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넘어왔습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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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6강 토너먼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대륙별 16강 진출국[편집]
티켓이 0.5장이라 플레이오프에서 밀려 월드컵 진출국 자체를 내지 못한 오세아니아를 제외하면[1] 모든 대륙에서 16강 진출국이 나왔다.[2]
28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3승을 달성한 국가가 없다.[3] 이는 32개국 체제에서 벌어진 7회의 월드컵에서 유일한 기록이기도 하다. 조별리그 전체적으로 2승을 선점하여 16강을 확정한 팀[4] 은 3차전에서 힘을 빼는 경향이 컸고, 언더독에 있던 팀들[5] 이 그 틈을 잘 노려 승리를 챙겼기 때문. 그 결과 2승 1패로 1위를 한 팀이 5팀[6][7][8] , 1승 2패로 4위를 한 팀도 세 팀[9] 이나 된다. 2무 1패 팀은 전 대회에 이어서 나오지 않았고, 1승 2무 팀은 미국과 크로아티아. 조 3위 팀도 이란(1승 2패)을 제외하면 모두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10] 조 4위팀 중에서는 상술한 1승 2패 세 팀 외에, 1무 2패가 세팀이 나왔고[11] 전패탈락은 두팀이 있었다.[12]
결과적으로 8개 조 중 절반인 4개 조에서 골득실로,[13] 1개 조에서 다득점으로 토너먼트 진출 또는 순위가 갈렸다[14] . 순수하게 승점으로 진출팀 결정과 진출팀 간의 순위가 결정된 것은 네덜란드-세네갈이 진출한 A조, 잉글랜드-미국이 진출한 B조와 모로코-크로아티아가 진출한 F조뿐이었다.
여타 월드컵과 똑같이 16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넉아웃)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승리하면 8강 진출, 패배하면 바로 짐 정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싸워서 이기고 지면 죽어라".
외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나라 중 대한민국을 제외한 나머지 8개국[15] 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국가는 모두 감독이 자국인이거나, 복수국적자이다. 16강 진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감독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포르투갈 2명, 프랑스 2명 (1명은 복수국적), 네덜란드 1명, 세네갈 1명, 잉글랜드 1명, 미국 1명, 아르헨티나 1명, 이탈리아 1명 (복수국적), 폴란드 1명, 호주 1명, 일본 1명, 스페인 1명, 모로코 1명, 크로아티아 1명, 브라질 1명, 스위스 1명, 튀르키예 1명 (복수국적)으로 3명이 복수국적자였다.
2.1. UEFA (유럽) 8/13[편집]
전 대회 3위였던 벨기에가 4강의 저주 및 브라질의 저주에[16] 걸려서 조 3위로 탈락했고, 덴마크는 사상 처음으로 무승 탈락했다. 독일은 카잔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탓인지 두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폴란드는 36년 만에 16강에 올라갔다.
공교롭게도 유럽은 모든 조에서 딱 한 팀씩[17] 16강에 진출하였다.
H조의 포르투갈까지 대한민국에 1:2로 패배하면서 이번 조별리그에서 전승한 유럽 팀은 나오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유럽과는 딴판인 카타르의 기후, UEFA 네이션스 리그 일정으로 인한 피로감의 증가 그리고 유럽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분석가능한 표본의 증가로 인해 이번 대회 무기력한 모습들을 보여줬다는 평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2.2. AFC (아시아) 3/6[편집]
중동 국가는 전원 탈락했고[18] ,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전부 진출했다.[19] 셋 중 가장 대진운이 나쁜 나라는 브라질을 상대하게 된 대한민국이며, 브라질보다는 양호하지만 아르헨티나를 만난 호주도 대진운이 매우 나쁘다. 반면 일본은 셋 중 상대적으로 가장 나은 대진을 받아들었는데, 가장 힘든 조에서 1위로 올라왔으니 더 꿀대진을 받아 마땅하다는 평가다.[20]
물론 조 1위로 올라온 일본 입장에서는 억울할 법도 한 대진이다. 크로아티아는 어디까지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뿐, 조 1위로서 만날 수 있는 조 2위 국가 중에서는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21] 조 1위의 이점을 크게 누리진 못한 셈. 한국도 조금 아쉽긴 마찬가지인데 조 2위로서 만날 수 있는 조 1위 국가 중 하필 제일 강한 브라질을 만났다.
진출한 세 나라 모두 눈에 띄는데 호주는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제압하여 장장 16년 만에 16강 무대에 복귀했고, 일본은 우승 후보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침몰시키고 세계를 경악시키며 아시아 최초로 연속 16강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는데 2010 월드컵부터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우루과이와 비기고, 우승후보 중 하나인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격파하여 세계를 놀래키며 12년 만에 16강에 복귀했다. 지역 연맹 별로 비교하면 EAFF에서 2개국, AFF에서 1개국 배출하였다.
이로써 아시아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3국가가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며 아시아의 월드컵 도전사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진출팀 사이에 재밌는 규칙이 몇 가지 있다. 앞의 4개조에 속했던 팀들은 모두 떨어졌지만 뒤의 4개조에 속한 팀들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또한 2019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와 최종예선 1위를 차지했던 이란과 사우디는 떨어지고 최종예선 2위였던 한국과 일본, 그리고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호주는 올라갔다. 그리고 최초의 중동 월드컵인데 중동 국가 3팀은 다 떨어지고 중동이 아닌 국가 셋은 전부 16강에 진출했다.
순전히 우연이겠지만, 동아시아-태평양에서 16강에 진출한 3개국(한국, 일본, 호주)은 모두 역내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동맹국들이다.[22][23] 그리고 미국도 이들과 함께 16강에 진출하였다. 이 네 나라는 카타르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놓고 경쟁했던 상대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네 나라가 모두 같은 브래킷이기 때문에 확률은 극악이지만 네 나라가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8강에서 제1세계 내전이 벌어진다.
이 대회 16강 진출팀 중 유일하게 감독이 외국인인 팀이 아시아에 있다.
2.3. CAF (아프리카) 2/5[편집]
아프리카는 오랜만에 과거에 조별리그 통과 기록을 가진 팀이 대거 출전 했는데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세네갈과 무려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모로코에 아울러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로 8년 만에 아프리카 팀에서 16강 진출 팀이 2개 팀이나 나왔다.[24] 지역 연맹 별로 비교하면 UNAF(북부 아프리카 축구 연맹)에서 1개국, WAFU(서부 아프리카 축구 연맹)에서 1개국을 배출하였다.
2.4. CONMEBOL (남미) 2/4[편집]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남미 팀 4팀 중 2팀만 16강 진출에 성공[25] 했다.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로 세네갈에 밀려 탈락했고, 우루과이는 대한민국과 똑같이 1승 1무 1패를 했지만 다득점에 밀려 탈락했다.
2.5. CONCACAF (북중미카리브) 1/4[편집]
차기 월드컵 공동개최국 3국 중 미국 혼자만 생존했다. 멕시코의 7개 대회 연속 16강 기록도 끊긴 것이 포인트. 지역 연맹 별로 비교하면 NAFU(북아메리카 축구 연맹)에서 1개국을 배출하였다.
3. 대진표[편집]
4. 1경기 네덜란드 3 : 1 미국[편집]
- 역대 전적
4승 1패 네덜란드 우세
- 최근 맞대결
미국 4:3 네덜란드 (2015년 6월 5일 친선 경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 두 팀 모두 전 대회 지역예선에서는 탈락하여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16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북중미 팀에게 1승 2무로 큰 재미를 못 본 네덜란드라 접전이 될 공산이 크다.
미국의 주전 풀백인 세르지뇨 데스트는 어머니의 국가인 네덜란드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내내 프렝키 더용에게 의존하는 중원과 부실한 전방 자원, 비효율적인 5백 전술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27] 압박 축구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미국이 이를 잘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미국은 전반적인 경기력은 계속 괜찮았으나 공격수의 부재가 큰 고민거리다. 게다가 이란전에서 골을 넣으며 부상을 입은 크리스천 풀리식이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다. 아울러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2팀의 유럽 국가와 무재배를 거두었는데, 16강 상대도 유럽 팀을 만나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미국은 잉글랜드와의 경기도 승점 흭득에 성공했기에 결과는 또 모르는 일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 팀들 중 미국만이 유일하게 16강에 이름을 올렸는데, 만약 네덜란드가 승리할 경우 8년 만에 8강에 복귀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북중미 팀들이 가장 먼저 전멸하게 된다. 반면 미국이 승리할 경우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에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