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국가대표 경력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황의조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황의조/클럽 경력




1. 개요[편집]


황의조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써의 경력에 대해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


2. 기록[편집]






3.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풍생고 2학년이던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에 선발되어 손흥민, 김진수, 임창우 등과 함께 2009년 9월에 열린 센다이컵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브라질, 프랑스,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파일:2009sendai_korea.jpg

하지만 이후 2009 FIFA U-17 나이지리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광종호에 선발되지 못했다.


4.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4.1. 이광종호[편집]


2012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예선에 출전하는 U-21 대표팀에 대학생 신분으로 선발되었다.

6월 23일 말레이시아와의 예선에서 U-23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경기는 3:2 승리.

6월 25일 대만과의 예선에서 2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8:1 승리.

6월 30일 필리핀과의 예선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국이 10:0으로 승리. 예선 결과, 대한민국미얀마와 공동 1위로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진출이 확정되었다.


4.1.1.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편집]


2014년 1월 오만에서 열린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에 나서는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에 모두 출전하였고, 8강 시리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용재와 와일드카드로 뽑힌 김신욱에 밀리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2017년, AFC가 발표한 U-23 챔피언십을 빛낸 스타들에 사르다르 아즈문, 쿠보 유야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

2014 AFC U-22 챔피언십: 6경기 1골


4.2. 김학범호[편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직접 발탁하고 싶은 후보로 지목했다. #

물론 황의조가 감바의 주력 공격수인 것은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일찌감치 검증되었고,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다면 J리거인 황의조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발탁할 당위성은 충분하지만 현재 김학범호의 단점은 수비력인데 와일드 카드로 굳이 공격수를 2명씩이나 뽑을 필요가 있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는 이전의 주요 국제 대회들인 2012 런던 올림픽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거치면서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진작 얻어냄에 따라 군 문제가 급한 수비수들이 얼마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물론 정승현, 송주훈, 김민태, 박동진, 최규백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송주훈-김민태-박동진-최규백 모두 와일드 카드로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고, 그나마 정승현이 유력한 편이지만 중앙 수비수 자리는 김민재라는 확실한 자원이 있는지라 굳이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할 정도로 급한 자리는 아니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언급되는 김정호, 이상민, 정태욱 등도 아쉬운 점은 있어도 연령별 대표팀 무대에서는 충분히 기용할만한 선수들이다. 따라서 센터백 자리에 와일드 카드를 써도 그리 효용성은 없다. 사실 보강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풀백인데, 풀백은 김학범 감독이 U-23보다 연하인 연령대 대표팀까지 풀백 자원을 찾으러 다닐 정도로 연령대 풀백 자원의 인재 풀이 암울하다. 이 때문에 차라리 군필자 풀백을 와일드 카드로 뽑자는 여론도 있을 정도. 그렇지만 풀백 와일드 카드 자원조차 마땅찮다는 점이 걸린다.

거기에 김학범과 황의조는 과거 성남 FC에서 사제 지간이었던 적도 있는지라 인맥[1]을 보고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니냐고 네티즌은 김학범을 맹비난했다. '인맥 축구', '적폐' 등을 언급하면서 도를넘은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성남 시절 황의조-티아고 라인으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억을 되살려 손흥민이 티아고와 같은 플레이를 하면서 황의조와 좋은 조합을 보이리라 기대하는 사람도 있긴 했다. 결국 이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황의조의 실력 문제보단, 대표팀의 고질적인 풀백 품귀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듯 하다.

소속 팀에서의 득점 행진으로 J리그 득점 순위권에 들고 있었지만 황의조는 1년 전인 2017년에 성남과 감바 오사카 두 팀 합쳐 한 자릿 수 득점[2]을 기록한 바 있어서 올해의 활약은 반짝이란 지적도 있었고, 2017년 이후 대표팀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어서 황의조의 발탁은 김학범 감독의 인맥이라는 비판 여론이 많았다.

여론은 기왕 공격수를 뽑을 거면 석현준을 뽑았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했지만 석현준은 부상 복귀 이후 13경기 1골이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뽑히기 쉽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황의조의 발탁이 결정되었다. 발표일 기준으로 J리그 득점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명분은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다면 과거 중국화 논란처럼 국내에서 J리거의 입지에도 짙은 먹칠을 하게 될 것이다.[3] 김학범 감독 역시 부정적인 여론[4]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를 발탁한 만큼 황의조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감독으로서의 입지가 좌우될 것이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2018 월드컵의 김영권처럼 여론을 반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7월 16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고, 와일드 카드 세명중 한명으로 뽑히면서 출전이 확정되었다. 최종 명단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 공격수(손흥민, 황희찬, 이승우)의 합류시점이 불분명해서 이들이 합류하지 못했을 경우 나상호 혼자 조별 예선에서 공격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합류가 가능한 공격수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석현준 역시 선발하기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다. 석현준과의 비교에 대해서 '(황의조의)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결국 주전 투톱으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 손흥민황희찬이 조별리그부터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여론은 와일드카드 한 장을 후보 공격수에 낭비했다며 더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다만 문자 그대로 출전만 가능할 뿐 손흥민은 8월 11일 경기를 뛰고 이동하느라 지쳐 조별 리그는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의 합류가 좀 더 빠르긴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계속 기용하면 토너먼트에서 방전될 것도 뻔하고 이래저래 황의조 카드는 필요한셈이다.

한국이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에서 5개국이 들어가는 조에 속해서 일정이 더더욱 빡빡해졌다.(11일 동안 약 5경기) 기존에 약속된 유럽파의 합류시점과 경기일정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고 황의조의 기용 필요성이 더 올라갔다. 8월 10일 경기를 시작하면 최소 2차전까지는 손흥민이 뛸 수 없고 체력 안배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더 뒤에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이라크 대표팀이 참가 포기를 선언하고 UAE가 A조로 재편성 되면서 한국은 15일부터 조별리그 세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8월 6일 대표팀에 합류하여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대표팀 선발 논란에 관해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게 봐주실 것이다"라고 본인의 심정을 밝혔다.# 이렇게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밝혀도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으며 집중 포화를 맞았다. 네이버에서는 거의 적폐 순으로 비판 받았고 이 때 선수를 비난하는 수위는 굉장히 심각했고 질 낮은 댓글들이 많이 보였다.

이 당시 황의조를 비롯한 당시 선발 논란에 대해선 김학범호/선수단 선발 논란 문서를 참고할 것.


4.2.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편집]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W
]]

C

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VC

15 이승모

3C
·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9 김건웅 · 20 김정민
{{{#0B090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학범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수석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민성
스태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은중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차상광


1986년 월드컵 디에고 마라도나의 활약과 같다.[5]

한준희 해설위원

그러나 막상 아시안 게임이 시작되자 최종 성적 7경기 9골 1도움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크게 공헌하며 비난을 모두 잠재우고 아시안 게임의 영웅으로 등극하였다.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잘 뽑은 와일드카드가 얼마나 위력적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2018년을 기점으로 황의조의 축구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어 소속팀에서의 가공할만한 득점 퍼포먼스를 아시안게임까지 이어나가서 병역 특례를 거머쥐었고, 이 활약이 성인 대표팀까지 이어져 이듬해에는 유럽까지 진출하게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8월 15일 조별리그 1R(바레인)
나상호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17분 밀집된 수비 사이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허무는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나상호가 측면 돌파 후 내준 땅볼 패스를 받아 절묘한 볼터치로 돌아서며 낮게 깔리는 슛으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황인범의 발을 맞고 튄 공을 상대 골키퍼가 캐치하는듯 했으나 황의조가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빼앗아 골로 연결시키며 아시안 게임 첫 선발 출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후반 58분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황의조의 부친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를 미루어 보면 이번 대회 전에 일었던 인맥 논란으로 황의조 본인이 단단히 독기가 오른 듯하다.# 황의조는 승부욕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서 건드리면 눈이 뒤집어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에 한 번은 감독에게 크게 혼나고 전반이 끝난 뒤 곧바로 교체된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이를 악물고 뛰면서 매 경기 골을 넣었다고 한다.

8월 17일 조별리그 2R(말레이시아)
황희찬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후반 87분,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진현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8월 20일 조별리그 3R(키르기스스탄)
원톱으로 선발 출전. 키르기스스탄의 5백을 기반으로 한 엄청난 밀집 수비 사이에서 많은 기회는 오지 않았고 몇 번 왔던 슈팅 찬스는 슈팅이 뜨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8월 23일 16강(이란)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39분, 황인범의 측면에서의 컷백 후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 외에도 포스트 플레이, 연계, 측면에서의 움직임 등 포워드에게 요구되는 여러 플레이들을 능숙하게 보여 본인의 평가를 드높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박주영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축구의 정통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후계자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평가가 올라갔다.[6] "감독 인맥으로 뽑힌 거 아니냐"라는 일부 네티즌들과 기레기 언론들의 비판을 당당하게 실력으로 잠재우면서 이들을 태세 전환시켰으니 말이다. 과거 황의조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들에는 수없이 많았고 많은 추천을 받았던 황의조를 까는 베댓들을 한심하게 보는 댓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월 27일 8강(우즈베키스탄)[7]#


선발로 출전,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4분, 역습 찬스를 잡은 손흥민이 공을 끌고 가다가 측면을 파고드는 황의조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낮게 깔리는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점 상황이던 전반 3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흐른 볼을 손흥민이 가로채서 드리블 후, 황의조에게 패스,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동점골까지 넣었다.[8] 대회 참가 이후 본인의 두 번째 해트트릭.

이후 양 팀은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트래핑하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우즈벡 수비수가 잡아당겼고 심판이 이를 보고 PK를 선언, 황희찬이 성공하며[9] 이 대회 결승골을 기록했다. 대회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실점을 한 대한민국 대표팀이었지만 황의조는 모든 골에 기여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4강으로 끌어올린 주역이 되었다. 이 날 기록한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황의조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최초로 복수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8월 29일 준결승(베트남)


원톱으로 선발 출전. 전반 6분 스크린 플레이로 이승우에게 슈팅 공간을 제공해주어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26분,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손흥민의 수비벽을 허무는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8분 나상호와 교체되었다. 이날 보여준 전방 압박은 베트남 수비진이 전반전 내내 한국 진영으로 전진 패스를 넣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할 정도로 강력했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도 눈부셨다.

파일:hwangandhatuse.jpg

이 경기 전날 황의조는 같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팀 동료인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하츠세 료와 호텔에서 만나 '4강전에서 각자 이기고 결승에서 만나자'란 약속을 했고 일본이 UAE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둘의 약속은 이루어졌다.[10]

9월 1일 결승(일본)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 황인범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넣으려고 했으나 발이 닿지 않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초반부터 일본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전반 초반부터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너지는 자세 속에서도 유효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체력 저하로 플레이의 정확도가 조금씩 떨어졌지만 대신 피지컬과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역할을 경기 내내 충실히 잘해 일본 수비진들을 지치게 하는데 성공했다.[11] 또한 본인 대신 이승우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무득점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었다. 연장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유민의 로빙 패스가 정확하게 수비라인을 허물며 슈팅 기회로 이어졌지만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연장 후반, 황현수와 교체되었다.

최종적으로 7경기 선발 출전,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결승전 이후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정말 힘들었다.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짧은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는 와중에서도 김진야와 함께 전 경기 선발 출전한 황의조가 결승전에서까지 보여준 플레이는 그야말로 '투혼' 그 자체였다.#

파일:uijo_news.jpg

경기 종료 직후 황의조가 보인 행동이 한일 양국 언론에 보도되었다. 종료 휘슬이 불고 한국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동안, 황의조는 일본 선수들 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나누고, 감바 오사카 팀 동료인 하츠세 료를 껴안고 위로했다. 일본 언론은 '감바 에이스의 신사적인 행동'이라 호평하였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각 소속 구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하를 받았지만, J1리그감바 오사카 소속인 황의조는 결승전이 한일전이었던 만큼, 감바 오사카 구단 측은 공식적으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정팀인 성남 FC는 소속 선수인 이시영과 함께 로컬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황의조를 축하하는 투고를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파일:uijonsiyoung.jpg

황의조도 아시안 게임 금메달 상금 1500만원을 모두 성남 FC의 유소년 축구팀 발전 기금에 기부하면서 이에 화답했다.#

황의조가 워낙 골을 많이 넣어대자 황의조를 비난하며 집중 포화를 때렸던 네티즌들과 축구팬들은 한 순간에 뻘쭘해졌다. 황의조는 닥치는 대로 슈팅을 갈겨댔고 그 결과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골을 많이 넣었다.[12]

이로써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서정원,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인맥축구라며 맹비난하던 여론은 어느새 김학범이 인맥으로 겨우 모셔와 우승할 수 있었다는 여론으로 반전되며 온갖 드립이 터져나왔다.

아시안게임의 최고 수혜자로, 황의조의 인생은 이 대회 전과 후로 나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성인대표팀인 벤투호의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되어 맹활약하였으며, 투톱 파트너 손흥민의 능력까지 발휘하게 해주는 등 손흥민 못지 않은 대표팀의 큰 전력이 되었고 이 대회를 지켜본 파울루 소자의 눈에 들어 유럽행에 청신호까지 켜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황의조는 소속팀(감바 오사카), U-23 대표팀, 성인 대표팀을 모두 통틀어 2018년에만 47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또한 2018년에 출범한 파울루 벤투 체제의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 역시도 황의조이다.[1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7경기 9골 1도움


4.2.2. 2020 도쿄 올림픽[편집]



{{{#fff 1 송범근 · 2 이유현 · 3 김재우 · 4 박지수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5 정태욱

VC
· 6 정승원 · 7 권창훈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8 이강인
9 송민규 · 10 이동경 · 11 이동준 · 12 설영우 · 13 김진야 · 14 김동현 · 15 원두재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17 엄원상 · 18 안준수 · 19 강윤성 · 20 이상민

C
· 21 김진규 · 22 안찬기
{{{#0B090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학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은중
스태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차상광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창현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찬빈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황덕연



2021년 4월, 김학범 감독이 발표한 2021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황의조 역시 포함되었다는 기사가 났다. 황의조는 김 감독이 다시 뽑아준다면 반드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1년 6월 16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2차 명단에서 톱 자원으로 기존에 중용받은 조규성오세훈이 탈락하면서 와일드카드 발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보르도에서 허락할지는 의문이다.[14]

그리고 보르도의 프리시즌 명단에 황의조가 포함됨으로써 올림픽 차출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였으나,[15] 예상대로 도쿄 올림픽 최종 18인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보르도에서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체조 선수 출신이기도 했던 프레데릭 롱게퍼 보르도 회장의 협조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함께할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박지수, 권창훈이 뽑혔다. 지난 2016년 대회에서는 손흥민, 석현준때문에 예비엔트리로 밀렸지만, 이번에는 최종엔트리에 드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황의조 개인 커리어에 변수가 하나 터졌는데 보르도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2부리그 강등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보르도는 항소에 성공하여 1부리그에 잔류하게 되었으나 잔류대가로 황의조가 매각대상이 되었다. 그래도 황의조 입장에서는 이 올림픽이 사실상 빅클럽들을 포함한 타 구단들을 향한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2회의 평가전 둘 다 슛거리가 짧다는 약점이 그대로 문제가 되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특히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는 무리한 슛으로 옐로우카드도 수집했다.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 전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고, 김학범 감독의 알 수 없는 무한 크로스 전술로 인해 헤더만 노렸으나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 전에서는 수많은 빅찬스를 놓치며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공격진 최하 평점으로 와일드카드 노릇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모름지기 와일드카드라면 못 넣을 골도 넣어줘야 하는데, 최악의 폼이 계속 유지되어 조금이라도 몸값을 더 받아야 하는 소속팀 보르도로서는 썩 희망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반전을 보여준 박지수와는 달리 황의조는 권창훈과 함께 공격자원 와일드카드로서 현재까지는 실패라고 볼 수 있었으나 조별리그 3차전 온두라스전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이자 대회 첫 골을 기록했고, 전반전 추가시간 5분에는 온두라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차내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6분에 또 페널티킥을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8강 멕시코전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 1분 헤딩골을 넣었지만 만회를 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였고, 팀의 3:6 대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4경기 4골[16][17]이라 활약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9골로 한국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올림픽에서의 모습은 상당히 아쉬웠다.[18] 경기장에서 지워지거나 찬스가 와도 놓친 것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황의조와 궁합이 굉장히 좋고 수비도 분산 시켜주는 손흥민을 뽑지 않은 김학범이 더 욕을 먹고 있다. 손흥민이 올림픽 출전을 원했고, 김학범도 차출 요청을 한데다 토트넘에서도 차출을 허가했는데 부상이 우려된다는 이유 하나로 김학범이 그를 차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0 도쿄 올림픽: 4경기 4골


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5.1. 슈틸리케호[편집]



5.1.1. 2014년[편집]


2014년 12월 4일 슈틸리케호의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2월 21일, 소집 명단의 선수들을 두팀으로 나눠 치룬 자선 경기에서 신태용 코치팀에서 이용재 바로 아래서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드필더 플레이 자체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공간침투능력을 보여줬다.
파일:2014_nationalteam_hwanguijo.png

다음날 발표된 2015 AFC 아시안컵 명단에 뽑히지 않으면서 A매치 데뷔는 미뤄졌다.


5.1.2. 2015년[편집]


2015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에서 기량이 만개해 K리그 클래식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국가대표팀 소집의 가능성을 키웠지만, 6월 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어갔으나 최종승선에는 실패했다. 8월 동아시안컵 예비명단에 다시 한번 포함되었으나 역시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9월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에 드디어 포함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래 황의조를 측면에서 기용해 볼 생각으로 차출했으나 당시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이정협이 리그 경기에서 안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이탈하면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기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9월 3일 라오스와의 경기 후반전에 등번호 14번을 달고,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함으로써 국가대표 무대에 데뷔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9월 8일 레바논전에도 후반 29분 경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레바논 수비진들에게 압박을 가했으며, 이재성의 패스에 이은 기회가 찾아왔으나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쿠웨이트, 자메이카와 치뤄질 10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명단에 포함됨과 동시에 명단에서 미드필더로 분류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황의조의 국가대표 첫 발탁 당시에도 이정협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황의조를 윙어로 기용할 의사가 있었음을 드러낸 바 있다.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예상과 달리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되었다. 왼쪽 윙어로는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지동원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두 차례의 A매치에서와 비슷하게 이 경기에서도 경기 초중반 몇 차례 찬스를 무산시키는 아쉬운 마무리가 나왔지만,[19] 63분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A매치 세 경기만에 데뷔 골을 기록했다!![20]

황의조까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표팀 중앙공격수 자리는 이정협, 석현준, 황의조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2014년 6월만해도 박주영, 김신욱 말곤 공격수 없다고 국내 지도자들이 우는 소리 하던걸 생각하면 상전벽해였다.

2015년 11월 2일에 발표된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

11월 12일 열린 미얀마와의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PK를 얻어내는 등 분전했으나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후반 18분 경 손흥민과 교체되었다.


5.1.3. 2016년[편집]


해가 바뀐 2016년 3월 24일의 레바논전에서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수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레바논의 수비에 막혔고 후반 18분 결정적 찬스를 맞이하지만...



사실, 이 장면 자체는 황의조만의 실수는 아니고 그냥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저 짤방의 장면을 자세히 보면, 수비수가 옆에 붙어있었고 공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아웃되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황의조가 부진한 폼을 보여주긴 했고 결국 후반 24분에 이정협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로 K리그 클래식에서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며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하는 등 성적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었기에 6월 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의조와 교체된 뒤 결승골을 넣었던 이정협이 리그에서의 부진한 활약으로 결국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는 반대되는 부분. 본인 스스로는 국가대표만 가면 부담감이 심해진다고 한다. 부담감은 아직 젊은 선수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가 유독 국가대표팀만 가면 부진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황의조가 2016년 현재 슬럼프에 빠지긴 했지만, 황의조의 소속팀인 성남과 국가대표팀에서 황의조의 쓰임새가 다른 것이 크다. 성남에서 황의조는 후방에서 오는 김두현의 킬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거나, 티아고의 득점을 위해 공간을 벌리는 임무를 맡는데, 국가대표팀 에서는 2선의 손흥민 구자철 등과 연계를 하고 본인은 측면으로 빠져있는 모습이 많이보인다.

원래는 스스로 침투를 하다가 자신이 양질의 패스를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결국, 황의조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면 스스로 바뀌어야 된다.

5월 23일, 스페인, 체코와의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월 1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2분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못했고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고 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6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88분,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석현준이 체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 이어 황의조 대신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석현준에게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정협과 지동원에 이은 네 번째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3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올랐으나 6일 열린 본 경기에는 출전하지는 못했다.


5.1.4. 2017년[편집]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고 3월 23일 중국전에서 지동원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 출장을 못하게 되자, 시리아전부터 소집되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동원의 11번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3월 28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86분, 구자철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허나, 이후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기 전까지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5.2. 신태용호[편집]



5.2.1. 2017년[편집]


2017년 9월 25일, 러시아,모로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신태용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21]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10월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쓰리톱 전술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하였다. 많은 활동량을 보였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62분 지동원과 교체되었다.

10월 10일 스위스에서 열린 모로코전에서 후반 53분 권창훈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교체 투입후 몇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후 11월 A매치 평가전과 12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사실상 신태용 감독의 구상에 없는 듯 하다. 심지어 해당 기간 대표팀은 콜롬비아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수비가담 능력이 떨어지는 황의조를 선발할 일을 없어 보인다.


5.2.2. 2018년[편집]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이어 진행된 1월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명단에도 예상대로 포함되지 않았다.

시즌 초반 J리그에서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며 신태용 감독이 직접 J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등, 어느정도 관심을 받았으나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부름을 받진 못했다.

5월 14일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월드컵 출전은 무산되었다. 사실 이미 2018년 시점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4-4-2 투톱 전술로 결정된 상태였고, 김신욱, 황희찬, 구자철, 이근호, 염기훈 등이 경쟁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얻기는 어려웠다.


5.3. 벤투호[편집]



5.3.1. 2018년[편집]


아시안 게임에서 연일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던 8월 27일 파울로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A매치인 코스타리카칠레와의 평가전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아시안게임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고, 귀국 후 곧바로 A매치 대표팀에 합류하여 체력적 혹사가 우려되지만 11개월만에 성인 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으면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보여준 폼을 A매치에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사실, 황의조는 K리그나 J리그에서 보여줬던 활약도를 본다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은 충분했지만 아쉽게도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편이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기뻤을 것이다.

자신과 같은 성씨를 가진 국대 레전드 공격수의 번호인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았다.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후반 66분, 지동원과 교체되어 원톱 역할을 맡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볼터치를 몇번 못해보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9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콤비 손흥민과 함께 무려 11개월만에 국가대표의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칠레의 강한 압박에 막혀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에 지동원과 교체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한단계 높은 국가대표 간의 A매치에서는 수비를 벗겨내는 능력이나 한타임 빠른 슈팅 등 좀더 세밀하고 확실한 자신만의 무기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10월 1일 발표된 10월 평가전 명단에 선발되었다.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남태희의 패스를 페널티 박스안에서 받았고,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무슬레라의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황의조가 튀어나온 새컨드 볼을 먼 포스트쪽으로 차넣으면서 3년여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22] 득점 이후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경기 종료후, PK유도와 선제골 등 경기내 활약을 인정받아 우루과이전 MOM으로 선정되었다.
파일:181012vsuruguaymvp.jpg
우루과이전 MOM으로 선정된 황의조

10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과전에서 후반 65분,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슈팅시도가 수비수에게 블록당하면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10월 두차례 평가전을 치룬 이후 옵타 스포츠가 발표한 평점 평균치에서 정우영과 함께 대표팀내 1위를 기록, 2015년 성인 대표팀 데뷔 이래 MOM 수상등을 포함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파일:opta_18_10_korea_friendlymatch_player_ratings.png

11월 5일 발표된 호주 원정 평가전 명단에 선발되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에서 연속골 행진로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 벤투 감독 취임이후로 대표팀에 세번 연속 뽑히며 신임을 받았다. 11월 12일 대표팀 선수단이 호주로 출국하던 날, 인천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나온 황의조가 엄청난 수의 팬들에게 둘러 싸였고 안전을 위해 경비원이 투입되고 나서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었을 정도로 아시안게임 이후 높아진 인기를 확인했다.#
파일:hwanguijo_1112_kfa.jpg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1분, 최후방에서 이어준 김민재의 로빙 스루 패스가 뒷공간을 침투하던 황의조에게 이어졌고, 마크맨인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몸을 날려 슈팅 코스를 막으려했지만 슈팅이 정확하게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트랜트 세인즈버리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여 치료를 받으러 경기장을 벗어났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석현준과 교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부상정도에 대해 "순간적으로 신경 쪽을 맞아 발이 저렸다. 뛸 수 있었지만,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11월 20일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도 선발 출장하며 벤투호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실히 굳혔음을 보여 주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이용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황의조가 골대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여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깔끔한 볼 터치로 슈팅 각을 만들어내고 본인의 장기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수로서 날카로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고 후반 23분 석현준과 교체됐다.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10월에 이어 11월 평가전에서도 옵타 스포츠 통계 기반 평점에서 대표팀 내 1위를 기록했다.#

11월 23일 공개된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방영분에서 한준희장지현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에게서는 풍생고에서 연세대로 진학후의 부단한 노력으로 성장하였고 대학생의 신분에서 프로 축구선수의 신분으로 환경이 바뀐뒤에도 본인의 노력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지라 적절한 리그와 적절한 팀에서 뛴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을 받았고 장지현 해설위원에게서는 ''어쩌면 공군병역복무를 마치고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붐과 같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라고 잠재성에 대해 호평했다.

12월 4일 발표된 울산 조기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되었다.#

12월 18일, '2018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총 218점을 얻어 171점의 손흥민과 62점의 조현우를 제치고 K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J리그에서의 활약은 물론, 아시안게임과 벤투호에서의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2015년 김영권을 제외하면 기성용손흥민으로 양분되던 시상식에 새로운 수상자로 등극했다. 올해 리그와 대표팀, 아시안게임 총 47경기 33득점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보였다.

12월 20일 발표된 2019 AFC 아시안컵 명단에 선발됐다. 성인 국가대표로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지금까지의 국가대표, 클럽에서의 활약상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5.3.1.1.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편집]

{{{#ffffff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주세종
9 지동원 ·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이승우 · 13 구자철 · 14 홍철 · 15 정승현 · 16 기성용
17 이청용 · 18 황의조 ·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김진현 · 22 김문환 · 23 조현우
{{{#0B090C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파울루 벤투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세르지우 코스타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코치 파일:캐나다 국기.svg 마이클 김 ·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펠리페 코엘류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최태욱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GK코치/전력분석관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비토르 실베스트르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피지컬코치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페드로 페레이라


1월 1일 아시안컵을 대비한 최종 평가전인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몇 번의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60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지난번 U-23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이번 경기만 보면 당연히 넣어 줘야 하는 찬스도 숱하게 날리면서 확실히 작년보다는 폼이 좀 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한다. 아시안컵이 시작되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 출전이 황의조 성인 국가대표 인생에서 첫 번째 메이저대회 참가이다. 손흥민은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수준급 압박을 구사하는 팀들을 만나면 늘 그랬듯이 압도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U-23에서도 이 문제로 고생 좀 했으니까) 그럴때 비비고 부대끼며 공간을 만들고 전술적 제한을 풀어주는 역할은 황의조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 이정협이 비록 원히트원더에 머물렀지만 2015년 아시안컵에서 이 역할을 아주 잘 해냈는데 황의조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월 7일(현지 시각)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필리핀의 선수비 후역습을 노리는 텐백 전술 탓에 공을 잡아볼 기회조차 몇번 없었으나 페널티 박스 근방에서 공간 침투후 특기인 터닝 동작으로 유효 슈팅을 두 번 기록했고, 후반 21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컷백으로 이어준 볼을 받아 특유의 역동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 찾아온 기회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체력이 떨어진 후반 30분 이후에는 지친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만큼 MOM으로 선정되었다. 몇몇을 제외한 다른 공격진들이 리그에서의 활약과 달리 폼이 말이 아니라서 아시안게임에서 처럼 황의조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1월 11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0분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포스트에 맞고 골라인을 맞고 나와 버렸다. 후반 36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1월 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중국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회 2호 골을 기록했다. 또한 박스 왼쪽에서 오른쪽 골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상황도 연출됐다. 이번 대회 통틀어 벌써 3번째 골대다. 이후 70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또한 이 경기에서 목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1월 22일 16강 바레인전에서는 부진을 보였다. 스트라이커의 특성상 상대 수비진의 파울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밖에는 없다고 해도 그런 관심(?)을 받으며 포인트를 창출하는 스트라이커로서의 근본적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나마 파울을 많이 당해서 프리킥은 많이 만들어 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전술적인 문제에 황의조의 부진이 더해진 결과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황의조는 중원 중간-페널티 라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위주로 침투하는 스타일로 문전에서의 세밀한 호흡이 중요한데 아시안컵에 대비한 벤투호의 측면 크로스 위주의 전술은 황의조와 잘맞지 않다는 이야기이다.[23] 거기에 손흥민이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황의조까지 같이 고립된 것도 있었다.

1월 25일 8강 카타르전에서는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0분 이용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득점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다.[24] 경기는 0:1로 패배하며 황의조의 첫 메이저 국제 대회는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전술 탓에 큰 활약을 못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모든 경기를 분석해 보면 황의조 특유의 공간 창출, 라인 파괴는 많이 나오지만 결정적인 패스가 오지 않고 오히려 평가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깊은 측면 크로스만 날아왔다. J리그에서도,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황의조에게는 낯선 전략인 것이다. 아시안컵 준비 기간 동안 연습했다 치더라도 황의조는 이에 대비를 하지 못했거나 대비를 했더라도 안정성을 갖추지 못하여 실전에서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조별리그 경기 동안 해당 전술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 플랜 B나 C로 변경을 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없었기 때문에 황의조의 부진이 돋보인 것이다. 사실, 이런 전술은 키가 크고 타깃형 원톱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석현준에게 더 적합하다. 황의조의 경우는 포처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다.

또한 벤투는 점유율을 높이는 빌드업 축구를 강조하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 대표팀은 조직력이나 패스가 확실치 않은 팀이기 때문에 압박이 들어오거나 텐백이 나오면 돌파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빌드업의 기본인 백패스와 횡패스의 타이밍을 모르는 듯한 행태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상한 타이밍에 나오는 백패스로 인하여 미드진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아 버리고 황의조 혼자 공격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공격 루트를 생각하면 굉장히 아쉬운 부분.[25] 심지어 운조차도 없어서 날카로운 슈팅을 제법 때렸음에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특히 골대를 무려 6차례나 맞출 정도로 슈팅 정확도가 미세하게 부족했다.

물론 황의조가 부진했던 건 맞는 얘기지만 황의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확실히 수행했고,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공격력으로 돋보였던 건 황의조였다. 공격 포인트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올렸고 본인과 맞지 않는 전술에서도 1인분은 어떻게든 해냈으며 투지를 잘 보여 주어서 이번 참사에서도 황의조는 팀 자체가 싸잡아 까일 때를 제외하면 까방권을 받았다.

황의조의 활약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2019 AFC 아시안컵: 5경기 2골


5.3.2. 2019년[편집]


기성용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등번호 16번을 물려받았다. 황의조는 연세대-성남-오사카 등 성인이 된 후 머문 팀마다 등번호 16번을 다는 등, 16번에 큰 애착을 갖고 있었기고 그의 국가대표팀 입지를 생각했을 때 기성용의 16번의 다음 주인으로 제격이었던 것이다.

3월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62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1-0으로 앞서던 후반전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이후에도 또 한 번 찬스를 날렸다. 후반전에 전술 변화 차원에서 권경원과 교체되었다.

6월 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66분 황희찬과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된 지 1분도 되지 않아 시원한 슈팅을 날리더니 75분 홍철의 크로스를 센스 있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6월 11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전방에서 고군분투하였으며, 후반 12분 이란 선수 2명이 부딪히면서 공을 놓친 것을 놓치지 않고 가로채며 1:1 상황에서 환상적인 칩슛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고,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8년 만의 이란전 골이자 호주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벤투호의 황태자이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9월 5일 터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정협과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투입 후 1분 만에 우측면에서 날아온 손흥민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며 동점골을 기록했다.[26] 이후 김진수의 헤딩 패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하여 역전골까지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9월 10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는 전반 10분에 이재성의 기가 막힌 패스를 놓쳤고, 그 후로는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10월 10일 스리랑카전에는 북한전을 대비하여 결장했지만 상대가 워낙 약체였던지라 황의조 없이도 8:0 대승을 거두었다.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전은 악조건 속에서 무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11월 14일 레바논 원정에서는 팀 전체가 부진한 가운데 몇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정적인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11월 19일 브라질전에는 그냥 기회가 안 왔다.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한국의 패스가 브라질 괴물 수비진한테 죄다 끊기는 바람에 한국의 유효 슈팅은 세밀한 플레이보다는 모두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전반전에는 황희찬의 수비 가담 부족으로 인해 중원까지 내려와거 수비를 하다가 쿠티뉴 존에서 파울을 범하며 2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8년 벤투호의 출범 시점인 코스타리카전부터 2019년 브라질전까지 벤투호에 한번도 결석없이 뽑힌 5명의 선수 중의 한명이다. 나머지 4명은 김민재, 김승규, 김영권, 황인범이다.


5.3.3. 2020년[편집]


11월 15일 멕시코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후반전 교체로 나가자마자 멕시코가 기다렸다는 듯이 3골을 터뜨려 팀은 3:2로 패배하고 말았다. 반대로 말하면 황의조의 공격력이 멕시코 입장에서도 매우 위협적이었고 그 위협이 사라지자 마음 놓고 공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더불어 유일하게 욕먹지 않은 선수다.

11월 18일 카타르와 친선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였다. 전반 킥오프 카타르 수비 부알렘 쿠키 선수의 압박 뜷어내고 황희찬 선수의 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했으며 전반 36분 손흥민의 킬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으며 카타르의 공격을 일부 저지시키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소속팀에서 득점이 없는 와중에도 국가대표에서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국가대표 최고의 골잡이의 면모를 여김없이 보여줬다.


5.3.4. 2021년[편집]


3월 15일 발표된 3월 25일 한일전 소집명단에서는 프랑스 국내 방역 지침으로 인해 리그 1 구단들이 유럽외 대표팀 차출을 일제히 거부하면서 제외되었다.

5월 25일 발표된 6월 월드컵 2차예선 잔여경기 소집 명단에 포함되어 2021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6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선발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며 전반 10분, 후반 25분 득점하며 2골을 기록, 5:0 승리에 기여했고 AFC 매치 리포트에 공식 MOM으로 뽑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놓친 찬스가 많아 오늘은 70점 정도' 라고 본인의 찬스 미스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며 유럽 무대에서의 활동이 기량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얘기했다.#

6월 13일 레바논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레바논 수비진을 흔들고 등딱 플레이를 하는 등 찬스를 만들어내거나 과감하게 슈팅을 날리는 등 마냥 못했다고 보긴 힘들다.

월드컵 최종예선 9월 2일 이라크전에서는 올림픽 이후 풀리지 않던 폼이 그대로 이어졌고, 기본적인 터치면에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골과 연계 양면에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부진한 채 침묵,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0:0 무승부에 그치며 첫 단추를 꿰는 것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9월 7일 레바논전에서는 후반전에 조규성과 교체되어 투입되었는데, 이 날도 수비 2명에 둘러쌓여 슈팅 기회조차 제대로 얻어내지 못하고, 그나마 쏜 슛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전방 압박 또한 번번히 무산되는 등 영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2차예선-올림픽-리그전이라는 강행군을 소화한 것과 벤투 감독이 황의조가 45분 이상 뛸 수 없는 상태이기에 조규성을 선발로 내세웠다는 인터뷰를 보면 이번 황의조의 부진의 이유는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27]

10월 7일 시리아전에선 전반전 막판에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를 터치 미스로 날려먹고 말았다. 이후 이렇다할 모습을 못 보여주며 이동준과 교체되었다.

10월 12일 이란전에서는 유효슛을 그다지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격 쪽에선 아쉬운 모습은 있었지만 수비적으로는 이란의 공격을 여러 번 끊어냈으며 아래 쪽으로 볼을 받으려 와 상대의 시선을 끌어내면서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오게 된 기점을 만들어냈다.[28] 이후 나상호와 교체되었다. 소속팀에서 골을 어느 정도 넣긴 했지만 휴식이 부족한 건 여전한지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11월에는 발목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다.


5.3.5. 2022년[편집]


1월 전지 훈련에는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제외되었고 최종 예선 명단에 발탁되었다.

1월 27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 7차전에서 조규성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서 꽤 괜찮은 호흡을 보여 줬다. 전반전에는 동료들과 호흡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찬스를 계속 놓쳤지만 전반 추가 시간 1분에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후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최종 예선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중앙에서의 터닝슛과 오른쪽 측면에서 강하게 때린 슛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레바논 수비진의 선전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지난 리그 경기 해트트릭 이후 어느 정도 올라온 것이 보였다.

2월 1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에서는 지난 경기에서의 호평이 무색하게 후반전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부진했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한국은 본선에서 3포트를 차지하려면 이란을 이기고 조1위를 확정지어야 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중용받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3월에 열릴 남은 두 경기에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내고 반드시 득점할 필요가 있다.

3월 24일 이란전에서는 경기 초반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헤더 찬스를 만들고 여러 차례 라인을 뚫고 측면으로 빠져나와 박스 근처에서 연계해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후 조규성과 교체되었다. 몸은 분명 가벼웠지만,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무득점이 이어진 것은 아쉽다.

그러나 아랍전에서도 완전히 지워져버려 결국 최종예선 내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중간에 김태환의 택배 크로스로 찾아온 좋은 기회마저 헤더가 빗맞는 바람에 골포스트 위를 강타하며 골이 무산된 데다 하필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0:1로 졌기 때문에 팬들의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금까지 황의조가 부진해도 대표팀이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갔기에 어찌저찌 넘길 수 있었으나 결국 팬들의 쌓이고 쌓여온 분노가 이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월드컵 예선 최종 기록은 12경기 2골 1도움으로 마쳤다. 다만 2골을 최종예선이 아닌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상대로 몰아 넣은 데다 정작 최종예선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레바논전 기록한 1도움이 전부다. 결정적 골찬스를 7번이나 놓친 것은 덤.

리그 1 강등권에서 2시즌 연속 10골을 넣긴 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기동력이 상당히 저하된 것을 킥력으로 간신히 커버하고 있었다. 김학범호에서 올림픽에 차출되어 백업 없이 굴려진 것이 에이징 커브를 앞당긴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6월 2일에 있었던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는 여태까지의 부진을 덜고 전반 31분, 티아고 실바를 상대로 훌륭한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몸싸움을 버텨낸 뒤 날린 강력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이 브라질에게 전체적으로 압도당하는 동안 득점 장면 이외에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팀은 1:5로 패했다. 이후 6일 칠레전에서는 새로운 전술 실험을 위해 손흥민이 그를 대신해 톱으로 선발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황의조는 벤치에 있었다.

6월 10일에 있었던 파라과이전에서는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으나 번뜩이는 움직임과 피파울을 얻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얻어낸 골문 앞 프리킥 찬스를 손흥민이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6월 14일에 이집트전에서는 오랜만에 베스트 컨디션을 선보였다. 전반에 1득점 1어시스트에 이집트의 공격을 몇 번 저지시키는 활약을 하며, 후반전에 조규성과 교체되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비 6월 A매치 평가전 3경기에서 2골 1도움 그리고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본선에서도 당당히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 되었다.

9월 23일 펼쳐진 친선경기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였는데, 전반전에는 홀로 최전방에서 압박을 하느라 고립된 경향이 강했다. 그러다 후반전 들어 벤투 감독이 황의조를 내리고 손흥민을 올리는 이른바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롤을 황의조한테 맡기자, 오히려 황의조가 특유의 오프더볼 센스로 볼 전개에 관여하면서 손흥민에게 찬스가 만들어지고, 오히려 황의조 본인에게도 찬스가 나오는 등 전반전보다는 확실히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이 때 잡은 골 찬스들을 계속 날려먹는 등[29]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이 연달아 나왔고 약 76분 경에 정우영과 교체되었다. 부진의 이유로는 아무래도 소속팀의 부진과 본인의 적응문제, 본인의 이적사가로 인한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점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그러나 11월까지 소속팀에서 적응 문제나 대표팀에서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자칫하면 월드컵 명단에 들지 못하거나 조규성에게 주전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있으나, 다행인 것은 벤투가 지속적으로 신뢰를 보내주고 있기에 그게 현실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9월 27일 카메룬전 72분에 작은 정우영과 교체 출전했지만, 6분만에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호소해 교체되었다. 아직까진 부상의 강도는 알려지지 못했지만 잘못하다가는 월드컵에 차출되지 못할수도 있다. 이후 백승호와 교체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무릎 부상 등의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허리에 근육통이 온 것이라 말해[30] 월드컵에는 문제 없이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5.3.5.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4C) · 4 김민재 · 5 정우영(3C) · 6 황인범 · 7 손흥민(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0B090C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파울루 벤투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세르지우 코스타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코치 파일:캐나다 국기.svg 마이클 김 ·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펠리페 코엘류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태욱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GK코치/전력분석관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비토르 실베스트르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피지컬코치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페드로 페레이라


벤투호에서 많이 중용되었던 공격수이기 때문에 부상이 없다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다만 최종예선에서 0골로 부진했기 때문에 본선 이전까지 볼 감각부터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31] 거기다 황의조가 없었을 때 조규성이 황의조가 수행해줘야 했을 롤을 모두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벌써부터 조규성을 찾는 팬들이 많고, 그전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도 갑작스런 부진으로 월드컵 엔트리에 들지 못한 사례도 많기 때문에[32][33][34][35] 선수 본인으로서도 빨리 마음을 다잡아야 할 듯 하다. 기존처럼 6월 월드컵이었으면 당장의 폼을 걱정해야 하겠지만 이번 월드컵은 11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은 많다. 여름 휴식기와 22-23시즌 전반기에 황의조가 폼을 반등시켜 국대 부동의 원톱이 본인임을 확인시켜줄지, 또는 현재 국대에서의 안좋은 폼이 유지, 혹은 악화되어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 심지어 월드컵 엔트리 낙마[36]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될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현재로서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하지만 6월 A매치 경기 3경기인 브라질전과 이집트전에서는 골과 도움을 기록했으며, 파라과이전에서도 비록 골은 못 넣었지만 좋은 움직임과 프리킥 유도로 그간의 우려를 털어낸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명단에 들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들어서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에서 심하게 부진한 탓에 2군으로 강등되었다는 소식이 나와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에이전시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니 최악은 아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2014 월드컵 당시 아스날에서 출전이 없어 폼이 떨어진 박주영과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결국 월드컵을 2주 앞 두고 소속팀에서 4연속 출전 불발도 아닌 출전 명단 제외를 당하고 말았다. 최종 예선에서 부상으로 빠진 2시합을 제외한 나머지 8시합을 모두 출전한 부동의 원톱이었던 선수가 말이다.

어찌어찌 최종명단에 들었으나, 이번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감독 땐 국대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까지 갈지도 모른다.

우루과이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벤투 감독의 전술 하에 수비시 이재성과 투톱을 형성하며 우루과이의 후방 볼 줄기를 계속 방해했다. 준수한 수비 위치 선정으로 우루과이 수비진으로 하여금 롱패스로밖에 공격을 전개할 수 없게 잘 유도했으나, 그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37] 전반 34분에 김문환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무너진 바디 밸런스와 함께 골대 바로 앞 노마크 상황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 하며 빅 찬스 미스를 기록했고,[38] 그 외에도 침투, 경합 모두 기대 이하였다.[39] 후반전에는 분발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지만 체력이 소진되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조규성과 교체되었다.[40] 거기에 조규성이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인상적인 포스트 플레이와 슈팅, 도전적인 크로스를 보여줬기에 다음 경기에서는 후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확실히 승리로 이끌 수 있었지만, 슛 범실 하나로 인하여 무승부로 아쉽게 끝나는 결과를 맞이했기 때문.

2018년 본인의 전성기였던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비해 나이도 많아졌고, 무시무시한 공격수였던 당시와 달리 현재는 노쇠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41][42] 현재로서는 폼을 가능한 빨리 끌어올려야 하지만 클럽팀에서의 부진이 벌써 1년째이고, 대표팀에서도 최종예선 0골로 심각하게 부진했기 때문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우루과이전 부진의 여파인지 가나전은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하며 벤치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후반 78분 큰 정우영 대신 교체투입되어 424 포메이션에서 조규성과 투톱으로 뛰었다. 그러나 이미 가나는 541 형태로 전환한 뒤였고 황의조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한 번의 터치만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우루과이전의 실수가 뼈아픈 월드컵이 되었다. 3차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가 필요한 만큼 벤투호가 총공세를 펼쳐야 하므로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조규성 선발, 황의조 후반 출전의 가능성도 있지만 포르투갈을 상대로 우리가 황의조를 투입하는 시나리오는 절대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다.

3차전 포르투갈전에 81분 교체투입되어 조규성과 투톱을 이뤄 역전골을 노렸으나, 시간이 시간인지라 눈에 띌만한 활약상은 보이지 못했다.

그래도 우루과이전과 다르게 두 경기에서는 전방에서 싸워주는 모습을 보였고, 한국이 16강에 갔는데 상대가 브라질인 것도 호재인 것이 황의조의 경우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 득점 경력이 있기 때문에 분명 수비진도 이를 의식할 것이고 즉 손흥민, 황희찬 등의 타 공격진에게 몰릴 시선이 다소 분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43] 물론 현재로서는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할 확률이 가장 높다. 더군다나 2차전인 가나전에서 조규성이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이고 멀티골까지 때려넣어버려서 앞으로 선발출전은 요원해보인다.

브라질과의 16강 전에서는 80분 경에 1-4로 경기가 사실상 넘어간 시점에 투입되었으나 남은 시간 동안 볼 터치 한 번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완벽한 기회를 놓쳤던 장면과 상대와의 경합에서 거의 이기지 못한 이후로 조규성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후 이후 3경기에 내리 교체로만 출전하였고 이 경기들에서도 눈에 띄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이제 30대에 접어들며 에이징 커브가 오는 나이대에 접어들었다는 점, 최종예선에서의 부진과 22-23시즌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의 극심한 부진이 월드컵 본선에서까지 이어지며 경기력이 급전직하한 점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기존 본인의 백업이던 조규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소속팀에서 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국가대표에서의 입지도 슬슬 내리막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국가대표 톱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했으니 다음 월드컵에는 미련이 적겠지만 그래도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때 보여준 득점력이 보이지 않았단 것은 아쉽다.[44] 월드컵을 마치고, 그렇게 자신을 믿고 기용해준 파울루 벤투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표팀을 떠났기에, 이제부터라도 소속팀에서 예전만큼의 기량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만약 소속팀에서도 입지를 잃게 된다면, 황의조의 국가대표 발탁이 다시 이루어지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봐야한다.[45][46]


5.4. 클린스만호[편집]


클린스만호에 결국은 소집되었다.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의 빅 찬스 미스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2022년 6월 14일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 골 이후 올림피아코스 FC를 거쳐 FC 서울까지 클럽 팀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는 부진이 대표팀으로 이어짐에 따라 우루과이 전에서 클린스만의 눈도장을 찍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대표팀 골게터 역할은 조규성이나 오현규가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47]

5.4.1. 2023년[편집]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전에는 조규성오현규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으나 3월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약 70분동안 터치 9회, 패스 4회중 2회 성공이라는 처참한 모습만을 보이며 오현규와 교체되었다. 황의조는 단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교체 상대였던 오현규는 비록 VAR로 골이 취소되었지만,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벗겨내며 감아차기로 골을 집어넣는 모습을 보이며 황의조보다 훨씬 짧은 시간을 뛰고도 훨씬 위협적이였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폼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대신 나온 오현규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서서히 국가대표와 거리가 멀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에서도 과거 빛의조라고 불리던 시절처럼 리그를 씹어먹는 활약이 아니면 더 이상 국가대표 발탁은 힘들 듯 보인다.[48][49]

하지만 예상과 달리 6월 A매치 명단에도 발탁되었다. # 그러나 나이와 컨디션을 감안하면 6월 A매치가 마지막 대표팀 발탁일수도 있으며, 여기서도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대표팀과는 더욱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6월 16일 페루전 황희찬과 85분에 교체되며 뛰었으나 시간이 시간인지라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오현규가 매우 부진하며 앞으로도 더 국가대표에 선발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6월 20일 엘살바도르전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이재성과 교체되며 출전했고 5분도 안되어서 박스 안에서 강한 터닝 슛을 시도하였고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 골로 약 1년만에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65분에는 조규성이 백힐로 내준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78분에는 황인범의 패스를 침투해서 슈팅까지 이어갔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황의족이라는 비난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규성오현규보다 몇수 높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또 이 경기로 인해 스트라이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9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되었다. 오현규와 조규성이 부상인 상황에서 주전으로 나설듯 하지만,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한 경기 감각 하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 듯 하다.

10월 13일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66분에 조규성과 교체된 후 90+2분에 박용우가 상대 키퍼의 롱킥을 헤더로 끊어낸 뒤 앞으로 흐른 볼을 탁월한 침투로 붙잡은 뒤 침착한 마무리로 한국의 4번째 골을 득점하였다. A매치 통산 18골로 안정환의 A매치 17골을 뛰어 넘게 되었다. 노리치 시티 FC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가지면서 이전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 눈에 띄었다.[50]

10월 17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는 후반 65분 조규성과 교체돼서 들어왔다. 후반 69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면서 손흥민에게 컷백을 내주었고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패스를 하고 이강인이 득점하였다. 황의조가 없었다면 나올수 없는 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70분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71분 손흥민의 스루 패스를 받아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 85분 과감하게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게 굴절되면서 당반럼 키퍼에게 혼란을 주었고 키퍼가 한번 막았지만 세컨볼을 정우영이 밀어넣으면서 정우영의 골에 기여하였다.[51] 비록 교체로 출전하였으나, 이경기에서 번뜩이는 탈압박과 돌파,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었고 안정적이고 한 수 위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폼이 돌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10월 두 평가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오현규는 1분도 출전하지 못한 것에 반해 두 번의 교체출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A매치 싱가포르전에서 후반 68분 설영우가 패널티킥을 얻어내어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서 성공시켰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국전 명단 제외를 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여론이 상당히 부정적인 상황.

이 때문에 11월 A매치 중국전에서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놀랍게도 후반 72분 조규성과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당연히 이슈가 되었고[52] 팬들도 경기력을 제대로 선보일 여력도 안 되는 선수를, 것도 조사를 받는 중인 선수를 굳이 투입할 필요가 있었냐는 쪽과 아직 정식으로 유죄 판결이 난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으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맞다며 둘로 갈라졌다. 소수지만 지난 박용우 때처럼 위르겐 클린스만이 일부러 논란에 휩싸인 선수에게 굳이 기회를 줘서 나는 언제나 네 편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과 동시에 이런 식으로 팀을 다잡기 위한 고도의 술수(...)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는 중. 일단 클린스만 감독은 "혐의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으며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계속 이끌어주겠다."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 #

이후 11월 28일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논의 결과 수사 발표 전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향후 국가대표 커리어가 불투명해졌다. #

[1] 감독의 전술을 잘 알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를 뽑는 것은 당연하며 신태용호윤영선과 같은 상황이다. 이런걸 인맥이라고 한다면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아닌 여론이 원하는 선수만 뽑으라는 말이다. 게다가 황의조가 J리그에서 엄청 못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대회 이후 인터뷰에서 성남 시절 활약을 기대하고 뽑았다고 하기도 했다.[2] 성남에서 21경기 5골, 감바에서 15경기 3골.[3] 이미 FC 도쿄의 주장 장현수의 부진 때문에 J리그의 이미지가 크게 떨어졌다.[4] 황의조가 연세대 출신(심지어 중퇴다.)이라는 이유로 또 연세대 인맥 논란에 불을 붙이는 여론이 있지만, 애초에 축구협회 임원이건 이번 대표팀 명단이건 연세대는 몇 없다. 2018 월드컵 대표팀의 연세대 인맥론도 가짜 뉴스가 불을 붙여놓은거기도 하고.[5]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황의조를 평한 말. '하나의 대회 전체를 지배하는 원 플레이어'라는 취지에서의 발언이다. 아시안게임 축구 부문에 MVP가 있다면 안 되는게 이상할 정도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6] 허정무호 시절 전성기 박주영이 포스트 플레이와 득점 감각을 잘 보여줬지만 홍명보호에서의 부진 이후 정통 스트라이커의 명맥이 끊겨 있었다. 이후 여러 선수들이 시험망에 올랐지만 김신욱은 포스트 플레이가 아쉬워 타겟맨으로도 써먹기 힘든 세컨드 스트라이커였고, 이정협은 포스트 플레이는 좋은데 결정력이 나빠 폴스 나인으로는 좋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와는 거리가 멀었다.[7] 황의조 개인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해서 승리한 경기이다. 헤트트릭에다가 PK 유도까지 이끌어내 부실한 수비진으로 인해 3골을 먹혔음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었다. 황의조가 출전하지 않았다면 탈락이 매우 유력했을 상황이었다.[8] 득점 후 도움을 준 손흥민과 뒤풀이를 하려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본 순간, 기합을 외친 후 환하게 웃으면서 포옹하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했다.[9] 당시 황희찬은 황의조와 대조적으로 매우 부진했다. 이 골을 넣고 너무 기뻤던 듯 탈의 세레모니를 했는데, 경고를 받을 걸 알고 있었지만 4강에서 리셋이 되기 때문에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10] 결승전에서는 하츠세 료가 선발로 나오진 못했지만 연장전에 교체 투입되면서 결국 두 사람은 함께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하츠세 료는 일본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11] 연장전이 시작하자마자 공을 받은 하라 테루키가 킥 실수로 자신의 진형에서 손흥민에게 공을 빼앗겨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었다. 그 후, 손흥민이 득점하는데 실패했지만 사실 이 때부터 일본의 선수들이 상당히 지쳐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제로 이 장면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승우의 선제골이 나왔고 또 얼마 안 가 황희찬의 추가골도 나왔다.[12] 이 때문에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시청했던 유럽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을 군 복무로부터 구해준 남자"라는 평판이 붙었다.[13] (2020년 11월 기준)
1골: 석현준, 박주호, 이청용, 문선민, 김진수, 권창훈
2골: 이재성, 남태희, 나상호, 정우영
3골: 김민재, 손흥민, 황인범, 황희찬
4골: 김신욱
11골: 황의조
[14] 보르도에 입단하기도 전에 병역특례를 이미 받았다. 대표팀 차출에 협조할 큰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15] 도쿄 올림픽은 8월 8일 폐막하며, 리그 1은 그 하루 전인 8월 7일 개막한다.[16] 도쿄올림픽 이전까지 역대 올림픽 중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류승우, 권창훈, 석현준 등이 기록한 3골인데 4골을 넣으며 단일 대회 최다 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7] 4득점으로 대회 득점 순위로 따지면 공동 2위다. 1위는 6경기 5득점을 기록한 히샤를리송(브라질)이고 황의조는 앙드레피에르 지냑(프랑스)과 세바스티안 코르도바(멕시코)와 함께 공동 2위다. 페널티킥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엄연한 득점이고, 그동안 대한민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득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8] 해트트릭을 달성한 온두라스전을 제외하면 1골이라는 점과 2골이 PK로 넣었다는 점 때문에 득점의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등 아쉬운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표팀 내에서는 최다 득점자이고 류승우에 이어 두 번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라는 나름 좋은 기록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모습이 너무 컸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의 모습이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보이는 것이다. [19] 다만 날카로운 침투로 상대 수비 라인을 순식간에 깨는 모습이나, 한국영이 측면에서 밀어준 볼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차서 골대를 맞추는 장면은 비록 득점이 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20] 트래핑 이후 바로 슛을 하지 않고 한번 접으면서 상대 수비 태클을 벗겨냈고 가까운 포스트에 왼발로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를 보고 많은 축구팬들이 침착한 마무리를 칭찬했다.[21] K리그 선수들은 리그 일정을 이유로 소집되지 않았다.[22] 그냥 차넣을 수도 있었는데 최대한 골키퍼가 막기 힘든 구석으로 몸을 틀면서 확인사살을 했다는 점에서 황의조의 임기응변 능력을 엿볼 수 있다.[23] 2018년 아시안게임 때만 봐도 측면 크로스로 인한 득점보다는 뒤쪽에서 깔끔하게 패스하여 득점한 것이 많았다.[24] 중요한 것은, 결승전에서 미나미노 타쿠미가 카타르를 상대로 만회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이 대회에서 그나마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어 봤던 인물이 황의조뿐이었다는 것이다.[25] 물론 A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이지만 기본 전술 자체는 아시아 팀들에게 잘 통했던 전략이므로 연령대와 관계없이 통할 가능성이 높다.[26] 이 골은 오프사이드였지만 부심이 그냥 넘어갔다. 조지아의 2골 역시 오프사이드였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었다.[27] 비단 황의조 뿐만 아니라 손흥민, 남태희, 이재성 등 현 대표팀의 주전들이 이번 최종예선 기간 동안 부상 및 부진으로 고생한 것을 보면 이번 대표팀은 해외파들의 컨디션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28] 선제골 장면을 보면 최전방에 위치한 황의조가 스로잉을 받기 위해 아래로 내려올 때 이란 선수들 대부분이 그 쪽에 포진되면서 손흥민에게 공간이 생겼고 두 번의 패스와 손흥민의 스프린트로 이란 수비 진영을 가볍게 뚫어내며 선제골이 만들어졌다. [29] 후반 22분 황희찬의 컷백으로부터 나온 골문 앞 결정적 찬스에서 위쪽 골대를 때리며 기회를 날렸고, 그 외에 중거리 슈팅의 영점, 퍼스트 터치 또한 부정확했다.[30] 이때 이전 코스타리카전에서도 허리가 좋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니 카메룬전에서 선발로 안나온 이유가 이것 때문으로 보인다.[31] 최종예선 0골은 1994 미국 월드컵 이래 국대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욕 지분 1위였던 황선홍, 최용수, 김도훈, 이동국, 박주영, 지동원, 김신욱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32] 김도훈, 이근호, 이동국, 이정협 등[33] 보르도의 경기를 보면 늦어도 전 연인과 결별 후, 빨라도 올림픽 때부터 폼이 떨어진걸 확인할 수 있다.[34] 다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에서 정통 스트라이커 2명중 조규성이 한자리를 차지할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현재 스트라이커 자원들(김건희, 오세훈, 주민규, 조영욱, 정상빈)중에 황의조를 능가한다고 할수 있는 선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현재의 흐름상 황의조가 월드컵 엔트리 명단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로써는 위의 이근호와 이동국의 전례가 상당히 비슷하니 탈락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걸로 보인다.[35] 오세훈은 조규성과 역할이 겹치는 데다 전체적인 실력이 조규성에 비해 떨어지고, 주민규는 플레이 스타일상 벤투 감독을 비롯한 역대 감독들이 선호하지 않으며, 조영욱과 정상빈은 잠재력은 충분하나 현재로서는 아직 경험과 기량면에서 황의조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만 벤투감독이 어린선수를 좋아하고 중요한 순간에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최종예선 10경기 중 8경기 선발이다. 이정도에서 결과를 못냈는데 상대가 강한 본선에서 골을 넣을지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손흥민도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단 1골에 그쳤지만 본선 무대에서 2골을 뽑아낸 전례도 있고, 벤투 감독이 황의조를 가리켜 항상 전술적으로 잘 수행하고 있다고 옹호한 점을 볼 때 비관적인 평가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4년동안 보여준 벤투의 성향을 생각하면 선수가 아무리 부진하다 해도 자신의 전술에 맞다 싶으면 빼지 않기 때문에 본선 엔트리는 확정이라 봐도 무방하다. 잘하는 선수를 안뽑는 경우는 있어도 못하는 선수를 빼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36] 아마도 낙마한다면 카타르 전지 훈련까지는 동행할 확률이 높다. 이근호의 전례에 따라서 거기서의 평가전이나 훈련 내용에 따라서 결과가 결정날걸로 보인다.[37] 황의조가 우루과이전 전에도 부진했던 탓에 황의조가 우루과이전 선발 출전한다는 기사에 '화나요'가 수 천개 찍히는 등 경기 전부터 반응이 매우 좋지 않았다.[38] 빅 찬스 미스 이후 채팅에 '황의족', '제발 교체해라' 등이 도배될 정도로 여론이 나빠졌다.[39] 일례로 해당 경기의 황의조는 90%의 공중볼 경합 실패율을 기록하며 공중볼 경합 시도 10회 중 8회를 성공시킨 디에고 고딘에게 완벽히 유린당했다. 고딘이 키에 비해 엄청난 공중볼 경합능력을 갖춰서 어지간한 190cm 이상의 장신 공격수들까지 전부 공중볼 경합으로 이기기는 하지만, 황의조 쪽도 185cm로 고딘과 사실상 같은 키임을 생각하면 문제가 있는 게 맞다. 물론 황의조 본인은 평소 자신의 부족한 공중볼 경합 능력을 상대의 경합 시도를 방해하며 극복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하고 공중볼 경합에 실패하더라도 세컨볼을 우리 선수들이 취하면 그만이라지만, 조규성이 후반 20여 분만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합 7회를 시도해 3회 성공시킨 것에 크게 비교되는 것도 사실.[40] 후반 74분까지 뛰었던 황의조의 우루과이전 볼 터치 수는 16회. 이것 자체로도 적은 편인데다가 걷어내기, 리커버리 등 수비 시에 이뤄진 볼 터치 5회를 빼면 공격 시 볼 터치는 고작 11회였다. 참고로 조규성이 후반 74분 교체 투입된 후 기록한 볼 터치 횟수는 마찬가지로 11회. 빅 찬스 미스 1회를 제외하면 공격 기여도 면에서 74분 동안 뛴 황의조는 16분 동안 뛴 조규성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해석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41] 사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도 23세였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수비진을 문자 그대로 학살해서 멀티골로 한국을 집에 보낸 전적이 있었지만 12년이 지나서 35세가 된 올해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조별리그에서는 그 경기에서 황의조와 다를 바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교체로 나갔다. 즉 나이가 차면 월드컵같은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그러나 수아레즈는 황의조 나이땐 여전히 최고의 선수였다[42] 이미 보르도 말기때부터 기량 쇠퇴가 나타나고 있었다.[43] 더군다나 브라질은 최종전인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아부바카르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는데, 아무리 힘을 빼고 했다쳐도 카메룬은 20년 넘게 월드컵 승이 없는 팀이었다.[44] 오히려 올림픽 참여가 본인에게 독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이미 돈도 많이 벌었고 병역도 문제 없는 데다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는 선수였기 때문. 심지어 한 달 전에 이미 월드컵 예선을 치른 상태였단 것이다.[45] 올림피아코스가 22-23시즌 유로파에서는 조 4위 꼴찌로 탈락해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는 더 이상 뛸 수 없고 리그와 컵대회만 남았다.[46] 애초에 벤투 감독이 정통 9번 스트라이커로서의 피지컬과 경합 능력이 부족한 황의조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중용한 이유는, 왕성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방 공격수들의 스위칭과 전방 압박에 가담할 수 있으면서도 득점력 역시 국내 스트라이커들 중 최상급이었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그동안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경기 흐름에 적응했고, 프랑스 1부 리그 리그 1 진출에 성공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실제로 본문에 서술된 바와 같이 4-4-2 포메이션 상의 투톱 위치에서 패스 줄기를 차단하는 플레이는 벤투 감독의 전술에 수년 간 훈련을 거친 황의조만이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스트라이커로서 해야하는 전반적 역할에 대해 월드컵 대표팀 주전급의 수행 능력을 보여줄 수 없었고, 조규성이 짧은 교체 출전 시간에도 월드컵 무대의 템포에 빠르게 적응하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자 벤투 감독은 과감히 주전 스트라이커를 교체했다. 폼만 그대로였다면 벤투 감독이 그동안 준비한 페너트레이션과 조직적인 전방 압박 전술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정작 그 폼이 가장 문제였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47]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가 대표팀 핵심자원으로 썼기 때문에 벤투호 색채가 강하다. 또한, 조규성도 이 시기에 황의조의 백업으로 의도적으로 키운 선수여서 벤투호 색깔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오현규는 벤투호에 승선 경험이 있고 A매치 데뷔 또한 벤투호에서 하였지만 정작 월드컵에서는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즉, 당장이 아니라 벤투호 이후의 대표팀에서 쓰일 자원으로써 월드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한 선수였던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이 오현규를 자신의 색깔을 입혀 클린스만호에서 주포로 키워낼 가능성이 있다. 일단 셀틱 FC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기량을 쌓고 있는 중이긴 하다.[48]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 감독 시절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를 국내에서 뛰는 선수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뛰다가 시애틀 사운더스 FC로 이적한 클린트 뎀프시를 대표팀에 부르지 않기 시작했으며, AS 로마에서 뛰다가 토론토 FC로 이적한 마이클 브래들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전례가 있다.# 특히, 이 두 선수에게 "그들이 뛰던 곳에서 경험했던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했다."라고 한다. 이러한 사례를 감안한다면 아무리 황의조가 국내에서 부활하더라도 유럽에서 뛰는 오현규를 더 눈여겨볼 가능성이 크다. 2023년 4월에 클린스만은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를 점검하려고 유럽에 출장을 갔는데, 셀틱에서 활약하는 오현규를 칭찬하면서 대놓고 "더 큰 무대로 나가 부딪혀보라"고 인터뷰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유럽행을 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49] 현재 황의조의 소속팀은 프리미어 리그에 속한 노팅엄 포레스트 FC이고 프리미어 리그 2023-24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임대 계약으로 현 소속팀인 FC 서울에 뛰는 것이다. 임대 계약기간인 6개월 동안에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고도 그 팀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못나서고 방출당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황의조보다 반 시즌 먼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 계약한 정상빈이 이러한 방식으로 울버햄튼에서 방출되어 미국으로 적을 옮겼다.[50] 골을 넣고 셀러브레이션을 하면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51] 둘다 2018년, 2023년 아시안게임의 득점왕이라 사람들은 아겜 득점왕끼리의 콤비네이션이라고 말했다.[52] 이슈가 본격적으로 크게 불거졌던 경기 당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황의조와 관련된 모습들을 죄다 아예 삭제 처리하는 등 여론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7 01:16:04에 나무위키 황의조/국가대표 경력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