칠 의지는 없겠으나, 적어도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서 그렇다.[411] 이 시점에서의 아수라의 행적을 파악하면 다음 생에서 더욱 유리한 진행이 가능해서 그렇다.[412] 고려에 보냈던 사신이 도착했으나, 숫자 하나가 줄어들었다는 것[413] 고려왕이 천구변을 죽인 것[414] 만약 십이율주 하은천과 싸운다면 하백을 조심하라는 말을 들은 것[415] 이제까지 십이율주 하은천은 여태껏 하백이라고 하는 존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고 하은천이 되도록이면 자신(하은천)의 힘을 숨기려고 하는 쪽이라고 해도 너무 이상하다.[416] 애당초 전쟁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고 총력전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때가 되면 천계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을 만큼 강대한 초인(超人)들의 혈전이 되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자 문제는 명분이며, 우리 책사들의 역할은 십이율주 하은천이 먼저 초인의 힘을 손에 벌리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책사들의 계획대로 된 이후에는 백련교주와 호법사자, 그리고 아군의 고수의 힘을 전선에 투입하는 것으로 되도록이면 백웅이 싸울 수가 없게 하게 할 거라고 한다.[417] 백웅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을 만도 한 게 백웅이 계속해서 서문혜에게 음신지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써 거신족으로써 선조회귀를 이끌게 되면 결국 서문혜는 점차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돼서 그렇다.[418] 이때 백웅이 분명 하은천이 나설 텐데 그렇게 확신해도 되냐고 묻자 웃는다.[419] 음신지력을 불여넣아진 사공린이 죽을 수가 있음에도, 이번 생에 실패하면 다음 생으로 넘어가면 그만일 뿐더러, 여차하면 흑패로 부활시키면 되는 데다가 동영 무사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수단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420] 사공린의 스승인 제갈유룡이 말해주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냥 놔둔 것이다.[421] 첫번째는 사공린에게 흑요석를 주어 전생동료로 끌어들인 후 모든 위험성을 설명해주고 음신지력을 주입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최대한 빠르게 음신지력을 모아 흑웅을 재생성하는 것이다.[422] 백웅의 말처럼 결코 고려와의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되었다고 말한다. 하은천이 먼저 도발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며 변명하려는 백웅을 향해 '차라리 정예를 추려 수성해 하은천의 본거지에 쳐들어가 목을 따거나 아니면 흑패를 쓰는 법'도 있었는데도 결국 백웅은 정면전을 택했다며 백웅이 할말 잃게 만들었다.[423] 삼황오제의 수장이자 최강의 존재인 황제 공손헌원의 피를 이은 혈족[424] 다음 생에 언제든 제갈유룡을 칠 수가 있게 해달라는 요구[425] 그러면서 정당한 인과응보마저 신경쓴다면 억울한 자들의 숙업을 갚아낼 수가 없으며, 그러니 이만한 일로 마음을 쓸 필요는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426]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을 해오는 동안 사공린은 천마로 각성하지 않았으나, 50여년 후(23회차 삶 기준)에는 무조건 각성을 했는데, 이는 50년 후에는 각성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음을 의미할 거라고 한다.[427] 그러면서 전생자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코 효율적이지 못하고 주위에서 훈수를 두고 싶어할 만한 우둔한 백웅의 행보에 책사들이 뭐라 지적을 하지 않거 간섭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우주의 틀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먼 백웅의 행동이 합리적일 수가 있고 우주의 지혜를 갖지 않는 이상, 함부로 백웅의 선택의 옳고 그름을 따질 수가 없다며 덧붙여 말한다.[428] 적이 일망타진의 계책을 벌이려 할 수 있을 뿐더러, 상대가 그 하은천이기 때문이며, 황연을 내세워 상대의 수를 먼저 읽어보고 그 후에 나서는 것이 상책인데다가, 어차피 황연이 이끄는 군세 또한 대군이니 굳이 10만을 더 합류시켜보았자 별 효과가 없다.[429] 우선 적이 일망타진할 수가 있는 시간과 빌미를 제공할 우려도 있을 뿐더러, 이러한 상황에서는 황연을 미끼로 내세워 상대의 수를 먼저 읽은 후 그 후에 나서는 것이 상책이자 최선이고 애초에 황연이 이끄는 군세 또한 대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대로 10만을 더 합류시켜도 병력우위의 효력을 그다지 볼 수가 없어서 그렇다.[430]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역량을 숨기며 천계에 빌미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431] 그러면서 이러한 점 때문에 지금 하은천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든지간에 상관이 없다고 한 이유이고 하은천이 다음 포석을 깔고 무슨 행동을 해도 우리로써는 고려를 얻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목표에 빠르게 다가가는 것이며, 하은천의 버림패가 곧 우리의 호수로 흡수되는 경우이면 무엇 하러 어렵게 생각할 이유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432] 사공린황제 공손헌원, 서문혜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혈통.[433] 백웅 본인의 언급으로는 지금 현재는 그렇게까지 많이 깍여나가지 앟았으나, 5년이 지난다면 최소 절반은 날아가는 수준이며, 한번 깍여나가게 되면 결코 회복할 수가 없다고 한다.[434] 제갈유룡은 공손검보에서도 공손검법의 36결 중 12결은 본인(공손대랑)의 의지로 바꾸었다고 나와있고 그렇기에 사실상 다른 검법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435] 북방과 남방은 격렬한 저항에 막혀 소강에 들었으나 황연이 이끄는 군대는 작전대로 압록강을 넘고 양대문파를 무력화시켰고 이대로 간다면 이틀 내로 개경을 공격하는 상황[436]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해신족)이 출몰해 3만명이 몰살당했다.[437] 해신족이 출몰해 황연의 군대를 몰살한 것은 해신이 전쟁에 개입했다.[438] 지금 현재 상황은 십이율주 하은천의 계략이나 다름이 없으며, 제갈부의 안위는 나중 문제라서 그렇다.[439] 그러면서 다른 이들도 포섭하겠다고 말한다.[440] 이 때 백웅은 지금까지와는 너무 다른 이질적인 태도에 당황하지만 지금 대라신선으로 승격되었기에 오욕칠정을 상당부분 자제하고 있음을 알아챘다.[441] 이때 백웅의 전생동료들에 대한 근황도 언급되는데 독고성, 검마 서문대룡, 무영검제는 절대지경에 도달했으며 명룡자인 경우에는 언제부터인가 대웅제국의 일에 관여치 않고 무당산에 틀어박혀 폐관수련에만 집중했고 신승 명호대사 또한 소림사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백웅이 남긴 칠대절학을 포함한 무공절학을 수련하는 도중 어떤 깨달음을 얻았다고 나오며 맹주 위지흔은 초절정의 극한까지 도달하고 동영의 양대검호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고 나온다.[442] 선조인 제갈량이 백우선이라는 인공보패를 만든 것처럼 오채감람석을 사용해 보패를 제작하겠다는 계획. 다만 선조인 제갈량처럼 대라신선의 경지에 오른 자가 각고의 노력 끝에 하나의 인공보패를 만드는 방식이 아닌 천계와 인간계가 완전히 멀어져서 분리되기 전 최대한 보패의 원료를 받아내 인간계에서 전면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443] 그러면서 이제 곧 자신(망량)은 시해지술의 연마와 천제단을 다시 쌓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기에 지금 시기를 놓치면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말한다.[444] "내가 맞춰보지. 질서혼돈이고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오. 당신(아르주나) 말대로 당신은 처음부터 우리마 방해하러고 나타난 존재요. 당신에게 인간의 문며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오. 당신에게 지령을 내린 배후의 존재가 있고, 그 존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대웅제국을 견제하라고 당신에게 의뢰한 거겠지. 위선이라 말한 건 정정하겠소. 당신(아르주나)이야말로 질서를 품은 이오. 비다 당신만이 그런 게 아니라 모든 고대신이 그러하겠지만."[445] 그러면서 제갈부에게 퇴각을 명한다면 유럽 전역에 배치한 병력을 사흘 내로 모두 귀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446] 더 이상 정복전쟁을 하지 못하고 유럽에 세를 뻗치지를 못하며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는 것[447] 서문헤와 함께 대웅제국을 떠나는 것[448] 그러면서 그만큼 백웅이 내면에 품고 있던 절망과 광기는 그 이상으로 끈질 거라고 말한다.[449] 그러면서 이미 서문혜는 너무 상처받았기에 더 이상 아버지로써 소중한 딸이 상처받는 삶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450] 현 상황에서 서문혜가 빠지게 되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팔부신중을 막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451] 그러면서 천계에 간다면 백웅이 귀환할 때까지 여유롭게 수련이 가능하고 서문대룡이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렇다.[452] 이때 극호는 어서 하라는 신호를 보낸다.[453] 이때 독고성망량의 죽은 눈을 본다.[454] 만약 망량이 극호를 죽인 것을 동료들이 알았다가는 서로간의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이 세계에서 죽음은 곧 영원한 지옥으로 향하는 것을 뜻한다.[455] 오행활강시+시해지술이면 그 어떠한 팔부신중이라고 해도 버티는 것이 가능하지만 예외적으로 아수라만큼은 유일하게 절대지경, 그것도 6개나 사용할 수가 있는 오행활강시에게 있어서는 상성천적에 해당돼서 그렇다.[456] 서문혜사공린이 서로 싸우고 있는 상황[457] 28회차 삶 기준으로 천계가 멀어지면서 차원경계가 늘어남에 따라 천계와 이어진 맥이 끊어지고야 말았는데 이로 인해 구천현녀의 힘을 빌리는 시해지술 또한 더는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서 그렇다.[458] 이때 야차는 지금 망량이 10개나 되는 거대한 영혼을 강령시켰음을 파악한다.[459] 예전에는 의협심이 넘치고 뜨거운 가슴을 지니고 있었으나, 지금 현재는 전생자 백웅이 사라진 이후 조급해지고 어리석어진 상태[460] 토요의 해방으로 신능(권능)이 봉인된 비류를 상대로 현자의 돌로 회복한 아수라가 전개한 적멸무극을 써서 비류에게 빈틈을 만들어낼 때, 그 순간을 노려 타신편으로 끝장내는 것이다.[461] 이때 묘사되길 '처음으로 예지라는 운명을 어기고 현실을 따르기로 마음먹은 인간으로써 내린 선택'이라고 묘사가 된다. 망량은 이 순간 백련교주의 몸을 차지한 옛 지배자 비류의 진정하 모습을 보았다.[462] 미호는 이제 더 이상 백련교주의 몸에 강신하는 것은 불가능할 거라고 한다.[463] 기신이 된 미호를 소환할 수가 있었는데, 구천현녀의 예지를 무시하고 타신편(打神鞭)을 써버린 것이다.[464] 방금 전 금술을 사용한 댓가로 인해 모든 체력과 술법을 다 사용했을 뿐더러, 십령(十靈)이라고 하는 존재에 의해 정체불명의 '표식'이 새겨진 것, 그리고 지금 있는 이 곳은 시해지술을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천계와는 너무 멀리 떨어졌다.[465] 아무리 나치독일이 용병으로 수를 불린다고 한들, 대웅제국 쪽에는 마왕급 전력이 있기에 용병을 통해 늘린 숫적 우위는 사실상 무의미할 뿐더러, 대웅제국 또한 신격을 이용한 책략을 사용할 수가 있다.[466] 제갈유룡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버텼지만, 이제 슬슬 한계에 도달했다.[467] 본래 망량은 아버지인 제갈유룡과 '사공린과 도움을 받아 그 저주의 진행을 늧츤다'라는 약속을 했기 때문인데, 천마(天魔)의 힘이면 아무리 명계의 금술저주라고 해도 충분히 완화가 가능하다. 게다가, 제갈유룡은 보다 망량이 오래 살게 하기 위해 마도의식을 벌이는 것도 참고 있었다고 한다.[468] 망량 본인이 언급하길, 자신(망량)이 세운 계획에서 천계의 궁이 없느냐 있느냐는 그야말로 천지차이나 다름이 없다.[469] 이때 망량은 젊은 시절의 모습 그대로이고 딱 보아도 대라신선이라는 위풍이 풍겨져나올 만큼 대단한 영력을 쌓았다고 언급된다.[470] 달기와 융합된 미호를 구제하기 위해 서왕모와 먼저 대면하는 것, 그리고 탐사대를 도와 삼황 복희를 찾아내는 임무에 투입되는 것이다.[471] 현재 우리가 지난 세월 동안 탐사해본 결과 미궁은 총 3개의 구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구획은 끝없는 망망대해에서 섬을 따라서 출구에 도착하는 것이고, 두번째 구획은 시련의 방을 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번째이자 마지막은 탑을 등정하는 것으로써, 목표는 99층까지라고 한다.[472] 망량이 설명하길, 태초의 꿈은 꿈결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인간을 시험하는 듯한 장소이자 삼황 복희를 만나기 위한 시련이다. 그렇기에, 이 꿈의 주인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일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들은 오랫동안 도전해왔지만, 꿈의 주인은 여전히 우리를 시험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473] 아직 검마 서문대룡이 복귀하지 못한 상태[474] 삼황 여와백웅을 제외한 나머지 이들의 시간을 정지시켰다.[475] 삼황 여와복희가 함께 은거하고 있는 게 삼황 복희의 의지에 어느정도 동조하고 있음을 뜻하고 삼황 복희는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우리를 시험하고 있으며, 여와 입장에서는 백웅의 능력을 보고 싶어서라도 시련을르 통과하는 걸 지켜보기만 할 뿐, 시련을 없애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렇게 흉신에게 당했는데도 그 정도의 힘을 남기다니 과연 삼황은 삼황이라며 감탄한다.[476] 본래 이 비밀통로는 서왕모의 궁 깊숙한 곳에 존재했으나, 서왕모와 구천현녀와의 교섭을 통해 통로의 위치를 바깥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다음에 또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477] 이때 백웅은 전뇌자를 통해 예전 기억 속에서 보았던 곽정무를 보았다.[478] 명룡자은 가끔 여동빈이 도와준 덕택에 탐사가 수월했으나, 지금 여동빈이 빠져버린 탓에 딱 보아도 점점 탐사가 위험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479] 자신(망량)은 백웅무신(武神)의 좌(座)에 오르게 함으로써 무신(武神)의 좌가 지닌 모든 비밀을 알아내게 하겠다는 것이다.[480] 백웅 또한 망량이 한 말이 전혀 틀린 것이 없음을 깨닫는다.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을 해오면서 여동빈을 비롯한 무신백좌의 무인들ㅇ은 종말의 시대에 싸우려는 선택을 하기는 하나, 하나같이 싸우는 동기가 이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481] 그러면서 망량은 어쩌면 그들(무신백좌)들은 무(武)를 수양한 결과 종말에 싸울 만한 장소를 찾은 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만약 백웅처럼 세계를 구하고자 하면 온갖 신화적인 단서와 유물을 찾아다니면서 옛 지배자를 효율적으로 때려잡으려는 연구라도 해야 하는데, 무신백좌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망량은 어쩌면 무신백좌가 백웅의 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었기에, 그런 상황이 닥쳐오기 전에 백웅에게 무신백좌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려주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482] 여기서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전의 진국준이 삼황 복희의 탑을 공략하는 탐사대에 합류하게끔 설득했다는 것도 드러난다.[483] 현재 이 자리에 있는 백웅 일행 말고 다른 탐사대 일원들이 지금 탑 안에 들어가 있으며, 현재 그들은 76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 그러면서 망량은 평소에는 대기인원을 최대한 줄이고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걸 방침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484] 단기간에 삼황 복희를 만나 결판을 내려는 것[485] 현재 신격인 미호가 재물을 받아 이 천계의 시련에 관여한다는 것은 곧 이계의 시격이 천계에 간섭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뜻하는데, 이렇게 되면 천계 입장에서는 당연히 엣 지배자가 침공한 거나 다름이 없을 뿐더러, 설령 악의가 없다 한들 재물을 받은 미호가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천게의 차원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안 그래도 천계의 유지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는 구천현녀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어할 수 밖에 없으며, 천마인 사공린 또한 직접 천계의 시련에 공략하지 못하는 것도 이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486] 그러면서 망량은 탑의 99층에 올라온다면 신격이 직접 준비한 시련이 기다릴 거라고 말했다고 말한다.[487] 만약 천계의 공략정보가 섣불리 외부로 새어나갔다가는 어떠한 음모가 닥쳐올지 모르기에, 백웅이 직접 찾아오면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한다.[488] 그러면서 좀 더 빠르게 올라올 수가 있었으나, 99층에 있을 시련의 존재로 인해 적당한 속도로 공략하면서 아군의 역량에 키우는 것에 좀 더 집중했다보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말한다.[489] 아마도 순수한 우리의 역량을 보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한다.[490] 왠 괴물 독수리와 탐사대원들이 싸우고 있는 상황[491] 이때 망량은 시해지술을 전개하면서 전장에 뛰어들었다.[492] 핵을 부수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저항이 워낙 세다보니 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일격에 노릴 수가 없었고, 그렇기에 지금까지 지리하게 오랫 동안 싸우면서 갈가마귀의 각 몸뚱이의 부위를 파괴해온 것으로, 부위를 파괴하면 잠시동안 핵의 방어가 약해져 부술 기회가 생긴다.[493] 진국준을 포함한 절대지경 고수들이 괴물 갈가마귀를 합공하던 중, 진국준이 괴물 갈가마귀가 잠시 몸을 휘청거리고 약점이 노출될 만큼 완벽히 빈틈을 공격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 생성된 시꺼먼 방어막이 갈가마귀를 보호한 것[494] 소호 금천의 파괴광선을 사용한 댓가로 인해 지금 백웅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495] 소호 금천사도로써의 권능인 파괴광선을 사용한 탓에 눈이 보이지 않게 된 것[496] 사실, 천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절대지경급 고수여야 한다는 것은 서왕모와 옥황상제가 자신의 입맛대로 지상의 인과율을 편하게 조정하기 위해 투선으로 등용키 위한 관행이었으나, 현재 그들은 26회차 삶 혹은 이번 생(28회차 삶)을 기점으로 힘을 잃고 천계가 별개의 차원게로 떨어지게 됨에 따라 사실상 차원이동과 다를바 없어지게 되자, 곧바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인재라는 인재는 죄다 모두 천계에 올려보낸 것이다.[497] 현재 백웅은 시신경,뇌나 중요장기와 같은 것은 전혀 다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눈이 안 보이는 것은 현재 백웅의 눈이 어떠한 힘으로 가득찬 저장고처럼 변한, 비유하면 일종의 통로와 같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끝을 알 수가 없는 머나먼 곳과 이어지는 힘이 계속 눈을 통해 쏟아져 나오려고 하자, 거기서 반발에 느낀 백웅의 무의식이 즉시 시력을 차단해 몸을 보호한 것이라는 것[498] 여담으로, 소호 금천이 소멸했는데도 여전히 백웅소호 금천의 권능을 사용한 것는 아직 삼황오제들은 생존해 있음을 뜻하는 중대한 복선 중 하나다.[499] 이때 망량과 백웅은 77층에서 90층까지 하루에 1마리씩 거대한 괴물들을 때려잡았다.[500] 망량이 설명하길,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전에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게 됨에 따라 현재 명계가 무주공산이라는 것, 그리고 명계의 심처에 있는 강력한 보물들의 위치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그냥 내버려두기에는 아까워서 그랬다고 한다.[501] 자신(망량)이 명계를 탐사하기 시작한 것은 인계와 천계가 분리되고 나서 한참 지나고, 자신(망량)이 본격적으로 대라신선의 직위를 얻어 시해지술이 경지에 오르고 난 후였을 뿐더러, 당시에는 천계와 인계가 너무 멀리 떠렁져 있다보니 다른 동료들에게 상황을 알리기도 여의치 않았을 뿐더러, 안 그래도 삼황 복희의 탐사만으로도 매우 힘들었던 당시의 탐사대원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어려웠었다고 한다.(망량이 설명하길, 당시의 탐사대의 전력과 형펀은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할만큼 대단히 어려웠던 상태로, 종말까지 탐사를 끝내야 하는 절박하고 무쌍패와 같은 절기를 따로 수련할 여유조차 갖지 못할 만큼 그 난이도가 악랄했다고.) 이렇다보니 괜히 동료들에게 쓸데없이 명계탐사를 언급해 마음의 부담을 갖게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502] 그 이유는 망량 본인이 탐사대들에게 명계 얘기를 하지 않은 것는 확실히 이해가 가기는 하나, 명계의 탐사가 워낙 중대한 일일 뿐더러, 만약 명계를 탐사하던 중엥서 얻은 보물을 탐사대원들에게 공유해야 했다.[503] 평등대왕의 법장, 27회차 삶에서 얻었던 무조의 괴와 황천릉 그동안 보지 못했던 4,5개 정도의 보물. 망량 본인이 설명하길, 27회차 삶 당시에는 백웅 본인이 동영 무사에게 쫓아오고 여유가 없다보니, 보물을 3개 정도 밖에 얻지 못했으나, 사실은 그곳에서 보물이 5개나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망량)은 시해지술을 대성한 후, 명계에서 7년이라는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써 전륜성왕의 방을 완전히 공략하는데 성공해 지금 보는 것처럼 보물 5개를 더 얻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504] 현재 명계에서 회수한 유물에는 알 수가 없는 파장이 내뿜어지고 있는 상태로(망량 본인의 추측으로는 아무래도 너무 늦게 회수해서 그런 것 같다고), 현재 황천릉을 포함한 명계의 유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장은 누군가를 부르는 파장으로, 이 파장이 지극히 강력하고 오래된 이계의 힘이었다보니 이 파동을 정화하지 않으면 아예 쓸 수가 없다고 한다. 구천현녀가 나서서 파동을 정화할 수가 있을까 싶겠지만, 이 파장이 인과율의 촉매에 해당되는 것이다보니, 아무리 구천현녀라고 해도 섣불리 건드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망량 본인은 아공간보패를 이용해 유물들을 보관하며 지속적으로 정화하고 있었다고 한다.[505] 망량 본인이 설명하길, 오랜 세월 동안 명계의 보물들을 보관하면서 어떻게 해서 지금 명계의 보물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파장을 정화시킬 방법을 연구하던 중, '아예 시해지술로 흡수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이게 가능한 것은, 파동이 인과율의 촉매이고 '부름'의 의지가 있는 한 없앨 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렇게 망량은 지금 백웅에게 보여준 것처럼 계속 유물에서 힘을 발아들이고 파동을 약화시키는 것으로써 자신(망량)의 힘을 강화시켰다고 한다. 백웅이 말한 것처럼 안 위험하나 싶겠지만, 파동를 흡수하는 것이다보니 전혀 위험하지 않았다고 한다.[506] 화룡진인에게는 대라신선을 즉시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한 응룡왕의 인이라는 능력이 있기 때문으로, 그렇기에 아무리 장삼봉이라고 해도 엄연히 대라신선이니 만큼 화룡진인이 전개하는 응룡왕의 인으로부터 전개되는 권능을 피하지 못하고 소멸당할 것이 분명하다.[507] 이 개념을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실제로 허무의 영역에 무학을 도달시킬 수가 있고 '손을 뻗을 수가 있는 자'의 존재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508] 그 이유는 사실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전에 백웅이 만나 '개똥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그 두꺼비 요괴가 바로 예의 아내였던 항아였다. 안 그래도 애처가였더 예 입장에서는 졸지에 아내가 500여년 동안 '개똥이'라는 진짜로 별뭣 같고 형편없는 이름으로 불렸을 테니 속이 뒤집을 만도 했다. 추가로 밝혀지길, 500여년 전 백웅이 별 생각 없이 두꺼비 요괴 상태가 된 항아에게 개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바람에 삼황 여와조차 지금 항아의 소재지를 파악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509] '신성(神聖)에 타격을 주고 무력화시키는 궁술'에 당해서 그렇다고 한다.[510] 삼황 여와가 쓸 수가 있게 해금 했다.[511] 백웅을 지독히 괴롭히다가 죽이려고 할만큼 백웅에게 원한이 깊은 상태[512] 아내인 월궁항아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고 만나는 것[513] 현재 미호와 목숨을 걸고 싸울 처지가 아닌 것도 있지만, 삼황 여와 본인의 목적이 인간들의 힘이 어떠한 건지 보는 것이다보니, 미호가 개입하는 것을 별로 탐탁치 않았다.[514] 망량이 설명하길, 93층의 시련관으로 나온 만 하더라도 탐사대원 절반을 모조리 쓸어버렸을 것이 분명한데, 문제는 분명 94층 부터는 보다 강한 존재가 시련관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 분명하기에, 망량 본인은 아무런 정보도 없이 마주치면 안되는 판단 하에 93층에서 99층까지 하나하나의 시련을 간략하게 접해보고 정보를 가지고 되돌아올 생각이었다고 한다.[515] 이때 백웅은 어째 지금의 망량은 그저 망량처럼 생긴 다른 인간을 대하는 것과도 같은 위화감을 느꼈다.[516]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나, 단독행동으로 백웅을 위험에 빠트릴 뻔한 것,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탐사대원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한 것[517] 망량이 28회차 삶 기준으로 현허궁주로 있었을 때부터 사전에 이야기가 되었기에 그렇다고 한다. 당시 망량은 탑의 시련을 진행하던 도중 삼황 여와와 접촉했고, 그녀(여와)에게 자격을 인정받아 사전에 99층의 시련관으로 내정되었다고 한다.[518] 28회차 삶 시점의 망량은 최근까지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아 '지금으로써는 백웅이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상대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519] 자력으로 99층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한 것은 백웅 뿐으로, 이는 곧 백웅 만이 99층의 시련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뜻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어차피 사람이 몰려있다 해서 이 지혜의 시련이 쉽게 해결 될리는 없다'고 중얼거리듯이 말한다.[520] 1년 후에 봉인에서 풀려날 기어오는 혼돈을 어떻게 상대할 거냐는 것이다.[521] 혼돈 태생인 오제에게 막대한 피해만을 주고, 질서 태생인 삼황에게는 '상당한 피해를 주기는 하되, 치명적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으로만 주는 저주였다고 한다. 애초에 삼황이라고 하는 존재들은 '종말에 발휘되는 영향력'이 별로 없는 존재였을 뿐더러, 삼황 복희가 봉인된 후부터 흉신은 삼황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522] 삼황 여와는 종말이 오기 전까지는 힘을 충분히 회복할 수가 있었음에도 일부러 크게 다친척하면서 구천현녀엑 천계의 실권을 줌으로써 천계와 인간계를 차단시켰다고 한다. 종말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도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불길함이 돌고 있는 인간계가 붙어있으면 삼황 복희를 지키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거기에 황제 공손헌원의 화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천마의 출현 이후 이러한 생각은 더욱 강해졌을 거라고 한다.)[523] 백웅이 산하사직도에서 귀환하는 그 순간부터, 갑자기 태허천존이 실종된 것이다.[524] 잘못했다가는 중도에 백웅은 사망하고 바로 29회차 삶으로 넘어갔을 것이다.[525] 모든 걸 비밀로 해달라는 것이다.[526] 즉, 망량은 그 전까지는 다 돌아볼 수가 있었다는 소리다.[527] 현재 태허천존은 모종의 방법으로 '화신'으로 각성한 것이 확실시된 상태로, 과거 삼청을 멸했던 홍균도인의 위력을 생각하면 바깥에서 결계의 파괴를 주도하게 되면 아무리 망량선사라고 해도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 심지어, 기간 내에 칠요 전부를 다 모아 황제 공손헌원에게 바친다는 방법 또한 '가재는 개 편'이라는 속담의 뜻을 생각을 하면 이조차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설사, 황제 공손헌원기어오는 혼돈의 편이 아닌 다른 편에 있다고 한들,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격을 생각을 하면 그 대단한 황제 공손헌원조차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발걸음을 막지 못하는 격하의 존재에 불과하기에, 어쩔 수 없이 기어오는 혼돈에 동조해 세계의 멸망에 순응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528] 본래 삼황 여와는 본래 같으면 백웅의 한 마디를 듣지 않겠으나, 지금 백웅은 산하사직도를 통해 '굴레'를 바꾸었기에 최소한의 믿음을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작중에서 언급되며, 그렇기에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기회와 다를바 없다고 한다.[529] 백웅이면 삼황 여와에게 올바른 해답을 줄 거라고 여겼기에 99층의 시련관으로 자원했다.[530] 28회차 삶에서 가장 큰 변환점을 만든 것이 바로 삼호아 복희이기에 그렇다고 한다.[531] 작중에서 언급되길 "기이한 흑황으로 물든 옷을 입고 있었고, 생전 처음 보는 왕의 제관을 쓰고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532] 재미있는 것 이외에는 할 수가 없다.[533] 그러면서 기어오는 혼돈 특유의 깽판치기가 다분히 반영되어 있는 행위로, 그렇기에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이제 벌일 깽판보다도 더한 깽판을 벌이면 된다고 말한다.[534] 백웅이 천계지존인 옥황상제이자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이 되어야 한다.[535] 그러면서 매 전생마다 자연스럽게 취득한 것이 아닌 우연찮게 얻게 된 기연이었다고 대략적으로나마 설명한다.[536]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얻은 힘이다.[537] 자신(망량)으로부터 전륜성왕의 힘을 넘겨받은 백웅이 즉시 명계로 향해 윤회를 부활시키는 것. 만약 백웅이 명계의 윤회를 부활시키게 되면 불행하게 소멸되는 인간의 운명이 크게 선순환되고 강대한 영력이 인간계에 고이게 되는데, 고리라 할 수가 있는 윤회가 부활함에 따라 삼계가 원융회통하는 흐름이 되살아나게 되어 삼계 속한 존재들은 이전보다도 강력한 힘과 인과율을 갖게 된다고 한다. 물론 인위적으로 삼황오제와 모종의 옛 지배자와의 게약에 의해 윤회가 인위적으로 망가졌기에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28회차 삶 500여년 후 쯤에는 계약의 주체라고 할 수가 있는 삼황오제가 거의 모두 부재가 된 상황(삼황들은 은거, 오제들은 황제를 제외하면 소멸)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은거한 삼황들 전원이 사후계약의 연장을 반대하고 철폐에 찬성하면 과반수 동의에 의해 저절로 계약은 파기가 되며, 신농 또한 지금 상황에서는 무조건 백웅 편을 들기 위해 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538] 그러면서 눈에 어딘지 모를 회한과 체념이 깃들어 있었다고 나온다.[539] 이때 백웅은 한때나마 망량으로부터 배신당했다는 것에 분노했으나, 막상 방금 전에 보았던 망량의 회한이 가득찬 누을 보면서 왠지 모를 허무함과 허탈감을 느꼈다.[540] 본래 명계는 죽음을 지배하는 세계인데, 그런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이 된다는 것은 곧 진정한 의미의 불사(不死)가 됨을 뜻하며, 그렇기에 어떠한 식으로 죽음운명이 다가온다고 한들, 죽음의 지배자를 또 죽일 수가 없게 된다. 그렇기에, 백웅은 죽음을 맞이한다 해도, 전륜성왕의 힘을 이용해 죽음의 상태를 무효화할 수가 있고, 죽음에 순응하는 것으로써 한번더 '매듭'의 반복이 가능할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삼황 복희는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마치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처음부터 끝까지 망량의 계획대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며 중얼거린다.[541] 이 사계육기의 장에 있는 술법을 익히는 것부터가 목숨을 내다버리는 것이다.[542] 고작 대라신선의 수준의 능력으로는 500여년 후의 재림할 백웅을 도와 종말에 대처하기에는 무척이 부족하기에, 이 금술(禁術)들을 통해 최소한 10배의 잠재력을 얻고 이 금술들의 가능성이라는 가능성은 모조리 긁어내어 백웅에게 알려야 한다.[543] 그렇기에 망량은 과거 백웅이 500년 동안 실종되어 있었고 십왕소환의 술법으로 야차를 봉인할 수가 있었으나, 그 결과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십왕소환을 통해 소환된 십령이 '먹이의 표식'을 새기는 바람에, 성진이 전력을 다해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고실시간으로 생명이 꺼져가고 더 이상 살 가망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544] 단순히 성진이 접촉했을 뿐인데도 성진의 팔을 썩게 만들 정도였다.[545] 제갈유룡은 또한 십령의 정체가 지옥시왕을 짐작하고 있었다.[546] 대가를 돌려주고 싶어도 이미 자신들(저승시왕)의 본체는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옥좌가 봉인된 상황이라서 그럴 수가 없다고 한다.[547] 망량이 설명하길, 꿈과 현실은 불가분(不可分)의 관계이자 위치만 바꾼 것에 불과하며, 그렇기에 이것이야말로 세계의 진실이며, 인과율은 곧 자연이니 필필멸자의 생각처럼 강제로 수정하거나 억지로 통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548]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순간,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인과율 계산(미래예지)야말로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었다고 한다.(아무리 망량 자신을 포함해 제갈세가의 천재들이 뛰어난 지력, 제왕의 그릇을 지닌 인재들의 노력, 천상의 재능을 지닌 무인들이 열심히 연마를 한다고 한들, 미래예지 능력인 인과율 계산 앞에서는 한순간에 무너뜨릴 정도로 무의미했다. 그렇기에 망량은 인과율 계산을 가진 황제 공손헌원이야말로 역대최강의 적수일 거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왜 어째서 황제 공손헌원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흉신을 정면으로 쓰러뜨리지 못했고 1회차 삶에서 시작해 28회차 삶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기회가 될만한 일이 많았음에도 전혀 끼어들지 않았다'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망량은 인과율 계산은 본인이 직접 개입하는 그 순간의 미래만큼은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라는 가정을 세웠었다고 한다.[549] 더 이상 절대적인 힘의 격차를 무마할 방법이 존재치 않는 상황. 전생자 백웅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용하는 것조차, 황제 공손헌원이 천마를 움직이는 순간, 혹시 모를 삼황에게의 구원요청 감시, 외계와의 계약 모두 차단 등 완전히 봉쇄되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 수가 있는 백웅사대신기조차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상황[550] 황제 공손헌원이 지켜보는 한 백웅 일행은 제대로 된 결말을 볼 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황제 공손헌원을 판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의 의미는 '인과율 계산이 지닌 한계점을 이용해야 한다'라는 것이다.[551] 황제 공손헌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런 반응을 보일 만도 한게, 백웅이 500년 전 실종되는 그 순간부터, 어떻게 하든 황제 공손헌원의 마수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는데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황제 공손헌원백웅 일행에 대한 것을 점차 많이 알아내어가는데, 정작 백웅 일행은 차원 저편, 저 만신전에 있을 황제를 건드릴 방법조차 없는데, 거기에 인과율 계산을 통해 계속 올가미를 죄어오는 것으로써 이대로 갔다가는 백웅은 길어봤자 10생 내에 외통수를 맞고 지금 이상으로 처참하게 패배했다.[552] 작중에서 묘사되길 "그 자는 흑색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선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복장이었다. 또한 내가 마지막에 보았던 그 모습조차 아니었다. 많이 초췌해져서 앙상마른 듯한 얼굴이 되었으나, 도리어 그 눈에는 정기가 가득하여 절대적인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553] 그러면서 망량은 구천현녀가 저지른 죄상(지구를 지키기 우해 황제에게 모든 인간의 넋을 팔아넘긴 죄, 가련한 생명체들을 구하고자 우주를 죽이려고 한 죄)를 고하면서 이것이야말로 구천현녀의 최후라고 말한다.[554] 현 상황에서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법칙이자 거대한 인과율의 도구인 오행신옥과 삼황 여와가 없다.[555] "나는 나로써 지내오고 있었소. 제갈현이 아닌 망량으로써 나는 처음부터 그렇게 살 운명이었지... 아마도 당신(백웅)과 처음 마주친 그 날부터..."[556] 백웅과 망량은 삼황 복희여와처럼 반고의 적자도 아닐 뿐더러, 아무리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를 제물로 삼는다 해도 별다른 소용이 없다.[557] 겉핡기 식이고, 인과율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아 생사부도 쓸 수가 없고, 세상에 두 명의 전륜성왕이 존재한다는 모순이라는 문제점이 존재하기는 하나 매듭 속에서 백웅전륜성왕의 권능을 이 세계로 가져온 것이다.[558] 꿈 속에 있었던 일은 불완전한 형태이기는 하나 현실에 그대로 반영이 된다.[559] 그러면서 백웅은 망량의 귀계(鬼計)를 짜는 능력은 이미 인간의 경지를 넘어설 뿐더러, 제갈사가 언급했던 망량에게 왕의 재능이 있다는 의미, 그리고 지금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수를 겨루는 대국을 벌이고 있음을 실감한다. 작중에서 '망량이 할 수가 있는 영역이 넒어지면 넒어질수록, 망량 본인 특유의 재능인 큰 그림을 그려 책략을 짜는 능력은 그야말로 사상최고의 책사가 될 수가 있는 재능'이라고 언급된다.[560] 이혼대법을 대성한 자가 2명 이상 있을 때 사용이 가능한, 혼을 인위적으로 커지게 만들어 그 제물의 품질을 일시적으로 증대시키는 비술이다. 숙부인 제갈사백웅의 숙련도가 모자라다고 여겨 섣불리 수련시키지 못했다고 언급한다.[561] 외신 기어오는 혼돈 소환[562] 천마에게 패배할 것이 분명하나, 그럼에도 대응할만한 계책이 없는 상황[563] "나는 솔직히 멍청학 재능없는 놈이오. 그럼에도 이런 날 따라와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있소. 그리고 그런 당신들이 날 위해 목숨을 버려주는 도움이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내 등을 내어주는 것뿐이고 죽을 각오를 하고 동료들을 믿겠소. 그게 내가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오."[564] 당시 황제 공손헌원은 망량이 어떠한 계책을 부려도 중도에 차단해버릴 정도로 망량 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망량은 그 황제 공손헌원을 진짜로 속여넘겨서 빈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백웅을 배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백웅으로 하여금 꿈속이라 할 수가 있는 '매듭'으로 유도하고, 전륜성왕의 직위를 주어 쉽게 죽지 못하게 만드는 황제 공손헌원의 책략에 협력할 수 밖에 없었으나, 분명 숙부인 제갈사라면 백웅을 구원할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을 수 밖에 없었고, 그 희망대로 제갈사백웅을 구해준 덕택에 전륜성왕의 권능을 사용해 역습할 기회가 생겼다고 한다.[565] 그러면서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 한들, '너희들(망량과 백웅)은 분명, 자신에 못지않은 그 놈에 의하여 자신 이상의 지옥을 보게 될 뿐'이라고 단언하듯이 말한다.[566] 이때 비슈누는 정말 괜찮겠냐는 반응을 보이자 천마(황제 공손헌원)은 이 벌레들에게 진정한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줄 생각이니 얼른 닥치고 돌아가라라고 위협하자, 비슈누는 말 없이 물러났다.[567] 그러면서 이 세계의 인과율이 잠자코 황제 공손헌원승천을 바라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568] 방금 전 소환한 진체 상태의 반고황제 공손헌원이 충돌의 여파로 명계가 멸망하고 그 반동으로 대우주로 튕겨나가게 되는 그 순간에 보게 될 우주의 검은 구멍을 사용해 잠시동안이나마 황제 공손헌원의 이목과 권능을 피하고 전륜성왕의 권능으로 자살해야 한다.[569] 황제 공손헌원권능이 아까 전부터 자살할 기회가 없다 할만큼 너무나도 거대했다. 그러면서 방금 전 망량이 선보인 반고소환 또한 백웅이 자살하기 위한 최후의 틈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570] 망량을 소을촌의 책사로 초빙하고, 그 대가는 섭섭치 않게 주겠다는 것이다.[571] 대뢰옥에 있던 이들 중 몇몇을 추려, 각지의 상단과 유력가와 접촉해 화산파의 지원보다 훨씬 막강한 금력지원을 받게 히며, 황궁의 경우, 백웅 본인의 무력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572] 아무리 황궁이라고 해도 상단과 유력가의 물밑접촉만큼은 군사를 움직이는 등, 대놓고 행동하지 못한다고 한다.[573] 다행히도 그 순간 백웅이 망량의 혈도를 찍어서 입을 막았다. 망량 또한 백웅의 행동을 보고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고 고개를 끄덕였다.[574] 마을확장에 대해 성주(城主)로부터 인가를 받는데 성공했고 현재 소을촌에 지은 임시 집터만으로는 결코 사람들을 온전히 감당치 못하다.(망량이 언급하길, 당장 지금 백웅이 데려온 사람만 해도 10명이 넘은데다가, 앞으로도 계속 인구가 유입될 것이 뻔하다.) 옆 마을까지 통합하여 소을촌의 세력권에 넣고 인근 삽심리에 대한 무제한 개간권과 벌채권을 얻어내었다고 덧붙여 언급한다.[575] 많은 건물을 짓기 위해 대뢰옥 죄수들 중 개경에 관련된 자들의 인맥을 얻어, 3개 목수단과 도편수단을 파견받기로 했으며, 그렇게 150여명의 일꾼들이 와서 도로부터 넓히면서 큰 마을의 기초를 만들겠다는 것.[576] 이를 들은 백웅은 역시 망량은 뭐든 잘 한다고 감탄했다.[577] 자신(백웅)이 용중일과 짜고침으로써 황산파의 변란을 제압하고, 그 과정에서 현천도인의 이름을 내세워 백련교주의 중원진출을 막은 것이다.[578] 망량 본인의 기준으로 보기에 전례가 없는 천외천(天外天)의 힘을 지닌 신적 존재라고 할 수가 있는 백웅의 힘으로도 해결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고난이 존재하는 것에 암담하기는 하나, 현재 백웅은 스승인 망량선사의 도움으로 흉신이라는 존재를 이번 생(30회차 삶) 한정이기는 하나 제압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579] 현재 백웅은 지금까지 수많은 이유로 촉발된 사건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걸 지금까지처럼 하나하나 초인인 것마냥 해결하러 다니까 한계까 온 것이며, 그렇기에 백웅이 정말로 세계를 구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는 있겠으나, 그게 아니면 그 불씨가 재료를 잃을 때까지 멀리서 지켜보는 것도 답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지금 백웅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무고한 자들을 계속 구하려 하고자 하기에, 이제 백웅의 귀와 눈이 되어 중원 전열을 감시하고 상황을 알려줄만한 강력한 정보단체를 손에 넣어야 하는데, 현재 백웅이 손에 넣어야 할 정보단체는 마도팔문(魔道八門) 밖에 없으며, 그러니 어떤 방식을 쓰든지간에 그 위치들를 알아내고 모두 깨부수어서 백웅의 발밑에 굴복시키는 것으로써 그 정보력을 얻어야 한다고 한다. 백웅은 사실상 천하무림의 절반이라고 할 수가 있는 흑도무림의 모든 눈과 귀가 백웅의 손에 들어오게 될 거라고 한다.[580] 흡객련 정도면 강호인들이 수맥명이나 피를 흘릴 정도로 귀한 영약인데다가, 방금 전 백웅처럼 소모한 양(절반 가량이 날라갔다고 언급된다)을 충전할 만한 힘을 가진 것은 백련교 정도 밖에 없다고 한다.[581] 황산에 있는 식토에서 천년설삼과 흑백련을 가져왔으니, 그곳에 있는 가장 농도가 진한 식토를 퍼오고, 그렇게 퍼온 식토로 소을촌에서 영약을 재배하는 것이다.[582] 지금 흑백련의 맛을 본 사람들이 영약재배를 하는 장소를 알면 그 즉시 몰래 훔쳐먹을 것이 뻔하에, 백웅만이 아는 장소에 몰래 키워야 한다.[583] 그러면서 무조건 들어준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말한다.[584] 평소 마을 근처에 뿌려놓았던 비교적 영기의 질이 떨어지는 식토를들을 결계의 축으로 하여 발동시킨 것이다.[585] 이제부터 소을촌에 쳐들어오는 고수들은 팔괘의 진에 갇히게 될 것이며, 그 틈을 타 팔괘지엔 자신(망량)이 마을의 고수들을 배치하여 요격하겠다는 것이다.[586] 소뢰음사의 주지와 아수혈사문의 문주들은 무영검제에게 뒤지지 않은 고수이니, 그만 내버려 두어서는 안되는 것이다.[587] 이미 첫 대결에서 독고성, 이광, 무영검제 남궁조가 적들을 꽤 살상했기에 이미 전력의 2할은 줄어들었는데다가, 나머지를 또다시 분산시켰기에 한결 상대하기 수월해진다.[588] 일부러 진소청을 성장시키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589] 그러면서 어떻게 알았지라는 반응마저 간파한다.[590] 자신(망량)의 감으로 보건데, 진소청과 자신(망량)은 어딘가 닮은 부분이 있고 남이 만들어놓은 하잘것 없는 장애물은 도리어 자기를 불태우게 만든느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유형이다.[591] 자신(망량)의 추측으로 보아 진소청이 진짜 높은 경지에 올라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실전경험이 아닌 다른 영역일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592] 아수혈사문주와 소뢰음사는 천축 브라만교의 수하이며, 이들(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주)은 파르바티라고 하는 신격의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593] 그렇기에 당장 소뢰음사와 아수혈사문이 전멸해도 알지를 못할 거라고 한다.[594] 이 때 백웅은 방금 전 망량이 말한 재밌는 일이 바로 '주위에서, 특히 여자들이 현재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로 성형한 자신(백웅)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595] 그라면서, 현재 백웅의 외모는 역사에 남을 만큼 격이 다른 수준이라고 말한다.[596] 당시 지위개의 군납비리에 대한 진상을 폭로하겠다는 것이다.[597] 더 이상 공물을 바칠 필요도 없고 안휘성주에게 미리 말해두어 마음껏 마을을 확장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도록 해주겠다는 것이다.[598] 섬서성주가 이광의 말에 크게 당황한 것, 그리고 엄승과 지위개의 일[599] 지위개의 군납비리 건은 사실 섬서성주와 엄숭이 서로 짜고 친 무고죄이자 거짓이라는 것이다.[600] 당시 황위계승서열에서 밀려났으나, 야심히 컸던 섬서성주가 자의 영향력을 중앙에 박아넣기 위해, 출세욕이 강했던 엄숭을 꼬드겨 사건을 조작하고, 군량미를 빼돌려 성의 비밀창고에 넣어두고, 지위개의 하인을 고문하는 방식으로 매수한 것이다.[601] 자신(이광의 임무는 사신위로써의 폐하의 명에만 따르는 것으로, 그렇기에 그 이외의 일에 오지랖을 부리다가 황제에게 누를 끼치면 그게 바로 불충이었으며, 그리고 엄숭과 섬서숭주으 약점을 쥐고 있으면 앞으로 그 자들이 대역죄를 저지를 할 경우 바로 숙청할 수 있기에 그냥 내두었는 것이다.[602] 수도를 낙양에서 연경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603] 그러면서 연경을 낙양처럼 바로 거대하게 중축해야 할 필요도 없니 그렇게 비현실적인 것은 아닐 거라고 말한다.[604]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정말로 백웅이 나쁜 놈이면 이런 문제에 고민할 이유가 없다.[605] 사건의 전조일일 뿐이기에 무언가 일이 터지고 나서 움직여도 크게 늦지 않는데다가, 때때로 너무 일찍 개입하는 것으로써 인해 원인을 모를 때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606] 이자나기노미코토와 이름을 통한 계약을 맺은 백웅이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아무렇지도 않게 휴정과 유정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이름의 계약을 해제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자나기노미코토에게 인과율의 역풍이 불러오고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이름 째로 백웅에게 종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름 째로 종속되기 직전, 이자나기노미코토가 한 말로 보건데 이자나기노미코토가 백웅과 계약을 맺을 당시 언급했던 '백일몽'이라는 관용문구이 백웅에게만 허락된 거라서 그런 듯 하다.[607] 결과적으로 백웅이 이자나기노미코토를 쓰러뜨린 꼴이 되어버려서, 천계가 개입할 여지가 생겨버렸다.[608] 그러면서 뭘 걱정하지는 모르나, 자신(망량)이 늘 보고받는 바로는 천하는 늘 무사태평이다.[609] 분명 백웅은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어하지만, 지금 백웅이 하는 행동은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천하를 뛰어다니고 있는 것이다.[610] 지금은 꽤 위태로운 상황으로, 천하에 흉변이 일어나는 건 늘 피할 수가 없었던 일이라 일단 아는 한에서만 원인을 억누르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천하를 태평할 수가 있을지 걱정이라는 것이다.[611] 첫번째로 고려 강화도에서 월요를 가져오는 도중, 어쩌다보니 그만 실수로 이자나기노미코토를 소멸시켜버리는 바람에 천계가 개입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 두번째, 현재 황궁위에서 사신위의 주작인 제갈유룡이 황제를 옹위해 천도를 계획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낙양에는 정체를 알 수가 없는 고대마물이 있으며, 그 고대마물은 전설의 마왕인 팔부신중과 대치중이라는 것, 세번째, 금오도에서 고대의 마왕이자 신의 사도인 달기가 부활할 낌새를 보이고 있으며, 달기가 삼황 여와의 음신이라는 걸 감안하면 첫번째의 경우처럼 천계가 개입할까 우려되는 것, 네번째로 머지않아 대홍수가 일어날 것이다.[612] 여담으로, 지금까지 백웅이 '이번 생(30회차 삶)은 쉽고 평탄할 것 같다'라고 생각한 것은, 그동안 전생을 해오면서 하도 빡샌 일들이라는 일들은 경험하다보니, 지금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4가지 일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613] 제갈유룡과 팔부신중, 마왕, 그리고 천계와 금오도의 달기는 인격체에 해당되고 대홍수는 자연재앙에 해당된다. 이에 망량이 좀 더 상세히 설명하길, 현재 백웅은 엄청난 경험과 힘을 지니고 있기에, 인격체를 상대로는 어떻게든 할 수가 있을 것이 확실할 것이나(그렇기에 지금 백웅이 이토록 여유를 가진 것도 충분히 인격체에 해당되는 3가지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할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대홍수만큼은 인격체가 아닌 자연적인 재앙이며, 그렇기에 이 자연재앙이라고 할 수가 있는 대홍수를 놔두면 대명제국과 문명이 모조리 붕괴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며, 적을 쓰러뜨릴 기회도 없이 백웅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평안한 삶은 종식될 수 밖에 없으며, 설령 결계를 사용해 소을촌을 지켜낸다고 한들, 문명이 파괴되면 원시시대 동굴에서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614] 곤 부터가 마왕과 동등한 힘을 지닌 존재이다.[615] 진소청이 재능이 너무 높은 탓에 또 경악했고, 그 결과 진소청의 재능을 억누른 방법을 다시 물어보러 온 것이다. 백웅진소청에게 구궁파천뢰를 수련시키려 간 후 돌아와서 새파란 얼굴을 할 말이 이것 밖에 없다.[616] 진소청이 강해지면 사방각지에 있는 불안요소들을 진소청이 해치워줄 수 있는 무척 편한 상황이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617] 사실 백웅진소청을 경계하는 것은, 27회차 삶에서 그의 아버지인 진천휘가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망량에게 이 사실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동안 백웅의 모험여정과 과거 가면 진천휘와 맞닦뜨렸던 것, 그리고 기어오는 혼돈의 무서움 같은 것을 설명해야 하다.[618] 검으로 시간을 베어서 과거나 미래로 가는 경지[619] 망량이 설명하길, 보통 뛰어난 천재들이 벽에 가로막힐 때는 바로 자신의 능력으로 돋라할 수가 없는 터무니없는 공상을 설정했을 때라고 한다. 천재에게도 능력의 한계가 있다보니, 그 몽상적인 꿈을 쫓아 멍하니 올라가다보면 필연적으로 재능이 모조리 소모되어버릴 수가 없으며, 얌전히 기본기를 닦으며 스스로 계단을 올라가는 것과 달리 타인이 설정해둔 공상이면 자신의 기질에 맞지않아 재능을 낭비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망량 본인 또한 술법계나 학계에서도 몇몇 천재들이 이런 수렁에 빠져 자기 재능을 낭비하다가 별볼일 없는 경우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많은 편이다.[620] 그 이유는 전 세계의 재앙 중에서 황궁이 가장 뜨거운 감자나 다름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너무 외면하고 있었을 뿐더러, 지금 30회차 삶에서 황궁이 천도를 하려고 하는 것은 황궁 내에 있는 고대의 괴물이 정리되었기에 그럴 것이 분명한데다가, 천도를 왜 꾸미는지, 알지 못한다면 앞으로 황궁 족에서 돌발행동을 한다 하들 어디서부터 막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다.[621] 이미 백웅제갈유룡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그리고 제갈세가 일족의 사정도 잘 알고 있는데, 이걸 망량 본인이 백웅으로부터 듣지 못하면 책략을 진언해줄 수가 없다.[622] 제갈유룡의 음모와 제갈부와 황궁에 거하는 신격, 그리고 팔부신중에 대한 것이다.[623] 그러면서 친부인 제갈유룡의 처지를 나름 동정한 반응을 보인다. 지금 제갈유룡이 하는 짓은 선을 넘었기는 했으나, 엄밀히 말해 '마도의 힘을 사용해 앞으로 다가올 500년 후의 종말에서 인류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함'이다.[624] 백웅의 말이면 지금 황궁은 이미 평범한 능력으로는 내부상태를 살피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할만큼 마굴이나 다름이 없을 뿐더러, 백웅이 직접 나서기도 꺼려지는 상황[625] 망량이 생 제르맹과 학문을 교류하며 토론한 결과 명실상부한 대학자일 뿐더러, 상당히 오랜 세월을 살아왔기에 연금술의 지식과 그 수준이 일반적인 인간과는 궤를 달리할 뿐더러,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있다.[626] 예전에 백웅은 현천도인의 이름을 내세워 풍신류의 하부세력인 수라문을 제압해버렸는데, 그로 인해 강호에 무당제일검 현천도인의 소문이 퍼지고 말았고, 이로 인해 애꿏은 무당파와 태경촌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말았다고 한다. 백웅에게는 그럴만한 사정과 이유가 있었다고는 하나, 엄연히 백웅에 의해 일어난 것이기에 전적으로 백웅이 책임을 져야 하고 진짜로 현천도인을 진짜 무당제일검으로 만들 수 밖에 없다. 그런 것도 있지만, 앞으로도 풍신류를 포함한 강호의 외적들이 무당페에게 시비를 걸 확률이 높다.[627] "백웅...만일에 다음 생이 있다면 반드시 호월 교주를 찾아내어야 한다. 그 자가 모든 운명의 단초를 쥐고 있다."[628] 28번재 삶 막바지에는 황제 공손헌원과 무공대결을 벌였고, 29회차 삶인 경우 갑작스러운 마력의 부작용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하지를 모햇고, 30번째 삶 초반에는 그동안 너무 시달린 끝에 탈력이 와서 이미 마음이 도저히 호월을 찾는 것을 진행하지 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629] 혼자서 팔부신중들의 합공을 상대할 만한 수준의 무력[630] 용인(龍人)이라는 것이다.[631] 성진은 술법을 사용해 현 시대까지 멀쩡히 살아있는 데다가, 호월의 사제이기에 분명 백웅에게 협력을 하고 호월을 같이 찾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런 것도 있지만, 지금이면 소을촌은 알게 모르게 백련교에게 주시를 받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는데(백련교가 바보가 아닌 이상, 성주에게까지 인정을 받고 몇 년 사이에 규모를 확장시킨 소을촌를 주시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성진을 잘만 이용하면 충분히 백련교주의 지배력과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가 있다. 그리고 성진이 자신(성진)의 지배하에 두고 있는 귀혼일파의 녹월 또한 백웅의 부하로 부릴 수가 있다.[632] 십이율이라고 하는 단체에게 들키지 않고 십이율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다.[633] 소수정예를 이용해 큰 왕국을 이면에서 다스리는 것이 말로는 그럴 듯 해보이지만, 지배구조의 특징상 허술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백웅의 말이면 분명 단의 일족고려라고 하는 나라를 암중에서 지배하고 있으나, 그 지배력은 완전치 못하다.(작중에서 언급되길 단의 일족에게 조종당하는 십이율의 나머지 11개 문파는 알게 모르게 만하령문에게 반발심을 갖고 있으며, 현 고려국의 지배자인 정씨가문의 가주인 정철욱 또한 이와 다를바 없다고 언급된다.) 그러면서 필시 단의 일족이 '강대한 단체이나 자기자신의 실력에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니 만큼, 반란를 미리 사전에 제압하기 보다는 일언난 후에 사후처리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기에 어느정도의 첩자는 감지도 하지 못하거나 알아도 건드리지 않고 내부관리능력이 허술하다.[634] 소을촌에 있는 망량을 데려와달라는 것이다.[635] 아수라는 우리 소을촌의 적이 아닌 앞으로 우리 마을을 도와줄 조력자가 될 거라고 말한다.[636] 처음에는 마음과 의념이 무슨 관계인지를 고민하던 중, 문득 생각과 마음의 차이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했으나, 너무나도 철학적인 생각을 하다보니 머리가 아파왔으며, 그러니 망량이면 제일 잘 알것 같아서 데려왔다는 것이다.[637] 스승인 망량선사에게 본래 인간은 자생적으로 나타난 생명체가 아닌 혼돈의 존재들이 빚어서 만들어낸 종족들이기는 하나, 태생적으로 하위종족으로 만들어졌으되 인간의 근본이 되는 건 오랜 세월 동안 이 땅에서 진화해온 원생인류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생각을 하는 능력을 뇌를 발달시키면서 키워왔다고 한다. 여기에서 원생인류라고 하는 원시적 존재들이 생각하는 능력을 키운 것은 바로, 생각을 하는 능력이 곧 생존에 적합한 능력에 해당되었기에 그런 것이며, 그렇기에 뇌의 용량을 키우면서까지 진화한 것이다.[638] 그러면서 동물 또한 기초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은 그저 이러한 생각을 고도화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한다.[639]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해선 안될 것'과 '해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은 본디 생명체의 본능에 존재하는 것이나, 생각은 이를 한층 고도화시킨 것이며, 그렇기에 생각의 본질은 인과를 유추하는 능력이 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우리들이 '현명한 것'과 '어리석은 것'을 구분할 수가 있는 것 또한 그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읽어내어 가능한 행동을 한다면 현명한 것이 되고, 반대로 그 원인과 결과를 몰라서 불가한 행동을 선택하면 곧 어리석은 것이 되며, 이러한 '생각'이라는 개념이 고도화되면 곧 지능이 되며, 그렇기에 똑똑하는 것은 바로 바로 어떠한 사건에 대한 '인과를 정확히 살필 수가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라는 것으로 정의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황제 공손헌원흉신이 지닌 예지 능력인 인과율 계산과 한참 후에 등장하는 유소의 예언 능력이 대단히 무서운 것도 이러한 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아무리 뛰어난 지능을 갖고 추리를 한다 한들, 실제로 인과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존재를 상대로는 원숭이와 다를바 없다.[640] 스승인 망량선사로부터 알게 된 인과율이라고 하는 개념이 흔히 말하는 '인과'라는 단어와 같다고 할 수 없고 전 우주적으로 위대한 법칙에 속하는 것이다보니, 인간망량 입장으로서는 감히 운운할 수가 없다.[641] 그러면서 그 전에 우주의 한계를 관측할 수가 있어야 하나, 이건 더욱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이때 백웅은 예전에 이와 비슷한 얘기를 들어본 것 같은 감상을 받았다.[642] 신격들조차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예지능력이 있는 황제 공손헌원조차 본인이 끼어든 상황과 미래만큼은 읽을 수가 없는 제약이 있었고, 전 우주를 통틀어 황제 공손헌원 이상의 옛 지배자는 거의 존재치 않는 것을 생각을 해보며 더더욱 그렇다.[643] 생각은 인과를 유추하는 능력이지만 마음은 꼭 그렇지 않다.[644] 백웅의 눈에 보이지 않는 동굴 바깥의 세계는 지금 백웅이 보고 있지 않기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 그러면서 망량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건 오로지 마음(心)이며 식(識)일 뿐이며, 마음이 존재하기에 물질의 존재가 있을 수가 있는 것이며, 이 말을 확장시켜서 생각을 하면 존재가 인식하지 않는 범위의 세계는 관측하기 전에 존재치 않는 거와도 같으며, 인식하지 않는 곳에는 마음이 존재치 않으며, 마음과 식(識)이 없으면 물질도 없으며, 이는 유심론에게 있어서는 합리적일 수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645] 설령 인류가 모르고 있다 한들, 그곳에는 이미 태초의 악신과 옛 지배자가 존재할 뿐더러, 방금 전 언급한 태초의 악신과 옛 지배자들은 굳이 인간들의 섬김을 받지 않아도 오롯이 존재할 수가 있는 전능에 가까운 사악과도 같은 존재이고 존재만으로도 유심론을 파괴하는 존재들이다.[646] 그 이유는 애초에 마음은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647] 본래 유심론이라고 하는 것이 그 실체를 자 모를 만큼 까다로우면서도 어려운 이론이다.[648] 어째서 망량이 한번 불가(佛家)라도 찾아가보라고 말하는 것은, 유심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 팔식(八識)의 개념이 불가에서 소승불교를 근간으로 하여 나타난 것인데, 그 근간은 천축에서 출발했고, 이는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에서 만났던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달마대사가 중원에 전파하기 위해 가져왔다. 그러면서 이 팔식(八識)이라는 수려법은 향후 선종의 화두라는 수련법으로 발전했다고 한다.[649] 아수라와 백웅 정도라면 풍신류의 호법사자에게 죽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할 만큼의 힘을 가진데다가, 인질로 잡힌 풍신류의 수장을 통해 백련교와 불가침조약을 맺을 수가 있다.[650] 그 부하들도 백련교의 모든 것은 아니고 교주라면 아무리 용비천을 이용한 협박을 들어도무심하게 그냥 죽일테면 죽여라라고 말할 것이라고 듣는다.[651] 천하를 상대로 하나하나를 다 때려잡는 발상하며, 직접 달려가 때려잡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 그래서 아무리 같은 난이도라고 해도 몇 배나 되는 지옥을 느끼는 건 필연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652] 원래 황궁에서 팔부신중과 고대의 마물들이 대치중이었으나, 어느 순간 고대의 마물이 해갈되고 팔부신중이 황궁을 움직여 나라의 수도를 옮기게 한 것이다.[653] 황궁의 연금술사가 이곳 소을촌에 소환되어 살해당했던 것, 그리고 그 때 남겨졌던 말은 바로 그 고대의 마물을 이용해 초상기인의 연구를 진정시키기 위한 용도였으며, 고대의 마물은 팔부신중에 손을 쓰러졌다는 것이다.[654] 당시 팔부신중은 고대의 마물과 싸우느라 꽤나 큰 피해를 입어 전력이 부족해졌고, 그렇기에 이러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수정석비를 파괴해 헤르메스를 소환했다는 것. 너무나도 논리적인 망량의 말에 확실히 그럴 듯하다며 놀랐다.[655] 우선 백웅이 금의위를 싹 다 살해하고, 대뢰옥의 포로들을 모조리 구출한 것이 그들의 수족이 될 졸개들을 모두 봉인하고 나중에 쓸 제물들을 모조리 텅 비게 만든 결과를 만들었는데다가, 거기에 초상기인을 연구하던 연금술사를 살해해버리는 것으로써 제갈유룡과 팔부신중은 백웅이라고 하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의문의 강적을 신경쓰느라 고대마물과의 일전에 집중치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팔부신중은 의도치 않은 백웅의 행동과 그로 인해 벌어진 영향으로 인해 고대의 마물들에게 큰 타격을 입게 되어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된다고 한다.(만약 백웅의 행동이 없었으면 다수의 마왕들이 이판사판으로 밀어버리게 됨으로써 피해가 더 적었을 거라고 한다.) 즉, 결론적으로 말해 그동안 백웅이 해온 행동으로 인해 황궁이 헤르메스를 소환하는 상황이자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황궁은 강경일변도로 나올 수 밖에 없을 만큼 상당한 위기'를 맞이한 것이기에, 이는 당황해야 할 일이 아닌 되려 기뻐해야 할 일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656] 이러한 과정에서 팔부신중과 싸우게 되면 당연히 팔부신중 입장에서는 이 세계를 머물만한 이유를 제공해주는 것이기에,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덧붙인다.[657] 그렇기에 지금이 아닌 예전부터 손을 잡은 관계였으며, 아마도 이 나라의 역사를 배후에서 조종하기 위해 제갈유룡의 요청에 응한 것임이 틀림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658] 팔부신중이 이러한 심리를 기반으로 움직이면 반드시 걸릴 수 밖에 없다.[659] 이미 소멸해버린 사황 창힐에 대한 심리를 이용, 절대 되돌아올 수가 없는 장소로 팔부신중들을 모조리 보내어버린 것이다.[660] 이때 옆에 있던 생 제르맹은 설마 필멸자이면서도 외차원에 가는 방법도 알고 있는 거냐며 크게 경악했다.[661] 그저 인간조직의 힘을 써서 할 수가 있는 일이다.[662] 팔부신중이 헤르메스를 불러들인 것이 일종의 전력보충에 해당되기 때문인데, 이러한 점에서 보면 불러들인 이후에도 바로 행동이 나서는 것이 아닌 고대괴물과 싸우면서 상실한 전력을 회복하기 위해 은인자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무엇보다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더욱 강대한 신적 존재와 싸울 일이 많아지기에 힘을 더 비축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황궁이야말로 전면전을 더더욱 벌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냥 황궁 측의 뜻대로 해주면 된다.[663] 생 제르맹 또한 망량과 같은 생각이라고 말하는데, 생 제르맹이 언급하길, 헤르메스라고 하는 존재가 지닌 힘이 거대하기에 불러들인 것이 아닌 연금술의 비신이 지니고 있는 특수한 권능과 이용해 팔부신중 자신들의 이득을 꾀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다만 헤르메스 본인이 지닌 지식이 막대해서 시간을 너무 끌면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664] 서문대룡과 남궁조를 포함한 무영문 소속의 인원들이 수백명이나 되다보니, 임시로라도 거주할 수가 있는 곳이 꽉 차버렸다.[665] 마을 증축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고, 부지도 관개시설에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 그리고 벌써 1600호를 훨씬 넘긴 상황[666] 지금까지는 마을의 테두리 내에서만 움직였으나, 현재처럼 소을촌이 매우 커지게 되면 독립된 일개의 성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심지어, 이조차도 도리어 늦은 감이 있으며, '지금 소을촌이 성으로 승급되는 것'은 중원 역사를 통틀어 으래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여 언급한다.[667] 거기에 팔부신중을 보내어버리는 계획까지 같이 진행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한다. 이때 망량은 효성공주를 이용한 미인계를 쓰겠다고 본인(망량) 딴에는 농담을 했으나, 백웅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뭘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냐'며 타박을 놓았다.[668] 지금의 황제는 지독한 암군 중의 암군일 뿐더러, 그의 눈과 귀를 흉악한 자들이 가로막고 있는 탓에 이 황당한 일을 고발한다 한들 결코 정상적인 절차로는 원을 갚을 수는 없을 뿐더러, 하물며 황족의 처결이다보니,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멍청한 황제는 결코 이 일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 분명한 상황[669] 이때 옆에 있던 백웅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670] 섬서성주가 태풍의 핵이 되면 필연적으로 팔부신중들이 섬서성주의 주변을 캐기 위해 졸개를 보내게 되고 무조건 아수라의 얼굴에 눈에 띄게 모든 계획이 망가질 수 밖에 없게 된다.[671] 롤랑은 동양 사람이 아닌 서양 사람이라서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는데다가, 듀란달과 갑주까지 착용해 싸우는 롤랑을 뚫을만한 고수는 거의 몇 안될 뿐더러(거기에 카론의 갑옷을 장착하면 불사신이 되는 것도 한 몫 했다), 롤랑 본인이 호위경험이 많다.[672] 긴나라 또한 망량처럼 책사이기는 하나, 옛 주군인 사황 창힐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이 있다보니, 범부보다도 손쉽게 속일 수가 있을 뿐더러, 인간 황족끼리 투닥거리는 과정에서 튀어나오는 변수이면 의심이 쉽지 않다.[673] 뒷산 공터로 와달라는 것이다.[674] 이 세계에 존재하는 천계(天界)로 이어지는 인계(人界)의 통로를 이용하는 것이다.[675] 죽어버리면 자신(망량)의 부탁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냐는 것이다.[676] 어차피 언제인지는 몰라도, 자신(망량)은 언젠가 백웅에게 충성을 바쳤을 것이며, 그리고 삶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면 자신(망량)은 영세영겁에 걸쳐 백웅이라는 자에게 충성할 이유를 찾은 것이나 다름이 없으며, 어차피 자신(망량)은 이 판에 몸을 담갔다는 것을 생각을 하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다가오리라는 것은 시간문제나 다름이 없고 자신(망량)은 자신(망량)이 절대 멍청한 선택을 할리가 없다고 스스로를 믿고 신뢰한다고 덧붙여 말했다.[677] 이때 백웅백련교주의 계책대로 사대신기 바유에게 금새 다시 채워진 마력을 공양하는 것으로써 흑요석에 깃든 마력을 모두 지웠다.[678] 방금 전 백웅바유에게 마력을 공양하는 것으로써 십이율주 하은천을 3일 후의 미래로 보낸 것를 두고 뭔가 또 일을 저질렀다며 지적을 했으나, 그냥 그려려니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넘어갔다.[679] 현재 백웅의 상황은 아직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할만큼 대단히 좋은 상황이 아니다. 먼저 첫번째로 세계를 휩쓸 대홍수에 대한 정보는 단 한 개도 얻지 못했고, 두번째로 진짜로 찾아야 할 백련교의 2대 교주인 호월은 찾아볼 엄두를 못냈고, 세번째로 미봉책을 연발하면서 아슬아슬하게 평화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이나 다름이 없는데, 정작 백웅은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복안이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언제까지도 두더지 잡듯 나쁜 존재가 나오면 직접 주먹 걷어붙이고 한판 붙으려고 하는 방식을 취할 수는 없을 뿐더러, 이런 무식한 행위가 책략의 전부이면 설령 팔부신중을 모조리 소멸시켜도 세계에 평화는 오지 않는다고 한다.[680] 온갖 신화적 단서를 찾는 와중에 개인적 수양을 쌓고, 동료들이 성장할 시간 또한 마련했어야 했는데다가, 거기에 개죽음도 자주 당하고 무엇보다도 백웅이 10년 이상 생존한 경우가 별로 없었기에 아무리 천재와 영웅을 동료로 모았다 해도, 제대로 대성할 기회가 없었고, 그나마 28회차 삶 당시 대웅제국 때 겨우 성공했기는 했으나, 흉신의 저주로 인해 백웅이 500여년의 세월 동안 부재한 탓에 성장한 동료들을 제대로 써먹을 기회도 없었던 것이다.[681] 현재 백웅이 '다른 동료들이 성장할때까지 막아줄 수가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할 만큼 상당히 강해졌다고 한다.[682] 진소청의 성장가능성를 막아버릴 수도 있는데다가, 백웅과는 다르게 망량 본인이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는 그 시점에서부터 흑요석의 단점이 무엇인지 알아챘다.[683] 삼황 복희에게 금오도의 알을 공양한다면 그 즉시 삼황 복희는 머지않아 가면의 부작용을 딛고 부활하고 백웅에게 천계를 줄 것이 분명하다.[684] 현재 삼황 복희는 광룡(狂龍)이 되어버린 상태라서 소환이 되는 즉시 바로 살해당할 뿐더러, 설사 삼황 복희에게 공양한다 하더라도, 그 의심 많은 삼황 여와의 존재로 인해 쉽지 않다는 것이다.[685] 방금 전 진소청이 말한 것처럼 백웅이광의 과녜는 이러한 수박겉 할기로는 결코 정리되지 않고 적어도 대등한 정보가 있어야 서로 할말 못할말 하면서 안되는 뇌신류답게 한판 싸우면서 끝을 낼 수가 있다.[686] 그러면서 전생의 기억도 없는 이광을 향해 옛날 일로 기싸움하는 것이 백웅의 격을 떨어뜨리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687] 흑요석을 받았드리는 것은 곧 뇌신류 소속의 무인들에게 백웅 본인이 지닌 심마의 근원을 그들에게도 넘겨버리는 거와도 같다. 물론 진소청처럼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면 충분히 극복해내겠으나, 성장한계를 막아버리는 결과만을 낳게 될 거라고 한다.[688] 사제인 천우진과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인데, 본래 천우진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흑요석 없어도 스스로 알아서 성장하는 천재 중의 천재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백웅과 관련된 일로 끌려다니느라 수련시간이 없어지게 되어 결국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그동안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술법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오로지 천우진 단 1명에게만 의존했다. 그렇다보니, 사제인 천우진 없이도 잡스러운 일 정도는 알아서 해결할 수가 있는 술법역량이 있어서 길게 갈 수가 있다. 백웅이 언급한 것처럼 마왕이나 옛 지배자가 상대이면 별로 쓸모가 없다고 생각을 할 수는 있을 것이나, 어디까지나 '끝까지 적의 수준을 거기까지 높이지 않는다'라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는데다가, 저변이 충실해야만 강력한 동료들이 좀 더 쉽게 강적에게 집중할 수가 있다.[689]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천계의 신선을 직접 움직이면 대가가 크기에, 그들을 스승으로 초빙해서 인간들을 성장시키는게 인과율적으로 보아도 손해가 덜 크다고 한다.[690] 그러면서 이해를 못하는 백웅에게 그냥 머리가 좋은 만큼 상황파악도 빠른 것 정도로 생각하라고 말한다.[691] 백웅의 기억속에서는 28회차 삶 시점을 기준으로 500여년 동안 시해지술을 극에 가깝게 연마한 자기자신(망량)이 어떠한 방식으로 시해지술을 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있으며, 그렇기에 망량은 그걸 보기만 하더라도 단숨에 실력이 서너배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시해지술이 구천현녀의 힘을 소환하는 것이다보니, 그 용법만 제대로 알면 바로 실력이 되는 것도 한 몫 했다. 그렇기에, 흑요석을 건네받은 망량의 술법실력은 순수한 술법력을 제외하면 이미 지선과 천선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해있으며, 이대로 몇년만 더 수련하면 팔선과 겨룰 수가 있게 될 거라고 한다. 그렇기에 망량은 망량 본인이 자평한 것처럼 백웅의 동료들 중에서도 기억에 의한 상승률이 제일 높은 편에 속하낟고 할 수가 있다.[692] 망량이 말하는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는 바로 '어째서 자신(망량)은 시해지술에 있어서는 사제인 천우진에 못지 않은 천재적 적성을 보이는가'에 대한 것으로, 이는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후에 전륜성왕이 되었던 망량조차도 알아내지 못한, 이제까지의 생애를 통틀어 단 한번도 해명치 못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필시 백웅의 숙업이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는 이상 절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693] 서문대룡과 무영검제는 구궁파천뢰보다는 그들 자신의 무공으로 극에 이를 가능성이 클 뿐더러, 흑요석의 도움을 더 많이 받을 수가 있을 뿐더러, 검마인 경우 그런 심마를 겪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694] 어쩌면 십이율주 하은천이 2명일 수도 있고 하은천의 부활능력은 단순한 클로닝이 아닌 양자역할을 이용한 초월적 과학기술에 세계수까지 조합되었다.[695] 무한한 평행세계와 현실세계를 잇는 통로역할을 이용해, 평행세계의 또다른 매질과 존재를 소환하는 것이다.[696] 하나의 '굴레'에 동일한 존재가 2명 있을 경우 인과율에 의해 그 존재를 심판하여 단 하나만 남기게 된다고 한다. 이전에 백웅은 이러한 점을 이용해 팔부신중을 와해시킨 것이 바로 이에 해당된다.[697]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평행세계라고 함은 시공간의 분화로 생겨나는 불안정한 지지대로, 그렇기에 평행세계의 숫자 또한 무한대이면 옛 지배자 또한 필연적으로 무한대여야 하나, 전혀 그렇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시간이라고 하는 개념이 혼돈에 귀속되고 평행세계가 시간축에서 분화할 수가 있는 독립성이 존재하치 않는다. 그렇기에, 평행세계는 현실에 딸려갈 뿐이고 신성(神聖)들이 인식하는 절대적인 시간축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하위계나 다름이 업는 셈이다. 쉽게 말해, 평행세계라고 하는 개념은 실재계의 그림자와도 같은 것으로, 실재계의 시공간이 변화하면 평행세계 또한 변화하나, 그 역은 적용되지 않고 동시성이 적용되기에에는 너무나도 명확한 상하관게가 확실히 있음을 의미한다.[698] 연금술사들 또한 평행세계에서 자기자신을 소환한 적이 있지만, 그 존재들은 하나같이 도플갱어가 되어 악마화 혹은 존재를 유지치 못하고 처참히 소멸된 적이 있다.[699] 예전에 방주의 벽을 해체할 때 보았던 은빛 회로라고 하는 양자를 유사생명에 가둔달다는 우주 역사상 손꼽힐 만큼의 악마적이고 초과학과 세계수의 힘까지 사용하면 이를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확신했다.[700] 백웅 같은 초인이 10명만 있어도 이 세계를 무척 쉽게 재패할 수가 있다.[701] 마력이 계속 모일 때마다 바람을 이용해 미래로 날려버리고, 이를 이용해 무한히 하은천을 싸우게 하는 것이다.[702] 만일 하나 십이율주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100명의 평행세계에서 온 십이율주 하은천들이 백웅을 서로 죽이려고 오는 것이다.[703] 정말로 십이율주 하은천이 2명이 되었는지, 그리고 싸우는 중인지에 대한 정보[704] 지금 무사시는 황궁에 콕 박혀 공간을 베고 숨어있다.[705] 오륜서를 통달하여 과거의 굴욕을 갚겠다, 무사사를 도발하는 내용[706] 그러면서 방금 전 건네준 순어구는 마음속으로 염원한 것을 원거리에서 통신할 수가 있으니, 그걸로 상황보고를 해야 하면 된다고 말한다.[707] 아베노하바카리를 포기하는 척 해어기를 받아내는 것이다.[708] 전투광이나, 원하는 목표가 있으면 필요에 따라 잠시 숙일 줄도 아는 인물상[709] 그러면서 실제로도 무사시와 한 약속은 도의적으로 어기기 힘들테니 실제로도 그건 맞는 말이라고 말한다.[710] 보물로써의 격을 따지면 아베노하바카리 쪽이 훨씬 높다.[711] 달리 십속검, 십악검, 십권검, 십국검이라고 불리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상의 검으로, 날 길이가 주먹 10개뿐이 되는 칼(현대로 치면 대략 80~100cm나 된다)이다. 이 토츠카노츠루기의 종류로는 아메노오하바리, 아메노하바카리,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가 있다고 한다.[712] 그렇기에 아베노하바카리는 신의 권능이자 술법이라는 근원을 가지고 있다.[713] 그러면서 어째서 해어기를 반드시 연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과학'을 원리로 인간의 말을 해석하는 보패도 보구도,법구도 아닌 순수한 과학발명품을 뜻하는데, 이는 곧 소을촌 내에서 이 해어기를 분석할 수가 있는 것은 망량 본인 혹은 생 제르맹 밖에 없으며, 지금이야말로 그 적기이기에 더더욱 놓칠 수가 없다고 한다.[714] 대홍수를 막는 일에서 빠지고 앞으로 백웅이 하는 일에 방해하지도 돕지도 않겠다는 것이다.[715] 그런데 백웅은 망량이 말하는 '오도를 미리 거래해서 갖고 있다'라는 의미가 오도에 봉인된 곤의 규룡의 권능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자, 옆에 있던 아수라가 입모양으로 규룡이라고 말해주었고, 그제서야 백웅은 지금 망량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다.[716] 대홍수의 원인을 알아내었으나, 정말로 그 범인과 원인이 츠쿠요미이면 내(스사노오)가 막을 수가 있는 일이 아닐 뿐더러, 막아보았자 의미가 없는 것이다.[717] 스사노오은 규룡의 권능과 같은 몰상식한 권능을 사용하는 것부터가 바로 사생결단을 내도 이상치 않는다고 한다.[718] 엄밀히 말해 스사노오 본인이 백웅을 대홍수와 관련된 일을 끌어들인 것이다.[719] 츠쿠요미는 '집행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진 동영의 최고신 삼귀자 중 한명이자 월신(月神)으로, 자신(스사노오)의 혈육으로, 정명한 집행을 발동하는 동안에는 츠쿠요미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든 신격의 힘을 끌어내 사용할 수가 있는 존재이며, 태어날 때부터 자신들(스사노오와 아마테라스)와는 달랐고, 단 한번도 역사에서 출현하지 않은 특이한 존재라고 한다.[720] 그 당시 전 세계에 어둠과 대홍수가 밀어닥쳤고, 그로 인해 모든 문명이 홍수에 피해를 입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그 말인즉슨 밤은 츠쿠요미가 멈추고 싶을 때까지 지속시킬 수 있고 사실상 무제한이냐는 소리냐'고 묻자 스사노오는 그렇다고 답한다.[721] 스사노오은 그래도 명색히 형제의 인연으로써 말해준 것으로, 당시 츠쿠요미는 '어차피 스사노오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대업이니 관여하지 말고 얌전히 힘이나 키우는 것이 나고 홍수 이후의 세계에서 스사노오가 잘되기를 바란다'라며 사실상 조롱이나 다름없는 말을 했다고 한다.[722] 츠쿠요미 본인에게는 자기만의 차원계가 없고 정확히는 이 세계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 세계에 관여할 때는 오로지 '꿈'을 통해서 집행하는 자로써 현현할 수가 있으며,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종속되어져 있는 것이다.[723] 형제인 스사노오아마테라스와는 다르게 츠쿠요미는 애초부터 인간를 소중히 여기지도 않았을 뿐더러, 스사노오 본인조차 모르는 어떠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724] 츠쿠요미를 대홍수를 죽일 수가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거기에 동참하겠냐는 것이다.[725] 첫번째는 봉선의식을 이용해 삼황오제를 불러낸 후, 그들에게 충분한 제물을 바쳐 대홍수를 미루어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애초에 츠쿠요미가 삼황오제의 수하라는 입장상, 삼황오제의 의지만 꺽으면 그만이다. 두번째는 첫번째, 즉 봉선의식을 통해 삼황오제를 불러낸 것 이상으로 훨씬 간단하고 최근에 논의된 것으로, 예전에 말했던, 천계를 접수해 삼황 복희를 부활시키는 것이다삼황 복희의 영향력이면 굳이 제물을 바치거나 봉선의식을 하지 않아도 대홍수 정도는 어떻게든 무마된다. 세번째는 츠쿠요미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는 '꿈'으로 직접 찾아가 죽이는 것이다. 다만 츠쿠요미가 있는 '꿈'으로 가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가능하면 쓰고 싶지 않고 최후의 방법이나 다름이 없는 방법이다.[726] 팔부신중을 수해에 끌어들이기 전에 조율해야 하다.[727] 자신(망량)이 만들어낸 암시적인 노래를 이용해 사황 창힐이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있는 것을 전하고, 그 노래가 섬서성주의 명으로 세계 전역에 퍼지게 하는 것이다.[728] '벌레의 왕이 되어 천상을 짓밟는 천마가 된다네'라는 것은 사황 창힐과 그의 딸인 야차만이 알고 있는 사실을 토대로 만든 구절로, 그렇기에 다른 이들이라면 몰라도 팔부신중의 일원인 야차만큼은 무조건적으로 노래의 공신력을 강하게 신앙하게 될 수 밖에 없게 되며(야차 입장에서는 절대자인 사황 창힐이 야차와의 인연이 잊지 못하고 넌지시 노래를 통해 자신들, 즉 팔부신중을 부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야차는 망량이 의도한 대로 다른 팔부신중들을 설득하고 이곳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오게 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729] 그 이유는 이 계략이 전생자인 백웅이 그동안 모아온 사황 창힐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면 전혀 엄두도 내지 못했을 뿐더러, 야차 입장에서는 '설마 전생자가 사황 창힐과 자신의 관계를 알고 있던 수천년 은주 원시시대에 부녀끼리 나누었던 밀담의 기억'을 아리라고는 예측하기 못했다.[730] 생사입멸로 나눠진 경계 중 사해 중반부에 있는 것이다.[731] 그러면서 현재 자신(망량)과 세이메이는 감각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세이메이가 신호를 보내면 그때부터 추격해야 한다고 말한다.[732] 세이메이 또한 어쩔 수 없이 전투에 참여한 데다가, 거리도 멀어졌고, 술자 또한 정신집중이 풀려서 그렇다.[733] 그렇게 팔부신중과 입해수문장의 격돌한지 반시진이 지난 후, 끊어졌던 감각의 공유가 돌아와 현재 상황이 팔부신중들이 수문장을 합공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결판이 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734] 입해의 수문장과 팔부신중들은 서로 같은 마(魔)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735] 망량의 의도대로 팔부신중이 수해의 왕을 만나 사라지고, 세이메이도 귀환하고, 겸사겸사 청월도 구조한 것이다.[736] 이전 생애에서의 망량은 패배가 기정사실이다 할만큼 아예 희망이 없었기에 책사로써 생사에 초탈했으나, 이번 생에서만큼은 그나마 무언가를 해볼만한 여력이 생겼고, 그렇기에 욕심과 미련이 생긴 것이다.[737] 그 대가로 삼황내문의 술수 중 태부신죽의 술수를 영원히 수해의 왕에게 바치게 되고 백웅이 지닌 수명이 6년 소멸되었다고 한다.[738] 망량 본인 또한 일종의 도박이나 다름이 없는 수로, 다행히도 백웅이 자신(망량)의 의도를 눈치채서 다행이었다고 한다. 망량이 이런 도박수를 쓸 수가 있었던 것은 팔부신중들이 아수라백웅 편으로 전향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해의 왕은 틀림없이 팔부신중들에게는 자신(망량)과 아수라, 세이메이의 모습을 안 보이도록 했으며, 그 의도는 분명할 거라고 한다.[739] 이때 수해의 왕은 망량에게 적당히 하라고 압박을 했다.[740] 그러면서 보아하니 이환웅이 자신(이환웅)의 입장을 설파한 것 같다고 말한다.[741] 서문공은 광동성과 해남성을 모조리 집어삼킨 호전적인 외계인들이다.[742] 여담으로, 72권 17화에서 등장한 망량은 백웅 우주의 망량이 아닌 외우주의 망량으로, 백웅 또한 왜 망량이 여기에 있는 거냐며 무척 경악했다.[743] 우선 망량이라는 별호를 쓰는가, 대명제국 시대부터 살고 있었냐는 것[744] 외우주의 망량 본인이 설명하길, 2년반 전부터 학군으로 참전해 싸우고 있었고, 이번 전투에는 고향을 구한다 해 일붑러 참전하여 소대장이 되었는데, 소대원들이 전부 외계인들에게 죽었다고 한다.[745] 어쩌면 이 외우주에 백웅의 동료들이 볼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746] 본우주의 망량이 그랬듯, 외우주의 망량 또한 머리 쓰는 일에는 자신이 있다.[747] 전쟁 전 5성 호텔이었던 선유장이다.[748] 그러면서 백웅 우주의 망량과 외우주의 자신(망량)은 모든 면에서 거의 동일하다고 이해했다.[749] 전생자의 힘으로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신격이 될 수가 있게 하는 것[750]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신격이 될 수가 있는 방법[751] 흑요석에 담긴 백웅의 기억에는 외우주에서 죽었을 때 명확히 그 이후의 결과를 관측한 적이 없었는데, 다중우주에 있던 옥좌에서 죽었던 26번째 삶, 외우주에서 아예 진공가향이 일어남에 따라 죽었던 27회차 삶, 이 가지 죽음은 둘 다 외우주가 백웅과 죽음과 함께 소멸하는 근거가 될 수가 없다. 백웅이 이 세계에 죽는다 한들, 이 외우주가 존속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라고 말한다.[752] 자신(외우주의 망량)의 고향이 무너지고 소대원들이 외계인들에게 죽어가는 무력한 현실 따위는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다.[753] 이런 외우주의 망량이 보이는 반응과 태도를 본 백웅은 외모만 본우주의 망량과 닮았을 뿐,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했다. 외우주의 망량은 진심으로 신격이 되는 것과 정반대로, 본우주의 망량인 경우 강력한 힘을 손에 넣고 싶어하나 절대자가 되는 것이 결코 승리로 향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스스로 옛 지배자나 정령신이 되는 방법를 꺼리는 편이었기 때문. 그러면서 외우주의 망량과 본우주의 망량이 이토록 차이가 나는 것은 작중에서 언급되길 스승인 망량선사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가 이런 큰 차이를 만든 것이라고 언급된다.[754]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신격이 되는 것[755] 그러면서 백웅에게 먼저 도움이 되는 조언부터 해주는 것이 도리에 맞는 교환이라고 말한다.[756] 첫번째, 현재 나일라토프는 한 가지를 숨기고 있는 것. 그 이유는 백웅의 기억에 따르면 본래 외우주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고도의 과학기술과 더불어 선악과가 필요한데, 정작 나일라토프는 함선 가이아만 있으면 거의 무제한적으로 외우주를 넘나드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면 '정말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서는 의심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무언가 비밀이 있고 외우주와 같은 광대한 시공간을 아무런 대가 없이 마음대로 넘나드는 것은 곧 백웅의 기억과 대조하면 결코 이치에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오며, 이러한 비밀은 필시 나일라토프백웅엑 집요하게 대가로 내놓겠다고 말하는 세계수와 큰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두번째로, 지금 백웅은 외계인을 토벌하고 천계와 파우스트 박사를 찾아야 하고 백웅이 원래 있던 본우주와는 다르게 이곳 외우주는 아무리 외계인에게 형편없이 밀리고 있다고는 하나, 이상할 정도로 천계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그러면서 투선 정도만 참전했에도 국가의 형태는 남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흑요석을 전달받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으나, 지금 흑요석을 전달받음에 따라 필시 이곳 외우주에서도 본우주처럼 천계가 존재했었을 것이 분명하며, 만약 외우주를 기준으로 현 시점에서도 천계가 존재하고 있다면 '왜 어째서 인간을 돕지 않는 것인가'에 대해 알 필요가 있으며, 이는 곧 삼황오제가의 유무를 알아내는 것과 직결될 것라고 말한다. 그리고 파우스트 박사를 찾아야 하는 것은, 파우스트 박사 본인이 나일라토프를 제외하고 강인공지능과 협력해 세계수의 힘으로 외우주를 넘는 방법을 유일하게 아는 인물이기 때문으로, 만약 백웅이 원래 있던 본우주처럼 이곳 외우주에서도 파우스트 박사가 존재하면 나일라토프의 힘과 도움 없이도 원래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생긴다고 한다.(다행히도, 외우주에서도 파우스트 박사가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757] 홍호로에 신선 100명의 영혼을 담아오라는 것[758] 정황상 강력한 대요괴들인 금각은각형제들이 들고 다니던 보패가 만귀전에 흘러들어간 것 같다고 한다. 이때 백웅은 난생 처음 단어인 서유기금각은각형제가 무엇인지 의아하자, 이를 본 외우주의 망량은 참으로 어이없으면서도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쩌면 무생노모가 일으킨 역사의 왜곡인건가 하고 중얼거렸다.[759] 그렇게 얻은 대라신선 100명의 인과율을 이용, 황제 공손헌원에게 저항할 여지를 만들어내려는 것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760] 홍호로에 대라신선 100명의 영혼을 담은 후, 그걸 오제 전욱에게 바치는 것[761] 애초에 약속을 했기에 해야 할 일일 뿐더러, 부하들에 대한 공과를 명확히 하는 오제 전욱의 성격상, 임무를 잘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내릴 것이고 그 보상은 틀림없이 전생자인 백웅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762] 외우주의 망량이 보이는 모습은 본우주의 망량 기준으로는 당장 그만두라고 할만큼 잔혹한 짓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런 짓을 태연히 하라고 말한다.[763] 그러면서 어차피 외우주이기에 백웅과 별 상관이 없는 생면부지의 대라신선들의 목숨을 챙길 이유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764] 그러면서 현재 육요의 힘과 사대신기의 힘이면 어떻게든 황제 공손헌원을 죽이거나, 최소한 싸우다 도망칠 수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현재 외우주의 상황은 황제 공손헌원이 판을 완전히 잡은 것도 아닐 뿐더러, 외우주의 흉신의 부활이 남았기 때문이다.[765]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만나서 죽든 살든 그것 나름대로 소득이 있고 안 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766] 외우주의 광검마 서문대룡에 대한 비사, 자신(외우주의 망량)에게 뇌신기 바즈라의 권능의 일부를 넘겨달라는 것[767] 우선, 외우주의 서문대룡에 대한 비사인 경우,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생각하기에, 지금 백웅이 있는 이곳 외우주는 현재 백웅이 살던 원래 세계의 또다른 가능성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다가('어쩌면 이곳 외우주는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사건들이라는 사건들이 뭉쳐서 생긴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그러면서 백웅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천암비서가 있었던 동굴을 탐색해보았으나, 동굴과 천암비서는 아예 존재치 않았다고 한다. 물론 백웅은 27회차 삶, 달마대사가 있던 외우주에서 천암비서를 발견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보니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사실 이런 건 무조건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언급한다.), 필시 외우주의 서문대룡이 광검마가 될 만큼 미쳐버리고야 만 이유는 무조건 딸인 서문혜의 구출에 실패한 것이 틀림이 없기 때문인데다가, '어떻게 해서 외우주의 검마 서문대룡이 무림 절반을 쓸어버릴 수가 있는 힘을 얻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알 수가 있는 것은 물론 백웅이 그 힘을 손에 넣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768] 백웅은 마력을 소모하고,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신이 될 수가 있는 서로 이득을 볼 수가 있다.[769] 뇌신기 바즈라의 힘의 일부를 자신(외우주의 망량)에게 넘겨달라는 것[770] 우선, 망량선사백련교주가 언급했던 방법인 융합의 경지를 수련해 혼돈의 신성을 얻는 것은, 백웅이 한 달 뒤에 돌아간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쓸만한 방법이 안될 뿐더러, 대라신선인 경우 진정한 신격에게 아득히 미치는 정신체에 불과하기에 이 또한 아니나,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음으로써 '신격과 직접 계약해 그 신격의 힘을 직접 받아들인다'라는 현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알아내었기 때문이다.(이렇게 하면 신력이 별개의 수련 없이 바로 가장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부여가 되기에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고 한다.) 사대신기 중에서 뇌신기 바즈라가 가장 강력하고, 그 속에 봉인된 뇌신 인드라는 봉인되기 전에는 저 삼황들과 맞먹을 만한 힘을 지닌 최상위급 신격이다보니, 만약 자신(외우주의 망량)이 그 힘을 얻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하급 신격의 지위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771] 비교적 유순한 편인 바루나바유조차도 대놓고 인간을 깔보는 기색이 강한 편인데, 뇌신기 바즈라, 즉 뇌신[772] 백웅 또한 언젠가 뇌신 인드라의 힘을 써야 하다보니, 외우주의 망량에게 다 줄 수 없기 때문이다.[773] 자신(외우주의 망량)은 뇌신 인드라에게 줄 수가 있는 조건을 제시하고, 뇌신 인드라는 그 대가로 일시적으로 자신(외우주의 망량)에게 일시적으로 힘을 부여햐는 형식이다. 물론 외우주의 망량은 백웅처럼 정통한 사대신기의 계승자가 아니기에 뇌신 인드라가 지닌 힘을 다 얻을 수가 없을 것이나, 그럼에도 외우주의 망량이 굳이 뇌신 인드라와 가계약을 하려는 것은, 가계약을 함으로써 얻게 된 신력의 흔적을 이용해 신겨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774] 이때 외우주의 망량은 한참 동안 선채로 기절했다 깼다가를 반복할 만큼 격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775] 뇌신 인드라 본인이 봐주었기는 했으나, 뇌신 인드라의 힘이 힘이다보니, 사실상 반죽은 거나 다름이 없어졌다고 나온다.[776] 이곳 외우주에서는 믿을 만한 동료가 하나도 없다는 상황[777] 이때 외우주의 망량은 일펜레드 종족의 의술 덕택에 완전히 낫은 상태가 되었다.[778] 그러면서 그에게 빚진 걸 하나라도 털어내는 게 더 낮다고 말한다.[779] 이때 헤르메스는 외우주의 망량을 향해 지식을 탐미하러 수라도에 뛰어들어 축생취급을 버텨내는 근성있는 자라고 평했다.[780] 헤르메스가 보여준 소을촌의 존재가 마법인지 환여인지 확신할 근거가 없으니, 좀 더 확실한 증거를 보여달라는 것. 그러면서 확실한 근거를 보여주면 전적으로 헤르메스에게 협력하겠다고 말한다.[781] 그러면서 기억으로 보았지만, 어째서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 거냐고 말한다.[782] 이 공간 밖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 나일라토프세계수의 핵을 건네줄 때 그걸 갖고 헤르메스에게로 전달해야 하고 백웅이 귀환할때 자신(이광 또한 귀환할 수가 있는 상황[783] 현재 이광의 실력은 백웅과 합류하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으로, 현재 이광의 힘으로는 백웅이 귀환할 때까지 마주치게 될 적들에게 이쑤시개만큼의 상처를 줄 수가 없을 뿐더러, 역으로 백웅이광을 지켜주어야 하는 수준이다.[784] 현재 이 외우주는 종말을 앞두고 있으며, 그렇기에 마왕을 넘어서 '일격에 대륙을 쪼개어버리고, 시공을 뒤틀어버리며, 절대지경급 고수조차도 한끼 식사거리로 취급하는' 신격들이 횡행하고 있는 상황[785] 헤르메스는 어차피 기의 출력이 자신(헤르메스)의 마력에 미지지 못하면 별로 힘들 것도 없을 뿐더러, 지금 백웅의 내공으로도 자신(헤르메스)의 마력에는 아예 미칮치지 못할 거라고 한다.[786] 우선 세게수의 핵과 열매를 손에 넣은 후, 그대로 황제 공손헌원은 암살하려고 하며, 겸사겸사 핵을 녹여서 재능의 열매로 만들어 섭취하고 선악과를 사용해 이곳 외우주에서 원래우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787] 외우주의 망량이 말하는 딱 한가지 걸린다는 것은 바로 원래부터 나일라토프백웅이 살던 원래 우주에 세계수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이 외우주에 세계수를 찾아다니면서 이환웅을 제자로 들이는 짓을 했는데,, 만약 본우주에 세계수가 있다면 그냥 거기서 핵과 과일을 따 가면 될 것인데, 일부러 쓸데없는 짓을 한 거나 다름이 없다.[788] 엄밀히 말해 나일라토프는 생김새만 인간일 뿐, 실상은 신격이나 다름이 업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일라토프 입장에서 이환웅은 그저 재밌는 필멸자이자 장난감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789] 외우주의 망량은 아무리 바즈라를 얻었다고 한들, 그 전까지는 평범한 인간이었는데다가, 만일 나일라토프가 작정하고 싸우면 외우주의 망량은 그댈로 벌레처럼 죽을 것이다.[790] 현재 바즈라는 외우주의 망량과 생명의 계약을 맺었는데, 이렇다보니 만약 외우주의 망량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그 즉시 강제로 바즈라가 외우주의 망량의 몸을 조종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아무리 나일라토프라고 해도 외우주의 망량을 한방에 죽일 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791] 옛 지배자를 쉽게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792] 칠요의 가계약을 맺기 위해 필요한 새 옛 지배자를 찾아내라는 것[793] "언제까지 상황을 살필 셈인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은 네(외우주의 망량) 쪽으로 가서 피할 것이다!"[794] 이때 외우주의 망량은 헤르메스가 전개한 마도의 적뢰에 맞고, 거기에 바즈라를 사용한 댓가로 인해 더 이상 살 가망이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795] 자신(백웅)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796] 백웅을 죽이는 것[797] 아직 확실한 것은 없을 뿐더러, 강적인 헤르메스와의 결착이 나지 않은 것[798] 외우주의 망량이 설명하길, 지금 백웅이 구하려고 하는 것은 이곳 외우주가 아닌 자신(백웅)의 고향이었을 뿐더러, 비록 백웅에게 은혜를 입었으나 이 세계의 운명을 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그렇기에 뇌신기 바즈라의 힘을 사용해서라도 백웅을 죽여 이곳 외우주의 닫힌 결말을 열고자 했다고 한다.[799] 정해진 결말 속에서 무한히 반복되는 것[800] "이런 젠장. 이게 무슨 시간 낭비요? 내가 백웅이라는 걸 인정하는 게 그렇게 꼬운가?!"[801] 허공록이 건 금계로 인해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의 술을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802] 백웅이 전생자다보니, 별의별 희한한 일들을 겪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803] 어떤 흉악한 제3자가 진짜 백웅을 납치해 고문하여 중요한 정보만을 따로 알아낸 후, 안드로이드에게 그 기억을 이식함으로서 백웅인 척 하는 '가짜 백웅'라는 것이다.[804] 지금 백웅은 28회차 삶 당시, 안드로이드가 되어있었던 신승대사와 같은 상황이고, 지금 안드로이드의 육체를 쓰고 있는 백웅은 '진짜 백웅'인지, 아니면 '그저 자신을 백웅이라 생각하는 안드로이드'인지 전혀 분간할 길이 없다. 그러면서 망량은 백웅에게 만약 후자, 즉 '그저 자신을 백웅이라 생각하는 안드로이드'가 맞다면 그건 스스로도 속일 수가 있는 위험한 문제나 다름이 없다며 지적했다.[805] 그렇기에 자신(망량)이 미호를 말리지 않은 이유라고 밝힌다.[806] "그렇소. 어차피 지금 당신(망량)의 술법으로 미호의 분신들을 멈춘 이유도 우리와 대화하려고 온 것. 그리고 목적이 내 진짜 정체(백웅)를 확인하는 것이면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당신 입으로 방법을 제시해도 좋지 않겠소이까?"[807] 그러면서 만일 진짜 백웅이면 이세계(외우주 → 탁록대전 시대)에 가 있는 동안 이전과 비교해보아도 경륜이 확실히 숙성되었다고 말한다.[808] 만상지투를 사용하는 것이다.[809] 현재 망량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만상지투를 쓸 수가 있는 것은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신투지존백웅 밖에 없다. 그렇기에 백웅이 만상지투를 쓸 수가 있다면 어지간해서는 남들로부터 눈앞의 철인이 바로 진짜 백웅을 증명할 수가 있는 매우 확실한 증거가 된다.[810] 백웅은 외신 만유의 지모에게 사용했던 일을 계기로 왠만해서는 만상지투를 쓰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만상지투 말고는 동료들을 확실하게 납득시킬 수가 있는' 방법이 존재치 않기 때문인데가, 원래 세계로 귀환한 후 구망과의 싸움에서 구명절초로 사용해 입맛이 쓴 적도 있었기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811] 이때 망량은 '대라신선의 술법으로 여려 겁으로 방어를 했는데도 전부 무시하고 가볍게 훔친 것'이냐며 크게 놀라고 주위의 인물들 또한 무척 놀라고 감탄했다. 그 이유는 만상지투를 사용하는 그 순간에는 신투지존처럼 같은 만상지투를 사용할 수가 있는 이가 아닌 이상, '만상지투이 지닌 극쾌의 성질'과 '훔치는 그 순간에는 물리적으로 판별할 수가 없다'라는 특성이 더해져, 육안으로는 어떠한 방식으로 상대의 소지품을 훔쳤는지 파악할 수가 없다.[812]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만상지투를 성공시킨 것이다.[813] 그러면서 아무리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이렇게 맹세를 2번(첫번째는 구망전에서 사용한 것)를 깨어버렸으니 스스로에게 환멸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망량은 백웅이 언급하는 그 '너무나도 위대한 존재'가 외신, 그것도 만유의 지모을 알아챘다.[814] 이때 자신(미호)의 꼬리분신을 모두 거두어들었다.[815] "미호. 이 정도면 그가 백웅이라고 봐도 되지 않겠소? 그 누가 백웅기억을 가지고 만상지투까지 쓸 수 있겠소."[816] 그러면서 미호는 뭘 어떻게 했길래 그런 기계의 몸으로 이 세계로 돌아온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는다.[817] 구천현녀의 제자 중 한명에 해당되는 천선(天仙)인 것으로 보인다.[818] 이때 망량을 추궁하던 그 신선은 약간 노한 듯 으르렁거렸다.[819] 이를 본 백웅은 순식간에 신선들의 영기가 모두 차단되었으며(이것이 뜻하는 바는 망량이 전개한 화염방어막의 힘이 바깥에 있는 모든 신선들의 힘을 합친 것 이상으로 더 강력하는 것을 뜻한다), 이로 보아 현재 망량의 술법실력은 그 팔선(八仙) 이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820] 현재 상황에서는 저승으로 갈 수가 있는 길이 전부 막혀버렸는데(금천재은 월신 츠쿠요미가 전개한 밤으로 인해 모든 차원계가 오염되어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금천재 본인이 지닌 강력한 권능으로 억지로 차원을 비틀어 열 수 밖에 없다.[821] 그러면서 현재 금천재가 어떠한 상태인지고 말해주는데, 언젠가부터 반골 정신이 생겨나서 우리 전생동료를 싫어하게 되고 만사태업을 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822] 그러면서 그놈들(황제 공손헌원과 십이율주 하은천)은 씹어먹을 정도로 죽이고 싶다고 말하고 속으로 차라리 이광이 백배 더 싫다고 말한다.[823] 그 계책이라는 것은 바로 백웅이 사라져있는 동안 죽고야 만 단 하나뿐인 아들인 금만재를 되살려주겠다고 설득하는 것.(독자들 또한 '혹시 금천재가 저런 꼴이 된 것은 혹시 아들인 금만재가 죽어서 저리 된 것이 아니느냐'고 추측하고 있었다.) 망량으로부터 사정을 들은 백웅은, 금만재 나름대로 의(義)를 위해 싸우다가 죽었으며, 그 일 이후부터 금천재는 '백웅와 그의 동료들이 금만재를 죽게 내버려두었다'라며 원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824] 백웅이 금천재와 결판을 낸 이후에는 여동빈의 사당으로 와야 한다고 말한다.[825] 이유는 알 수가 없어도, 인간이라고 하는 개념에서 많이 멀어진, 정확히는 '단순한 종족의 변화'가 아닌 거리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백웅은 원래 시대로 돌아온 이후 특유의 직감이 너무 날이 서있는 것이라고 판단해 그냥 신경쓰지 않았다.[826] 본래 전생동료들은 '서로 큰 연관이 없는 살던 자들'이자 '평생을 가도 만나기도 힘든 인연(특히 미호백련교주. 이들은 본래대로라면 수백년을 지나도 만나지 못했을 존재들이다.)'이었으나, 백웅이라고 하는 구심점에 의하여 모여든 존재들이었다보니 필연적으로 서로간의 결속은 그리 단단치 않고 저마다 가진 생각이 너무 다르는 약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으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지금 현재진행중인 남경과 낙양의 대립으로 이어졌는데 남경과 낙양의 대립이 너무나 심하다보니, 자칫 잘못했다가는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다.[827] "백웅. 나는 스승님의 힘을 빌려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고 있었소. 적어도 당신(백웅)이 귀환하기 전까지는 말이오."[828] 망량은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불철주야 노력하며, 대의를 선호하는 인물상이었는데다가, 백웅 또한 망량의 이상에 감화되어, 그동안 30회차 삶까지 전생해오면서 딴 길로 새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가 있는 가장 큰 이유이자 원동력이 되었다.[829] 백웅이 실종되어있는 동안, 백웅의 전생동료들은 대홍수라고 하는 재앙을 일으킨 원흉인 츠쿠요미를 척살은 커녕 그 흔적조차 찾지를 못했는데다가, 천상의 신격들조차 인류생존에 왠지 모르게 머뜩잖아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래서 망량 입장에서는 이대로 가면 분명 최악의 방식으로 고통받으며 인간들이 멸망할 것이 자명하기에, 그 전에 본인(망량)이 직접 28회차 삶 시점, 자신의 사제인 천우진이 했던 것과 같은 방식(백웅이 꿈 속 세계라고 할 수가 있는 매듭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올 무렵, 천우진이 권능으로 모든 인간들을 꿈의 세계로 밀어넣었던 것)으로 인류를 수습과 봉인을 하고 스승인 망량선사의 도움으로 백웅이 되돌아올 때까지 숨어지내면서 버티려고 했었다고 한다. 다만 세계를 자유자재로 왕래할 수가 있는 존재들은 매우 특별한 존재 아니면 같은 권능을 다루는 것이 가능한 망량선사의 사도 밖에 없어서 일개 인간들이 한번 세게에 들어가게 되면 두번 다시 현실로 빠져나올 수가 없어서 일종의 최후수단에 지나지 않았고 고통 없이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기도 하면서, 괜히 전생동료들에게 자신(망량)의 계획을 발설하지 못하고 따로 백웅을 불러 밝힌 것이다.[830] 망량이면 대의를 추구하면서도 인간생명을 중하게 여기는 편이었기에, 최대한 고통을 피하는 방식을 택하려고 해도 이상치 않다. 당장, 인간이 '옛 지배자'들에게 학대당한다는 결말 부터가 당장 비인간적이다.[831] 모든 인류들을 꿈 속 세계로 집어넣는 것이다.[832] 만약 백웅조차도 인류를 구원할 수가 있는 방법이 없다면 그대로 자신(망량)이 원래 세워놓았던 계획을 실행하고 차라리 백웅에게 집이 되는 인간들을 봉인하고, 전생도욜들끼리만 신들과 싸우는 훨씬 신경 쓸 게 적을 수도 있을 거라며 덧붙여 말한다.[833] 이때 망량은 남경성에 자신(망량)이의 이목이 되는 술법을 걸어놓고 있었기에, 백웅이 지금 허공록이 건 금계로 인해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을 쓸 수가 없었던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834] 신력을 빠르게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835] 이제 앞으로 백웅의 행보는 '신격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을 전제로 삼아야 하며, 그렇지 않고서는 뿔뿔이 흩어지고야 만 전생동료들을 규합할 수가 없을 뿐더러, 다른 신격들과 맞서 싸울 수가 없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836] 백웅 본인부터가 전 우주를 아우르는 존재들인 외신옛 지배자를 상대로 대등하게 겨루고 더 나아가 그들의 음모를 분쇄하고 아예 봉인해린 전적이 있는 전생자인다가, 백웅이 이번 생(30회차 삶) 초에 전생자로써 쌓아온 능력과 지식을 인간들에게 베풀었기에, '츠쿠요미가 일으킨 재앙인 대홍수가 일어났음에도 그런대로 인류들이 생존할 수가 있었고 그 전에 일어났던 요괴들의 준동에도 버티고 진소청이 이끄는 토벌대가 마왕과 사도들을 때려잡을 수가 있었고 아무리 진소청이라고 해도 소리소문 없이 지나가는 대요괴한테 살해당할 수가 있었던 최악의 상황를 방지'가 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에 있는 동안, 만신들을 상대로 압도했을 만큼 (탁록대전 시대 시점에서 활동하던 하급신조차 현세에 두렵기 짝이 없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백웅은 그런 존재들을 패대개치면서까지 고대제국마저 보호했다고 한다.) 한 시대(탁록대전 시대)를 주름잡는 존재가 된 것도 망량 본인이 백웅에게 '신격이 되어달라'라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837] 그러면서 제갈사 또한 자신(망량)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838] 백웅이 느끼기로는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지금 이 선택(망량이 말하는 것처럼 신격이 되는 것)이 왠지 모르게 낯이 익으며, 그렇기에 섣불리 택해서는 안된다.갑작스럽게 외우주가 아닌 백웅우주의 달마대사와의 싸움에 개입했던 외신 만유의 지모백웅에게 했던 한마디("시작과 끝이 그대에게 있거늘")가 떠올랐다는 것에 의문을 느꼈다.[839] 그러면서 애초에 황제의 자리조차도 이색적인 경험으로 여겼을 테니, 그럴만도 하다는 반응을 보인다.[840] 이때 백웅의 육체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였다. 이를 확인한 백웅은 아무래도 예전 인간의 육체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혼자 중얼거리듯 푸념을 놓았다.[841] 이제 백웅은 신격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842] 이때 백웅은 결국 신격이 될 수 밖에 없는 거냐며 크게 당황하자, 미호서문대룡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843] 백웅을 믿는 자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그만큼 백웅의 힘과 인과율 또한 그만큼 증대된다.[844] 옛 지배자로써는 최상위급 수준의 격을 가진 삼황(三皇)들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뿐더러, 삼황(三皇)들 입장에서는 왠만한 하급신을 때려눕힐 만한 힘을 가진 백련교주는 그저 애송이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백련교주는 삼황들에게 끝까지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질 수도 있다.[845] 백웅마왕이라고 해도 태워죽이는 것이 가능한 순수한 신력덩어리로 이루어진 불이다. 이를 본 망량은 설마 염제 신농이 그만한 권능을 내려준 것이냐며 침음성을 흘리 만큼 믿기 힘들어했다.[846] 낙양과 남경 이외에도 요충지에는 성이 지어져 있는데, 이렇게 지어진 각각의 소성과 잔존세력을 키워 확실하게 복종을 받은 뒤, 더 나아가서는 서역마저 손에 넣은 후, 이렇게 압도적으로 성장한 세력을 통해 항복을 종용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백련교주 입장에서는 충분히 항복할만한 명분이 생기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항복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한다.[847] 지금 '밤'이라고 하는 대재앙을 일으킨 츠쿠요미에 대해 아는 것은 현재로써는 삼황들 뿐이다.[848] 가본 적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갈 수가 있다고 한다. 이때 백웅은 망량이 아무렇지도 않게 '무영창'으로 수천리를 단숨에 차원도약하는 술법을 간단히 사용할 만큼 술법실력이 이렇게나 대단해진 거냐며 크게 놀랐다. 숙부인 제갈사처럼 백웅으로부터 전달받은 기억을 최대한 활용한 것은 물론(그 결과 천계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은 전부 다 받았다고 한다), 백웅20년동안 실종된 동안, 꾸준히 수련했으며(천계의 비등을 사용해 시간을 몇 배로 늘렸다고 한다.), 거기에 스승인 망량선사에게 가르침을 받고(언뜻 보면 지난 27회차 삶때처럼 망량선사사도(정확히는 사도에 가까운 상태)가 된 것으로 볼 수가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다른 가르침이다. 망량 본인은 조만간 그 가르침이 무엇인지 볼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 구천현녀의 수제자까지 되었기에 지금 망량은 천계 내에서도 열 손가락에 꼽힐 만큼의 술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849] 눈앞에 보이는 스사노오가 신력으로 전개한 결계를 최소한 뚫을 만큼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을 정도로 인과율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850] 스사노오를 토벌하면 동영고려인간들까지 구원할 수가 있고 단의 일족을 자신들 쪽으로 포섭하게 되고 그야말로 낙양성을 함병하기에는 그야말로 완벽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대의명분이 선다.[851] 눈앞에 보이는 저 야마토노오로치의 존재로 인해 당시 백해의 공략을 시도한 무수히 많은 대라신선들이 잡아먹혀버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스사노오는 도쿄의 용맥에 잠재된 강대한 힘을 이용해 야마타노오로치를 달기 이상의 괴물로 양성중이다.[852] 인간을 구하기 위해 삼황오제와 싸웠던 일을 인간들이 착각해서 생겨난 것이다.[853] 이에 백웅스사노오의 행동를 이해를 못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전형적인 질서의 신이라고 할만큼 휼륭한 인품을 가진 신격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에 내심 대단히 불쾌했다.[854] 이때 갑자기 예전에 백웅에게 종속되었던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인과율을 주면 자신이 눈앞에 보이는 저 야마토노오로치를 쓰러뜨려주겠다'며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855] 그러면서 백웅은 갑자기 이자나기노미코토가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아, 어쩌면 자신(백웅)이 원할때 자신(백웅)에게 새겨진 이름의 소유자들이 지닌 힘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856] 이번 생(30회차 삶) 기준으로 제갈부제갈유룡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서, 만약 백웅이 섣불리 제갈부에게 자신(백웅)의 정체(전생자)를 밝히게 되면 필연적으로 동네방네 백웅이 전생자라는 소문이 퍼지고 백웅 입장에서는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 된다.[857] "현재 본체가 아닌 영혼만이 와있는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언젠가 본체 또한 가져올 가능성이 있고 자신(제갈부)이 보는 앞에서 본체의 힘을 보여주고 아무리 대라신선라고 해도 완전히 다른 시공간에 있는 세계에서 본체를 가져올 방법은 없을 뿐더러, 아무리 천상의 신격들조차 함부로 할 수가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858] 그러면서 현재 백웅이 어떠한 방식으로 되돌아왔는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여 말한다.[859] 이때 백웅은 천재만재교의 교인들로부터 생겨난 신앙을 통해 신력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860] '한 달 내로 남경성의 영토를 2배로 넓히고 천재만재교 소속의 인물들이 넉넉하게 살만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자신(백웅)의 이름을 걸고, 만약 자신(백웅)을 믿어주면 자신(백웅)은 너희가 원하는 걸 이루어주겠다.[861] 백웅은 선포식을 할 당시에 얻었던 양과 비교하면 매우 미세한 수준이라고.[862] 백웅은 이제 막 천재만재교의 교주가 된 상황이라서, 아직은 천재만재교의 교주가 뒤바뀐 것를 납즉하지 못한 자가 많은데다가, 지금 백웅을 추종하는 것은 현재는 고작 소수 밖에 되지 않다.[863] 완전히 다른 차원의 힘이다보니 처음부터 섞이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이를 들은 망량은 '과연'이라는 반응을 보인다.[864] 본래 무측천은 사황 창힐의 가호 덕택에 최악의 마경이라고 할 수가 있는 암천향에서 자기세력을 누리는 호사를 부리고 있었으나(그 증거로 상관완아, 즉 팔부신중의 일원인 야차가 중개함으로써 강대한 이족이 된 것), 문제는 사황 창힐은 24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에 의해 잡아먹혀 사실상 실종되어버렸고, 그 부하들인 팔부신중들은 한명도 남김없이 모조리 실종되어버린 무측천 입장에서는 여려모로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이러한 상황에서 계속 암천향에 남아 있다가는 다른 마족의 먹잇감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 그렇기에 피해를 보기 전에 물질계로 넘어오고자 했던 것이다. 게다가, 지금 물질계는 츠쿠요미가 일으킨 대재앙으로 인해 마력이 가득찬 마경과 다를바가 없어졌다보니, 무측천과 그녀(무측천)을 따르던 백성들 입장에서는 여려모로 살기 좋은 환경이나 다름이 없다.[865] 무측천과 그의 백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천마성(天魔城)에 있는 것이다.[866] 이때 백웅은 그냥 말 좀 맞춰 줄수는 없는 거냐며 강하게 따지자, 이에 망량은 '어차피 나중에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으면 다 들통날 것이 뻔한데, 괜히 원망을 듣고 싶지는 않다'고 답한다.(...)[867] 그러면서 콘스탄티노플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설명하길, 본래 콘스탄티노플은 츠쿠요미가 일으킨 대재앙으로 인해 지금은 멸망하고야 만 신성로마제국의 거점이자 서방의 요새도시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재 서방의 모든 전력은 이곳(콘스탄티노플)에 모두 집결해 마(魔)와 싸우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토벌대가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것은, 현재 천계가 중원에 현계했고, 그 결과 대라신선과 신장들이 나사서 동방의 거마(巨魔)가 되어버린 스사노오를 제외하고는 보이는 족족 다 쓸어버린, 사실상 거의 다 제압한 상황인데다가, 천계의 존재들이 서방까지 가는 것이 워낙 힘들다보니 대신 나선 것이다.[868] 서방 또한 츠쿠요미가 일으킨 대재앙으로 인해 멸절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서양에 주둔하고 있던 신적존재들 또한 이 이상으로 배후에 숨어 있을 수 없게 되었고, 그렇기에 베히모스는 직접 마(魔)와 싸우기 위해 동방정교회의 신앙을 매개로 강림했다고 한다.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저 증기관들은 그런 베히모스의 신력을 직접적으로 도시에 공급함으로써 강력한 방어결계를 펼치기 위한 것이다.(서방은 동방과는 다르게 천계의 지원를 받지 못하다보니, 이런 방법이 아니면 아예 살아남는 것이 불가능하다.)[869] 롤랑이 백웅에게 한 말에 따르면 토토벌대가 지구내핵으로 진입한 이유는 예전에 촉룡이 언급했던 지구내핵에 있던 옛 지배자가 '내핵'에서 생겨난 균열을 통해 엄청난 기세로 명계에 있는 영혼들을 모조리 빨아들이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만약 이대로 방치하면 필연적으로 명계는 소멸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현실에도 그 피해가 닥쳐온다고 한다.[870] 자신(망량)이 알기로는 북극을 탐사하고 있었다.[871] 그러면서 옛 종족거래가 있었다고 덧붙여 말한다.[872] 사실 백웅의 원래 목표는 남경성의 영토를 2배로 늘리는 것이 아닌 '명계에 있는 명경을 찾는 것'이었는데다가, 지금 현재 토벌대는 명계를 없애려고 드는 지구내핵이 있는 옛 지배자를 막으러 가있는 상태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재빨리 명계로 가서 명경을 회수하지 않으면 명경은 명경은 소멸될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지금 백웅제갈유룡을 만나러 가는 것은 그리 중요치 않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과연 망량'이라며 감탄했다.[873] 콘스탄티노플의 영주인 베히모스로부터 가호를 받는 것. 자신이 가진 천계의 보물 몇 개를 바치면 될 거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이 가호부터 얻어놔야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명계에서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가 있다.[874] 만약 우리가 위험에 처하게 될시, 대신 희생함으로써 우리를 도와줄 거라고 한다.[875] 그러면서 괜히 토벌대가 명계를 구원하려고 하는게 아니라고 말한다.[876] 명계의 인과율이 불안정해지며서 차원의 구심점이 무너짐으로써 생겨난 것이고 법칙붕괴하고 모든 것을 빨아들여 우주 바깥으로 튕겨내는 어처구니없는 현상마저 생겨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말한 것("저기에 들어가면 우주 바깥으로 간다 그 말이군.")도 맞기는 하나, 저 눈앞에 보이는 무저갱명계와 직결되어 있던, 신격들조차 한번 들어오면 살아남기 힘든 심우주(心宇宙)에 있던 또다른 무저갱이다. 여담으로, 백웅의 독백으로 보건데, 이 심우주(心宇宙)는 예전에 백웅이 소환했던 그 삼황 복희조차 놀라게 만든 억겁의 무간들이 거주하는 곳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877] 세상의 다른 술법사들이 보면 너무나도 강력한 술법을 너무 쉽게 사용한다며 불평할 거라고 말한다.[878] 이때 미호어서 타시옵소서, 위대한 고철의 신 백웅이시여라고 대놓고 백웅을 놀렸다.(...) 백웅은 잠시 침묵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원래 몸을 되찾아겠다고 불평을 놓았고, 미호분명 명계에 가면 송옥과 반안과 같은 미남들의 영혼이 있을 거라며 무척이나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879] 이때 백웅은 눈앞에 명계의 고위존재들이라는 고위존재들은 죄다 소멸당한 것을 보고, 이미 참사는 한참 전에 벌어졌고, 우리(미호,백웅,망량)은 뒤늦게 그 현장에 온 것일 거라고 추측했다.[880] 전륜성왕의 방은 명계의 대부분의 고위존재가 달라붙는다 해도 열기가 힘들다 할만큼 무척이나 견고한다.[881] 최심부 안의 함정들이라는 함정은 '무력'에 의하여 모조리 파괴되어버린 상태[882] 명경은 탁록시대와 현세를 연결할 수가 있는 유일한 통로이면서도 두 시대(탁록시대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장 큰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에 백웅은 이미 명경이 부서진 상황이니, 이대로 영영 과거(탁록시대)와 미래를 잇기 힘들어지는 것이냐며 크게 당황했다.[883] 명경을 파괴해버린 것이다.[884] 그러면서 왠만한 존재들은 결코 외력(外力)으로 명경을 부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본래 명경은 명계라고 하는 차원의 근원에 연결되어져있는 전륜성왕 직속의 보물이다.[885] 이때 백웅은 심상세계에서 10명의 제왕들(아마 저승시왕들인 듯 하다)이 나타나 무언가를 백웅에게 말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886] 백웅전륜성왕옥좌에 앉게 되면 그 즉시 옥좌에 봉인되었던 지옥시왕(地玉十王)들과 칠보(七寶)가 떠오르고 백웅에게 귀속되어야 하나, 이상하게도 방금 전 백웅이 옥좌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옥시왕과 칠보들이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는 지옥시왕과 칠보 둘 중 하나가 범인이라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나, 여려 정황상('명경이 깨져서 지옥시왕들이 옥좌째로 풀려날 길이 없어 존재로 인과율이 차단된 것이고 옥좌를 수호해야 할 칠보들이 보이지 않는 것이고 지옥시왕보다도 훨신 더 밀접하게 전륜성왕에게 연결된 이들의 존재.)으로 보아 명경을 파괴한 용의자는 지옥시왕들이 아닌 칠보가 틀림없어진다고 한다.[887]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았다면 지상의 혼란을 다소 방관하는 한이 있더라도 빠르게 명경을 회수해야 했어야 했으나, 순간의 망설임이 이런 크나큰 결과를 불러오게 되었다며 자책했다.[888] 망량선사백웅을 과거로 보내주는 것은 진짜로 과거로 보내주는 것이 아닌 과거의 짤막한 시점를 재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에, 현재 백웅은 탁록대전 시대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진짜 백웅이 탁록시대에서 자유롭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 역할인 명경이 필요하며, 이 명경을 통해 인과율이 잇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889] 백웅이 탁록시대를 자유롭게 활보하기 위해서는 명경이 필요한데, 그것이 깨졌다.[890] 그러면서 지금은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이나, 가면 갈수록 단 하나의 패조차도 아쉬워질 거라고 중얼거리듯 말한다.[891] 칠보들은 전륜성왕의 직속부하이기에 자의로 명경을 파괴해버린다는 대놓고 그런 미친 짓을 할 리가 없다. 그러면서 망량은 필시 칠보들이 지금 눈 앞에 보이지 않는 것도, 그 협박한 칩입자를 따라가게 되었을 것임이 틀림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892] 애초에, 명계의 고위존재라는 고위존재들은 이미 다 소멸된 상황이었다.[893] 명계의 고위존재들이라는 고위존재들이 모조리 소멸당했고, 칠보가 협박당해 명경을 파괴해버린 것이다.[894] 촉룡전륜성왕과 지옥시왕들이 소멸당한 후, 지속적으로 명계에서 영혼을 공급받으면서 잡아먹고 있었는데,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그 누구보다도 명계에 대한 것과 그 근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을 것이 뻔하다.[895] 즉, 백웅이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다는 소리다.[896] 백웅이 신력을 회복하는 속도에 따라 모든 계획이 달라진다.[897] 이때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명경이 부서진 것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 뿐더러, 지금 무언가 또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고, 그 진실을 마주하는 그 순간,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한다'라는 것을 느끼나, 기분 탓으로 여겼다.[898] 콘스탄티노플로 오자마자 망량은 베히모스가 준 물고기 성상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불안정한 명계로부터 백웅 일행을 지키느라 신력이 꽤 소모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망량은 얼핏 보면 아무 일도 없었으나, 만약 성상 없이 명계로 갔었다면 필연적으로 차원의 이계의 신격들을 만나 크게 고생했을 거라고 한다.[899] 이때 베루스가 가 '이쯤 되면 슬슬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투덜거리자, 옆에서 제갈유룡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도 왜 벌써부터 죽는 소리를 하는 거냐며 꾸짖듯이 말하자, 베루스는 도대체 그 최심부에 있는 것이 무엇이길래 그런 것이냐며 푸념을 놓았다.[900] 이때 정황상 쾌영으로 보이는 이가 음충맞은 미소를 지으면서 백웅을 향해 걸어오더니 '너 때문에 자신은 늘 천하제일의 도둑이 되지 못한다는 소리를 귀에 박히도록 들었다면서(그러면서 백웅을 향해 천하제일대도(大盜)라고 말한다) 어디 한번 그 실력을 보겠다며 달려들었다.[901] 제갈유룡이 답하길,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자면 최상위급인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조차 함부로 경시하지 못할 만한 격을 지닌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이질적 존재라고 한다.[902] 이때 제갈유룡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중에 토벌대의 안전퇴각을 위해 내핵으로 다시 진입할 때, 토벌대 대장에게 백웅의 일을 전하겠다거 말한다.[903] 인신공양 없이 토요 팔괘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겠냐는 것이다.[904] 이때 여기에서 제갈사의 이상할 정도로 긴 수면기간에 미심쩍다는 떡밥이 나온다. 제길사이면 자신(제갈사)의 혼의 의식만을 살려놓은 채로 백웅 곁에서 행로를 조언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장담할 수가 없는 것를 분명 알고 있을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힘을 사용해 오랜 시간 동안 수면에 든 것이 같은 책사인 자신(제갈유룡)이 보건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렇기에 이를 설명할 수가 있는 것은 '백웅을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놔둠으로써 발생하는 불확정성 변수 하나하나를 수집해 진짜 백웅인지를 파악하려는 것' 혹은 '백웅과 같이 성장하려는 것' 둘 중 하나라고 한다. 후자인 '백웅과 같이 성장'인 경우에 백웅처럼 향후 성장해 힘을 얻기에 딱 좋은 그릇은 없다. 그렇기에, 어쩌면 백련교주에게 살해당해 육체를 잃은 것이 처음부터 제갈사가 짜놓은 계획의 일환일지도 모른다고 한다.[905] 이때 금천재는 '권능으로 치료하는 거 무척 편하니 자주 이용하겠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자신(금천재)는 수리공이 아니고 그냥 숨만 쉬게 내버려달라'라고 불평불만을 드러내자, 백웅은 '또 낭심맞고 싶은 거냐며 위협하자 바로 사색이 될 만큼 쫄면서 어디론가 도망쳐버렸고, 이를 본 백웅은이 망량에게 '어쩌다가 구천현녀가 저런 하찮은 놈에게 권능을 부여한 것'이냐며 어이없다는 듯 망량에게 따지자, 망량이 분명 구천현녀도 무슨 생각이 있을 거라고 답하는 개그씬이 나왔다.(...)[906] 작중에서 언급되길 못해도 처음에 흡수햇던 신력의 10배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907] 현재 백웅이 있는 남경성에는 심심하면 술법사와 신선, 외계인들도 심심하면 마주치는 일이 다반사다보니, 이미 남경성의 백성들은 초월적인 힘의 발현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데다가, 남경성의 주민들은 신격를 '절대적인 존재'라기 보다는 '힘이 강력한 군주'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보니, 도리어 진실한 신앙을 갖기는 쉽지 않은 인간들로 구성되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백웅이 남경성의 주민들로부터 신앙을 얻었다는 것는 무척이나 대단한 일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908] 남경성에 사는 모든 주민들로부터 신앙을 얻는 것이다.[909] 그러면서 회신은 한 달 내로 올 거라고 말한다.[910] 그러면서 백웅의 힘까지 빌리지 않아도 자신들의 선에서 각자의 소서을 제압해 무혈입성할 수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여 말한다.[911] 각 성의 성주들은 하나같이 초절정고수급 이상의 능력이 있는 이들이다. 게다가, 중원 각지에 흩어져 있던 은거기인들이 자경대처럼 뭉쳐 있기에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912] 강동성만큼은 제일 나중에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913] 현 강동성의 성주가 그 항우이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항우의 밑에는 그 태공망이 책사로 있는데다가, 태공망을 중심으로 혼돈의 재능을 각성한 고대인들이 모인 집단인 양산박들이 재집결했는데다가, 어쩌면 봉신혈주에 존재하던 고대신선들을 자기 편(태공망)으로 끌어들였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기에, 망량은 어쩌면 '봉신혈주에 봉인되어 있던 고대신선들과 양산박'이야말로 낙양성과 남경성에 이은 제3의 세력이 틀림이 없을 것이며, 그러니 다른 소성들과는 다르게 그들을 상대할 때에는 무척이나 조심해야 할 거라며 조언했다.[914] 이에 백웅은 진짜로 골치아프게 된 것을 실감하면서도, 천계 내에서도 손꼽히는 태상선인(太上仙人)이자 그 구천현녀에게도 맞설만한 실력과 배분을 가진 그 태공망이 항우의 편을 든 것에는 분명 어떠한 내막이 있을 것이 틀림없을 거라고 생각했다.[915] 아마 망량이 언급했던 '알 수 없는 이유로 나온 거대한 존재'인 듯 하다. 작중에서 묘사되길 "남쪽 성벽에 들이박은 거대한 동체는 무려 그 넓이가 몇 리나 되어 보였으며 길이는 지평선 끝까지 뻗어 있었다. 심지어 머리 부분은 보이지도 않았기에 그 진정한 크기는 신화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이리라."라고 묘사된다. 흑태자 나레쑤언은, 브라만교에서 사역하는 마신으로, 능히 이 세상을 수십번 칭칭 감을 수가 있을 정도의 길이를 가졌다고 한다.[916] 백웅 또한 현 시점의 나레쑤언을 보자마자 이전 생애에서 보았던 흑태자 나레쑤언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강력하다고 독백했는데, 만약, 이전 생애에서 보았던 흑태자 나레쑤언이 '그저 무술경지가 높은 인간의 왕'(중원무림의 기준으로 나레쑤어 이상의 무공을 가진 이들이 차고 넘치는 수준이었다고) 정도였다면 현 시점(30회차 삶) 시점의 나레쑤언은 '상당한 마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무술경지보다도 훨씬 높은 성취를 이루고 육체마저도 인간마저 초월해버린, 절대지경급 고수와 싸워볼 수가 있을 정도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심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적광빛을 내뿜는 총검까지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917] 브라만교의 호법사자와 같은 존재들이다. 28회차 삶 당시, 대웅제국 시절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어있는 사천왕과는 그 수준부터가 천지차이인 것으로 보아, 정황상 28회차 삶 당시, 대웅제국이 정벌했을 당시의 사천왕과는 아예 다른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918] 천재만재교를 이끄는 현 교주인 백웅과 혈맹을 맺고자 하는 것. 흑태자 나레쑤언은, 그저 통상적으로 혈맹을 맺은 국가처럼 대하면 되고 모든 외교, 군사, 식량 등의 문제에서 서로 최선을 다해 도우면 된다.[919] 현 시점에서 브라만교는 명백히 천축과 남만을 아우르는 패주(覇主)이기에, 손을 잡게 되면 앞으로의 일이 무척 편해지는 것이 자명하다.[920] 이때 백웅인간의 가죽을 벗기는 선 사악한 짓이나 다름이 없다고 나레쑤언에게 지적하자, 나레쑤언은 지금 보이는 인피(인간 가죽)은 사악한 종교를 믿던 사악한 자들이 가죽을 벗겨서 만든 것이니, 하늘을 우러러 떳떳하다고 너무 당당하게 나와 백웅을 할 말 잃게 만들었다(...)[921] 본래 인피(인간가죽)가 마력이 잘 베어들기에 계약서로써의 효력이 강해진다.[922] 천축의 거대세력인 브라만교가 백웅의 편에 선다면 앞으로 삼황오제백웅 일행 쪽을 공격해와도 충분히 싸워 볼만해진다.[923] 그 후, 비슈누의 화신체인 크리슈나가 모습을 드러냈다.[924] 현재 남경성에 모인 전력부터가 천계의 전력의 절반에 가까운 편으로, 그렇기에 투신 아르주나가 있느냐,없느냐의 차이는 진짜로 아쉬울 만한 수준도 아닐 뿐더러, 아무리 투신 아르주나가 강력한 존재이기는 하더라도, 이만한 단위의 거대세력이 부딛힐 전쟁의 판도를 뒤바꿀만한 존재는 아니라서 그렇다.[925] 옆에서 이를 본 백웅구천현녀권능을 그대로 불러오고 신의 경지에 한없이 가까운 천계에 존재하는 모든 술법중 중 단연 최고의 경지라 할 수가 있는 시해지술로 만든 방어막이 너무나도 손쉽게 뚫렸다는 것에 크게 경악했다.[926] 방금 전 아난이 한 공격은, 자신이 막은 것이 아니며, 아무리 시해지술이라고 하더라도 일파(一波)만 막을 수가 있을 뿐, 아난이 사용하는 염주는 모든 방벽을 가볍게 관통해버리고 자신(망량)에게 무형의 낙인(烙印)을 새겨버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짐작한 것처럼 피가 흐르지 않은 것은, 저주를 박아 넣는 것으로써 언제든 죽일 수가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현 상황을 보면 아난의 의도는 '상대할만한 수준인 척 방심하게 만들어서 백웅마저 정면승부로 몰아가 손쉽게 끝장내기 위함'으로 아난의 실력은 자신(망량)을 첫 격돌에 죽은 목숨으로 만들어버리는 수준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927] 현재 자신(망량)에게는 망량선사권능이 담긴 오화칠금선이 있으니, 이를 통해 어떻게든 잘 고비를 잘 피해넘기는 것으로써, 곧바로 무난히 도주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방금 전 자신(망량)에게 걸린 저주는 도망친 이후에 생각해야 한다.[928] 이 말인즉슨, 백웅이 자신(아난)을 찾아가 결판을 내지 않으면 망량에게 걸린 염주의 힘을 해제하지 않겠다는 것을 뜻한다. 게다가 아난 본인이 본체 상태의 비슈누를 물리칠 수가 있는 무력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자신(망량)에게 걸린 이 저주는 그 삼황오제들조차 해제할 수가 없을 거라고 한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아난이 이토록 치졸한 수를 쓴 것은, 혹여나 백웅이 도망칠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929] 백웅 입장에서는 '어차피 신외지물일 뿐더러, 대충 아무 의수를 달아도 상관이 없다'고 여길 수가 있으나, 분명 무공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가 없는 국면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기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무장을 갖추어야 하다.[930] 망량이 얻은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 때문으로, 천상윤회옥이 있으면 백웅은 이전과 비교해보아도 신력이 쌓이는 속력이 몇 배로 빨라지게 되는데, 백웅은 충분히 새로운 칠요를 제작할 수가 있게 된다. 게다가, 백웅이 어떠한 칠요부터 먼저 제작하든, 무조건 새로이 제작된 칠요는 원본에 비해 훨신 강력한 물건이자 무기가 될 것이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백웅은 힘을 훨씬 빠르게 쌓을 수가 있다.[931] 니알라토텝은 본체라고 할 수가 있는 외신 기어오는 혼돈으로부터 전권을 대리하는 사상최강의 가면이지만 자기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니알라토텝아난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이유는 니알라토텝 본인조차 모르는 어떠한 제약이 걸려있지도 모른다.[932] 미호가 굉장히 강할 뿐더러, 차원문을 쉽게 열 수가 있다.[933] 이때 망량은 아난과 싸우던 도중에 입은 부상과 저주 때문인지 기침을 토했다.[934] 이제 막 인간들의 영토가 넒어지기 시작했을 뿐더러, 예전에 비슈누와 동행하면서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회수했고, 곧 신력이 빠르게 차오를 것이다.[935] 그러면서 백웅은 망량에게 몸을 잘 추스리라고 말하고, 망량은 한 숨 자겠다면서 잠에 들었다.[936]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삼황 여와의 기습이라는 변수가 생겨버렸는데다가, 이러한 상황에서는 큰 굴레의 과거로 되돌아가서 연기를 통해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낸 후 다시 현재의 시대로 되돌아오는 것이 최선이다.[937] 삼황 여와가 공격을 가하는 즉시, 곧바로 구천현녀조차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적들이 무더기로 쏟아져와서 그렇다고 한다.[938] "당신(백웅)이 없는 20여년 동안 분명 우리 인간들은 수많은 신적 존재들과 외게인, 초능력, 마법을 접하며 무수한 싸움을 했소. 그래서 익숙해진 건 사실이지.... 하지만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졌고 뛰어난 술수를 다룬다 해도 우리는 근본적으로 인간이오.... 전생자의 존재를 아는 덕에 공포심이 덜해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그들은 끝없이 두려운 존재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들 대부분은 두려움을 억지로 참으며 마모되어가고 있고 힘... .그저 그들에게 대항할 힘이 있는 사실 하나로 공포를 이겨내왔으나... 언제 우리의 정신력이 한계가 찾아올지 모르오....이런 건 나뿐만이 아니니... 우리에게는 희망이 필요하오."[939] 옆에서 백웅과 망량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제갈유룡이 부연설명하길, 이미 인간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을 뿐더러, 수뇌부 또한 많이 지친 상태로, 만약 이번 생(30회차 삶) 초에 백웅이 소을촌이라고 하는 구심점을 만들지 않았다면 진작에, 전원 모두 미치거나 타락해버렸을 거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그 정도로 심각했던 거냐며 경악했다.[940] 망량은 강대한 술력과 시해지술 덕택에 정신력이 약해지지 않았으나, 아난의 염주에 의하여 술력(術力)이 흩어지는 바람에, 원래 인간의 정신력으로 되돌아와버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우주를 주름잡는 신격들과 평범한 인간들이 맞설 수가 있는 것이 가당하지 않았다.[941] 그러면서 전생연기에서 요구하는 또 다른 결말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한다.[942] 이때 백웅은 설마 조언을 안 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며 당황했다. 30회차 삶 초반부 시점의 망량이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은 망량 본인이 30회차 삶 후반부 시점의 백웅이 그동안 겪은 체험에 대해 알지 못하고 그동안 백웅이 쌓은 지식의 양을 생각하면 조언을 하는 것이 가당하지 않아서 그렇다.[943] 그러면서 자신(백웅)이 하고 싶은대로 한 결과를 어떻게 될지 보고 싶다고 말한다.[944] 백웅이 특별히 보고 싶어하는 결말은 바로 망량을 최전성기로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945] 현재 십이율주 하은천은 자신(백웅)이 바유로 보내버린 탓에 아직 이 세계에 귀환하지 못했고 팔부신중 또한 외우주로 보낸 탓에 성가신 놈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946] 그러면서 백웅은 특유의 직감인지 무작정 모든 걸 죽이고 파괴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생(30회차 삶)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던 니알라토텝이 언급한 카르마와 큰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947] 위력은 28회차 삶 시점 대웅제국이 개발한 미사일보다도 훨씬 강력하고 세계를 뒤엎는 수준이고 그 정체는 핵미사일이라는 것, 개발한 이유는 한번 인간문명을 멸망시킬 목적으로 제작했다.[948] 26회차 삶 막바지 백웅이 갔던 다중우주, 즉 십이율주 하은천이 살던 원래 세게는 모든 게략과 음모의 극한을 지닌 사신(邪神)인 니알라토텝에게 농락당해서 파멸했었는데 이를 겪였던 십이율주 하은천은 좋든 싫든 아무리 확실해보여도 돌다리를 몇번색씩 두들기면서도 혹시나 싶어 의심하며 건너지 않는 성격이 되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이제까지 백웅이 30번이나 전생해오면서 이만한 비밀을 지킨 시점에서부터 그 인내심은 이미 인간의 수준이 아니라고 말한다.[949] 그러면서 초양자암호를 해석하는 키와 단말은 분명 십이율주 하은천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며 틀림없이 십이율주 하은천이 마지막이 되어서야 꺼낼 수 있는 최강최고의 패일 거라고 말한다.[950] 그러면서 괜히 과학의 신 나일라토프의 수제자가 아니라고 말한다.[951] 28회차 삶 막바지 외신의 영역에 진입한 완전체 상태의 황제 공손헌원을 멈춰세웠던 인류최종무기(人類最終武器)[952] 이때 백웅은 감탄했고 아수라는 폭력이 최고의 계책인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아수라가 어이없어하는 것을 보고는 머리를 쓰지 않음에도 성과를 낸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고 애초에 책략이라는 것도 목표달서을 위한 수단이라고 말하자 아수라는 일리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953] 30회차 삶 초반부 시점이자 본우주의 태허천존이다.[954] 영보천문은 상제가 내린 삼청문 중 하나로 도교의 전설에 따르면 천계가 만들어질 당시 옥황상제가 자신을 도운 삼청인 원시천존, 태상노군, 영보천존에게 제각기 궁궐과 천문을 하사했다고 전해지는데 하나하나의 천문에는 3명의 천존이 비장해놓은 천하의 보물과 비술이 숨어 있고 가끔 지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 통과한 이는 대라라신선이 될 수 있다고 한다.[955] 천계가 황궁에 거주하고 있는 헤르메스를 칠 준비를 하고 있다.[956] 그 누구도 백웅이 내건 이 조건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나온다.[957] 영보천문에 모습을 드러낸 신선들은 가짜 신선이라고 볼 수가 있으나 선력과 영기는 분명 천계의 것이 맞으나 이제까지 망량 본인이 알고 있는 천계의 신선들과는 어딘가 다른 존재들 같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어쩌면 태허천존사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958] 외우주의 달기가 아닌 본우주의 달기[959] 이 때 백웅은 망량과는 다르게 이상할 만큼 어떠한 공포감과 경계심을 느끼지 않을 만큼 감정적 동요가 일어나지 않았는데 철혈의 정신력으로 공포를 견더내는 것과 완전히 다르고 지금까지 옛 지배자를 상대로 공포를 느끼지는 않았으나 지금 백웅이 겪는 것은 그것 이상의 차원에 올라와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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