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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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大將). 영미 육군/해병대와 미 공군은 Army General/General, 영미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Admiral, 영국 공군은 Air Chief Marshal. 군대의 장성급 장교의 사실상 최고 단계인 계급으로, 대한민국 국군이나 미군에선 계급장의 별 숫자를 따서 포스타(Four Stars)라고 부르기도 한다. NATO 계급 분류 코드로는 OF-9. 거의 모든 나라 군대에서 제복군인 최고봉인 계급이다.
현대에는 보통 별 4개로 치지만 준장 개념이 없는 몇몇 나라는 별 3개가 대장을 뜻할 때도 있다.[1] 이보다 높은 계급은 몇몇 군대에 존재하는 상급대장, 그리고 명예직으로 취급받는 별 5개의 원수가 고작이다.[2] 그마저도 세계대전 당시 야전군이나 집단군만 해도 몇 개씩 굴리던 독일군과 소련군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공적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수여한 명예직인 경우, 또는 일부 군주국처럼 국왕이 명예직으로 겸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심지어는 프랑스나 구 일본 제국처럼 원수 칭호를 수여받아도 '계급은 여전히 대장'인 나라도 있다.[3] 참고로 중국과 대만은 별 3개인 상장이 현역 최고 군인이다. 원래 대장과 원수도 있었지만 국공내전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없어졌다.[4]
대한민국 국군 또한 원수 계급이 군인사법상으로는 존재하긴 하나, 실제로 임명된 바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장이 최고 계급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원수(國家元首)이지 군 원수(軍元帥)가 아니다.
2.
||1. 개요[편집]
대장(大將). 영미 육군/해병대와 미 공군은 Army General/General, 영미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Admiral, 영국 공군은 Air Chief Marshal. 군대의 장성급 장교의 사실상 최고 단계인 계급으로, 대한민국 국군이나 미군에선 계급장의 별 숫자를 따서 포스타(Four Stars)라고 부르기도 한다. NATO 계급 분류 코드로는 OF-9. 거의 모든 나라 군대에서 제복군인 최고봉인 계급이다.
현대에는 보통 별 4개로 치지만 준장 개념이 없는 몇몇 나라는 별 3개가 대장을 뜻할 때도 있다.[1] 이보다 높은 계급은 몇몇 군대에 존재하는 상급대장, 그리고 명예직으로 취급받는 별 5개의 원수가 고작이다.[2] 그마저도 세계대전 당시 야전군이나 집단군만 해도 몇 개씩 굴리던 독일군과 소련군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공적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수여한 명예직인 경우, 또는 일부 군주국처럼 국왕이 명예직으로 겸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심지어는 프랑스나 구 일본 제국처럼 원수 칭호를 수여받아도 '계급은 여전히 대장'인 나라도 있다.[3] 참고로 중국과 대만은 별 3개인 상장이 현역 최고 군인이다. 원래 대장과 원수도 있었지만 국공내전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없어졌다.[4]
대한민국 국군 또한 원수 계급이 군인사법상으로는 존재하긴 하나, 실제로 임명된 바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장이 최고 계급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원수(國家元首)이지 군 원수(軍元帥)가 아니다.
2.
대한민국 국군[편집]
대한민국 국군의 장성급 장교인 대장. 총 8명[5] 이 현존한다.
2.1. 상세[편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오를 수 있는 대장은 각 군 사관학교 출신 혹은 육군 ROTC 출신[6] 중에서도 뛰어난 정치력과 처세술로 오랜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들인 기름칠이 있어야 도달하는 경지라고 한다. 실제로 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별을 단 후엔 운칠복삼(運七福三)으로 진급한다' 는 말이 있다고 한다.[7] 고위장성 인사의 '게임의 법칙'[8]
육군의 경우 보병, 포병 또는 기갑 병과[9] 로 임관해서 위관, 영관 시절에 보직을 GOP 사단, 수방사, 특전사 중 하나라도 거쳐야 대장 진급에 유리하다고 한다. 물론 정보 병과 최초로 이 계급까지 올라온 황의돈 前 육군참모총장 같은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물게 보이는 경우이며,[10] 물론 한해 네 자릿수가 임관하는 보병이나 세 자릿수가 임관하는 포병, 기갑에 비해 두 자릿수도 될까말까하게 임관하는 정보병과 특성상 딱 한 명만 총장을 배출해도 진급률은 바로 보병에 필적해 버린다. 기본적으로 정보는 수색부대 지휘관을 맡는 등 '정말 보병'의 약자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대위/소령 이하 선에서는 그냥 보병 내의 수색, 비정규전 특기 소수분과라고 봐도 무방하다.
해군은 오로지 항해 병과, 공군은 조종 특기에 주기종이 전투기이고 무조건 전방석(조종석)이어야만 올라갈 수 있다. 해병대는 부활 후에는 군인사법에 해병대 사령관의 전직이나 진급이 안 되게 명시되어 있어 중장에서 끝이었으나 2019년 4월 군인사법 개정으로 대장 진급이 다시 가능해졌다.
육군 기준으로 육사 다음으로 많은 장성을 배출하는 3사 출신 대장은 3사관학교가 1968년 창설된 이래 38년이 지난 2006년에야 최초로 탄생했으며 2011년 2번째로 3사 출신 대장이 나오게 됐다. 또한 非육사 출신 장성은 대장이 되어도 1야전군이나 3야전군 사령관은 맡지 못하는 것이 관례처럼 이어져 왔지만[11] 2011년 하반기 대장급 인사에서 박성규 대장이 1야전군 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최초로 3사 출신 1야전군사령관이 탄생했다.
학군단 출신 대장은 1963년에 학군 1기생이 소위로 임관한 이후 현역·예비역 통틀어 단 8명이다.[12] 2006년을 끝으로 모두 전역한 갑종 출신도 1만 명이 넘는 임관자 중 대장까지 오른 사람은 단 5명. 그만큼 육사 출신과 非육사 출신 간에 차별이 심하다는 이야기. 장성 T/O가 많은 육군조차 이런 판인데 해군과 공군은 뭐 볼 게 있을까?[13] 그래서 이전까지 위의 성골 코스를 타지 않은 자가 대장이 된 것은 가히 기적이며 전설이고 신화로 여겨졌다. 그 기적의 경지에까지 오른 前 제2작전사령관 이철휘 장군의 인터뷰.
군인사법에 의거한 대장 보직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년을 다 채우기도 전에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진급을 대기하고 있는 중장들이 항시 존재하기 때문에 임기를 채우기가 어렵다. 실제로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임기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각군 최고 수장이 너무 빨리 교체되어 각군의 인사, 군수 등의 정책이 지속성이 없고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은 단점이 있다.[14]
또한 잘 되면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받기도 하고, 전국구급 정당의 경우 전문적으로 국방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나 당내 위원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대장 출신들이 종종 발탁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군문을 나와서도 여전히 고관대작이 될 수 있고, 그런 제의 안 받아도 어차피 그간 모아 둔 재산이나 연금 등으로 별 걱정없이 살 수 있다는 뜻이다.
2.2. 대우[편집]
군인 중에서 만인지상의 위치인 대장은 예우에 있어서 일정 부분에 한하여 장관급 예우[15] 를 받으나, 실질적으로 보직 및 의전서열을 고려했을 때는 차관급에 해당된다.[16] 이·취임식 및 부대방문 시 장관에 준하는 19발의 예포로 환영을 받는다.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21발에는 못 미치지만 중장과 차관들의 17발보다는 예우가 높다. 다만, 보수와 의전 일부는 차관급이다. 또한 상술했듯, 행정 내지 지휘체계상의 실질에 있어서는 차관급에 더 가깝다. 자세한 것은 공무원/계급 참조.
하지만, 국방차관은 업무에 있어서는 대장을 포함한 모든 군인에 대한 행정상 상급자이고, 모든 군인은 국방차관에 대하여 상급자로서 경례를 하도록 규정[17] 에 명시되어 있다.[18] 이는 12.12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이 제정한 예우규정이 존속하여 발생한 문제로, 이전까지는 차관이 장관에 뒤이은 군서열 2위였다. 그리고, 현재 법해석도 국방장관이 부재시에는 국방차관이 대장인 합참의장 등 군인들들 지휘할 수 있는 상급자이다.[19]
군예식령 제8조(경례대상자)#
군인[20]
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자에 대하여 경례를 하여야 한다.3. 장관 및 국방부차관[21]
실제 두 차례의 군사 반란에서 대장에 대한 예우와 상당계급이 지나치게 상향되었다.[22] 이에 따라 문민통제 정상화가 되어가는 과정이다.[23] 과거 국방차관의 서열은 상술한데로 원래 장관에 이어 군 서열 2위로 대장 보직중 서열이 가장 높은 합참의장보다 앞섰으며, 완전한 문민통제 하에서 국방부장관 - 차관 - 대장(합참의장, 참모총장)으로 이어지는 군정과 군령의 계선과도 일치한다.[24]
장성 계급 지휘관의 사무비서인 비서실장[25] 에 있어 대장은 지상작전사령관 및 제2작전사령관의 경우 대령이, 참모총장과 합참의장의 경우 준장이 실장을 맡는다.[26] 마찬가지로 중장 이하의 장성은 전속부관이 대위 이하인 것에 비해 대장은 지상, 2작전사령관의 경우 대위 또는 소령이, 참모총장과 합참의장의 경우 소령이 부관에 보임된다. 참모총장 수석전속부관의 경우 대령이다.
관용 차량으로 대형 플래그십 세단급[27] 차량이 지급된다.
미국의 경우 국방장관이나 차관급인 육군장관, 해군장관, 공군장관은 장성기로 4성기를 내건다. 일본의 경우 총리와 방위대신은 5성기를 걸고, 차관인 방위부대신이 4성기를 거는데 이는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통합막료장과 별 개수가 같다. 즉 군 최고 수뇌부가 차관급인 셈이다.
![파일:합참의장 의전차.jpg](http://obj-sg.the1.wiki/d/24/63/166fe5fb80bccdc5a5663cc24727121306e3e02e605d5efa4b8a742c8fd7061c.jpg)
관용 차량에는 은별 4개가 늘어선 성판이 부착된다. 사진은 합동참모의장 차량의 성판이며, 원인철(우측)-김승겸(좌측) 합참의장 이취임식 당시 열병하던 모습이다.
![파일:attachment/starpan2.jpg](https://lh3.googleusercontent.com/-vPqvfVM42zY/WpqGFdjJqBI/AAAAAAABdiY/AzYftV1YvtQ7koebHPU4pcw-NTrr9LvmQCHMYCw/s0/0f9ec71ce87dd5898f36c45bf79456920e7e8281.jpg)
성판은 차량과 마찬가지로 장성이 이용하는 헬기에도 부착된다. 위의 것과 같이 사진은 합참의장 헬기의 성판. 다만 비행 중에는 성판이 떨어져 분실되거나 사고가 날 수 있어 탈부착식으로 되어 있고, 착륙 후 조종사나 승무원이 먼저 내려 붙인다.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PYH2014032509550001300_P2.jpg](https://lh3.googleusercontent.com/-OK56K1KZvVY/W_QeYI6MRiI/AAAAAAAGKEg/dOKJ2ht8dJoX5E_KtSweBYJeipdNgT_7gCHMYCw/s0/81bbce1286dfcb47b57862d73372c016022e0086.jpg)
최윤희 前 합참의장
![파일:김상기 총장.jpg](http://obj-sg.the1.wiki/d/2f/82/0ccbfdad800ac72caf43cae4590179d909daeb116936e551f714e59119f510a6.jpg)
김상기 前 육군참모총장
근무복/전투복에 부착되는 계급장의 크기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계급장의 면적에서 이 정도 크기를 차지하는 건 기껏해야 영관급이라 대나무 문양이고 세 개가 달리는 대령 정도인데, 대장의 경우는 견장도 모자의 계급장도 압도적인 크기라 그 자체로 위압감을 자아낸다. 그 뿐만 아니라 보통 대장이면 거의 백퍼센트의 확률로 절대 혼자 다니지 않고 최소 소장급 2명, 그리고 대여섯 명 이상의 영관급 장교들을 데리고 다니므로 실제로 느끼는 위압감은 더하다. 괜히 대장이 뜨면 별들의 잔치라고 부르는게 아니다.
근 40년에 가까운 군생활을 마치고 영예롭게 전역하면 지급되는 연금에 있어서도 군인으로서 가장 높은 액수를 받는다. 2020년 기준 한달에 약 550만 원을 지급 받는다.